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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올림픽 고속도로 명칭변경 강력 촉구
작성자 공보담당 작성일 2015-04-27 조회수 591
박용선(새누리당,비례대표) 도의원은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4.27) 5분 자유발언을 통해 88올림픽 고속도로의 명칭변경 문제를 공식 언급하면서 올해 연말 확장공사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 맞추어 고속도로 명칭을 영호남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명칭으로 변경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우리도내에 있는 고속도로 중 유일하게 도로의 지정학적 위치, 도로 통과 지역의 지명 및 랜드마크 등과 전혀 관계없는 이름이 붙어 있는 88올림픽고속도로는 1980년 9월에 건설계획을 세우고 1981년 10월에 착공하여 2년 8개월만인 1984년 6월에 초고속으로 준공한 고속도로로서 노선 기획 당시 정부 내부에서는 동서 지역을 잇는다 해서 동서고속도로, 소백산맥을 타고 넘는 노선이라는 의미의 소백고속도로, 지리산을 통과한다는 의미의 지리산고속도로 등의 명칭들이 실제로 물망에 올랐으나, 당시 전두환 대통령이 1988년 서울 올림픽 유치를 성공시킨 것을 치적하고 기념하기 위해 “88올림픽 고속도로”라는 명칭을 제안하여 결정된 것으로

졸속 설계와 시공으로 인해 대부분의 구간이 제한속도가 80km/h인 관계로 어지간한 왕복 4차로 국도보다 못한 상태로 30여년간 운영 중인 국내 유일한 편도 1차로 고속도로로서 당시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급조하여 건설이 결정되었고 공사기간을 줄이기 위해 터널을 뚫지 않고 산을 그대로 타고 오르는 노선을 택하다 보니 시거가 2km를 넘는 구간이 거의 없으며 도로가 가파르고 선형이 불량한 곳이 많아 7도 안팎의 급경사 구간이 매우 많으며 전국 최초의 콘크리트 포장 도로이다 보니 겨울철 결빙 구간도 상당구간 있는 것이 현실이며

이런 탓에 지난 10여년간 고속도로 사망률 1위, 노선별 치사율도 전국 최고로서 2001년에는 1/4분기에만 치사율이 44.8%를 찍기도 했으며 그야말로 사고만 났다 하면 3건중에 1건 이상은 반드시 사망자가 발생하는 국내 최악의 고속도로로서 심지어 네티즌들은 이러한 것을 죽을 死자에 빗대어 “死死(44)내림픽저속도로”, “죽음의 도로”라고 비꼬기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는 6월이면 개통 31주년을 맞을 만큼 오래 역사를 지녔지만 이른바 “무늬만 고속도로”인 이런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올 2월 국토교통부에서는 총 사업비 3,800여억원을 들여 금년 연말까지 전구간에 대해 4차로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도 있어 반드시 정부 계획대로 올 연말까지 공사가 마무리 되어 88고속도로가 “죽음의 도로”라는 오명을 하루빨리 씻어 내릴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당시 정권이 호남민심을 잠재우기 위해 영호남 화합의 이름으로 탄생한 “88올림픽 고속도로”의 명칭을 이제는 시대적 요구에 맞게 바꾸어야 할 시점이 되었으며, 박 의원은 지난 회기 때 전남도의회를 방문하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도 공식 명칭 변경 문제를 언급한 바도 있으며

명칭 하나를 결정하는 데에도 지역을 고루 배려하고 존재물에 대한 존엄성과 정체성을 모두 포함할 수 있어야 하며 문자 형평성·관습성을 충분히 고려하면서 영남과 호남을 관통하는 상징적 표현으로 재탄생 한다면 88올림픽고속도로라고 하면 떠오르는 군부·독재의 잔영과 “죽음의 도로”라는 꼬리표를 떼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의원은 올해 말로 확장공사가 마무리 되어 재탄생하는 시점에 맞추어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하기를 바라면서 김관용 도지사도 동서화합차원에서 명칭 변경에 대하여 호남지역 시·도지사들과 함께 적극적인 의견을 정부측에 촉구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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