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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질문

제11대 제305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
박승직 의원

박승직 의원

대수 제11대 회기 제305회 제2차 정례회
차수 3차 질문일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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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프로그램에 대하여 도지사와 교육감께 질문하겠습니다.

7, 80년대까지만 해도 전국의 모든 초·중·고등학생들의 수학여행 필수코스는 단연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첨성대였습니다. 하지만 해외여행이 자유화되고 글로벌 시대의 변천에 따라서 천년고도 경주에 수학여행의 발걸음이 뚝 끊어져 버렸고,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제주도 아니면 해외로 수학여행을 가는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 경주만의 수학여행 상품은 한계에 부딪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는 시대적 변천 흐름에 빨리 대응하지 못 한 경상북도와 교육당국의 책임도 크다고 하겠습니다. 국제화와 다변화 시대에 걸맞게 해외로 수학여행을 가는 것도 좋지만 놀거리와 유흥의 목적이 우선시되어서는 안 되며, 수학여행도 교육의 연장선으로 볼 때 우리 문화를 먼저 보고, 느끼고, 그다음에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면서 질문하겠습니다.
첫째, 수학여행 프로그램 개발의 문제입니다.
글로벌 시대에 맞는 경북만의 독창적인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가 되었습니다. 신라 천년고도인 경주와 포항의 산업단지, 남부권의 고령 가야 문화권과 북부권의 안동·영주 유교선비 문화권 등 동서남북을 다 아우를 수 있는 수학여행 코스나 동해안과 연계한 수학여행 코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북만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문화유산이 있음에도 손 놓고 있다가 다 빼앗겨 버린 것이 너무나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참고로 현재 부산광역시의 경우 수학여행에 최적합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홍보와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둘째, 수학여행 대상 학생 유치 및 홍보마케팅의 문제입니다.
글로벌 시대에 맞게 고객 대상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우리 도내의 유치원·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시행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 다음에 전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하고 나아가 일본, 중국,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동남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치 전략을 수립·시행해야 하겠습니다.
이제는 공무원도 세일즈맨이 되어야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여러 문제점들은 결코 도나 교육청이 단독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봅니다. 도와 교육청, 각 시·군과 문화관광 관련단체, 숙박·요식업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유익한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홍보·유치 전략을 짜야 할 것입니다.
나아가 전국적으로, 해외로 홍보를 해야 합니다. 찾아오기만을 기다려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중국시장이 얼마나 큽니까? 왜 우리 학생들만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가야 합니까?
중국 학생들도 수학여행으로 경북을 찾도록 세일즈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고 경북 관광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며, 전국적인 모범우수사례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도지사님과 교육감님께서는 본 의원이 제안한 정책들에 대해서 상호 업무협약을 통해서 집행부에서 추진할 사안과 타 기관과의 유기적인 업무공조가 필요한 부분들을 구별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도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11대 제305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
답변자 도지사 이철우
대수 제11대 회기 제305회 제2차 정례회
차수 3차 질문일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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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내용
수학여행 프로그램 개발 관련해서는 최근 트렌드에 맞춘 상품개발이 시급하다는 의원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최근 수학여행 트렌드는 소규모, 테마, 체험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경북관광공사에서 운영 중인 시·군 연계 수학여행 코스에, 현재 16개 코스가 있습니다. 트렌드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보완해 나가겠습니까?
그리고 저는 일본 대사를 몇 차례 만나서 경주 지진이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경주에 수학여행단을 좀 보내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습니다. 경주시 국회의원도 여러 번 이 말을 전했습니다. 그래서 경주에 일본 수학여행단이 대거 오면 지진에 대해서 안전하다는 그런 생각이 들 겁니다. 중국, 동남아 수학여행단에 대해서도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교육청과 협력해서 학교운영위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홍보마케팅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양해해 주시면 문화관광체육국장이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11대 제305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
답변자 교육감 임종식
대수 제11대 회기 제305회 제2차 정례회
차수 3차 질문일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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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내용
경북도내 및 경주지역 수학여행 활성화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수학여행은 각 학교 단위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여 학운위의 심의를 거쳐 결정되고 있지만 우리 교육청에서는 수학여행 운영 매뉴얼을 개발·보급하여 보다 바람직하고 교육적인 체험활동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놀이 중심의 수학여행을 지양하고 지역사회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수학여행이 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우리 교육청에서는 해외 수학여행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학생이 주도하는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주지진 이후 침체된 경주지역으로의 수학여행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와 협력하여 2017년 3월 전국 수학여행 시·도 담당자 워크숍에서 안전한 경주 수학여행에 대하여 홍보하였으며, 2017년 5월에는 경주시청, 경주교육지원청, 경주 관내 초·중학교 및 경북교육청 관계자 협의회를 통해 경기도의 초·중학교와 상호 교류를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경북도청과 협력하여 경북도교육청, 전남도청, 전남도교육청과 함께 영·호남 수학여행단 교류활성화 정책 이행으로 호남지역의 수학여행단 유치에도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는 경북도내 및 경주지역으로의 수학여행 활성화를 위해 먼저 적극적인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해 주셨습니다. 이에 적극 공감하며 우리 교육청에서도 경주와 고령을 연계한 역사탐방 프로그램, 경주·포항을 포함한 동해안 여행코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이를 수학여행 매뉴얼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동 프로그램 개발에 있어 경상북도와 경주시 및 다른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우리 지역으로의 수학여행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수학여행 대상 학생유치 확대방안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첫째, 도내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경북만의 테마가 있는 수학여행 프로그램이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학교장 연수와 지역별 수학여행지원단을 통해 권장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타 시·도 학생들의 유치확대를 위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등의 창구를 활용하여 경북지역 관광자원을 안내하고 타 시·도와의 교류협약을 시행하고 있는 학교의 경우에는 상호 교류방문을 시행하도록 적극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한편으로 첨단 체험학습 시설을 유치하여 타 시·도 학생들을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셋째, 나아가 도내 학교와 국제교류를 하고 있는 일본, 중국, 동남아 지역의 학교 및 도청과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자매결연도시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북방문에 대한 홍보 유치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학여행 홍보와 마케팅 방안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청에서는 타 시·도 교육청 수학여행 담당자와의 네트워크 구축, 우리 청 홈페이지 내의 안내사이트 운영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해 나가겠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홍보와 마케팅을 위해서는 지자체, 문화재단체 및 숙박·요식업협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이를 위해 도청과 함께하는 교육행정협의회를 중심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도내 수학여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11대 제305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
답변자 문화관광체육국장 김병삼
대수 제11대 회기 제305회 제2차 정례회
차수 3차 질문일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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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내용
수학여행 프로그램 개발과 학생 유치 활성화 및 홍보와 마케팅 대책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과거 경주는 전국 제일의 수학여행지였으나 최근 들어 학생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올해는 1만여 명 정도만이 수학여행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득수준 향상과 여행트렌드 변화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으나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마케팅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현재 경북관광공사에서 운영 중인 16개의 수학여행 코스를 재검토 및 보완하겠습니다. 특히 경주에만 한정하지 않고 도가 보유한 전체 역사문화유산과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체험형 관광자원을 결합하여 새로운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겠습니다.
그리고 도교육청과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긴밀히 협력하여 수학여행단 유치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직접 전국 초·중·고등학교 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격적 홍보 마케팅을 시행하겠습니다. 그리고 광역권 관광협의회, 영호남 관광교류전 등을 통해 타 시·도와 수학여행 교류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국내 수학여행에만 한정하지 않고 중국·일본·동남아 등 해외 수학여행단 유치 마케팅도 확대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청소년 교류관계자 팸투어, 축구 등 스포츠 교류와 연계한 수학여행 유치 활동을 확대하고, 필요할 경우 수학여행단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도 과감히 확대하겠습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수학여행 활성화 대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의원님들께서 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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