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회의록 (원본회의록)

제8회 경상북도의회
제8회 제6차 도의회 회의록 제6차
경상북도의회사무처

一. 일      시   :   단기 4286년(1953년) 11월5일 오전 10시55분
一. 장      소   :   경상북도의회의사당
一. 사      회   :   부의장
一. 출석의원   :   재적 61명중 56명
一. 결석의원   :   5명 안원수, 송도봉, 강호석, 김상도, 서재균
一. 출석공무원   :   지방, 보건, 수산, 상공, 회계 각과장

   
一. 회의록 낭독
○ 김재권 의원
   분구(焚口)관계에 있어서 1만여 원이라는 오기가 있다는 것과 지사답변에 학교교직원 퇴직금지불에 관한 것이 누락되었다는 점을 지적함.
○ 최한덕 의원
   어제 지사로부터 답변을 들었으나 그것은 변명에 지나지 않으며 국장, 과장이 출석하여 보충설명을 하게 되어 있음에 출석치 않은 이유. 의회의사를 반영함에도 불구하고 의회를 허수아비 처우를 하고 있지 않는가.
○ 김기업 의원
   영일군수문제에 있어서 실행위원으로서 선정되었으니 서울로 가야 할 것이나 형편에 의하여 부득한 경우에는 내가 지명한 사람이 파견될 것이라고 하는 모 다방에서 영남일보기자와 간담한 보도가 차이가 있다는 발언이 있었음.
○ 의   장
   5일부터 7일까지 서재균의원의 청가원(請暇願)을 접수하였다는 발언이 있었음.
○ 박남석 의원
   답변이 충실치 못하면 또 질의를 하여야 되니 이에 대한 방침을 달리하자는 발언이 있었음.
○ 김중한 의원
   금번 회기는 5일까지인데 연기하지 않으면 서재균의원의 청가원은 효과가 없다는 것과 각 의원 질의에 지사답변은 불충분하니 각 국장, 과장이 출석하여 충실한 답변을 듣기로 하자는 발언이 있었음.
○ 이운하 의원
   각 국, 과장의 보충설명이 있을 것이나 도 책임자인 지사도 참석케 하자는 요망발언이 있었음.
○ 최영두 의원
   지사로부터 구체적인 내용을 듣자는 발언이 있었음.
○ 의   장
   실행위원이 지사에게 들은 내용을 듣는 것이 타당하다는 발언이 있었음.
○ 최영두 의원
   본도 관하의 잡종금 28종목이라는데 그 내용을 "프린트"해서 각 의원에게 배부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음.
○ 김중한 의원
   실행위원선정을 의장 부의장에게 일임했는데, 一亘 선정된 이상 도지사 및 중앙에까지 가되 본인 사사(私私)관계 일체를 무릅쓰고 의회의사 관철을 기하도록 노력하라는 발언이 있었음.
○ 김종해 의원
   실행위원의 중간보고를 듣자는 발언에 이어
○ 조은석 의원
   어제는 지사가 출석하여 답변하기로 하였음. 오늘은 각 국장, 과장이 출석하며 답변하기로 결정되어 있으니 결정대로 시행하자는 발언이 있었음.
○ 김갑준 의원
   영일군수 문제에 그 실행위원의 설명을 듣자는 발언에 이어 배영덕의원 지사에게 의견을 타진하였는데, 그 구체적인 내용은 내무국장이 말한바와 같으며, 지사로서는 조속한 장래에 조치하겠다는 확신을 들었으나, 그 이상 추궁할 필요가 없었으며, 지사가 출석하여 내막을 들은 후 여러분의 의견대로 시행하자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 김재권 의원
   조속한 장래라 하나 대개 어느 시기에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를 상세히 알려달라는 요청이 있었음.
○ 배영덕 의원
   조속한 시일이라는 것은 아마 2,3일내를 말한 것임. 인사문제라서 공개가 아니면 설명하겠으나 공개회의라서 부득기하니 여러분의 부도에 맡긴다는 발언이 있자
○ 의   장
   가까운 장래라는 것은 중앙에 연락하여 조치할 시일을 말한 것 같다는 발언이 있었음.
○ 최한덕 의원
   이 문제는 오래된 것인데 또 가까운 장래까지 시일만 자꾸 경과하니 이래서야 될 것인가.
○ 김은석 의원
   제8회 제2차 회의록의 발초(拔抄)를 읽고 이 기록에 있는 바와 같은 결의대로 지사에 이송도 하였으며 회의가 끝나면 곧 서울 가서 강력히 의사 그대로 실행하겠다는 발언이 있었음.
○ 김종해 의원
   사정이 있어 김기업의원이 가지 못할 것 같으면 배영덕의원의 사정도 들어 다른 의원 2,3인을 선출하자는 발언이 있었음.
○ 최영두 의원
   금릉군 문제는 이제 그만두고 다른 문제를 토의하기로 하자는 발언이 있었음.
○ 의   장
   거반(去般) 실행위원을 각분과위원장을 임명 하였는대 만약 선정된 3인중에서 사고가 있다면 그 보충도 의장, 부의장이 정해야 된다는 발언과, 금번 회기는 오늘까진데 아직 조례 예산 결산관계가 있으니 먼저 회기부터 정하자는 발언이 있었음.
○ 이재영 의원
   금번 회기는 10일까지 하자는 동의에 다수의원 찬성으로 동의 성립됨.
○ 김윤형 의원
   농번기인 만큼 10일까지는 늦으니 7일까지 하자는 개의에 다수의원 재청 삼청으로 개의 성립됨.
○ 강만철 의원
   7일까지 하되 시각을 오후 4시까지 하자는 개의첨가 발언이 있자
○ 의   장
   개의 표결선언
   개의를 표결에 부한 결과 재석 45명중 가 18명 부 5명으로 미결되자 동의틀 표결에 부한 결과 재석 45명중 가 25 부 3명으로 동의 가결됨.
   각 국장이 사고로 출석치 못한다는 발언이 있자.
○ 최영두 의원
   어제 지사답변을 마치고 오늘은 국(局)과장 답변이 있다는 것을 주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국과장이 출석치 않았음은 유감이라는 발언이 있었음.
○ 김은석 의원
   예산 설명할 사람도 없고 답변할 사람도 출석치 않으니 일요일까지 휴회하자는 동의가 있었음.
○ 최영두 의원
   일요일까지는 시일이 너무 지연되니 금일만 산회하자는 개의가 있었음.
○ 김재권 의원
   오늘은 당연히 국 ·과장의 답변이 있을 줄 주지하면서 출석치 않은 이유는 어디 있으며 지사를 불러 그 이유를 묻자는 발언이 있었음.
○ 최영두 의원
   지사출석을 요청하여 이유를 들은 후 폐의하자
○ 박남석 의원
   지사답변 듣고 하는 것 보다 우리의 태도로서 폐의하고, 후에 지사로부터 이유를 듣기로 하자는 동의가 있자 다수의원 재청 삼청으로 동의 성립됨.
○ 김은석 의원
   서울 가서 금릉군수 이야기만 하는가, 또 이는 불량한 이야기도 하여도 괜찮지요
○ 박원섭 의원
   회의시간 관계는 우리의원들도 책임이 있을 것이오니 현재 출석한 과장도 있으니 그러지 말고 출석한 과장의 답변을 듣기로 함이 가하다는 발언이 있었음.
○ 의   장
   박남석의원 동의는 만장일치 가결을 선언
○ 송두환 의원
   우리의원도 자숙하여야 된다. 박은석의원 발언에 의회시간을 실행하여야 된다는 것이 무엇이 모욕인가요.
○ 의   장
   12시 제8회 제6차의회 폐의를 선언.

   
   의장   정 원 재
   부의장   김 병 동
   의원   김 하 복
   의원   서 돈 수
   간사   최 순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