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회의록 (원본회의록)

제3회 경상북도의회
제3회 제5차 도의회 회의록 제5차
경상북도의회사무처

一. 일      시   :   단기 4285년(1952년) 12월8일 상오 10시40분
一. 장      소   :   경상북도 의회의사당
一. 의      장   :   정 재 원
一. 출석의원   :   재적 61명중 52명
一. 결석의원   :   김중한 김재권 양재목 정원모 박남석 이재영 유상호 송상태 김봉환 이상9명
一. 출석공무원   :   경찰국장 전 삼 조. 보안과장 고 상 원.

   
一. 상오 10시40분 부의장 사회하에 제3회 제5차 도의회 개의를 선언
一. 제3회 제4차 회의록통과
一. 보고사항
   엄창섭의원의 부산출장결과보고요청이 있었으나 김은석의원으로부터 우리 의원만으로서 보고를 듣자는 의견에 전원 이의 없었음.
一. 결의안수리의 건
   고미술품외국이송반대 결의안을 부의장 낭독하자 최영두의원으로부터 문서중의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라는데 대하여 그 내용과 또한 고미술품을 미국으로 보내는 이유를 묻자 제안자 송두환의원으로부터 신문지상 보도에 의하면 전란을 피하기 위하여 미국에 보내는데 그 비용이 일억만환까지들어 미국에 보낼 필요가 없을 뿐더러 일단 보내면 차후에 찾아올 때 여러가지 난관이 많다는 등에 대하여 설명하였음.
   김은석의원으로부터 결의안을 원안대로 통과키로 동의하자 김종해의원으로부터 문구(文句)를 수정하여 통과하자는 의견에 동의자 이를 수락하여 만장일치로 가결되었음.
一. 결 의 안
   보도 및 전언(傳言)에 의하면 아국(我國)의 고미술품 중 국보적인 귀중한 것 16,000점을 미국으로 보내기 위하여 하조(荷造)하였다 하니 여기에 대한 국민의 반대하는 관심이 지대한 바 있습니다. 원래 고미술품은 민족문화의 상징이며 자랑이요 민족정신의 불멸인 표현임으로 이 귀중성이란 국토와 병칭(?稱)할 것입니다. 본 의회는 경상북도민 300여만의 의사를 대표하여 우려 국보품을 외국에 이송함을 그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절대 반대함과 동시에 만일 강송하는 사실이 있을 시는 하국(何國)에 대하여서라도 우리의 권리를 보유함을 강경이 주장한다.
   의장으로부터 경찰국장이 출석하였음으로 전일 현안이든 질의를 개시하자는 발언이 있었음.
○ 권동하의원의 질문
   1. 경북 일원의 치안상황
   2. 경찰행정의 강력한 추진에 대한 구체적 방안
   3. 경찰직원 후생에 대한 구체적 방안
○ 박윤하의원의 질문
   1. 포항 경찰서를 위요(圍繞)한 경찰인사 문제
○ 서인수의원의 질문
   공비토벌 작전에 참가하다가 퇴직한 경제의 복직
○ 조병관의원의 질문
   1. 민원사무의 신속처리
   2. 도정허가에 대한 원동기사용허가 사무가 경찰에 속함으로 산업국에서 취급한 허가와 별도취득 되어 도정운용 불능한 실정
○ 최영두의원의 질문
   1. 의용경찰의 식량문제
○ 배영덕의원의 질문
   1. 일선경찰관의 후생문제
   토벌부장의 경비와 국부적인 지방민폐를 일소하고 국가적 공통부담의 필요
   성(性)과 각종 부담금을 통합한 전라남도의 도민세제의 예
○ 김은석의원의 질문
   1. 교통사고 빈번에 비추어 버스정원이상 승차제한
○ 정무룡의원의 질문
   1. 국장방침으로 언명한 경찰관 축첩(蓄妾) 문제에 대한 여부의 진전
   정원재의원으로부터 경주관내에 공비출몰상태에 대한 보고가 있었음.
○ 강주석의원의 질문
   1. 버스설비 완비 버스의 운행 적정과 기타 교통사업에 대책
○ 서돈수의원의 질문
   1. 경찰지서경비의 운영실태
   2. 태백산지구 전투상황
○ 윤주학의원의 질문
   1. 산악지대 공비토벌대 잠복근무의 노고를 경찰간부가 체험하고 수시 위문격려를 요망
   이운하의원으로부터 질문을 종결하고 경찰국장의 답변을 듣자는 동의에 전원 이의 없이 가결되었음.
   경찰국장 등단하여 제반 답변에는 비밀 회의요청에 의하여 김은석의원으로부터 비밀회의로 개의하자는 동의에 전원 이의 없이 가결되었음.
상오 11시30분 비밀회의 선언
하오 1시22분 비밀회의 종결

   
   의 장 정 재 원
   의 원 유 상 호
   의 원 곽 오 승
   간 사 최 순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