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회의록 (원본회의록)

제4회 경상북도의회
제4회 제6차 도의회 회의록 제6차
경상북도의회사무처

一. 일      시   :   단기 4286년(1953년) 3월12일(목) 상오 10시40분
一. 장      소   :   경상북도 의회의사당
一. 사 회 자   :   부의장 김병동
一. 출석의원   :   재적 61명중 47명
一. 결석의원   :   안원수 이정기 조갑환 박남석 강호석 강만철 김용환 이재영 윤형달 박원섭 송상태 김봉환 김상도 백해진 이상 14명

   
一. 상오 10시 40분 부의장 제4회 제6차 본회의 개의를 선언
一. 제4회 제5차 회의록 통과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으로 문교위원회에서 권동하 서돈수를 선출보고함.
一. 보고사항
   대구시장 으로부터 단기 4286년도 지방하천신천제방(좌우안)수선에 관한 품신 제3차 본의회에서 의결된 공비토벌에 공노가 수훈한 경찰관 민간단체에 대한 사실조사 내용을 최한덕의원으로 하여금 여좌히 보고하였음.
○ 경찰측
   신불산을 본거로 운문산을 중심하여 도내각지에 준동하고 있는 소위 제2지구단 소속유격대와 정체를 확실히 파악하기 위하여 유능한 사찰장이 주도한 내사와 아울러 사찰과장 신상수총경이 지휘하는 1명 "땡비"부장의 활동으로서 적정을 포착한 후 관계보안과장 및 경찰서와 호응하여 섬멸작전한 결과 금년 1월부터 2월말까지의 전과 개요는 생포 34명 사살 14명 각종 총기 40여점을 취획하여 소위 제4지구지대장 부책등 간부를 거개(擧皆)섬멸시켜 지리멸렬한 공적이 다대하다고 인정함.
   청도경찰서는 관내 운문산 화악산 비슬산 일대에 잠동(蠶動)하던 공비토벌을 결행한바 금년 1월부터 2월말까지의 전과 개황은 생포 21명 사살 3명 각종 총기 노획 26점을 산하는 미증유의 전과를 올린 사실이 있고 봉화경찰서는 관하 일월산 장군봉 소천면 일대에 잠동하던 공비토벌을 결행한바 금년 1월1일부터 2월말까지의 전과 개황은 생포 7명 사살 8명 각종 무기 13점을 노획하야 혁혁한 전과를 올린 사실이 있음.
○ 민간단체측
   영천군 대한청년단 군단 특공대 수성파견대는 경찰작전에 적극협조 호응하야 작년 12월 21일 제4지구 부대장 도영호외 1명을 사살한 사실이있음.
○ 군부측
   청도주둔 제875부대 공비토벌에 경찰부대와 호응작전에 일치 협력하여 명실공히 군경일체로서 여사한 전과를 올리게됨은 실로 찬양할 바 있음을 인정함.
조사의원 최한덕
조사의원 엄창섭
   박윤하의원으로부터 문경경찰서에도 공적이 많으니 재조사하고 공비토벌에 서장은 물론이나 보안과장이 공로가 많으니 보안과장도 포함하자는 발언이 있었음.
   김은석의원으로부터 한청특공대원이 공수로 공비를 생포하였다는 사실의 보고발언에 이어 송도봉의원으로부터 문경경찰서를 포함해서 감사상을 증정하자는 동의에 다수의원의 재청 삼청으로 동의 성립되었음.
   엄창섭의원으로부터 감사상은 군경간의 공로한계를 상세히 조사하여 증정하자는 자세 의견과
   정원재의원으로부터 경주서에서도 소위 가길동 부대를 섬멸또는 생포한 사실은 공인할 사실이니 같이 감사상을 증정하자는 의견이 있었음.
   조동규의원으로부터 감사상 증정은 공로가 특수한 4개서 정도만 택하여 하자는 의견이 있었음.
   김종해의원 으로부터 일단 내무위원회에 일임했는 이상 내무위원회에서 조사한 대로 하자는 발언이 있었음.
   김은석의원으로부터 갑론을론(甲論乙論)하면 감사상을 받는 측이 기분도 좋지 못할 것이니 만장일치로 하자는 동의에 전원 이의없이 가결되었음.
   김은석의원으로부터 민사 원조단장으로부터 고아원사업에 대한 취지와 협조요 청에 관한 설명을 하겠다는 요청이 있으니 시간을 허락하자는 발언에 전원이의 없이 듣기로 하였음.
   상오 11시 20분 민사원조단장 등단하여 인사에 말씀이 있은 후 김재권의원으로부터 재단대표에게 사업의 계획 및 목적을 듣자는 의견에 전원 이의 없음으로 재단대표 등단하여 본도에 재단설치는 가장 적지며 부지 및 농지등을 물색하여 장차 유망한 사업을 하겠으니 많은 협조를 바란다는 요지의 말씀이 있었음.
一. 도정감사보고에 관한 건
   김종해의원으로부터 도정감사 결과를 내무위원회에 회부하는 것은 타당치 못하니 각자가 자유보고 하도록 하자는 발언이 있었음.
   권동하의원으로부터 종합적 보고는 내무위원회에서 하고 연후에 각의원이 발언하게 하자는 의견에 이어 각위원회별의 도정감사보고는 3월 13일까지하고 각의원별 보고는 위원회별 보고가 끝나는 대로 하자는 발언이 있었음.
一. 긴급건의안 제출의 건
   제안자 허필의원으로부터 부산 울릉군간 정기 연락선 및 고등학교설치에 대한 건의안의 내용 설명이 있었음.
1. 고등학교설치의 건
一. 주 문
   울릉군 고등학교설치를 단기 4286년도에 실현을 요망함. 사유생략
2. 정기연락선의 건
一. 주문
   부산 울릉도간 정기연락선에 관하여 신년도부터 실현을 요망함. 사유생략 송도봉의원으로부터 차건의안을 해당위원회에 회부하여 해당위원회에서 심의한 후 본 의회에 상정하자는 동의에 전원 이의없이 가결되었음. 김은석의원으로부터 기말년 독립운동에 선구자인 이세창 이명룡선생을 전의원 이 1인당 백환식 거출하여 위문하자는 동의에 만장일치 가결되었음. 위문의원은 의장에게 일임 하기로함. 강주석의원으로부터 「매노나이트」원조단에 대한 모든 사업내용을 사회보건위원회에서 조사하여 본회의에 보고하라는 요청에 이어 김재권의원으로부터 사업장 소와 부지 및 농지등을 매수하여 전부를 사용 할것인가 구체적으로 본회의에 보고하라는 첨가 요청이 있었음. 김중한의원 으로부터 거 2월6일경에 신문에 보도된 봉화 및 대구 감사반에 그 구체적 내용을 듣자는 의견에 서재균의원으로부터 이는 비밀회의에서 보고하자는 의견과 양재목의원 으로부터 신문보도에 명백하니 사업내용을 삼백만 도민 앞에 진상을 명백하게 하여야 한다는 발언이 있었음. 진상내용은 도정감사보고시에 듣기로하였음. 윤주학의원으로부터 도정감사결과에 의하여 시내각기관장에게 요청할 안건도 허다하니 대구시내에있는 관계기관장과 간담회를 개최토록하자는 발언에 배영덕의원으로부터 매일 각 기관장 회의가 있으니 기시 대표를 참석케하자는 의견이있었음. 송도봉의원으로부터 폐회하자는 동의에 다수의원 재청 삼청으로 성립되었음. 최한덕 최영두의원으로부터 울릉군 강설시 위문단을 파견하였는데 그 보고를 듣자는 발언에 전원이 이의 없음으로 위문단을 대표하야 허필의원 여좌한 보고가 있었음. 20년이내 처음보는 대강우인대 중앙청에서 양곡100돈과 모포 500매 및 본도에서 강 양곡 80돈 모포 500매 구호물품을 군민에게 배급하고 피해 상황은 사망자 1명 가실(家室)파괴 5진(陳) 교통차단 9일간이었다는 등 보고가 있었음. 김재권 의원으로부터 매일 각 기관장 회의에 의회로서 참석할 의원을 지명하고 지명된 의원은 그 결과를 본 의회에 책임있는 보고를 하라는 발언이 있었음. 송도봉의원이 폐회 동의를 묻자 전원 이의 없이 가결되었음.
一. 상오 12시 10분에 폐회를 선언.

   
   의장 정 재 원
   의원 엄 창 섭
   의원 김 은 석
   간사 최 순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