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2회 경상북도의회(임시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인사청문위원회회의록

  • 제1호
  • 경상북도의회사무처


일시 2023년 10월 19일(목)장소 의회운영‧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
의사일정

1.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2.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심사된 안건1.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2.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13시 59분 개의)

○위원장 최태림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차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 개회를 선포합니다. 
  위원님 여러분, 연일 의정활동에 바쁘신 가운데에도 안동의료원장 후보자 청문위원으로 참석해 주신 데 대하여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존경하는 위원님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인사청문회는 도지사가 공공기관의 장을 임명하기 전에 인사청문 대상자가 해당 직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 등을 갖추고 있는지 검증하여 보다 우수한 후보자가 임명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오늘 인사청문회는 공공의료서비스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안동의료원장 후보자를 검증하는 자리인 만큼 우리 존경하는 위원님께서는 후보자의 직무수행능력, 자질, 도덕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안동의료원장 후보자와 참고인께서는 위원님들의 질의에 대하여 솔직하고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안건 상정에 앞서 오늘 회의 진행에 관해 안내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청문회 종결이 되면 청문내용을 정리하여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는 순서로 진행하겠습니다. 
  그럼 안건을 상정하겠습니다. 

1.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14시 1분)
○위원장 최태림  의사일정 제1항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을 상정합니다.
  먼저, 수석전문위원의 인사청문 요청사항에 대한 보고가 있겠습니다. 
  수석전문위원 보고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수석전문위원 조영진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조영진입니다.
  인사청문 요청사항을 보고드리겠습니다. 
  경상북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경상북도지사가 송부한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가 2023년 10월 4일 경상북도의회로 접수되어 2023년 10월 5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로 회부되었습니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경상북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4조에 따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전원과 의장이 추천하는 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위원회에서는 10월 11일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을 수립하여 후보자에게 송부하였고, 서면질의서는 10월 13일 후보자에게 송부하여 이에 대한 답변서를 10월 17일 제출받았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최태림  다음은 후보자의 선서가 있겠습니다.
  선서 방법은 후보자께서 발언대로 나오셔서 오른손을 들어 선서문을 낭독하여 주시고, 선서가 끝나면 서명한 선서문을 위원장에게 제출하시면 됩니다. 
  그럼 후보자께서 선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선서,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 후보자인 본인은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선서합니다.”
2023년 10월 19일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 후보자 이국현
○위원장 최태림  이어서 후보자의 모두 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모두 발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상북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모두 발언은 10분 범위 내로 제한되어 있는 점을 유의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안녕하십니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 후보자 이국현 인사드리겠습니다.
  먼저, 최태림 위원장님 이하 여러 위원님들께서 귀중한 시간을 저희 안동의료원을 위하여 할애해 주신 점에 대해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경상북도의 리더이신 여러 위원님들을 이렇게 한 자리에서 뵙게 된 점은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현재 용인시에 있는 코로나 거점 2차 병원에서 마취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과거 30여 년 동안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교수직을 수행하였습니다. 교육, 연구, 진료에 매진하면서, 대학교와 병원의 발전에 깊이 매진하였습니다. 
  교직생활 도중에 미국의 미시간대학병원, 하버뷰메디컬센터 등에서 마취에 관하여 연수하면서 중환자진료·호흡관리, 호흡재활관리·치료, 재가방문치료 등의 부분도 같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7년 전에는 일본의 규슈대학병원에 특임으로 7개월간 계약을 맺어서 교직을 이수했습니다. 학생교육, 연구, 진료 일을 7개월간 담당하면서 주말에 시간이 나는 경우에 지역의 소아병원, 응급의료체계, 의료보험, 그리고 요양, 복지 부분까지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제가 현재 코로나 거점 병원에서 1년 반 정도 코로나 환자를 선별진료소, 또 중환자 진료, 그다음에 요양시설의 기동반 등에서 일을 하면서 우리나라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코로나에 한 번 걸려보고 나서부터는 코로나 환자들을 진료하는 데 그 질병 이외에도 그분들이 처해있는 사회생활, 가정형편 등등 여러 가지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대학병원의 울타리에서 지냈던, 고도의 의료를 추구하던 그런 부분과 좀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안동의료원은 지역의, 111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지역 주민과 고락을 같이한 유서 있는 병원입니다. 그런데 여느 지방의료원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이후 회복기 과정에 어려움이 있는 것을 매스컴을 통해서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본인은 부족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마는 국립대학병원에서 약 30여 년간 3차 의료기관의 일을 수행을 했고요. 최근 2년간 2차 거점 종합병원에서 코로나 환자를 전담했던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동의료원이 다시 한번 지역의 거점 병원으로 지역 주민들과의 신뢰를 회복하고, 과거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하는 그런 바람으로, 공공의료에 헌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요청드리고자 지원을 하게 되었고, 여러 위원님들께서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간절함을 담아서 열심히 기능과 수준 높은 의료를 수행할 수 있는 양질의 의료, 공익적 의료, 그리고 책임경영, 그다음에 합리적 경영을 한번 실현해 보고자 하는, 어찌 보면 과도한 희망이라고 말씀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런 뜻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저희 안동의료원의 발전과 편달에 감사의 말씀을 올리면서 인사말씀을 대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최태림  예, 후보자님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질의·답변 순서입니다.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하여 질의·답변은 일문일답식으로 하겠습니다. 
  모든 위원님께서 질의하실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간단명료하게 질의해 주시기 바라며, 추가로 질의가 필요하신 위원님은 모든 위원님들의 첫 번째 질의가 끝난 후에 보충 질의 시간에 질의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후보자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질의·답변 중 개인의 명예나 사생활이 부당하게 침해될 우려가 있을 경우 비공개 질의·답변을 요청할 수 있음을 알려드리오니 참고해 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리 존경하는 위원님들의 질의 시간은 10분을 드리겠습니다. 10분을 드리고 그 후에 보충 질의를 할 수 있도록 해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질의·답변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질의하실 위원, 우리 박선하 부위원장님께서 포문을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박선하 위원  예, 박선하 위원입니다.
  질의드리겠습니다. 
  우선 우리 안동의료원이 오랫동안 안동을 중심으로 해서 북부권역의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 원장님 공석이 오랫동안 지속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렇게 지원해 주시고, 또 오늘 청문회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제가 몇 가지 좀 질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조금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우리 안동의료원에 원장 공백이 좀 장기간 되었는데 이번 청문회를 통해서, 또 이렇게 결과로 인해서 이제 공백이 좀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이번의 직무수행계획서를 보니까 우리 후보자께서 여러 가지를 강조한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수평적 대화를 통해서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제시해 주셨습니다. 그동안의 주요 경험에서, 또 서울대학교병원의 과장이나 수술부장, 또 재직 시 이때 구성원들과 수평적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했다고 이렇게 기술하고 있고요. 
  또, 수행계획서에도 보니까 의사, 간호사, 기술직, 행정직 등이 수평적 구조로 조직되도록 하겠다고 기술해 주셨습니다. 이 수평적 용어를 많이 강조하셨는데 수평적 조직이라는 게 어떤 건지 그 의미를 한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감사합니다. 어떻게 보면 저의 제한된 경험으로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제가 처해있던 환경이 대학 캠퍼스 내고, 대학병원입니다. 그리고 서울대학교병원을 말씀드리면 과거부터 관료적인 그런 풍미가 많은 조직으로 계속 계승되어 왔고요.
  실제로 거기서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겪다 보면 톱다운(top-down) 방식의 의사결정, 그다음에 구성원들의 의견이 모아져서 어느 방향으로 이제 건의를 드리는 그런 기회가 적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경험은, 의과대학에 기획조정실이 신설되면서 제가 초대 기획실장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 제가 배웠던 점은 조직이 그렇게 튼튼하지도 않았고, 처음 해 보는 일이라 무조건, 저의 직역은 의사지만 시설, 예를 들면 행정, 사무직 이런 분들이 현장에서의 어려운 점이 무엇이고, 필요한 점이 무엇이고, 무엇을 원하는지를 경청하는 일이 우선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일을 한 2년 동안 경험을 하고 나니까 ‘이런 게 좀 새로운 부분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고요, 좀 막연합니다만. 
  그 이후에 실장직을 마치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병원에서 커다란 건물을 짓는 프로젝트가 2건 있었습니다. 그때 저한테 소임을 맡겨 주셔서 제가 처음에 정책 입안부터 기획, 그다음에 시설 완성, 그 이후에 소프트웨어 개발, 운영까지 그런 일을 죽 담당하고 체크를 하면서 역시 제일 중요한 건 현장에 근무하시는 분들의 목소리가 가장 진실하다는 느낌을 받았고요. 
  실장이라든가 무슨 직책 이전에요, 각 구성원이 자기의 전문성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그런 내용을 듣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또 업무 중에 회의도 중요하지만 가급적이면 시간을 할애해서, 경조사가 있으면 제가 꼭 가서 뵙고요. 그다음에 저녁 식사 시간이 비면 항상 같이하면서 일을 하다 보니까 저 나름대로는 팀의료, 팀전략이라는 그런 게 많이 책에도 나와 있고, 인용도 되는데 그런 거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주위에 있는 분들은, 지금 근무하는 곳도 마찬가지고요. 제가 정년퇴임을 했습니다마는 저희 의사뿐 아니라 그 외의 직역의, 같이 신뢰를 쌓았던 분들과 항상 지금도 연락도 많이 하고 같이 소통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비전문적인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수평적이라는 게 조금은 새로운 어프로치(approach)라는 뜻으로 제가 거기에 기술을 드렸습니다. 
박선하 위원  예, 말씀 잘 들었고요.
  안동의료원이 존재하는 이유는 방금 말씀해 주신 수평적 구조를 통해서 서비스를 잘 제공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본 위원은 서비스 받아야 될 고객과의 어떤 소통이라고 생각하는데 후보자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고객, 이제 환자분이지요.
박선하 위원  예.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고객은 안동의료원 구성원의 행복, 희망, 그리고 안동의료원의 존재를 증명하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료가, 물론 이전 제가 근무했던 곳은 항상 환자가 넘치고 그래서 그런 느낌을 잘 못 받았는데 실제로 환자분들 덕에 또 병원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요. 환자분들, 고객분들의 의사를 듣고 그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또 그분들하고 신뢰를 쌓는 데는 제일 중요한 게 진료 현장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외래 진료실 안에서 간호사와 의사가 건네는 말, 환자의 어려움이나 고통에 경청하고 그것에 피드백을 해 드리는, 그다음에 진료실, 입원실에서는 의료진이 자주 방문을 드려서 환자의 고통, 힘든 점을 듣고 경청하고, 또 퇴원을 했더라도 걱정이 되는 부분은 전화도 드리고, 제가 코로나 진료를 1년 반 하면서 코로나 환자분들 중에 전화를 드린 분들이 꽤 있습니다. 그것까지는 병원에서 원하지를 않았는데 너무나도 힘들고 의료취약계층에 있는 분들을 많이 봤기 때문에, 그런 일을 하고 나니까 ‘다시 코로나에 걸렸구나.’ 다시 병원을 방문할 때 저한테 연락을 주시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주민들과의 신뢰 형성은 친절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선 잘 경청하고 오만하지 말아야 되겠고, 어떻게 보면 잘 모셔야지요. 
  그런데 친절도 환자분들이 원하는 진료 성과를 얻을 수 있어야 그 친절도 기억에 남기 때문에 진료실 안에서, 입원실 안에서, 수술실 안에서 신뢰가 형성이 되는 것, 그 관계, 신뢰는 역시 눈빛만 가지고는 알 수 없기 때문에요. 소통이 중요하다는 말씀, 위원님 말씀 공감드리고요. 앞으로 그런 점을 강조할 수 있도록 좀 노력을 해 보겠습니다. 
박선하 위원  예, 본 위원이 생각하기는 지금 후보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친절하고 이런 것들도 매우 중요하지만 환자의 대기시간을 짧게 한다든지 지금보다는, 또 주차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든지 실질적인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더 소통하는 게 아닐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안동의료원의 홈페이지를 좀 보니까 환자하고의 소통 관계가, 직접 만나서도 말씀드리겠지만 어쩌면 그런 것들을 통해서 볼 수도 있는데 오랜 기간 동안 정보가 제공되지 못하는 이런 부분도 사실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잘 개선해서 소통하는, 환자가 주인이 되는 그런 의료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요. 
  조금 전에 수평적 소통을 한다고 말씀 주셨는데 현재 안동의료원의 작년 퇴직자 현황을 보니까 총 30명이 퇴직했는데요. 공보의 3명을 제외하고 나면 모두 의원면직을 했습니다. 의원면직을 했는데, 어떤 경우는 2개월 만에 퇴직하는 간호사도 있고요. 1개월 만에 퇴직하는 계약직 직원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단기간 근무·퇴직하는 이런 조직문화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조금 전에 말씀하신 걸로 가늠은 됩니다마는 간단하게 한번 말씀해 주시지요. 단기간 근무하고 퇴직하는 사람들, 그분들을 어떻게 해결한 건지?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경험은 미천하지만 단기간으로, 특히 젊은 의료인들, 젊은 간호사·의사들이 예를 들면 아주 복잡하고 큰 대형병원이 힘들지만 거기에 많이 지원을 하고 근무를 하는 이유는 자기개발의 가능성을 보는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페이, 월급도 중요하지만 이 의료원에, 이 병원에 와서 자기 경력개발이 되고 진료 현장에서의 경험이 쌓일 수 있는 그런 교육의 현장이 되어야지 좀 오래 근무할 수 있고, 배우면서 조직 문화가 성립이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그런 부분은 위원님 말씀하신 대로 1, 2개월 만에 개인적 사정이 발생할지도 모르지만 아마 기대했던 것보다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에 조기 퇴직하는 분들이 많을지 모릅니다. 자기가 그 조직에 들어와서 몇 년 동안 트레이닝을 받으면 자기의 경력이라든가 능력이 개발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것이 저희 의료원에서, 또 교육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말씀드려 봅니다. 
박선하 위원  예, 제가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간단히 묻겠습니다. 최근에 의사 부족 문제 때문에 연일 보도가 되고 있고, 저도 관심이 많습니다.
  보도 내용 중에 보니까 지역의사제, 즉 말해서 전문의가 되고 나서 그 지역에 일정 기간 이상 의무 복무하는 이런 대안 제시하는 걸 제가 듣기도 하고, 또 ‘지방공공의대가 설치되어야 된다.’ 이런 의견이 있는데요. 현재 우리나라 의료를 보면 95%가 민간 전달체계잖아요, 공공이 한 5%밖에 안 되고. 
  이래서 민간 입장에서는 결국은 그 경영에 대한 책임을 모두 운영자가 져야 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의사 수 늘리는 것에 대해서, 정원에 대해서 의견을 달리하는 부분도 있는 걸로 제가 듣고 있습니다. 
  후보자님께서는 이 현실의 의사 부족 문제, 특히 우리 안동의료원도 어려움이 많았었는데 해결방안이 어떤 게 있는지 한번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가장 핫하게 요즘 나오는 그런 이슈입니다. 국민이 원하면 저는 충분히 늘려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다음에 대학병원의 역할이, 코로나 때도 경험을 해 봤지만 대학병원의 역할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제가 퇴직을 해서 이렇게 험한 말씀을 올리는 건 아니고요. 
  대부분 3차 대학병원급에 다니던 환자들이 대학병원에 들어오지 못하게, 코로나 때문에 차단을 하니까 2차 병원에 와서 자기의 병력하고 자기가 복용하던 약을 이야기하는데 특히, 연세 많으신 분은 약이 열다섯 가지, 스무 가지 되는 것, 아무 인포메이션(information)도 얻기가 어려웠거든요. 
  이와 같은 논의가 국민이나 정치가들 사이에 나오는데 특히, 최근에 CCTV 설치도 의료를 자꾸 의심의 눈초리로 본다는 것이지요. 물론 그 내부적인 의사 사회에 고칠 점도 있고 그렇지만 우선 의사들이 그간, 한 30∼40년간 자성할 부분이 충분히 저는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지역 입장에서 보면 모든 인프라가, 교통·교육·문화시설이 전부 대도시로 몰려가면 젊은 사람들이 일자리도 그렇고 자기 가정문제, 자식 교육문제에서 전부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가는 현실이 있는 것이지요. 정부에서 행정수도를 옮긴다거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스스로 이제 자생력을 갖도록, 이런 게 세워지려면 시간이 좀 걸릴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 현실에서는 제가 좀 외람되지만 일본에 자치의과대학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그런 데를 가보면 지역에서 면허도 관리하고 지역에 남아서 지역에 또 의료봉사도, 개업도 하고 이런 제도도 그러기 때문에 지방의료원이나 지역에서 중앙정부에 대고 ‘지역의료가 무너지니까…’ 이런 건 당연한 클레임이라고 생각하고요. 
  또, 의사단체에서는 여러 가지, ‘그 의사 수 늘려봤자 필수의료가 충족이 되겠느냐? 다 페이가 많은 쪽으로 몰려갈 테니.’ 하는 식의 논리를 펴고는 있지만 실은 대학병원에서 이야기하는, 바라보는 시각하고 또 공공의료의 허리를 담당하고 있는 이런 2차 기관에서 보는 시각은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논의를 의료계에서, 한 2006년 의과대학 학생의 정원이 동결될 때 동결된 걸로 놔두지 말고 그 사이에 부단히 국민들의 소리도 듣고, 자성 노력도 해서 의료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노력을 해왔다면 지금 같은 논의는 사실 좀… 이렇게까지 급박한 논의가 안 되지 않았을까? 좀 아쉬움이 있습니다. 
박선하 위원  예, 성실한 답변에 감사드리고, 그 답변이 안동의료원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감사합니다.
박선하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최태림  예, 우리 박선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후보자님, 질의 내용에 대해서 답변을 하실 때 시간 관계상 줄여서 간단하게 좀 답변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우리 박영서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영서 위원  예, 반갑습니다. 문경 출신 도의원 박영서입니다.
  후보자님.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박영서 위원  제가 후보자님을… 여섯 번째 청문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거의 내용이 비슷비슷합니다, 지금까지 들은 내용이.
  후보자님이 의료원장이 되시면, 지금 우리 의료원이 거의 국비·도비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아시지요?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박영서 위원  도도 중요하지만 의회와 소통을 하실 겁니까, 안 하실 겁니까? 의료원장이 되면 추후에 우리 도의회와 소통을 좀 하실 예정인지, 안 할 예정… 그걸 할 건지?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당연히 찾아뵙고, 또 저희가 건의드릴 내용 말씀드리고요.
박영서 위원  예, 틀림없이 하실 거지요, 그렇지요?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박영서 위원  틀림없이 하실 거지요?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박영서 위원  지금까지 의료원장이 되시고 나서 단 한 명도 찾아온 사람이 없어요, 의회에. 지금도 우리 김천의료원이나 포항의료원장은 단 한 번도 우리 도의회에 찾아온 적도 없어요. 그래서 제가 묻는 겁니다. 안동의료원장 후보자님은 원장이 되시면 소통을 좀 하실 예정인지? 반드시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소통을 좀…
  왜 제가 이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안 해도 될 일을, 사업을, 예를 들어서 지금 한 예를, 장례식장이 있습니다, 우리 안동의료원에. 가장 바쁠 때 전체 공사에 들어가더라고, 원장이. 그러한 예가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가장 안 바쁠 때 리모델링을 했으면 좋았을 걸, 가장 바쁜 10월부터 1월까지 리모델링을 하더라고. 그런 예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추후 예산을 쓰려고 할 때는 충분히 생각을 해서, 후보자님이 만약에 원장이 되시면 충분히 생각을 해 주십시오, 무엇이든지. 그리고 밑에 우리 국장님이나 처장님이 계시는데 단독으로 무슨 의사결정을 할 때는 굉장히 신중히 해 주시기를 제가 부탁을 좀 드리고.
  저희들은 모든 게 지금 의사와 간호사 문제입니다. 특히 안동의료원이 의사와 간호사 문제가 굉장히 많습니다. 후보자님은 지금 서울대 나오셔서 인맥이 많으시리라고 생각하는데 혹시나 정년퇴직을 하신 의사분들을 초빙할 생각은 없습니까, 만약에 원장이 되시면?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있습니다.
박영서 위원  있지요?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최근에도 전화도 좀 드려 보고, 이 한 주일 사이에도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도 갑자기 제가 전화를 드리니까…
박영서 위원  제가 이제 말씀을 드리는 것은 일주일내 와서 근무를 하는 게 아니고 일주일에 하루 정도라도 와서 근무할 수 있는 의사를 구할 수 있는지, 만약에 원장이 되시면? 서울에 있는 유명한 의사들을, 정년퇴직한 의사들을 초빙할 자신이 있는지?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박영서 위원  아니 노력만 하면 안 되고, 반드시 한다는 대답을 제가 듣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원장님들이 다 한대. 그런데 한 분도 지금까지 성사된 적이 없어서 제가 이제 물어보는 겁니다. 하실 겁니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위원님, 죄송합니다. 리타이어(retire)를 저도 재작년에 했는데요. 대부분의 리타이어 플랜이라는 게 대개 퇴임하기 한 5년 전부터 이렇게 계획들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박영서 위원  예, 맞지요.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그래서 자녀 문제라든가 주거 문제라든가 가족, 이런 팩터(factor)까지들을 생각해서 리타이어 할 때쯤 되면 그게 픽스(fix)가 많이들 되십니다. 제가 이 안동 지역에 연고는 없습니다마는 연고가 있는 분들 중에 저희 선후배, 경북…
박영서 위원  아니 가까운 데, 문경에 서울대 의대 연수원이 있어요, 그렇지요? 아십니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박영서 위원  서울대 의대 연수원이 문경에 있습니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문경 연수원이 있습니다.
박영서 위원  여기에서 한 40∼50분밖에 안 걸리더라고.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그런데 그렇게 많이 활성화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박영서 위원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그 유명한 의사분을 초빙하면 그나마 안동의료원의 활성화가 잘 안되겠느냐?
  한 예를 들겠습니다. 모 도시는 서울 종로학원하고 자매결연을 맺어서 도시의 종로학원 선생님들이 와요, 출퇴근을 해. 아니면 하루를 자고 공부 가르치는 이런 식의 방법을, 전라북도에 그런 게 있어요. 
  그러니까 저는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서울에 있는 서울대병원의 유명한 의사들이 정년퇴직을 하고 ‘안동 살기, 일주일에 하루 살기’ 이런 캠페인을 한번 해서 의사를 초빙해 보는 게 어떤지? 그래서 안동의료원이 활성화되어서 좀 더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감사합니다.
박영서 위원  아무쪼록 원장이 되시면 반드시 안동의료원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말 소통을 많이 해 주시고, 그나마 예산이나 이런 게 있으면 도의회와… 집행부하고 소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의회와의 소통을 저는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부디 원장이 되시면 도의회와 소통을 많이 해 주십시오. 아시겠습니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명심하겠습니다.
박영서 위원  예, 이상입니다.
○위원장 최태림  박영서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강만수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만수 위원  예, 반갑습니다. 성주 출신 강만수 위원입니다.
  조금 전에 우리 존경하는 박선하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질의하신 것에 조금 보태서 질의하겠습니다, 후보님.
  지방의료·필수의료 붕괴, 연일 뉴스에 나오고 있는데 원인은 많겠고 또, 대책도 많겠지만 후보자님께서 생각하시는 대책, 우선순위로 해서 3개 정도만 짧게 말씀 좀 해 주십시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필수의료에 대한 부분이 이제 국민의 인권, 인권적인 차원에서 꼭 커버되어야 하는 의료서비스 그런 개념으로 보면 이제 응급, 그다음에 중증외상, 분만, 그다음에 취약계층 이렇게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차 병원에서는 사실은, 지금 우리나라 전국이 의료 시스템 때문에 그런데요. 사실 3차 병원이 동네병원하고 경합하는 듯한 자세로도 지금…
강만수 위원  후보님, 죄송한데 저희가 무슨 설명을 듣자고, 또 강의를 듣자고 모인 자리가 아니라 시간이 짧으니까 후보자님께서 생각하시는 ‘이것은 꼭 필요하겠다, 필수의료·지방의료 붕괴에 대해서 이건 우선적으로 했으면 좋겠다.’ 물론, 후보자님 힘으로 할 수 있는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지금은 공공의료 기능이 또 중요한 시기니까, 장을 맡으실 예정이신데 생각나시는 세 가지만 우선순위별로 짧게 짧게 이야기만 해 주십시오, 제목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진료 인프라 중에, 저희가 2차 종합병원이기 때문에 원스톱 서비스를 할 수 있게요. 진료 인프라 구축이 우선 저는 필수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한 군데에 와서 안과도 보고 혈압도 보고 이렇게 연계가 되지 않으면, 한번 돌아가시면 오기가 어렵고요.
  그다음에 진료를 예약해서 오시는 환자분들이 있기도 하지만 안동의료원의 경우는 예약 없이 그냥 오시는 환자분도 많습니다. ‘왔는데 진료 볼 의사가 없다. 자기 필요에 대한 대답을 못 얻고 간다.’ 그런 것도 저는 문제라고 생각해서요.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고요. 
  그다음에 지금은 의료정보, 여러 가지 그런 정보에 아주 민감해서 환자분들이, 또 가족분들이 다 이야기해서, 탐색을 해서 누가 어떤지를 알고 오시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그래서 의료 질을 아무래도 어느 정도는 상향을, 올려놓아야 그다음에, 그게 기본이 되어야 2차 의료 이런 게 붕괴라든가 외부 유출이라든가 이런 것을 막을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저희 지역 내에 다른 지역에서, 3차 병원에서도 하기 어려운 지역 내 특수 상황에 맞는 의료 지원, 취약계층이라든가 미충족 의료라든가 이런 부분도 중요하겠습니다만 안동의료원에서 지금 하고 있는 부분은 ‘찾아가는 행복병원’, ‘찾아가는 산모 지원’ 그 외에 건강검진에서 장애 환자에 대한 특별한… 저희가 공공의 자원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을 조금 더 강조하면 지역 의료의 특성이 좀 강화되면서, 아주 중증 암이나 뇌혈관 같은 것이야 어떻게 하기가 어려운 점은 있겠지만 허리를 담당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좀 커버되지 않을까 말씀을 올립니다.
강만수 위원  예, 감사합니다.
  원스톱 서비스 같은 경우에는 안동의료원에서 충분히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계획하신 대로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차등수가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래서 소아과나 산부인과 의사들이 지방에 안 있고 서울에 올라가는 이유는 지방에서 고생해 봤자 자기 수입은 더 적을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안 좋은데. 그래서 지방에 있는 경우에 ‘같은 진료 행위를 하더라도 수가를 더 주자’ 하는 안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글쎄요, 제가 그걸 직접 경험은 못 해 봤지만 그 차등이 반드시, 의료 공급이 어려운 부분에서 일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노력에 대한 보상은 위원님 말씀하신 대로 보상이 충분히 있어야 할 것으로 저는, 그게 유발 요인이 되고 동기 유발이 되어야 의료진들도 좀 잡기가 쉬울 것 같고요.
  사실은 의료진들 중에서도 아까 위원님이 말씀하셨지만 시니어 의사들, 복지부하고 의협하고 하고 있는 시니어 의사 매치라든가 이런 부분은 사실 진료 수입보다는 의료 환경, 자기가 이 지역에 와서 또 새로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가능성 이런 것을 보고 있는 의료진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조금 다른 말씀이긴 하지만 좀 찾아보고자 합니다.
강만수 위원  알겠습니다.
  최근에 사실 필수의료, 응급실 뺑뺑이 이런 사고가 몇 건이 있어서 이렇게 잘, 언론에 많이 또 나오고 있고 그래서, 지금 요 며칠 사이에 그러는 것은 의대 입학정원 확대를 주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모든 지방의료, 필수의료 붕괴가 마치 의사 인력 부족으로 인해서 생긴 것이라고, 물론 그게 원인도 되겠지만 또 모든 원인을 그게 다 책임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대책이 많은데 지금 본인 생각은, 본 위원은 너무 인력 증원에만 포커스가 맞춰지니까, 더 중요한 대책들도 많은데.
  지금 의협과 정부 간에 그동안 잠정 합의를 통해서 연 한 300에서 500명 정도 의대 정원을 증원하는 것에 대해서 합의를 하고 있는 시점에서 지금 1000명 이야기가 나오고 또 3000명 이야기도 나옵니다.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일본, 외람되지만 일본은 초고령사회에 진입을 벌써 했고 2035년이면 이제 초고령사회가 끝이 난다. 되레 의료 수요가 줄어든다는 그런 발표를 봤습니다. 일본도 초고령사회에서 의사 수를 증원하다가 최근에는 다시 그것을 다른 방향으로 트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일거에 1000명 이렇게 하는 것보다는 조금 점진적인 증원이 저는 맞지 않나 생각하고요.
  실은 학생들 증원도 증원이지만 그것에 덧붙여서 인턴·레지던트 수련제도까지도 같이 맞물려야 조금 더 합리적인 그런 결과가 도출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증원에는 저는 뭐 동의를 하고 있습니다.
강만수 위원  예, 알겠습니다. 그런데 1000명, 3000명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는 말씀이시지요?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일거에 그렇게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따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강만수 위원  예, 알겠습니다.
  안동의료원은 가 보셨습니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수차례, 몇 차례 가 봤습니다.
강만수 위원  첫 느낌이 어땠습니까, 안동의료원에 대해서?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건물은 역사성이 있는 느낌이 들었고요. 또 지역에 시청이 옆에 있고 지역에 아파트도 있고 상권도 있고 역사적인, 그래서 진짜 중심의 역할을 해 오지 않았나 그런 느낌이 들었고요. 또 직원분들 만나 뵙고 간부분들 만나서 말씀을 들어보면, 듣고 회의를 해 봤는데 역시 팀워크는 간절함 같은 것을 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뭔가 지금의 상황에서 혁신도 필요하고 개선도 필요하고 하는 느낌을 받았고요. 병실에 올라가 봤습니다. 좀 빈 병실도 있고 하지만 어떻게 보면, 지금 병상률이 35% 정도뿐이 채워지지 않고 있는데 그걸 빨리 채워야지, 그 기간이 너무 오래되면 직원들 간에 안정감이 좀 없어지지 않을까. 심리적 안정감이 상실되면 조금 조직의 문화가 불안정해지지 않을까 하는 그런 느낌도 받았습니다.
강만수 위원  알겠습니다.
  안동에는 안동병원도 있고, 대형병원입니다, 그렇지요?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강만수 위원  성소병원도 있고 한데, 우리 안동의료원은 두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는 공공성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약간 경제적인 어려움이라든지 사회적 지위 때문에 의료원을 찾을 수밖에 없는 분들이 아직도 많이 계십니다. 그분들 의료를 책임지는 것이 1차로 중요하겠고 그렇지만 또 의료원이 살아남아야 됩니다. 올해도 지금까지 한 25억 정도 적자를 본다 하는데 그러면 다른 병원하고 좀 다른 점, 특성화가 있어야지, ‘이건 안동의료원이 좀 낫겠다. 이건 안동의료원에 가면 빨리 좀 편하게 볼 수 있겠다.’ 하는 특성화 전략하고, 아까 얘기한 공공성 강화는 우리가 의무가 되겠고, 그렇지요? 거기에 대해서 2021년에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사업에 선정되었다 하는데 보니까 지금 소아과 의사가 없지요, 지금 현재?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지금은 비어 있습니다.
강만수 위원  재활의학과 의사도 없습니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강만수 위원  그런데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이런 사업 같은 경우에는 과감하게 포기하실 생각이 있으십니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어떻게든 좋은 기회를 주셨는데, 그리고 도에서 결정을 하신 것인데 그 노력을 저희가 단기간 내에 해 보겠습니다.
강만수 위원  그런데 후보자님, 진짜 외람된 말씀인데 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떻게 소아과 의사를 구하고, 그 소아과가 또 재활만 매달릴 것도 아니고 또 재활의학과 의사들 중에서도 소아를 하는 의사는 극히 드문데 그런 분은 진짜 연봉을 뉴스에 나오듯이 4억씩 5억씩 줘도 데리고 오기 힘든 상황인데 이 적자 나는 병원에서 잘될지 안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어떻게 그것을… 차라리 새로 부임하시는 김에 “기존에 이런 것들은 과감히 정리하고 새롭게 나가겠습니다.” 하면서 포기 선언하는 게 어떻겠어요?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아직 제가 후보자의 입장이라 말씀을 그런 부분까지 드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기회, 저는 움직이고 새로 만나고 기회를 얻었을 때 최대한도로 노력을 해 보는 그런 것은 저희 의료원에서 좀 지금이라도 다시 생각해서 올인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경북대병원이라든가 파티마병원, 계명대병원, 영남대병원, 칠곡경대병원, 제가 그간 학회 활동하면서 이삼십 년 동안 많이 찾아뵙고 지역의 의료계 선배님들도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의 이런 상황을, 한번 기회를 주십시오. 기회를 몇 달 주시고요. 그리고 지역의 3차, 대학병원의 리더분들을 만나 뵙고 저희 사정, 또 필요성을 제가 조금 더 이해를 한 다음에 설명을 드리고 노력을 하겠습니다.
강만수 위원  알겠습니다.
  본 위원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서울대에서 오랫동안 교직에 계셨고 저명하신 분인 것도 알고 있는데 우리 안동의료원에서 필요한 사람은, 의료원장은 그런 유명한 박사님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안동의료원을 진짜 뼈를 묻을 각오를 하면서 개혁하고 지역 밀착형으로 해서 어찌 보면 적자폭을 줄일 수 있고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점잖으시고 학식이 높으시고 해서 과연 이 현실에 뛰어들어서 한 번도 경영을 안 해 보신 분이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지금 수술실 리모델링하고 있죠?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강만수 위원  몇 개에서 몇 개로 늘리는 거죠, 증축은?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지금 5개를 만들고 있는데, 5개이고 인증평가 관계 때문에 그간에 조금 모호했던 오염구역하고 비오염구역, 그리고 폐기물처리 이런 구역 정리 때문에 스페이스가 조금 더 필요했고요. 그다음에 청결도 이런 것을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만수 위원  지금 코로나 이전 한 4, 5년 전하고 비교하면 병상 가동률도 50% 이하로 대비해서 떨어져 있고 수술 건수도 50%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인증평가가 중요하고 인증평가가 안 되면 병원에 막대한 지장이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안동의료원이 지금 시설이 후져서, 낡아서 환자가 안 오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지요?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강만수 위원  저는 그렇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많이 와야 되는데, 그러면 취임하시면 첫 번째, 외래환자를 증원시키기 위해서, 외래가 일단 와야 입원도 되니까, 무엇을 제일 먼저 하고 싶으십니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제가 다음 주부터 근무를 한다고 갑자기 환자를, 그런 방법은 없고요. 조금만 시간을 주시면 우선 의료진들, 과장님들, 의사들과 대화를 좀 해서요. 기회를 드리고 그다음에 동기 부여를 조금 해 보고요. 그다음에 지금의 문화를 제가 파악해서 뭔가 어제와는 다른 그런 새로운 부분을 좀 같이해 나갈 수 있는 진료 문화를, 만약에 그게 지금 모자라서 환자분들이 외면을 하고 잘 안 온다고 하면 그것을 단기간 내에 파악을 해서 과장님들하고 상의를 해 보겠습니다. 또 간호사분들하고도 상의를 해 보고요.
  그다음에 노인 환자가 많고 해서 노인 환자 특화된 관절센터라든가 통증 부분이라든가 또 치매 부분이라든가 이런 것은 현재 있는 과장님들이 조금만 동기 유발이 되시면 조금 여유 있는 시간에 또 새로운 특화 분야를 조금 더 능동적으로 해 주실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요.
  그래서 약간, 한두 달의 기회를 주시면, 기간 유예를 주시면 제가 가시적으로 좀 변화할 수 있는, 노력해 보겠습니다.
강만수 위원  잘 알겠습니다.
  마지막 한 가지만 더 여쭙겠습니다. 성형외과 의사가 있던데 몇 살쯤 되었지요, 의사가?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연세가 저보다는 조금 선배시던데요. 한 70세 정도…
강만수 위원  70세 된 성형외과 의사가 역할이 뭐지요, 그분은?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간단한 수술하고 외래 진료 정도 하고 계신 것으로…
강만수 위원  의료원에 의사 인력이 부족하다 해서, 저도 의사지만 아무 의사나 데려다 놓고 숫자 채우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의료원에 성형외과 없어도 되지 않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의료원이 할 일이 있는데 성형외과 의사가 왜 필요합니까, 거기에서?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성형외과도 미용 부분은 공공 영역하고는 좀 다르고요. 성형외과도 사실은 지금 하시는 일을 조금 자세히 봐야겠습니다만 성형외과도 장애, 여러 가지 질환에 대한 부분도 많이 범위에 있기 때문에…
강만수 위원  그런 환자가 안동의료원에 1년에 몇 명 오겠다고 생각하십니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아마 그런 부분 대비해서 또 계시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강만수 위원  안동의료원 수준 정도 되면 다른 과하고 협업 진료하는 것도 성형외과 쪽에서는 할 게 별로 없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냥 겉보기에만 “우리 의사 24명 있다.” 이렇게 하지 마시고 실질적으로, 그런 분도 월급이 나갈 것 아닙니까, 그렇지요? 실질적으로 적자가 나는 병원에서, 그러면 새로 오셨으니 정리할 것은, 기존에 있다가 하려 하면 힘들어서 안 됩니다. 처음에 들어가실 때 과감하게 고칠 것은 고치고 개혁할 것은 개혁해서 새롭게 나가는 그런 멋진 원장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감사합니다.
○위원장 최태림  강만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후보자님, 우리 존경하는 강만수 위원님께서 말씀하기로는 원장님이 만약에 부임하면 안동의료원을 혁신을 해라, 개혁을 하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그것을 잘 착안해서 검토를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요.
  김희수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희수 위원  포항 출신 김희수 위원입니다.
  후보자님, 먼저 경상북도 의료 발전과 특히 북부권 우리 도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 안동의료원장에 지원해 주신 것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응모했던 답변서라든지 직무수행계획 등등 지금 답변하신 내용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 본 위원이 답변보다는 질의를, 안 듣고 하겠습니다.
  안동의료원을 이전하는 방법에 대한 검토를 한번 해 보실 생각이 있으십니까? 자, 지금까지 일어난 공공의료기관의 가장 큰 문제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해 주면서 이익을 창출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쾌적한 시설, 최첨단 의료장비, 직원들의 처우 개선, 거기에 따른 특성화된 진료과목 이런 정도만 이루어진다면 아주 만족하는 병원이 되지 않겠나?
  그런데 실제 3개 의료기관이, 특히 포항 같은 경우에는 리모델링이 아주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김천이나 안동에 가면 주차장도 없고 들어가기도 힘들고 들어가도 불편하고.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했던 부분이 지금 강만수 위원님이 지적하신 그 부분입니다. 성형외과 1년 해서 진료 10건도 안 되는데 왜 있어야 되는지? 그러면 오늘 청문회 오셨을 때 그동안 역대 의원들의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만 한번 보고 오셨더라도 답변이 조금 쉬웠지 않겠나 이렇게 지적하고 싶고요.
  향후에 어떤 상황이든 우리가 최상의 의료의 질을,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조직원들의 이탈이라든지 혁신 이 부분은 병원 자체가 바뀌어야 됩니다. 그러려면 이참에 안동의료원을 다른 지역에, 넓은 지역에, 쾌적한 지역에, 안동 이외의 사람도 진료할 수 있는 좋은 지역에 옮겨서 최현대시설로 짓고 그랬을 때 좋은 의사도 모시고 올 수 있고, 그런 부분에 대한 각오라든지 생각을 한번 가져보는 게 옳지 않겠나 이렇게 조언을 해 드리고 싶고요.
  아까 박영서 위원도 소통 이런 부분 얘기했는데 실제 행정처장, 기조실장들 일입니다. 경상북도 출신 공무원이 나가 있으면서도 의회와 소통이 안 되고 있는데, 원장님한테 따지고 할 것은 아닙니다만, ‘자, 우리 안동의료원이 이렇게 힘들다, 어렵다. 어떻게 하자.’ 해서 의회에 찾아와서 의논을 같이 해서 ‘한번 바꿔 보자.’ 이게 필요하지 않느냐 이거죠. 집행부와 만날 게 아닌 의회와 만나서 병원을 새로 짓자든지 아니면 시설을 좀 더 바꿔 달라든지 이런 소통은 전혀 한 적이 없다 이 말입니다.
  예산, 의회가 가지고 있습니다. 집행부가 가지고 있는 게 아닙니다. 그러면 의회에서 안동의료원의 쾌적한 환경 개선이라든지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해 드리고 싶어도 뭐가 어떤지를 모르는 상황입니다. 행정사무감사 한번 가면, 지적하고 나오면 전혀 바뀌지 않고 있는 상황이 된다고요. 행정사무감사 이후에 우리 처장들이 의회에 찾아와서 그 부분에 대한 “바꿔 보겠다, 바꾸자.” 한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느냐고. 그것이 소통 부재라고 아까 얘기했던 부분입니다.
  그런 부분도 참고하시고 향후 취임하시게 되면 안동의료원을 어떻게 혁신적으로 바꾸겠다 하는 것은 의회하고 머리를 맞대고 고민도 하고, 가장 좋은 방안은 의료원 이전에 대한 부분을 한번 검토해 볼 필요가 있지 않느냐. 그래서 백년지대계를 보고, 지금 이 병원이 100년 되었습니다. 100년 전에는 어땠을지 모르지만 지금으로서는 자꾸 리모델링을 해도 한계가 있어요. 쾌적한 환경, 가장 좋은 의료장비, 가장 좋은 의료진, 특화된 진료과 이렇게 되면 병원이 명문으로 되지 않습니까? 그렇게 한번 해 주시기를, 각오를 가지고 안동의료원을 운영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저는 답변 안 듣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감사합니다.
○위원장 최태림  존경하는 김희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칠구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칠구 위원  저도 포항 출신입니다. 이칠구 위원입니다.
  후보자님, 보통 청문회를 하면 긴장되고 이러는데 오늘 분위기는 그런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은 우리 안동의료원의 원장을 공모하면서 4명의 응모자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맞습니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이칠구 위원  그중에 2명이 최종 선정이 되어서 이제 최종 후보자로 선임이 되었는데 먼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실은 우리 후보자님께서는 제가 질의·답변서를 보면서 정말 훌륭한 분이다. 평생 동안 의료계에 몸을 담았고 특히 또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서울대학교에 오랫동안 교수로 재임하면서 많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했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를 합니다.
  또 한 가지는, 저는 오늘 의료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과 전문성에 대한 질의는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여러 위원님들이 질의를 하셨고 또 의사 출신 의원님인 강만수 위원이 질의하셨습니다만, 저는 조금 전에 우리 존경하는 김희수 위원님께서 얘기한 병원 이전 문제 이 부분이 사실은 큰 이슈로, 당시 제가 제안을 해서 현장도 가고 거기에 대한 여러 우리 위원님들 고견도 듣고 병원 측의 답변도 들었습니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 혹여나 자체 용역을 실시한 부분에 대해서 결과가 나왔습니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안동 연구원에 용역을 해서 비용 대비 편익률이 그래도 이익이 있다는 그런 결과는 제가 봤습니다.
이칠구 위원  우리가 용역을, 사실은 행정기관에서 여러 용역을 실시합니다. 면피용도 있고 또 사실은 과업지시에 의한 용역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조금 전에 청문회에 오기 전에 확인을 못 해서 우리 수석한테 물어봤는데요. 용역 결과가 어떠냐고 이래서 자료를 보자 했는데 보지를 못해서 구체적으로 제가 질의를 하기가 좀 그렇습니다만 이전의 문제가 ‘아, 이전이 괜찮다, 타당하다.’ 이런 결론이 주어졌다 하면 그 용역은 광범위한 틀에서 새로 실시를 해 봐야 될 겁니다. 본 위원은 전문성은 없습니다만 아주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판단했을 때. 사실은 제가 이 문제를 상당히 오랫동안 고민을 해 왔고 계속 질의를 해 왔고 또 여러 여론을 통해서 내용을 확인하고 있는 중입니다만 본 위원은 오늘 단 한 가지입니다. 안동의료원 이전 문제에 대해서 용역 결과에 대한 보고도 받았기 때문에 후보자님께서 생각하시는 소견과 또 철학을 한번 말씀해 보십시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시설 면으로 잠깐 말씀드리면 1986년도에 이제 건물이 되었는데요.
이칠구 위원  자, 후보자님. 그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 위원님들이 다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이고 이런 내용은 필요 없고 제가 묻는 말에 대해서, 질의한 내용에 대해서 간단명료하게 답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또 제가 질의할 테니까요.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알겠습니다.
  지역 주민들께서 ‘옮기면 섭섭하다.’ 예를 들면요. 그런 민원이 많이 발생하면 저는 그 기능은 그대로 있으면서 조금 더 확대되고 특화된 새로운 부분을 하려면 시설이나 여러 가지 장비 그다음에 특화된 진료서비스 이것 때문에 옮겨야 되는 것은, 또 공공어린이병원 계획도 있으시고요. 그래서 그런 것으로 발전적인 면으로 옮기는 부분은 저는 발전적으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의료원의 역할이 원상으로 회복이 되어서 그 지역, 안동시민들께서, 또 위원님들 보시기에 제대로 일을 하면서 이전하는 것하고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빠져서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는 것하고 저는 상당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조금 더 이전 문제에 대한 그런 부분은 위원님들께 또 많이 가르침도 받아야 되겠지만 발전적인 부분에 대한 것도 확인을 해 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간을 조금 주시면 저희 의료원이 정상화되는 것을 보시고 그것을 믿으시고 발전의 가능성이 있다 하는 부분에 좀 지원을 해 주시면…
이칠구 위원  후보자님, 제가 생각나는 대로 이전의 부당성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 소견입니다.
  첫째, 지금 도청 이전으로 인해서 안동시민들이 또 지역 공동화 여러 가지 이유로 해서, 병원 문제뿐만 아닙니다. 상당히 위축되고 실의에 빠져 있습니다. 그 부분은 혹시 얘기 들으셨습니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처음 듣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칠구 위원  본 위원은 그렇게 알고 있고, 또 한 가지는 병원을 만약에 신축하고 이전했을 경우에 거기에 소요되는 비용이, 물론 병원의 규모나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 이런 부분은 아직 설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모르겠습니다만 어바웃으로 어느 정도 예산이 필요하다고 추산하십니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몇 년 전만 해도 한 베드당 3억 얘기했지만 최근에는 한 5억 정도는 되지 않겠습니까? 200베드면 한 1000억 정도는, 혹시 그 정도 규모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칠구 위원  만약에 이전하는 목적과 또 목표를 위해서는 아마 그것보다도, 한 2000억 이상 투자가 될 겁니다. 그래야만 이전의 이유가 됩니다. 그래야만 예를 들어서 대구시에 있는 환자들도 그 병원으로 올 수가 있습니다.
  제가 왜 이런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만약에 신도청에 이전한다 하더라도, 만약에 민간병원을 우리가 여기까지 찾아온다 하면 아마 전국에 단 한 사람도 없을 겁니다. 수익성의 문제거든요.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이칠구 위원  또 우리가 공공의료원이 그 기능이 사실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저는 안동에 정말 참 고마운 게 성소병원과 안동병원입니다. 그 두 병원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 그래도 우리 북부권에 있는 많은 도민들이 의료서비스의 혜택을 보고 있다고 생각해요.
  자, 그러면 조금 전에 우리 존경하는 강만수 위원님께서도 지적을 하고 또 대안을 제시하셨습니다만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우리 안동의료원이 수십 년의 역사를 가지고 또 많은 돈을 투자해 가면서 증축하고 개축하고 또 리모델링하고 또 새로운 의료기기를 도입하고 이렇게 해 왔던, 우리가 갖고 있는 이 자원으로 안동의료원만이 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그 부분을 찾아야 됩니다. 특화해야 됩니다. 
  안동병원과 성소병원 거기에는 예를 들어서 하루 외래환자가, 우리 같은 경우에는 안동의료원은 300명 정도 추산한다면 거기는 1500명, 몇백 명 이렇게 되는 것으로 저는 어바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거기에 우리가 매몰될 게 아닙니다. 현재 우리 안동의료원이 공공기관으로서의 그 기능과 또 인근에 거주하고 계시는 수십만 안동시민들, 또 인근에 있는 시군에, 북부권에 최소한 안동의료원이 제공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찾아야 됩니다. 그런 방향으로 가는 것이 저는 앞으로 병원 운영에 바람직하다 이렇게 생각해요.
  이전의 문제 이것, 존경하는 김대진 위원이나 권광택 위원은 안동 출신 도의원입니다만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지난번에도 사실은 이게 의회에 보고도 없이, 사실은 언론에서 먼저 보고 본 위원이 지적을 하고 시작했어요. 그래 현장으로 갔다 왔고.
  그래서 이제 후보자께서 만약에 최종적으로 원장에 선임이 되신다면 이 부분은 정말 백년대계를 바라보고, 또 우리 경북의 포항·김천·안동 3개의 공공의료원이 어떻게 하면 제 기능을 하고 또 현실적으로 예산 문제나 여러 가지를 생각했을 때 어떤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결론인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원장님께서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 본 위원은 그렇게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명심하겠습니다. 백년대계의 일이라 충분히 검토하고 말씀을 듣고 지역의 리더분들, 어르신분들, 또 주민들 의견도 경청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칠구 위원  후보자님, 또 한 가지 마지막으로.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이칠구 위원  사실은 우리 병원의 운영 방향이라든가 혁신 부분 이런 부분들, 현재 있는 조직에 대한 운영 부분 사실은 지적할 사항이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그래서 가능하다면 최종 선임이 되고 난 다음에 현황 파악을 좀 하시고 직면해 있는 현안 문제, 또 여러 가지 열악한 환경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한번 정도 향후에 계획서를 가지고 우리 본 의회에,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를 해 주십사 하는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가능하시겠습니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칠구 위원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감사합니다.
○위원장 최태림  예, 우리 존경하는 이칠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자, 시간이 1시간이 흘렀습니다. 10분간 정회를 하고 10분 후에 회의를 속개할까 합니다.
  동의하시지요?
    (「예.」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15시 25분까지 정회를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5시 13분 회의중지)
(15시 27분 계속개의)

○위원장 최태림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의 속개를 선포합니다. 
  그럼 계속해서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권광택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권광택 위원  안동 출신 권광택 위원입니다.
  먼저 인사청문회 준비하시느라고 처장님, 실장님 이하 간부 공무원들이 고생하셨다는 말씀드리고 우리 후보자님께서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몇 가지만 간단하게 질의를 올리겠습니다. 
  좀 전에 질의하신 존경하는 이칠구 위원님이라든가 강만수 위원님께서도 지적을 하셨습니다마는, 또한 우리 지방의료원이 적자라고 하는 것은 다 알고 계시잖아요, 그렇지요? 알고 계시는데, 그래서 본 위원도 생각하기에 적자를 면하고 경쟁력을 좀 높이기 위해서는 뭔가 이렇게 좀 특화되어야 되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안동에는 크게 안동병원, 성소병원 이렇게 있습니다. 있는데 이런 부분, 이런 지역의 의료기관하고도 협력을 통해서 좀 특화시킬 필요가 있지 않느냐? 거기에서 좀 부족한 부분, 그래서 우리가 보면, 결과적으로 보면 공공에서 감당해야 되는, 의료서비스를 해야 되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특화가 되어야 된다고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우리 안동의료원은 현재 보면 접근성은 이렇게, 후보자님 좋지요?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권광택 위원  접근성 좋고 또 우리 지역의, 북부 지역의 중심에 또 되어 있고, 시설도 요즘 보니까 기능보강 사업 이런 부분들 해서 이렇게, 이런 부분들, 병상도 한 246병상 정도 되고 해서 어느 정도로 갖췄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
  그런데 문제는 보니까, 저도 관심을 갖고 늘 의료원에 대한 경쟁력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마는 진료를 보는 우리 선생님들, 또 간호하시는 간호 선생님들을 확충하는 이런 부분들, 모시는 부분들이 쉽지 않다는 얘기는 늘 듣고 있습니다. 늘 듣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의료인력 확충, 특히 저명한 명의들 모셔 오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도 경북대학병원하고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걸로는 알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하면 좀 쉽게, 쉽지는 않겠지만 수월하게 좀 모실 수 있을까 하는, 처우 문제가 있는 건지 어떻게 하면 좋을 것인지 한번 후보자님께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현재 도에서 지원해 주시는 인력 지원사업 해서 전문의를 모시는데 의사의 경우에 도움을 주시는 분이 있고요. 또 간호사 선생님들 부분은 ‘공공 장학생 제도’ 해서 정책적으로 이렇게 지원해 주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병원하고 연계 협력해서 현재 신장내과 전문의께서 저희 안동의료원에 오셔서 진료해 주고 계신 분이 있습니다.
  그다음에 정책적으로는 의사협회에서 ‘시니어 의사 매칭 제도’ 그래서 복지부하고 계약을 해서 또 지역의료에 근무할 수 있도록 해 주시는 그런 제도가 있어서 그런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을 해 보려고 하고요. 
  그다음에 아무래도 이제 저의 그냥 경력상 또 여러 과장님들을 이렇게 통해서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알아보는 그 방법이 우선은, 적극적인 건 아니지만 제일 현실적인 부분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력 단절이 되어 있는 의사분들 중에, 잠깐 쉬고 있는 의사분들 중에 그런 분들을 알아봐서 저희가 주거 문제라든가 환경 문제 이런 것 얘기하면서 모실 생각도 하고요. 대학병원에서 퇴직하신 분들을 또 접촉을 해 보려고, 그런 노력을 하겠습니다. 
권광택 위원  후보자님, 우리 의료원은 주로 목적이, 설립 목적이 취약계층하고 국가적 재난이 있을 때 의료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이렇게 설립이 되었는데 이렇다 보니까 사실은 늘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이런 상황입니다. 우리 지역의, 안동의 지역병원들, 아까 전에 3개 병원을 크게 얘기를, 말씀드렸는데 이런 것을 비춰 봤을 때 안동의료원은 어떤 분야에, 어떤 의료 분야에 특화를 시키는 게 맞는 건지 거기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셨습니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안동병원은 워낙, 1200베드 되고요. 그다음에 성소병원은 한 800여 베드 되고, 그다음에 안동병원의 경우는 인턴 트레이닝 병원으로까지 되어서 또 내려와 있고, 저희 의료원은 소아청소년과라든가 분만 관련된 부분이라든가 이런 게 미진해서 그런 자격에는 지금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화된 부분이 뭐, 안동 지역이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이 벌써 25% 이상 됐기 때문에 노인분들 중에 아무래도 경제적으로나 의료 취약계층분들이 많아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그런 부분을 좀 강조해야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만성 폐질환,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라든가 그 외 폐렴, 이런 특화된 부분, 또 관절이라든가 이런 부분을 조금 더 강조를 하고요. 
  공공 부분에서 건강검진을 좀 더 활용을 하고 그다음에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등을 이용해서 또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면서 그런 분들을 병원에서 진료할 수 있게 해 드리면, 그 외에 지역의 여러 가지 보건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단체라든가 협회, 또 지역의사회 등을 저희가 찾아뵙고 현장에서, 예를 들면 요양시설에서 요구하는, 원하는 의료서비스가 뭔지, 진료·요양·돌봄까지 어떻게 하면 포괄적으로, ‘포괄적 지역 완결형 의료서비스’라는 용어를 정부에서 많이 쓰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저희가 조금, 일반 병원에서 접근하기가 조금 영역이 벗어나는 부분까지 저희가 준비를 해 보면 답을 좀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방향을 정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권광택 위원  결과적으로 들어 보면, 후보자님 말씀을 들어 보면 중증환자 의료서비스는 사실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보고 노인이라든가 공공 부분에 이렇게 좀 활성화시켜야 된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그 부분이 역시 특화는 되어야 되고요. 중증이라든가 외상이라든가 감염, 그런 필수적인 의료 부분에 대한 건 저희가 또 갖춰 놔야 되기 때문에 응급의료에 대한 부분, 또 중환자, 그러니까 초급성, 3차 병원으로 가기 직전의 초급성 응급의료, 중환자 진료를 봐야 하는 그런 환자들은 사실 저희가 2차 병원이라고는 하지만 어떻게 보면 2.5차 정도의 기능까지도 수행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권광택 위원  예, 혹시 후보자님께서 취임을 하시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지역의 의료기관이 하는 역할을 잘 분석하셔서 특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한번 올립니다.
  다음, 두 번째로는 ‘저출산’ 그래서, ‘저출산 문제’ 그래서 9페이지에 이렇게 내용을 써 내셨더라고요. 저출생 문제로 해서, 저출산 관련해서 고령 사회에 특화된 공공의료기관을 만들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우리 안동의료원이, 지금 현재 분만하는 병원이 안동에 몇 개 병원이 있지요?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3개…
권광택 위원  안동병원도 하고 성소병원도 하고 개인병원 한 군데 있지요?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있습니다.
권광택 위원  그래서 지금 현재 의료원에는, 2022년도 8월에 난임시술 의료기관으로 지정을 받았지요?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권광택 위원  지정받아서 난임센터가 있고 또 난임에 따른 우울증 상담센터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맞지요?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권광택 위원  이것을 지역에서, 사실은 일반 병원에서 하기 힘든 임신과 출산과 산후조리까지 이렇게 원스톱으로 운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에 대해서 후보자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난임진료센터를 운영하고 거기에서 분만까지 이어진 실적이 몇 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이게 환자분이 분만까지, 분만 후 아이 케어까지 이렇게 같이 이루어지면 좋겠는데요. 분만실을 갖춘다든가 아니면 신생아 중환자실, 예를 들면 급할 때 신생아까지 봐줄 수 있는 그런 부분까지는 그간에는 갖추지를 못해서 한 흐름으로 이루어지진 못했고요. 이 부분도 저희가 좀 숙고해서, 저출산 관련된 부분은 국가적으로 대개 관련된 부분이라 같이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권광택 위원  예,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 기여할 수 있도록, 이런 부분들을 공공의료기관에서 적극적으로 해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본 위원이 말씀드린 내용은 두 가지입니다. 우리 의료원이 지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 의료기관을 잘 분석해서 좀 특화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해야 된다 하는 점하고 공공기관 쪽으로 가기 위해서,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서, 출생률을 높이는 데 좀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런 원스톱, 임신·출산·산후조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고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혹시 후보자님께서 임명이 되시면 꼭 이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실 것을 당부의 말씀 올립니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감사합니다.
권광택 위원  위원장님, 이상입니다.
○위원장 최태림  권광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임기진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기진 위원  먼저 후보자로 내정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청송 출신 임기진 위원입니다.
  여러 존경하는 위원님들께서 말씀하셨듯이 공감하는 부분도 있고 그런데 적자 관련해서는 저는 결이 좀 다릅니다. 공공의료 이용 대상이 대부분 취약계층이나 사회 저소득층 그런 부분의 사람들이 주로 이용을 하고 있는데 흑자·적자가 중요한 게 아니고 공공의료는 신뢰성이나 공공의료의 역할이라고 본 위원은 감히 그렇게 생각을 해 봅니다. 사적 병원, 개인병원, 법인체는 당연히 경영 수익이 적자가 나면 문을 닫겠지요. 그렇다고 도민의 건강과 생활을 책임지는 공공의료에서 적자 난다고 문을 닫을 수 있겠습니까? 그렇죠, 후보님?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임기진 위원  그러면 거기에 따라서 제가 우리 후보자님의 경영 능력, 그리고 조직 관리 관련해서 딱 두 가지만 질의하겠습니다.
  먼저 안동의료원장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의사로서의 역할도 필요하고 경영자로서의 역할도 요구받게 될 것인데 후보자님의 경력을 보면 의사로서의 능력은 참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런데 경영자로서의 능력에 대해서는 본 위원은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경력 제출하신 자료에 의하면 경영자로서의 경력이, 그래도 인정을 한다면 기조실장 경력 2년 그 정도 경력밖에 안 되는 것 같은데, 특히 안동의료원 같은 경우에는 장기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운영되면서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있었는데, 저도 존경하는 위원님들 말씀하셨듯이 적자를 면하고자 혁신을 하고자 하는 그런 부분에서는 조금 부정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단지 혁신을 하고자 하면 그 원인은, 그 취지는 의료서비스 대상자들에 대한 권익이나 봉사 차원에서 해야지 수익을 늘리자고 혁신하자는 데는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후보자 본인의 경영 능력, 본 위원의 생각입니다만 능력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생각인지 그 계획이 있으시면 말씀 좀 해 주시지요.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감사합니다.
  제가 경영 경험으로 써 놓은 것은 사실 위원님 말씀하셨듯이 캠퍼스 안에서 회계라든가 이런 것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아도 되는, 물 흘러가듯이 가는 그런 분위기에서 기획실장도 해 봤고, 그리고 병원에서 수술부장이라는 그런, 수술부의 조직도 한 번 관리해 본 게 다입니다. 경험이 미천합니다. 제 생각은 그 미천한 가운데도 이렇게 그냥 공무원에 응모해서 이 자리에 서게 된 건, 경영이라는 것은 지금 위원님 말씀하셨듯이 공공 분야에서는 봉사와 또 신뢰, 사랑, 뭐 여러 가지 가치관이 있겠습니다마는 저는 경영은 물 흘러가듯이 가는 것이어야 맞고, 물이 고이면 터져야 되고요. 그다음에 경영의 본질은 사람을 성장시키는 데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임기진 위원  잠깐, 후보자님. 답변 갈음하고요. 지금 우리 위원님들이 여러 분들이 지금 남아 계셔서 간단간단하게 제가 질의하고 답변도 간단간단하게 그렇게 하겠습니다.
  수술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마취과입니다. 그렇지요?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임기진 위원  후보자께서 의료원장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경험이 적은 의료원 경영 업무를 수행함과 동시에 진료와 수술 등의 의료 업무까지 수행해야 하는데, 서울에서 지금 출퇴근할 계획이십니까? 어떻게, 지금 주거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실 생각입니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여기 마련을 해 주셔서 아예 여기에 기거하면서 있을 예정입니다.
임기진 위원  일주일에 그러면 주 5일을 특별한 상황 없이 출근을 하시겠다는 말씀입니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임기진 위원  예, 감사합니다, 감사하고.
  40년 이상 마취과 전문의로서 활동해 오면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계실 겁니다. 그 축적된 지식을 후배 의료인들에게 잘 전수해 주시고 안동의료원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한 가지만 더 질의하겠습니다. 
  후보자께서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이사장을 역임하셨지요?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임기진 위원  당시 마취전문간호사의 마취 행위 합법화 관련해서 의료계와 간호계의 극한 대립이 있었지요?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임기진 위원  의료원장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의료원의 구성원인 의사, 간호사, 그 외 공무직 근로자들도 있을 거고 관계를 잘 조율해야 될 것 같습니다. 40년 이상을 의료계에 몸담고 의료계의 입장을 대변해 오신 우리 후보자께서 어느 집단에 치우치는 일 없이 의료원을 잘 이끌어가실 수 있을지 그 부분도 본 위원은 좀 걱정스럽습니다.
  특히 간호사들, 설령 후보자가 공정하게 조직을 관리한다 하더라도 이러한 의심과 불신을 가질 수도 있는 만큼 후보자가 모든 조직 구성원들에게 공정하게 대우하겠다는 믿음을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혹시 후보자께서 달리 또 경영 방법이나 방침이 있으시면 간단하게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첨언드릴 것은 리더십에 관련된 문제인데요. 리더십을, 원장의 리더십도 있겠지만 각 부문별 리더십이 있겠습니다. 그래서 진료 현장에서야 의사들이 리더십을 끌고 나가겠지만 또 간호사분들이 리더십을 발휘해야 되는 그러한 부분이 있습니다. 간호 가정방문 그런 것도 있을 수 있고요. 저녁, 야간에 의사가 만약에 부재 시에 또 간호사분들이 결정하고 연락하고 뭐 이런 부분에 있어서, 그것은 현장마다 리더십이 조금씩은 분산되면서 달라져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간호사분들께서도 의사의 진료보조의 개념에서 이제는 조금 더 영역이 커져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임기진 위원  한 번 서로 간에 불신이 오고 가게 되면 참 끝없이 불신하게 됩니다. 후보자께서 원장으로 임용된다면 무엇보다 의료원 직원들의 신뢰를 받는 것부터, 그리고 내원하는 환자들의 신뢰를 쌓아야 된다고 봅니다. 끊임없는 노력을 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님, 이상입니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감사합니다.
○위원장 최태림  존경하는 임기진 위원님 수고하셨고요.
  다음은 김일수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일수 위원  구미 출신 김일수입니다.
  후보자님, 경상북도 의료 발전을 위해서 이래 지원을 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간단하게 몇 가지 질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기업이나 아니면 개인 사업을 하시는 분들도 보면 조직 가치를 높이고 또는 기업 이미지를 쇄신하고 높이기 위해서는 핵심가치라는 게 있습니다. 그런데 안동의료원을 제가 보니까 핵심가치라고 ‘고객, 조직, 나’라고 이렇게 되어 있는데 이 의미가, 혹시 후보자님은 한번 생각을 해 보셨습니까, 뭐 어떤 의미인지?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그 말씀은 저희 직원분들하고 좀 많이 나눴습니다. 고객이, 아까 모두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고객이 안동의료원 구성원의 행복, 또 꿈이고요. 또 의료원 존재의 가치를 증명해 주시기 때문에 아마 그런 의미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걸로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김일수 위원  본 위원은 이해가 잘 안되더라고, 이 부분이. 그래서 혹시 후보자님이 원장으로 취임을 하신다면 다른 어떤, 안동의료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른 어떤 좋은 안이 있는가 싶어서 한번 여쭈어봤습니다. 다른 대안을 혹시 갖고 계신, 생각을 하신 게 있습니까? 안동의료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후보자님의 생각, 어떤 의료원을 만들어야지 우리 안동의료원, 아까 앞에서 존경하는 위원님들이 다 많은 질의를 하셨지만 그래도 공공의료지만 그러나 이익을 전혀 내지 않고 매일 손실만 내서는 또 안 되지 않습니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뭐 이익, 손실 그 문제보다도요, 어떻게 보면 오래된 이미지인데 ‘의료원’ 하면 경영이 방만하고 부실하고 또 진료 수준이 그렇게 높지 않고 그런 이미지가 많이, 항상 회의 때나 자료를 보면 그것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그런 지적은 여기저기 많이 보입니다. 안동의료… 제가 아직 경험이 없고 허락해 주시면 이제부터 시작을 하겠지만 이미지 개선을 우선 할 수 있도록 제가 최대한 노력을 하고요.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는 역시 조직문화가 바뀌어야지, 우리는 원팀이고 같이, 공동의 가치를 향해서 같이 나아가면 그런 게 눈에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일수 위원  예, 이미지 개선에 조금 더 힘써 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안동의료원이 한 1200베드라고 했는데 작은 병원은 아니지요?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안동병원…
김일수 위원  안동의료원이.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안동의료원은 240…
김일수 위원  240베드, 아, 예. 240베드, 작은 병원은 아니잖아, 그렇지요?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김일수 위원  아까 후보자님 주 5일 근무를 하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상당히 저는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혹시 후보자님이 주에 한 몇 번 정도 진료를 하실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지금, 아까 임기진 위원님께서도 말씀해 주셨는데요. 필요하면 일반 진료도 제가 볼 수 있고요, 코로나 받듯이요. 응급실 진료도 가능하고 중환자실 진료도 가능합니다. 수술 건수도 많아지면 당연히, 과장님이 혼자 마취를 하고 계시기 때문에 휴가도 가셔야 되고, 진료 공백이 없도록 하는데요.
  지금은 경영 정상화 차원, 병상 이용률하고 수술실 이용률, 외래환자 이런 쪽을 우선 50, 60% 이상 회복시키는 게 급선무일 것 같아서 조금 회복되는 기간을 저희한테 허락을 해 주시면 그 허락을 해 주신 기간 동안에 최선을 다하고, 그다음에 제가 진료를 하게 되면 제 진료가 과연 안동의료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건지 그런 점도 제 의견이 들어가지 않는 회의에서 한번 검토를 거쳐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일수 위원  예, 적극적으로 검토를 하여서 탄력적으로 근무를 해 주셨으면 하는 안을 좀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본 위원이 체크를 해 보니까 이번에 8월, 9월, 10월에 안동병원에 휴진 상태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의사분들이. 그래서 특히나 주중보다는 금요일 쪽으로 휴진이 상당히 밀집되어 있었는데 그렇게 되다 보면 환자들이 의료원을 찾았을 때 진료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내가 듣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환자분들은 아픈데도 불구하고 진료를 받지 못하고 공공의료원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을 하지 못한 부분에서 그냥 돌아가게 되고, 또 어떻게 보면 의사분이 계신지 안 계신지 일일이 또 전화로 확인해서 병원을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분명히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 점에 대해서 혹시 후보자님이, 물론 의사분이나 간호사분들도 그분에 대한 복지에 대한, 또 자기의 어떤 개인시간을 가져야 할 분명한 권리는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공공의료원이기 때문에, 개인병원 같으면 문을 닫고 가도 크게 지장은 없지만,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 후보자님이 어떤 좋은 방안이 있으신지 한번 답변을 꼭 듣고 싶습니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지금 진료과에 진료 보시는 의사들이 한 분씩 있고 그런 과가 대부분이라 그런 진료 공백이 계속되고 환자가 헛걸음을 하고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사실 그런 일은 가급적 없도록 의사들 연차 사용이라든가 학회 참가라든가 그런 부분에 대한 조정이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의사들의 성과 관리 같은 걸 통해서 성과 보상도 좀 해 드릴 수 있으면 좋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환자가 만약 왔을 때 예약을 안 하고 그냥 왔는데 헛걸음을 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그런 진료체계를 한번, 현 인원 가지고도 가능한 부분이 충분히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도 조금 지켜봐 주시면 저희가…
김일수 위원  예, 불편함이 없도록 좀 보살펴 주십사 하고 부탁드리겠습니다.
  또 한 가지는 혹시 의사 재임기간 중에 의료분쟁을 한번 겪으신 적이 있습니까, 후보자님은?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제가 이전 직장에서도 수술을 워낙 많이 했고 고위험 환자를 많이 했기 때문에 몇 번 참고인으로 경찰조사를 받은 적이 있고요. 법원에 출석한 적도 있습니다. 그것 이외에 마침 조정위원이라는 걸 해서 그러한 의료분쟁 조정에 한 20년 정도 쭉 관여를 하고 있습니다.
김일수 위원  혹시 책임 소재에 대해서 후보자님은, 혹시 의사 선생님들이 그런 분쟁이 일어났을 때 개인적으로 책임져야 할 소재들이 분명히 있지 않습니까, 그렇지요?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김일수 위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혹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대개 법원 판결이나 과거의 판례 같은 걸 보면 제일 많이 지적이 되는 게 의사의 설명 부족이라는 게 많이 지적이 되고요. 의사의 주의의무 위반, 그 두 가지가 제일 많이 지적이 되는 걸로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무슨 형사사건에 연루되고 그런 의료분쟁은 경험이 많지 않지만 몇 번 법원에 가서 자문을 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결정적인 실수, 의료법 위반 이런 것이야 뭐 어떻게 할 수는 없겠습니다마는 설명의무라든가 주의의무 이런 건 평상시 너무 간과하는 부분, 의료환경이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CCTV가 이제 병원에 다 설치되는 만큼 그간의 진료 패턴하고 변해야 될 부분이 병원 내에서 많이 지적이 될 겁니다. 그리고 거기에 대해 선제적으로 준비를 해 놔야 될 걸로 저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 점은 명심해서 준비를 잘해 놓겠습니다.
김일수 위원  예, 안동의료원에서 그런 불상사가 없도록, 만약에 취임을 하신다면 좀 살펴주시고 또 신경 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 질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후보자님,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라는 이야기를 한번 들어 보셨습니까?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아, 주취자요?
김일수 위원  예.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김일수 위원  들어 보셨죠, 그렇죠?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김일수 위원  ’21년도에 포항의료원에 이게, 응급센터를 개소해서 운영을 하고 있는데 이게 여러 가지 문제점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어떤 문제점이 있느냐 하면 이게 술에 취해서 갑작스럽게 오는 사람들을 병원에서 보호한다는 게, 경찰서에서 보호해야 될 부분을 우리 병원에서 하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그렇지요?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김일수 위원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는 혹시 후보자님 견해가 어떠신지?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우리나라는 주취자 경우에 어찌됐든 외상이 같이 발생을 하거나 또 주위의 사람들이 기억을 잘못해서 넘어졌는데 토했다든가 이러한 증상적인 부분을 얘기해서 경찰서에서만 그런 부분을 케어하기가 참 어려운 현실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주취자의 경우는 제가 일본에 있을 때 보면 응급의료센터에서 받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경찰 쪽에 또 의료, 정 급할 때는 의료 봐 주는 그런 부분들이 있어서 그런지 주취자가 응급실에 온다는 것은 조금, 어렵게 되어 있는 나라도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그런 부분이 좀 명확하게 구분이 되지 않아서 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젊었을 때 제가 인천시립병원에 나가 있으면 거의 밤새 동안 본 사람이 주취자들 응급실에서 꿰매고 관찰하고 그런, 그 문화가 이제 조금씩 없어지고 있지만 아직은 있는 것 같습니다. 
김일수 위원  예, 혹시 다친 분이 그렇게 왔으면 당연히 응급치료를 하고 뭐 그렇게 해야 되지만 작년 같은 경우에, 작년에 본 위원이 알고 있기로는 대구에서 난동을 부려서 의사분이나 거기의 관계자분들 한 두세 명을 2, 3주 이렇게 막 다치게도 하고 그렇게 한 경우가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게 만약에 통제가 안 되면 의사진이나 의료진들을 다치게 하고 또 사람을 해칠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통제가 안 되면. 그렇지요?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김일수 위원  그래서 본 위원은 그게 좋은 취지인지 아닌지 이렇게 생각을 한번 해 볼 필요가 있지 않느냐.
  후보자님이 혹시 만에 하나 우리 경상북도에서 안동의료원에다가 거기 센터를 해야 된다고 했을 때 우리 후보자님 생각은, 혹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한번 듣고 싶습니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제가 지금 근무하고 있는 병원에서도 낫으로, 응급의료센터 의사를 낫으로 공격을 해서 몇 주 동안 의사가, 신문에도 나고 그랬는데요. 그 이후로 병원에서 보안요원들을 고용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게 한 1년쯤 가다가 결국은 비용 문제 때문에 보안요원이 또 없어… 계약이 끝나고 또 그런 데 위험지대로 남아 있게 되는데요.
  글쎄요, 주취자에 대한 부분은 저도 깊게 생각은 못해서 죄송합니다만, 최근에는 마약 문제도 자꾸 같이 거론이 되고 그래서 면밀하게 검토를 해서 결정을 할 부분이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입니다. 
김일수 위원  예, 부산의료원에 보니까 이게 격리를 해서, 분리를 해서 관리하는 제도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하여튼 본 위원 생각은 조금 효율적으로, 만약에 운영을 하신다면 효율적으로 해서 여러 가지, 제가 보기에는 문제점이 많은데 하여튼 후보자님이 좀 탄력적으로 그렇게 운영을 해 주십사 하고 당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감사합니다.
김일수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님.
○위원장 최태림  김일수 위원님 수고하셨고요.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김대진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대진 위원  안동 출신 김대진 위원입니다.
  그동안 인사청문회 준비하시느라고 병원에서도 처장님, 실장님, 직원분들 많이 애쓰셨고, 또 후보자님 되신 것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지금 안동이 안고 있는 현안 문제를 중심으로 한 두 가지 정도 간략하게 의견을 여쭙겠습니다. 
  먼저 그중의 하나는 저희들이 안동에 신도청이 생겨나면서 신도시도 생겨나고 구도심도 있고 이렇지만 그와 관련해서 저희들이 젊은 세대 구성이 상당히 많습니다. 신도청 같은 경우는 33.6세 이 정도로 평균치가 나오고 이런데 이런 신도시에도 저희들이 산부인과나 소아청소년과가 굉장히 부족한 현상이에요. 산부인과는 아직 없지만 소아청소년과는 하나밖에 없고. 그래서 이 아이들을 진료하려면 결국은 이 신도시를 벗어나서 안동으로 가든지 대구로 가든지 이렇게 됩니다. 대구로 유출되는 빈도가 한 16% 정도 되고, 안동으로 가는 게 한 62% 정도, 입원 환자 중에 그렇습니다. 안동에 가더라도 안동에도 또한 이게 원활하게 해결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성소병원과 안동병원이 있지만 대기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보통 1시간, 2시간. 그것도 예약이 안 돼서 미리 예약을 해야 되고, 그 또한 어려운 상황이고. 그래서 주변을 돌아보면 이것은 안동만의 문제가 아니고 의성, 청송, 영양 이런 데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런 어려운 상황인데, 지금 의료원을 보면 소아청소년과에 의료진이 공백 상태로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맞습니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김대진 위원  그래서 이것은 아까 존경하는 권광택 위원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출산율을 올리기 위한 하나, 출생, 산후조리 그다음에 소아청소년과 이러한 것들이 연계되는 한 부분인데, 굉장히 필수의료 과목 중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지금 이렇게 의료 공백이 있고 한데 여기에 대해서 후보자님께서는 이 의료 공백을 어떻게 메워나갈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 보셨는지 한번 여쭙겠습니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소아청소년과는 경북대학병원도 제가 연락을 드려보니까 거기도 전공의가 없고, TO는 많은데 지원자가 없고. 또 의료진 파견이라든가 이런 것은 생각을 잘 못하고 있는 실정인 것 같고요. 그것은 전국에 있는 대학병원도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소아 환자가 병원에 오면 부모가 쫓아오고요, 또 조모, 조부가 쫓아오고. 사실은 2차적인 효과이기는 하지만 소아 환자, 필수 환자로, 위원님이 지적하셨듯이 분만실까지는 없더라도 저희가 마련을 해 놓고 있어요. 보호자가 오고 그다음에 또 그러한 2차적인 효과로 해서 또 그 가족들이 병원을 방문하게 되는 그러한 효과도 저는 분명히 있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특별한 무슨 대책을 지금 제가 확실하게 말씀은 못 드리지만 조금 시간 여유를 주시면 그런, 의료원에서도, 저는 안동병원, 성소병원에서 뭐 한두 시간씩 기다리고 이러는 말씀은 지금 처음 듣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런 부분이 없도록 좀 저희도 갖춰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대진 위원  지역에서 어려움, 이런 난제인 부분들은 매번 제기가 되어 왔었고 현실이 그렇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후보자님께서 답변하신 것 중에 소아청소년과를 다시 한번 살려서, 메워서 운영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하신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다시 한번 더 그 의지를 확인하는 부분이거든요.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김대진 위원  그래서 답변 주신 것과 같이 의료 체계를 구축하실 생각은 있으신 거죠?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김대진 위원  거기에서 조금 더 나아가서 보면, 경주나 김천 같은 경우도 보면 김천의료원도 그렇습니다. 이 아이들의 부모들이 이렇게 주간에 일을 할 때, 활동을 할 때는 문제가 안 되는데, 야간이나 주말 같은 경우에 만약에 이 아이들이 아프거나 이렇게 하면 그 취약한 부분을 메워줄 수 있는 의료기관이 없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에 김천의료원에서는 달빛소아과 운영을 해서 주말과 야간에 진료를 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잠시 휴진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은 의료 서비스를 높이고 복리후생을 높이는 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하는데, 만약에 소아청소년과를 그렇게 의료 체계를 갖추시겠다 하면 이런 정도까지의, 그 제도까지 확대해서 운영할 계획은 있으신지 여쭙겠습니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감사합니다. 달빛어린이 서비스라든가 그것은 약간 좀 기간을 주시면, 혼자 이렇게 또 아니면 몇 명이 같이 하지 않으면 실질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체계를 갖춰놓고 조금 더 발전적으로 해 보겠습니다.
김대진 위원  예, 알겠습니다. 이제 공공 의료기관의 기능 중의 하나가 꼭 수익 창출이 안 되더라도, 어려움이 있더라도 지역의 의료 체계 중에서 어려운 부분을 메워주는 것 또한 이 공공 의료기관이 책임져야 될 한 부분이 아닌가라는 측면에서 하고. 여기 북부 지역에 이렇게 취약한 부분이 있으니 이 부분을 메울 수 있는 방안이 있으면 후보자님께서 혹시 임명이 되시면 그 부분을 고민을 해서 좀 메울 수 있도록 부탁을 드리고요.
  또한 한 가지 더는 근래에 의료의 지역 불균형, 이러한 화두로 해서 국립 공공의대 유치가 지역에 있어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치에 관련해서 굉장히 관심을 많이 주고 있는데, 후보자님께서는 이 지역의 국립 공공의대 유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필요성에 대해서?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기존에 의과대학이 있는 대학에서는 정원을 좀 충원을 하려 그러면, 그런 주장, 제안들이 많이 있으시고요. 워낙 도에 의사 수도 부족하고, 의과대학을 가지고 있지 않은 그런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런 기회에 또 그것을 연구 중심이라든가 특성화를 해서 새로 갖출 수 있다고 주장하시는 대학이나 지역이 있습니다. 그래서 특성화가 되어서 기왕 있는 의과대학을 그냥 그대로 카피를 해서 세운다는 것은 시대적으로 조금은 지난 것 같고요.
  경상북도에서도 지금, 어제 보면 이차전지라든가 여러 가지 특성화 사업들이 의료 이외에 과학 관련한 부분도 많이, 기술, 이런 진행이 되는 것 같아서 그 대학에서, 지역에서 조금 다른 지역하고 다른 것을 이렇게 목표로 삼고 그 인재들을 지역에서 좀 키우겠다는 플랜만 있으면 저는 그 부분이 조금 더 새로운 방향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기존의 대학을 여기에다가 무조건 이렇게, 시작은 쉬울지 모르지만 정원을 확대하는 것 자체가 그렇게 큰 효과는 없지 않나 그런 생각입니다.
김대진 위원  그럼 지금 현재 지역의 거점 국립의대에다가 공공의대를 별도로 설치하는 것은 좀 고민을 해야 될 부분이 있다 이런 의견을 주신 것은 맞죠?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필요성이 있으면 세우시는 거죠. 또 주민이 원하시면 세울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의료계에서도 노력을 당연히 해야 되는데, 그 기능을 기왕에 있었던 대학들보다는 좀 차별화해서 카이스트라든가 포항 쪽이라든가 이런 특성화된, 지역에 기여하고 있는 부분이 있으니까 그런 기능을 같이 이렇게 포괄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그러한 새로운 의과대학 형태, 그런 것이라면 스태프, 교수 요원들 리크루트하고 그러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김대진 위원  예. 지역의 의료 정원과 관련해서 방금 말씀하신 후보자님 생각대로 그렇게 있으면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 또 공공 의료기관으로서 나중에 또 협력을 해야 될 부분이 있으면 또 같이 협력을 해서 경북도내가 의료 환경에서 좀 나아질 수 있도록 그런 길을,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울러서 한 번 더 이렇게 지역의 의료원에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혹시 후보자님께서 임명이 되시면 지금까지 나눴던 얘기들에 대해서 보완을 해서 지역 의료에 조금 더 발전을 할 수 있게 좀 기대해 보겠습니다. 
  수고했습니다. 
  위원장님, 이상입니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감사합니다.
○위원장 최태림  김대진 위원님 수고하셨고요.
  1차 첫 번째 질의, 마지막으로 존경하는 황명강 위원님, 오랜 시간 기다려서 죄송합니다. 얘기하실 것 앞에 우리 위원님들 다 해 버린 것 아닙니까?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황명강 위원  황명강 위원입니다.
  우리 안동의료원에 지원해 주신 이국현 후보자님 감사합니다. 앞에서 존경하는 우리 위원님들께서 다들 말씀을 하셨는데, 안동의료원의 현재 적자 현황에 대해서 걱정이 많으시고 또한 어떤 단체든 집단이든 지도자에 의해서 많이 활성화될 수도 있고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에서 좋은, 훌륭하신 말씀들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아울러서 여기에서 본 위원이 팁을 하나 드리고 싶은데, 새로운 생각을 하고, 창의를 하고, 창조를 하는 부분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런데 우리 경상북도 안에서 김천의료원의 예를 들어보자면 한 10여 년 전에 상당히 힘들었던 김천의료원이 본 위원이 알기로 여성 원장님이 연임을 하면서 상당히 획기적인 경영을 해서 김천의료원이 지금 현재는 굉장히 활성화되어서 잘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후보자님께서 원장님으로 우리 안동의료원에 부임을 하신다면 그런 벤치마킹도 한번 고려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그런 말씀을 먼저 드리면서, 구체적으로 아주 디테일한 부분을 한번 질의를 하겠습니다. 
  큰 맥락에서의 내용들은 이미 다 나와 있는 것 같고요. 지금 우리 경북이나 대한민국 전체가 인구 절벽의 시점에 와 있습니다. 와 있는데, 우리 안동의료원에는 소아청소년과가 지금 없는 상황이고, 그리고 산부인과는 조금 활성화되어서 6개 지역에, 산부인과가 없는 지역에 이렇게 일주일에 두세 번씩 나가는 거죠? 이렇게 출장을 가서 진료를 해 주시는 부분, 그런 부분에서 좀 더 체계를 세워서 불안하지 않게, 그 지역의 시군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체계를 세워주십사 하는 그런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요. 
  우리 안동의료원에서 2022년도, 작년 10월에 난임센터를 개원했는데 3개월 만에 인공수정 시술로 임신을 한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안동의료원 난임센터의 의료진은 모두 다 확보되어 있는지 그게 좀, 이미 확인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안동의료원의 난임센터.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난임 전문 진료하시는 분이 계시고요.
황명강 위원  예.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지금 연구원이…
황명강 위원  거기에 연구진이 있습니까? 아니면 지금 시술하는 의사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의사도 계시고 연구원도 계시고요.
황명강 위원  지금 현재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한 몇 분 정도가 성공률이 있는가요, 난임센터에?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올해는 두 건 있습니다.
황명강 위원  이 난임 부부가 상당히 많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신적인 부분으로도 난임으로 인해서 고통을 당하는 부부들도 많고. 그래서 여기 안동의료원에서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개설한 부분은 굉장히 잘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난임 부부를 위한 치료 프로그램이라든가 이런 좀 특별한, 이런 내용들을 앞으로 원장님으로 만약에 취임하시게 되면 어떻게, 더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하실 아이디어들은 있으신지요, 난임에 대한 부분?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실은 저도 결혼을 해서 늦게 아이가 생겼습니다. 난임이었던 경험이 있고요.
황명강 위원  예.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수년간 저희 집사람이 병원 다니고 시술받고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보면 역시 조금 예산이 들더라도 어려움을 겪은 분들, 우울증 센터뿐 아니라 그냥 분만에 성공하신 분, 또 분만이 이루어지신 분들하고 모시고 대화도 좀 해 보고요. 그다음에 그분들이 허락을 하시면 홍보도 좀 하실 수 있게 저희가 조금 말씀도 드려보고.
황명강 위원  원장님으로 취임하시게 되면 또 얼마나 많이 집중하느냐에 따라서 성공률도 또 올라갈 것이니까 좀 많은 관심을 가져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립니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명심하겠습니다.
황명강 위원  그리고 여기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하나, 좀 궁금한 부분이 있어서 질의하겠습니다.
  후보님께서는 경기도 이천과 무슨 인연이 있습니까? 이천시와 장호원.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저희 장인, 그러니까 처가가…
황명강 위원  처가이십니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황명강 위원  여기 873평이라는 전을 3분의 1 지분으로 부인께서 소유하고 있어서, 여기에 서울에 계시고 하시는데 경기도 이천과 무슨 인연이 있나 궁금해서 그냥 한번 질의를 드려봤습니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아들딸 3남매라 3분의 1씩 이렇게 좀 할애를 해 주신 것 같습니다.
황명강 위원  지금 여기에 그냥 밭농사를 누군가는 지으시겠네요?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지금은 그냥 농사도 안 하고 그냥 나대지 비슷하게 되어 있는 것으로… 있습니다.
황명강 위원  예, 잘 알겠습니다.
  위원장님, 저는 질의 이상입니다.
○위원장 최태림  우리, 마지막으로 우리…
황명강 위원  수고하셨습니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감사합니다.
○위원장 최태림  질의해 주신 황명강 위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요.
  또 보충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시죠?
    (「예.」하는 위원 있음)
  안 계시면 제가 위원장으로서 지금까지 우리 존경하는 위원님들의 질의에 대해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후보자님.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위원장 최태림  오늘 질의·답변에 대해서 고생했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요.
  위원장으로서 지금 우리 존경하는 위원님들이 질의한 것 보니까요, 안동의료원의 친절도, 의료 질 개선, 이런 것들이 쭉 나와 있었고. 먼저 말씀드릴게요, 답변은 하지 마십시오. 하지 말고, 제 말에 또 명심을 해서, 새겨서 꼭 변화가 될 수 있는, 또 북부 지역의 우리 도민들 의식이 안동의료원 하면 ‘아, 괜찮구나.’ 원장님 들어오더니 안동의료원이 완전히 좀 개선이 됐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또 바꿔주시기를 바라면서 말씀을 드릴게요.
  경북 지역의 의료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사실. 아까 우리 존경하는 임기진 위원님이 말씀했지만 적자보다 공공의료원은 복지사업에서 봐야 됩니다. 그렇게, 맞죠?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위원장 최태림  그러니까 상당한 책임감과, 또 막중하고, 또 특히 연로하신 분이 안동의료원을 많이 찾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려운 분들이 안동의료원으로 오시거든요. 그래서 친절이라든가 세심한 부분까지 만약에 후보자가 원장의 역할을 할 때 한번 또 생각해서 우리 의료진부터 시작해서 직원들까지 교육도 한번 하고, 새로 변화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좀 해 주시는, 역할을 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리고요.
  지난 6월에 우리 위원님들 전체가 강원도의 원주의료원에 방문을 했습니다. 제가 위원장으로서 거기 방문했을 때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우리 위원들이 모두 나오는 게 정말 원주의료원에 가보니까 들어가자마자 진짜 친절하다, 이게 우리 경상북도의 3개 의료원이 좀 배워야 되겠다, 이런 얘기를 저 위원장이 많이 들었습니다. 정말 우리 위원들도 거기에 가보고 강원도 원주의료원이 이렇게 친절한데, 비교를 해 봤어요, 제가요. 
  왜, 그러면 경상북도에 의료원이 3개가 있는데 왜 이렇게 친절하지 않느냐. 제가 3개 의료원에 다 갔습니다. 안동의료원에 가서 종합검진도 해 봤는데요, 거의 칠십몇만 원 주고 했는데. 또 김천의료원에 가서 뇌혈관 했고, 포항의료원도 가서 했는데요. 그중에서 속된 말로 안동의료원이 최하위예요, 친절 면에서, 실력 면에서. 제가 종합검진을 했는데 담당 과장이 하는 얘기가 “이후에 가서, 집으로 통지서가 날아갈 겁니다.” 그것이 다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 통지서 대충 보고 뭐 이상 있나 없나 이것 보지도 않았어요. 통지서가 왔기는 한데, 일주일 후에 왔더라고요. 과연 제가 가서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럼에도 어떤 사람이 안동병원에 종합검진을 받고 하겠나. 이게 결국 친절이고 신뢰고 의사 한마디, 간호사가 한마디를 해도, 결론적으로 그 사람이 조금 아픈 것은 치유가 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병원에서 해야 되고요. 
  또 예를 들어서 저희 지역 병원에 면 단위 병원이 있는데 그 원장이 장애인입니다. 거기 아침에 7시, 8시에 가면 환자들이 줄 서 있어요. 심지어 그 원장님은 어르신들인 환자 분이 아침에 시내버스 타고 가는 시간까지 알아서 진료를 해 줍니다. 그러면 그 진료를 하다가, 초음파를 하다 이상이 있으면 그 환자가 원하는 병원에 이송을 시켜 줍니다, 직접 전화해서. 이것도 친절이고 신뢰입니다. 안동의료원이 아무리 환자들 못 본다 그래도 환자가 왔을 때 ‘아, 이 병은 어떤 병 같은데 서울의 어느 병원에, 대구의 어느 병원에.’ 환자하고 상의를 해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번 우리 의료원에서 얘기를 해 줄까요? 그 말 한마디에, 그 환자가 자기 혼자 가는 것하고 의료원에서, 예를 들어서 그 병원에 얘기를 해서 간 것하고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또 안동의료원을 신뢰할 수 있고, ‘아, 안동의료원이 진짜 친절하구나.’ 이게 환자가 오는 것입니다. 그 분야에서 좀 적극적으로 교육을 하든 신경을 써주시기를 부탁드리고요. 
  또 아까 우리 병원, 신도청 종합병원 얘기가 우리 위원님들이 많이 나왔는데, 저도 얘기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우리 복지국장이 우리 위원들과 소통을 안 해서, 1000억을 들여서 한번 검토를 해 보겠다 하다가 혼이 나고 그렇게 마무리를 했습니다마는 정말 신도청 여기 사람들은 대학병원을 한번 유치해야 한다, 많은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우리 후보자가 만약에 원장님이 됐을 때 정말 이런 것들이 필요한가 한번 검토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요. 
  정말 지역민들이 믿고 신뢰하면서 우리 안동의료원을 더 가까이 하고 이용하는 데, 지금까지 그런 부분들이 좀 미흡하지 않았나 하는, 만약에 원장님이 되시면 파악하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죠?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명심하겠습니다.
○위원장 최태림  만약에 후보자가 원장님으로 부임했을 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명심하겠습니다.
○위원장 최태림  꼭 명심해 주시고요.
  또 지금 현재 제가 이렇게 볼 때 안동의료원의 환자 만족도를 보면 아주 뒤떨어져요. 외래 환자, 또 입원 환자 이렇게 보니까 다른 병원에 비해서 낮은 수준인데요. 이것도 원장님이 되시면 한 번 더 검토를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우리 북부 지역에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이것은요. 의료 취약지역의 의료 환경 개선입니다, 이것은요. 만약에 후보자님께서 경북 북부 지역의 의료 취약지구에 대해서 어느 정도 한번 파악을 해 보십시오. 
  제가, 본 위원장이 볼 때는 북부 지역의 의료 환경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아직 그것까지 파악은 못 해 봤지만요. 우리 북부 지역에 보면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만큼, 아까 우리 존경하는 위원님들도 말했지만 소아청소년과와 또 분만, 의료 취약지 현황을 이렇게 보면요, 2022년도에 소아청소년과의 현황을 이렇게 볼 때는요. 전국에서 23개 군 중에서 경북이 5개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북부 지역이 4개가 있습니다, 4개요. 이게 어디냐 하면 의성, 청송, 영양, 봉화입니다, 취약지구가요. 그렇게 있다 보니까 이 분야에 대해서 분만 취약자의 경우 참 심각도, 뭐 이뤄지고 있고, 우리 소아청소년과가 아까 존경하는 김대진 위원도 말씀하셨지만 사실 의료원에서 거의 신경을 안 쓰고 있는 이런 형태입니다. 
  앞으로 만약에 후보자가 원장으로 부임하면 우선적으로 소아청소년과에 대해서 좀 적극적으로 검토를 해서 의사가 어떤 방법이든, 오든 안 오든 간에 최소한 전문의가 들어와서 일을 할 수 있고, 거기에 대한 또 문제점이 있으면 저희 의회하고 집행부하고 충분한 소통을 해서 할 수 있도록 좀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죠?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예.
○위원장 최태림  또 한 가지는요. 우리 아까 북부 지역에 했는데요. 경북 북부 지역에 취약지구가, 아까 했지만 군위,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이렇게 해서, 봉화 이렇게 들어가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3년마다 정부에서 발표를 하는데 우리 22개 시군 중에서 15곳이 전국에서 소외된 지역입니다. 이 북부권에 있습니다, 15군데 중에서 11군데가 북부권에 있습니다. 그것도 한번 검토를 해 보고요. 정말 우리 북부 지역민들이 안동부터 시작해서 얼마나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느냐, 또 소외된 측이 얼마나 되느냐 해서 그 친절도나 개선할 부분이 있으면 최선을 다해서 개선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요.
  정말 아까도 얘기했지만 오늘 매스컴에 보니까 우리 안동대학이, 그저께 김형동 국회의원하고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의과대 신설의 얘기도 나오고 있고, 지금 안동시의회에서는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는데, 또 교육부가 승인한다 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이것은 어차피 종합병원이 있어야 되니까 앞으로 이런 어떤 역할이 되면 또 우리 안동의료원의 역할이 중요하지 않겠나 생각하고요. 
  아까 우리 여기 또, 가셨지만 박영서 위원님이 질의하신 게 소통, 제가 위원장으로서 1년 반 있으면서 우리 의료원의 실장이든 처장이든 원장이든 저한테 와서 ‘예산 이것 필요합니다.’ 얘기 한마디 안 했어요. 단지 우리 담당 과장이 와서, 어제도 내가 만나서, 안동의료원의 건강검진센터 설계는 1억 3000 들여서 설계 다 해 놓으니까 올해 예산이 부족하다고 해서 17억 못 주겠다. 아침에 내가 담당자하고 얘기를 했지만 이런 것들도 원장님이 만약에 되면 파악을 해서 도지사님을 만나든 예산담당관을 만나든 기조실장을 만나든, 만나서 직접 실장이나 차장이 우리 과장하고 국장하고 회동해서 해결 방안을 한번 모색해 볼 수도 있다고 보는데 원장님, 적극적으로 그 분야에 대해서도 검토를 해서 신경을 써 주시기를 부탁드리고요.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우리 위원님들이 더 이상의 보충 질의가 없으시면 질의·답변을 종결토록 하겠습니다. 질의·답변의 종결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안동의료원장 후보자의 최종 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께서는 최종 발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후보자 이국현  위원장님, 그리고 존경하는 여러 위원님들께 다시 한번 이렇게 직접 뵙고 지역 의료의 현안과 또 앞으로 안동의료원의 발전에 필요한 여러 가지 가르침, 편달을 주셔서 우선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제가 오늘 제 입장으로는 길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장시간이기는 했지만 제 느낌은 그랬고요.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지적 명심해서 잊지 않고 발전시키고 추진해 보도록 하고요. 또 걱정 어린 말씀, 제가 이곳에 연고가 없습니다마는 지역의 문화와 전통, 그리고 지역 사회의 또 리더 분들, 어르신 분들을 제가 찾아뵐 수 있으면 찾아뵙도록 하고, 말씀을 많이 듣는 그런 기회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만약에 제가 안동의료원을 위해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신다면 안동의료원이 지역에서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고 또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면서 공공의료의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공공의료를 선도할 수 있는 그런 의료기관으로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매진을 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중에 의료의 본질에 대한 그런 지적도 있으셨고, 공공의료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강조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오늘 여러 가지 소회는 많습니다마는, 많이 긴장이 된 시간이었습니다마는 여러 위원님들의 지적과 가르침을 잊지 않고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귀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사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최태림  우리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오늘 안동의료원장 후보자의 직무수행능력, 자질, 도덕성에 대해서 심도 있게 검증해 주신 데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히 답변해 주신 후보자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의사일정 제1항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순서입니다마는 경과보고서 작성을 위하여 정회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작성이 될 때까지 정회를 선포합니다.
(16시 40분 회의중지)
(17시 2분 계속개의)

○위원장 최태림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의 속개를 선포합니다.
  그럼 안건을 상정하겠습니다.

2.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17시 3분)
○위원장 최태림  의사일정 제2항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합니다.
  오늘 14시부터 실시된 인사청문회를 토대로 경과보고서 안을 마련하였습니다. 배부해 드린 경과보고서 안에 대해서 의견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견 없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의견이 없으시면 의사일정 제2항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과 같이 채택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과 같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 후보자(이국현)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부록에 실음)
 
  경과보고서의 자구정리 등 소소한 수정 사항은 위원장에게 위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동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앞으로 공공기관 운영을 위한 전문지식과 경영 능력을 갖춘 유능한 후보자가 임명될 수 있도록 인사청문 제도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장시간 인사청문회에 수고하신 존경하는 위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으로 제1차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참조)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 좌석배치도
(부록에 실음)
 
(17시 4분 산회)


○출석 위원
  최태림    박선하    강만수
  권광택    김대진    김일수
  김희수    박영서    이칠구
  임기진    황명강
  
○출석 전문위원
수석전문위원조영진
전문위원이승언
○인사검증 대상자
경상북도안동의료원장 후보자이국현
○참고인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황영호
감염병관리과장제미자
경상북도안동의료원
행정처장강성익
기획조정실장김호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