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7회 경상북도의회(임시회)

대구공항이전특별위원회회의록

  • 제4호
  • 경상북도의회사무처


일시 2018년 2월 9일(금)장소 건설소방위원회회의실
의사일정

1. 주요업무보고의 건(공항추진기획단 소관)



심사된 안건1. 주요업무보고의 건(공항추진기획단 소관)

(10시 12분 개의)

○위원장 김수문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297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4차 대구공항이전특별위원회 개회를 선포합니다.
  위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각종 행사 및 지역 의정활동 등으로 인해 바쁘신 가운데에도 회의에 참석해 주신 데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기획조정실장으로부터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관한 업무보고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위원님 여러분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대구공항 통합이전 후보지를 군위 우보 및 의성 비안-군위 소보 두 곳을 예비 이전 후보지로 지정한 후 경북도·대구시·군위군·의성군의 4개 자치단체장 합의하에 한 곳으로 압축하려고 했으나 진행되지 못하고 국방부에 최종 이전 부지를 선정토록 요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대구공항은 지역 주민의 찬반 갈등 등 여러 가지 이해관계가 얽혀 있으므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특별위원회가 대구공항 통합이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동료위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안병윤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대구공항 통합이전과 관련하여 도민의 입장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의회와 긴밀한 협력을 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안건을 상정하도록 하겠습니다.

1. 주요업무보고의 건(공항추진기획단 소관) 

(10시 14분)
○위원장 김수문  의사일정 제1항 주요업무보고의 건을 상정합니다.
  기획실장 나오셔서 간부소개와 함께 주요업무를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획조정실장 안병윤  기획조정실장 안병윤입니다. 보고에 앞서 공항추진기획단 단장 및 팀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간부소개)
  업무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김수문 위원장님, 그리고 여러 위원님! 대구공항 통합이전이 지역 발전과 경북도 미래 신성장의 새로운 축이 될 수 있도록 각별하신 관심과 건설적 제안을 아끼지 않으신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위원님들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당면 현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자 하오니 깊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 배부해 드린 유인물에 의거 2018년도 공항추진기획단 소관 주요업무에 대해 보고드리겠습니다.

  (보고)
  2018년도 주요업무보고(공항추진기획단 소관)
(부록에 실음)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수문  실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와 답변은 일문일답식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윤성규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윤성규 위원  실장님, 주요업무 보고를 하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9쪽을 한번 봐 주시겠습니까?
○기획조정실장 안병윤  예.
윤성규 위원  ‘통합신공항을 관문공항으로 육성’ 하는 난에 거기의 참고 표에 보면 항공 수요 예측이 돼 있습니다. 작년에는 356만 명으로 예측치를 이미 초과했다고 나와 있고 ’46년도가 되면 항공 수요 1000만 명을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대구·경북의 인구 현황에 대한 추계를 한번 해 본 일이 있습니까?
○기획조정실장 안병윤  예.
윤성규 위원  ’46년도 되면 대구·경북 인구가 얼마쯤 될까요?
○기획조정실장 안병윤  연구 용역 결과 지금 조금 늘어나지만 크게 변화는 없는 것을 기준으로 해서 1인당 2, 3회씩 항공 수요가 있을 것으로 이렇게 저희들이 용역 결과가…
윤성규 위원  ’46년도의 인구가 현 인구보다 늘어난다고 보십니까?
○기획조정실장 안병윤  크게 지금 현재 상태에서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그렇게…
윤성규 위원  본 위원은 지금 현재 우리나라 인구 추계 현황을 보면 늘어난다는 데서 동의를 할 수 없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그렇게 봅니다. 물론 생활수준이 나아지고 사회가 복잡하면 항공 수요가 많아지리라고 당연히 예상합니다마는 인구 변동 추계에 그것을 대입해 본다면 이렇게 1000만 명을 예상하기는 조금 무리 아닌가 본 위원은 그렇게 생각됩니다마는…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수문  윤성규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홍진규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홍진규 위원  군위군 출신 홍진규 위원입니다.
  설명 자료 5페이지에 보면 향후 추진계획에서 금년 4월에서 7월 사이에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을 수립한다고 돼 있습니다. 그렇게 돼 있는데 이 시점이 모호해요. 지방선거가 6월 13일 날 있습니다. 그러면 단체장들이 경상북도지사를 빼고는 나머지는 다 출마를 하시는 분으로 돼 있습니다. 그러면 단체장들이 출마를 하게 되면 직무가 정지가 되잖아요. 그럼 단체장이 빠진 가운데에서 이전 부지 선정계획을 수립을 하겠다는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단체장이 6월 13일 선출되니까 새로 선출된 단체장하고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을 수립한다는 것인지, 지금 계획이 어떻게 돼 있습니까?
○기획조정실장 안병윤  지금 보시게 되면 그저께 선정실무위원회에서 빠르면 3월, 발표 내용은 그렇습니다, 빠르면 3월까지 예비 이전 후보지를 이전 후보지로 결정을 하겠다. 그것은 사실 지난 1월 19일 날 4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국방부에 ‘현재 예비 이전 후보지를 이전 후보지로 해 주십시오.’라고 한 상황이고, 만약에 3월이든 4월이든 이전 후보지로 결정되면 이전 후보지에 대해서 법상으로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서를 만들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만드는 주체는 누군가 하면 대구시에서 만드는 것이고 그러면 저희들이 실무적인 의견을, 우리가 필요한 사업들을 넣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직무 정지와 상관없이 행정의 지속적인 측면에서, 그러니까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는 그런 내용을 담아갈 생각입니다.
홍진규 위원  그러면 우리가 지금 부산김해신공항하고 대구공항하고 비교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오늘 오후 2시에 부산시 강서구청 대강당에서 똑같이 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상북도·대구시의 대구공항 이전하고 부산신공항하고 차이가 뭐냐면 부산신공항은 국토부가 주도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기획조정실장 안병윤  그렇습니다.
홍진규 위원  국토부하고 부산시가 주도적으로 하고 있는데 경상북도하고 대구시는 국방부가 주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요?
○기획조정실장 안병윤  그렇습니다.
홍진규 위원  문제는 뭐냐면 국방은, K-2에 관한 것은 국방부가 주도를 할 수도 있고 그것은 하는 것이 맞지만 여기에 나오는 자료는 보면 이것을 마치 국제공항, 관문공항 이런 식으로 해서 우리 도민들한테 뭔가 속이고 있다는 그런 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관문공항이 되든 어찌 됐든 민간공항이 항공이 되면 이것은 국토부가 이야기할 일이지 국방부가 무슨 민간항공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가 없다는 이야기예요. 그런데 똑같은 사실을 놓고 오늘 오후 2시에 부산시 강서구청 대강당에서는 국토부가 나와서 설명을 좍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계획이 잡혀 있어요. 인터넷에 지금 떴어요. 그런데 경상북도는 국토부가 나서지를 않고 계속 국방부가 주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도민들이 딱 그러지 않습니까? ‘이것은 K-2 이전이지, 민간공항 이전이 아니다.’ 국제공항 이전이 아니면서 지금 뭔가 국제공항이, 민간항공이 오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이래서 진행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이라도 솔직하게 10월로 미뤄졌으니까 다시 새로 선출된 도지사와 시장, 그다음에 시‧군 단체장하고 그렇게 해서 진행을 하는 것이 맞지, 지금 이것 4월에서 7월은, 이것 무슨 뜻인 줄 압니까? 공항 유치를 지지하는 현 시장·군수들의 선거공약 홍보를 위해서 이 일정이 잡혔다고 저는 그렇게밖에 의심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 의심을 피해야 되는데 왜 하필이면 4월∼7월입니까? 이거 선거기간에 공약을 발표하고 하는 그 기간에 장밋빛 청사진을 만들어서 이 시장·군수들한테 제공하겠다는 뜻으로 보이는 것이거든요.
○기획조정실장 안병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실무적으로 국방부하고 협의를 했습니다. 일단 예비 이전 후보지를 이전 후보지로 올리는 단계가 끝나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실무적으로, 적어도 선거가 있는 4월부터 6월 13일 이 기간 동안에는 실무적으로 이전지 주변지역 지원계획을 수립하지 그 어떠한 행위도 대외적으로 발표되거나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러니까 아마 그 준비를 거쳐서 6월 13일 선거가 끝나고 7월이나 8월쯤 되면 아마 구체적으로 발표가 되고, 예비 이전지에서 이전 후보지로 격상이 되면 이것은 법에 따라서 준비를 해야 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사실 이제 K-2 군사공항 이전에 지금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부분은 공항 지역을 결정하기 위해서 가는 부분이고, 그 부분은 국방부에서 주도해서 갈 것입니다. 이전지만 결정이 되면 사실 대구시와 경상북도, 의성과 군위는 군공항 문제가 아니고 민간공항 부분에 포커싱이 가야 되고, 그 부분은 시기적으로 이전지 결정 단계나 이전지 결정 이후에 공항 공사를 시행하는 단계하고 나눠서 보시게 되면 되실 것 같습니다.
홍진규 위원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렇다면 민간공항에 대한 포커스가 어느 정도 맞춰져 있다고 가정을 하면 설명회나 그다음에 거기에 진행되는 과정이 민간공항에 관련된 작업들이 선행이 돼야 돼요. 그러면 부산에서는 신공항 문제에 대해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뭔가를 할 때 국제선터미널 규모를 확정 짓고 여객터미널 효율성에 대해서 다시 연구를 하고 그다음에 여객 수요 예측을 현실화하고, 여기 쫙 다 나와 있습니다. 그다음에 접근 교통망에 대해서 수립을 한 것을 발표를 하고 모든 이것을 다 하고 있는데 지금 우리 대구공항 이전에 관해서는 군사공항은 말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이것이 만약에 민간공항, 진짜 그야말로 국제공항이 될 것 같으면 거기에 나오는 교통망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이 기반이 먼저 설명이 돼야 되는데 일절 없습니다. 그것은 국가가 봤을 때도 상충됩니다. 왜 그런가 하면 국제노선은 그냥 활주로만 닦아 놓으면 무조건 국제선, 예를 들어서 미국 항공사가 닦아 놓으면 무조건 옵니까? 아니잖아요, 국영항공사가 아닌데. 우리나라 국방부장관이, 대통령이 “이리로 취항하세요.” 한다고 외국 항공사가 취항을 합니까? 안 하잖습니까? 그러면 그 항공사는 부산으로 취항할 것인지 대구로 취항할 것인지 선택을 자기들이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고.
  그런데 부산은 국토부가 나와서 국제공항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고 계획을 발표하는데 경상북도는 지금 국방부가 나와서 간단하게 이전 부지 선정하는 작업만 하고 있어요. 답변해 보세요, 뭐 할 말이 있는 모양인데.
○기획조정실장 안병윤  김해신공항은 공항 부지가 결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 부지 내에서 활주로 연장이라든가 활주로의 신설이라든가 그 자리에 있기 때문에 그것을 연결시키는 도로망이라든가 이런 것이 들어갑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대구공항을 이전을 함에 있어서 우보든 비안-소보든 어떤 지역으로 군사공항이 옮겨가고 그 군사공항과 병행해서 민간공항 활주로를 3500m 이상으로 하겠다, 어디로 가든지. 그러니까 입지가 결정이 돼야 그 입지하고 연결시키는 광역교통망이든 광역도로망이든 이런 것이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그 단계에서 가게 되면 군사공항에 포커스가 아니고 민간공항으로서 우리 시·도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시설을 어떻게 갖고 갈 것인지, 거기에 항공노선을 뭘 넣을 것인지 이런 부분이 가는데 지금 단계는 ‘어디로 갈 것인가? 민간공항 플러스 군사공항이 어디로 갈 것인가?’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고 그것은 국방부가, 주종에서 군사공항이 주이기 때문에 국방부가 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홍진규 위원  알겠습니다, 그런데… 한 개만 더 할게요. 그러면 이것이 이상하지 않습니까? 이것 기부 대 양여 방식이지요?
○기획조정실장 안병윤  그렇습니다.
홍진규 위원  경상북도가 교통 인프라를 구축할 만한, 재정적으로 그런 능력이 됩니까? 안 되지요? 그러면 지금 부산신공항은 국책사업입니다. 모든 것을 국비로 다 해요. 그러니까 아무도 시비 걸 사람이 없어요. 그러면 대구공항이 경상북도 땅으로 오면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하는데 대구시가 돈 댑니까, 경상북도가 돈 대요, 누가 돈 댑니까?
○기획조정실장 안병윤  대구시에서 주변지역 지원계획은, 직접적으로 지금 우리가 5700억 정도 규모를 투자하는 문제가 있고 그다음에…
홍진규 위원  그것 갖고 지하철도 못 놔요.
○기획조정실장 안병윤  아니, 그 외에 지하철 문제라든가 광역 교통 도로망은 별도로 국비 예산을 확보할 계획으로 가고 있습니다.
홍진규 위원  계획이잖아요, 그렇지요?
○기획조정실장 안병윤  그렇습니다.
홍진규 위원  그래서 지금 우리가 울진공항이나 예천공항이나 모든 공항을 보면 민간항공이 취항한다고 소문을 내서 군사공항이 딱 들어앉고 나서는 그냥 발 빼 버리잖아. 나 몰라라 해서 지금까지 그렇게 해 왔잖아요. 그러니까 문제는 우리 도민들이 하도 많이 속으니까 이제는 안 믿어요. 한다고 해 놨다가 공항이 올 것이라고 예측해 놨다가 예측이 안 돼 버리면 그때까지 퇴직 안 하고 있을 수가 없잖아요. 그때 퇴직하면 ‘빠이빠이’ 해 버리는데. 여기에 국가에서 국책사업 결정도 안 된 것을 지금 기조실장님이 그냥 ‘할 것이다.’라고 말을 하는 것이지, 그것이 뭐가 확정된 것이 있습니까?
  지금 이것이 부산신공항처럼 국가가 국책사업으로서 이렇게 차곡차곡 계획이 진행되면 믿겠어요. 그런데 지금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하는데다가 아무 책임 있는 당국이 없어요.
○기획조정실장 안병윤  그래서…
홍진규 위원  책임 있는 당국이라고 해 봐야 국방부밖에 없어요. 국방부는 K-2만 책임지면 되는 것이지, 민간항공까지 국방부장관이 책임집니까?
○기획조정실장 안병윤  지금 민간공항 부분에 있어서는 기부 대 양여 방식을 적용시키지 않습니다. 지금 뭔가 하면 전체적으로는 활주로라든가 이런 것은 다 군사시설로 국방부 소유로 되고 있고, 그다음 민간공항의 대합실이라든가 계류장, 그러니까 그런 부분의 일부가 지금 한 5000억 정도가 민간공항의 시설의 가치가 있습니다. 5000억을 투자해서 민간공항 새로 못 짓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활주로 말고 나머지 민간 승객들이 이용하는 부대시설이라든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국토부가 예산을 넣어서 투자하기로 기본계획에, 그리고 국토부하고 합의된 사항입니다.
홍진규 위원  위원장님, 마지막 한 말씀만 더 질의하고 저는 마치겠습니다.
  우리가 각 시‧군에 가면 버스정류장도 한 시‧군에 동일하게 2개를 안 둡니다. 국가가 봤을 때 국제공항을 둘 때는 광활한 미국이라든가 중국 정도 되면 국제공항을 한 2, 3개 둘 수는 있어요. 그 넓은 땅덩어리를 가지는 중국에 국제공항 몇 개이고 미국에 몇 개인지를 확인해 보세요.
  그다음에 국내에 있는 국제공항이라 하더라도 그 기준 거리가 몇백 ㎞인지 그거 확인을 한번 해 보세요. 이것은 국민을 속이는 행위입니다. 왜? 적어도 국제공항이 되려면 국제공항 간의 기준 거리를 지켜 주고 할 때는 믿어요. 그런데 대구하고 부산이 무슨 국제공항을 2개나 둘 만한 거리가 아니지 않습니까? ‘왜 이런 거짓말을 하느냐?’ 하는 것들이 우리 도민들의 여론입니다.
  그래서 이 일을 누가 시켜서 한다고 이렇게 할 것이 아니고 이것 나중에 역사에 책임을 져야 돼요. 그냥 예천공항이나 울진공항처럼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여기는 정말로 나중에 큰 문제가 생길 수가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의 마치겠습니다.
○기획조정실장 안병윤  위원님 말씀하신 것들에 대해서 명심해서 신중하게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수문  홍진규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이태식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태식 위원  지금 사실 어떻게 보면 군공항 이전인데 국방부에서 주도해서 하는 사업입니다. 어차피 국방부에서 이전을 하게 되면 우리 경상북도나 대구시에서 가장 바라는 것은 뭔가 하면 민간공항도 같이 간다는 이야기거든요. 대구공항이 존치를 할 수 없다는 이야기라. 물론 대구에서는 하지만 그것이 현실적으로 가는 것이 어렵다고 보고.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공항을 이전할 때 경북 도민들의 접근성이라든지 물류에 가장 적합한 도시로 해야만 우리 공항 이전해서, 사실 국제공항 해서 별 의미 없어요.
○기획조정실장 안병윤  그렇습니다.
이태식 위원  아니, 10만이 타든 1만 명이 타든 국제항공 노선이 생기면 국제공항인 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사실 대구가 부산이나 인천하고 비교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나라든 간에 인구가 몇십만이 되든 공항을 유치하려고 노력을 많이 해요.
  그러나 우리 도에서는 지금 항공 수요 1000만 명, 이렇게 예상을 해 놨다고. 사실 이게 문제예요. 더 안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지금 2017년도에 356만인데 항공 수요가 전부 동남아, 일본 해서 전부 관광상품이에요. 비즈니스는 거의 없다는 이야기거든요. 장기적으로 너무 크게 수요를 보지 말고 500만 명이 되더라도 우리만의, 경북만이 할 수 있는 노선을 선택해야 되지. 미주 노선이라든지, 사실 미주 노선 같은 경우는 안 된다는 이야기거든. 서울, 부산을 못 이긴다는 이야기예요. 항공 수요가 없다는 이야기거든요.
  그러나 물류를 보니까 10만 톤 해 놨는데, 물류는 가능합니다.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물류는 가능해요. 특히 물류 쪽에서는 구미 인근, 구미에서 가장 물류가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거든요. 그렇게 봤을 때 지금 신공항지역 연계 발전사업에 광역도로망 보면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동대구JC∼수성 IC 구간, 이것은 부산을 도와주는 거예요. 우리 도에서 내놓을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이 아니라는 이야기지요. 무슨 이야기인지 알겠습니까?
○기획조정실장 안병윤  예, 여기 광역도로망 계획은…
이태식 위원  SOC 기반 확충에 보면 광역 철도망도 마찬가지라. 대구∼광주 고속전철, 창원∼동대구 고속전철. 창원이 부산으로 가지 이쪽으로 안 옵니다. 대구권 광역에서, 구미∼경산하고 이것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요? 아무 상관없는 것이거든요. 이런 것은 다 빼시고 정말로 우리가 군공항을 옮겼을 때, 또 우리 민간공항도 갔을 때 우리 도민들이 접근할 수 있는 효율적인 안을 내놓으시라는 얘기예요, 둥실둥실 넘어갈 것이 아니고.
○기획조정실장 안병윤  죄송합니다. 그 부분 저희들 사실 아직 구체적으로, 지금 입지 선정에 들어가면서 입지에 따른, 그 위치에 따른 광역 교통 연결망, 지적하신 대로 사실 우리 신공항은 민간공항 수요를 충북, 강원 남부까지 아우르는 그 중심축으로 가기 위해서 도로망을 짜는데 지금 지적하신 것을 반영해서 그렇게 짜도록 하겠습니다.
이태식 위원  충북…
○기획조정실장 안병윤  강원 남부까지…
이태식 위원  강원 남부는 인천 가는 것이 빨라요, 요즘 KTX도 연결해 놓고. 그리고 경북에서 아무리 수요를 해 봐야 미주 노선을 뛸 수가 없습니다. 수요가 없어요. 비행기의 반도 안 타면 어떻게 탑니까? 노선은 결정될 수가 없거든요. 경북만 할 수 있는 인근 가까운 중국 노선이라든지 가까울 수 있는 노선은 한계예요, 이것이. 지금 우리가 350만 하는데, 물론 더 늘어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전부 다 관광수요거든요.
  물류라든지 이런 것을 비중을 주고, 물론 결정은 안 됐지만 그전에 우리도 할 수 있는 역할들이 있잖아요. 이렇게 했을 때 이 지역이 결정되게 되면 우리는 이렇게 도로망을 연결하겠다든지 비전을 제시할 수 있잖아요, 광범위하게 이렇게 창원∼동대구 고속철도 이런 것이 아니고. 조금 더 축소해서 필요한 사항만, 우리 도민이 이해할 수 있는 사항만 좀 표기를 해 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리고 홍보해 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기획조정실장 안병윤  명심토록 하겠습니다.
이태식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수문  이태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박용선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박용선 위원  박용선 위원입니다.
  중복되는 질의 같은데 지금 우리나라 공항 보면 전문화해서 성공한 공항이 있습니다. 청주공항이 성공을 했는데 지금 또 중국하고 사드 문제 때문에 조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도만의 특화된 공항, 그러니까 국가 예산으로 한다 해서 유치해 놓고 적자 나면 이것이 국가적으로 손해거든요. 우리나라 공항이 전부 다 적자입니다. 인천공항, 김포, 김해, 청주 빼고는 다 적자거든요. 그런 점을 좀 감안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기획조정실장 안병윤  알겠습니다.
박용선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수문  박용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본 위원이 잠깐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답변은 안 하셔도 됩니다. 우리 경북도민들이 지금 바라보는, 경상북도 담당을 맡고 있는 우리 기조실장님, 도지사를 비롯한 담당부서에서 손을 놓고 있는 그런 인상을 풍기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이런 계기를 통해서 지자체 단체장 간의 갈등도 있고 단체장의 욕심이 있다는 것도 상대 후보지 쪽에서는 서로가 그렇게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과연 어디에 와서 그 지역의 모든 군민들이 긍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자리, 또 어디에 가도 다른 군에서 반대를 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것을 만들어 가려 하면 우리 도에서 해야 될 역할은 이해가 잘 될 수 있도록 설득도 해야 되고 모든 조성 과정을 공명정대하고 투명하게 밝혀 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다음에 우리 경북을 주도해 나가는 산업단지가 포항, 구미입니다. 내륙지방에는 활성화가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물류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면 포항은 지금 작지만 조그마한 공항도 있고 항만이 잘 돼 있지만, 구미는 절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이니까 그런 것을 꼭 참고해서 해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된다. 
  그러면 그 위치가 어디쯤 돼야 되고…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2차 대전 이후 지금까지 잘 있던 공항, 대한민국 공항 중에 국방부 차원에서는, 군공항 기지로서는 가장 요새인 대구공항, 우리가 흔히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비행기가 상공에 이륙했을 때 북한의 레이더에 걸리는 공항이 대구공항으로 알고 있고, 대구공항은, 이 자리에서 적절한 단어인지는 모르지만 지하 3층까지 되어 있어서 격납고라든가 그 밑의 지하시설은 정말 핵폭탄을 놓아도 방어가 될 수 있을 정도로 그 시절에 지었지만 잘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기조실장님이 언제 가실지 모르지만 뒤에 오시는 후임자에게도 잘 인수를 하셔서 우리 도민, 또 군위에 오든 의성에 오든 그 지역의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토대를 잘 만들어 주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부탁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면 질의와 답변을 종결코자 하는데 이의 없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질의와 답변의 종결을 선포합니다. 
  기조실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동안 업무보고 준비와 오늘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해 주신 데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업무보고가 위원님들의 특위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시기를 믿고, 집행부에서는 대구공항 통합이전이 경상북도의 발전과 도민의 입장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이상으로 제297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4차 대구공항이전특별위원회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 45분 산회)


○출석 위원
  김수문    박용선    윤성규
  이태식    조주홍    홍진규
  
○출석 전문위원
수석전문위원  오재관
전문위원      이원호
○출석 공무원
기획조정실
실장안병윤
공항추진기획단장전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