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행정보건복지위원회회의록


  • 경상북도의회사무처


피감사기관 포항의료원
일시 2018년 11월 7일(수)장소 포항의료원회의실
(10시 32분 감사개시)
○위원장 박영서  의석을 정돈하여 주십시오. 지금부터 지방자치법 제41조 및 동법 시행령, 경상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의하여 경상북도 포항의료원에 대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를 선언합니다.
  위원님 여러분, 지역구 활동 및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행정사무감사에 적극 참여하여 주신 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과 주민 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함인석 포항의료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의 업무전반에 대한 추진과정과 실태를 점검하여 미흡하고 바람직하지 못한 부분은 시정·보완하고 나아가 정책대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필요한 자료수집과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위원님들께서는 이러한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감사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원장을 비롯한 의료원 관계자 여러분은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고 감사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감사계획에 따라 경상북도 포항의료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겠습니다.
  감사 진행순서는 먼저 증인선서를 하고 의료원 간부소개와 업무보고,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방자치법 제41조제4항 및 경상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9조의2의 규정에 의하여 증인선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증인선서에 앞서 선서의 취지와 처벌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증인선서를 하는 이유는 우리 위원회가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증인으로부터 양심에 따라 숨김없이 사실대로 증언하겠다는 서약을 받기 위한 것입니다. 만약 증인이 거짓증언을 할 때는 지방자치법 제41조제5항 규정에 의하여 고발될 수 있고 정당한 사유 없이 증언을 거부하면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증인선서는 원장님께서 발언대에 나오셔서 오른손을 들고 증인선서를 낭독하여 주시고 다른 증인들은 제자리에서 오른손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선서가 끝나면 각각 서명 날인한 후 선서문을 원장님께서 일괄 취합하여 위원장에게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원장님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선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선서, 본인은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 행정사무감사위원회가 지방자치법 제41조, 같은 법 시행령 제39조, 경상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2조의 규정에 의하여 소관업무에 대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원장으로서 성실하게 감사를 받을 것이며, 또한 증인으로서 증언을 함에 있어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서약하고 이에 선서합니다.”
2018년 11월 7일
                                  경상북도 포항의료원
원장  함인석
행정처장  정준배
기획조정실장  김경례
약제부장  박은령
간호부장  김은숙
  총무부장  권병락
원무부장  김오헌
공공의료사업부장  이현경
보험심사부장  이미자
○위원장 박영서  다음은 포항의료원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원장께서는 나오셔서 간부소개와 업무보고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안녕하십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입니다.
  오늘 바쁘신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본 원의 발전과 지도 편달을 위하여 행정사무감사 차 저희 의료원을 방문해 주신 존경하는 박영서 위원장님과 임미애 부위원장님, 그리고 여러 위원님들께 우선 전 임직원을 대표하여 환영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희 전 임직원은 지역주민의 보건복지 향상을 위해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아직도 여러 가지 미흡한 점이 많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위원님들께서 부족하고 미흡한 점에 대해 지적해 주시면 우리 의료원 직원들은 최선을 다해 시정·보완·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위원님들의 변함없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박영서  직원 소개…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직원 소개를 올리겠습니다.
    (간부소개)
  지금부터 2018년 경상북도 포항의료원 업무현황을 보고토록 하겠습니다.

  (보고)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주요업무보고(포항의료원 소관)
(부록에 실음)

  이상으로 포항의료원 업무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박영서  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와 답변 순서가 되겠습니다. 효율적인 진행을 위하여 질의와 답변은 일문일답식으로 진행하고자 하는데 여러 위원님 이의 없으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답변은 위원님 질의에 대한 핵심을 잘 파악하여 간단명료하게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하기 전에 제가 원장님께 자료요구를 하겠습니다.
  의료기계·기구 및 건축물 계약 내용, 투찰내역, 의약품 계약 내용, 수의계약 내용, 그러니까 2017년 전체와 2018년 9월 30일까지. 제가 왜 이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행정사무감사를 11대에 처음 하는데 내용이 하나도 없어요. 달랑 책자를 보냈는데 의료기계·기구 및 건축물 등 계약 내용과 투찰한 회사가 나올 수 있도록 해주고, 2017년 다, 2018년 9월 30일까지. 그리고 의약품 계약회사와 내용, 그리고 일반 수의계약 내용, 그리고 장례식장 2017년, 2018년 했던 내용, 이런 내용을 우리 위원님들한테 일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질의와 답변을 시작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시면 질의하여 주십시오.
  예, 김희수 위원님 질의하여 주십시오.
김희수 위원  포항 출신 김희수 위원입니다.
  먼저 초일류 병원을 지향하는 포항의료원 원장으로 부임하신 함 원장님 환영을 합니다. 그동안 동해안권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주신 직원들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간단한 것 몇 가지 물어보겠습니다. 여기 지금 업무보고서도 그렇고 자료도 그렇습니다마는 의료장비 용어가, 병원에 계신 분들은 전문가여서 그렇습니다마는 일반인들이 보기에 조금… 초음파진단기와 진단초음파장비의 차이가 뭡니까?
  여기 7쪽에 주요 의료장비 현황에 보면 초음파진단기가 5개가 있는데 37쪽에 구매하려고 하는 방법에 보면 진단초음파장비를 구매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요. 이게 같은 것 아닌가요?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예, 같은 겁니다.
김희수 위원  같은 건데 왜 용어를 이렇게 따로 쓰는가요?
  또 마찬가지, 전자내시경시스템과 위내시경, 전자내시경시스템 속에 대장내시경도 포함되고 위내시경도 포함되는 겁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대장내시경과 위내시경은 좀 다릅니다.
김희수 위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것도 행정사무감사 자료입니다. 초음파진단기이면 초음파진단기로만 표시해 주든지, 지금 몇 개를 가지고 있는데 살 게 이런데 가지고 있는 장비는 초음파진단기이고 새로 구매해야 될 것은 진단초음파장비라고 하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은 좀 그럴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럼 초음파진단기가 각종 초음파 5개를 보유하고 있네요, 그렇지요? 새로 구매하려는 것이 내과용 1개입니다. 초음파진단기가 상당히 비싸지요?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내과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심장초음파는 좀 종류가 다릅니다. 심장을 초음파할 수 있는 것은 종류가 좀 다르고 가격도 비쌉니다.
김희수 위원  지금 구매하고자 하는 진단장비가 어느 부위에 무엇이라고 명시가 됐다면 이해가 빠르겠지요?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알겠습니다. 앞으로 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희수 위원  이게 2억 2500만 원 정도 하는데 초음파진단기가 그렇게 비쌀까요?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심장은 그 정도 합니다.
김희수 위원  심장이니까 비싸다, 그렇지요? 이런 부분들이 이해하기가 힘든 부분들이죠. 그다음에 지금 5개 가지고 있는 초음파진단기는 어떤 것인가요?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영상의학과도 있고 찾아가는 행복병원에도 있고, 노후된 것이 몇 대 있습니다. 교체도 필요합니다.
김희수 위원  주요 의료장비 내구연한이 몇 년이죠?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4, 5년으로 알고 있는데요.
김희수 위원  실제 사용하는 것은요?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실제는 10년, 7년 이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김희수 위원  그러면 내구연한이 잘못된 것인가요? 아니면 우리가…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우리 부장님께서 설명을… 원래 내구연한이 5년인데…
김희수 위원  위원장님. 총무부장이 직접 답변…
○위원장 박영서  직접 답변해 주십시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내구연한은 5년인데…
○위원장 박영서  아니면 담당자가…
김희수 위원  오신 지 얼마 안 됐으니까 담당자가 직접 답변해 주세요.
○위원장 박영서  예. 담당자가 직접 답변해 주십시오. 총무부장님.
김희수 위원  내구연한이 지난 진단기라든지 의료장비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 이 말씀이죠?
○총무부장 권병락  총무부장 권병락입니다. 제가 답변드리겠습니다.
  저희들 책에 나와 있는 의료장비 내구연한은 4년인데 그건 법인세법에 따라서 감가상각을 하는 기준에 내구연한을 4년으로 해 놨는데 실제로 물품관리법이라든지 이런 데 보면 사용하는 연한은 9년, 10년 됩니다. 저희들이 지금 현재 쓰는 장비는 대부분 10년 이상씩 다 쓰고 있습니다. 거의 고장 나서 못 쓸 때까지는 다 쓰고 있습니다.
김희수 위원  내구연한이 왜 명시돼 있는가요?
○총무부장 권병락  내구연한은 회계기준에 따라서 감가상각하는 기준이 4년으로…
김희수 위원  그것이 예산절감을 위해서 내구연한이 지난 의료기기를 사용한다는 부분에 대한 것과 내구연한이 지난, 내구연한이 4년인 의료기기를 10년 동안 썼다. 그러면 그 의료기기로 제대로 진단할 수 있을까요?
○총무부장 권병락  여기 회계기준의 내구연한하고 사용하는 것하고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김희수 위원  4년 후 교체하라고 하는 이유는…
○총무부장 권병락  그건 교체하라는 것은 아니고요, 저희들이 장비를…
김희수 위원  내구연한을 4년으로 둔 것은, 최첨단 기술의 의료기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지요?
○총무부장 권병락  위원님, 그 내구연한은 저희들이 구입을 했을 때…
김희수 위원  부장님, 내가 질의한 의도를 잘 못 알아듣고 있는 것 같은데…
○총무부장 권병락  비용 처리하는 기준이어서…
김희수 위원  우리가 자동차를 사서 자동차 내구연한이 10년이라면 관공서는 5년이고 일반 쓰는 사람은 10년을 써요. 15년도 타요. 그렇지요? 내구연한이란 것은 수명이 다했다기보다 시대적으로 맞지 않기 때문에 바꾸는 겁니다. 특히 의료기기 같은 경우는 지금 최첨단 의료기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말입니다. 그런데 10년 전의 초음파진단기로써 진단할 수 있는 부분과 지금 나온 진단기로 진단하는 부분이 차이가 있을 수 있잖아요.
○총무부장 권병락  예, 맞습니다.
김희수 위원  의사들이 아무리 실력 있는 의사가 계셔도 지금 기계가 더 정확한 진단을 해 주는데, 치료는 의사가 하더라도. 10년 넘은 기기들을 가지고 있는 병원에 어떻게 시설만 이렇게 했다고 환자들이 올까요?
○총무부장 권병락  그래서 매년 의료장비를 교체를…
김희수 위원  장비교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느냐. 내구연한에 묶일 것이 아닌, 정말 최첨단 장비가 들어왔다면 그것이 의료의 질을 높이고 병원의 위상을 올리고, 그래서 고객이 오고 우리 도민에게 진료의 질을 확실하게 서비스를 해 줄 수 있다면 의료장비는 빨리빨리 교체해야 될 필요가 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주요장비들이 거의 10년씩 된 장비들일 거잖아요, 바꾸는 것 이외에는. 그랬을 때 그런 부분이 조금 미흡하지 않나. 아무리 우리가 일류병원을 지향한다든지 의료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킨다고 해도 결국은 의료기기가 오래된 것을 가지고 있다면 그만큼 오진을 할 수도 있고 신뢰성이 떨어지지 않겠나.
  그다음 또 한 가지, 15쪽에 국고지원 의료장비 보강사업을 했는데 몇 가지는 4월 달에 구매를 했고, 나머지 수술용 핸드피스부터 해서는 8월 달에 구매를 했는데 왜 기간이 그렇게 차이가 났는가요?
    (박영서 위원장, 임미애 부위원장과 사회교대)
○총무부장 권병락  구매기간 차이나는 것은 사업비 교부가 보통 3월, 4월 정도 됩니다. 국고보조사업은 사업비를 받아서 그때부터 시작을 해야 됩니다.
김희수 위원  국고보조가 4월 달에도 오고 8월 달에 오고 이랬다는 말인가요?
○총무부장 권병락  3월이나 4월 정도에 교부가 됩니다.
김희수 위원  교부 시기 때문에 그랬다?
○총무부장 권병락  그때부터 저희들이 입찰을 준비하고…
김희수 위원  됐습니다. 그다음 우리가 앞으로 구매할 것이라든지 구매한 부분에 대해서 의료기기 구매를 경쟁입찰을 부쳤잖아요, 그렇지요?
○총무부장 권병락  예, 맞습니다.
김희수 위원  그러면 의료기기를 만드는 제조사가, 예를 들어서 자동뇨침사분석기는 제조사가 몇 개쯤 됩니까?
○총무부장 권병락  자동뇨침사분석기라든지 이런 것은, 의료장비는 제조사가 많지는 않습니다. 특히 국내에는 몇 개 없고 다 해외에 있고 하다 보니까…
김희수 위원  지금 여기 얘기하는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부분도 다 마찬가지죠?
○총무부장 권병락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같은 경우는 보통 일본 올림푸스라든지 펜탁스 정도 거의 세계적…
김희수 위원  그러면 바꾸어 얘기하면 말만 경쟁입찰이지 특정한 제조사를, 경쟁입찰할 때 입찰조건은 어떻게 거는가요? 우리가 필요한 위내시경에 대해서 구매조건이 어떻게 걸리는가요?
○총무부장 권병락  구매조건은 규격서가 있습니다. 규격서 외에는 딱히…
김희수 위원  규격 그 부분을 픽스를 하면 특정제품이 명시되는 것 아닌가요? 예를 들어 일본제품이 있고 독일제품이 있고 미국제품이 있다, 같은 위내시경이. 그럴 수 있지 않습니까?
○총무부장 권병락  예.
김희수 위원  그러면 우리가 그 3개 제품, 또 그 외의 제품 스웨덴 제품이든 우리가 생산하지 않는 외국제품을 수입한다면 여러 가지 제품 전체를 해서 같이 공개를 하는가요, 아니면…
○총무부장 권병락  사양이 일정수준 이상 되는 부분을 규격으로 잡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대학에서 의사선생님들이 교육을 받으신 장비가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선호하는 규격으로…
김희수 위원  장비의 품질에 대해서 분석은 가능한가요? 제조국가 제조사마다 특징이 있을 것 아닙니까? 대장내시경을 ㈜남북메디칼을 통해서 구매를 했습니다, 2016년도에. 또 2017년도 플라즈마소독기도 했고 여러 가지를 했을 때 대장내시경을 구매를 할 때 그 대장내시경에 대한 규격이라든지 제품의 사양에 대한 것이 우리가 국가적으로 생산하는 여러 가지 제품을 전부 분석을 해서 공평하게 내보내는가요? 아니면…
○총무부장 권병락  다가 참여하는 것은 아니고요, 일정수준 이상 되는 규격을 하고 있습니다.
김희수 위원  그러면 경쟁입찰이 안 되잖아요? 그러면 지명입찰이죠. 2개 업체든 3개 업체를 보고…
○총무부장 권병락  보통 2, 3개는 입찰이 가능하게끔…
김희수 위원  2, 3개 중에서 충족조건에 준하는 업체를 넣어서 거기서… 그러면 그 3개 업체가 담합을 한다면? 그렇지는 않겠지만 평소에 의료기기 업자들이 병원 관계자와 소통을 하면서 자기 의료기기에 대한 홍보를 할 겁니다, 좋다고. 이런 제품을 써줬으면 좋겠다, 우리는 이런 이런 특징이 있다. 그렇게 홍보를 했을 때 우리가 구매조건에 그 특징을 집어넣는다면 결국 그 업체에 주는 것 아닌가요? 그럴 경우도 있을 수 있잖아요.
○총무부장 권병락  그렇게 하지만 가격 같은 경우는 요즘 조달청 나라장터에 공개경쟁을 하다보면…
김희수 위원  조달청에 대한 부분이 우리 공공시설 입찰부터 구매에 대한 큰 맹점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조달입찰은 중소기업이 기술력은 가지고 있지만 대기업에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국가에서 권장하는 사항일 수도 있습니다. 조달은 합법적 수의계약일 수도 있어요. 모델을 찍어서, 스펙을 찍어서 조달에 낸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그 업체밖에 못 들어와요. 바꿔 얘기하면, 그럴 리는 없겠지만, 의료기기는 생산 제조사도 적고 생산 업체도 적은 상황에 일반인들이 접할 수 없는 전문적인 기기들이고, 여기 마찬가지입니다. 그랬을 때 그 고가의 의료장비를 구입할 때 정말 그것이 품질을 충족하고 가격에 맞는 장비인지 충분히 검토됐는지 안 됐는지를 일반인들이 알 수가 없다는 얘기지요. 그랬을 때 지금 말씀대로 2개 3개 업체를 선택했을 때 분명히 그중에는 그 장비에 대해서 홍보를 하고 영업했던 쪽의 영향력이 미칠 수도 있다. 약부터 시작해서 병원에 지금까지 나라 전체가 시끄러웠던 부분들인데 똑같은 소화제라도 만든 회사에 따라서 엄청난 가격차이가 난다는 말입니다. 어떤 약을 쓰느냐에 따라서 약국에서는 상당한 이익을 볼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특정한 처방을 계속 할 수 있는 상황이 되겠죠. 같은 제품이 많이 있는데, 의사의 전문권한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의회에서 지적하기는 그렇습니다마는 의사님이 판단했을 때 이 자재가, 이 약이, 이 기기가 좋다고 판단하면 그게 좋다고 생각해야죠.
  그런데 혹여 그보다 더 좋은 제품을 두고도 그런 제품을 고민할 경우가 생길 수도 있지 않겠느냐. 염려스러운 부분인데 향후에 이런 의료기기를 구매할 때는 좀 더, 내구연한이 4년이라고 하더라도 거의 10년씩, 6년 7년씩 쓰는 상황에 해외 다른 부분에서도 그런 좋은 장비가 있는지를 조사를 하고 그런 좋은 장비가 있고 신기술이 접목된 게 있다면 구매를 한다면 그것이 포항의료원의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첨단이 되지 않겠나. 그냥 타성에 젖어서 경쟁입찰이라고 하고 조달이라고 하면서 특정업체 2개 3개만 할 것이 아닌 좀 더 폭넓게 조사를 해서 똑같은 제품 중에 어떤 것이 더 좋더라, 어떤 것이 어떻더라 하는 것을 정보를 다 합해보고 교환을 해서 구매하는 게 맞지 않느냐. 그 부분에 대해서 구매담당자도 있겠습니다마는 담당 전문의와 또 그 전문의가 아는 다른 병원에 계시는 분들과 ‘그쪽은 어떤 것을 쓴다. 서울대는 어떤 것을 쓴다.’ 그런 것을 교환해서 똑같은 돈을 주든지, 더 주더라도 구매를 한다면 최첨단장비가 들어와야 되겠다. 그렇게 구매를 해 주셔야 우리가 믿고 포항의료원에 오고 그것이 우리 의료의 질을 상당히 높일 수 있는 부분이 되지 않겠나.
  그렇게 하고, 원장님께서 부임하신 지 얼마 되시지 않아서 그렇습니다마는 행정사무감사자료가 이렇게 나왔습니다. 또 우리가 요구했던 자료들이 있고 하면 적어도 행정사무감사장에 나오시기 전에 이 부분들은 어느 정도 숙지를 하고 오셔야 될 필요가 있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나름대로 공부를 했습니다마는…
김희수 위원  소소한 부분들은 직원들에게 자문을 구하더라도, 그렇지요?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예, 알겠습니다.
김희수 위원  물론 위원장님도 지적하시겠지만 우리 위원들도 이 자료 받은 지가 얼마 안 된다 말입니다. 위원들이 다 질의했을 때 전부 옆의 직원들이 답변한다면 행정사무감사의 질이 떨어지지 않겠나.
  이상입니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노력하겠습니다.
○위원장대리 임미애  김희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배진석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배진석 위원  안녕하십니까? 경주 출신 배진석 위원입니다.
  경북도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서 늘 애쓰시는 함인석 원장님 이하 포항의료원 직원분들, 또 의료원 의료진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함인석 원장님, 의료원에 부임하신 지가 불과 한 달이 채 안되셨지요?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2주가 넘었습니다.
배진석 위원  한창 의료원에 대해서 분석도 하시고, 초기에 여러 가지 우리 의료원을 어떻게 발전시킬까 많이 고민을 하고 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환자를 돌볼 때도 마찬가지지만 초기진단이 참 중요하고, 초기에 어떻게 방향을 잡느냐에 따라서 방향성이 결정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오셔서 한 달이 채 안 된 기간입니다만 업무라든지 여러 부분에 대해서 판단을 하시고 계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우선 눈에 띄는 게 의료원의 인력현황입니다. 인력현황을 보면 정원 318명 중에 현원이 284명, 많이 부족합니다. 그중에서도 보면 간호직이 한 30여 명, 정원 대비 현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원인에 대해서 한번 말씀해봐 주시죠.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간호사분들이 제일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마는 그 이유는 결국 보수 문제가 있을 것이고 근무환경 문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그래서 올해 간호사 기숙사를 마련했고, 또 문제 중의 하나가 전자결재나 EMR 이런 게 다른 병원에 비해서 많이 못합니다. 그래서 그런 전자결재, EMR 이 분야를 함으로써 간호사들이 자존감을 가질 수 있도록, 그래서 지금도 20명 정도 채용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단계적으로 다 못하고 있습니다마는…
배진석 위원  그러니까 시간을 짧게 짧게 쓰기 위해서 원장님도 답변을 좀 짧게 짧게 해 주셨으면 좋겠는데, 직접적으로 환자하고 대면하는 가장 앞에 있고 환자라든가 보호자들이 어떤 부분 의료서비스의 질을 판단하고 또 의료서비스를 받는 데 가장 중요하신 분들이 간호직에 계신 간호사 여러분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서른 분이나 부족하면 당연히 환자에 대한 서비스와 의료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그렇습니다.
배진석 위원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아까 보수 문제라든가 처우 문제 이런 부분들을 말씀하셨는데 실제적으로 우리가 가장 최상급으로 볼 수 있는 종합병원의 간호사, 개인병원의 간호사, 그리고 우리 의료원의 간호사, 처우가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 겁니까? 보수로 친다면.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병원마다 다릅니다마는 한 1000만 원 정도, 같은 급의 포항의 성모병원이나 이런 데는 1000만 원 정도 연봉이 높습니다.
배진석 위원  연간 보수가 1000만 원 가까이 차이가 납니까? 같은 경력이라든가 같은 직급으로 봤을 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신규가 그렇습니다. 신규만 그런데 다른 건 비슷합니다.
배진석 위원  우리 의료원은 신규 보수가 어느 정도 됩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본봉만 1년에 1700만 원인데 다 합하면 3000만 원, 3200만 원 정도 됩니다.
배진석 위원  3200만 원 정도 되는데 다른 의료기관인 경우에는 한 4200만 원 정도가 된다는…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4000만 원, 4500만 원까지 주는 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일 문제가 보수 문제가 차이가 납니다.
배진석 위원  실제적으로 그러면 지원을 하는 인력들도 사실 다른 의료기관에, 4000만 원 이상을 주는 의료기관에 지원한 인력들보다 수준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떨어진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꼭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마는 그중에서도 여기는 예를 들면 개인병원보다는 훨씬 안정되어 있고, 안정된 직업이라는 것도 있고 공무원에 준해서 하기 때문에 공공의료원이라는 자존감도…
배진석 위원  공무원 신분은 아니지 않습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아닌데 공무원에 준해서 대우를 받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배진석 위원  그러면 의료원 내에 비정규직 인원은 어느 정도 됩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꽤 있습니다. 비정규직 인원이 24명 정도 됩니다.
배진석 위원  주로 어떤 분들이 비정규직이시지요?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계약직이 24명인데…
배진석 위원  여기 ‘기능 및 기타(계약)직’ 해서 79명으로 인력현황이 나오는데 이 79명은 다 비정규직은 아닌 것이네요?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다 비정규직은 아닙니다.
배진석 위원  정규직 전환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계획이 있습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올해 벌써 7명이 정규직으로 바뀌었고요. 앞으로도… 올해도 전부 합해서 14명 정도 정규직으로…
배진석 위원  그건 다 정규직으로 전환, 이런 부분들이 되고 있고 국가 전체적으로 최저임금이 상당부분 인상되고 있지 않습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그렇습니다.
배진석 위원  그렇게 되면 아까 말씀하고 연계가 되는데 간호직 직원 같은 경우에 마찬가지로 다른 의료직보다 1000만 원 이상 차이가 나는데, 최저임금도 오르고 있는 상황이고 간호직 직원에 대한 우수인력도 더 뽑아야 되는 상황이고 보수가 차이가 나고, 그러면 전체적으로 병원 경영에 있어서 인건비가 상당부분 문제가 되는 것 아닙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이 병원 경영의 제일 문제가 바로 인건비 문제입니다.
배진석 위원  그러면 그 부분에 대한 원장님의 복안이라든가, 아까 말씀하셨듯이 인건비 부분이 문제라는 진단이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한 내년도 복안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계획이 서 있습니까?
    (임미애 부위원장, 박영서 위원장과 사회교대)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제가 임직원들 모아서 제일 처음 얘기한 것이 “병원의 문제가 인건비가 50%를 넘으면 경영이 어려운데 거의 70%에 가깝다. 이걸 어떻게 하면 인건비 부분을 낮출 수 있느냐? 딱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월급을 낮추거나 수익을 올리거나 둘 중의 하나인데 그 방법 중의 하나는 재료비나 다른 것을 줄이는, 인건비를 줄일 수는 없더라도, 재료비 이런 것을 줄이든지 아니면 더 많은 환자들을 보는 그 방법 외에는 없는데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느냐? 여러분들이 다 병원에서…”
배진석 위원  병원 운영이 일단 정원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에 대한 구조조정이라든가 우리 병원이 가지고 있는, 종합병원을 지향하고 있고 모든 과를 통할하기를 지향하고 있지만 이런 부분에 대한 통폐합이라든가 축소라든가, 우리가 굳이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해 나갈 수 없는 과라든가 이런 부분의 축소라든가, 그래서 조금 전에 말씀도 있었습니다마는 원장님께서는 응급의학, 재활의학, 그리고 이런 부분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니까 필요하다. 그런 부분에 대한 특화, 병원 전체에 대한 체질개선,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한번 고민해 보셔야 할 것 같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예, 고민하고 있습니다.
배진석 위원  그래서 지원이 부족해서 국비, 도비 확보가 우선이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국비, 도비 확보가 그냥 말씀만 해서는 나오지 않습니다. 자구적으로 병원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 특히 인건비가 문제라고 하시는데 국가 정책에 따른 인건비 증대 사항, 또 인력수급에 대한 인건비 문제 이런 부분들을 포괄적으로 생각하셔서 자구적인 방안을 먼저 내놓으시는 게 우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그렇게 하겠습니다.
배진석 위원  또 간호직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심도 깊게 생각해 봐야 될 부분이 지역에는 유수의 간호학과를 가지고 있는 대학들이 있잖아요? 그런 대학들과의 관련성이 과거에 비해서 상당히 떨어져 있을 겁니다. 또 간호직을 선호하는 젊은 층들이 과거에 비해서 수요도, 인원도 줄어들고 있는 게 사실이고 또 수도권이나 이쪽으로 우수인재들이 유출되고 있는 것도 사실 아닙니까? 이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셔야 될 것 같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처방을 제대로 내리시는 게 맞다. 그래서 누가 도와주기만을 바라고, 환자 마찬가지 아닙니까? 본인이 병을 고치려는 노력 없이 의사가 다 치료가 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 포항의료원도 그 단계가 아닌가. 함인석 원장님 맨 앞에 서 계시니까 그런 부분들을 우선적으로 고민을 하시고 개선을 하셔야 될 것 같다. 다음 번 우리 도의회와 상임위에서든 어떤 자리에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조금 더 원장님의 한 발 더 나아간 방안을 제시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한 가지 더 여쭈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병원발전자문위원회라고 있죠?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있습니다.
배진석 위원  기능이 뭡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발전위원회는 문자 그대로 저희들 병원의 어려운 점을 서로 상의하고 홍보하고 하는 그런 기능입니다.
배진석 위원  좋습니다. 시간이 없으니까 본 위원이 이것도 결론식으로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병원발전자문위원회 해서 작년에 회의 실적이 2건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올해는 한 번 했습니다. 그래서 신년교례회 한 번 하고 이제까지 개최실적이 없습니다. 실제적으로 유명무실합니다, 발전자문위원회가. 우리 병원의 행정처장님, 기조실장님, 간호부장님, 공공의료사업부장님 이렇게 들어가 계시는데 그리고 지역의 어르신들, 단체 이렇게 들어와 계시는 것 같은데 이런 부분들도 내실 있게 병원 발전을, 실제적으로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간호사 수급을 위해서라면 지역의 대학에 간호학과를 가지고 있는 대학의 교무처장님이 여기 들어와 있다거나 뭔가 색다른 방향의 병원 운영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그죠?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좋은 말씀입니다.
배진석 위원  또 응급의학이나 이런 부분이 필요하다면 코워크(co-work)를 할 수 있는 응급을 가지고 있는 병원과의 연계라든가 이런 것들을 하십시오. 1년에 한 번 하는 어르신들 모아놓고 할 거면 경로잔치를 한 번 하시는 게 맞아요. 안 그렇습니까? 병원발전자문위원회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이런 부분들까지도, 우리 원장님께서는 이제는 한 사람 개인의 환자를 돌보시는 것이 아니고 전체 도민의 질병을 돌봐야 되는 의료원의 수장이시니까 그런 부분들을 고민하셔야 된다. 그래서 말씀을 드립니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좋은 지적이십니다.
배진석 위원  또 한 가지, 여기 치매거점센터가 되어 있지요?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예, 그렇습니다.
배진석 위원  실제로 보니까 치매거점센터라고 하기에는 참으로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 사업예산, 도비가 6800만 원 들어갑니다. 인력을 몇 명이나 운용하고 있는지 아십니까? 혹시 아세요? 잘 모르시죠?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제가 잘…
배진석 위원  사회복지사 한 분, 간호사 한 분이 6800만 원의 도비를 가지고 치매거점센터라는 걸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치매환자들에 대한 뭐가 없어요. 차라리 6800만 원으로 치매환자들 가정에 한두 가정이라도 직접적으로 지원해 주는 게 나아요.
  사업내용이 운영자 맞춤교육, 인식개선 홍보활동, 치매서포터즈 교육, 치매예방 교육. 지금 경로당을 돌면서 평생학습 하시는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봉사단체 있습니다. 거기서 하는 정도의 수준도 채 안 돼요. 이게 무슨 치매거점센터입니까? 이름만 거창하지요. 나라에서 하라니까 하기는 하는데 여기다가 지정을 해놓고 도대체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인력 2명이서.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또 다른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배진석 위원  그러니까 내년에 어떤 프로그램인지 자료를 한번 제시해 주시고.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알겠습니다.
배진석 위원  치매거점센터 해서 사업 인력 2명이서 6800만 원 가지고 이 정도 하는 것이라면 차라리 일반 경로당 돌면서 프로그램하시는 분들 이벤트 회사에다가 맡기는 게 훨씬 나아요. 이건 전혀 실용성도 없고 실적도 없는 것들입니다. 이런 부분들은 반드시 개선을 해 주시기를… 원장님! 말씀 듣고 있습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예, 듣고 있습니다.
배진석 위원  반드시 개선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상입니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감사합니다.
○위원장 박영서  배진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하수 위원님 질의하여 주십시오.
김하수 위원  원장님. 부임하신 지 얼마 안 되셨는데 고생 많습니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감사합니다.
김하수 위원  그리고 직원 여러분 정말 수고 많습니다.
  저희들이 왜 행감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아마 도 산하 공공의료기관이기 때문에 행감을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계시지요? 그렇다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설립 목적이나 취지나 또 거기에 맞게끔 적절성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서 왔습니다. 위원님들이 지적을 많이 하고 이러니까 혹시 불편하신 점도 있겠지만 불편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그것이 도민들의 의사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면 좋겠다.
  그래서 자금 투입 대비 산출의 양과 질, 효율성 이런 것을 우리가 어떻게 적절성을 가지고 또 경영내실을 통해서 운영을 하고 있는지 이런 것을 우리가 꼭 한번 진단을 해봐야 됩니다.
  그리고 부임하신 원장님의 경영철학이라든지 경영마인드라든지, 그리고 경영을 내실화시킬 수 있는 역량이 어느 정도 있는지, 우리가 이것을 또 한 번 살펴봐야 자금 투입 대비를 적절하게 대비를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장님의 경영마인드가 공공의료원, 즉 포항의료원이 살고죽고 할 수 있는 이런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최고의 관리자이기 때문에. 그걸 우리가 한번 묻고 싶습니다. 어떤 경영전략을 갖고 있습니까? 부임하실 때 아마 깊이 생각을 많이 하셨을 건데 한번 말씀해 주십시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경영전략 말씀입니까?
김하수 위원  예.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모든 조직의 활성화는 조직원들이 단합하고 화합하는 것이 첫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의사와 의료원은 봉사하는 직업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희생하는 직업이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한다면 공공의료원으로서의 역할을 같이 해낼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하수 위원  원장님 생각은 그러신데 조직 구성원들도 다 그렇게 생각을 가지고 계실까요?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그렇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하수 위원  그렇게 가지지 않으면 안 됩니다. 공공의료기관은 개인 사업자가 의료법인을 내서 운영하는 개인 사업이 아닙니다. 정말로 경상북도 도민이 다함께 바라보고 있는 의료원입니다. 그래서 공익적 사업이기 때문에 원장님뿐만 아니고 조직원들의 결속이나 단합이나 또 의사결정의 절차적 과정 이런 것들을 정말로 세심하게 해서 의료원으로서의 제 역할을 작동할 수 있도록 해 주시면 고맙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공익적 의료사업을 하려면 열악한 지역에 있는, 즉 의료사업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도민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있는지, 그 프로그램들은 잘 개발되어 있습니까?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부족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이 ‘찾아가는 행복병원’이라고 해서 저희들이 저소득계층이라든지 또 병원까지 못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매주 화요일, 목요일 대형버스를 통해서 진료와 진단을 하고 있는데 그게 가장 대표적인 게 아닌가 싶고요.
김하수 위원  그게 작동이 잘 되고 있습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저는 생각할 때 제법 효과도 있고 상당히 반응도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하수 위원  저희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다가 보면 어떤 것들은 투입 대비 산출의 양이 굉장히 부족해서 자금 낭비의 요인들이 많습니다. 아까 존경하는 배진석 위원님이 말씀하셨던 그런 프로그램들은 정말로 고민을 하셔야 됩니다. 정말 얼마나 적절한 지적입니까? 자원을 그렇게 투입해 놓고 효율과 효과가 전혀 없다. 이것은 주민에 대한 모독입니다, 그렇잖아요? 도민에 대한. 그래서 이런 프로그램들은 빨리 수술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제가 여기 보니까 공공진료 활동 실적이, 주요업무보고서 8페이지에 공공진료 활동 실적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의료원뿐만 아니라 개인 법인병원들도 국책사업들을 많이 받지요?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예.
김하수 위원  원장님 알고 계십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예. 알고 있습니다.
김하수 위원  그러면 이러한 국책사업들을 많이 하고 있는데 거점치매관리라든지 만성질환관리라든지 어르신건강대학이라든지 이러한 것들이 원장님 보시기에 의료원으로서의 제 기능을 하는 데 이것이 꼭 소중한 프로그램인지, 아니면 일반 개인 법인병원과 같은 동일한 그러한 일들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한번 판단해 보실 수 있겠습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제가 분석을 해보고 있습니다마는 꼭 의료원만 하는 게 아니고 보건소와 같이, 저희들 의료원과 같이 또 경북대학병원과 같이 하는 사업이 많이 있습니다, 연계해서. 그런데 적어도 찾아가는 행복병원 이런 것은 상당히 우리 의료원에서 반드시 해야 될 일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고요. 그게 계속 지속되는 사업이 아니고 우리 경북도하고 언제까지라고 정해져 있는 것이 있기 때문에 끝나면 또 연계해서 다른 것을 하고, 문제되는 것은 금방 끝내고 이런 식으로 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김하수 위원  국책사업을 위해서 특화된 프로그램을 위해서 프로젝트를 무엇 무엇 올려서 지금 채택을 받아서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습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국가와 도에서 지원을 받고 있는 게 6개 정도 됩니다.
김하수 위원  6개 프로그램이 있습니까? 전체 금액이 얼마 정도 됩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합쳐서 연 3억 2000 정도 되네요.
김하수 위원  3억 2천 얼마를 받아서 의료원으로서의 특화사업을 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저희들이 자비를 그 정도 보태서 하는데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이것 가지고는 만족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하수 위원  그래서 특화프로그램 사업도 아무나 올린다고 되는 것은 아닐 겁니다. 의료원에서 할 수 있는 게 아마 지정이 되어 있을 거예요, 또 일반 법인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게 있을 것이고. 제가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저도 병원을 운영해 봤거든요.
  그래서 특화프로그램을 잘 올려서 국책사업비를 가지고 도민에 대한 의료적 서비스, 질적 서비스를 할 수 있다면 참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부분에, 왜냐하면 도비를 들이지 않고 국가가 어쨌든 간에 다른 분야에도 지원을 하기 때문에 국책프로그램을 받아서 의료서비스를 할 수 있기를 정말로 당부를 드립니다.
  그다음, 어느 기관의 어느 조직이든 청렴도 문제가 계속 발생됩니다, 그렇지요? 그런데 청렴도 문제는 기관의 신뢰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조직의 생명과도 같다 이렇게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지금 포항의료원은 보니까 2015년도 등급에서 2017년도 등급에는 2등급으로 낮아졌습니다. 그리고 특히 외부청렴도는 3등급으로 낮아졌고요. 그리고 정책고객평가에서는 1등급에서 2등급으로 낮아졌습니다. 이런 결과와 원인은 어디에 있습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청렴도 측정하는 것을 제가 정확하게 하나하나 다 알 수는 없습니다마는 1등급, 2등급 차이는 그렇게 큰 차이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용은.
김하수 위원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차이가 적다 많다 이렇게 절대 표현하시면 안 돼요.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저희들이 부족하면…
김하수 위원  그러면, 위원장님!
○위원장 박영서  예.
김하수 위원  이건 부장님들한테 묻겠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총무부장님.
김하수 위원  청렴도 측정하는 부장님 답변해 주십시오.
○총무부장 권병락  총무부장 권병락입니다.
  2015년도에는 사실 전국에서 1등급을 받았었는데…
○위원장 박영서  앉아서 해요.
김하수 위원  앉아서 하십시오.
○총무부장 권병락  2016년, 2017년도에는 사실 외부청렴도 부분이 조금 2등급에서 3등급으로 떨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외부청렴도라든지 이런 것은 입원환자라든지 퇴직직원이라든지 이런 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저희들이 친절이라든지 이런 게 더 강화되어야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정책적인 평가라든지 이런 부분은 저희들이 조금 낮게 받고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하수 위원  그렇습니다. 정책을 잘 펼치는 것도 중요한데 나간 직원들이나 여기서 서비스를 받고 퇴원한 환자들이 청렴도 부분에서 낮게 매긴 그것이 사실상 실질적인 청렴도잖아요?
○총무부장 권병락  예, 맞습니다.
김하수 위원  그러니까 높아져도 뭣할 텐데 이렇게 낮아진다는 것은, 1등급에서 3등급으로 낮아졌다는 것은 분명 이 조직 내부에 문제가 있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잖아요? 도민들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다든지 의료원의 인식이 나빠졌다든지 이러한 다양한 이유들 때문에 청렴도가 나빠졌을 것인데 나빠진 원인, 거기에 대해서 좀 철저하게 고민을 해 주시고 청렴도가 계속 나아질 수 있도록 그런 방향으로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원장님. 원장님께서는 최고의 의료진 중의 한 분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면 포항의료원의 의료서비스의 수준이 밖에서 봤을 때, 오시기 전에,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를 한번 진단해 볼 수 있습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사실 2000년 초반에 제가 여기에 3년간 이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에 비해서 엄청나게 좋아졌습니다마는 우리나라 경제력이 좋아진 것에 비하면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이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하는데 특별히 우리 위원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최근에 와보고 깜짝 놀란 것이 최신 MRI, CT 이런 것은 어떤 병원에도 부족하지 않은 정도로 많이 보강됐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희망이 보인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도와주셔서.
김하수 위원  하드프로그램도 중요하고 소프트프로그램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장비가 좋으면 장비를 관리하고 장비에 대해서 대응할 수 있는 질적 수준이 높은 의료진도 와야 되겠지요?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그게 지금 숙제입니다.
김하수 위원  꽃이 보기는 싫어도 향이 많이 나면 벌들이 많이 갑니다. 그렇잖아요? 우수한 의료진이 있을 때 포항의료원이 생명력이 있다. 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을 꼭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알겠습니다.
김하수 위원  그리고 제가 아까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여기 재활의학과가 없고 재활의학을 담당한 의사가 지금 없다면서요?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없습니다.
김하수 위원  공공의료기관에서 재활의학과가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그리고 요양시설이 있지요? 여기 요양원이 있죠? 제가 요양원 병원을 운영을 해 봤습니다. 여기보다 적은 규모인데도 불구하고 재활의학과를 두 분이나 모시고 있었거든요. 이건 말이 안 됩니다. 급여를 적게 주기 때문에 못 모신다는 것은 더더욱 말이 안 됩니다. 그리고 지금 원장님께서는 의과대학 학장님도 하셨고 또 경대 총장님도 하셨기 때문에 의료진에 대한 네트워크는 최고의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빨리 재활의학과 교수님을 모셔서 질 좋은 서비스를 꼭 할 수 있기를 제가 소망해 봅니다. 그렇게 해 주시기를 바라고요.
  그리고 하나만 더 묻겠습니다.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보니까 57페이지, 기채현황이 전혀 없습니다. 기채가 없습니까? 기채가 발생하지 않습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예, 빌린 게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김하수 위원  그런데 고정부채는 있지요? 고정부채는 많이 있지요?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예. 예를 들면 약값을 아직 덜 줬다든지 이런 게 있지요?
김하수 위원  약값, 원장님 말씀하셨으니까 묻는데 약값 문제 같은 것은 빨리빨리 개월 수를 빠르게 주면 줄수록 약대비를 헐하게 들일 수 있지요?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김하수 위원  원장님께서 그렇게 알고 있다고 해서 안 되죠.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아닙니다. 다른 의료원하고 저희들 수준을 같이 맞춰서 한 5개월 정도 외상하고 있습니다.
김하수 위원  여기 5개월입니까, 6개월입니까, 7개월입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5개월로 돼 있습니다.
김하수 위원  여기 의료원에서 주는 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5개월입니다.
김하수 위원  5개월입니까? 5개월 주면 아마 약대비를 받아들이는 데 단가가 좀 헐하지 않습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우리가 3개 의료원하고 공통으로 구매하는 경우도 있고, 입찰을 같이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비싸게는 안 들어오고 다른 데하고 보조를 맞추고 있다고 봅니다.
김하수 위원  제가 알기도 그렇습니다. 약대비를 빨리빨리 줌으로써 약대비를 헐하게 들일 수 있으니까 그걸 한번 고민하셔서 빨리빨리, 재정적 여력이 되면 빨리빨리 환원시켜서, 그래야 거기 나오는 이자 지출이 안 되고 하면 수익이 발생될 수 있으니까 그걸로 서비스를 더 많이 할 수 있어서 제가 묻습니다.
  그것 말고 지금 퇴직급여충당 부채가 심각하지요?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생각보다… 한 80%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저희들이 38%밖에 안 되어서…
김하수 위원  그게 정부가 고시하고 권장하는 게 80%입니다. 그런데 포항의료원은 한 40% 정도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 심각합니다, 그렇지요? 퇴직적립금을 2012년도에 의료원에서 실시한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맞습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예.
김하수 위원  제가 그때 여기 행감을 한번 왔거든요, 9대 때. 그때도 퇴직적립금 문제 이야기가 있었던 것으로 제가 기억을 하는데 지금 많은 부채가 있습니다, 심각할 만큼. 지금 어느 정도냐 하면, 한 34억 정도 됩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30억이 조금 안 되는 26억 정도 되는 것으로…
김하수 위원  제가 듣기로는 34억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그때보다는 조금 줄었습니다. 매년 적립을 조금 시켰네요. 그래서 지금은 한 25억, 26억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하수 위원  퇴직적립금이 사실 기관마다 굉장한 부담이거든요. 지혜롭게 잘 조치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알겠습니다.
김하수 위원  수의계약을 통한 수익사업들이 어떤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지금 장례식장의 식당을 계약을 하고, 입찰 봐서 합니다.
김하수 위원  수익사업을 올리는 종류가 몇 개가 있습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커피점하고 매점하고 장례식장의 식당하고 세 군데입니다.
김하수 위원  거기에서 연간 수익이 총수익이 얼마 됩니까? 지금 원장님이 오신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다 기억을 못하실 겁니다. 총무부장님 말씀…
○위원장 박영서  총무부장님. 그리고 초기에 수의계약 한 것을 업무보고 할 때 다 올리라고 했는데 하나도 오늘 책을 보니까 이건 완전히… 잠깐만! 행정사무감사자료에 수의계약 한 것하고 제약회사하고 이런 일괄 한 것을 왜 다 안 올렸어요, 하나도?
○총무부장 권병락  저희들이 약하고는 다 입찰을 합니다.
○위원장 박영서  아는데, 행정사무감사자료에 수의계약 내용, 2017년도에는 다 올리더니 2018년도는 일괄 삭제를 다 했더라고요, 책을. 그 이유가 뭡니까? 내가 행정사무감사가 11대 처음이니까 일괄 다 올려라 했는데 3개 의료원이 짜고 한 것 같아요. 이건 행정사무감사를 하자는 것도 아니고…
  3개 의료원이 몽땅 다 빼니까 위원들이 궁금하잖아, 뭘 했는지. 이것보다도 책이 약 4배가 더 두꺼웠는데 2018년도 위원들이 다 바뀌었다고 몽땅 내용을 다 바꿨어요. 이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니까 수의계약 내용도 계속 묻고, 방법이 없잖아.
  총무부장님.
○총무부장 권병락  예.
○위원장 박영서  일단 김하수 질의에 빨리 좀 해 주시고.
김하수 위원  예, 제가…
○총무부장 권병락  장례식장 수입원은 매점인데 그건 연간 13억 정도 되고요. 그다음에 편의점은 9300 정도, 본관 매점입니다. 그리고 커피숍은 연간 700만 원 정도밖에 안 됩니다.
김하수 위원  예, 알겠습니다. 이상으로 하고 제가 또 나중에 보충질의 시간이 있으면 그때 하도록 하겠습니다.
○총무부장 권병락  알겠습니다.
김하수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영서  김하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박미경 위원님 질의하여 주십시오.
박미경 위원  박미경 위원입니다.
  저는 포항의료원을 오늘 처음 방문을 했는데요, 잠깐 제가 느낀 소감을 말씀드리면 병원장님 지난번 인사검증 때 말씀하셨던 직원들, 그리고 환우들에게 감동을 주시겠다고 하셨는데 들어올 때 첫 이미지, 따뜻한 미소로 직원들이 인사를 해 주시고 맞아주셔서 마음은 포근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 숨 쉬는 역동적인 생동감 있는 그런 느낌은 못 받겠더라고요. 그게 저만의 느낌인지 그런 마음입니다.
  아까 앞서 질의해 주신 배진석 위원님과 김하수 위원님께서 하신 질의에 대해서 제가 몇 가지만 더 보충질의를 하겠습니다.
  간호사 인력에 관련해서, 인력 현황에 간호직에 대해서 답변을 원장님께서 어떻게 하셨느냐 하면 “그럼에도 우리 간호직이 개인 병원에 비해서 안정적이다. 그리고 공무원에 준한 대우를 하고 있다.”라고 하셨는데요. 그러면 행정사무감사자료 45페이지를 한번 봐 주십시오. 45페이지에 보면 2017년에 퇴직자가 29명입니다. 29명 중에 간호직에 계신 분들이, 1년 미만에 퇴사하신 분들이 간호사들이 대부분입니다. 2017년에는 29명 중에 6명, 즉 20%가 퇴사를 했고, 다음 장에 보시면 2018년에는 24명 중에, 여기도 마찬가지로 1년 미만에 퇴사를 한 간호직이 6명, 25%에 해당이 되는데요. 정말 공무원에 준한 대우를 받고 예우를 받고 그런 처우에 근무에 만족이 있었다면 1년 미만에 간호직들이 퇴사를 많이 했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실지로 간호나 의료직이 굉장히 정신노동뿐만 아니고 육체노동이 굉장히 심한데 처음에 와서 1년을 견디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특히 간호직들은 야간 8시간 하는 게 엄청나게 고통스러워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1년 내에 퇴직을 합니다.
박미경 위원  예, 맞습니다, 원장님. 그러면 그렇지 않게 하기 위해서 퇴사 1년 미만 적응기간인데 그것을 최소화시키고 잘 적응해서 경력을 쌓을 수 있게끔, 그리고 결국 간호사들이 1년 미만에 퇴사를 한다는 것은 포항의료원의 의료의 질 저하입니다. 그 요인 중에 가장 큰 요인이 될 수도 있거든요.
  그러면 앞으로 계획은, 아까 현재 인근에 원룸을 하고 있고 여러 가지 말씀을 하셨는데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셔야 될 것 같아요.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예, 준비하겠습니다.
박미경 위원  그리고 퇴사이유가 뭔지 설문조사를 통해서 하시고 또 신입간호사들과 기존에 재임하고 계시는 분들하고의 소통도 원활하게 해서, 물론 급여는 작고 업무는 힘들지만 그래도 내가 다닐 수 있는 편안한 직장, 그런 직장 분위기를 사내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는 게 지금 현재로써는 가장 큰 역할이 되지 않을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좋은 지적이십니다.
박미경 위원  그리고 또 하나 말씀드리면 포항의료원이 2017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 아주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하는데 26쪽을 한번 보시면, 아까 말씀을 여러 번 하셨습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사업, 방문간호사업 이런 것을 활발하게 하고 계시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보시면 예산하고 집행한 비율을 보면 55%,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은 63%, 그리고 방문간호사업은 42%밖에 집행이 안 됐습니다. 왜 이렇지요? 아까 원장님께서는 계속 분명히 활발하게 잘 운영하고 있고 잘하고 있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리고 94쪽을 한 번 더 봐 주십시오. 94쪽에 보니 2017년도에 176회 5136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고, 104쪽에 보시면 2018년도에는 86회, 9월까지입니다, 9월까지 2787명. 작년대비 2018년 올해는 현저하게 급감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활성화를 하고 있다고 말씀을 하실 수 있는지?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물론 차이는 있습니다마는 기간 차이 외에 작년에 지진…
박미경 위원  그 원인, 이유가 뭔지 설명을 좀 해 주십시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저도 이것은 파악을 못했습니다마는 정확하게… 아, 작년은 12월 말까지이고 올해는 9월까지밖에 안 돼서 그 차이입니다.
박미경 위원  맞습니다. 올 9월까지가 2787명이고요, 작년에는 5136명, 그럼에도 계산해 보면 많이 저조합니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조금 저조하네요.
박미경 위원  오히려 더 활성화되어야 되는데 그렇지 않다는 그죠, 실적으로 봤을 때. 결론은 포항의료원에서는 사각지대에 있는 도민들을 위해서 정말 더 열심히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찾아가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좀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미경 위원  마지막 한 가지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항생제는 언제 항생제를 사용하시죠?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주로 수술 전후에 하고 있습니다.
박미경 위원  수술 전에도 합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그런데 거의 요즘은 많이 안 하는데도 예방차원에서, 오래 걸린다든지 하면 수술 전에도 항생제를 조금 줍니다.
박미경 위원  본 위원이 알기로 염증이나 수술 후에 항생제를 투여를 하고 또 필수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우리 포항의료원에서는 항생제를 얼마나 사용하고 계시는지 원장님 알고 계시는지요?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파악은 하고 있습니다마는 다른 데 비해서는 훨씬 적게 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미경 위원  본 위원도 파악해 보니 다른 병원에 비해서는 조금 적게 쓰고 있다고 하지만, 125페이지 한번 봐주십시오. 125페이지 데이터를 보면 2016년도에는 제가 찾아보니까 4만 3812건이었고요, 그다음에 2017년 4만 7675, 2018년 9월까지는 4만 3000건이에요. 그러면 12월까지 추이를 해봤을 때 거의 5만 8000건이 넘습니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그렇습니다.
박미경 위원  그러면 계속 항생제의 투여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그렇습니다. 그 이유는 저희들 정형외과에서 상당히 수술이 많이 늘었습니다.
박미경 위원  그렇습니까? 수술을 많이 했다고 하시면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11페이지 봐 주십시오. 여기 보니까 수술현황이 나타나 있더라고요. 2016년 1264, 2017년 1690, 2018년 9월까지가 1269, 12월까지로 어림 계산하면 1690건. 작년하고 거의 비슷합니다. 수술 많이 해서 항생제를 많이 투여를 하고 있다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정형외과가 올해 들어서 한 분이 나갔습니다. 원래 세 분이 수술을 많이 하시다가 최근에 조금, 한 분이 나가는 바람에 수술이 조금 줄었습니다.
박미경 위원  제가 여쭤보는 것은 수술 횟수, 수술 횟수가 많아서 항생제 투여가 늘어났다고 말씀하셨는데 수술 횟수는 작년대비 동일합니다. 거의 비슷합니다. 그래서 수술을 많이 해서 항생제가 많이 투여됐다는 것은 잘못 판단하고 계시는 것 같고요.
  결론은 항생제는 도민들의 건강하고 밀접합니다. 과잉투여가 되어서는 안 되고요. 물론 여러 가지 병원 여건상 어렵고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제일 궁극적인 목적은 도민들의 건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항생제에 대해서 정말 왜 이렇게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지 그 원인을 꼭 찾아서 분석을 해 주시고, 그리고 이런 불필요한 처방이 없도록 유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위원장님 이상입니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잘 알겠습니다. 분석해 보겠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김상조 위원님 질의하여 주십시오.
김상조 위원  원장님, 취임하셨습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2주 지났습니다. 이번 금요일이 3주가 됩니다.
김상조 위원  제가 인사청문회 할 때 한번 물었는데 포항의 대형병원이 의료원까지 4개인데 원장님들 네 분 같이 한번 만난 적이 있습니까? 아직 업무파악 때문에 못 만났습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한 분 찾아오고 한 분 전화 통화하고, 제가 감사 끝나면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김상조 위원  무엇 때문에 묻는지 압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서로 기계를 같이 쓰라고 그때 얘기하셨는데…
김상조 위원  그것도 있고 포항의료원이 타 대학병원하고 연계를 해서 포항시민 52만, 경상북도 도민에 대한 것도 똑같은데 포항의료원은 특화된 의료혜택을 하라고 만나라고 한 것인데 알고 있지요?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예, 그 말씀하셨습니다.
김상조 위원  그것 빨리 좀 해 주시고, 그리고 하나 더 묻겠습니다.
  환자들 수술하잖아요. 수술하고 입원했다가 잠시 퇴원했다가 외래환자로 검진을 오잖아요. 이 시스템이 한 단계 한 단계 한 단계 가면 갈 때마다 등록해야 되고 등록해야 되고 등록해야 되는데 이걸 일원화할 수 없어요?
    (박영서 위원장, 임미애 부위원장과 사회교대)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이런 것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서 오늘 외래를 보고 다음에 올 때는 미리 수납하고 바로 오는 그런 방법은 있습니다.
김상조 위원  그것보다는 검진을 보니까 3개에서 5개 정도가 되더라고. 정형외과 환자들은 촬영도 해야 되고 심전도도 해야 되고 몇 개면 몇 개를 하는데 이걸 부서 갈 때마다 등록을 해야 되고 등록을 해야 되는데 시간을 굉장히 잡아먹더라고요. 이것을 일원화할 수는 없어요?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그것도 아주 좋은 지적이신데…
김상조 위원  이것 좀 포항의료원에서 특화되게 일원화로 해서, 왜 그러냐 하면 거기에 대한 시간을 많이 잡아먹더라고요. 요즘 디지털시대이기 때문에 CT 촬영하고 나면 안 그러면 X-Ray 찍고 나면 바로 심전도로 가면 바로 간다 이런 시간 개념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좀 맞춰줘야 되는데 그런 것이 너무 힘들더라고요.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예. 조금 더 환자들 진료시간 단축을 위해서 시스템을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김상조 위원  왜 그러냐 하면 환자분들도 좋지만 거기에 오는 가족들의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어요. 이것을 한번 검토해 주시고요.
  그리고 동료위원들이 다 질의한 간호사, 우리가 알기로는 간호사분들이 나이팅게일이고 우수한 직업이라고 이렇게 생각하는데 정말로 아까 원장님 얘기하셨듯이 열악한 직업이거든요, 힘든 직업이고. 여기가 3교대입니까, 4교대입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3교대입니다.
김상조 위원  3교대 합니까? 그러면 40명씩 합니까? 121명이던데 3교대 하면 약 40명 되잖아요. 그렇게 하고 있습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지금 대부분 그렇게 하고 있고 공공의료 이런 데는 아침에 갔다가 저녁에 마치고 이렇기 때문에 3교대도 안 하고 혼자…
김상조 위원  간호직 이직률이 무엇 때문에 생기느냐 하면 밖에서 보는 시선하고 안에서 보는 시선은, 이분들은 피를 보기 때문에 이것을 원장선생님께서는 잘 다스려서, 또 선후배에 대한 룰이 강하더라고요, 보기보다는. 거기에서 또 못 견딘 이직률이 나오더라고. 이런 것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어느 시스템이든지 다 그렇습니다마는 간호사, 의사가 상당히 선후배 간의 그게 좀 강한 편이죠.
김상조 위원  그게 원장선생님 역할 아닙니까? 경대 총장님도 하셨고 경북대병원 원장도 하셨고 한데 풍부한 경험, 연륜 이런 것을 잘해서, 그걸로 해서 이직률을 제로로 만드는 생각도 한번 해봐야 될 것 아닙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알겠습니다.
김상조 위원  그리고 포항의료원은 보니까 구미에서도 여기 오시더라고요. 2018년도 입원환자가 323분이고 안동에서도 여기 100명이 오시고 영천에서도, 영천은 여기 가까우니까 되는데 구미, 안동, 안동은 또 우리 안동의료원이 있는데 여기 옵니까? 아니면 저게 달라서 오는 겁니까? 아니면 여기가 의료시설이 좋아서 오는 겁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정형외과 같은 데는 상당히 소문이 좀 나서 멀리서 찾아오고 이렇습니다. 치과도 그렇고요. 그 두 군데하고 또 노인병동에도 굉장히 친절하고 잘 돼 있다고 해서 멀리서 오는 분도 있습니다.
김상조 위원  하여튼 포항의료원이라고 하면 한 세 가지 정도는 특화된 의료원으로 좀 만들어 주시고, 그리고 제가 엉뚱한 질의를 하나 하겠습니다.
  항상 병원에 가면 주차장 때문에, 환자들이야 응급차로 오시면 괜찮은데 보호자들이나 이런 분들은 오시면 항상, 오늘도 제가… 저는 포항의료원에 처음 왔습니다. 처음 왔는데 느낀 점은 원장선생님 경륜도 있고 총장님도 하셨기 때문에, 주변을 아까 둘러보고 물어봤어요. “야산하고 앞의 길하고 매입을 하면 안 되나?” 그건 원장님 역할이신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교육도 많이 바뀌었고, 병원도 오면 어딘가 병원이 딱딱해요. 저도 지금 환자복 입으면 환자가 바로 돼버립니다. 원장선생님 경험이 많기 때문에 병원을 놀이터 같은 병원, 공원 같은 병원을 상상을 해서 그걸 한번… 그런 것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사실 의료원이 좁은 편은 아닌데요, 거의 7000평 가까이 되는데, 지금 바로 앞에 기동대도 있고 이쪽이 옮기고 우리가 매입하기로 상의하고 있습니다마는…
김상조 위원  그건 바로는 안 됩니다. 아까 저도 얘기했는데 장기적으로 해서…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제일 문제가 결국 전부 오시는 분마다 자동차 1대씩 몰고 오기 때문에 어떤 의료원에도 다 주차장이 모자랍니다. 그래서 주차장 문제가 사실 병원에서는, 환자만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당히 문제가 되는데 공간조정위원회 이런 것을 만들어서, 또 주차위원회도 만들고 해서 조금 더 효율적으로 공간을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상조 위원  그래서 본 위원이 얘기했잖아요, 조금 엉뚱한 질의를 한다고. 병원을 놀이터, 병원을 공원, 일반 사람들 친화적인 관계, 원장선생님, 간호사, 의사선생님들이 와서 일반 사람들하고 그냥 격의 없이 하는 역할, 대화 이렇게 해야지 병원이 친화적인 병원이 되고. 여기 오는 직원분들도 올 때 자가용 아니고 걸어서 오고 걸어서 퇴근하는 이런 시스템을 만들어 보라는 얘기입니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지금 북문 쪽은 다 뜯었습니다. 이쪽에 남문, 동쪽은 아직 못 뜯었습니다마는 그런 쪽으로 분위기를 조성해 보겠습니다.
김상조 위원  한번 기다려 보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대리 임미애  김상조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나기보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기보 위원  원장님, 우선 취임을 축하드리고 취임하신 지 이제 2개월 되셨죠?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3주째입니다.
나기보 위원  3주째. 원장님께서는 지금까지 의료 쪽에 죽 종사하시고 특히 대학병원 쪽에 많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포항의료원과 대학병원의 차이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원장님이 의료 계통에 계시면서 풍부한 경험, 노하우 이런 걸로 해서 포항의료원을 좀 더 발전시켜야 되지 않겠나. 그렇게 해서 포항 인근 주민들에게 포항의료원이 신뢰도 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원장님의 지도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원장님께서 2주 지나셨다고 하셨는데 앞으로 우리 포항의료원이 변해야 되고 바뀌어야 될 그런 것이 있다고 느낀 점이 있으면 한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제일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인건비가 너무 많고, 그다음에 우리가 꼭 필요한 전문의와 간호직이 부족한 상태인데 이걸 어떻게 하면 원활히 수급을 만들 수 있을까 그게 제일 첫 고민입니다. 예를 들면 에스병원 이런 데는 저희들보다도 큰 병원이 아닙니다마는 의사 수가 30명이 넘습니다. 저희들은 22명밖에 안 되는데, 그게 과연 원인이 뭘까? 또 거기는 간호사들이 서로 가려고 그러는데 우리는 왔다가 그만둔다. 그 원인이 뭔가 분석해 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든지 의료원으로서 제대로 역할을 하려면 장비도 물론 있어야 되지만 인력 보강이 첫 번째가 아닌가. 그런 면으로 각 대학병원과 또 다른 대학과의 MOU나 연계가 좀 더 긴밀하게 되어야 되겠다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나기보 위원  대학병원하고 MOU 체결이라든가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가 잘 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조금 전에 여러 동료위원들이 간호사 수급 문제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는데 본 위원이 생각하기에는 1년이 안 돼서 간호사분들이 이직하고 하는 것은 간호사 쪽에 ‘태움 문화’라고 할까 이런 것도 있지 않나. 우리 김천의료원도 보면 민원 같은 게 많이 들어옵니다. 선배 간호사들이 후배 간호사들에게 태움이라든가 이런 쪽으로 해서 못 견디겠다. 그런 게 있는데 지금 간호사분들이 들어와서, 조금 전에 우리 박미경 위원이 말씀하셨다시피 1년 이내에 나가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이런 쪽에 원장님이 좀 더 신경을 쓰시고, 간호부장님 여기 오셨지만 처음에 들어오시는 분들을 정말 자기 동생같이 자기 가족같이 보듬어주고 태움 문화가 의료원 쪽에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야지 우리 의료원이 발전되고 또 말 그대로 의료서비스도 제대로 이루어진다고 보는데 간호사분들이 피곤하면 환자분들에게 서비스가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에 대해서 앞으로 원장님은 어떻게 조치할 생각이십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제가 제일 먼저 와서, 취임식은 안 했습니다만, 했던 말이 “우리는 한 가족 같은 분위기를 가지고 살아가야 된다.” 그렇게 제가 강조한 바는 있습니다마는 지금 각 분야마다 각자 만나서 하는 중입니다. 아직도 대담 못하고 가장 큰 문제가 뭔지를 파악을 다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간호사들이 힘들고 어렵다고 하는 것은 다 알고 있는데 특별히 위계질서가 다른 분야보다 더 심해서, 혹은 어느 대학 출신이냐 어디 지역이냐 이게 조금 다른 데보다 심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 것을 들어오는 순간 의료원 가족으로 생각하고 따뜻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나기보 위원  하여튼 여기 간호부장님도 계시는데 정말 의료원에서는 태움문화가 없어질 수 있도록, 부장님!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포항의료원의 경영손실을 보면 2015년도에 18억, 2016년도에 5억 8000, 2017년도에 17억 8000 발생했는데 발생 원인을 보면 주로 의사 인건비라든가 관리운영비, 재료비 인상 이런 것으로 주요원인이 발생했다고 되어 있는데, 앞으로 의료수익 창출을 위해서 원장님의 강력한 지도력이라든가 경영혁신이라든가 이런 것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제가 분석해서 손실이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하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사실은 의료 환경이 굉장히 열악합니다. 예를 들면 작년까지만 해도 괜찮았던 MRI라든지 초음파라든지 이런 것이 전부 보험이 적용되고, 그런 게 굉장히 수가가 컸는데 그런 것이 좀 떨어지고 거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료비 올라가고 인건비 올라가고 또 최저임금 상승 이런 게 상당한 경영손실의 중요한 요인으로 생각합니다.
  어쨌든 거기에 대비해서 저희들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다각도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나기보 위원  실제 우리 포항의료원과 같은 수준인 종합병원 같은 데서는 실제 국가 보조라든가 도 보조 없이도 잘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료원 같은 경우에는 도비라든가 국비 지원도 많이 받으면서도 손실이 이렇게 난다고 하는 것은 일반 도민들이 봐서는 잘 이해를 못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원장님께서 이런 쪽에도 잘 염두에 두셔서 혁신을 좀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그리고 감사자료 65쪽에 보면 소방서로부터 인계받은 응급환자 수가 많이 줄었는데 실제 소방서 같은 데도 우리 도 기관 아닙니까? 이런 부분하고도 원장님이나 담당자분들이 소방서하고도 유대관계를 해서, 실제 환자분들이 많이 찾아와야지 의료손실이 적을 것 아닙니까? 전년도보다도 소방서로부터 인계받은 환자 수가 상당히 많이 줄었어요.
  이런 부분도 각별하게 생각해서 어떻게 하면 포항의료원이 의료손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모든 분야에 대해서도 여기 있는 직원분들도 한번 같이 고민하는 것이 바르지 않겠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71쪽에 보면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 원장님도 포항의료원에서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하는 것이 지역주민들한테 서비스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금년도의 건수를 보면 71건인데 포항 쪽에 30건입니다. 나머지 경주, 경산, 영천, 영덕, 청도, 울진에는 몇 회 안 되는데 포항에는 의료원이 있기 때문에 다른 시군으로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는데 원장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정확하고 바른 지적입니다마는 저희들 울릉도까지 가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버스가 다니다 보니까 상당히 거리 문제, 안전 문제 이런 게 좀 있는데 앞으로는 포항지역보다 거리 먼 데 쪽으로 열심히 찾아다니도록 하겠습니다.
나기보 위원  그리고 병이 걸려서 오는 것보다도 예방이 더 우선 아닙니까? 지금 여기도 보니까 만성질병이라든가 예방, 홍보, 교육, 여기 뒤쪽에 보면 많은 것이 있는데, 지금 포항의료원에 입원해서 계시는 환자나 가족분들을 위해서 홍보나 예방교육이나 이런 활동하는 것이 있습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지금 현재 입원해 있는 분들보다 퇴원해서, 만성질환을 가진 분들을 위해서 우리가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현재 입원해 있는 사람들한테 직접적으로…
나기보 위원  본 위원의 생각은 여기 장기입원환자도 있고 가족분들도 있고 한데 한 달에 한두 번이라도 환자분들을 위한 질병예방교육이라든가 이런 프로그램도 운영을 해봤으면 안 좋겠느냐?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알겠습니다. 지금 만성질환관리센터는 운영하고 있습니다마는 부족합니다.
나기보 위원  그래서 저녁 때 편안한 시간에 이런 강당을 이용해서 보호자분이나 환자분들 모시고 성인병이라든가 만성질환이라든가 이런 쪽으로 예방 교육하는 것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해야 할 일이 아니겠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런 쪽에도 원장님께서 고민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예방교육 말씀하시는 거죠?
나기보 위원  예.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알겠습니다.
나기보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영서  예.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홍정근 위원님 질의하여 주십시오.
홍정근 위원  안녕하십니까? 경산 출신 도의원 홍정근입니다.
  먼저 함인석 원장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고맙습니다.
홍정근 위원  원장님이 새로 포항의료원에 취임을 하셨기 때문에, 많은 노하우와 경험 또 실전에 강한 분이 오셨기 때문에 포항의료원이 더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그래서 원장님, 처음 취임을 하시면서 포항의료원이 어떻게 하면 발전이 되겠다. 또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이런 역점시책이라든지, 이야기가 중첩될 수도 있겠습니다, 특수시책이라든지 이런 걸 복안을 하고 있는 사업이 있습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누차 말씀드렸습니다마는 결국 의료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전문의료인이 있어야 되고 장비가 있어야 되는데 지금 장비는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상당히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마는 필수, 예를 들면 응급의학과가 없고 또 재활의학과가 없고, 그다음에 또 필요한 신경외과 선생님이 아직도 수술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또 정형외과도 환자들은 많은데 의사들이 부족하고, 이비인후과 의사는 1년도 안 돼서 나가 버리고. 이런 문제 때문에 결국 의료인력, 간호사인력, 이것을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쪽에다 제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홍정근 위원  예. 보니까 간호사는 지금 현재 수요는 많은데 간호사 숫자는 적은 편으로 어느 병원이든 거기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고 이직률이 높은 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다른 병원도 똑같습니다.
홍정근 위원  A B C D 같으면 A보다는 B가 나으면 B에 들어갔다가 또 C가 나으면 C에 들어가는 이런 이직률이 많은 게 간호사들이 그렇고, 또 확보하는 데 많은… 타 병원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것은 어느 병원도 다 같이 하지만 큰 경북대학병원의 원장님까지도 하셨으니까 그런 것보다도, 또 포항에 이제까지 안 한 것 중에 뭘 해서 뭔가 주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가 있다고 하는 특수한 것은 생각한 것은 없습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아시다시피 저희들은 최신 의료를 해서 우리나라의 최고의 그것보다는 의료원으로서 공공의료를 수행하는 데 부족함이 없는 것으로 만드는 게 먼저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예를 들어서 최고의 의료인력과 최고의 장비를 하기에는 모든 면에서 부족하기 때문에 어쨌든 공공의료를 하는 데 부족함이 없는 것이 먼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홍정근 위원  포항의료원이 우리 경북도내에서는, 제가 초선이고 해서 포항의료원이 제일 큰 것으로 알고 있고 그다음이 안동이고 김천의료원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이제 포항의료원이 끝나고 나면 안동, 김천을 거쳐 갈 것인데 제가 여기 와서 생각이 나는 것은 포항의료원은 우리 경북 전체를, 3개 의료원 중에 맏형 격이다. 맏형 격이니까 좀 더 커야 되고 좀 더 맏형으로서 해야 될 역할이 있지 않겠느냐. 그러면 그것보다는 우리가 규모나 인적자원이나 모든 것이 큰데 더 나은 것으로 개선, 발전해 나가는 쪽으로, 제가 포현이 좀 그렇지만 앓는 것보다는 어떻게 하면 이 상태에서 더 나아질 것인가 이쪽으로 나가는 게 맞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예, 연구하고 분석하겠습니다.
홍정근 위원  그래서 맏형 격에서 안동이나 김천이나 이런 데보다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그리고 늘 아까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찾아가는 행복병원’인가 여기에 초점이 되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저도 말씀드리자니 이중적인 것도 있어서 그것은 생략을 하겠습니다. 찾아간다는 것에 대해서 나는 조금 생각을 달리합니다. 삼성병원에서도 찾아가서 하는 것도 일부분은 있겠죠? 큰 유명한 병원을 이야기합니다. 경대병원에도 찾아가서 하는 것 있었습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있습니다.
홍정근 위원  그런 것은 제가 알기로는 간단하고 간략하고 쉽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내가 알고 있는데 예를 들면, 이게 맞는 것은 아니지만, 맛집이라든지 유명한 식당 이런 데 가면 줄 서 있잖아요? 그리고 또 예약을 해야 되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포항의료원도 여기에 있는 의사진들이 기술과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여기는 진료를 잘한다. 여기는 이런 이런 것은 확실하다. 포항의료원으로 와야 된다.” 이렇게 해서 포항의료원에 가서 줄 서도록 만들고, 예약 문화가 있는데 예약을 해서 만들 수 있는 이런 의료시설, 장비 이런 것뿐만 아니라 의사분들이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할 수 있는 것, 찾아가면 뭡니까, 지금 10명이 움직인다고 했지요? 10명이 움직이고 차가 움직이고 기사가 움직이고. 거기서 X-Ray를 찍는다, 심전도, 이런 것은 와서 하는 것이 더 낫지 않겠느냐, 거기서 하는 것보다.
  그래서 찾아가는 데 비중을 두는 것보다 찾아올 수 있도록, 찾아와서 할 수 있는 그런 것을 좀 가질 수 있도록 해서 하는 게 좋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홍 위원님 정말 좋으신 지적입니다. 저희들이 그렇게 되어야 의료원으로서도 자존심이 생기는데…
홍정근 위원  시중에 어느 병원이 유명하다 거기가 잘하더라, 이런 말이 나올 수 있는 포항의료원이 되어야 안 되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예, 노력하겠습니다.
홍정근 위원  그리고 아까 존경하는 나기보 위원님하고 여러 위원님들의 말씀이 있었는데 71회 중에 포항은 30회를 했더라고요. 멀리 있는 데는 더 많이 해 주면 여기까지는 오는 교통이라든가 원거리 사람들의 편의시설 그건 그렇게 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 여기는 가까우니까 언제든지 차를 타고 올 수 있는 그런 부분.
  그래서 여하튼 아까도 말씀드린 대로 포항의료원이 우리 도내에서 맏형 격이니까 맏형으로서 잘해서, 전번에도 말씀드렸는데 경영수지 분석도 김천보다 더 안 좋은 분석이 나왔던데 경영수지 분석도 더 낫게 해서, 이윤 창출하는 의료기관이 아닌 것은 다 압니다. 그렇게 해서 시설도 개선이 되고 많은 인적자원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서, 그게 바로 피드백을 해서 주민들한테 가니까 그런 부분에 좀 더 치중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잘 알겠습니다.
홍정근 위원  열심히 많이 수고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열심히 하겠습니다.
홍정근 위원  저는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영서  홍정근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임미애 위원님 질의하여 주십시오.
임미애 위원  원장님 장시간 수고 많으십니다.
  지난번에 인사청문회 할 때 진료를 직접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요즘 하루에 몇 시간 정도 진료를 하시나요?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진료를 아직 못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를 만들어야 되고 또 홍보도 아직 안 돼 있고, 그래서 지금 행정처하고 일주일에 하루 오전 정도는 할 수 있도록 해 달라.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임미애 위원  저는 빨리 진료를 시작하시라는 질의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그래도 저희가 인사청문회를 하고 지금까지 근 한 달여의 시간이 지났는데 아직 원장님께서 조금 더 경영에 집중을 하셔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행정사무감사 준비하신 것을 보니까 조금 더 의료원 내부 사정에 대해서 문제들을 파악하시고 대책을 세우시고 하는 경영에 조금 더 집중을 하시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아까부터 저희가 위원들이 전체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포항의료원이 공공의료서비스를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측면에도 관심이 있고 그러면서도 경영을 정상화하는 것에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그런데 자꾸 원장님께서 취임 일성으로 한 가족 같이 살자라고 직원들한테 이야기를 해놓고 인건비가 너무 많다라고 이야기를 하시면 그 얘기를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제가 만약 그 얘기를 듣는다면 내가 혹시 의료원에서 불필요한 인력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좀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인건비가 너무 많다라고 말씀을 하시기 전에 우리 내에 있는 인력을 어떻게 조금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인가라는 측면에서 인력을 좀 바라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인건비는 자꾸 많다 그러면서 전문의료인은 보강해야 된다고 하면 그러면 전문의료인이 아닌 다른 일반, 병원에 일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그 얘기를 듣기에 조금은 불편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인력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인가 하는 측면에서 문제를 바라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경영수지를 조금 더 질을 좋게 하게 위해서 필요한 것 중의 하나는 제가 볼 때는 불필요한 경비를 줄이는 데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몇 가지 질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여기 의료원은 신포괄수가가 적용되고 있지요?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그렇습니다.
임미애 위원  여기 정책가산점이 몇 점 정도 됩니까? 35점 만점인 걸로 알고 있는데 몇 점인가요?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약 25.96%라고…
임미애 위원  25.96%면 정책수가 최대 35% 받을 수 있는 것의 몇 % 정도를 받은 건가요?
○위원장 박영서  원장님, 담당자가 이야기를 해 주십시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예. 담당자가…
○보험심사부장 이미자  보험심사부 이미자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2018년도분은 전체 인센티브가 작년에는 저희가 25.96이었는데 지금 현재 10월 1일부터 26.46점으로 인센티브를 받고 있습니다.
임미애 위원  이 정도면 최상위는 아닌 것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
○보험심사부장 이미자  저희가 전국에서 상위 급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임미애 위원  일반적으로 제가 의료원의 경영분석을 자료를 봤는데요. 정책수가를 높이기 위한, 그러니까 정책가산점을 더 받기 위한 노력들을 상당히 많이 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이 부분에 조금 더 신경을 써 주시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알겠습니다.
임미애 위원  그다음에 또 하나는 여러 차례 다른 위원님들 지적을 하셨지만 제가 주요사업을 죽 보면서 자부담으로 되어 있는 포항의료원의 자체사업들을 보면 실제로 다른 지역의 보건소가 하는 역할하고 중첩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게 의료원에서 해야 하는 역할인지 보건소에서 해야 하는 역할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번 전반적으로 검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건소에서 해야 할 역할이라면 보건소로 넘기시고요. 의료원 차원에서 전문성을 가지고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특화시켜서 하나를 하더라고 제대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알습니다.
임미애 위원  이건 보건소하고 꼭 좀 협의를 해 주시고요.
  그다음에 제가 감사자료를 보는 중에 잡손실, 감사자료 52쪽에 잡손실이 굉장히 커서 보충자료를 요청드렸더니 저희한테 온 것 중에 2017년 2월 13일, 3월 10일 해서 부동산등기법 위반 과태료가 두 차례에 걸쳐서 220만 원이 지출이 되었고요. 그다음에 7월 20일은 건축물 등기 지연에 따른 과태료가 납부가 되었고요. 그리고 이게 같은 건물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9월 달에 2건으로 해서 국유재산 변상금으로 해서 9000만 원 가량이 지출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지출들이 굉장히 많이 지출되었거든요. 부동산등기법 위반 과태료는 어떤 건인지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이것 담당과장님께서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담당부장님, 총무부장 답변해 주십시오.
○총무부장 권병락  총무부장 권병락입니다.
  부동산등기법 과태료는 저희들이 2006년부터 2011년 사이의 건축물 변동사항에 대해서는 등기를 해야 되는데 그때 담당자의 업무착오로 등기를 하지 않아서…
임미애 위원  그러니까 불법 건축물로 있었다는 소리잖아요.
○총무부장 권병락  아닙니다. 불법 건축물이 아니고 건축물대장에는 올려놨는데 법원에 등기를 하지 않아서 그런 문제가…
임미애 위원  이 담당은 누가 하시나요? 건축물과 관련된 서류를…
○총무부장 권병락  그때 담당자는 총무부 건축기사가 업무를 했습니다.
임미애 위원  그러면 거기 9월 달에 있었던 국유재산 변상금, 이 주소를 찍어보니까 의료원 들어오는 입구 쪽이더라고요.
○총무부장 권병락  예, 입구 맞습니다.
임미애 위원  이것은 어떤 내용인가요?
○총무부장 권병락  국유재산 이것은 의료원 들어오는 입구 세 필지가 기획재정부 국유지입니다. 옛날 저희들이 1939년 설립 초기부터 이것을 점유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들이 무상점유를 하고 있었는데 기획재정부에서 국유재산을 한국자산관리공사로 2000년도에 업무를 이관하면서 그때 자산관리공사에서 전체 국유지에 대해서 변상금을 부과를 했습니다. 저희들 의료원 중에서도 지금 현재 부과 받은 데가 서귀포라든지 영월이라든지 한 네 군데 정도…
임미애 위원  그러면 처리가 됐나요? 아니면 저희가 캠코로부터 매입을 했나요? 매입이 완료된 상태인가요?
○총무부장 권병락  저희들이 이것을 감면을 받으려고 기획재정부라든지 의료원연합회에서 몇 차례 해도 감면이 안 돼 가지고 작년에 병원 부지 확보가 필요해서 작년에 부지도 확보를 하고 변상금도 납부하고 마무리를 짓다 보니까…
임미애 위원  마무리가 된 것이라는 거죠?
○총무부장 권병락  저희들 그것을 다 확보를 했습니다.
임미애 위원  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불필요하게 나가는 지출들을 좀 줄이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의료폐기물 처리와 관련돼서 몇 가지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제가 2016년 ’17년, ’18년 의료폐기물 배출량을 정리를 죽 해 봤는데요, 해마다 많이 늘어요. 그러니까 2016년도에는 2만 5000㎏ 정도였고 2017년도 2만 8800이니까 한 2만 9000㎏, 2018년 9월 현재 2만 4000㎏이 넘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보면 병원을 찾는 환자들과 수술의 횟수가 늘어나는 것을 충분히 감안을 하더라고 의료폐기물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건 사실 국가적인 문제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의료폐기물의 분리배출을 철저하게 해달라고 해서 의료폐기물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각 의료기관에서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는 것이 정부의 요청이기도 한데, 제가 규정을 찾아봤어요. 의료폐기물 분리배출지침, 환경부에서 나온 것을 보면 배출자의 역할에 용기를 구입해서 RFID칩을 배출자가 구입을 해서 붙이서 저장창고에 보관하도록 되어 있는데 아까 저희가 둘러보니까 그건 준비가 잘 되어 있는데 RFID칩은 아림환경을 통해서 일괄 구입하는 것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총무부장 권병락  저희들 처리업체가 아림환경인데 거기서 저희들이 박스하고 RFID칩하고 다 거기서 구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박스에 대해서는 청구가 이루어져서 지급을 했는데, 실제로 RFID칩도 저희들이 비용을 지불해야 되는데 그게 단가가 개당 90원 정도 되다가 보니까 한 월 2, 3만 원 정도 됩니다. 그러니까 거기서 청구를 안 했기 때문에 지출을 안 하고 있습니다.
임미애 위원  제가 안동의료원하고 김천의료원 것도 자료를 받아봤는데요, 계약단가가 포항이 굉장히 싸요. 그런데 저는 같은 업체가 도내에 같은 의료원에 들어오면서 계약단가가 차이가 있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거예요. 상대적으로 포항의료원이 싸거든요. 안동이 1100원에 계약을 하고 있는데 포항은 400원, 450원 하다가 지금 현재 운반과 처리비용까지 합해서 800원 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총무부장 권병락  사실 의료폐기물은 경상북도에 세 군데가 있고 전국을 해도 일고여덟 군데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처리 포화상태이다 보니까 이것을 저희들이 입찰을 해도 참여를 잘 안 하고 하다보니까 업체에서 단가에 상당히…
임미애 위원  지금 부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문제가 있어서 초기에는 싸게 단가계약을 하다가 도저히 아무도 들어올 수 없는 정도, 실제로 800원이면 처리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손해를 보고 있다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가격으로 들어와서 먼저 선점을 해 놓고 이후에 계약단가가 계속 올라가는 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일반폐기물도 의료폐기물로 한꺼번에 처리가 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제가 아까 화장실하고 병실에 가봤는데 실제로 일반폐기물인데 의료폐기물 통에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거든요. 이렇게 되면 의료폐기물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혹시 이 부분과 관련되어서 간호사들이나 아니면 진료와 관계되어서 일하시는 분들한테 의료폐기물 분리배출과 관련된 교육을 하신 적은 있나요?
○총무부장 권병락  예. 의료폐기물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철저히 교육을 하고 있고요. 또 저희들 의료폐기물 수거담당자를 2명을 채용해서, 환경법이 상당히 엄격하다 보니까 저희들은 거기에 대해서는 상당히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임미애 위원  같은 링거 병이라고 하더라도 제가 찾아보니까 백신이나 항암제, 화학치료제, 혈액 이런 것들하고 같이 섞인 것이 아니라, 묻은 것이 아니라면 단순 포도당팩 같은 경우는 일반폐기물인데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이걸 모두 의료폐기물로 다 처리를 해서 의료폐기물의 양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하게 주의를 좀 해 주시고, 그래서 의료폐기물 처리와 관련된 비용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의료원 입장에서는 필요한 조치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총무부장 권병락  예, 더 노력하겠습니다.
임미애 위원  그리고 중복되는 질의는 빼고요, 저희가 여기 감사자료에 보면 각종 위원회가 있는데 3개 위원회가 있습니다. 인사위원회가 있고 병원발전자문위원회가 있고 이사회가 있고, 그런데 임기가 다 돼서 혹시 새로운 위원들을 구성하실 때는 여성위원과 청년위원들의 비율을 좀 높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보니까 대체로 나이들이 좀 있으십니다. 그래서 병원이 조금 더 젊어지고 조금 더 지역의 주민들과 의료서비스를 해 나가는데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조금 더 밀착돼서 진행을 하려면 위원들의 구성에서 여성과 청년의 비율을 조금 더 높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실제로 인사위원회도 남자는 다섯 명인데 여자는 두 명이고요, 이사회 같은 경우에는 남자는 열 명인데 여자 두 명입니다. 이런 경우에 이것은 이후에 좀 조정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경 써서.
  위원장님,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영서  예, 수고하셨습니다.
  김희수 위원님 추가질의해 주십시오.
김희수 위원  자료 하나 요청합시다. 행감자료 58쪽, 주요 의료장비 구입현황에서 금액을 1000만 원 이상으로 하고 경쟁입찰해서 낙찰가, 낙찰비율, 자료 하나 좀 해 주시고요.
  업무보고서 10쪽에 보면 진료과목 실적이 있습니다, 원장님. 원장님 파악 안 됐으면 좀 그렇겠습니다마는 마취통증의학과는 실적이 전무한 것은…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마취과에서 할 수 있는 것이 통증클리닉을 개설할 수가 있습니다. 수술 건수가 너무 많으니까 혼자서 하기는 외래 볼 시간이 없어서 그런데 마취과도 한 분 더 모셔서 통증클리닉을 한다면 아마 의료원…
김희수 위원  그런데 실적이 200만 원 금액이…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마취를 한 것은 실적이 없고 외래 본 것이…
김희수 위원  알겠습니다. 그다음에 정형외과부터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가 목표 대비… 정형외과 같으면 15% 정도, 청소년과 20% 정도밖에 실적이 안 나타난다, 그렇지요? 이 부분이 의료장비의 문제인지 의사의 문제인지, 아니면 우리 병원 전체적인 문제인지 이런 부분들을 파악해서 대안을 세우고, 목표치를 세웠던 것은 전년도나 그 전년도에 내원한 환자를 기준으로 했을 겁니다, 그렇지요?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그렇습니다.
김희수 위원  거기에 비해서 실적이 떨어진다는 것은 병원을 불신한다거나 안 그러면 의사를 불신한다거나 또 더 좋은 병원으로 갔다거나 또 환자가 줄어들어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파악해 보시고 보완해야 될 필요가 있지 않느냐.
  그리고 이것은 간단한 부분입니다마는 업무보고 자료와 행정사무감사자료에 숫자가 다르게 적힌 부분들은 지양해야 되겠습니다. 뭐냐 하면 자동혈액배양기를 업무보고서에는 1억 2900에 샀다고 그러고 행정사무감사자료에는 1억 3000에 샀다고 그러고, 물론 뒤에 숫자가 좀 있어서 사사오입하다가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래도 금액은 같이 나타나야죠. 그렇게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예, 정확하게…
김희수 위원  자료 좀 제출해 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알겠습니다.
임미애 위원  위원장님, 한 가지…
○위원장 박영서  임미애 위원님 추가질의해 주십시오.
임미애 위원  아까 제가 이야기하는 중이 한 가지를 빼먹었는데요, 원래 지침에 RFID는 배출자가 구입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규정대로 진행해 주시고요. RFID칩이 제가 알기로는 한 50원에서 70원 정도 하는데 생산업체가 구미에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아림환경에서 가지고 오는 것은 충청도에서 가지고 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왕이면, 이게 비용 1년 다 해도 제가 안동의료원 기준으로 하면 200만 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RFID칩은 경북도내에 있는 업체로 구매를 하시는 방향으로, 배출자가 원래 구매를 하도록 되어 있으니 그 규정을 지켜주시기 바라고요.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예, 알겠습니다.
임미애 위원  배출할 때 보면 일반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수밖에 없도록 구조가 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지하 1층에서 1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올라가서 바깥으로 차량을 통해서 배출하게 되어 있던데 이것을 일반인들하고 접촉하지 않는 방법으로 배출되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한번 방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영서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박미경 위원님 추가로 질의해 주십시오.
박미경 위원  추가질의 짧게 하겠습니다.
  아까 나기보 위원님께서 질의해 주신 소방서로부터 인계받은 응급환자 수에 대해서 죽 훑어보니까 소방서라면 119 응급, 여기 보니까 교통사고 건은 몇 건이 없더라고요, 전체 방문환자의 질환에 대해서 살펴보니. 그래서 그것과 연계해서 살펴보니, 주요업무보고서 9쪽입니다. 자보가 자동차보험을 말씀하시는 것 맞지요?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예.
박미경 위원  자보가 28.3%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이것을 봤을 때는 응급실에 교통사고로 인해서 119에서 우리 포항의료원에 교통사고 환자들을 이송을 많이 안 한다는 얘기거든요? 맞지 않습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그렇습니다.
임미애 위원  그렇다면 기관 대 기관으로 좀 긴밀하게 연계를 하셔서 교통사고 환자들을, 그래서 제가 여기 포항의료원 위치가 외곽에 있느냐고 여쭤보니까 그것도 아니고 중심부에 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교통사고 환자들을 굳이 왜 이렇게 이송을 안 하는지 분명히, 그건 노력여하에 달렸다고 봅니다. 그래서 소방서 119와 연계를 하셔서 교통사고 환자들을 많이 유치해서 응급실을 활성화를 시켜야 될 필요성이 있지 않나 생각을 해 보고.
  또 하나 포항의료원에 산부인과가 있지 않습니까? 의사는 한 분입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예.
박미경 위원  분만 건수는 어떻게 됩니까?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분만 1건도 없습니다.
박미경 위원  1건도 없습니까? 그러면 분만할 여건이 안 되는 겁니까, 아니면…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분만실이 지금 현재 없고, 분만실만 있으면 안 되고 무엇까지 같이 있어야 되는가 하면 신생아실까지 같이 있어야 되는 입장이고 소아과하고 같이 연관이 되는데요. 지금 현재 포항에 많은 전문 개인병원이 있습니다, 분만은. 그래서 그쪽을 선호하고 있는데 저희들이 앞으로는 분만도, 신생아도 볼 수 있도록 그렇게 향후 마련해 나가야 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미경 위원  진료과별 실적에, 10쪽입니다. 산부인과 이용하는 실적이 가정의학과 다음으로 최저입니다. 924명, 현재 9월 달까지인데. 그렇다면 산부인과도 제대로 기능을 못한다는 것이고 외래환자가 이만큼이란 얘기인데요, 말씀하신 대로 소아과는 또 환자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향후에 분만실을 제대로 기능을 할 수 있게끔 해서 산부인과를 활성화를 시킨다면 산모로서 일반 개인병원에서 출산하는 것보다 의료원에, 공공기관에서 출산하는 것이 더 신뢰가 가고 여러 가지 여건이 좋기 때문에 이 부분도 충분히 노력을 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알겠습니다.
박미경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영서  원장님, 제가 회의 전에 포항의료원 지금까지 3년간 마약류 사용내역, 매입현황, 사용부서, 기장한 것을 대외비로 해서 복사를 해서 한 부를 저에게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포항의료원장 함인석  알겠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그리고 CS교육도 확실하게 좀 시켜서 포항의료원이 잘 될 수 있도록 부탁을 드리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사용하지 않기를 거듭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시므로 질의와 답변을 종결토록 하겠습니다. 질의와 답변의 종결을 선포합니다.
  원장님을 비롯한 의료원 관계자 여러분. 행정사무감사자료 준비와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히 답변해 주신 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위원님들께서 지적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앞으로 의료원 운영에 적극 반영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위원님들께서 요구하신 자료와 질의·답변 내용을 정리하여 감사종료 후 3일 이내에 우리 위원회로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님 여러분, 경상북도포항의료원 업무에 대하여 여러 가지 지적과 함께 정책대안을 제시해 주신 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 감사일정은 15시 20분 경북장학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입니다.
  이상으로 경상북도 포항의료원에 대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종료를 선포합니다.
(12시 50분 감사종료)

○출석 감사위원
  박영서    임미애    김상조
  김하수    김희수    나기보
  박미경    배진석    홍정근
  
○출석 전문위원
수석전문위원  김상우
전문위원        이승태
○피감사기관 참석자
포항의료원
원장함인석
행정처장정준배
기획조정실장김경례
약제부장박은령
간호부장김은숙
총무부장권병락
원무부장김오헌
공공의료사업부장이현경
보험심사부장이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