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행정보건복지위원회회의록


  • 경상북도의회사무처


피감사기관 김천·안동의료원
일시 2018년 11월 9일(금)장소 김천의료원회의실
(10시 10분 감사개시)
○위원장 박영서  의석을 정돈하여 주십시오.
  지금부터 지방자치법 제41조 및 동법 시행령, 경상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의하여 경상북도 김천의료원과 경상북도 안동의료원에 대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를 선언합니다. 
  먼저 연일 계속되는 행정사무감사에 적극 참여하여 주시는 위원님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주민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김미경 김천의료원장과 이윤식 안동의료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의 업무 전반에 대한 추진과정과 실태를 점검하여 미흡하고 바람직하지 못한 부분은 시정·보완하고 나아가 정책대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필요한 자료수집과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위원님께서는 이러한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감사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원장을 비롯한 의료원 관계자 여러분은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고 감사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감사계획에 따라 경상북도 김천의료원과 경상북도 안동의료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겠습니다. 
  감사 진행순서는 먼저 증인선서를 하고, 의료원 간부소개와 업무보고, 질의와 답변 순서대로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방자치법 제41조제4항 및 경상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9조의2 규정에 의하여 증인선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증인선서에 앞서 선서의 취지와 처벌규정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증인선서를 하는 이유는 우리 위원회가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증인으로부터 양심에 따라 숨김없이 사실대로 증언하겠다는 서약을 받기 위한 것입니다. 만약 증인이 거짓 증언을 할 때에는 지방자치법 제41조제5항 규정에 의하여 고발될 수 있고 정당한 사유 없이 증언을 거부하면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증인선서는 김천의료원장께서 대표로 발언대로 나오셔서 오른손을 들고 증인선서를 낭독하여 주시고 다른 증인들은 제자리에 서서 오른손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선서가 끝나면 각각 서명·날인한 선서문을 김천의료원장께서 일괄 취합하여 위원장에게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김천의료원장께서 발언대로 나오셔서 선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선서, 본인은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 행정사무감사위원회가 지방자치법 제41조, 같은 법 시행령 제39조, 경상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2조의 규정에 의하여 소관업무에 대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의료원장으로서 성실하게 감사를 받을 것이며, 또한 증인으로서 증언을 함에 있어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서약하고 이에 선서합니다.”
2018년 11월 9일 
                                         김천의료원 
원장  김미경
행정처장  전건우
기획조정실장  장진수
약제부장  강혜경
간호부장  이명희
총무부장  김철환
원무부장  김선기
공공의료지원부장  이선주
시설관리부장  이해경
                                         안동의료원
원장  이윤식
행정처장  김호익
기획조정실장  박경수
총무부장  김효영
원무부장  김성환
간호부장  김미경
공공보건부장  김현미
약제부장  서일선
보험심사부장  이영주
시설관리부장  김영종
○위원장 박영서  다음은 김천의료원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원장께서 나오셔서 간부소개와 업무보고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김천의료원장 김미경입니다.
  저희 의료원의 간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간부소개)
  이상으로 간부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김천의료원 업무보고를 드리겠습니다. 

  (보고)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주요업무보고(김천의료원 소관)
(부록에 실음)

  감사합니다. 
○위원장 박영서  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안동의료원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원장님께서 나오셔서 간부소개와 업무보고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안동의료원장 이윤식입니다.
  2018년 도의회가 새로 구성된 지 몇 달이 지났지만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자리에서 행복위 여러 위원님들과 공식적인 대면의 시간을 갖는 것 같습니다. 먼저 반갑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업무보고에 앞서 안동의료원 간부를 소개하겠습니다. 
    (간부소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안동의료원 주요업무보고를 시작하겠습니다. 

  (보고)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주요업무보고(안동의료원 소관)
(부록에 실음)

  고맙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질의와 답변에 앞서 자료요청하실 위원님께서는 요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예, 김하수 위원님.
김하수 위원  위원장님, 자료요청 좀 하도록 하겠습니다.
  ’15년부터 현재까지 의료진, 간호사, 행정직, 신규채용, 퇴사직원 일괄 제출해 주시고, 위원님들 모든 분들에게 다 제출해 주시고 계약직…
○위원장 박영서  그러면 안동의료원…
김하수 위원  김천의료원.
○위원장 박영서  김천의료원만.
김하수 위원  예, 안동 건 빼고. 그다음에 계약직 직원 중에 정식 직원으로 채용된 인원, 그다음에 의료기구하고 일반 장비구입 내역서, ’15년도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수의계약 건수, 이렇게 위원님들 모든 분들에게 갈 수 있도록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알겠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또 없으십니까?
  예, 김상조 위원님.
김상조 위원  김천의료원장님 거기에 덧붙여서, 원장님 취임이 ’18년 2월 26일 자더라고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2018년 2월 26일입니다.
김상조 위원  그러니까 원장님 취임해서, 그것 좀 구분해 줘 봐요. 취임해서 그 기간에 퇴직자, 취임해서… 오늘이 11월 9일이잖아, 그렇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김상조 위원  9월 말까지라도, 2월 26일에 취임해서 9월 말까지 퇴직자, 그리고 임용자, 이걸 구분해서 좀 줘 봐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김상조 위원  종류별로, 간호직, 의사직 이렇게 종류별로…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위원장 박영서  예, 김희수 위원님.
김희수 위원  포항 김희수 위원입니다.
  김천의료원 행정사무감사자료 77쪽, 완화의료병동, 재활센터 증축사업에 대한 설계변경 내역서, 일위대가표하고 같이 좀 제출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위원장 박영서  또 있으십니까?
  저도 자료요구를 하겠습니다. 
  저는 안동의료원·김천의료원 9월 30일 기준으로 3년간 마약류에 해당하는 반입량, 사용량의 대장을 대외비로 해서, 인적사항은 가려서 복사를 해 주십시오. 무슨 말이냐 하면 마약류 종류, 그러니까 모르핀이나 이런 마약류 종류에 해당하는 약, 경구용이라든지 주사약이라든지 그런 약에 대한 반입량, 사용량. 그리고 인적사항을 보면, 대장에 인적사항을 적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위원장 박영서  성만 나오게 해서 가려주십시오. 그렇게 대외비로 해서 저한테 직접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위원님 있습니까?
김상조 위원  그리고 저것도 하나 더 주십시오.
  김천의료원장님.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김상조 위원  2월 26일 원장님 취임하고 난 다음의 야간 응급수술, 진료, 그것 지금까지 하고, 그 전의 1년치하고 비교해서 좀 주십시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야간 응급수술 …
김상조 위원  주야간 다 주셔도 됩니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알겠습니다.
김상조 위원  1년치.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응급수술에 대한 것이요?
김상조 위원  예. 그 과정, 일반까지도 포함해 주면 더 좋고요.
○위원장 박영서  다음은 박미경 위원님.
박미경 위원  안동하고 김천의료원의 장례예식장 이용실적, 그리고 거기에 대한 수익을 토털 볼 수 있게끔 자료요청합니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위원장 박영서  충분히 이해하시지요? 두 분 원장님.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다음은 질의와 답변 순서가 되겠습니다.
  효율적인 진행을 위하여 질의와 답변은 일문일답식으로 하고자 하는데 여러 위원님 이의 없으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두 분 원장님은 위원님들의 질의에 대한 핵심을 잘 파악하여 간단명료하게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질의와 답변하실 위원님께서는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나기보 위원님 질의하여 주십시오. 
나기보 위원  우리 안동의료원장님, 아침 일찍 안동에서 김천까지 나오신다고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우리 직원 여러분들도요. 항상 우리 도민들의 건강을 위해서, 또 의료서비스를 위해서… 김천의료원장님과 안동의료원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하고요.
  우리 김천의료원장님에게 우선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의료원 주차장 부족으로 인근 주변에 많은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오늘도 행감 하시는 여러 위원님들이 여기 들어오시면서 주차난이라든가 이런 것을 보았지 싶은데요. 김천의료원 주차문제에 대해 강구한 대책이 있습니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저희 의료원의 가장 큰 문제가 외래환자의 수가 평일에는 7, 8백명, 많을 때는 1000명, 입원환자가 한 270병상이니까 보호자까지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요. 실제 주차장이 좀, 과거에 갖고 있던 게 167면밖에 안 됩니다. 추가로 해서 신축하면서 25면을 늘렸고요. 또 시청에서 우리 병원 뒤편에다가 늘렸는데도 좀 부족합니다.
  저희들이 향후 경영이 개선되면 자금을 좀 확보를 해서 인근의 주차부지를 확보, 사야 되지 않나 그렇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나기보 위원  지금 우리 의료원의 직원분들은 여기에 차 대는 일은 없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안 됩니다.
나기보 위원  복잡한데, 어쨌든 찾아오는 고객들을 위해서 의료원 직원들께서는 좀 불편하더라도 다른 데 차를 대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하고요.
  우리 도에서 보건정책과장 나오셨어요.
○복지건강국보건정책과장 김영길  예, 보건정책과장 김영길입니다.
나기보 위원  김천의 주차 문제가 이렇게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
○복지건강국보건정책과장 김영길  예, 파악하고 있습니다.
나기보 위원  도에서 앞으로 계획이 있는 게 있습니까?
○복지건강국보건정책과장 김영길  지금 우리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항은 부지매입비에 관해서는 사실상 지원사항이 힘든 상황이어서 부지매입만 되면 시설에 관한 이런 부분은 보건복지부에 건의해서 예산을 50% 받고 도비를 50%로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그러면 부지를 김천의료원에서 자체에서 사야 되는 겁니까?
○복지건강국보건정책과장 김영길  예, 자체에서 해야 됩니다.
나기보 위원  하여튼 우리 원장님, 계획을 한번 우리 도하고 수립해서 주차장 문제에 대해서 잘 강구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나기보 위원  이번에는 김천의료원과 안동의료원에 공히 질의드리는 건데요.
  장례예식장 대부분 보면 장의용품은 직영을 하고 있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나기보 위원  직영을 하고 있는데요. 장의용품 수입을 보면 2017년도의 김천의료원이 한 3억 1000만 원, 안동의료원이 한 4억 9000만 원으로 이렇게 올렸어요. 그리고 시설 사용료하고 임대 수입을 합치면 지출을 다 공제하고 순이익만, 김천의료원 장례예식장이 14억 800만 원, 안동의료원이 12억 5000만 원으로 순수익을 올렸는데요. 의료원에서 이 정도 수익을 올린 것 같으면 임대업자도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고 봅니다. 공공의료기관인 의료원과 임대사업자가 이 정도 수익을 올릴 경우에는, 우리 공공기관에서 이 정도 한다는 것은 주민들로부터 많은 폭리를 취한다고 보이는데요.
  우리 김천의료원장님 한번 말씀해 보세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저희들이 장례식장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수입은 있긴 한데, 그래도 다른 일반 장례식장보다는 물품구매 비용이 한 70% 수준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입찰 볼 때 그렇게 하기 때문에 한 30% 정도는 싸게 이용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이렇게 자체 하는 것 중에 더 지역주민들한테 싸게 할 수 있는지 방안을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나기보 위원  그런데 식당이라든가 이런 것을 지금 임대주면서 매출 수수료를 김천의료원이 한 46, 47% 받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새로 한 계약은 53.7% 받습니다.
나기보 위원  예, 50%. 그런데 매출의 50% 받는다. 참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런 것은 우리 지역주민들에게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못할 폭리를 취하는 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이런 것을 가지고 ‘다른 장례식장보다도 우리는 적게 받는다.’ 똑같이 받고 똑같이 하는 것 같으면 담합 아닙니까? 우리 공공의료기관은 의료기관으로서 어느 정도 적정 수준의 이익만 남기면 되는데, 다른 장례식장하고 비교하면서 ‘그것보다 조금 싸게 받자.’ 이것은 논리에 안 맞는다고 봅니다.
  우리 안동의료원장님 한번 말씀해 보세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나기보 위원님 좋은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안동의료원도 사실 안동지역에 안동의료원 외에 현재 5개 장례식장이 더 있는데 그쪽하고 비교해서 가격을 한 70% 정도 책정해서 받고 있는데요. 저희들이 이제 직영으로 하고 있는데, 매점은 삼성 웰스토리에 임대를 줬는데…
○위원장 박영서  어디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삼성 웰스토리요.
○위원장 박영서  삼성에 줬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그렇게 임대를 주고 있는데, 거기 임대료를 저희들은 매출의 한 39.9% 정도 받고 있습니다. 월 한 7000 전후 정도로 병원에 수입이 들어온다고 생각하는데, 저희들 경우에 타 의료원이나 다른 기관에 비해서 임대료는 조금 적다고 생각합니다.
나기보 위원  안동의료원은 업자하고 장례예식장 리모델링이나 이런 것을 하는 조건하에 임대료를 좀 싸게 받은 것 아닙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그때 처음에 2015년도에 계약할 때 그때 장례식장 이용 건수가 급격히 줄어서 전보다도 더 임대료를 낮춰준 면도 있고, 또 시설 보수를 한 7000만 원 정도 자기들 부담으로 하기로 하고 그렇게 임대료를 낮춰준 그런 게 있습니다.
나기보 위원  어쨌든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적정이윤만 남기고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재검토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고요.
  그리고 김천의료원과 안동의료원을 보면, 지금 간호사 수가 정원보다도 2, 30명씩 상당히 적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김천의료원도 부족하고 안동의료원도 부족한 것으로 나와 있는데요. 왜 이렇게 부족하냐고 물어보면 종합병원하고 처우개선이라든가 대우라든가 이런 것이 좀 부족해서 지원하는 율이 좀 적다라고 말씀들을 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런 문제도 있겠지만 특히 우리 의료원 쪽에 보면 ‘태움’이라고 하지요. 우리 간호사 분들. 이런 것이 상당히 심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런 것 때문에 지원도 적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는데, 우리 안동의료원은 ‘태움’이라든가 이런 것이 없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사회적으로 ‘태움’이 참 문제가 된 그런 보도도 있었는데요. 저희들 병원은 타 의료원이나 서울의 대형병원에 비해서 우리 간호사들의 직장문화는 아주 좋다고, 가족적인 분위기로 좋다고 그렇게 자체적으로 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 그런 게 없는지…
나기보 위원  원장님 모르게 실질적으로 직원 간에 ‘태움’이라든가 이런 것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저희들한테도 보고되고, 민원으로도 접수되고, 이런 것이 여러 건 있습니다. 이런 건이 발생했을 때 원장님께서는 어떻게 대처하시겠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간호부장님이나 우리 간호부 전 직원을 모아서 절대 그런 일이 없도록 사내교육을 다시 한번 시키고…
  그게 결국은 ‘태움’이라든지 그런 것이 업무 로딩에 관한 문제하고 연결이 되는데, 앞으로 그런 것을 간호사 채용을 늘려서 개선하도록 병원에서도 노력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나기보 위원  김천의료원도 마찬가지이지만, 직장에도 들어오면 한 가족같이, 집에서 생활하는 것보다는 직장에서 생활하는 것이 많지 않습니까? 두 원장님께서 어쨌든 직장생활 분위기라든가 이런 것을 잘 교육시키고요. 절대로 우리 의료원에서 ‘태움’이라든가 이런 것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을 잘 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나기보 위원  위원장님 이상입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감사합니다.
○위원장 박영서  나기보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잠깐만요. 두 분 간호부장님 계시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위원장 박영서  말씀을 좀 한번 해 보십시오. 어떻게 우리가, 간호사들 관계를 어떻게 하겠다는 이야기를 한번 해 주십시오.
  지금 안동의료원이나 김천의료원에 간호사 수가 태부족한데요. 우리 부장님들, 두 분 각오는 어떻습니까?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김천의료원간호부장 이명희  김천의료원입니다.
  저희들은 현재 간호사 부족현상은 있지만 지금 병상 가동하는 데는 특별한 문제가 없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간호사들의 관계는?
○김천의료원간호부장 이명희  관계는 가족처럼, 원장님께서 늘 연수나 교육을 집중적으로 시켜주시고 연수…
○위원장 박영서  단합대회나 이런 것도 많이 합니까?
○김천의료원간호부장 이명희  단합대회도 많이 하고,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씩 영화관람, 문화생활을 통해서 가족처럼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문제는 없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그러면 안동의료원 간호부장님은?
○안동의료원간호부장 김미경  안동의료원 김미경 간호사입니다.
  저희는 오히려 큰 지역에서 ‘태움’이라는 것을 당해서 안동지역에 내려와서 저희 병원에 입사한 직원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 직원들을 통해서 직접 듣고 ‘그런 사실이 있구나’라고 저희는 실감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오히려 저희는 그런 직원들이 저희 병원에 입사해서 퇴사를 전혀 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년, 2013년도부터 저희가 퇴사자 관리를 하고 있는데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고, 그다음에 입사자들은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근 지역의 대학 학생들이라든가 간호사들을 분기별로 만나서 미팅을 해 보면 ‘의료원이 다른 병원보다는 가족적인 분위기다.’라는 아주 좋은 평을 많이 내주고 있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예, 아무쪼록 우리 간호사분들이 근무가 잘 될 수 있도록 원장님 두 분이 많은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우리 박미경 위원님 질의하여 주십시오. 
박미경 위원  박미경 위원입니다.
  오늘 제가 김천의료원을 처음 방문했는데 제 느낌을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여느 종합병원 못지않게 환자들도 많아 보였고 생기 있고 좀 발랄해 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방금 말씀하신, 우리 간호부장님 두 분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김천의 간호부장님께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 그리고 ‘가족적인 분위기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그러면 여기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기초로 해서 몇 가지 한번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자료 45쪽부터 53쪽까지입니다. 김천의료원에 임용되신 분, 퇴직하신 분 기록이 돼 있는데요. 특별한 점이 뭐냐 하면 퇴직자 중에 거의 대부분의 간호사들이, 50쪽입니다. 간호사들이 1개월, 10개월, 6개월, 3개월, 8개월, 8개월, 1개월, 3개월, 1개월, 7개월, 그렇게 근무를 하고 퇴사를 하셨어요, 임용 돼서. 그리고 실명을 말씀드리기 좀 그렇지만 어쨌든 조남희라는 간호사는 1월 1일 임용이 돼서 1월 14일 퇴직을 했고, 재임용을 5월 2일에 했습니다. 그래서 3일 근무하고 5월 4일에 퇴사를 했습니다. 이건 도대체 어떤 사유인지 이야기를 한번 해 주십시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제가 답변드릴까요?
○위원장 박영서  예, 원장님 답변해 주십시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저희들은 현재 간호등급이 2등급입니다. 간호 수급은 지금 충분히 돼 있는데요. 이렇게 신규임용을 통해서 간호사들이 오면 한 달, 두 달 견뎌내기가, 자기가 근무하던 데와 달라서, 환경이 달라서 신규직원들이 자기…
  우리가 급성기 병원이기 때문에 실제로 업무량은 많습니다. 그래서 잘 견디지 못해서 초기에 퇴사를 하는데요. 1년만 견디면 더 오래 근무하는, 장기 근무하는 직원이 많습니다. 
  조남희 이분은 외래간호사로 채용이 됐다가 적응을 못 하고 퇴사했는데 저희들이 간호인력이 공공사업부에 또 필요해서 다시 공고를 냈는데 자기가 ‘그럼 공공사업은 의욕적으로 하겠다’고 와놓고 또 자기 생각과 달라서, 그런 경우가 있어서요.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박미경 위원  그러면 다른 분들, 몇 개월 만에 퇴사하신 분들의 사유를 다 파악해 보셨습니까?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저희들은 면담을 다 합니다.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박미경 위원  그 사유는 무엇입니까?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대부분 적응 장애이지요.
박미경 위원  그 적응 장애는 개인의 문제입니까?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개인의 문제가 많습니다. 저희들은 간호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여기에서 잘 지낼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를 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간호사들이 직장에 와서 자기 개인적인 사유로 주로 퇴사를 합니다.
박미경 위원  원장님, 김천 원장님. 간호사가 유독 왜 우리 김천의료원만 단기간 근무하고 퇴사하신 분들이 많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저희들은 급성기 병원으로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급성기 질환이다 보니까 업무 로딩은 많습니다.
박미경 위원  그것은 요인이 될 수는 있습니다만 그게 전적인 이유는 아닙니다. 본 위원이 보기에는 간호사들에 대한 처우나 조직적인 문화에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것 인정 안 하십니까?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그래서 저희들이 간호인력의 문제에 대한 조사, 만족도, 직무만족도 조사, 이런 것을 해 봤거든요. 그런데 다른 지역보다는 만족도는 크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직무만족도에 대한 조사는.
박미경 위원  직원들의 직무만족도는, 모르겠어요. 어느 정도 진실성으로 받아들여야 될지 모르겠지만 그런 만족도에 기초한 자료에 의해서 말씀하시지 마시고 정말 노력하고 계셨는지, 우리 간호부장님께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위원장님, 간호부장님…
○위원장 박영서  예, 간호부장님 답변하여 주십시오.
박미경 위원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는지, 또 직원들 간의, 간호사들 간의 문제가 전혀 없는지, 그 사례를 좀 이야기해 주십시오.
○김천의료원간호부장 이명희  저희들 근무가 3교대로 돌아가다 보니까 밤 근무가 굉장히 힘듭니다.
박미경 위원  3교대, 모든 간호사들 3교대 아닙니까?
○김천의료원간호부장 이명희  그래서 전국적으로…
박미경 위원  이유다운 이유를 대셔야지요. 그런 말씀을…
○김천의료원간호부장 이명희  전국적으로 보면 밤 근무를 굉장히 힘들어 합니다. 적응 못 하고 퇴사하는 경우가…
박미경 위원  부장님, 알겠습니다.
  여기 우리 김천의료원이 특별한 암병동도 아니고, 아까 말씀하신 그런 특성으로 그렇다고 이야기하시는데 그건 설득력이 없습니다. 차라리 부족했다고 이야기하시고 문제점에 대해서 어느 부분 인정하시는 게 맞지 계속… 간호사 3교대 다 하지 않습니까, 그렇지요? 
  본 위원이 이렇게 흥분을 하고 여기에 대해서 화가 나는 이유는, 우리가 지난번 포항의료원도 행정사무감사를 했었고, 오늘 이 행정사무감사를 위해서 자료를 보다 보니, 물론 공공의료기관이기 때문에 수익창출에 대해서는 도민들이 그렇게 원하지는… 그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공공의료원으로서 지역민들을 위해서, 도민들을 위해서 얼마나 서비스를 제대로 해 주고 혜택을 보는지, 그리고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곳에 얼마를 봉사를 하고 계시는지, 그런 역할에 대해서 분개를 하는 겁니다. 
  특히나 병원에 있는 환자들은 몸도 아프지만 마음도 누구보다 아픈 분들이 오시면 옆에서 가장 케어를 하시는 분들은 간호사들이에요. 간호사들이 이렇게 퇴직률이 높고 근무에 적응 못 한다는 것은 분명히 경영하시는 데, 조직적으로 무슨 문제가 있다든가 아니면 제대로 교육을 하지 않았다든가 아니면 가족적이지 않다는 얘기예요. 물론 다른 병원보다 월급이 적을 수도 있습니다. 적을 겁니다. 근무여건도 좋지 않을 수도 있지만 간호사들은 돈이, 비록 월급이 다른 직장보다도 조금은 차별이 있다고 하더라도 내가 근무하는 여건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정말 가족적인 분위기라면 그런 것 다 감안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 김천의료원 간호사들의 이직률에 대해서 정말 분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원장님, 하실 말씀 있으십니까?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간호사 이직률에 대해서 저희들도 좀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간호사들을 직접 면담도 하고요. 우리 신규직원들 입사 연수를 하면서 보니까 저희 병원이 대부분 성장하고 좋아서 왔다고 그러는데, 그분들이 여기에서 평생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미경 위원  그런 문화가 분명히 필요하고, 특히나 우리 간호부장님이나 병원 운영진에서는 간호사뿐만 아니라 다른 직원들의 처우나 환경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해 주셔야 됩니다. 그게 바로 환자들을 불러들이는, 환자들을 감동시키는, 그게 그분들의 역할입니다.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게끔 잘 해 주시고요.
  우리 안동의료원에 대해서도 여쭤보겠습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박미경 위원  45쪽입니다. 안동의료원은 간호직보다는 계약직을 보면, 보통 1개월, 2개월, 4개월, 3개월, 이런 식으로 계약직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간호직 외에 계약직도 포함해서 말씀…
박미경 위원  간호직은 제가 파악이 됐고요. 계약직이 간호직보다 더 심하더라고요. 왜 이렇게 됐는지 좀 설명을 해 주십시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작년 말에서 금년도까지 공공보건부에서 계약직 인원을 많이 채용하는데, 공공보건사업들이 안동의료원 자체예산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도라든지 국고 지원으로 하고 있는데 그게 일몰사업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정규직으로 하고 싶어도 정규직으로 못 하고 계약직으로 뽑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특히 간호사들이 외부의 보건소라든지 그런 데서 치매안심센터를 만들고 하면서 간호사들을 정규직으로 많이 모집하고 이러니까 그쪽으로 이동을 많이 하고 했습니다. 그래서 들어와서도 얼마 안 돼서 이동하는 경우도 있었고요. 또 심지어 복지사들도 들어와서 적성에 안 맞다라든지, 요즘은 아시다시피 블라인드 채용을 하니까 어떤 사람은, 연배가 많은 사람이 들어왔는데 신규직원이 기존직원들한테 나이 많은 것 때문에 약간 대접을 못 받는다는 그런 불만을 이야기하면서 나간 그런 것도 있습니다.
박미경 위원  원장님,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공공사업은 우리 안동의료원에서는 여러 가지 하고 계시더라고요. 행복병원도 운영하고, 찾아가는 산부인과, 원격 영상진료 센터, 해바라기 센터, 그렇지요? 많은 사업을 지역민과 도민을 위해서 하시는 것을 보면서, 여기 지역이 한정돼 있어요. 안동, 청송, 영양, 봉화, 행복병원 같은 경우도 그렇고 산부인과도. 조금 더 다양한, 그러니까 여러 지역에서 이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금 노력은 하고 계시지만 차후 계획도 있으신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찾아가는 산부인과, 그 사업을 시·군지역 중에 산부인과 없는 지역만 우리가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북에서 6개 군지역에 가고 있는데요. 최근에 의성의 안계 지역에 산부인과가 있지만 의성읍 쪽에서 산부인과 진료를 원하는 그런 것이 있어서 내년부터는 의성도 나가겠습니다. 그래서 진료지역도 원하는 지역이 있으면 더 늘리도록 하고 진료 횟수도 더 늘려갈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위원님 요청하시는 것처럼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박미경 위원  이런 사각지대를 찾아가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우리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이라 생각하고, 더 활발하게 해 주시기를 요청을 드립니다.
  아까 자료요청을 앞에서 김하수 위원님께서 하셨기 때문에, 간호사와 계약직에 관련된 자료가 나중에 더 들어오면 상세하게 또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박영서 위원장, 임미애 부위원장과 사회교대) 
○위원장대리 임미애  박미경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희수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김희수 위원  포항 출신 김희수 위원입니다.
  경상북도 북부권, 또 중부권의 도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계시는 양 의료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공통된 부분입니다. 우리 안동의료원에 주요 의료기기 내구연한이 9년으로 명시가 돼 있네요. 의료기기 내구연한.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저희들은 원래 9년으로 정해서…
김희수 위원  그게 명시가 됐는가요? 아니면 임의로 그렇게 하는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9년으로 규정이 돼 있습니다.
김희수 위원  물론 의료기기 사용 빈도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김천의료원은 6년으로 지금 잡았네요, 그렇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김희수 위원  포항의료원은 4년이고. 물론 똑같은 의료기구도 환자가 많고 이래서 많이 사용하면 손상이나 마모가 되겠지요, 그렇지요? 그렇지만 ‘내구연한 4년짜리를 쓰기는 10년 정도 쓴다. 10년 이상도 쓴다.’ 이런 얘기들을 합디다, 하기는. 그런데 그것이 이 격변하는 시대에, 정말 최첨단 장비들이 나오는 이 시점에 10년 전의 의료기기를 가지고 진찰했을 때 제대로 된 진찰을 할 수 있을까? 그 부분이 아무리 의술이 뛰어난 의사가 계시더라도 요즘은 기기가, 장비가 거의 분석을 하는데, 치료는 사람이 하지만. 그렇지요? 그런 부분들이 안동의료원의 진료의 질을 혹시나 낮추고 그래서 환자들이 외면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는지를 한번 검토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 물론 고가의 장비를, 충분히 사용 가능한 것을 교체한다는 것은 낭비겠지만 초음파 기기 같은 게 옳게 보이지도 않는 그런 걸 두고 계속 어렵게 본다면 오진이 나올 수도 있지 않겠나. 그래서 장비 구입할 때는 그런 부분을 좀 신경 써서 해 주시고요.
  그다음에 김천의료원, 행정사무감사자료 20쪽에 불용액 부분, 의료장비 보강사업에 대한 불용액이 2017년에도 많이 있었고 ’18년 현재도 불용액이 많습니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완화의료병동하고 재활센터가 이제 완성이 됐습니다. 그래서 그전에, 작년에 할 때 장비 일부분은 그냥 들일 수가 없으니까 미루어 놓은 거라서, 이번 11월 말 되면 이 장비를 다 쓰는 겁니다.
김희수 위원  그럼 ’17년도 것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17년도 것은 지금 짓고 있기 때문에 살 수가 없어서 이월시켜놓은 거지요.
김희수 위원  아, 당장 전문의가 안 계셔서?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아니, 그런 게 아니라 병동을 오픈해야 되는데 건물 신축 중이니까 장비를 사서 놔둘 데가 없지 않습니까? 거의 다 될 때마다 기다린다고 이월해서…
김희수 위원  그러면 그때 예산편성이 잘못됐던 거지요, 건물을 다 하고 난 뒤에 그 부분이 되어야 되지.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이제 다 했습니다.
김희수 위원  이 금액만큼 다른 사업을 했더라면 우리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지 않겠느냐. 장비 산다고 7억이나 가지고 있다가 건물이 안 되어가지고 장비를 못 샀다는 얘기는 집도 안 사 놓고 냉장고를 맞추어 놨다는 것과 똑같은 얘기지요, 그렇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김희수 위원  예산 불용액이, 안동의료원도 마찬가지입니다마는 장비 이 부분은 빨리, 1월이면 1월에 구매를 할 수 있다면 그만큼, 12개월 동안 우리 시민들이 혜택을 보지 않겠느냐, 그렇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맞습니다.
김희수 위원  11월에 구매하면 많이 늦지 않느냐 그런 지적을 하고 싶고요.
  그다음에 김천의료원 25쪽 집행잔액, 본 위원이 이것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인데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김희수 위원  이 사업 전체 하면 상당한 금액이 되는데 왜 8억밖에 집행잔액이 안 되는 걸로 이렇게 나타났나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대부분 이것은 신규… 증축이 이번 달 말까지 거의 되기 때문에…
김희수 위원  이번 달 말이고 다음 달 말이고를 얘기하는 게 아니고…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조금 늦어서 죄송합니다. 이런 것은 미리미리 해서…
김희수 위원  이 상황에서 집행잔액이 나온다면 합계가 맞아야 되는 금액이잖아, 그렇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이것은…
김희수 위원  지금 기능보강 사업부터 해가지고 의료장비 보강사업까지 했을 때 금액이 얼마인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이게 5억 5900만 원인 것 같은데…
김희수 위원  행정사무감사 자리에 계산기를 가져와 두드려 봐야 되는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전체 집행잔액은 8억입니다.
김희수 위원  ‘공사 완료, 정산 후 잔액 지출 예정이다.’ 그다음에 ‘제품 납품 후 지출 11월 예정이다.’ 예정이지만 집행잔액이 남아있다면 이 합계에는 집행잔액이 합계되어야 되는 부분이잖아, 그렇지요? 11월에 집행하려면 11월까지는 집행잔액으로 남아있는 부분 아닌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11월 말 되면 이 집행잔액을 다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김희수 위원  11월 말이 지금 되지 않았으니까 11월 말에 집행하면 지금 현재 돈이 남아 있는 부분이잖아요? 남아있는 부분 같으면…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그렇지요. 물건이 계약은 되어…
김희수 위원  잔액 금액이 합계 금액에 포함되어 있어야 될 필요가… 자, 이것 지엽적인 얘기입니다. 그런데 행정사무감사자료에 숫자가 맞지 않았다는 부분들은 나머지 부분들도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아까 자료요청했던 부분이 들어오면 보기로 하고.
  그다음에 의료장비 구매에 대해서 한번 묻겠습니다. 
  기본적으로 경쟁입찰이라든지 조달입찰로 내보내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김희수 위원  그래서 입찰조서가 있고 개찰조서가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의료기기 회사들이, 물론 특정한 의료기기를 취급하는 전문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여러 가지 의료기기를 복합적으로 취급할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김희수 위원  거의 그렇지요? 한 가지만 팔아서는 안 될 수 있으니까 여러 가지를 같이, 그런데 입찰에 들어올 때 입찰공고를 내는 부분에 대해서 특정한 업체만 들어올 수 있도록 공고를 내는가요, 아니면 누구든 간에 의료기기를 취급하는 업체면 다 들어올 수 있는 그런 공고를 내는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그 정도 수준의 장비를 공급할 수 있는 사람들이 들어오지요.
김희수 위원  그렇지요. 예를 들어, 의료기기는 전문지식이 없어서 좀 그런데요. 일반 같으면… 대리점 같으면 냉장고다, 컴퓨터다, 가전제품 다 종합적으로 취급한다는 말입니다, 그렇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김희수 위원  그러면 의료기기도 특정한 품목에 대해서 주로 하지만 여러 가지 의료기기를 같이 취급하는 게 거의 의료기기 상사의 대표적인 모델 아닌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하지만 저희가 필요한 장비를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업체가, 다른 것도 있는 팔 수 있는 분들도 있겠지요.
김희수 위원  우리가 낼 때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거기에 해당되는…
김희수 위원  어떠어떠한 규격의 어떠어떠한 품질의 어떠어떠한 성능을 가진 그런 것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에 한해서 입찰공고를 낸다, 그렇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저희들 입찰하면 그런 것을 넣을 수 있는 사람들이 거기에 응찰을 하겠지요.
김희수 위원  모델 찍고 이런 건 아니지요, 그렇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저희들 2개 품목 사양 해가지고 예전 가격 받아서 조달청에다가 그 정도 규모를…
김희수 위원  사양을 조달청에 보내면 그 제품을 사야 되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그 제품을…
김희수 위원  그러면 입찰 보낼 필요도 없는데…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그런데 조달청이라는 것은 굉장히 객관적으로 그 장비를, 가격을 가장 맞게 사 주니까 저희들이 사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습니까?
김희수 위원  조달입찰에 대한 맹점이 그런 부분인데요. 똑같은 제품의 여러 가지 기계들을 싸게 살 수 있다는 부분이 조달입찰이 아니지요. 합법적인 수의계약이 조달입찰입니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아, 그렇습니까?
김희수 위원  스펙을 찍어 나가면 그 제품 이외에는, 그러면 조달에 등록된 그 제품은 그냥 그 제품만 들어가는 게 되지요.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가 특수한 의료기기를, 제조사도 많지 않을 뿐더러 취급하는 지점도 그렇게 많지 않잖아요, 그렇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김희수 위원  그런 부분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마는 어떻게 입찰에 들어왔을 때 예가 초과하는 업체들이 이렇게 많이 생기는가요? 이걸 보면 담합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떤 사람이든 간에 자기들 의료기기에 대한 기본 원가가 있을 것이고 판매가가 있을 것인데, 입찰에 한 번 들어가기도 힘든데, 또 공공의료기관뿐만 아니고 의료기관이 매년 의료기기를 사는 것도 아니고 1억 몇천씩 하는 것들을 한 번 사놓으면 아까 말씀대로 9년씩 이렇게 쓰는데 어떻게 입찰에 들어와서 예가를 다 초과할 정도로 이렇게 투찰을 할까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아무래도 자기들이…
김희수 위원  이런 부분의 업체들은 나중에 입찰에서 배제시켜야 돼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저희들이 한번 검토해 보겠습니다.
김희수 위원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보면 입찰을 도와주거나 포기했다는 얘기인데요. 1개 팔기도 힘들어서, 의료기기 업체 종사자들이 우리 병원에 발이 닳도록 쫓아다닐 겁니다, 무슨 정보가 있는지 무엇을 파는지. 그런데 입찰 한 번 들어가는 데 어떻게 예가를 초과할 정도로 쓰고 치우냐 이거지요. 그래서 입찰 부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고가의 의료장비를 적정가에 구매해야 되고 좋은 품질의 것을 구매해야 되는데 예가 초과해서 투찰한 업체들은 입찰 제재가 필요하지 않느냐.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저희들 검토 한번 해 보겠습니다.
김희수 위원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요.
  그다음에 의료 부분에서 목표치가 있고, 지금 현재 보면 산부인과라든지 특정 과는 아주 미달되는 부분이 있는데, 양 의료원 마찬가지입니다. 진료 목표치는 전년도나 예년도에 왔던 환자들을 기준으로 해가지고 산정할 겁니다, 그렇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김희수 위원  지금 그 부분에 대해서 20%밖에 환자가 내원하지 않았다든지 30%, 40%밖에 안 했다는 부분은, 물론 이비인후과 같은 경우에는 계절적으로 환자가 적을 수 있는 부분도 있고, 또 그렇지만 혹시나 우리 병원 측의 문제로 인해서 그런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우리 병원을 찾지 않고 다른 병원에 가는 것 아니냐.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저희 병원 같은 경우에는 이비인후과 과장님께서 4월에 사직을 하셔서, 지금 이비인후과 과장님을 구하지 못해가지고 실적이 한 80%가 안 되고 40%거든요. 제가 12월 1일부터 진료를 해서 내년에는 실적이 100% 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희수 위원  아, 전문의가 좀 그런 부분이 있고…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갑자기 사직을 하거나 이래가지고…
김희수 위원  환자들은 어떤 의사 선생님한테 진료를 받느냐에 따라서 상당히 선호도가 생기잖아, 그렇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김희수 위원  좋은 분들 잘 모시고 좋은 의료기기를 포괄하셔서, 본 위원 입장은 공공의료기관이 수익 창출에 치우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소득층, 어려운 분, 국가유공자들,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되 다른 분야에서 원가도 좀 절감하고 해서 수익을 만들면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병원에서 수익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은 과잉 진료를 하면 됩니다, 그렇지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X-ray 찍을 걸 CT 찍으라고 하고 CT 찍을 걸 MRI 찍으라고 하고 이래서 약도 더 처방하면 수익이 더 생기겠지요. 그렇게 해서는 절대 안 되겠지요, 그렇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임미애 부위원장, 박영서 위원장과 사회교대)
김희수 위원  시설도, 김천의료원 같은 경우에 보면 주차장도 협소하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인프라도, 병원에 온 환자들이 우선 편안하고 깨끗하게 내 집 같이 느낄 수 있는 그런 병원으로 꾸미고 거기에 뒷받침하는 최고의 의료기기들과 의사들, 간호사들, 직원들이 친절을 베푼다면 충분히 수익이 창출되고 좋은 병원으로 거듭나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특화된 병원, ‘김천의료원은 무엇을 제일 잘 본다. 안동의료원은 무엇을 제일 잘 본다.’라는 특화된 어떤 과도 필요하지 않느냐. 집중적으로 양성을 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김천의료원은 무엇을 잘한다. 안동의료원은 무엇을 잘한다. 포항의료원은 무엇을 잘한다.’ 이런 부분들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지 않나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충고 감사합니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배진석 위원님 질의하여 주십시오. 
배진석 위원  안녕하십니까? 경주 출신 배진석 위원입니다.
  김천의료원 김미경 원장님, 그리고 안동의료원 이윤식 원장님 이하 의료원 관계자분들, 우리 도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서 노고를 아끼지 않으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선 안동의료원 이윤식 원장님께 여쭤보겠습니다. 
  여기 보니까 인사위원회가 있고 2017년도 16회, 2018년도 13회 이렇게 열렸던 걸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 안에 보면, 오늘 여러 위원님들께서 간호사 선생님들에 대한 문제를 많이 말씀하셨는데 ‘간호사 신규채용 전형면제 심의·의결’ 이렇게 되어 있어요. 간호사분들은 신규채용할 때 전형을 면제하고 있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저희들이 간호사를 채용할 때 상시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1년에 몇 번 해서는 인원이, 요즘 간호사 구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언제라도 지원자가 있으면 받는 그런 방법으로 상시채용을…
배진석 위원  그러면 전형을 면제해서 그냥 간호사 자격증이 있으면 대충 보고 뽑고 이렇게 되는 겁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그렇지는 않고요. 그래서 지원자가 있으면 인사위원회에서 조금 약식으로 검토를 하고 결재를 하는 그런 형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배진석 위원  그래요. 그런 게 오히려, 앞서 여러 동료·선배위원님들께서 말씀하시는 간호사의 이직률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조금 많게 하는 그런 요인이 되지 않나. 채용할 때 심도 있게, 어떤 부분에서 전형을 하거나 이렇게 되면 본인이 이직을 하거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생각을 달리 할 텐데 너무 쉽게 채용되고 너무 쉽게 그만두고 이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은 것 아닌가 이런 부분들이 있습니다. 지금 여기 보면, 신규 임용자를 보다 보니까 어떤 분은 특별채용이고 어떤 분은 공개채용 이렇게 되어 있어요,. 같은 계약직이기도 하고 간호사이기도 한데. 기준이 있습니까? 특별채용은 어떤 내용이고 공개채용은 어떻게 해서 서로 같은 직인데 이렇게 되는 겁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를 들어서 간호사들이, 병동 근무하고 3교대 하는 그런 근무자들은 상시채용을 하는데 계약직으로, 예를 들어 공공보건에서 낮 근무만 하는 그런 경우는 계약직으로 뽑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경우에는 공개채용을 하고 그렇게 합니다.
배진석 위원  이게 우리 의료원의 인사시스템, 채용시스템에 조금 문제가 있는 걸로 보입니다. 지금 보면 2017년도 지방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에서도 안동의료원이 ‘직원채용 부적정’으로 2건의 징계를 받으셨어요, 경징계도 있고 주의도 있는데. 지금 관리 부분도 일정 부분 주의가 필요한 걸로 보이고 채용의 절차와 방법에 있어서도 특별한 기준 없이 어떤 부분에 있어서 이루어지는 것 아니냐, 이게 관리도 좀 미흡한 것 아니냐. 전반적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한번 진단을 해서 채용, 그리고 인사 부분에 대한 어떤 기준과 근거를 분명하게 하셔야 되는 것 아닌가 싶은데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지적하신, 지난번에 우리가 감사를 받아서 2건 그렇게 지적받은 사항은 저희들도 그 기회로 반성하고 규정을 새로 돌아보고 책임자는 처벌도 하고 그렇게 했습니다. 직종에 따라서, 특히 간호사나 의사들 구하기가 힘든 그런 경우에는 공개채용을 한다든지 그렇게… 포멀한 그런 절차를 통해서 구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배진석 위원  그러니까요, ‘구하기 어렵다. 지방이 더 어렵다. 힘들다.’ 이 말씀은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한계를 갖고 우리가 어려우니까 모든 부분에 있어서 설렁설렁 하거나 어려우니까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가 기준을 완화한다거나 이렇게 되어 버리고 나면 결과적으로 큰 시스템 자체 무너지는 이런 문제가 발생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한, 그러면 처우개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든지, 안동의료원과 김천의료원에서 채용을 할 수 있는, 그러니까 선호할 수 있는 어떤 방법을 만들거나 이런 부분이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무조건 ‘이것은 공공기관이고 공공의료기관이고 도비와 국비가 들어가는 의료기관이고, 그러다 보니까 여러 가지로 부족하고 어려운 게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인력 부분도 채용하기가 힘듭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발전이라는 건 없지요. 점점 서비스의 질은 낙후될 수밖에 없고 이 의료원을 찾겠습니까? 이렇게 되면. 그 부분에 대한 개선과 그 부분에 대한 방안을 구해 주십사 모셔놓은 분들이 훌륭하신 이윤식 원장님과 김미경 원장님 같은 분 아니겠습니까? 여기 계신 분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많은 위원님들이 말씀하셨습니다만 특화할 수 있는 부분은 특화하고, 그러면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이걸 운영했을 때 이런 부분들을 좀 해소할 수 있는가, 조직문화는 어떻게 할 수 있는가, 노력의 모습이 보여야 되는데 자꾸 한계에 의해서 우리는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 이렇게 되면 문제가 있습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좋은 지적이시고요. 제가 말씀을 안 했는데 그런 노력을 하는 것도 있습니다. 저희가 작년 경우에 간호사 기숙사가 없었던 것을 기숙사를 매입해서…
배진석 위원  그러니까 포항의료원, 안동의료원, 김천의료원이 공히 비슷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런 간호사 수급의 문제라든가 이게 지역의 병원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 세 분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 대학과, 그렇지요? 간호학과가 있다거나 사설학원들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 공공의료원이 내세울 수 있는, 지금 공무원이 되려고 50 대 1, 100 대 1까지 시험을 보지 않습니까? 우리 의료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또 간호조무사한테는 그에 준하는 혜택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를 하든 뭐가 있어야지 ‘우리는 안 됩니다. 그래서 이게 어렵습니다.’ 그것은 본 위원이 보기에는 조금 노력의 부족으로 보인다 싶은 부분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한 어떤 발전계획이라도 가지고 의회에 요구를 하십시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 꼭 필요한 게 이런 부분입니다. 시설입니다. 조직문화입니다. 교육입니다.’ 뭐가 있어야 될 것 아닙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처우 개선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저희들도 연구하고…
배진석 위원  처우 개선을 포함해서 인력 수급, 그리고 그것에 대한 인사 부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전체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거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떤 방안을 찾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 한 가지, 지역 병원에 있다 보니까 가장 어려운 부분이 응급의료 관련입니다. 안동의료원은 응급의료의 가장 거점병원이지요, 경북의?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저희 안동에서 안동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고요, 성소병원이 응급의료센터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그 밑에 응급의료기관입니다.
배진석 위원  닥터헬기 운용하시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안동병원입니다.
배진석 위원  안동병원입니까, 우리 안동의료원이 아니고?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배진석 위원  저는 안동의료원하고 안동병원하고 이게 조금… 그러면 안동병원과 안동의료원과 닥터헬기나 이런 부분에 대한 협조 체계나 이런 것들은 좀 잘되어 있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실제는 저희 의료원하고 안동병원은 거리가 너무 가깝기 때문에요, 환자가 중한 환자일 경우에는 119에서 안동병원으로 바로 이송해 가는 게 많고요. 저희들 응급실로 오는 환자 가운데 심뇌혈관 계통이라든지 급히 시술이 필요한데 시설이 안 되어 있는 그런 환자들이 올 때는 그쪽으로 환자를 이송하면서 데이터를 바로 전송하고…
배진석 위원  닥터헬기나 이런 것들을 우리 의료원에서도 요청을 하거나 이렇게 해서 환자를 수도권의 병원이나 이쪽으로 이송한다거나 이런 사례들이 있습니까? 그런 것들은 잘 없습니까? 연계가 잘 안 됩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안동병원으로 이송하는 그런 경우는 모르겠는데 수도권으로 가는 데 닥터헬기를 해 달라는 그런 절차는 밟아보지를 않았습니다.
배진석 위원  얼마 전에 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만 ‘응급환자 생존율이 수도권과 지방이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 이런 언론보도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수도권에서는 응급환자 중에 한 열 분이 중증의 부상이나 무엇을 당하셨다면 수도권에서는 열 분이 살아날 걸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두 분, 세 분밖에는 생존율이 안 된다, 떨어진다 이런 이야기들이 많아요. 골든타임도 중요하지만 그때그때 응급치료를 할 수 있는 의료진이라든가 기계라든가 수술 시스템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부족해서 시간 끌다가 사실은 안타까운 생명이 돌아가시는 경우를 주변에서도 너무 많이 보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사실은 의료원 같은 경우에는 공공의료기관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들에 대한 연계 체계라든가 아니면 우리가 받은, 김천의료원도 연 2만 명, 2만 5000명 아까 말씀을 하시던데 우리가 처치할 수 있는 응급의료 환자인 경우에는 상관이 없겠습니다만 우리가 처치하기 힘든, 아니면 그 아까운… 그분들이 그러세요. “서울에 갔으면 살렸을 사람을 여기 지방에 있어서 죽였다.” 그런 안타까운 말씀들을 하실 때 보면 지방에 사는 비애가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에 우리 공공의료원에서, 사설병원에서는 그렇게 해 내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응급의료 체계에 대한 확대 계획 이런 것 있습니까? 지금 안동의료원장님하고 김천의료원장님, 앞으로 향후 계획 보니까 ‘병상을 늘리겠다. 장례식장을 20억 들여가지고 더 고치겠다.’ 그런 것은 사실은 수익이 나오는 거니까 그렇게 하시겠다는 건데 응급의료나 이런 것들은 사실은 수익보다는 공공적인 사항이 많잖아요? 그런 부분에 확대에는 사실은 조금 노력이 부족한 것 아닌가 싶어서 아쉽습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좋은 지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공공의료 종합발전계획을 정부에서 발표했습니다. 거기에 그런 개념의, ‘공공의료기관이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이라든지 그것을 해 주겠다. 앞으로 개원의들 아니면 보건소에서 공공의료기관으로 환자를 보냈을 때 그것을 처리하고 그게 안 되면 권역 대학병원이라든지 그런 데를 책임 기관으로 하는 그런 전달체계를 만들겠다.’
배진석 위원  알겠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우리 의료원 자체에서라도 응급의료 관련된 부분들을 향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주시고, 이런 부분들은 예산이 들어가서 수익이 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의회나 이쪽에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의사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 도민의 생명을 위해서 만들어 주시기를 바라고.
  한 가지만 더, 보건과장님 오셨습니까? 
○복지건강국보건정책과장 김영길  예, 보건정책과장 김영길입니다.
배진석 위원  국가에 응급의료기금이라는 게 있지요?
  위원장님, 과장님한테 뭐 하나 질의해도…
○위원장 박영서  예, 과장님.
배진석 위원  응급의료기금이라는 걸 혹시 아십니까?
○복지건강국보건정책과장 김영길  보건정책과장 김영길입니다.
  예, 지금 응급의료기금은 보건복지부에서 내려주고 있습니다. 아마 교통범칙금 이쪽으로 해서 충당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배진석 위원  우리 도가 응급의료기금을 활용하고 있는 사례가 있습니까?
○복지건강국보건정책과장 김영길  예, 많습니다. 내년도 2019년도 계획이, 84억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배진석 위원  타 시·도에 비해서 어떻습니까?
○복지건강국보건정책과장 김영길  아까 말씀드린 닥터헬기 31억이 있기 때문에, 수도권보다는 사실 적습니다마는 다른 도 단위에 비교하면 적지는 않습니다.
배진석 위원  우리 같은 경우에는 지역이 넓습니다, 그렇지요?
○복지건강국보건정책과장 김영길  예, 맞습니다.
배진석 위원  또 도로가, 발달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만 여러 가지 제약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산촌도 많고 섬들도 있고, 그렇지요?
○복지건강국보건정책과장 김영길  예, 맞습니다.
배진석 위원  그래서 닥터헬기가 지금 안동에 1대가 있는데 우리 도 같은 부분은 권역별로 확보를 할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하고, 또 응급의료기금 이게 지금 80몇억이라고 하셨는데 이런 부분들은 수도권보다는 사실은 지역에, 수도권은 민간 병원들이 알아서 자기들이 투자해서 잘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 경북이라든가 오지에 이런 부분들을 더 확보할 수 있는 어떤 방안을 만들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복지건강국보건정책과장 김영길  예, 맞습니다. 그래서 저희들 6월에, 전국에서 닥터헬기 6대가 운용되고 있습니다. 우리 경북이 워낙 넓기 때문에 포항을 중심으로 하는 동해권에 하나 설치하려고 복지부를 찾아갔는데 정확한 답은 듣지를 못했지만 계속 협의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배진석 위원  계속 노력을 해 주시고 올라갈 때 혼자 가서 안 되시면 같이 가자고 하십시오. 같이 가가지고 같이…
○복지건강국보건정책과장 김영길  예, 잘 알겠습니다.
배진석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영서  수고하셨습니다.
  김상조 위원님 하십시오. 
김상조 위원  김천의료원에 보니까 ‘경로당 활성화 보건교육 및 건강지원’이 있던데, 경북에 지금 공공의료원이 김천의료원, 포항의료원, 안동의료원이 있잖아요, 그렇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공공지원부에서 다 합니다.
김상조 위원  김천의료원에서 하는 건 좋은데 이게 전부 다 김천이에요. 자료에 보면 전부 다 김천이에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저희들이 한 것을 낸 자료인데…
김상조 위원  자료에 한 내용을 보면 거의 다가 김천이다 이 말입니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아, 다른 지역, 7개 시·군도…
김상조 위원  왜냐하면 김천의료원이지만 경상북도 김천의료원이잖아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맞습니다.
김상조 위원  그래서 김천, 안동, 포항 권역을 묶어서 타 지역도 같이 해 줘야 되는데 자료를 보니까 거의 다 김천이에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경로당 보건교육을 저희가 관할하고 하는 7개 시·군에 골고루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상조 위원  여기 자료 보면 거의 다 김천이에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거의 김천의료원이 많네요. 다른 데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확대하겠습니다.
김상조 위원  그것을 나눠서, 김천, 안동, 포항을 권역별로 나누어서 더 활성화해 주시고, 그리고 모르겠습니다. 옛날에 간호직은 ‘나이팅게일’이라서 우상이었어요. 그런데 공공기관에서 이직률이 이렇게 많은 것은 저는 이해가 안 돼요, 저번에 포항에 할 때 이야기도 했는데. 왜 그러냐 하면 한 25%가 이렇게 이직을 하더라고. 그리고 공공의료기관의 원장님은 솔직히 어떻게 보면, 대학도 공립대학교 총장님은… 그냥 뭐라고 할까, 안 움직여요. 똑같다고 지금 보고 있거든요. 일반 대학병원의 원장님 같은 경우는 그만한 이직률이 없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되는지 몰라도 공공기관의 원장님들은 진짜 아버지 역할을 해 줘야 되고 간호부장님이나 기획부장님, 무슨 부장님들은 어머니 같은 역할을 해서, 그리고 간호직은 정말 힘든 직업이잖아요? 피를 보는 직업. 아까 부장님이 3교대 한다는데 지금 구미의 공단도, 직장도 3교대 합니다. 다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맞춰줘야 돼요. 지금 있는 나이 세대하고, 지금 20대 나이 세대하고, 그리고 공공기관에 와서 1년 미만에 사직을, 지금 바깥에서는 직장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데 5년을 능가해서 사표를 썼다면 그것은 좀 이해가 가요. 두 달도 안 되어서 사표를 썼다든가 이것은 뭔가 상하 규율 관계가 잘못되지 않았느냐. 그리고 그분들이 직장을 잡을 때는 간호학과, 간호대학을 다 나오신 분들인데 공공의료기관은 그에 대한 어머니 같은 배려, 아버지 같은 포용력이 약하지 않느냐 그런 점은 진짜 질타를 하고 싶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원장님은 인사권이 있다 보니까, 막강한 힘이 있다 보니까 밑에 있는 직원들이 쩔쩔 매는 거거든요. 권한을 나눠주는 것도 배려입니다. 쥐고 있는 권한보다는 펴는 권한을 가지기 바랍니다, 공공의료기관 원장님은. 
  그리고 일반대학교 병원은 원장님들이 두세 분들이 많이 모이거든요. 한번 비교를 해 보십시오. 그리고 나는 일반 대학병원들에 이런 이직률이 없지 싶다고 봅니다. 상하좌우 평등하게 해서 그렇게 보고요.
  아까 자료요청한 것 보고 난 다음에 다시 질의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영서  또 질의하실 위원님 있으십니까?
  홍정근 위원님… 
    (「지금 계속할까요? 좀 쉬었다 갑시다.」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10분간 정회를 하겠습니다.
  11시 50분까지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 41분 감사중지)
(11시 50분 감사계속)
○위원장 박영서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회의속개를 선포합니다. 
  계속해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시면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하수 위원님 질의하여 주십시오. 
김하수 위원  안동의료원, 김천의료원 원장님, 그리고 직원들 정말 고생이 많습니다. 도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서 함께 노력하는 그런 의미로 같이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의회에서 행감을 하는 이유를 우리 원장님 두 분 다 아시지요? 이유는 아마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잘해 주십사 하는 것 때문입니다. 뭐냐 하면 공공의료기관의 설립의 목적과 취지, 그리고 역할, 여기에 대한 적절성을 가지고 정말 잘하고 있는지를 우리가 한번 살펴보기 위해서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즉 자원 투입에 대한 산출의 양과 질에 있어서 얼마나 효과와 효율성을 나타내고 있는지, 또 조직의 건강성을 얼마나 유지하고 있는지, 이런 것을 저희들이 한번 살펴보기 위해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니까 너무 힘들어하시지를 마시고 함께 고민을 하는 자리라고 생각해 주십시오. 
  저희들이 공공의료기관에서 흑자를 내 달라고 요구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다만, 의료원장으로의 혁신적 경영마인드를 통해서 경영철학과 운영 능력들을 얼만큼 가지고 의료원 경영을 하고 있는지, 또 그러한 혁신적 마인드가 의료경영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을 잘 해 주십사 하는 요구를 저희들이 항상 합니다. 그래서 두 분 다…
  김천의료원장님, 어떤 경영전략을 가지고 있습니까?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실 공공병원은 흑자라는 것보다 공공적인 가치를 실현하는 의료원이 돼야 한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를 합니다. 그렇지만 병원을 경영하다 보면 우리 자체인력에 대해 여러 가지 경영이 좋지 않으면 임금이나 이런 것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고…
김하수 위원  그것이야 당연하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또 부채도 있을 수도 있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일단은 우리 경영수익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에 꾸준히 수익을 늘려가고 있는…
김하수 위원  원장님, 그것이야 기본 베이스가 아닙니까? 직원들 급여를 많이 주고 또 질 좋은 의료서비스 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그런 수익창출을 하지 마라. 이것은 절대 요구하지… 그것은 당연히 해야 될 일이고. 공공적 목적의 의료서비스를 더 많이, 특화된 사업들을 더 많이 해 줘야 되기 때문에 그런 데 자원을 투입하다 보면 이익발생이 덜 된다. 그런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더 요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지, 지금 말씀하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여기 관리비, 직원 인건비, 이런 것들이야 다른 일반병원들보다 더 많이 주는 것에 대해서 저희들이 ‘더 적게 줘라’는 이야기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당연히 수익을 창출시켜야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저희들은 2013년도에 약 18억의 적자를 기록한 이래 매번 개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의욕… 진료환자도 늘리기 위해서 새로운 과도 개설하고 있고요.
김하수 위원  원장님, 그 부분이 나왔는데요. 지금 적자를 발생시키는 요인이 정말로 적극적 의료경영을 해서 적자가 생겼다면, 특화된 사업이나 국가의 공모사업을 통해서 하다 보니까 적자가 생겼다. 이런 것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잘 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경영철학의 잘못이나 그리고 조직의 경영에 있어서 독선적 마인드를 가지고 경영을 했다든지 이런 것 때문에 조직의 문화에 크나큰 피해를 입혀서 이것이 소득이 발생되지 않는다. 이런 것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정말로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그리고 저희들은 병상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요. 새로운 국가정책인 신포괄제도 도입하고, 또 간호·간병이라든지 등급도 향상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이런 경비 절감을 통해서 경영이 호전될 수 있도록 지금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옛날에 53억의 지역개발기금의 기채가 있습니다. 2016년도에 17억 정도를 갚고 현재 배월해서 약 15억 가량 상환을 해서 2021년에는 완료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들 부채도 많고 해서 이 부채도 다 갚고 나서 좀 지방의료원 경영이…
김하수 위원  원장님, 그 부채가 어떤 부채입니까? 부채 내용이.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2013년, 제가 오기 전 2008년도에 저희들이 경영이 잘 안 돼서 지방기금을 빌린 게 53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것을 현재 많이 갚아서 31억 4000 정도, 올해 하면 갚습니다.
  그래서 저희들 부채도 갚아야 되고 경영의 활성화를 시켜서 해야 됩니다. 
김하수 위원  부채도 당연히 갚아야 되고 경영 활성화를 시켜야 되는 건 당연합니다. 그래서 그 부채들이 발생할 수 있는 요인들이, 정말로 어떤 요인들에 의해서 부채가 발생되는지에 대해서 철저한 고민을 한번 해 보셔야 됩니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저희들이 병상 가동률이 지금 현재는 95%인데 이게 85%대 이하로 내려간다면 수입에 막대한 지장이 있을 것 같고, 또 우수한 의료인력들이 확보되지 못한다면, 이직률이 높기 때문에 확보되지 못하면 저희들의 경영에 굉장한 악화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김하수 위원  됐습니다.
  그리고 안동 원장님, 어떤 경영전략을 갖고 있습니까? 짧게 이야기해 주십시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먼저 경영철학을 이야기하셨는데, 실제로 저는 책임경영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와서 경험한 바로는 의료원이 적자경영이 되면 너무 힘들다. 왜냐하면 적자하고 나면 운영평가에서 점수가 나빠지고 그게 국고 지원도 안 되고 이렇게 자꾸 구렁텅이로 굴러가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어쨌든 흑자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렇게 생각을 하고 노력해 왔습니다.
  그리고 전략은 첫 번째는 진료 인프라를 좀 확실히 하는 게 중요하다. 옛날에 의료원 하면 시설이 낙후되고 안 좋다는 그런 것인데, 그런 것을 탈피하기 위해서 시설장비 같은 것을 좀 현대화해야 되겠고요. 그리고 전문화클리닉이라든지 어떤 특수병동기능이라든지 그런 것을 살려서 공공의료기관으로 민간이 하기 싫어하는 그런 것을 저희들이 맡아서 함으로써 또 진료가 활성화되는 그런 계기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도 또 잘해야 되겠다…
김하수 위원  예, 많이 노력해 주시고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공익적 의료서비스 사업을 하려면 사실은 열악한 지역에 있는, 즉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한테, 이들에 대해서 양 의료기관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을 하고 있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저희들 같으면 301사업이 있는데, 그건 안동의료원에서 일부 예산을 내고, 도에서 또 일부 예산을 내고 해서 한 2억 정도 되는 기금이 있습니다. 그걸 해서 군지역에서 특별히 경제적인 여력이 안 되는 그런 환자라든지 그런 분들이 치료를 1회 받는다면 그런 분들을 무료로 검사하고 치료하고, 또 간병비라든지 그런 것까지 부담을 해서 그렇게 해 주는 것도 있고요. 그 외에 저희들이 찾아가서 하는 진료들도 많이 있습니다.
김하수 위원  김미경 원장님.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저희들 공공의료사업은 첫 번째는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7개 시·군에…
김하수 위원  그것은 공히 다 하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똑같이 취약계층, 독거노인이나 65세 이상 노인 분들에게 찾아가서 무료검진, 건강검진, 예방교육, 치매예방, 이런 것을 합니다.
김하수 위원  제가 묻는 것은 3개 의료원이 공히 하고 있는 것 말고 김천의료원에서 하고 있는 일. 특화된 프로그램 없습니까?
  시간이 없어서 안 되겠습니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저희들 만성질환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환자들을 상담도 해 주고 하는 것을 자체운영하고 있습니다.
김하수 위원  예, 특화된 프로그램들을 많이 운영해 주시고…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그래서 저희들이 공공보건의료계획 해서 올해 최우수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김하수 위원  김천과 안동의 의료원뿐만 아니라 법정 의료법인들도 있습니다, 그렇지요? 일반 개인의료법인들도 있다 이 말입니다. 지역에 우리 의료원뿐만 아니라 다른 개인의료법인들도 있을 것 아니에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김하수 위원  그러면 그런 병원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서 우리는 공익적 의료분담을 해 줘야 됩니다. 그것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또 그것을 잘 이행함으로써 우리 의료원이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그런 병원으로 거듭날 것인데요.
  자, 이 국책사업과 도 지원사업이라든지, 자체 공익적 사업은 이야기했고. 국책사업이라든지 도 지원사업 같은 것 같이 매칭해서 하는 것들이 있습니까?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다른 의료기관과 매칭해서 하는 것이요?
김하수 위원  아니지요. 국책사업비를 따와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있느냐고요. 국책 의료비를 국가에, 보건복지부에 ‘우리가 어떤 어떤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줄 테니까 지원을 좀 해 달라’라고 이 프로젝트를 올려서 프로포절 해서 받아내서 자체 내 기금하고 같이 운용을 하는 것이 있느냐 말입니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자체예산은 있는데, 다른 기관과 연계해서 하는 것 말고 여기 자체에서 국비를 프로포절 내는 것…
김하수 위원  예, 그렇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만성질환센터 운영 이런 것은 프로포절 해서 선정이 돼서 3000만 원 예산을 받아서 당뇨환자나 고혈압 환자, 만성 후유장애를 갖고 있는 분들에 대한…
김하수 위원  3000만 원 말고 다른 것은 없습니까?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다른 것은 호스피스 병동이나 재활병동을 98억 예산으로 지금 만들어서 하려고 하지요. 지금 다 지었으니까, 올 12월 1일부터 병동 오픈해서 국비지원사업으로 한 것을 지금 시행하려고 합니다.
김하수 위원  그럼 도 지원사업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이것이 국·도비입니다. 국비하고 매칭펀드로 오기 때문에 국·도비 공히 들어가는…
김하수 위원  안동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실제 공공사업은 저희 안동의료원이 전국 지방의료원 가운데 가짓수를 최고 많이 하고 있습니다. 복지부 프로젝트로 지원 받아서 하는 것은 경북금연지원센터가 있습니다. 그게 전국 의료원 가운데에는 저희 안동의료원이 유일하게 하고, 전국에 금연지원센터가 18개가 있는데 전부 대학병원에서 하는데요. 경북은 저희 안동의료원에서 하고 있습니다. 연 11억 정도 예산 받아서 하는 것이 있고요.
  그리고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도…
김하수 위원  잘 돼 갑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요즘 각 군지역에 공보의가 모자라고, 안 오니까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를 필요로 하고 요구하는 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게 앞으로 공보의 문제하고 연관돼서 더 요구도가 많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원격영상 진료하는 것도 우리 보건진료소하고 연관해서 하는 그런 진료도 있고요. 
김하수 위원  국비, 다 국책사업으로 하는 것입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그리고 장애인 검진사업을, 저희들이 이번에 검진사업 평가에서 전국에서 1등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것도 이제…
김하수 위원  예, 고생 많이 했습니다.
  김천의료원장님, 여기 산부인과 있다가 산부인과가 폐쇄됐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산부인과, 분만실은 폐쇄하고 산부인과는 있습니다. 열려 있습니다.
김하수 위원  분만실은 폐쇄했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분만실은 없습니다.
김하수 위원  폐쇄한 이유가 다른 게 있지요? 폐쇄한 이유가 뭡니까?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과거 일이라서 제가 잘 모르는데… 적자…
김하수 위원  예, 그럼 됐습니다.
  그러면 공공의료법인으로서 주민들에 대한 의료비 수가라든지 이런 것들이 일반병원들하고 차이가 나고 있습니까? 예를 들자면, 입원비라든지 당일 진료비라든지 이런 것들이 차이가 납니까?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차이가 안 납니다.
김하수 위원  안 납니까? 안동은?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저희들은 수가가 민간병원하고 차이가 많이 납니다. 예를 들어서, 1등실 병실료 같으면 저희들은 5만 원 받는데 성소병원은 8만 원, 안동병원은 10만 원, 이런 식으로 차이가 나고요. 초음파 비용도 그렇게 갭이 큽니다. 그래서 우리 안동의료원에 찾아오는 환자들한테…
김하수 위원  자, 이렇습니다. 그렇게 해서 일반병원하고 의료원에서 주는 환자들에 대한 혜택, 이런 것을 얼마인지를 다 뽑아놔야 해요. 그래서 ‘이렇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우리 병원의 수익 발생에 문제가 이만큼은 있을 수 있다.’ 이런 것을 우리 위원들에게 이야기해 줘야 우리 위원들이 ‘아, 공익적 서비스를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구나.’ 그러면 이 정도에 대한, 손실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고 거기에 대해서 더 적극적으로 하고, 이렇게 우리가 용기를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도 않으면서, 일반병원하고 별로 차이도 나지도 않으면서 적자 경영을, 조직관리의 소홀함이라든지, 또 잘못된 경영마인드로 운영했다든지 해서 적자가 난 이런 것에 대해서 우리가 질타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들 입장에서는요. 그래서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이고.
  자, 제가 여기 행감자료를 보니까 13페이지에 인사위원회가 있습니다. 공히 다, 양쪽 다 마찬가지입니다. 위원회 8명 중에 자체 인사위원들이 6명이나 있어요. 이것 너무 많이 배정된 것 아닙니까? 인사위원회를 여기에서 자체 내 6명을 뽑아서 인사를 하면 원장이 하고 싶은 대로 다 할 것 아니에요? 
  그리고 보십시오. 3명이, 공히 마찬가지입니다. 이 3명의 인사위원들이 위촉이 돼 있는데, 이 위촉돼 있는 사람들이 의료원 운영하고 의료원 현장하고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로 위촉을 다 해 놨어요. 이래서 인사위원회의 내실을 기할 수 있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저희 안동의료원 같으면 인사위원이 내부위원에 원장은 안 들어갑니다. 제외되고 진료처장이 인사위원장을 맡고 있고요.
김하수 위원  원장이 안 들어가지만 원장이 벌써 다 지시해 놔서 이렇게 다 된 것 아니에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내부위원이 5명이고 외부위원이 2명인데, 한 분은 경찰서장 하신 분이고, 한 분은 목사님인데요. 감시기능을 할 수 있는 분이 아닐까 그래서 그런 것을…
김하수 위원  자, 원장님, 그 말씀은 제가 이해가 안 되는데요. 설득되는 이야기를 좀 해 주셔야 됩니다. 감시하기 위해서 그랬다면 그것은 안 되지요. 인사를 하는데, 얼만큼 이 직원이 이쪽에서 문제가 있다든지 문제가 없어서라든지 간에 인사를 하는데 효율성과 효과성을 얼마나 많이 작동시킬 수 있는지 여기에 포커스를 다 맞춰야 합니다. 그래서 인사위원회가 있는 것이지, 감시하기 위해서 인사위원회가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인사위원회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제대로 잘 할 수 있으려면 의료현장에 대한 이해를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이 위촉을 받아서, 현장에 있는, 인사위원이 되어야 된다 이 말입니다, 제 이야기는. 그것을 잘 해 주십사 하고요.
  그다음에, 빨리 해야 돼서 그렇습니다. 그다음에 김천의료원장님, 여기 소송이, 29페이지 보면 김천의료원이 의료사고하고 소송이 많이 걸려있습니다. 그렇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2건 있습니다.
김하수 위원  ’17년도에 전부 다 5억 3900만 원 중에 한 3억 정도가 김천의료원 과실로 잡혀서 이게 지금 2심에 올라가 있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항소 중에 있습니다.
김하수 위원  그다음에 또 한 건 더 있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김하수 위원  한 건 더 있는 것은 어떻게 됐습니까?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지금 이것도 항소 중에 있습니다.
김하수 위원  항소 중에 있습니까?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김하수 위원  여기에서 제가 하나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적극적이고 자율적인 의료행위를 하다가 여기에서 문제가 생기면 이것은 병원에서 적극적으로 의사를 방어해 줘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 과실로 했다든지 하면 이것은 책임을 물어야 되겠지요. 그것을 제가 이야기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고.
  특히 김천의료원이 의료사고가 많습니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이것은…
김하수 위원  의료사고도 2건이나 있는 것 같네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이것은 제가 오기 전이니까 4년 전에 있었던, 2014년도 건이 지금까지 소송 중에 있어서 4년을 끌고 있는 중입니다.
김하수 위원  의료사고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이것이 생긴 것은 2014년…
김하수 위원  ’14년도가 아닌데요, 의료사고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15년 초이고, 첫 번째 것은 2014년 8월 9일이고, 두 번째 것은 제가 바로 오기 직전인 2015년 1월 14일 건입니다. 그 이후에는 의료사고가 거의 없습니다. 제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30페이지…
김하수 위원  의료사고가 있는데…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30페이지에 있습니다.
김하수 위원  30페이지는, 29페이지하고 30페이지 이것은 있고, 의료사고가 별도로 있더라고요. 봤는데, 어디서 봤지. 이것은 소송 건이고 의료사고 건이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의료사고는…
김하수 위원  의료사고가 있었거든요. 71페이지 한번 보십시오, 71페이지. 의료사고 내용이 여기 몇 건이 있습니다. ’17년도 것이에요. ’18년도에도 있고. ’17년도에 2건, ’18년도에 1건 이렇게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14년도 것이에요? ’14년도 것이 행감에 올라올 수가 없잖아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이것은 의료사고이고 의료소송 2건은 예전에…
김하수 위원  그러니까 의료소송 말고 의료사고가 지금 있다 이 말입니다. 의료소송과 의료사고가 계속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관리를 안 하고, 그리고…
  그래서 이러한 사고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하게 조직 관리를 좀 잘 해 주십사 부탁을 드리고요.
  그다음에 41페이지 한번 보십시오. 
  이것 도감사에서 지적된 건데, ’16년도, ’17년도 반복적으로 인사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있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김하수 위원  이것은 원장의 의료원 관리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다고 제가 볼 수밖에 없습니다. 문책처분을 보니까 기획실장 전건우 씨가 ’16년도, ’17년도에 예산집행의 부적정, 호봉획정의 부적정, 2년 연속으로 문제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4급에서 3급으로, 행정처장으로 승진을 시켰어요. 이런 인사가 있을 수 있습니까?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3급일 때는… 그 전에 승진을 하신 걸로 아는데…
김하수 위원  아닌데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위원님 말씀이 맞습니다. 그 이후에 승진하셨답니다.
김하수 위원  그런데 왜 다른 사람 핑계를 댑니까? 제가 지금 원장이 와서 한 것을 지적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4급을 3급으로, 행정처장으로 진급을 시킬 수 있어요? 이렇게 반복적으로 문제가 있는데, 내용도 그렇게 좋지 않은 것인데. 되게 친합니까?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
김하수 위원  자, 다른 보직으로 발령을 내려야 됨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람들을 보직을 했다는 것은 크나큰 문제가 있고요.
  원장님 하나 묻겠습니다. 
  조직의 건강성을 위해서는 원장님 개인적 감정들은 되도록이면 내려놔야 됩니다. 아시겠어요? 원장님의 성격적 결함이라든지 이런 것을 가지고 인사처리를 하든지 병원관리 처리를 절대 하면 안 됩니다. 이것은 나중에 따로 또 이야기되겠지만. 
  하여튼 좀 더 미래의 비전을 가지고 이 조직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서 노력을, 양 기관의 원장님들 잘 해 주십사 부탁을 드리고요.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김하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우리 홍정근 위원님 질의하여 주십시오. 
홍정근 위원  경산 출신 홍정근 위원입니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원장님, 안동의 이윤식 원장님, 수고가 많습니다. 그리고 또 뒤에 계시는 직원분들도 감사를 받느라고, 수감 준비한다고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질의를, 안동의료원장님, 업무보고서 6쪽에 보시면, 간단한 것입니다. 
  수입·지출 이렇게 돼 있는데, 금액은 371억, 계가 그렇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홍정근 위원  수입도 마찬가지이고, 지출도 마찬가지이고. 지출이 돼 있는데, 2018년도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지출이 벌써 다 됐다는 겁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이것은 말씀하신, 우리가 예산을 이렇게 잡았다는 것이고 실제…
홍정근 위원  아니, 지출이라는 말은, 지출은 쓴 것입니다, 쓴 것. 아직 한 해가 지나가지도 않고 지금 11월 초순인데요. 제가 원장님 무슨 말씀하시는지 이해가 가는데 이것 수입·지출 이렇게 쓴 것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세입이고 세출이고, 현재 2018년 진행 중인데 지출이라고 하면 지출은 벌써 끝났다는 이야기예요. 예?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그런 용어…
홍정근 위원  세입·세출, 이렇게 용어의 적정성을 기해 주시라고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좋은 지적입니다.
홍정근 위원  모든 문구 하나하나에도 세심한 신경을 쓰시고요. 적절치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알겠습니다.
홍정근 위원  김천원장님.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홍정근 위원  업무보고서 7쪽에 보시면 27억이 감됐어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홍정근 위원  2017년도에는 556억 6000만 원이고 2018년도에는 529만 5300만 원인데요. 여기 27억이 감됐는데요. 갈수록 의료 수가도 높아지고 있고 또 오는 환자분들도 늘어난다고 돼 있던데, 왜 어떻게 감이 됐습니까?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호스피스 병동하고 재활센터 증·개축 사업이 이월됨에 따라서 관련 보조금 수입도 이월돼서 이렇게 됐습니다.
홍정근 위원  사업이 늦어졌다는 얘기…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사업이 늦어져서…
홍정근 위원  늦어진 요인이 뭡니까?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늦어진 것이 여러 가지 공사, 복지부에서의 요구가 타당성 조사를 다시 한번 하라 해서 그것도 시간이 좀 걸렸고요.
홍정근 위원  그런 게 왜 지적이 됐을까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그러니까 요구사항이 또 있어서 그렇게 됐고, 또 여기 땅이 너무 질어서, 아니 물이 많이 나와서 공사하는 기간이 몇 개월 늦어지고 이랬고, 또 중간에 화재가 많이 나서 스프링클러를 이 신관에 넣는데 그것도 두세 달 걸리고 이래서 늦어졌습니다.
홍정근 위원  그 모든 것이 이유 없는 게 없겠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이유는…
홍정근 위원  이유 없는 것은 없겠지요. 그런데 그런 이유를 이야기하는 것보다 그걸 미연에 방지하고 그것을 사전에 대처하는 그런 역량이 있어야 될 것으로 생각하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홍정근 위원  알겠습니다.
  그다음에 공히 같은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 이게 어디 교과서에 나오는 겁니까? 똑같은 것을… 포항에 가도 이것을 특수시책이라고 굉장히 강조하는데, 왜 찾아가서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우리가 이제…
홍정근 위원  그 안에는 말씀하시는 게 오지지역이고 또 못사는 사람들 오기도 그렇고, 그렇다는 말씀인 것 같은데요. 찾아가면 굉장한 장비와 인력이 필요하지요? 의사분이 가셔야 되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홍정근 위원  의사가 지금 남아돌지는 않지요? 모자라지요? 또 간호사는, 아까 말씀 중에, 이직률도 높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홍정근 위원  부족하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홍정근 위원  그런데 찾아가서 할 만한 그런 역량이 됩니까? 또 장비라고 하는 것은 심전도 검사하는 장비, X-ray기, 또 MRI도 갑니까? 그런 고가의 장비들도 있겠지요? 많잖아, 그렇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이동진료…
홍정근 위원  그게 그렇게 갈 정도의 여분이 없다고 나는 생각을 하는데.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이동진료차에 X-ray 기기도 장착되어있고 초음파도 되어 있고 검사실 그런 시설도 있습니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제가 현장에 한번 나가보니까요, 거기에 우리 의료진들이 온다고 기다리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너무 많으시더라고요. 저희는 요즘 오지가 어딨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실제로 가보니까 그 지역 읍·면에 모여 있는 분들은…
홍정근 위원  간다고 미리, 한 일주일 전부터 홍보해가지고…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홍보해 놔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홍정근 위원  그러면 경로당에 모여 있고 그런 것 아닙니까?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너무 많이 이용해 주셔서 이것은 어렵더라도 나가야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홍정근 위원  오늘 보니까 환자분이라고 하나, 내방객들이 많데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많습니다.
홍정근 위원  엄청 많은데, 이분들도 다 안 되는데 나가서 하는… 물론 내가 나가는 것에 대한 반대는 안 합니다. 나가려면 진짜 오지 지역, 그렇지요? 차를 타고 오기 힘들고 영세민들은 여기까지 올 수 있는 차량 이런 것도 없는데, 노인분들이 버스를 타고 기다렸다가 다시 또 환승도 해야 되는 것도 있고 어려움이 많은데 찾아가는 것은, 편리를 위해서 가는 것은 맞습니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본인들이 이런 걸로 병원에 가야 되나 이렇게 있다가 우리 행복병원이 가서 보니까 수술만 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여기 데리고 와서 관절 수술도 해서 건강을 찾아가는 걸 보니까 힘들더라도 이런 부분을 좀 해 줘야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디다.
홍정근 위원  그래서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것은, 자료를 한번 줘 보세요. 지금 구역이, 섹터가 있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저희들은 서부권…
홍정근 위원  7개…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시·군입니다.
홍정근 위원  시·군이고, 안동은 8개입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경북 북부지역을 커버하고 있습니다.
홍정근 위원  자료를 보니까 가는 게, 여기 근방만 가는 게 더 많아요. 한 3, 40%가 그렇던데 만약 안 그렇다면 놔두고…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골고루 갑니다.
홍정근 위원  골고루 가는데 다른 데 보니까, 포항에 가니까 근방으로 많이 되어 있던데 여기에서 먼, 어디라고 해야 됩니까?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저희들 상주…
홍정근 위원  울진, 상주…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저희들한테 먼, 1시간 조금 더 걸리는 상주 모동, 모서 이런 데까지 다 나갑니다.
홍정근 위원  그건 당연히 가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쪽을 우선하라 이 말입니다, 여기보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거기에도 보니까 환자가…
홍정근 위원  여기는 시내버스가 왔다 갔다 하면 김천은 다 될 것 같고, 안동도 마찬가지로 안동시내는 교통 사정이 좋잖아, 그렇지요? 멀리 있는 오지 지역에 가가지고, 그분들이 움직이기 힘드니까 중점적으로 하는 것은 그쪽 부분을 중점적으로 하시고, 그리고 여기 오는 손님들이 그 장비와 인력이 감으로 해가지고 환자 보는 데, 진료에 지장은 초래해서는 안 된다는 그런 취지입니다. 가시는 것은 오지 지역을 우선으로 하고, 또 오지 지역의 형평에 맞게 그렇게 운영하는 게 안 맞겠습니까?
  저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유명한 병원, 이름 있는 병원, 의원이든지 거기서 진료를 나가지는 않지 않습니까? 찾아오는 사람만 해도 다 못하는데, 우리가 공적인 일을 하니까 찾아가는 것도 괜찮지만 의료원이 일반 병원, 종합병원 이것보다 못지않다는 것, 우수하다는 걸, 우리 도민들, 아픈 분들을 치유하는 데 ‘김천의료원에 가면 다 해결된다. 김천의료원에 가면, 다른 데 가면 한 달 걸리는 걸 가지고 여기에 한두 번만 갔다 오면 낫는다.’ 안동도 마찬가지고. 다른 일반 병원보다 경쟁력이 더 강한 의료원으로 거듭나야 되지 않나 하는 그런 차원입니다. 그래서 가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추지 마시고 오는 손님부터 잘해가지고, 진료 잘해가지고 빨리 완치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그것을 하는 게 더 우선이 아니겠나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충고 감사합니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위원님 말씀이 맞으신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홍정근 위원  병원도 그렇고, 좀 가볍게 이야기하는데 유명한 식당, 맛있는 집은 예약을 해야 되지요? 예약하고 또 가서 기다리지요? 우리 의료원도 그렇게 좀 됐으면 좋겠어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노력하겠습니다.
홍정근 위원  맛집에서 배달 가는 집 없잖아요? 중국집도 잘되는 집은 가서 기다려야 되는데, 좀 못 되고 이런 데서는 전화를 받아서 배달하고 이러지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참고로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은 안동 같으면 1억 2000 전액 도에서 지원을 받아서 그렇게 합니다. 그래서 인건비라든지 그런 걸 다 도에서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홍정근 위원  공히 똑같습니까, 지원 액수가? 1억 2000?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같습니다. 3개 시·군이 같습니다.
홍정근 위원  아까 존경하는 김하수 위원님이 질의를 하신 부분, 송사 관계, 업무 관련해가지고 소송, 행정심판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게 원장님이 안 계실 때 일어난 일이다 이래가지고…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아닙니다.
홍정근 위원  참, 2014년도 것도 있고 있잖아, 그렇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2014년, ’15년 초, 그렇지만 제가 직접 지금 하고 있습니다.
홍정근 위원  지금 여기 자료에 보면 ‘향후 대책’ 해가지고 ‘2017년 6월 21일 대구지방법원 고등법원에 항소 중’ 이것밖에 없어요? 그다음에 진행된 게 없습니까?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진행 중이고 하고 있습니다.
홍정근 위원  그러면 밑에 나열해서 현재는 이렇게 되어서 언제쯤 결론이 나겠다, 지금은 상황이 어떻다 하는 것을 정확하게 좀 기술을 해 주시든지…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데 좀 더 자료를 적도록 하겠습니다. 그 이후에도, 지금까지 진행 중이니까 2018년도에는 내용이 있는데 덜 적은 것 같습니다.
홍정근 위원  빨리 이런 걸, 송사가 있는 것은 좋지 않잖아, 그렇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홍정근 위원  여기에 신경을 많이 써야 되잖아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맞습니다.
홍정근 위원  빨리 끝내고 다른 일을 해가지고 더 해야 되고 더 앞으로 나아가야 되는데 이것 뒤치다꺼리하다가… 뒤치다꺼리하는 것도 한 결과도 없고 잘되어 가는지 못 되어 가는지 그런 내용도 없고 단지 한 줄로 그것만 기재하고, 이후에도 어떻게 됐는지 명확하게 해가지고 딱 보면 ‘아, 다 끝날 때 됐구나. 종료가 됐구나.’ 결심이 언제다, 선고를 언제 한다 이 정도는 나와 줘야 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말씀을 드리는 것은 조직 내부의 구성원들이 서로 내 일 같이, 가족 같은 분위기, 그렇게 해서 그걸 함으로 해가지고, 조직이 가족 같고 내 일 같이만 하면 조직이 활기가 삽니다. 일을 하고 싶어서라도, 집에 일찍 가야 되지만 여기 와가지고 일을 마감하고 가야 된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좀 더 조직 내부 구성원들에게, 역량과 활력이 넘치는 그런 직장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해야 안 되겠나 싶습니다. 그렇게 함으로 해가지고 우리 도민, 구역의 환자분들한테 더 나은 진료가 될 것이고 더 빨리 치료가 될 수도 있는 것 아니겠느냐. 그리고 또 의료원 자체 이미지가 좋아질 것이고, 그렇지요? 또 그 일을 하는 직원들은, 의사분이나 간호사분이나 행정을 하시는 분이나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는 거고, 그런 차원에서 두 분 원장님께서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는 데 좀 더 신경을 써주시고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홍정근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영서  홍정근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하수 위원님 자료 신청하십시오.
김하수 위원  김천의료원 원장님, 제가 자료요청한 것 중에 안 온 게 있습니다. 무기계약직 입사연도가 언제부터고 원장님이 취임하고 난 뒤에 무기계약직을 몇 명 뽑았고 이 무기계약직 중에 정규직원으로 올린 직원이 누군지 데이터를 보려고 했는데 그게 지금 안 왔습니다. 그것 좀 빨리 하나 내 주세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다음은…
김희수 위원  자료요구…
○위원장 박영서  예, 김희수 위원님 자료요청하십시오.
김희수 위원  김희수입니다.
  아까 자료요청했던 부분, 그걸 복사하고 할 것 없습니다, 내역서 그냥 가져오면 되는데.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여기에 준비됐습니다.
김희수 위원  설계변경했던 부분에 대해서 내역서하고 일위대가표를, 자료 그냥 가져오시면 됩니다. 왜 제출을 안 하고 가지고 있나요?
○위원장 박영서  예, 다음 임미애 부위원장님 질의하여 주십시오.
임미애 위원  장시간 두 원장님 수고 많으십니다.
  아까 김천의료원장님 보고 중에 신포괄수가가 적용되어서 정책수가가 7% 확대됐다고 말씀하셨는데 김천의료원이 정책가산점을 지금 몇 점 정도 받고 있나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저희들은 정책가산점 35점 중에 20.56을 받고 있습니다.
임미애 위원  20.56이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임미애 위원  이것 높은 점수 아닌데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저희들이 높은 점수 아닙니다. 저희들이 좀 안 되는 게 필수 의료시설 이런 게 좀 부족하고요. 그래서 올해 저희들이 많이 보완을 했습니다. 중환자실도 새로 만들고, 또 음압격리실, 응급기관, 호스피스병동…
임미애 위원  이게 시설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의료서비스 질의 문제이기도 하거든요. 안동의료원은 정책가산점을 몇 점 받고 있나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저희들은 35점 만점 중에 22.3을…
임미애 위원  22점이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22.3입니다.
임미애 위원  지금 도내에 3개 의료기관 중에 포항이 지난번에 25점 정도 받고 있다 이렇게 얘기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안동이 22점, 김천이 20점 이러면, 우리가 자꾸 경영 적자 얘기를 하고 의료원에 대해서 경영 개선을 위해서 무엇을 좀 해야 될까 고민을 하면 실제로 정책수가를 좀 확대해서 받는 방법,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아서 정부로부터 돈을 좀 많이 받는 방법이 있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방법 이 두 가지가 경영 개선의 양축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두 의료원장님 조금 더 노력을 하셔야 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저희들이 노력해가지고 내년에는, 음압격리실도 새로 만들어졌고 중환자실, 응급실도 만들어졌고 호스피스병동도 열고 재활병동도 열게 되면 3% 만점을 받아서 점수가 2% 올라갑니다. 내년에는 아마 22.56으로 정책가산점을 더 받을 것 같습니다.
임미애 위원  제가 말씀드린 것은 단순한 시설의 문제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측면에서도 우리가 신경을 좀 써야 되지 않을까 하는 걸 당부드리는 겁니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여기 소프트웨어도 있고요. 저희들이 가장 못 받는 점수가, 시설에서 저희들이 못 받아가지고, 여기 점수가 의료급여에 5%, 차상위에 3%, 취약지에 1%, 필수 의료시설에 5%인데 저희들이 1%밖에 못 받아서 그렇습니다.
임미애 위원  예, 알겠습니다.
  김천의료원장님, 제가 자료를 보다가, 행감자료 58쪽 한번 봐 주시겠어요? 58쪽에 보면 손익계산서가 있습니다. 거기에 의료비용에 보면 제수당과 퇴직급여가 2016년도에 비해서 ’17년도가 굉장히 많이 줄었어요. 그냥 1, 2천만 원 주는 수준이 아니라 6억, 4억 이렇게 줄었거든요. 특별하게 수당과 급여가 이렇게 준 사유가 있습니까? 제가 이걸 보면서, ’16년과 ’17년에 이렇게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 건 제가 볼 때 두 가지 경우가 아니겠느냐. ’16년에 부당 지급이 있었거나 아니면 ’17년에 지급을 할 상황이 아니었으니까 이렇게 결과가 나왔다면 의료서비스를 진행하실 때 환자 중심이 아니라 근무자 중심의 병원을 운영하면 제수당이 1년 사이에 이렇게 근 10억이 넘는 돈이 차이가 나는 것 아닌가 싶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답변해 주시겠습니까? 
○위원장 박영서  원장님 답변을 못 하시면 간부 중에 누구 답변할 수 있는 사람 있습니까?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3년 동안 밀렸던 수당을 2016년도에 지급함으로 인해가지고 2017년도에는 적어지니까 이게 적어진 걸로 그렇게 나온 것 같습니다.
임미애 위원  그러면 말씀하신 대로 하면 ’17년도 것이 정상적인 것이고 ’16년도 것은…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그전에 많이 밀려있던 것을 경영을 좋게 해서…
임미애 위원  그러면 그전에 이것을 제때 지급하지 못한 원인이 뭐예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옛날에는 경영이 좀 좋지 못해서 아마 지급을 못 했던 것 같습니다.
임미애 위원  그러면 이 부분에 대해 ’16년도하고 ’17년도, 그다음에 ’18년도의 자료가 저희한테 필요할 것 같습니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내도록 하겠습니다.
임미애 위원  비교할 수 있도록 자료를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 옆 페이지에 보면 환경관리비하고 외주용역비가 있는데요. 환경관리비가 하고 외주용역비를 합치면, 이것을 안동의료원하고 비교를 좀 해 봤습니다. 주로 환경관리비가 의료폐기물 처리와 관계된 비용이기도 하고 외주업체에 발주를 줬기 때문에 이 비용이 주로 의료폐기물 처리와 관련된 비용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외에 들어가는 게 또 뭐가 있을까요? 청소비용하고 의료폐기물 처리비용하고 이것 이외에. 없나요? 
○위원장 박영서  담당자가 답변할 수 있으면 담당자가 답변해 주시렵니까?
임미애 위원  안동의료원장님, 저희한테 보내주신 자료에 보면 의료폐기물 위탁처리 용역계약서가 있는데요. 안동의료원은 김천의료원과 같은 회사에 이것을 계약했는데 김천의료원은 이게 한 800원 가량입니다, ㎏당. 그런데 안동의료원은 현재 1300원에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같은 업체인데 이게 왜 이렇게 처리단가가 차이가 나지요, 계약에?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계약할 당시에 성주에 있는 폐기물처리 회사 한 군데뿐이었고 다른 데는 또 부도가 났습니다. 그래서 어디 협상할 여지도 없이 거기에 끌려가는 그런 처지가 됐는데 그분들 이야기는 안동에는 양도 적고 거리도 멀고 이러니까 적게 주면 못 간다 그런 식으로 이야기해서…
임미애 위원  아림환경하고 계약을 해서 이걸 처리하신 지 몇 년 되셨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3년 전에 했습니다.
임미애 위원  3년 전에? 그전에 업체가 부도가 난 건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아닙니다. 같은 회사인데 그전에는 경산이라든지 다른 회사도 있었고 한데 그 업체는… 폐기물처리 업체에서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다른 데서 받아서 풀로 다 찼고 그래서 그 회사는 더 이상 못 받고 성주에 있는 아림에서만 더 받을 수 있었던 그런 여건이었습니다.
임미애 위원  이게 나오는 양을 생각하면 계약단가가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나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그리고 또 한 가지 차이는 저희들은 박스라든지 그런 비용도 거기서 부담하고 이렇게 한 것이고요.
임미애 위원  다른 병원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다른 병원에서는 아마, 제가 알기로는 박스는 병원 부담으로 알고 있습니다.
임미애 위원  그렇게 해서 제가 환경관리비하고 외주용역비를 계산해 봤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계산까지 다 마쳤을 때 포항의료원이나 김천의료원은 비슷한 가격에 이것이 처리되고 있고요. 안동의료원은 RFID칩도 따로 구입을 하시는 걸로 되어 있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잘 모르는데 실무자가 답변을 해도 되겠습니까?
○위원장 박영서  누구지요, 실무자?
○안동의료원총무부장 김효영  안동의료원총무부장 김효영입니다. 답변드리겠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예, 답변해 주십시오.
○안동의료원총무부장 김효영  의료폐기물 경우에는 실질적으로 2015년까지 3개 의료원이 처리비용이 610원 정도로 비슷했습니다. 그런데 2015년까지 저희와 계약하던 기존의 업체가 부도가 났고 지금 현재 계약된 아림환경과 계약을 하게 됐습니다. 경상북도에는 제가 알기로는 의료폐기물을 처리하는 업체가 총 세 군데가 있습니다.
임미애 위원  예, 맞습니다, 세 군데예요.
○안동의료원총무부장 김효영  경주, 경산, 고령에 있는데 경주에 있는 업체는 서울에 있는 대형 병원하고 계약을 해서 실질적으로 도내에 있는 의료폐기물을 처리할 능력이 안 되고 경산과 고령에 있는 업체하고 저희가 계약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5년부터 저희가 조달청을 통한 경쟁입찰을 시행했습니다. 시행했을 때 그 세부 조건은 폐기물 전용용기가 기본으로 450조 세트가 포함된 걸로 입찰을 진행하였고요. 제가 알기로는 포항하고 김천은 기본용기는 포함이 되지 않은 조건으로 계약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 번 유찰이 되고 재응찰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응찰자가 없어서 유찰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저희들은 수의계약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임미애 위원  말씀 중에, 제가 상황을 쭉 확인해 본 결과 말씀하신 것처럼 이게 초기에는 아주 싸게 단가가 들어갔다가 일정한 시간이 되면 다른 업체가 이것에 뛰어들지 못하도록 독점 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입찰에 응하지 않게 다른 업체를 어떤 방식으로든지 간에 제압을 하고 단독 계약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아마 이렇게 가격이 높아진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좀 하거든요.
○안동의료원총무부장 김효영  예, 위원님들이 잘 아시다시피 지금은 가격 결정권이, 경상북도 의료폐기물 환경은 실질적으로 한정된 처리업체로 인해서 가격 주도권이 병원보다는 업체 쪽에…
임미애 위원  그래서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3개 의료원의 담당자들께서 이 문제에 대해서 한번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좀 해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리고 평상시에 의료 인력에 대해서 의료폐기물 처리와 관련된 교육을 수시로 하고 계신가요?
○안동의료원총무부장 김효영  저희 안동의료원 같은 경우에는 매년 전체 직원 집체교육을 1회 이상 시행을 하고 있고요. 매월 1회 이상 폐기물 담당자와 간호부서장이 각 부서를 순회하면서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임미애 위원  교육을 좀 철저하게 하셔서 일반폐기물이 의료폐기물하고 같이 섞여 들어가서 의료폐기물 양이 많아짐으로 인해서 비용이 올라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하게 좀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안동의료원총무부장 김효영  예, 알겠습니다.
임미애 위원  김하수 위원님.
김하수 위원  위원장님.
○위원장 박영서  예.
김하수 위원  아까 제가 자료제출 요구를 했는데 아직 안 왔습니다. 의료장비 구입내역서하고 일반 비품 구입내역서 이것을 하라니까 양이 많다고 하는데 양이 결코 많지 않을 겁니다. 그러면 이 중에 수의계약 건만 제출해 주시고, 이것 다 복사를 하지 마시고 저한테만 일단 제출해 주세요. 저희들이 가져가서 복사를 해서 보겠습니다. 지금 빨리 주세요. 행감 중에 주면 제가 질의를 하려고 했더니 빨리 안 들어오는데, 그것하고 무기계약직하고 빨리 해 주세요.
○위원장 박영서  자료 오기 전까지는 제가 질의를 한번 하겠습니다.
임미애 위원  제 시간인데…
○위원장 박영서  안 끝났습니까? 그러면 마무리하십시오.
임미애 위원  예, 38쪽 한번 봐 주시겠습니까? 아까 다른 위원들이 질의를 하셨기 때문에 겹치지 않도록 빠진 부분만 하겠습니다. 김천의료원에요, 도 감사 지적사항이 다른 기관에 비해서 굉장히 많습니다. 이게 ’16년뿐만이 아니라 ’17년도에도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만족도 조사를 이렇게 보니까, 여기 143쪽에 만족도 조사를 보면 병원 내 환경 및 기타의 점수가 굉장히 낮아요. 그리고 의사 진료서비스에 대해서도 개선할 분야로 지적이 되었는데, 그래서 제가 인터넷을 통해서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청렴도 평가결과를 한번 검색해 봤더니 앞에서 김천의료원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 맨 뒤에 보니까, 2016년도에는 29개 의료기관 중에서, 의료원 중에서 29등을 하셨고요, ’17년도에는 전국 30개 의료원 중에서 26위를 하셨더라고요. 이게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평가결과에 그렇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당황했습니다. 이런 결과에 대해서 원장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청렴도가 저희 병원이 좀 낮게 나온 것에 대해서는 많이 바꿔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과거에 여러 가지, 의료원이 부당 청구권이라든지 이런 걸로 인해서 언론에도 많이 노출되고 했었는데 아마 그 여파로 직원들도 그렇게 점수를 매겨서 그런 것 같고요. 현재는 조금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청렴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직원들 교육하고, 전 직원 청렴서약서도 지금 쓰고 있고요. 클린센터, 고충상담센터도 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많이 노력하고 있어서 이번 결과는 좀 더 좋아지지 않겠나, 지난달에 청렴도 조사가 있었습니다. 올해는 좀 더 좋아지지 않겠나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임미애 위원  청렴도 평가도 굉장히 낮고, 그다음에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 개별 병원 보고서에도 보면 전체 만족도가 하위입니다, 굉장히 낮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의사 진료서비스나 병원 내 환경이 중점 개선 분야로 지적이 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객관적인 평가가 이렇게 나온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와 전환적인 자세가 필요할 것 같은데 원장님 준비하고 계신 게 있나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운영평가도 저희들이 73.9, B등급이었는데 올해 발표가, 지금 여기 감사자료에는 안 나왔지만 82.5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그동안 노력한 결과 이런 여러 가지 문제점이나 취약 요인들을 많이 커버해서 공공 운영평가도 좋아지고 있고 청렴도도 지금 좋아지고 있습니다.
임미애 위원  ’18년도에 결과가 나오면 다시 보겠습니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벌써 결과를 저희들이 받았습니다. 82점…
○위원장 박영서  몇 점으로 나왔다고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82점…
○위원장 박영서  그전에는 81.5인데.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아니요, 그동안에 우리가 시설이나 여러 가지 열악해서 74점, 73점 이렇게밖에 못 받았는데 이번에 82.5로 많이 상승됐습니다. 저희들이 그동안 노력 많이 했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그런데 평균 점수가 86점이야.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아니에요. (웃음)
○위원장 박영서  다른 데 총 평균 점수가.
임미애 위원  맞습니다. 저도 자료를 찾아보니까 전국 평균 점수가 86점이에요. 맞습니다,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위원장 박영서  인터넷 들어가 보라니까.
임미애 위원  여전히 김천의료원이 많은 노력은 하셨겠지만…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아닙니다. 평균 점수가 86점일 수가 없습니다.
임미애 위원  그렇습니까?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임미애 위원  그러면 저희가 다시 보겠습니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저희들이 자료 만들어서…
임미애 위원  많은 노력을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도내 의료원 세 군데 중에서 김천의료원이 유독 이런 평가를 받고 나니 저희 의회 입장에서는 도민들한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많이 불편합니다. 신경을 좀 써주시고요.
  그다음에 제가 지난번에 공보의 현황을 집행부로부터 요청을 해서 받았는데 김천의료원에 공보의가 지금 몇 명 정도 되어 있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6명 있습니다.
임미애 위원  6명이지요? 좀 많습니다. 안동의료원은 몇 명인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지금 4명 있습니다.
임미애 위원  전체적으로 보면 전체 경북도내에 있는 공보의 숫자 중에 김천이 상당히 많은 숫자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김천은 상대적으로 인구도 많고 개인 병원들도 많고 도시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의 연령대도 조금은 젊고 그래서 다른 일반 농어촌에 비해서는 의료환경에 대한 접근성이 굉장히 좋은 지역인데 굳이 이렇게 공보의를 김천의료원이 많이 쥐고 있어야 할 이유가 있나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그동안 저희들…
임미애 위원  오히려 의료환경이 안 좋은 곳에 공보의를 배치할 수 있도록 양보를 하셨어야 되는 것 아닌가 싶은데.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그동안 저희 외래과를 공보의 선생님들이 많이 커버도 하고, 또 공공사업, 응급실, 또 행복병원 운영에 많이 투입을 하고 했는데요. 사실 그분들이 없으면 이렇게 경영 정상화가 되는 데 좀 어렵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많이 좋아지고 있으니까, 도내 필요한 데 골고루 쓸 수 있도록 저희들도 도와 의논을 하겠습니다.
임미애 위원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경영 개선하는 데 이분들의 역할이 상당히 많이 있었다는 것이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그렇지요. 많은 도움이 된 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진료…
임미애 위원  저희는 정말로 의료혜택을 보고 싶어도 못 보고 있는, 그래서 지역 내에 개인병원도 찾으려고 해 봐야 정말 찾을 수 없는 농어촌 마을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공보의가 여기 김천의료원에 집중적으로 배치가 되면서 이 김천의료원의 재정환경을 조금 더 개선시키는 데 역할을 했다고 하니 이것이 정말 도덕적으로 옳은 것인가라는 질의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그러니까 수입에 도움이 된 것도 사실인데, 그 대부분의 수입의 원인이 지역에 있는 다른 분들의 진료를 확대했기 때문이고요. 우리 의료원이 여기 김천에 있는 환자만 본 것이 아니라 17개 시·군에 있는 환자들을 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임미애 위원  17개 시·군이 아니고, 김천의료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김천 주변의 사람들이어서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적절한 답변은 아니라고 봅니다.
  여러 위원님들이 자료요청을 했고 그것에 대해서 또 추가질의가 있다고 하니까 저는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님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영서  저도 잠깐 물어보겠습니다.
  우리 임미애 위원님이 청렴도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제가 5년째, 올해까지 다섯 번째 행정사무감사를 하는데, 제가 계속 물어봤습니다. 청렴도가, 김천의료원 같은 경우에는 공공의료기관 청렴도에서 최하위를 하고 있습니다. 부디 우리가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올 때는 그래도 어느 정도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우리 김미경 원장님께서 좀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 알았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위원장 박영서  그리고 환자 만족도 향상은 저희들도 인터넷 들어가 보니까 김천의료원이 거의 밑이더라고요. 아무쪼록 환자 만족도하고 청렴도에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안동의료원, 항생제 처방을 왜 이렇게 많이 하지요? 안동의료원은.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항생제 처방이 문제된 과가 이비인후과가 주로 문제되는데요. 다른 과는 그래도 많이 개선됐고 이비인후과가 그런데, 저희 병원이 이비인후과에 오는 환자들이, 이비인후과 과장님 이야기는 편도선이라든지 목이 안 좋아서 오는 환자 가운데 꼭 항생제를 써야 될 그런, 개인병원에 오는 환자보다도 중증도가 훨씬 더…
○위원장 박영서  그러니까 항생제가 계속 안동의료원이 증가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항생제 부분은 좀 지양을 해야 되지 않나.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하여튼 내부를 다시 돌아보고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우리 원장님도 조금 신경을 써주십시오.
  그리고 제가 오늘 아침에 마약류, 왜 내가 이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마약류는 굉장히 소중히 다루어야 할 의약품입니다. 그렇지요? 두 분 원장님.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맞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두 분 원장님이 최종 승인자로서 확인을 꼭, 일주일이면 일주일, 5일이면 5일, 최종 승인을 한 것을 보기 위해서 내가 가져오라고 했는데, 아직까지 안 보이는데요. 항상 마약류는 정말 소중히 다루고, 담당자나 책임자가 꼭 관리를 잘 해서 부당행위가 없도록 신신당부를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질의하실, 우리 김하수 위원님 질의하여 주십시오. 
김하수 위원  예, 딱 하나만.
  공히 두 기관 다입니다. 고정부채 중에 퇴직금 충당 부채가 있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김하수 위원  그게 지금 경영에 부담이 되지 않습니까?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부담이 됩니다.
김하수 위원  얼마입니까?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저희들이 2015년 당시에는 1600만 원 돼 있었습니다. 그래서 매년 적금을 넣어서 현재 20억 정도 가까이 됩니다. 그게 한 20억 정도 넣었습니다. 지금 부채가…
김하수 위원  그다음 안동은…
  부채를 묻습니다, 부채를.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여기에 퇴직충당금이 118억 정도 됩니다.
김하수 위원  부채가 그렇게 있습니까?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저희 의료원이 118억을 넣어야 되는데, 이것 못 넣었는데요. 그래서 지금 현재는 20억 2100만 원 들어있고, 퇴직충당금의 한 18.2%를 적립을 했습니다, 4년 동안.
김하수 위원  보건복지부 권장기준이 아마 80%로 제가 알고 있는데 20% 같으면 어떻게 할 것이에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이것 4년 동안 열심히 넣은 것이고, 과거에 충당금을 하나도 마련해 놓지 않아서 지금 열심히 넣고 있습니다, 열심히. 벌어서 넣도록 하겠습니다.
김하수 위원  일괄 퇴직해 버리면 원장님 재산 다 팔아도 안 되지 싶은데 큰일났다. 그렇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아니요…
김하수 위원  안동은 어떻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저희들도 사정은 비슷한데요. 현재 퇴직적립금이 한 6억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퇴직급여 충당부채액이 한 69억 정도인데, 저희들 부족분이 한 50억 정도…
김하수 위원  몇 %입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한 8.9% 적립되어 있습니다.
김하수 위원  그것 적립되어서는 이것은 말이 안 되는데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안동의료원도 제가 왔을 때는 퇴직적립금이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와서 이렇게 했고, 지금도 현재 매달 2000만 원씩 하고 있는데, 조금 여유가 생기면 더 하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김하수 위원  퇴직 못 하도록 발목을 꽉 잡고 계세요.
  이상입니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위원장 박영서  두 분 원장님, 퇴직적립금은 정말 신경 쓰셔서 매달 조금씩, 조금씩 더 넣을 수 있도록 그렇게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야지 근무자들도 신경을 덜 쓸 것이니까요.
  우리 김희수 위원님.
김희수 위원  장시간 행감에 수고 많으십니다.
  두 분 원장님 같습니다만 김천의료원장님, 의약품 구매는 단가 계약은 1년씩 합니까?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김희수 위원  그러면 김천의료원은 100% 부광약품 씁니까?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저희들 의약품은 공동구매합니다.
김희수 위원  이쪽하고 같이?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다 같이 하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김희수 위원  포항의료원도 같이?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다 부광약품을 합니다.
김희수 위원  이것이 부광약품이 나쁘다 좋다를 떠나서 제약회사에 따라서 조금씩 품질의 차이가 날 수도 있잖아요, 그렇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요즘은 제약회사…
김희수 위원  일률적으로 한 회사 것이 다 들어온다면 비교가 전혀 안 될 수도 있지 않느냐.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품질의 차이는, 제품에 대한 품질의 차이는 없고, 제품 종류에 대해서는 서로 품질의 차이는 조금 있을 수 있습니다.
김희수 위원  어떻게든 우리 환자들이 좋은 약을 쓸 수 있도록…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많이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희수 위원  그리고 아까 자료 받은 부분을, 이것은 원장님 답변하시기 곤란하실 것 같은데요. 실무자 답변…
○위원장 박영서  예, 실무자, 건축담당입니까?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김천의료원 시설…
○위원장 박영서  시설담당 부장님.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김천의료원 시설부장입니다.
김희수 위원  완화의료병동 재활센터 증축사업 전기공사하시면서 설계를 어디서 했는가요?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서울 본디건축이라는 데서 했습니다.
김희수 위원  설계가는 얼마인가요?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4억 3850만 원에 했습니다.
김희수 위원  입찰 나갔지요, 그렇지요?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예.
김희수 위원  감리는요?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감리도 입찰해서 했습니다.
김희수 위원  이 내역서를 잠깐 훑어보면, 우리 지금 수전용량 전체가 몇 ㎾입니까?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현재 말씀입니까? 현재는 1500㎾입니다.
김희수 위원  예?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현재는 1500㎾입니다.
김희수 위원  병원 전체에 쓴 게 1500㎾입니까?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예, 수전 설비 용량…
김희수 위원  이 증축 설비하면서 얼마나 증설되었는가요?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저희들이 이번에 수전 설비를 다시 했습니다. 그 전에는 변압기 수량이 5대 있었습니다.
김희수 위원  아니, 그 얘기가 아니고…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증축은 하지 않고 계약 전력을 100㎾…
김희수 위원  그 전력을 그대로? 계약 전력,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변압기를 보면 1600㎾인데, 1500㎾를 원래 쓰고 있던 것입니까?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원래 1600㎾이고 지금 새로 한 게 1500㎾입니다.
김희수 위원  2500?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1500입니다.
○위원장 박영서  그러면 다운을 했네.
김희수 위원  다운됐네요, 그렇지요?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설명드려도 되겠습니까?
○위원장 박영서  예.
김희수 위원  아니, 내가 묻고자 하는 것은 우리 김천의료원이 가지고 있는 수전용량이 1500, 1600인데 이번에 재활센터라든지 증축하면서 증설한 것이 없다 이 말이지요?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예, 수전 설비를 옮기면서…
김희수 위원  그러니까 계약 용량은 그대로이다 이 말 아닙니까?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예.
김희수 위원  이렇게 건물이 늘어났는데도 어떻게 증설을 안 하고 가능했는가요, 그동안에 그러면 전력 케파가 좀 남아 있었다는 얘기네요?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그런 부분도 있지만 그 전에는 변압기 수량이 좀 많았습니다. 5대였습니다. 변압기마다 100% 부화를 다 할 수 없기 때문에…
김희수 위원  변압기 5대가 내는 부분에서 물론 효율이 좀 있지만 이렇게, 지금 이 내역을 보면 전력 설비에 대해서 케이블이 지금 많이… 전력 케파 때문에 많이 늘어났다 말입니다.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예, 누락된 부분이 있어서요.
김희수 위원  왜 그런 부분이…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간선 부분이 누락돼서 그 부분을 반영 했습니다.
김희수 위원  아니, 756m, 2100m 정도 늘어나고, 95도, 168에서 967m, 150스퀘어가 252인데 1700m 정도로 늘어났다 말입니까?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예.
김희수 위원  이게 이렇게 늘어나야 될 정도로 부화가 필요했던가요?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예, 수전 설비를 옮기면서 간선을 새로 다 하면서 늘어난 부분이 있습니다.
김희수 위원  수전 설비를 옮겼다?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예, 기존에 지하에 있었는데 그것을 새로 지으면서…
김희수 위원  그럼 처음에 설계할 때 그렇게 하지, 왜 그것을…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그렇게 했는데, 좀 하다 보니까 좀 누락되고 이래서 옥상으로 올렸습니다.
김희수 위원  이게 늘어난 이유가 변전실, 수전 설비 변전실 옮긴 과정 때문에 늘어났다. 이렇게 이해하면 됩니까?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예, 누락된 부분도 일부 있었고요.
김희수 위원  그런데 여기 그런 과정이 있다 보니까 25나 30, 50씩 해서 전부 중간에 슬리브 쪽을 했다 이 말인가요?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예.
김희수 위원  새로 이것 하는데 왜 슬리브 쪽을…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일부 선을 연결하는데 완전히, 100% 바꾸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근처에서 빼고 새로 넣기가 힘든 부분은…
김희수 위원  일하다 보면 여러 가지 과정이 생기지요.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예, 그런 부분이 있었습니다.
김희수 위원  그런데 새 건물을 짓고 변전실 그 부분에 대해서 변압기를 바꾸고 하면서 변전실 위치를 바꾼다 생각하지 않고 설계를 하고, 공사하다가 이것을 전부 다 그렇게 바꾼 부분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설계가 잘못됐던 것 아니냐.
  그리고 인입 부분을 왜 지중으로 되어 있던 것을 가공으로 바꾼 건가요?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지중으로, 누락된 부분이 좀 부족해서 지중으로 하면 공사비가 많아서 그것을 가공을 하면 좀 적게 들어갑니다. 그래서 변경했습니다.
김희수 위원  있는 전주도 전부 지중화시키는 상황인데, 병원에 들어온 입구에 지중이 설계되었다면 지중으로 하는 것이 맞지, 그걸 구태여 가공으로 바꾸어야 될 일이 있느냐.
  그다음에 이 설계 전체 전반적으로 내선 설비를 봤을 때 하이파이프를 하이렉스 CD로 다 바꿨다, 그렇지요?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예.
김희수 위원  그 공사금액이, 여기 공사비를 어느 정도 절감했다고 나오는데 그게 진짜 절감됐다고 보십니까?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그 차액이 그 정도는…
김희수 위원  작업이, 하이파이프 작업이 공수가 1 들어가면 하이렉스 작업은 0.1밖에 안 들어가요. 업체 편의에 의해서 바꾼 것 아니냐.
  여기서 주식회사 정동이라는 회사가 직접 올라가서 일 했는가요?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예.
김희수 위원  김천에 있는 업체 하청 받아서 한 게 아니고?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아닙니다.
김희수 위원  어떻게 하든 간에 지금 이 내용을 봤을 때는 필요 이상의 전력 케이블들 설계가 많이 변경이 된 것으로 이렇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들어보니까 변전실을 옮긴 것 때문에 그랬다면 이해가 가는데, 처음부터 설계를 그렇게 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
  그리고 변압기 용량을 1600에서 1500으로 줄였는데 어떻게 전력 케이블이 이렇게 많이 설계 변경이 있었을까 싶어서 한번 훑어봤던 부분입니다. 다른 내용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설비 관리 잘 해 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김천의료원시설관리부장 이해경  예.
○위원장 박영서  박미경 위원님 추가질의하십시오.
박미경 위원  박미경 위원입니다.
  아까 장례예식장에 대해서 질의가 1차적으로 있었고, 세부자료를 요청했었고요. 
  관련해서 두 기관 원장님께 공동으로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우리 안동의료원은 전체 의료원 수입의 장례식장 수입이 몇 %를 차지합니까? 대략적으로.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한 달에 한 1억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연 대략 한 12억 정도 되는데…
박미경 위원  예?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1년에 한 12억 정도…
박미경 위원  12억이면 전체 수입의 몇 % 정도 됩니까?
    (「5%…」하는 피감사기관 참석자 있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한 5%…
박미경 위원  5%?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박미경 위원  우리 김천의료원은 어떻습니까?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저희들은 장례식장 수입이 한 16억 3700만 원이니까 퍼센티지로 하면… (뒤를 돌아보며) 저희들도 5% 됩니까?
박미경 위원  5%에서 6%? 그렇게 5%…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그것보다 낮을 겁니다. 전체 매출이 많기 때문에…
○위원장 박영서  마이크 좀 켜라고 하지.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저희들은 그것보다 조금 낮을 것 같습니다. 5.2%…
박미경 위원  여기 자료에 보면 우리 안동의료원은 2017년에 18억 1700만 원의 수익을 냈고, 2018년 9월까지는 13억 8500의 수익이 났습니다, 9월까지. 장례식장과 식당·매점의 수수료를 비교를 해 보면 ’17년도에는 현저하게 장례식장이 많았고, 그렇지요? 그리고 ’18년도에는 지금 8억까지 돼 있어요. 식당·매점도 ’17년에는 7억, ’18년에는 9월까지 5억 7900만 원이 수입으로 잡혀 있는데요. 우리 식당·매점의 매출을 정확하게 몇 %로 입찰을, 수입매출을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39.9%로…
박미경 위원  39.9%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박미경 위원  우리 김천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53.07%입니다.
박미경 위원  53.07%.
  우리 의료원의, 공공기관인 의료원의 장례식장은 어떤 기능을 도민들한테 해야 됩니까? 
  안동의료원장님.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안동 관내의 다른 장례식장에 비해서 가격이 상승되는 것을 막아주는 그런 역할을 하려면 저희들이 가격을 좀 저렴하게 해야 된다는 기조는 유지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저희들이 실제 변사자라든지 무연고자라든지 그런 분들은 시에서 한 구에 30만 원 정도 받고 다 처리해 주는 그런 혜택도 베풀고 있습니다.
박미경 위원  우리 안동의료원에는 장례 최소비용 130만 원이나 장례비 지원으로 해서 아까 말씀하신 무연고자·독거노인·변사자들에게 75만 원, 그러니까 43%의 비용으로 치를 수 있게끔 지원을 한다는 말씀이시지요?
  김천의료원도 그러신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우리도 그런 지원율이 있습니다.
박미경 위원  담당…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우리 부장님이 잠깐…
○위원장 박영서  예, 담당…
○김천의료원 원무부장  김선기 원무부장 김선기입니다.
  저희도 무연고자는 마찬가지로 시에서 지원받고 있습니다. 
박미경 위원  구체적인 내용 좀… 얼마나 어떻게 지원받고 있습니까?
○김천의료원 원무부장  김선기 75만 원입니다.
박미경 위원  똑같이 받고 있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우리 병원에, 아까 우리 부위원장인 임미애 위원님께서 말씀을 하셨지만 우리가 경영을 잘해서 수익창출을 해야 되는, 이윤창출을 해야 되는 목적이 저희의 첫 번째 목적은 아닙니다. 물론 공공의료원의 역할을 다 수행하면서 또 이익도 창출이 되면 더 좋겠지만, 그 이익창출을 위해서 우리 장례예식장을 이용하는 도민·지역민들에게 불편이 있으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렇게 생각하시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박미경 위원  그래서 제가 지금 지적드리고 싶은 말씀은, 식당·매점, 그러니까 음식을 다루는, 문어나 떡이나 고기, 주류, 다 매점에서 입찰을 해서 들어가는데요. 안동의료원은 39.9%, 김천은 53.07%. 이게 수익을 내기 위해서 김천의료원에서는 53%까지 이렇게 입찰을 보게 되나요? 아니면 다른… 이렇게 53%까지 보게 된 이유를 말씀해 주시겠어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제한경쟁입찰을 하니까 거기에서 낙찰을 받기 위해서 이렇게 많이 적은 것이지요. 수익률을 저희한테 많이 주고.
박미경 위원  그렇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그러니까 결국 그렇게 됨으로 인해서, 만약에 싸게 공급해야 된다면 좀 부족한 부분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박미경 위원  그렇지요. 이게 왜냐하면 그 업체에서 53% 이상의, 수입의 수수료가 아니고 매출의 53%라면 분명히 여기에는 문제점이 숨어 있습니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박미경 위원  혹시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분들에 대해서 그런 불만이나 민원들은 없었습니까?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제가 일주일에 한두 번은 문상을 가서 직접 식사를 해 보는데 식사 퀄리티가 떨어지는지 확인해 보면 그렇지는 않고요. 민원은 따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다 경험하지 못한 부분이 있지 않겠습니까? 저희들이 여기에 뭔가 부실함이 있는지 관리토록 하겠습니다.
박미경 위원  그 문제점에 대해서는 원장님은 잘 모르시겠지만 공공연한 사실들이 지금 비일비재하게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뭐냐 하면, 첫 번째, 음식에 대해서 ㎏수를 속인다는 것이에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박미경 위원  만약에 문어를 10㎏를 주문하면 10㎏ 다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8㎏.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아, 그러면 피해를 많이…
박미경 위원  그렇게 하는 이유가 매출의 53%를 내야 되니, 그 수수료를 내야 되니까 그렇게라도 음식의 ㎏수를 속이고, 음식의 질을, 예를 들어서 돼지고기 같은 경우도 그 부위에 따라서 가격이 많이 다르지 않습니까, 그렇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박미경 위원  그렇게 적용이 돼서 정말 고인을 편하게 모시고 진짜 고인을 찾아오시는, 위로를 하러 오시는 분들에 대해서 충분한 예우를 하려고 하는 유가족들한테는 불만의 요소가 되는 것이에요.
  그런데 물론 우리 의료원뿐만 아니라 다른 병원에서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최소한 우리 공공의료기관인 의료원에서는 고인을 모시는 장례식장에서만큼은 정말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고, 이런 불만이 일어나지 않아야 그만큼 더 신뢰를 갖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맞습니다.
박미경 위원  그래서 굳이 장례식장에서 수익을 창출하려고 하는 그런 노력보다는 정말 도민·시민들이 이용하는, 그런 분들을 위해서 제대로 편안하게 모실 수 있는 그런 역할과 환경을 만들어 주셔야 되고요.
  구조적으로, 본 위원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정말 우리 의료원에서 장례의 문화를 좀 획기적으로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저희가 호텔을 이용하지 않습니까. 호텔을 이용하면 그 호텔의 아침, 조식을 먹는 것은 저의 고유 선택입니다. 제가 가서 먹고 싶으면 먹고, 먹고 싶지 않으면 안 먹어도 되는, 그렇지요? 그렇지만 호텔을 이용하면 그 방의 숙박비는 내겠지요. 그것처럼 우리 고인이 가실 때 이 장례식장을 호텔로, 만약에 호텔식으로 생각을 한다면 2박 3일, 하여튼 머무르는 동안에는 그 시설에 대해서 임대료식으로 얼마를 받고 나머지, 굳이 입찰을 봐서 하는 것보다는 그 지역의 내가 대접하고 싶은 음식, 이런 것들을 할 수 있는 그런 구조적인 변화도 한번 고려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그렇게 했을 때는 경영상에 어려움이 더 많겠지요. 수익이 창출이 되지 않으니까. 그렇지만 그런 것도, 만약에 의료원의 장례문화로 인해서 부정부패들이 계속 일어나고 그런 민원들이 발생한다면 그런 것도 한번은 고려해 보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안동의료원장님, 관련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저희들이 내년에는 장례식장도 리모델링을 하고 새로 단장을 할 계획입니다. 그다음 서비스 개선을 하도록 노력하고요. 가격은 우리 박미경 위원님 말씀하시는 것처럼 지역민들에게 봉사하는 그런 마음으로 그렇게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박미경 위원  우리 김천의료원장님.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저희들이 수익이 많이 되게 입찰 받는 53.07%가 고스란히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부실이나 이런 것으로 돌아간다면 이것은 바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이 내부적으로 장례식장에서 버는 수익이 적더라도 뭔가 더 되돌려줄 수 있는 게 뭔지 연구를 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박미경 위원  특별히 음식에 관련돼서는 관리·감독을 철저하게 한번 해 주시고, 다시는 그런 불만들이 주민들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나오지 않도록 해 주시고요.
  그리고 시설에 투자하는 비용들, 시설이 나빠서 안 가고 그렇지는 않거든요. 그러니까 서비스, 질, 그런 부분에 대해서 특별히 더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더 부탁을 드리는 것은, 우리 김천의료원의 감사자료 12쪽에 보면, 이사회 구성에 대해서 잠깐 언급을 드리겠습니다. 위촉위원이 총 7명인데 남자분이, 남성이 6명, 여성이 1명이네요, 그렇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어디, 이사회요?
박미경 위원  12쪽입니다. 12쪽에 이사회, 각종 위원회 해서 김천의료원 이사회 위촉 내용을 보면 남성 6명, 여성 1명. 맞지요?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예, 맞습니다.
박미경 위원  양성평등을 추구하는 현실적인 사회를 반영해서 앞으로는 이런 회원들, 위원들 위촉하실 때는 남녀동수를 좀 많이 고려해서, 여성들도 훌륭하신 분들 많고, 거기에 적합하신 분들 얼마든지 있거든요. 앞으로는 그런 것도 좀 고려해서 위촉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김천의료원장 김미경  다음 이사회 할 때 여성으로 추천을 많이 받도록 하겠습니다.
박미경 위원  감사합니다.
  위원장님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영서  예,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면 질의와 답변을 종결토록 하겠습니다.
  질의와 답변의 종결을 선포합니다. 
  김천의료원장님, 그리고 안동의료원장님을 비롯한 의료원 관계자 여러분.
  행정사무감사 자료준비와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히 답변해 주신 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위원님들께서 지적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앞으로 의료원 운영에 적극 반영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위원님께서 요구하신 자료와 질의와 답변 내용을 정리하여 감사종료 후 3일 이내에 우리 위원회로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님 여러분, 경상북도 김천의료원과 경상북도 안동의료원의 업무에 대하여 여러 가지 지적과 함께 정책대안을 제시해 주신 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 감사일정은 11월 12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경북도립대학교·여성가족정책관·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입니다.
  이상으로 경상북도 김천의료원과 경상북도 안동의료원에 대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종료를 선포합니다. 
(13시 16분 감사종료)

○출석 감사위원
  박영서    임미애    김상조
  김하수    김희수    나기보
  박미경    배진석    홍정근
  
○출석 전문위원
수석전문위원  김상우
전문위원        이승태
○피감사기관 참석자
김천의료원
원장김미경
행정처장전건우
기획조정실장장진수
약제부장강혜경
간호부장이명희
총무부장김철환
원무부장김선기
공공의료지원부장이선주
시설관리부장이해경
안동의료원
원장이윤식
행정처장김호익
기획조정실장박경수
총무부장김효영
원무부장김성환
간호부장김미경
공공보건부장김현미
약제부장서일선
보험심사부장이영주
시설관리부장김영종
○기타 참석자
복지건강국
보건정책과장김영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