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6회 경상북도의회(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회의록

  • 제1호
  • 경상북도의회사무처


일시 2019년 2월 11일(월)장소 기획경제위원회회의실
의사일정

1.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 유치 결의안 채택의 건



심사된 안건1.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 유치 결의안 채택의 건

(10시 12분 개의)

○위원장대리 이종열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306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기획경제위원회 개회를 선포합니다.
  위원님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은 2019년도 기획경제위원회 의정활동이 처음으로 시작되는 날입니다. 올해도 지난해처럼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오늘 우리 위원회는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방과 수도권이 함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 유치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위원님들께서도 아시다시피 구미는 지난 50년간 경북 경제의 핵심축이자 성장에너지였습니다. 그러나 내륙 최고의 수출도시인 구미가 최근 계속된 경기불황과 LG, 삼성 등 대기업의 잇따른 수도권 이전으로 침체일로에 놓여 있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와중에 최근 정부에서는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차세대 기술선점을 지원하기 위해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위원회는 3백만 도민의 염원을 결집하여 정부의 대형 국책사업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를 지역으로 유치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경북의 재도약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여러 위원님들과 함께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의 지역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도 정부의 정책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우리 도에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가 유치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안건을 상정하도록 하겠습니다.

1.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 유치 결의안 채택의 건 

(10시 14분)
○위원장대리 이종열  의사일정 제1항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 유치 결의안 채택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결의안은 우리 위원회에서 발의하여 원안이 가결되면 위원회 안으로 확정되어 본회의에 상정됩니다.
  먼저 결의안에 대하여 위원회를 대표하여 김대일 위원님께서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대일 위원  존경하는 이종열 부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 유치 결의안을 경상북도의회 회의규칙 제57조의 규정에 따라 기획경제위원회 안으로 채택하고자 합니다.
  본 결의안이 우리 위원회에서 채택되면 기획경제위원회 안으로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그러면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 유치 결의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보고)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 유치 결의안 제안설명
(부록에 실음)

  감사합니다.
○위원장대리 이종열  김대일 위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와 답변은 일문일답식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남진복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남진복 위원  남진복입니다.
  실장님, 고생하십니다. 이게 지금 다른 지역에도 유치에 뛰어든 지역이 있습니까?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예, 지금 4개 도시에서…
남진복 위원  어디입니까?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지금 아시는 대로 SK하이닉스의 본사가 이천에 있습니다. 이천시 그다음에, 이천시는 반도체 메모리 공장이 있고, 그다음 낸드플래시 공장이 있는 청주도 유치를 하려고 하고, 그다음에 언론에 보도된 반도체 클러스터 유력 후보지로 SK가 투자하기를 원하는 용인시, 그다음에 최근에는 충청남도 천안도, 아시는 대로 평택에 삼성디스플레이나 이런 업체들이 많이 집적되어 있기 때문에 천안도 이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남진복 위원  그러면 구미까지 이래서 다섯 군데?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예, 다섯 군데입니다.
남진복 위원  거기에서 우리 구미가 입지여건이라든가 유치전략은 좋은데, 최고 강점이 무엇이에요?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구미가 수도권에서 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불리합니다. 그런데 저희가 이야기하는 것은 수도권 공장총량제를 산업부나 국토교통부에서 이것을 풀어야만 수도권지역, 특히 용인지역에 대단위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부지사님하고 지사님 모시고 산업부차관, 그다음에 청와대 비서실장, 일자리수석, 정무수석 이렇게 쭉 계속 만나고 있는데, 저희가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는 게 수도권 공장총량제의 더 이상 완화는 안 된다. 그러면 우리 구미가 상대적으로, 왜냐하면 수도권 공장총량제를 준수하게 되면 결국은 구미밖에 없고, 구미는 아시는 대로 이미 283만 평의 5공단 부지가 조성되어 있고 바로 착공할 수 있습니다.
남진복 위원  그것은 아는데, 수도권 공장총량제에 대한 중앙정부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그것은 저희가 접촉을 했을 때는 산업부나 청와대 쪽은 “이것은 기업에서 판단해서 투자를 할 문제다.” 이렇게 한발을 빼고 있는데…
남진복 위원  공장총량제는 기업에서 판단할 문제가 아니잖아?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그래서 저희가 대답한 것은 “그 투자 자체는 기업이 어느 쪽에 입지를 정할지를 판단하지만 공장총량제를 어떻게 풀고 완화하고 그다음에 준수하는 것은 중앙정부의 결정사항이다.” 그렇게 계속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남진복 위원  그러니 지금 일단 드러난 것은 중앙정부의 의지는 별로 없다고 이렇게 보는 게 맞아요?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그런데 최근에 아시는 대로 광주형 일자리가 타결이 되었고, 지난주 금요일만 하더라도 정태호 일자리수석이 광주형 일자리와 같은 비슷한 유형의 이런 일자리 모델을 한 2개 상반기 중에 빠르면…
남진복 위원  그 모델이 여기 투자유치실에도 있습니까?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저희는 해당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구미의 경제가 굉장히 어렵고 그다음에 저희가 계속 지금…
남진복 위원  기업의 의지도 있어야 되잖아요? 우리만 의지가 있어서 될 게 아니고.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기업은 저희가 SK하이닉스, 제가 위원님께 양해를 구하고 싶은 것은 기업이 용인에 투자를 하려고 하는 것은 결국은 양질의, 고급의 연구개발인력, R&D인력을 용인 쪽에, 수도권에 두어야만 채용하기 쉽다라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면담을 했을 때도 그렇고. 그런데 저희가 그 당시에, 제가 알기로 1월 22일로 기억을 하는데, 면담한 장소가 SK하이닉스의 R&D개발센터인 분당 정자역에 있는 SK U-타워 빌딩이었는데 거기에 이미, U-타워 빌딩이 27층 건물입니다. 거기의 한 반을 SK하이닉스가 R&D연구개발센터로 활용을 하고 있고, 거기에 3000명이 지금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봤을 때는 그게 하나의 어떤 기업의 핑계라고 할까 이런 전략이지 공장 자체는 구미에 와도 크게 불편하지 않다라는 그런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남진복 위원  이게 결정은 언제쯤…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금년 상반기 중에, 빠르면 3월 중에도 한다고 하는데 당초에 저희가 산자부를 면담을 하고 할 때, 작년에 산업부장관이 금년도 업무보고를 VIP한테 할 때 이 내용을 발표했었는데 산자부 내에서 이것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발표를 할지 말지에 대해서 굉장히 그때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발표를 하게 되어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5개 도시에서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데, 이런 부분이 정치적으로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당초보다 조금 늦어지지 않을까, 금년 상반기 중에는 결정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남진복 위원  이게 언제부터 유치전에 우리가 뛰어들었어요?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발표는 12월 18일에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했고요, 그다음에 저희는 1월 초부터…
남진복 위원  얼마 안 되네요?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그러니까 작년 12월 18일에 발표가 있었고 금년 1월 초부터 최근까지 계속 여기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남진복 위원  아까 부지사 보이던데, 경제부지사는 어디 갔습니까?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경제부지사님은…
남진복 위원  그래 이런 중요한 사안을 경제사령탑이라고 이야기하는 경제부지사도 여기에 와서 이야기를 좀 해야 되지.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경제부지사님은 제가 말씀드렸던 그런 활동에 대해서는 다 이제, 제가 경제부지사님 모시고 계속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남진복 위원  일단은 고생을 하시고, 우리 의회에서 할 것은 오늘 결의안을 채택하는 것인데, 이것은 마땅히 해야 된다고 개인적으로 봅니다마는 여러분들의 노력을, 분발을 촉구합니다.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예, 잘 알겠습니다.
남진복 위원  경제부지사한테 가서 이야기를 하세요.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예.
남진복 위원  적어도 여기에 와서 보고를 하고 해야 되지 그러고 있어요?
  이상입니다.
○위원장대리 이종열  남진복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대일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대일 위원  실장님, 3월 중에 결정된다고 그러는데, 그러면 어쨌든 지금 정부방침이라든지 이런 것에, 수도권 공장총량제 같은 것을 그것을 완화를 시킬 그런 정책적 결정이라든지 그런 게 선행이 되어야 되잖아요? 그런데 그런 움직임이 있어요, 지금?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당초에는 3월에 결정할 것이라고 이렇게 예측하고 있었는데, 5개 시에서 유치전을 이렇게 전개하고 있고 해서 이 결정 자체가 조금 더 연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김대일 위원  연기는 될 수 있어도 이 정부의 어떤 정책기조하고는 완전히 배치가 될 수 있잖아요, 그렇죠? 수도권 집중화 이런 부분에 대해서?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그렇습니다.
김대일 위원  그러면 수도권의 이천이나 용인 같은 데 빼고 나면 결국 거기에 대한 어떤 완화라든지 이런 그게 없을 경우에는 구미가 가장 유리할 수도 있겠다, 그렇죠?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예.
김대일 위원  우리 유치전략 내용 같은 것도 이렇게 좀 뽑아놓았는데, 보면 영호남 시·도지사 협의회하고 각 지자체하고 결의문 발표하고 이런 것 다 있어요, 지금?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예, 그렇습니다.
김대일 위원  유치 건의 포함되어 가지고?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예. 지난번에 제주도에서 개최된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도 지사님이 수도권 공장총량제 완화 더 이상 안 된다. 그다음에 또 일주일 후에 광주에서 개최된 시·도지사 협의회에서도 이 내용을 그대로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그다음에 계속 국회에 가서도 4당 원내대표하고도 이야기를 하셨고, 저희는 저희대로 일관되게 수도권 공장총량제 이번에는 완화 안 된다. 그러면 지역경제는 무너진다는 그런 논리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일 위원  그렇게 해서는 부족할 것 같아요. 지금 수도권 빼놓고는 구미가 최적지라는 것은 대부분 다 인식하실 수 있고 거기에 우리 구미가 가지고 있는 강점 이런 것은 다 인정이 되는데, 결국은 이 문제는 약간 정치적인 문제로 풀어갈 수밖에 없는 그런 것인데, 그래서 아마 이런 것은 물론 우리도 우리지만 다른 어떤 지방정부 쪽하고 연계를 해서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쪽으로 우리 도 본청에서는 그렇게 전략적으로 접근해 주시고,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의회가 되든지 정치하고 연계되어 가지고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이렇게 집중적으로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그래서 저희 도는 지금 현재 대구광역시하고도 대구·경북 일자리창출 상생모델로 해서 지금 언론에 보도된 우리 도가 제시하는 인센티브에 대해서도 저희 경상북도, 대구시, 구미시가 3분의 1씩 부담을 하는 그런 조건으로 진행하고 있고, 지난번에 국무총리를 저희 지사님하고 대구시장 같이 면담을 했습니다, 이 건으로. 그때도 우리는 하여튼 3개 지자체가 같이 부담해서 인센티브 보조금에 대해서 부담해서 구미에 유치하고 싶다는 의사를 강력하게 전달한 바 있습니다.
김대일 위원  지금 23개 시·군에 다 서명을 똑같이 받고 있어요, 지금?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지난번에 제가 알기로는 영양에서인가 23개 시장‧군수협의회의가 개최되었는데 그때도 결의문을 다 채택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대일 위원  이런 것은 시·군 의회 쪽도 같이 통해서 저희들도 그쪽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을 해야 되고, 또 다른 지자체하고 타 시·도하고 이런 부분은 수도권 규제방안 강화한다든지 하는 이런 부분에서 같이 서명운동이라든지 좀 이런 쪽으로 접근해서 풀어나가야 답이 보이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예, 그렇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대일 위원  하여튼 열심히 해 주십시오.
  이상입니다.
○위원장대리 이종열  예, 김대일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득환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득환 위원  김득환 위원입니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특화에 노력을 많이 하고 계시는 것은 알고 있는데, 용인은 얼마 정도의 기간을 준비했죠?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얼마 정도의 기간에 걸쳐서 준비한 지는 제가 잘 알지를 못하고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저희가 SK하이닉스, 청와대, 국무총리실 이렇게 쭉 접촉하는 과정에서 저희가 추측하기로는 SK하이닉스 쪽에서 용인에 SK하이닉스 명의는 아니지만 SK 계열회사가 아시는 대로 굉장히 많습니다. 부지를 일부라도 매입을 해 놓지 않았느냐 하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는 이게 지금 발표해 가지고 부지 매입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김득환 위원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너무 정치적으로 접근하지 않느냐? 오는 기업이 움직여야 되는데 1조, 2조도 아니고 120조에 관련된 사업인데, 기업에서는 오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그것은 아시죠?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예, 상대적으로 아까 말씀드린 대로 다른 도시하고 비교하면 우리가 서울에서 멀기 때문에 불리합니다. 그렇지만 아까 말씀드린 대로 언론에 보도된 대로 우리가 경상북도, 구미시, 대구시가 합해서 10년간 30만 평에 대한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 그다음에 예를 들어 다른 어떤 보조금, 그다음에 기숙사 임대비용 일부 지원, 이런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공식적으로 SK하이닉스에 제시를 해 놓았습니다.
김득환 위원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 도에서 SK에 인센티브나 이런 부분들을 제안한 내용하고 다른 지역에서 제안한 내용하고 혹시 비교·검토해 보셨습니까?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예, 지금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우리 경상북도처럼 이렇게 부지에 대한 무상임대까지 제안한 그런 지자체는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김득환 위원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 상황에서 오늘 말씀하시는 것 중에 제가 알고 있는 내용하고 상당히 다른 부분이 있어서 제가 말씀드립니다.
  이게 저도 제 지역구의 어떤 일이다 보니까 저도 구체적으로 면밀히 조사를 해 봤습니다. 해 봤는데, 실질적으로 이게 과연 SK 반도체를 투자유치를 위해서 우리가 일을 하고 있는지? 또 그다음에 우리가 과연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사실 이 자리에서 제가 말씀드리기는 뭐하지만 조금 회의적이지 않느냐 이렇게 보고 있는 상황에서, 구미가 처해 있는 정주여건이나 이런 모든 여건에서 봤을 때 구미가 최적지, 저희들 입장에서는 구미가 최적지라고 말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구미에 오지 않으려고 하는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지 않습니까?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예.
김득환 위원  가장 큰 문제가 인력이다. 구미나 경북도에 보면 우리 청소년들이 대학에 진학해서 이 지역으로 유턴할 수 있는 어떤 지역의 여건이 안 갖추어져 있습니다. 그렇죠? 그래서 인력에서 가장 큰 문제가 있고 그다음에 구미의 정주여건이나 이런 부분들이 상대적으로 용인보다, 아니면 천안이나 이쪽보다 좋다고 말할 수 없는 입장이지 않습니까, 그렇죠?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예, 입지적으로는 현실적으로는 그렇습니다.
김득환 위원  그러니까 저는 SK 이 반도체 유치에 우리 도민들이 힘을 합쳐서 노력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찬성합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우격다짐 식으로 유치를 하겠다 이런 것은 아닌 것 같다. 기업들이 올 수 있는 여건을 먼저 마련해 놓은 상태에서 “우리 도로 와라.” 이렇게 했을 때는 누구든지 올 것 같습니다. 지금 SK에서 안 오려고 하는 이유 중에, 말은 그렇습니다. 이게 예를 들어서 제가 알고 있는 용인의 어떤 상황, 아니면 다른 지역의 어떤 상황하고 구미하고 비교했을 때 구미가 최적지라고 하는 것은 단지 5공단이 바로 사업을 실행할 수 있는 그 여건이 좋은 것이지 다른 여건이 더 좋은지에 대해서는 제가 좀 의문이 들거든요.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위원님, 그런 시각도 있을 수가 있는데요, 구미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수도권에서 지리적으로는 멀지만 이게 반도체를 제조하려면 전 공정인 웨이퍼가 있어야 됩니다. 웨이퍼가 아시는 대로 우리 국내에 유일한 웨이퍼 제조공장이 구미에 있습니다, 지금. ‘SK실트론’인데…
김득환 위원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번에도 SK 반도체 이런 사항들이 사실 도에서 먼저 저희들이 일을 추진한 것이 아니고 시민들이나 도민들이 먼저 이 중심에 섰다. 저희들이 도민들을 먹여 살려야 되는 상황에서 도민들이 먼저 나섰습니다, 보다보다 답답해 가지고. 이 부분은 저희들이 좀 반성해야 될 필요가 있지 않느냐, 저는 그래 생각하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언론에서는 어떻게 보도가 되었는지 몰라도요, 저희는 SK하이닉스를 유치하기 위해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금년 1월 초부터 SK 핵심 수뇌부를 접촉을 쭉 해 왔고요, 지사님 같은 경우에는 금년 1월 4일인가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한 VIP행사에서 지사님하고 권영진 시장이 SK 최태원 회장 앞에 VIP석에 세 번이나 가셔서 이것 우리가 유치하고 싶다고, 우리가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안하겠다라고 구체적인 활동을 했었습니다.
김득환 위원  그 부분의 노력 여부에 대해서 제가 묻고자 하는 게 아니고,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고 무엇인가를 미리 계획하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너무 주먹구구식으로, 여론이 그런 식으로 가니까 너무 성급하게 이 계획안이 채택되고 진행되고 있지 않느냐 그런 부분을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고, 지금 실질적으로 저희들이 사실 그렇습니다. 이게 다 말씀드리기는 뭐하지만, 정확하게 알릴 필요는 안 있나, 가능성에 대해서 높지는 않지 않습니까? 상당히 낮지 않습니까?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그런데 위원님 지적하신 대로 저희가 이런 정치논리 이런 분위기에 휩쓸려서 하는 것은 절대 아니고요. 아까 위원님 지적하신 대로 경제적인 논리를 갖고 무엇인가 기업 쪽의 논리를 어느 정도는 대변해서 저희가 그동안에, 아까 말씀드린 언론에 많이 보도된 기업이 올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인센티브를 만들어서 실제로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사장을 접촉을 하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분당에 직접 찾아가서 자료를 만들어서 그분들을 만나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이런 활동을 했고요, 지금도 그런 노력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득환 위원  제가 이 일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노력하시고 열심히 하시는 것은 인정하겠습니다. 인정하고 앞으로 어떤 일이 있을 때 번갯불에 콩 볶듯이 급하게 하지 마시고 좀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서 진행했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투자유치실장 황중하  잘 알겠습니다.
김득환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대리 이종열  예, 김득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할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예, 더 이상 질의할 위원님이 안 계시면 질의와 답변을 종결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질의와 답변의 종결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토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토론하실 위원님 계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예, 토론하실 위원님 안 계시면 토론을 종결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시면 토론의 종결을 선포합니다.
  그러면 본 안건에 대하여 다른 의견이 없으면 의결을 하고자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어떻습니까?
    (「예, 좋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의사일정 제1항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 유치 결의안 채택의 건에 대해서 이의가 없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시면 의사일정 제1항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 유치 결의안 채택의 건은 원안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위원님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 위원회가 도민의 염원을 한 군데 모아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 유치 결의안을 발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결의안 채택으로 구미가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를 유치하여 지역경제의 체질을 첨단산업으로 고도화하고 활력 넘치는 지역으로 변모하기를 기원합니다.
  위원님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상으로 제306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기획경제위원회 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 40분 산회)


○출석 위원
  이종열    김대일    김득환
  남진복    도기욱    박권현
  박영환    윤승오    이칠구
  
○출석 전문위원
수석전문위원  백승걸
전문위원      김성태
○출석 공무원
투자유치실
실장황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