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회의록

○의장 장경식  사랑하고 존경하는 3백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님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이철우 도지사님과 임종식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가 지나고 드넓은 황금빛 들녘이 넘실대는 풍요와 결실의 계절을 맞아 제311회 임시회를 개회하면서 이렇게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비회기 중에도 추석명절 복지시설 위문과 전통시장 장보기 등 도민의 삶의 현장에서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행복한 경북 만들기를 위해 도정과 교육행정에 전념하고 계시는 공직자 여러분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저께 태풍 ‘타파’가 우리 도를 지나가면서 폭우와 강풍으로 농작물과 시설물 등에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우리 도의회와 집행부는 철저한 피해조사와 신속한 복구대책 마련으로 하루빨리 도민들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최근 도에서는 배우고 공부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새바람 아카데미’, ‘화공 특강’, ‘브라운백 미팅’을 실시하고 활기찬 사무실 분위기를 위한 ‘해피댄스’ 운영과 추석 연휴 남자들의 설거지 캠페인 운동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새바람을 일으키고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작은 실천의지가 큰 변화를 만들어 내듯이 우리 도정도 변화와 혁신에 매진한다면 보다 희망찬 미래, 행복한 경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 믿으며, 공직자 여러분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지난해 ‘새바람 행복 경북’과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민선 7기가 출범하여 그동안 ‘일터 넘치는 부자 경북’, ‘이웃과 함께하는 복지 경북’, ‘신나고 소통하는 학교’ 등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1년이 지나고 있는 지금 민선 7기의 과제와 목표들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세밀하게 점검함으로써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미래경북을 위해 더욱더 박차를 가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지금 대한민국은 소멸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저출생이 심각한 실정입니다. 이에 우리 도가 일자리 창출과 청년인구의 유입을 위해 경북형 일자리 모델, 문화관광산업 육성, 월급 받는 청년 농부제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습니다만, 저출생 극복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문제로 위기의식을 가지고 대응 마련에 대한 종합체계를 구축하고 핵심 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청년들이 아름다운 꿈을 펼치고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부자 경북을 만들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가올 10월에는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비롯한 지역의 다양한 축제가 펼쳐지고 가을 단풍을 즐기려는 행락객들이 우리 도를 찾을 것입니다. 집행부에서는 축제가 성공적으로 이어지도록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는 장소에서는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합니다. 축제장 및 유원지 등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여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문화와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우리 도의 가축농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도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강력한 방역대책을 시행하여 주시고 취약지에 대한 예찰과 소독을 강화하여 양돈농장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14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이틀간의 도정질문을 비롯해 행정사무감사계획 수립, 출자·출연동의안 심사 등 처리해야 할 중요한 안건이 많습니다. 의원님께서는 도정 및 교육행정의 주요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잘 살펴보시면서 미래지향적인 정책대안도 함께 제시하여 주시기 바라며, 집행기관에서는 진솔하고 성의 있는 답변으로 도민의 궁금증이 해소되고 신뢰받는 도정이 되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도민의 삶 속에서 소통하면서 받은 각종 제보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사무감사계획 시 반영함으로써 집행부의 정책을 감시·평가하여 효율적인 도정 및 교육행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민의의 대변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특별히 건강에 유의하시고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과 3백만 도민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