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행정보건복지위원회회의록


  • 경상북도의회사무처


피감사기관 안동의료원
일시 2019년 11월 12일(화)장소 안동의료원회의실
(10시 51분 감사개시)
○위원장 박영서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지방자치법 제41조 및 동법 시행령, 경상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의하여 경상북도 안동의료원에 대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를 선언합니다. 
  위원님 여러분, 지역구 활동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행정사무감사에 적극 참여해 주신 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주민 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이윤식 안동의료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의 업무 전반에 대한 추진과정과 실태를 점검하여 미흡하고 바람직하지 못한 부분은 시정·보완하고, 나아가 정책 대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필요한 자료 수집과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위원님께서는 이러한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감사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원장을 비롯한 의료원 관계자 여러분은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고 감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감사계획에 따라 안동의료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겠습니다. 
  감사진행 순서는 먼저 증인선서를 하고 의료원 간부소개와 업무보고 및 질의와 답변 순으로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지방자치법 제41조제4항 및 경상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9조의2의 규정에 의하여 증인선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증인선서에 앞서 선서의 취지와 처벌규정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증인선서를 하는 이유는 우리 위원회가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증인으로부터 양심에 따라 숨김없이 사실대로 증언하겠다는 서약을 받기 위한 것입니다. 
  만약 증인이 거짓증언을 할 때에는 지방자치법 제41조제5항 규정에 의하여 고발될 수 있고, 정당한 사유 없이 증언을 거부하면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증인선서는 원장님께서 발언대로 나오셔서 오른손을 들고 증인선서를 낭독하여 주시고 다른 증인들은 제자리에 서서 오른손을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선서가 끝나면 각각 서명·날인한 선서문을 원장이 일괄 취합하여 위원장에게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원장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선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선서, 본인은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지방자치법 제41조, 동법 시행령 제39조, 경상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2조의 규정에 의하여 소관업무에 대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원장으로서 성실하게 감사를 받을 것이며, 또한 증인으로서 증언을 함에 있어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서약하고 이에 선서합니다.”
2019년 11월 12일
안동의료원                     
원장  이윤식
행정처장  김호익
기획조정실장(총무부장 겸직)  김현미
약제부장  서일선
간호부장  김미경
원무부장  김성환
공공보건부장  박경수
보험심사부장  이영주
시설관리부장  김영종
○위원장 박영서  다음은 안동의료원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원장께서 나오셔서 간부소개와 업무보고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업무보고를 하기 전에 제가 진료처장은 진료를 하기 위해서 참석을 안 해도 된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위원님들께서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안녕하십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입니다.
  존경하는 박영서 행정보건복지위원장님, 그리고 여러 위원님. 
  바쁘신 의정활동 가운데 그동안 안동의료원에 보내주신 성원과 지원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019년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방문해 주신 행정보건복지위 위원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업무보고에 앞서 안동의료원 간부를 소개하겠습니다. 
    (간부소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안동의료원 주요업무보고를 시작하겠습니다. 

  (보고)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주요업무보고(안동의료원 소관)
(부록에 실음)

  고맙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질의에 앞서 자료요청하실 위원님께서는 요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미경 위원님. 
박미경 위원  산부인과의 2018년, ’19년도 월 평균 환자진료 데이터하고요. 그리고 진료 월수입, 그리고 산부인과 의사에 대한 연봉과 수당, 인센티브를 다 포함한 자료하고요. 거기에 근무하는 간호사의 연봉도 같이 제출해 주시고요.
  또 하나는 장례식장 지금 공사 중인데 거기에 대한 공사 사업계획서 1부랑 2018년, ’19년도의 원장님 출장내역, 혹시 출장수당도 받으세요? 만약 있으시면 수당 내역까지 같이 자료를 요구합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예, 또 자료요구하실 위원님?
  김상조 위원님 하십시오. 
김상조 위원  원장님, 이직률이 많아서, 여기에 보면 원장님 그 밑에까지 진료부, 교육연구부, 약제부, 간호부, 총무부, 원무부, 공공보건부… 부장님까지, 이상의 보수현황을 한번 줘 봐요, 부장님 이상.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준비하겠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또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다음은 질의와 답변 순서가 되겠습니다. 
  효율적인 진행을 위하여 질의와 답변은 일문일답식으로 진행하고자 하는데 여러 위원님 이의 없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답변은 위원님들의 질의에 대한 핵심을 잘 파악하여 간단명료하게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하시기 전에 제가 간단하게 이야기만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오늘 복지건강국장님을 아침에 갑자기 오라고 한 것은… 원장님, 지금 총무부장 공석이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위원장 박영서  거기에 도청 공무원을 파견하기 위해서 제가 우리 국장님을 갑자기 오라고 했습니다.
  국장님, 직원 파견할 수 있지요? 
○복지건강국장 김재광  예전에 저희들 행정처장급으로 파견한 적은 있는데요.
○위원장 박영서  그런데 내가 왜 이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원장님, 지금 정기예금 해약한 적이 있습니까, 올해? 사실대로 이야기해 주세요. 정기예금 해약한 적이 있습니까, 올해 직원들 월급을 주기 위해서?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최근에 2억 7000만 원…
○위원장 박영서  2억 7000만 원을 해약을 했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위원장 박영서  2억 7000을 해약해서 직원들한테 월급을 줬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지금 직원들 소문에 의하면 임금도 못 준다는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맞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너무 참…
○위원장 박영서  비약된 것입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이번 달까지 우리 현금 흐름을 보면 이번 달 월급 주는 데에는 문제가 없고요. 다만 내년 한 1월까지는 조금 빡빡하게 돌아가는 그런 상황인데 월급 못 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위원장 박영서  제가 아침에 여기 모 근무자에게 전화를 받고 우리 국장님을 갑자기 오라고 한 것입니다.
  지금 갑자기 의사 3명이 관두었습니까, 7월 31일 자로?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같이 나갔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그분들이 왜 나갔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본인들이 나가서 개원하기를…
○위원장 박영서  개원을 하겠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개원을 하겠다…
○위원장 박영서  한 사람, 성형외과 의사는 8월 3일 자로 관두고 3일치 월급을 받았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아무쪼록 총무부장은 당분간 도에서 파견을 해서 업무 전반에 대해서 좀 잘할 수 있도록, 그리고 내용을 좀 알 수 있도록 파악을 해 주십시오, 국장님.
○복지건강국장 김재광  예, 잘 알겠습니다.
임미애 위원  위원장님, 잠깐만 그것과 관련해서 물어보겠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예, 물어보십시오.
  임미애 위원님. 
임미애 위원  지금 위원장님 질의하신 내용 중에 그러면 급여를 주기 위해서 2억 7000만 원짜리 적금 들어놓았던 것, 예탁했던 것을 해약했다는 말씀을 하셨잖아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임미애 위원  그러면 장례식장 공사가 언제까지이지요? 저희한테 받은 자료에 의하면 내년 4월까지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내년 4월 말까지…
임미애 위원  그러면 4월까지 장례식장 운영이 전면 중지되는 건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그렇습니다.
임미애 위원  그러면 혹시 원장님, 매달 나가는 인건비와 운영과 관련된 각종 공과금 등 비용하고 계산을 해 보셨나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대략…
임미애 위원  제가 2018년도 기준으로 해서요. 2018년도를 기준으로 해서 의료수입과 의료비용 이런 것들을 계산하면 전체 21억가량이 마이너스예요. 그런데 매달 손실이 어떻게 발생하느냐 하면 1억 8000만 원가량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단순한 수치상으로 2018년도를 기준으로 했을 때.
  그러면 1억 8000만 원 가량의 손실을 어떤 방식으로 채웠느냐 하면 의료 외 수입으로 채웠거든요. 다시 말하면 장례식장 수입으로 채웠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장례식장은 지금 방식으로 해서 6개월 문을 닫게 되면 지금 위원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직원들의 급여가 제대로 나갈 수 있을까 하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검토를 해 보셨나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현금 흐름에 대해서 매주 보고를 받고 있는데요. 의료수입과 의료 외 수입에 대해서 먼저 말씀을 드리자면 실제 서울 아산병원이나 삼성병원도 진료로, 의료수입으로 흑자를 내고 이런 것은 아니고요. 의료 외 수입까지…
임미애 위원  예, 맞습니다. 그러니까 의료수입으로는 늘 마이너스였어요. 그래서 의료수입으로는 마이너스인 것을 어떤 방식으로 메꾸었냐 하면 의료 외 수입으로 메꾸었다는 것이지요. 대표적인 것이 장례식장 수입으로요. 그런데 그 장례식장 수입이 이후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는 장례식장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서 문을 닫게 된다면 6개월간의 의료 외 수입이 발생하지 않을 텐데 어떻게 다달이 1억 8000만 원이나 발생하는 손실을 어떤 방식으로 메꿔나갈 수 있을 것이며, 이렇게 계산을 한다면 위원장님 지적하신 것처럼 다달이 우리가 적금이든 뭐든 간에 해약을 해야 의료진들 월급을 줄 수 있다는 소리가 됩니다.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이 있느냐 하는 것이지요.
  일반적으로 포항 같은 경우에도 장례식장을 리모델링할 때는요. 전면적으로 영업을 중지한 상태에서 리모델링을 하지 않습니다. 운영을 하면서 부분적으로 리모델링을 장기간 가져가서 전체적인 경영상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 후에 공사를 하는데 원장님께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전혀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 집안의 통장을 깨서 다달이 마이너스의 살림을 메꿔나가는 방식으로, 이 병원을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하여튼 장례식장 수입이 줄어드는 대신에 연말, 연초에는 의료로 치면 입원환자도 많아지고 진료환자가 많아집니다. 그래서 진료수입을 한 7000만 원 정도 더 높일 수 있고요. 그리고 검진수입이 연말에는 성수기입니다. 그래서 검진수입이 좀 늘어나는 부분하고 해서 어느 정도 좀 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원장 박영서  원장님, 검진수입은 늘어나도 의료비용이, 의료보험조합에서 돈이 들어오려면 시간이 걸리고, 저는 우리 안동의료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운영을 하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기존에 있는 돈을 해약하고, 기존에 있는 것을 해약을 해 가면서 직원들 월급을 주고, 또 직원들은 다음 달 월급이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른다는 이런 불안감, 이것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원장님,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의사들이 갑자기 3명이 관두기 전에는 미리 사전에 ‘내가 언제, 어떻게 관두겠다’는 이야기를 했을 것 아닙니까? 저희들 정형외과 수입이 꽤 많았었는데 5월 31일에 세 분의 의사가 동시에 관둘 때에는 사전에 준비를 했어야 된다는 이것입니다, 그렇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위원장 박영서  그런데 그분들의 의료수입은 5월 달 이후로는 싹 없어졌다는 뜻 아닙니까, 그렇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한 두 달 정도는 많이 감소했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 하면 사전에 그분들이 5월 31일에 사표를 쓰겠다는 내용을 아마 원장님한테 반드시 이야기를 했을 것입니다, 그렇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위원장 박영서  그랬으면 거기에 대한 대처를 했어야 되는데 대처가 무능했다는 그런 뜻입니다. 그리고 제가 듣기로는 1월에 정기예금을 해약했습니다. 1월에, 맞지 않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1월 아닙니다.
○위원장 박영서  처장님, 1월에 한 것 아닙니까?
○행정처장 김호익  1월이 아닙니다.
○위원장 박영서  그러면 몇 월에 했습니까?
○행정처장 김호익  9월쯤…
○위원장 박영서  9월에 했습니까? 세 분 의사가 줄어들면서 의료수입이 갑자기 줄어드니까 기존에 있는 정기예금을 해약할 정도로 뒀다면 앞으로 우리 직원들에 대한 임금도 또 기존에 있는 다른 무언가를 해야지만, 아니면 대출을 내든 기채를 내든 간에 뭔가를 해야지만 직원들의 월급을 충당할 수 있다는 그런 뜻이거든요, 그렇지요?
  그래서 제가 국장님을 오늘 아침에 갑자기 오라고 한 것은 총무부장이 공석이 되어 있으니까 우리 도청에서 직원을 파견해서 이 업무를 뭔가 대체를 할 수 있도록 도하고 함께, 왜 그러냐 하면 의사라는 직업으로서 또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도하고 관계를 가져야지만 어떻게 하든지, 도에서도 안 되면 도에서 지원을 해 주든가, 우리 공공의료기관이 앞으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에서 몇 개월이라도 파견을 나가서 도에서 업무를 충분히 상의를 해야 된다는 그런 뜻에서 제가 우리 국장님을 오라고 했습니다. 아시겠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알겠습니다.
임미애 위원  이따가 감사 중에 여러 차례 이야기가 되기는 하겠지만요. 이 사태를 원장님은 심각하게 받아들이셔야 됩니다. 연말이 되면 의료수입이 조금 더, 진료수입이 늘어날 것이라고 보시지만 제가 아까 단순 계산상으로 드렸던 것은 연말까지를, 2018년도 기준이라고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임미애 위원  연말까지 다 합쳐서, 다달이 1억 8000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이 작년 재무제표상의 수치입니다, 그러니까 작년 기준으로 했을 때. 그러면 늘어났다고 하더라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경영을 하시는 분이, 원장님께서는 그냥 의료행위만 하시는 분이 아니지 않습니까? 경영을 하실 때에는 전체적인 현금의 흐름을 좀 보셔야 하는데, 제가 재무제표를 봤습니다. 일부러 자료요청해서 봤는데 안동의료원의 현금 흐름은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상황이.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맞습니다.
임미애 위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위원장님 지적하신 것처럼 복지건강국의 과장님하고 심각하게 문제를 인식하고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이나 의사분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대책을 좀 마련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우리 직원들이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그럼 지금부터 질의를 하겠습니다.
  홍정근 위원님 질의하여 주십시오. 
홍정근 위원  안동의료원의 이윤식 원장님 이하 직원들 다 수고가 많고, 경기도 안 좋은데 안동의료원이 잘 운영이 되고 잘되어야 되는데 서로 고민하고 걱정을 많이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 질의하는 것 중에 행정사무감사자료에 의해서 질의를 하겠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것은 예산집행 상황에 대한 것입니다. 행정사무감사자료 22쪽을 봐 주십시오. 
    (박영서 위원장, 임미애 부위원장과 사회교대)
  1억 이상 사업 예산집행 상황인데 9월 말까지지요, 제공된 자료가?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그렇습니다.
홍정근 위원  총예산액은 70억 3400만 원인데 집행은 22억 9000만 원, 집행잔액은 47억 4000만 원 해서 이것을 율로 계산을 해 보니까 32%가 나옵니다. 그러니 3/4분기가 다 지나간 9월 말 기준인데 32%밖에 안 돼요. 그 안에 특히 의료인력 인건비 지원사업 이것은 집행액이 하나도 없습니다. 또 그 밑에 ‘기능보강 국고지원사업(노후설비)’ 이래서 14억 2000만 원인데 이것도 하나도 집행이 안 됐습니다. 어떻게 해서, 아직까지도 집행이 안 됐다는 것은 뭐 어떤 사유예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의료인력 인건비 지원사업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자면 정신과 과장님이 금년 6월부터 복지부 인건비 지원사업 지원을 받아서 일을 하고 계시는데요. 그런 분의 경우 먼저 병원에서 월급을 주고 연말이 되어서 정산하는 그런 방법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월급은 계속 주고 있습니다. 정산을 연말에 한다는 그런 거고요.
  그리고 시설장비나 이런 것들은, 장례식장 리모델링 공사 같은 경우에는…
홍정근 위원  장례식장이 아니고 기능보강 국고지원사업(노후설비).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의료장비…
홍정근 위원  설계는 완료를 했다고 되어 있네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홍정근 위원  설계가 완료된 게 언제 완료됐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장례식장 리모델링 같은 경우에는 10월 말에 행정절차가 다 끝났고요. 11월부터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들어오시면서 볼 때 차단막을 주차장 옆에 해 놨는데 철거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고 있는데…
홍정근 위원  어떻든 간에 그렇게 늦어진 이유는 무엇니까? 10월이 되어서 해도 1월부터 예산이 들어와서 있는데 이제까지 그러면, 원장님, 예산집행 상황에 대해서 분기별 집행계획이 수립된 그런 것 없어요? 1/4분기에는 무엇을 하겠다, 2/4분기에는 무엇을 하겠다 이렇게 계획을 수립해서 하지 않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거기에 대해서 제가 설명드리겠습니다.
  사업예산이 금년 3월 되어서 내려왔고요. 그때부터 설계를 시작하고 기본사업 심의도 하고, 또 업체 선정하고 그런 게…
홍정근 위원  단계별로 계획을 수립해 놓은 게 있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홍정근 위원  단계별로 계획을 수립해 놓은 게 있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보통 공사라든지 이런 것은 기본 행정절차가 최소한 한 6개월 정도는 걸린다고 봐야 되겠고요. 장례식장 리모델링 공사는 시작했고 잘 진행되고 있는데 냉난방기 교체라든지 스프링클러 설치사업이라든지 이런 것은 진료업무하고 관계되기 때문에 외래를 폐쇄하고, 또 병실을 폐쇄하고, 피난계획도 세우고 그래서…
홍정근 위원  기능보강사업에 14억 2000만 원 이것은 어디서 이런 거라는 말입니까? 장례식장 이걸 다시 리모델링하는 데 들어가는 총비용은 아니잖아요? 그건 아니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기능보강사업 14억 그 공사가 노후시설 교체공사입니다.
홍정근 위원  노후시설은 거기만 있는 게 아니고 다른 데도 많이 있는, 포괄적으로 들어가 있는 거잖아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아니, 그런데 국고보조를 받은 것은 냉난방기 교체하는 것하고 스프링클러 설치공사를 하는 그 항목으로 14억 예산을 받았습니다.
홍정근 위원  냉난방기는 그러면 어디에 설치한다는 말입니까? 설치하는 게 어디, 장례식장에 한다는 겁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아닙니다. 본관 병실에…
홍정근 위원  병실은 공사하고는 아무런 상관없는데, 그것을 상반기에 할 수도 있는데…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그것도 예산이 내려오고…
홍정근 위원  원장님, 그런 것 잘 알겠는데, 3월에 돈이 내려왔는데 아직까지 땡전 한 푼 안 썼다는 것은 그만큼 여기에 관심이 적다는 것과 직원들이 여기에 대한 애착, 빨리 해야 된다는 그런 정신자세가 아닌 것 같아요. 공무원 세계는 어디든지 돈이 있으면 빨리 집행을 해서, 지금 경제가 안 좋잖아요? 도나 시·군이나 예산 조기집행 해서, 분기별 해서 어떤 물자라도 하나하나 빨리 사 놓고 빨리 비치하고 빨리 해서 경기도 부양시키고 이런 걸 하는 게 국가 전체 발전에 이바지하는 거지, 그런 생각이 들고.
  또 안 한 정부기관 같으면 페널티를 줘요. 돈을 또 반납을 받는다든지 삭감을 한다든지 아니면 다음 예산 반영에 이걸 안 해 주든지 이런 페널티도 있고 잘한 곳에는 또 시상도 합니다, 인센티브도 주고. 그렇게 하는데 여기는 아직까지도, 돈을 이만큼 줬는데도 제로로 있다는 게, 여기에 대해 어떤 경우든지 간에 용납이 되지는 않는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예산을 줬는데 시급하게 해야 될 것도 많고 줄줄이 서 있는데 그것을 다 제치고, 안동의료원의 장례식장이나 노후설비에 쓰라고 돈을, 34억이나 되는데 그 위에도 또 1억이 있고, 하나도 쓰지 않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을 하시든지 간에 좀 성의가 없다, 부족하다는 걸 제가 말씀을 드릴 수 있고. 
  이것을 안 함으로 해서, 여기는 예산집행을 안 하는 게 아니고 안 했으므로 해서 예산의 낭비가 많습니다. 만약에 이걸 시기적으로 유효적절한 데 했으면, 그때그때 맞춰 썼으면, 그 돈을 다른 데 주는 것보다 더 좋은 효과가 있어야 되는데 이런 것을 한다고 해서 3월에 돈이 내려갔는데 아직까지도 한푼도 안 쓰고, 만약에 다른 데 준 것 같으면 이미 공사 준공을 해서 얼마든지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있다고 그렇게 생각을 하고. 
  하루빨리, 이제 한 달 조금 더 남았는데 이걸 가지고 이월하려는 그런 생각입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의료장비 구입하는 것은 18억 5000 다 구입하고 완료했습니다. 장례식장 보강사업은 잘 진행되고 있고요.
홍정근 위원  장비구입도 10억밖에 안 했네요. 8억 4600만 원이 아직 남아 있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그게 9월 말 통계인데 지금은 다 완료했습니다. 완료했고…
홍정근 위원  하여튼 여기에 안 되어 있는 노후설비 기능보강사업은 14억이나 그냥 고스란히 남아 있고.
  또 하나 더 보면 87쪽에 도비 보조금 집행내역이 있습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홍정근 위원  여기도 쭉 보면 그렇게 좋은 퍼센티지는 아니고 마지막에 보면 방사능 방재사업 1억인데 장비구입 예정, 올해 돈으로 아직 예정하고 있으면 어떻게 됩니까? 방재장비가 어떤 건데요? 어떤 기기고 어떤 종류인데 예정하고 이렇게 놔두고 있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경북도에서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이 확대됐습니다. 그래서 옛날에 10㎞에서 반경이 30㎞로 확대됐는데 포항하고 봉화군이 여기에 포함됐습니다. 그래서 안동의료원이 현장진료소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그렇게 됐고요. 거기에 따라서…
홍정근 위원  어떻든 간에 예정은 뭡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산이 1억이 나왔는데…
홍정근 위원  날짜가 얼마 남았어요? 1년 365일 중에 이제 한 50일밖에 안 남았는데 아직 ‘예정’이라고 하면…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오늘 장비를 개찰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홍정근 위원  오늘 온다고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오늘 개찰합니다. 연내로는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홍정근 위원  올해…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오늘 개찰합니다.
홍정근 위원  오늘 개찰한다고? 그것 어디서 합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입찰로 올려서 하는 건데 오늘 개찰하고 연내에는 완수할 수 있습니다.
홍정근 위원  이제 입찰합니까? 여하튼 예산은 아까도 말씀을 드린 바와 같이 우리나라 전체 경제가 안 좋은데 상반기에 집행이 될 수 있도록 하고, 국가 전체가 그렇고 빨리 집행이 되어서 경기가 활성화되는 데도 이바지하고, 안동의료원이 좀 더 신속하고 폭넓으면서, 조기집행을 해서 인센티브도 좀 받고 잘한다는 이야기도 듣고, 내 이래서 아직까지도 ‘예정’이라는 단어가 나오고 입찰을 이제 한다고 하고, 이런 것 볼 때는 조금 문제가 있지 싶습니다. 세부 추진계획을 단계별로, 분기별로, 아니면 월별로 추진계획을 수립해서 원장님이 하나하나, 밑에서 해 오는 직원들하고 진도분석도 하고, ‘왜 안 되느냐?’ 해서 빨리빨리 독려도 하고 해서 그 해에 예산이 주어진 것은 충분히 빨리 쓰고 해서 효과가 100% 이상 나타날 수 있도록 단계별 추진계획을 잘 수립해서 추진하시기 바랍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좋은 충고 감사합니다.
홍정근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대리 임미애  홍정근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희수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김희수 위원  포항 출신 김희수 위원입니다.
  경상북도민의 건강증진과 특히 안동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시는 이윤식 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한 세 가지 정도를 질의드리겠습니다. 
  행감자료 39쪽에 정원 현황이 있는데, 계약직은 정원이 없는데 어떻게 51명을 쓰고 있는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계약직도 정원 안에서 채용하고 그렇습니다.
김희수 위원  그러면 계약직 정원이 있어야지요. 계약직 정원 몇 명입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정규직하고 계약직하고 합해서 280명 정원 내에서 채용하고 있습니다.
김희수 위원  행감자료 정원 항목에 계약직은 정원이 없고 현원만 있잖아요. 그러면 계약직 51명이 정원인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계약직 숫자는 정해진 그런 것은 없고요. 정규직…
김희수 위원  여기 281명이라는 분은, 지금 내가 계산기가 없어서 그런데 142 이 부분만 해도 281명 되는 것 아니에요, 계약직 빼고?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아닙니다. 계약직하고 다 합해도 270명입니다.
김희수 위원  이분들 정규직인가요, 아니면 무기계약직인가요, 아니면 임시 기간제인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51명이, 무기직이 28명이고 기간제가 23명입니다.
김희수 위원  그분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그런 부분들에 대한 것은 지금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해마다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김희수 위원  그다음에 의약품 구매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 그동안에 쭉 공동구매를 하면서 부림약품 것을 몇 년 동안 쓴 것 같습디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김희수 위원  그랬지요? 이번에는 동보를 했는데 입찰에 몇 개 업체가 들어 왔나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아마 5개 업체가 입찰에 들어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희수 위원  국내에 제약업체가 전체 한 몇 개쯤 되는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그것은 제약업체보다 도매상들이 입찰에 응하게 되는데 도매상들이…
김희수 위원  이 도매상들이 경북에 소재하는 도매상인가요? 아니면…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부림도 대구업체고요, 동보도 대구업체입니다.
김희수 위원  경북업체는 도매상이 없는가요, 제약회사에?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경북업체들도 많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김희수 위원  왜 대구업체를 입찰에 참여시켰나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그런데 입찰하는 조건에…
김희수 위원  원장님.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김희수 위원  본 위원은 의료 부분에 사실 문외한입니다. 잘 몰라서 그렇게 질의할 수가 있는데 이 부분에 수십 년을 계셨으면 우리나라 제약업체가 대충, 우리 병원에 입찰을 볼 제약업체가 몇 개나 되는지, 또 경북도내에 공급할 수 있는 도매상이 몇 개나 되는지는 어느 정도 알고 계실 것 아닙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숫자가 실제로 너무 많아서요, 크고 작은 도매상들이 너무 많습니다.
김희수 위원  작년 행정사무감사에 지적을 했는데 부림약품에서 공동구매를 했다, 공동구매를 하면 원가가 내려갈 수도 있고 공급이 원활할 수도 있고 우리가 필요할 때, 우리 병원이 필요로 하는 약품들이 준비가 되니까 환자에 맞춰서 지급을 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좋은 점이 있는 반면에, 그 약품의 효용성이라든지 혹시 약의 부작용이라든지, 아니면 규격, 성능, 품질이 어떤지에 대해서 똑같은 제약회사에서 나오더라도 회사에 따라서 성능 차이가 조금씩은 있을 거라 생각이 되는데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그렇습니다.
김희수 위원  그러면 우리 도민들이 처방받는 약은 안전성에 대해서 부작용이 전혀 없고 품질이 좋고 양질의 약, 그런 약들을 처방받도록 입찰을 부쳐야 되는 것 아닌가요, 그렇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도매상에서…
김희수 위원  지금 우리가 행감에서 자꾸 이야기하고 하는데 공공의료기관이 추진하는 목적이, 본 위원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익 창출에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 물론 지금 안동의료원 같은 경우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월급을 못 줄 정도라고 하면 심각한 문제입니다마는 해결방법은 다른 데 있다고 생각하고, 공공의료기관은 도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증진을 위해서 과대 진료라든지 과잉 진료를 하지 않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하는 기관이 되어야 된다. 그러면서도 이익을 창출해야 될 필요가 있지 않느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접근을 했을 때 어떤 약을 선정하는 게 좋은지는 3개 의료기관 간에 논의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
  그리고 도내의 제약업체, 도매상에 대해서 제약업체는 도내에 없다손 치더라도 어차피 제약업체, 특정업체, 종근당이라든지 아니면 부림이라든지 동보약품을 쓰게 됐을 때 그 도매상들은 경상북도 내에 있는 도매상들이 경상북도의료원에 납품하는 게 맞지 않느냐. 대구·경북 같이 한다고 하지만 도청을 안동으로 옮기고 경상북도의 재정지수라든지 실업자들이 넘쳐나는 상황에 외지에 줄 정도의 여유가 있는지 지적하고 싶고요. 
  그다음 동보약품과 부림약품, 이때까지 썼던 약품에 대해서 호환성이 있는 지, 부작용이 있는지 그런 부분에 대한 것도 면밀히, 검토를 했으리라 생각하지만 한 번 더 봐 주시기 부탁을 드리고.
  동보약품에 9억 5000 정도 미수금이 있는 것 같네요, 미지급금이.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그렇습니다.
김희수 위원  미수금은 우리가 진료 후 심사를 거쳐서 청구하면 한 달 반이나 두 달 후에 돈이 들어와서 미수금이 된다고 쳤을 때 이 제약업체에 7개월 정도까지를 미뤄서 9억 5600을 지금 안 주고 있는 것 같은데 갑질하는 건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그게 아니고…
김희수 위원  약 받고 줄 돈이 없어서 못 주고, 월급도 못 주는데 어떻게 약값을 주느냐.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이게 저희들뿐만 아니고, 저희들은 7개월 연체되어 있는데 포항이나 김천은 한 5개월 정도 연체되는 걸로 그렇게 압니다. 그런데 보통 약값 연체는 한 5개월, 7개월은 양호한 편입니다. 실제 대학병원도…
김희수 위원  원장님, 답변 그렇게 하시면, 상당히 전근대적인 사고를 가지고 계십니다. 예전에는 12개월, 24개월까지 줬지요, 그렇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그런 병원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김희수 위원  의약분업이 생기기 전에 전권을 가지고 계시는 전문의가 특정 약을 처방하면서 어떻게 했나요? 1년씩 늦춰서 약값 주면서 그것도 향응을 받고 주고, 그런 과거가 있었잖아요. 지금은 개선됐다 치더라도 지금 원장님 생각에 5개월이 양호하다? 그러면 5개월이 양호한 만큼 약가 단가가 올라간다고 생각합니까, 안 올라간다고 생각합니까? 그것은 누가 부담을 합니까? 우리 환자들이나 도민이 부담하는 것 아닌가요? 매월 매월 결제해 주는 것하고 5개월, 7개월 후에 결제해 주는 것하고, 7개월 후에 결제해 주는데 단가를 어떻게 적자를 보면서 납품을 하겠어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약가는 보험공단에서 정해진…
김희수 위원  절대로 그럴 일이 없겠지만, 자주 만나고 이런다 저런다 해서 약값을 제때 주고 안 한다 해서 늦게 주는 그런 일은 없겠지만 업이라고 생각해서 한다면 7개월, 5개월이 양호하다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환자들한테 간다는 얘기지요. 그렇잖아요? 입장 바꿔 생각해 보면 다 똑같지, 한 달에 결제해 주느라고 어음 주는 것하고 1년 뒤에 주는 것하고 단가가 같을 수가 있는가요, 거기도 먹고 살아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문제가 없도록 해 주시고.
  원장님, 좀 전에 정원까지 주셨는데 계산기로 두드리면 계약직을 빼고 281명입니다. 지금 계산해 보세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아닙니다. 그것은… 하여튼 계약직…
김희수 위원  아니, 지금 책자를 보고 두드리라고 하니까 ‘아니다.’라고 얘기를 하면 어떻게 해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원장부터 계약직까지 현원이 270명…
김희수 위원  계약 정원이, 현원은 이 숫자대로 하면 나오지요. 안동의료원뿐만 아니고 김천·포항도 마찬가지인데 정원이 몇 명인가요? 281명인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그렇습니다.
김희수 위원  계약직 51명 채우고 약사라든지 부족한 이것이 정원이라고 볼 수 있는가요? 병원의 가장 큰 기본은 의사와 간호사, 그다음에 의사와 간호사가 잘 일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 나머지 부분에 대한 부수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되는데 지금 원장님 말씀은 현원이 270명이라서 정원 내 포함되고 있다, 거기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의사라든지 약사라든지 간호직은 많이 부족한데 계약직이, 제로인 정원 계약직에 51명을 쓰면서 현원이 계약직 내에 있다고 이렇게 판단하신다면 잘못된 것 아닌가요?
    (임미애 부위원장, 박영서 위원장과 사회교대)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직군별로 모자라는 그런 부분들이 있는데 약사라든지 간호사들은…
김희수 위원  답변을 그렇게 하지 마세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계속 채용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희수 위원  간호사 채용해야 될 부분 당연히 해야 되지요. 그런데 장기근속도 안 하고 나간 그런 분도 계시지만 열악해서 월급도 못 주는데 이 병원에 근무하겠습니까? 그렇더라도 병원이 수익을 창출하려면, 특히 공공의료기관에서는 시설이 좋아서, 또 의료기구가 최신식이라서, 좋은 의사님이 계시고 친절한 간호사가 있고 행정서비스가 이루어졌을 때 우리 병원을 환자들이 많이 찾을 것 아닙니까?
  그렇게 해야 의료수익이 올라갈 것이고, 그 이외에 부수적인 다른 부분들에 대한 것은 서로가 혁신을 하고 바꿔가면서, 원가절감을 해서 이익을 창출하고 적자에서 탈피해야 된다고 생각이 되는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간호직이라든지 약사직의 사람은 부족하고 계약직은 정원도 없는 계약직이 51명이 되어서 현원은 정원 내에 포함된다고 그런 논리로 답변한다면, 계약직까지 정원에 포함시키면, 281명 더하기 51명 하면 332명 되지요? 그럼 경상북도를 통해서 정원을 늘리든지, 계약직이 정원표에는 제로인데 어떻게 사람을 51명이나 쓰면서 현원은 정원 내에 포함된다는 그런 황당한 답변을 할 수 있나요? 
  3개 병원이 다 똑같은데, 물론 본청에 가서 나중에도 얘기가 나오겠습니다마는 이 부분의 해결방안을 찾고, 또 이 계약직들이 그나마 일상생활을 하는데, 직장생활을 하는데 오늘 쫓겨날까 내일 쫓겨날까 불안감에 떠는 그런 일이 최소한 없도록 배려할 수 있는 부분 찾아주시기 부탁을 드리고.
  마지막으로 지금 병원 주차장에 주차 가능 대수가 몇 대인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184면입니다.
김희수 위원  184인데 직원 270명은 버스를 타고 다니나요, 전부? 직원들은 주차장에 차를 안 대나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직원들이 일부는 주차비를 내면서 병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있고요.
김희수 위원  원장님, 병원 주차장에 주차비를 받고 직원들이 주차시킨다는 게 말이 되는가요? 저 주차장은 직원들을 위한 주차장이 아닌 내원하는 환자라든지 민원인을 위한 주차장이 되어야 되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그래서…
김희수 위원  그럼 주차비를 내고 대는 직원이 몇 명이나 되는가요? 차가 몇 대나 되는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환자들이, 또 민원인들이 이용하도록…
김희수 위원  지금 묻는 것에 답변을 해 주세요. 직원들이 주차하는 대수가 몇 대나 되느냐고, 주차비 내고 대는 대수가?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18대입니다.
김희수 위원  그럼 나머지 분들은, 이백오십여 분들은 차를 안 가져온다 이 말씀이네요, 병원으로?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대중교통을 이용하든지, 또 차를 가져와도 인근 공용주차장에 대는 걸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김희수 위원  인근 도로가에 대서 주민들의 민원이 수차례 들어왔던 게 행감자료에 나왔네요, 그렇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맞습니다.
김희수 위원  그러면 주차장 지하는 왜 저리 비워놨는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현재 지하에는 주차장이 없습니다.
김희수 위원  못 들어가도록 해 놨던데?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거기에는 장례식장, 시신이 나오는…
김희수 위원  거기는 주차장이 아닌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아닙니다.
김희수 위원  그러면 지금 1층과 2층, 지금 현재 있는 타워주차장 그게 다인가요, 마당하고?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자주식 주차타워 4층이고요. 검진센터 옆쪽으로, 그쪽에 또 주차면수가 있고요. 본관 앞에 또 주차면이 있습니다.
김희수 위원  병원 자체 평수가 4800평 정도밖에 안 되니까 본관 건물 빼고 조경 빼 버리면 주차 자리가 지금 거의 없어요. 제가 드리는 말씀이 좀 어떨지 모르지만 식당도 주차장이 없으면 안 가요, 아주 맛집이 아니면. 그렇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그렇습니다.
김희수 위원  서울대병원이라고 하면, 환자들, 군민들 인식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이면 좋다 이래서 6개월 밀려도 진료하러 가지만 우리 공공의료기관에, 그렇다고 차도 못 대는데 환자들이 물밀듯이 온다? 병원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그런 인식이 도민들에게도 있을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주차장을 확충할 때, 직원만 해도 이만큼 되고, 그다음에 병상이 230병상입니다. 그러면 230병상에 면회를 오는 그런 사람들, 그다음 외래환자들 이렇게 생각했을 때, 주차타워를 할 때 더 높이든지 층수를 더, 지상에 땅이 없다면 타워주차를 더 높이든지 해서 그때 확보를 했어야 될 필요가 있지 않느냐, 할 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타워건물 그 밑에 지반이 약해서 4층밖에 못 올린다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김희수 위원  구조 검토했는가요, 그러면?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김희수 위원  지질검사를 했는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했습니다.
김희수 위원  몇 m까지 파일을 박아야 된대요? 이 건물은 어떻게 있는가요? 지반이 같이 붙었는데 이 병원 건물은 어떻게 있는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지금 주차장 있는 쪽은 옛날에 하천이 지나가던 자리입니다. 그래서 밑에 펄이고 해서 지반이…
김희수 위원  그러면 파일을 깊이 박으면 되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하여튼 건축 전문가들한테 자문을…
김희수 위원  그 자리 이외에 주차장을 확보할 다른 자리가 있다면, 자리가 있다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우리 안동의료원에는 오직 그 자리밖에 없잖아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그렇습니다.
김희수 위원  그렇다면 그때 주차타워를 지을 때 그 검사를 해서 파일을 깊이 박아서, 암반까지 파일을 넣어서 40m든 50m 넣어서 올린다면 더 올라갈 수 있었던 것이 아니냐. 이렇게 주차를 못할 정도로, 민원이 들어올 정도로 이렇지는 않았을 것이 아니냐.
  이것이 병원수익에 마이너스로 연결되고 있다고 혹시라도 전혀 판단을 안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혹시라도 그렇게 연결이 된다면 주민들 민원부터 시작해서, 당장 원장님께서는 직원들 소수가 주차를 한다고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아침에 출근하면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직원들도 차를 가지고 출근해야 되니까 주차해야 될 필요가 있겠지요. 그러면 직원들 주차장을 여기에서 가까운 1, 2km 내에 확보를 해서 주차를 한다든지 대책이 있어야 될 것 아니냐고.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좋은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외부에 주차 부지를 확보한다든지 그런 것이 병원의 희망사항인데 앞으로 좀…
김희수 위원  그런 부분이 힘들고 하면 상임위에 찾아와서 우리 위원들, 또 위원장님과 상의도 하고 또 집행부를 찾아가서 ‘사실이 이렇다, 저렇다’라고 해서 예산을 확보할 때 했어야 될 필요가 있지 않나. 지금 새로 주차장 짓는다면 또 수백 대를 못 대니까 민원이 더 커지고, 지금 준비하면 예산도 더 들어가고 얼마나 힘이 듭니까? 저것 할 때 왜 그 밑을 펄이라고 생각해서, 펄이라고 해서 1, 2km씩 내려갑니까? 지반이 웬만하면 40m, 포항의 모래바닥도 80m 정도만 내려가면 암반이 다 나와요. 한 40m 내려가서 파일을 박을 것 같으면 그 파일한 값이 결국 나중에 이것보다 더 나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데.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저희들이 작년에 4층을, 한 층을 더 올리면서 그 하중을 견딜 수 있는가 그런 것을 시공업체들한테 자문을 구하고, 심지어 바다 위에 다리 놓은 부산의 업체한테도 자문을 구하고 했는데…
김희수 위원  그래서 한 층 올릴 때 그 생각한 것을 다 털어버리고 파일을 박아서 다시 올린다는 생각을 해요. 아니면 병원을 옮겨야 되지.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주차장 지하에는 장례식장이 있습니다. 장례식장하고 연관되는 그런 공사라서 어려운 점들이 있었습니다.
김희수 위원  그러면 이 상태로 계속 병원 운영을 하겠다는 그런 답변 같네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아니, 이제 앞으로 주차장은 외부에…
김희수 위원  그 주차장 부분에 대해서, 가까운 부지를 확보하든지 아니면 저 자리를 다시 증축하면서 지하로 파일을 박는 방법을 택하든지 여러 가지 방법을 택해서 민원인들이 민원을 제기하지 않도록, 우리 안동시민들이 안동의료원에 편하게 와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주차장 확보를 해 줄 필요가 있지 않느냐. 옛날하고 다르게 지금 시대가 그런 시대가 되었잖아요.
  그것도 우리 병원이 명품병원으로 거듭나는 한 방법이다. 그래야 병원을 찾는 환자도, 또 손님도 많을 것이 아니냐. 그러면 거기에 따라 부수적으로 진료수입도 생길 것이고 병원의 질도 올라가지 않겠느냐. 그렇게 이미 복잡한데 직원들도 말씀은 그렇게 하지만 골목, 골목에 대놨다가 매번 전화 와서 차 빼러 가야 되고, 어떻게 근무를 합니까? 
  병원의 이익을 많이 남기고 병원의 적자가 없어야 되는 것, 당연히 급여 줄 정도는 만들어야지요. 하지만 그 기반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서 많은 환자가 올 수 있고 불편이 없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렇게 해 주시고, 정원 부분 문제는 사고를 그렇게 가지시면 안 되고, 지금 부족한 간호 인력이라든지 약사 직원, 빠른 시간 내에 채용을 하시고 사무직도 마찬가지, 정원 부분은 경북도와 협의를 해서 조정을 할 수 있으면 할 수 있는 쪽으로 하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김희수 위원님 고맙습니다.
  원장님, 안동·포항·김천의료원 원장하고 처장하고 분명히…
  국장님.
○복지건강국장 김재광  예.
○위원장 박영서  빠른 시간 내에, 다른 2개 의료원에서도 이야기를 했지요, 간호사 임금 문제?
○복지건강국장 김재광  예.
○위원장 박영서  현실화될 수 있도록 3개 의료원 원장, 처장이 모여서… 부탁을 좀 드리겠습니다.
○복지건강국장 김재광  예.
○위원장 박영서  다음은 우리 김상조 위원님 질의하여 주십시오.
김상조 위원  원장님, 구미 출신 김상조 위원입니다.
  의술에 대해서는 저도 전문분야는 아닙니다. 저도 초선 도의원으로서 보니까 경북에 출연기관이 30여 개 단체가 있더라고요. 거기 밑의 조직들이 아마 보수 때문에 이직률이 너무나 심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아까 부장님급 이상… 15명 정도밖에 안 되는데 아직 보수표를 안 주네요.
  여기 감사자료 51∼53쪽까지 보시면 대개 이직하시는 분들이 간호직으로, 계약직이야 기간이 있으니까 그렇게 되지 싶은데. 안동의료원은 그래도 경북 북부지방을 대표하는, 경상북도에서 운영하는 병원이고, 김천의료원은 중부지방을 대표하는 의료원이고, 포항의료원은 아마 남부지방을 총 책임져서 도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서 하는 기관인데 간호직이 1년 미만에 이직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전문성이나 신속성이 매우 떨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되는지 몰라도 김천이나 포항 가서는 이런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간호부장님, 3개 의료원 간호부장님들끼리 회의를 한 적이 있습니까? 
○간호부장 김미경  자주 만나지는 못하는데 전화통화를 통해서 일단 연락은 서로 주고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상조 위원  분기마다 한 번씩 정례회를 좀 하고요.
○간호부장 김미경  예.
김상조 위원  간호직이 예를 들어서 결혼을 한다든지 이사를 한다든지, 쉽게 말하면 안동의료원에 있다가 남부로 가면 포항의료원에도 같이 경력을 다 인정하고 파견 쪽으로도 하면 이직률이 조금… 쉽지 않겠나.
  기획실장님도 실장님끼리 대화를 한번 합니까? 
○기획조정실장 김현미  가끔 저희도 전화로…
김상조 위원  경북을 대표하는 3개 의료원의 실장님이나 간호부장님이, 이직률이 이렇게 많은데, 원장님 이하 전체를 운영하고 행정은 행정처장님이 하는데, 이런 쪽으로 간부공무원들이 한 번씩 모여서 상의도 하고 토의도 하고…
  지금 취직하기가 매우 힘들어요. 너무나 힘들어요. 예를 들어서 구미의 대기업은 3000명씩 명퇴 받아요. 파주까지 하면 5000명씩 명퇴를 받습니다. 간호직이나 계약직들 보면 다 밑의 동생 같고, 여동생 같잖아요. 이것을 챙겨서, 보수 이런 것을 떠나더라도 마음적으로, 안정적으로 그것을 해줘야 되지, 이직률이… 이것이 매년 나오는 사항이잖아요. 그래놓고 의료원은 도비나 국비를 땄다고 보조비율로 해서 해 달라. 원칙상 병원은 무조건 흑자를 내야 됩니다, 보조 안 받고. 운영만 잘하면요. 그런데 부장급 이상들은 보수를 그냥 주니까 그렇게 받아 가시면 안 됩니다. 
  저도 깜짝 놀라는 것이 그래도 경북을 대표하는 의료원인데 3개 의료기관이 영상회의도 한번 하고, 통합도 한번 하고 이렇게 해야 되는데 그런 것도 없고 전화만 했다는 것이 말이 안 되잖아요. 
  원장님이야 쉽게 말하면 임명제니까 임기가 2년, 3년 해서 연임하면 한 두 번 하면 가십니다. 그런데 실장님이나 처장님이나 간호부장님들은 안동·김천·포항의료원끼리 만나서 거기에 대한 문제점, 여기에 대한 문제점 그것을 파악해서 보완을 해야 도민이 행복한 것 아니에요? 
  그냥 자료 만들어서 매년 이직률, 그리고 ‘당신들은 행감 와서 한두 시간 떠들고 가면 1년은 편하다.’ 이런 생각 아닙니까? 우리를 볼 수 없으니까. 그것을 버려야 된다고 봅니다. 진짜 의료원 같으면, 실장님이나 처장님이나 부장님 정도 되면 3개 의료원에서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 ‘의료원에 이런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한번 요구도 하고 그것을 해 줘야 되는 것 아니에요? 이때까지 한번 그런 적이 있어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지금 3개 의료원 행정 간부들이 모여서 분기별로 한 번씩…
김상조 위원  분기별로 했으면 도나 행정보건복지위원회의 위원장 앞으로나 의장 앞으로, 우리 소속에 이런 것이 부족하다고 요구한 적은 있습니까?
  옛날 자혜병원부터 시작해서 2006년도에 경상북도 안동의료원 개청을 했는데 그러면 2006년부터 2019년까지 예를 들어서 의료원에서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 부족하다고 무엇을 요구한 적이 있습니까? 없지 않습니까? 예산 딸 때만 그냥 도의 집행부에 가서 ‘예산이 매우 필요하니까 예산만 달라.’ 그런 식밖에 더 있습니까? 그것은 아니잖아요. 너희들은 행감 하루 와서 2시간 떠들고 가면 끝이니까, 1년에 한 번 보고 끝이니까? 그것은 아니지요. 
  만약에 원장님 못 오면 처장님이나 실장님이나 부장님이 와서, 3개 의료기관이 와서 우리들보고 회의도 한번 하자, 그것이 경상북도 도민의 건강을 찾아가는 것 아닙니까? 꼭 이렇게 ‘찾아가는…’ 이런 것을 해야 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모르겠습니다. 간곡히 내가 부탁을 드리는 것인지 몰라도 6개월에 한 번씩은 해 주세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우리 위원님 말씀하시는 것처럼 저희들이 도의회하고 소통하는 그런 자리를 앞으로 또…
김상조 위원  원장님, 한번 만들어 주세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상조 위원  그리고 여기 52쪽 2018년도의 의사입니다. 신홍일 씨하고 53쪽의 김교욱 씨, 의사직인데 근무는 3년 7개월을 했어요. 의사직 두 분인데 퇴직금이 한 분은 6700이고, 한 분은 1억 1000이에요. 의사직 두 분이 똑같이 3년 7개월을 했는데 7000으로 잡아도 한 4000의 퇴직금 차이가 나요. 그러면 그 의사 등급에 의해서 차이가 나는 것입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월 급여가 과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정형외과 같으면 요즘 월급을 많이 줘야 구할 수 있고요. 비뇨기과는 또 조금…
○위원장 박영서  아니, 약 3년 반을 근무했는데 월급이 3000만 원 이상입니까, 지금?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세 전에 3000인데…
○위원장 박영서  아니, 내 이야기는 무슨 말이냐 하면 월급 외 성과급 받은 것까지 퇴직금으로 다 주었습니까? 이것은 잘못된 것이지요. 성과급을 왜 퇴직금으로 줘?
임미애 위원  계약서에 보면 월급과 성과급을 합쳐서 퇴직금으로 주는 것으로 계약서가 작성되어 있습니다.
김상조 위원  저희들이 보통 1년을 근무하면 한 달 월급이 퇴직금, 2년을 근무하면 두 달 월급을 주는 것으로 그렇게 보편적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렇게 알고 있는데 이 퇴직금이 너무 많아서, 그러면 성과급에 포함을 시켜서 이렇게 퇴직금을 준 것이에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법적으로 그렇게 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집행을 했습니다.
김상조 위원  정확한 근거 자료를 한번 주세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제출하겠습니다.
김상조 위원  큰 대형병원이 있다고 치더라도 3개 의료원은 경상북도가 운영하는 출연기관이기 때문에 3개 의료기관이 장단점을 잘 파악해서, 예를 들어서 포항에서 못하는 것을 안동에서 하고, 안동에서 못하는 것을 포항이나 김천에서 하는 이런 것도 갖추어야 될 것이고, 메르스도 똑같은 지역에, 지금 포항에 가 보니까 1명도 없는데 1년 운영비가 1억이 나간대요. 그저께 김천에 가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한번 검토를 해 봐라. 지역적으로 거리가 머니까, 이런 것도 이야기를 했으니까 3개 의료기관에서, 그래도 안동의료원에는 여기서 모든 의술을, 여기 2006년도부터 하면서 제일 많은 환자 추이가 나오잖아요. 환자 추이가 평균적으로, 어느 부분에 환자가 많다는 이런 추이가 나오잖아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그런 통계 다 있습니다.
김상조 위원  이런 통계도 김천·포항하고 맞춰서 6개월마다, 행감이 아니더라도 우리 행정보건위에 보고를 해 주십시오. 장점, 단점 다 파악을 해서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위원장님하고 조율해서 그런 만남을 갖도록, 허락하신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상조 위원  그것은 원장님이 우리 위원회에 그렇게 하시면 다 승낙을 할 것입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잘 알겠습니다.
김상조 위원  그리고 하나 더 묻겠습니다.
  항생제가 가면 갈수록 줄어들더라고요, 2018년하고 2019년인데. 원장님, 항생제 몇 회 투약을 했는지 아십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통계를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김상조 위원  125쪽에 있습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저희들이 항생제 투약하는 이것은 운영평가점수에도 관계가 되고 해서 저희들이 항생제 투여하는 횟수를 많이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고, 예방적으로 쓰는 항생제는 거의 없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김상조 위원  저도 인터넷에 쳐 보니까 항생제…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처방 횟수가 2018년도에는 4만 9900회 정도, 약 5만회인데 2019년도에는 9월까지의 통계지만 한 3만 3000 정도로 많이 줄었습니다.
김상조 위원  항생제를 처방해서 잘못된 것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도민 건강을 위해서 필수적으로 투여를 안 할 시기 같으면 안 해야 되지 않느냐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것도 한번 자제를 해서 적극 검토… 이 항생제 종류가 많더라고요. 그런데 여기에도 보면 쉽게 생각하고 잘못되어서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맞습니다. 옛날에는 감기가 걸려서 병원에 가면 항생제를 많이 처방했는데 요즘은 거의 항생제를 처방 안 하고 꼭 써야 될 때만 쓰고 그렇습니다.
김상조 위원  그러니까 많이 주는 것이 최선이 아니에요. 2018년도에 한 5만 건인데 지금 9월 말 현재 3만 4000건 정도 되거든요. 3개월 더 플러스 하면 똑같은 추세로 간다는 뜻인데 그것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3만 3000에서 평균하면…
김상조 위원  그러니까 3개월이 더 남았잖아? 9월 말이니까 10월, 11월, 12월 남았는데.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그래도 한 1만 가까이 정도 줄었다고 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김상조 위원  할 수 없이, 꼭 필요에 의해서 사용해야 되면 하는데 폐단이 있기 때문에, 이것도 자꾸 절감을 해서 도민의 건강을 찾도록 그렇게 해 주시고. 하여튼 의료원이 운영을 잘해서, 3개 의료원이 대표적으로 하고 있지만 3개 의료원끼리 상생을 해서, 그리고 간호직들이 이직을 하지 말고, 여기에 근무하다가 김천도 갈 수 있고 포항도 갈 수 있는 체계도 좀 갖추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똑같은 근무를 경력으로 쳐주어 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좋은 충고라고 생각하고요. 앞으로 실제 그런 시스템을 만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김상조 위원  그리고 밑의 출연기관은 우리 상임위에서 위원장님도 이야기하고 우리도 많은 질타를 합니다, 보수 현실화를 위해서. 이렇게 의료직들만 하는 것이 아니고 아마 도의 출연기관, 쉼터라든지 그런 데에도 보수가 약한데 그것을 현실에 맞추려고 하지만 다 예산 때문에 그러한데 잘 이끌어서…
  간호부장님, 특히 간호직은 젊은 나이에 왔을 때 막내 여동생같이 대해서 이직을 안 하도록 그렇게 만들어 주십시오. 
○간호부장 김미경  예, 노력하겠습니다.
김상조 위원  노력만 하지 말고 좀 해 주세요. 그리고 포항하고 김천하고 같이 회의도 하고요. 만약에 그쪽으로 파견하든지 이직을 할 때 경력을 다 쳐주고 그렇게 하면 의료원이 새롭게 거듭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간호부장 김미경  예, 감사합니다. 좋은 의견 받아들여서 앞으로 그런 쪽으로도 고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상조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영서  수고하셨습니다.
  원장님, 전국 개원의 의사가 1년 연봉이 얼마 정도 될 것 같습니까? 정형외과 등 모든 것을 다 합쳐서, 그것을 한번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전국 병원 전체가 개원을 한…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개원의나 봉직의나 평균 수입…
○위원장 박영서  예, 세금 다 내고 연봉을 받았을 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개원의하고 봉직의하고 같이 한 그런…
○위원장 박영서  한번 인터넷에 들어가 보세요. 약 1000만 원이 안 됩니다.
  국장님, 3개 의료원 의사들 기본계약서를 단일화해 주십시오. 
  그리고 원장님, 우리 의사들하고 연봉제로 계약하지 않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그렇게 했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연봉제로 했는데 퇴직금을 줍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거기에도 그 규정이 이제…
○위원장 박영서  아니, 그러니까 1년에 얼마를 주겠다는 연봉제로 안 했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연봉제, 계약을 할 때 퇴직금을 포함한다는 그런 계약을 할 수도 있고, 퇴직금을 별도로 한다는 그런 계약을…
○위원장 박영서  그러면 매년 정산을 했습니까, 퇴직금?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원래는…
○위원장 박영서  연봉제로 하면 퇴직금은 매년 정산을 해야 합니다, 묵혀서 주는 것이 아니고.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맞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국장님, 3개 의료원 의사들 계약서를 전체 정확하게 파악해서 어떻게 주는지 상임위에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왜냐? 3년을 근무했는데 1억 얼마를 준다는 것은 제가 보기에 도저히 용납이 안 됩니다. 지금까지 퇴직금 준 것, 연수 등 다 하고, 의사들 기본계약 전체를 한번 파악해 줘요.
○복지건강국장 김재광  예.
○위원장 박영서  그리고 우리 3개 의료원 의사들 기본계약서를 우리 국에서 폼을 만들어 주세요, 의료원마다 제각각 하지 말고. 그러니까 외과, 내과, 정형외과, 전국 의료원·병원 이런 데에 파악해 봐요, 어떻게 주는지.
  특히, 서울·대구 지방 의사들 파악해서 기본 폼을 만들어서 거기에 맞게 앞으로 계약할 수 있게 부탁을 드리고, 특히 이 연봉제를 했을 때 퇴직금을 어떻게 줄 것인지, 매년 정산해서 줄 것인지… 왜냐? 제가 아는 상식으로는 연봉제로 하면 매년 정산을 해야 됩니다. 그런데 이것을 묵혀두면 이 의사들이 내가 월급을 가장 많이 받는 달에 퇴사를 해. 성과급을 받고 이렇게 해서 정산을 했을 때 가장 많이 받은 달에 퇴사를 하면 퇴직금을 더 주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반드시 국장님은 3개 의료원의 의사들에 대해서 기본 폼, 계약서를 만들길 바라며, 확실하게… 왜 그러냐 하면 퇴직금을 정확히 알아야 됩니다. 의사들도 이것을 정확히 파악해서 퇴사를 합니다. 아무쪼록 그렇게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복지건강국장 김재광  알겠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또 질의하실 위원님?
  임미애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임미애 위원  여러 차례 지적사항이 나왔으니까 저는 반대로, 그래도 수범사례 한 가지 칭찬을 하고 넘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도내에 장애인 건강검진센터가 없었는데 보건복지부에서 올 1월에 공모를 했고, 우리 경상북도에서 다시 공모를 해서 안동의료원이 선정이 되었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그렇습니다.
임미애 위원  국장님, 우리 도내 의료기관 중에서 장애인 검진기관으로 신청을 한 데가 안동의료원 한 군데였습니까?
○복지건강국장 김재광  예, 한 군데…
임미애 위원  예, 앉으셔도 됩니다.
  2017년도에 국가건강검진 수검률을 보면 전체 국민들의 77%가량이 건강검진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장애인들은 67%가 건강검진을 받았고요. 그중에서도 중증장애인은 55%만이 건강검진을 받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가장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들이 국가가 제공하고 있는 국가건강검진시스템의 제도를 이용하지 못했던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뒤늦은 감이 있지만 안동의료원에서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을 운영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여러 가지 준비해야 할 것들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어서 2019년 9월 말 현재 중증장애인 248명, 경증장애인 654명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서비스가 조금 더 확대되기를, 더 많은 홍보와 그다음에 장애인 관련 기관들하고 협의를 해서 많은 분들이 내년에는 더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임미애 위원  그리고 간호부장님.
○간호부장 김미경  예.
임미애 위원  간호사들의 이직률에 대해서는 여러 의료기관이나 또 위원님들께서 질의를 하셨으니까 저는 이직률과 관련되지 않고, 그 문제 말고…
  간호부장님, 혹시 수간호사를 통해서 간호원들한테 특정 정당의 정당 가입을 강요하고 정치인한테 후원금을 강요한 사례가 있으십니까? 
○간호부장 김미경  그런 적은 없고 전반적인 간호법 때문에 대한간호협회에서 추진하는 그런 내용에 있어서 수간호사들한테 그냥 내용만 전달했던 적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당 가입이나 그런 것에 대해서 그렇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임미애 위원  혹시 강원도의 김진태 의원 지역구에서 벌어졌던 일이나 대구의료원에서 간호부장이 수간호사를 통해서 일반 간호사들한테 특정 정당에 대한 가입을 강요하고 후원금을 강요한 행위가 불법이라고 해서 선관위로부터 고발당했던 사실을 혹시 알고 계신가요?
○간호부장 김미경  예.
임미애 위원  이것은 위법입니다. 그렇지요?
○간호부장 김미경  예.
임미애 위원  이것이 위력에 의한 강요일 경우에는 위법입니다.
  (상임위 직원을 향해)이것 좀 나누어 주시겠어요? 저기 간호부장님하고 원장님한테도 나누어 주시고요. 위원님들한테도 주시고요. 
    (관련 자료를 배부함)
  간호부장님께서는 6월 12일에 모든 간호사들한테 한 명도 빠짐없이 무조건 모두 다 정당에 가입하고 후원금을 보내도록 지시를 하셨습니다. 
  그다음에 6월 17일 팀장을 통해서 가입 독려를 한 번 더 지시하셨고, 6월 25일 정당 가입과 후원한 국회의원이 누구인지 명확히 보고하도록 요구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나누어드린 자료는 단체톡방입니다. 어느 정당에 가입을 했고, 어느 의원한테 후원금을 냈는지를 보고받는 톡 내용입니다. 
  이런 사실 없으십니까? 
○간호부장 김미경  제가 협회에서 지금 현재 내려오는 그런 내용들을 수간호사 회의에서 나름대로 전달한 적은 있었습니다. 그냥 자율적인 어떤 그런 내용의 취지에 맞게끔, 자율적인 어떤 의견이 있으면 나름대로 가입을 했으면 하는 그런 내용들을 수간호사 회의에서 전달은 했었고요.
  그리고 추후에 협회 쪽에서 일단 몇 명의, 등록이 된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요구를 하신 적이 있어서 그때 이야기된 이후에 진행 정도에 대해 수간호사 회의 때 한번 확인한 적은 있었습니다. 
임미애 위원  그것이 불법이라는 생각은 안 하셨습니까? 간호부장이 수간호사를 통해서 일반 간호사들한테 그것을 요구했을 때…
○간호부장 김미경  일반 간호사들한테는 전달하지 않았습니다.
임미애 위원  아니지요, 수간호사한테 이야기를 했으면 그것이 누구한테 내려가겠습니까?
○간호부장 김미경  아니, 전혀 일반 간호사들한테는 전달하지 않았고, 그냥 수간호사들, 책임 이제…
임미애 위원  전달하지 않았을 리가 있나요? 간호부장께서 수간호사들한테 이야기를 하면 그 지침이, 그 요구가 수간호사한테서만 머물 것이라고 생각을 하셨습니까?
  이것은요, 위력에 의한 강제 정당 가입과 간호부장님의 위력을 통해서 간호사들한테 특정 국회의원한테 후원금을 내라고 강요한 행위입니다. 부장님께서는 그냥 말씀 한 마디 하셨을지 모르겠지만, 전반적으로 돌아가는 상황이라고 이야기하셨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이야기를 전달받는 일반 간호사 입장에서는 그것에 대해서 중압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간호부장 김미경  죄송합니다. 여기에 있어서 간호사로서 나름대로 간호법이라는 그런 중대 과제에 있어서 본부에서 내려오는 정책상의 그런 내용들을 수간호사 정도 되는 사람들은 공유를 했으면 하는 그런 바람에서 4대 과제에 대한 그런 내용들을 전달했을 뿐입니다.
임미애 위원  간호법에 대해서 간호법 개정과 관련해서 의사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일어난 일이라고 얘기를 하면 굉장히 부끄러운 변명이십니다. 그것을 밑의 간호사들이 받는 중압감으로는, 아까 말씀드렸지요? 6월 12일에 회의에서 지시하셨고, 6월 17일에 팀장을 통해 가입 독려를 한 번 더 지시하셨고, 그다음에 6월 25일에 정당 가입과 후원한 국회의원이 누구인지 단체톡방을 통해서 분명하게 밝히라고 이렇게 얘기가 내려갔다면, 그리고 이것을 일반 간호사들이 다 보고했지 않습니까? 지금 확인하셨지요? 자유한국당의 윤종필 국회의원한테 후원금을 다 냈고 자유한국당에 정당 가입 다 했다고 단체톡방에 보고하는 내용입니다.
  이게 2017년도부터 의료원에서 이런 행위가 벌어진다고 해서 국회에서도 여러 차례 지적이 되었고 이게 불법이라는 것을 간호부장님이 분명히 알고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시골 동네라고 이런 행위가, 불법이 버젓이 자행되어도 되겠습니까? 이런 시간에 일반 간호사들은요, 간호부장님 얼굴을 보기가 어렵다고 얘기를 합니다. 
  김상조 위원님이 간호사들 근무환경이 열악하니까 동생처럼 대우하고 챙겨주라는 얘기를 하십니다. 간호부장님 한 번이라도 그런 얘기 해 보신 적 있으십니까? 간호사들 근무환경이 열악해서 떠나갈 때 이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해 본 적 있으십니까? 그게 간호법만 개정이 되면, 그래서 특정 국회의원한테 후원금만 내면 이 문제가 다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셨습니까? 간호사들은요, 이 얘기를 하면서도 굉장히 힘들어 합니다. 혹시 간호부장님께서 이후에 또 다른, ‘이게 도대체 누구를 통해서 나갔을까?’ 조사를 할까 봐, 이게 일반적인 사람들의 심리입니다. 이것은 명백하게 불법입니다. 그리고 몇몇의 요구가 있으면 경찰조사에 들어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간호부장님, 이 문제에 대해서는 부장님께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시고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들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이 책임을, ‘누가 기밀을 누설했을까?’ 간호사들한테 책임을 돌리지 마시고요. 
  간호부장님, 이 문제를 해결해 보시기 바랍니다. 
  위원장님,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영서  또 질의하실 위원님?
  박미경 위원님 질의하여 주십시오. 
김하수 위원  잠시 박미경 위원님 전에, 제가 임미애 위원님 이야기를 듣고, 간호부장님.
○간호부장 김미경  예.
김하수 위원  이것은 경악을 금치 못할 행위입니다. 아시겠습니까?
○간호부장 김미경  예.
김하수 위원  어디에, 공공의료기관의 간호부장이 간호사들에게 이러한 정당 가입을 위력으로 강요하는 이런 행위는 사퇴를 해야 됩니다. 아시겠습니까?
○간호부장 김미경  예.
김하수 위원  어디 이런 행동을 하세요?
  박미경 위원님.
○위원장 박영서  예, 박미경 위원님 위원님 질의하여 주십시오.
배진석 위원  잠깐만, 이 건에 대해서 한 가지 확인만…
○위원장 박영서  예, 배진석 위원님 질의하여 주십시오.
배진석 위원  이 건에 대해서 사실 확인만 우선 몇 가지 해 놓고 가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간호부장님, 존경하는 임미애 부위원장님 말씀이 있었습니다. 간호부장님께서 공식적인 자리에서 수간호사를 위시해서 밑의 간호사들에게 특정 정당 가입과 얼마씩이라도 후원금을 내도록 요구한 사실이 있습니까? 
○간호부장 김미경  아까 말씀드렸듯이 수간호사 회의 때 간호법이 전체적으로 돌아가는 상황에 대한 그런…
배진석 위원  아니, 말씀을 정확하게 하셔야 돼요. 수간호사 회의 때, 수간호사가 몇 분이나 되시지요?
○간호부장 김미경  수간호사가 지금 현재는 11명입니다.
배진석 위원  열한 분의 수간호사에게 특정 정당 가입과 후원금을 내도록 말씀을 하시거나 요구하시거나 설명을 하신 적이 있습니까?
○간호부장 김미경  정당가입에 대한 그런 것은 특정 가입이라고 정하지는 않았고요. 그냥 간호법이 만들어지면서…
배진석 위원  그러면 수간호사들에게 전달한 내용을 수간호사들로 하여금 밑에 있는 간호사들에게 전달케 한 사실이 있습니까?
○간호부장 김미경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전반적인 내용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 간호협회에 대한, 그런 저것에 대한…
배진석 위원  그러면 이 단체톡방은, 받아 보셨으니까 아는데 이 단체톡방은 누구와 누구 간의 단체톡방으로 예상을 하시는 겁니까? 간호부장님께 전달된 내용 중의 일부입니까?
○간호부장 김미경  아니요, 저는 이런…
배진석 위원  간호부장님도 이 단체톡방에 들어가 있는 내용입니까?
○간호부장 김미경  아닙니다.
배진석 위원  그러면 이 내용은, 혹시 수간호사님들과 간호부장님 간의 단체 카카오톡방인 걸로 보이는데 이런 SNS톡방이 있습니까?
○간호부장 김미경  수간호사들끼리만하는 단체카톡방이 있습니다.
배진석 위원  수간호사들끼리만?
○간호부장 김미경  예.
배진석 위원  그러면 간호부장님 거기에 들어가 계시지는 않습니까?
○간호부장 김미경  예.
배진석 위원  그러면 간호부장님과 수간호사님과 간호사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단체톡방은 있습니까?
○간호부장 김미경  그것은 없습니다.
배진석 위원  없습니까?
○간호부장 김미경  예, 제가…
배진석 위원  그러면 간호부장님은 이 내용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간호부장 김미경  없습니다.
배진석 위원  여기 와서 처음 보신 겁니까?
○간호부장 김미경  예, 처음 봤습니다.
배진석 위원  그러면 이 내용은 누가 들어간 걸로 예상을 하십니까? 그러면 간호사들 간에 이렇게 연결과 연락을 하는 이런 시스템이 있습니까, SNS라든가 톡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간호부장 김미경  지금 제가 알기로는 수간호사들끼리만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배진석 위원  열한 분의 수간호사들끼리만 하고 있고, 또 개별적으로 열한 분 수간호사들 중의 일부는 다른 모임이나 집단 형태로 간호사들님과 형성된 톡방이라든가 이런 게 있을 수 있겠네요, 그것은 아실 수 없을 테고.
○간호부장 김미경  예.
배진석 위원  그러면 간호부장님께서 공식적인 것 외에 개인적으로 수간호사님들이나 아니면 간호사님들과 톡방이나 이런 것들을 운영하거나 같이 공유하는 공간이 있습니까?
○간호부장 김미경  예, 있습니다.
배진석 위원  간호부장님은 있으십니까?
○간호부장 김미경  예, 개별적인 공간이 있습니다.
배진석 위원  개별적인 공간?
○간호부장 김미경  예.
배진석 위원  그러면 간호부장님의 공간 속에서 이런 내용이 나온 적이 있습니까?
○간호부장 김미경  없습니다.
배진석 위원  전달한 내용이 있습니까?
○간호부장 김미경  전혀…
배진석 위원  그것은 나중에 다 밝혀질 수 있는 내용입니다.
○간호부장 김미경  전혀 없습니다.
배진석 위원  지금 행정사무감사 자리는 공개적으로 다 녹취가 되고 있고 책임을 지셔야 되는, 아까 선서하신 자리입니다.
○간호부장 김미경  예.
배진석 위원  그런 자리에서, 그러면 간호부장님의 톡이나 여기에서는 이런 내용이 전달되거나 혹은 보고를 받거나 한 내용은 없으신 거네요?
○간호부장 김미경  예.
배진석 위원  알겠습니다. 여기까지만 확인하겠습니다.
임미애 위원  위원장님.
○위원장 박영서  잠깐만요.
임미애 위원  잠깐만요.
  간호부장님.
○위원장 박영서  잠깐만요.
임미애 위원  수간호사들의 단체톡방은 있다는 겁니다. 그렇지요?
○간호부장 김미경  예.
임미애 위원  수간호사와 팀원들로 구성된 일반 간호사들이 공유하고 있는 단체톡방이 있는지 없는지는, 없습니까, 모릅니까?
○간호부장 김미경  수간호사들끼리 단체방은 있고요.
임미애 위원  수간호사 방은 있다는 건 말씀하셨고요.
○간호부장 김미경  예.
임미애 위원  수간호사와 일반 간호사, 그러니까 팀들이 있을 것 아닙니까?
○간호부장 김미경  예.
임미애 위원  수간호사와 팀 간호사들이 만나는 단체톡방이 있는 것을 간호부장님은 아십니까? 아니면… 없습니까, 모르시는 겁니까?
○간호부장 김미경  부분 부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한지는 모릅니다.
임미애 위원  그렇지요? 모르시는 겁니다.
○간호부장 김미경  예.
임미애 위원  없는 것이 아닙니다. 모르는 겁니다.
○위원장 박영서  그 문제는 조금 있다 다시 하면 되고.
  박미경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미경 위원  지역거점의 공공의료기관인 안동의료원, 제가 지역 출신 의원으로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문제점과 방금 전에 위원님들께서 지적하신 부분을 듣고 있자니 마음이 답답하고 착잡합니다.
  아무튼 지금 본 위원의 심정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의료원의 배가 침몰해서 가라앉기 일보직전이라는 그런 표현을 써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뚜렷한 대책도 없고 의료수입은 늘어나지 않고, 또 직원들은 급여를 받을 수 있느냐, 연차수당에 대해서는 감히 기대도 하지 못하고, 이런 상황에서 2018년도에 보니 신규직원 채용이 79명이었고요, 퇴사가 67명이었습니다. 2019년도 역시 신규 58명, 퇴사는 48명, 원장님께서 작년 이맘 때 재임용되시면서 인사검증을 통해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경영난을 극복하고 청렴정신으로 정말 깨끗하고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하셨고 그렇게 말씀을 하신 기억이 나십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박미경 위원  이제 1년이 지났는데요. 얼마나 그렇게 노력을 하셨는지 몇 가지 사례만 가지고 우선 짚어보겠습니다.
  아까 산부인과와 관련해서 자료요청을 했습니다. 산부인과가, 우선 자료집을 보면… 잠깐만요, 55쪽입니까? 55쪽에 보면 2018년도에 인건비가 4400만 원입니다. 그리고 2019년도에는 1억 2000만 원 정도 연봉이 책정되어 있지요? 이게 어떻게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납니까? 그리고 2018년도에는 의료건수가 500건이지요? 의료건수가, 의료수입이 2018년도에는 5800만 원이고 2019년도 현재는 5000만 원입니다. 그런데 인건비는 한 3배 정도 연봉이 차이가 납니다. 이것에 대해서 설명을 좀 해 주십시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제가 와서 산부인과 사정을 보니까, 원래 산부인과 의사가 둘이 있었습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 담당하는 유봉재 과장이 있었고 진료과에 산부인과 과장님이 또 한 분 있었는데 산부인과 수입이 정말, 쉽게 말해서 밥값도 못한다는 그런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1명을 정리했습니다. 정리했는데 작년에, 그래서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담당하는 유봉재 과장이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가 있는 날은 거기서 근무하고, 없는 날은 산부인과 진료를 하도록, 인건비를 절약한다고 그렇게 했는데 보건복지부에서 ‘찾아가는 산부인과 의사를 그렇게 근무시켜서는 안 된다.’ 그렇게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종합병원에서는 필수진료과라는 게 있습니다. 그래서 산부인과가 있어야 되는 그런 그것도 있는데, 그래서 올해 부득이 복지부 권고로 저희가 산부인과 의사를 구해서 채용을 했는데,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면 좀 죄송하지만 대구가톨릭대학병원의 부교수를 하다가 왔는데… 
박미경 위원  잠깐만요. 그러면 본 위원이 궁금한 건 2018년도에 산부인과 의사선생님이 중간에 퇴사를 했다는 얘기입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2017년도에 둘이 있던 것을 한 분을 정리했습니다.
박미경 위원  퇴사를 하시고, 그렇지요? 한 분은, 찾아가는 산부인과의 의사분이 2018년도에 진료를 겸했다는 말씀이시고…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박미경 위원  2019년도에는 새로운 의사선생님을 또, 그렇다면 산부인과를 운영하는 운영비가, 자료를 보면 한 달에 수입이, 수입을 떠나서 2019년도에 산부인과의 의료목표, 환자 목표인원하고 총수입 금액 목표치가 나옵니다. 1년 동안 1466명을 환자 목표치로 잡았고 의료수입도 7300만 원 목표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거기에 반 정도밖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맞습니다.
박미경 위원  그런데 의사의 연봉은 1억 2000만 원입니다. 이것은 인센티브나 이런 건 다 없이 순수 급여만 1억 2000만 원이고, 이 산부인과 의사진료를 하려면 간호사도 인건비가 분명히 운영비에 포함이 될 거고요. 그렇다면 아까 말씀하신 대로, 사실은 산부인과가 의료원에서, 종합병원의 필수과라고 한다면 어떻게 최소한의 이런 갭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고민을 해 보셔야 되는 게 산부인과가 없어서 당장에 분만이 안 되거나 의료진료가 안 된다거나 우리 지역이 그런 특성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박미경 위원  그렇다면 굳이 이렇게 많은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출하면서, 실제 환자는 유치도 못 하고 진료도 없고, 그리고 분만실도 없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박미경 위원  저는 궁금한 게 산부인과 의사가 어떤 진료를 하고 있습니까? 외래환자 중에 내용이, 어떤 진료를 하고 있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첫 번째는 밑에 해바라기센터가 있는데 거기에는 성폭행을 당한 사람들이 찾아오기도 하는데 거기에 대한 진료도 해야 되고요. 또 응급실에서, 우리가 배가 아플 때, 맹장염뿐만 아니고 여자들…
박미경 위원  그렇다면 한 분의 의사가 계시잖아요, 찾아가는 산부인과 거기?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박미경 위원  그분이, 왜냐하면 진료건수도 많지 않아요. 환자 수도 없고요. 다시 말씀드리면 분만하지도 않고 수술도 안 합니다, 실제로. 그렇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박미경 위원  그렇다면 굳이 이렇게 연봉을 줘 가면서 산부인과 유지를 이런 식으로 해야 되는지 고민을 할 필요성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원장님?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저도 당연히 그렇게 합니다.
박미경 위원  그럼 여기에 대한 대책과 방안이 있으십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저도 아까 이야기했다시피 부교수 정도 했으면 능력 있고 잘할 거라 생각했는데 실제 데려와 보니까 참 못합니다. 그래서 하여튼 정리하겠습니다. 정리하고 더 좋은 사람으로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박미경 위원  여기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아까 위원장님께서 말씀하셨지만 내과하고 정형외과, 성형외과 의사들이 7월에 그만뒀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박미경 위원  그분들이 지금 우리 안동지역에서 개원을 한 걸로 압니다, 세 분 의사가.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박미경 위원  제가 오늘 아침에도 봤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봤는데 개원한 모 병원에서 ‘안동의료원 출신 의사’라고 광고차를 만들어서 의료원 정문 앞에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만이 아니고 몇 차례, 원장님, 모르셨습니까? 직원분들 혹시 모르셨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그전에 한 건 아는데 오늘 아침에…
박미경 위원  오늘 아침 9시 좀 넘어서 그 차가 있었고요. 우연찮게 지나가다가 제가 그걸 봤어요. 그런데 왜 이렇게 의료원에서, 아니, 이것은 지금 환자를 우리가 유치해도 부족하고 힘든 판에 퇴사해서 나간 의사들이 개원을 해서, 그것도 내가 근무하던 안동의료원 앞에서 홍보를 하고 있어요, 환자를 데려가기 위해서. 거기에 대해서 아무 대책이 없으셨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그래서 저희들이 보건소에 불법광고라든지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서…
박미경 위원  원장님, 불법광고가 문제가 아니고 이것 원장님의 의지 문제입니다. 그러면 그 의사를 찾아가서 제스쳐를 취해야지요, 법적인 문제가 아니고.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그런데 그 사람들은, 저도 감정이 생겨서 좀 이해해주시면 좋겠는데 여기에 있을 때도 직원들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나갔는데 다시…
박미경 위원  제가 하고 싶은 말씀은, 원장님, 그런 행위가 벌어지고 있는데도, 버젓이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원장님이나 관리직에서 거기에 대한 대처를 한 적이 있느냐는 말씀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제가 그 증거를 모아서 불법광고라든지 그런 데 대해서는 대처하려고 보건소에도 연락해 놓고 그렇게 했습니다. 저는…
박미경 위원  그러면 어떻게든 조치를 취해서 그런 행위가 벌어지지 않도록, 얼마나 우스운 일입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맞습니다. 그렇습니다.
박미경 위원  또 하나, 장례예식장에 관해서, 아까 부장위원장님도 말씀하셨고 홍정근 위원님께서도 질의를 하셨는데 공사는 10월 21일에 시작했고, 그렇지요? 그리고 준공 예정이 4월 17일입니다. 의료원의 가장 큰 수입이 장례예식, 1년에 한 10억 정도 되지 않습니까? 대략적으로, 그렇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박미경 위원  그렇다면 의료원의 장례예식장에도 보면, 표현이 좀 그렇지만 성수기라는 표현을 좀 쓰겠습니다, 딱히 다른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서. 그렇다면 보통 보면 1월에서, 그러니까 봄, 겨울, 그렇지요? 농번기에는 그런, 데이터를 전체적으로 보면 그렇습니다. 그런데 꼭 이렇게 전체적으로, 부분공사가 아닌 전체적으로 전면공사가 들어갔어야 되느냐. 그리고 꼭 지금, 그래도 사망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은 이 겨울철에, 옛날 자료를 보면, 데이터를 보면 2018년, 2017년, 겨울에 그렇게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까? 수입구조를 보면, 그렇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박미경 위원  그런데 이 시기에, 왜 진작 하지 않고 이 시기에 공사를 해서 의료수입을, 그나마도 있는 그 의료수입에 손실을 보게끔 하셨는지 한번 이야기해 주십시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저도 연초에 장례식장 공사를 비수기 때, 여름에 해서 찬바람 불 때는 우리가 장례식장을 새로 열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고 그렇게 추진을 했는데, 예산이 3월에 내려왔고요. 그리고 설계를 하고 기본심의하고 실시설계, 업체선정하고 하는 데, 행정적인 조치를 하는 데 한 6개월 걸렸습니다. 그래서 지금…
박미경 위원  그것은 절차적으로…
○위원장 박영서  원장님, 이 예산이 어디서 내려왔지요?
  잠깐만요, 박미경 위원님 제가 한마디만 할게요. 예산이 어디서 내려왔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그게 복지부하고 도하고 50%, 50%…
○위원장 박영서  그러면 이월하면 되는데, 내년에 해도 되지 않습니까? 저도 안동의료원 장례식장에 와 봤지만 굳이 올해 겨울에, 그것 예산을 이월해도 되지요? 이월해서 내년에 했으면 되는데 굳이 겨울에 합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하여튼 올해 해서 내년 중반기에 마무리하는 게 그래도 안전하겠다 싶어서 그렇게 했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아니지요.
박미경 위원  지금 병원 구조상 직원들 급여를 걱정해야 될 시기에, 이런 판국에 그나마 있는 의료수입을 이렇게까지, 저는 왜 이걸 말씀드리느냐 하면 그만큼 심각하게 고민을 안 하셨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저는요…
박미경 위원  아까 말씀하신 대로 꼭 올해 안 하고 내년 비수기 때 공사를 해도 되는 부분이고 왜 이렇게, 정말 고민을 하신 흔적이 있나 지금 살펴보고 있는 겁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거꾸로 그것을 올해 기한 넘기고 내년 비수기 때 공사를 한다면 정말 그것도 입 대는 사람이 많을 거라 그렇게 생각합니다.
박미경 위원  입 대는 사람이 많아서 걱정되십니까?
  원장님,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경영을 하시는 부분에 있어서 얼마나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서 원장님께서 대안을 가지고 이 문제의 심각성을 가지고 대처를 하고 계시는지 그 여부를 지금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나만 더 짚겠습니다. 
  지난번 2019년, 올해지요? 2월에 경북도의 특정감사 내용 중에 관용차량의 사적 사용으로 인해서 유류횡령을 해서 거기에 조치결과가, 기사님이시지요? 파면됐고 원장님은 어떤 조치를 받으셨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징수금을 납부했습니다.
박미경 위원  그것 외에는 없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박미경 위원  그것 외에는 처벌 받으신 게 없으십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경고 받았습니다.
박미경 위원  이것은 경고 받고 끝날 문제가 아니라 원장님의 도덕성의 문제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제가 민간병원에서 공공병원으로 오면서 그런 개념이 없었다는 그런 게 참 죄송합니다.
박미경 위원  기본적인 개념이 없으신 분이 재임용 받으실 때 청렴하게 안동의료원을 운영하겠다, 리더로서의 역할을 하시겠다고 분명히 선서를 하신 분이신데 그 기사는 파면조치가 되었고, 기사는 본인 의지로, 임의로, 본인 독단적인 생각으로 이러한 일들을 했을까 하는 의구심도 사실은 듭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그것은 저나 우리 병원에서 거기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박미경 위원  무슨 말씀이시지요, 아는 사람이 없다라는 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그 사람이 알아서 한 일인데…
박미경 위원  관리를 못한 원장님의 책임이 크고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도덕성에 심각한 문제가 제기됩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하여튼 그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합니다.
박미경 위원  다행히도 피감기관에서, 본 위원이 계속 검토했던 결과 다른 기관의 원장님들은 너무 잦은 출장으로 인해서 실제 내실을 기하는 경영을 하지 못했고 거기에 대한 문제점이 많이 발생되어서 우리 의료원장님에 관련된 출장내역 자료를 오늘 요청해서 받았습니다만, 자세히 살펴보니 본 위원이 걱정할 정도의, 행사성 출장이라든가 불필요한 출장이 잦은 흔적은 많이 보이지가 않아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남은 기간 동안 정말 심각하게 고민을 해서 어떻게든 우리 지역 안동의료원의 위상을 다시 살려주십시오.
  이상입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지적 감사합니다.
○위원장 박영서  박미경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국장님, 3개 의료원 원장분들 2018, ’19년도 출장현황과 관용차량 운행현황을 우리 상임위에 국장님이 직접 보고해 주십시오. 
○복지건강국장 김재광  알았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다음은 김하수 위원님 질의하여 주십시오.
김하수 위원  예,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국장님, 지금 3개 의료기관의 마지막 부분인데 저희들 행감을 한 결과 끝나지는 않았지만 위원님들이 대동소이하게 느끼는 것이 ‘정말 공공의료기관으로 존치를 시켜야 할 필요가 있을까?’ 이걸 존재를 없애야 되겠다고까지 생각할 만큼 부실 경영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도비를 이렇게 많이 투입시켜서 이러한 공공의료 서비스 기관으로서의 제자리도 지키지 못하고, 그리고 부실의 내용들을 보면 일반 개인의 의료기관에서는 생기려야 생길 수가 없는 그러한 감사의 지적 내용들을 보면서 과연 이게 도민들을 위한 의료기관으로서 존치를 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그래서 국장님께서, 정말로 도의 책임이라면, 도민들에 대한 의료적 책임을 지는 차원이라면 3개 기관에 철저한 정신교육부터 좀 시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적어도 공공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료직, 간호직, 행정직, 모든 분들에게 긍정심과 자긍심과 자부심이라고는 찾아보려야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이래서 무슨 놈의 공공의료 서비스 기관으로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통탄스러워. 
  국장님, 정말로 교육을 좀 시켜 주십시오. 
○복지건강국장 김재광  예.
김하수 위원  그리고 여기 공공의료기관에 취직을 굳이 안 하겠다고 하면 할 필요 없습니다. 시킬 필요가 없어요. 그냥 갈 곳 없어서 직장을 찾아오는 이런 의식을 갖고 공공의료 서비스 기관의 종사자라고 이야기할 수가 없습니다. 적어도 공공에 대한 의식 정도는 갖고 여기에 지원을 해야 안 되겠습니까? 또 지원했다면 적어도 기본적으로 공공에 대한 의식교육을 좀 시켜 주십시오.
○복지건강국장 김재광  예, 알겠습니다.
김하수 위원  통탄스럽습니다.
  앉으십시오. 
  원장님, 먼저 자료요구 제출부터 하겠습니다. 
  국책사업으로 된 특화사업들이 있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김하수 위원  특화사업, 그다음에 공모사업이 있었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김하수 위원  프로젝트를 올려서 공모한 사업 같은 것 없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있습니다.
김하수 위원  그것 자료 좀 제출해 주시고.
  ’19년도의 공공의료서비스 예산, 그리고 공공의료서비스를 통해 서비스를 받은 대상자 숫자를 저한테 제출해 주십시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하수 위원  제가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저희 위원들이 해마다 행감을 하고 있는데 똑같이 반복되는 질의에 반복되는 답변입니다. 이렇게 해서 감사의 의미가 일회성으로 그치게 됩니다. 일회성으로 그치게 된다는 것이 얼마나 서글픈 현실입니까? 아까 많은 위원님들께서 이야기하셨습니다. ‘2시간만 버티면 우리는 또 1년이 그냥 물 흘러간다’라는 인식 때문에 지금 여러분들이 경각심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떠나고 나면 그뿐이라는 이 의식 때문에 공공의료서비스기관으로서의 자리매김은 지켜보려야 지켜볼 수가 없습니다, 통탄스럽고. 이렇게 될 때 이 서글픔은 결국은 누가? 도민들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물질적으로 손실을 본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보는 것이 아닙니다. 
  원장님, 여기에 대해서 답변 한번 해 봐주십시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우리 위원님께서 일회성이라고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실제는 지난해 위원님들이 여러 가지 지적하신 것을 다 실현하도록 노력하고, 또 그 결과에 대해서도 리포트를 내고 했습니다. 하여튼 지적해 주신 그런 부분들에 다 노력하겠습니다.
김하수 위원  그러면 변화된 것이 하나라도 있어야 될 것 아닙니까? 변화된 것이 하나도 없는 게 증명되는 것이 감사결과 처분요구서를 제가 받아보니까 통탄스러워요.
  행감을 하는 이유를 해마다 와서 저와 위원들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행감을 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원장님, 알고 계십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저희들이 똑바로 하는 것, 또 잘못된 부분이 없는가, 대책…
김하수 위원  제가 한 번 더 이야기, 또 다시 거듭하겠습니다.
  공공의료서비스기관이지요? 공공의료서비스기관으로서의 목적과 취지, 그 역할을 수행함에 적절성을 유지하고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 저희들이 보고 거기에 따르는 잘못을 지적하고 개선시켜서 보다 나은 공공의료서비스기관으로서 자리매김을 해 주셔서 도민들에 행복한 의료적 환경을 제공해 달라는 것 때문에 저희들이 행감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지적하러 온 것이 아니에요. 행감의 주목적이 거기에 있습니다. 왜 도비를 보태고, 왜 국비를 보태겠습니까, 세금을? 이러한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지고 이 행감을 하는데 행감하는 그 날 이외에는 아무 것도 행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의료적 질, 서비스가 다시금 발생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한번 해 주시기를 바라고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김하수 위원  그러기 위해서는 원장님의 경영마인드가 혁신성을 가지지 않으면 안 됩니다. 발상의 전환을 필요로 해요. 임기 3년 있다가 새롭게 지금 재신임을 받았다면 받을 때 맹세했던 것처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혁신경영 마인드를 공부하십시오. 타성에 젖은 그 의식을 가지고 그대로 간다는 것은 내가 혁신경영을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와 똑같습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원장님이 경영철학, 운영능력, 그리고 건강한 의료원 경영에 어떻게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그 운영에 대해서 고민을 철저하게 해 주십시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알겠습니다.
김하수 위원  간부직들 있잖아요. 간부직들하고 모여서 적어도 1주일에 한 번씩은, 저희들 떠나고 난 뒤에 올 연말까지라도 미팅을 해서 새로운 경영체질 개선을 만들어 보자는 이런 의식을 가져봐 주십시오. 부탁합니다. 위원들이 와서 매번 이렇게 질타하고, 이렇게 씁쓸해하면서 돌아가고, 이렇게 절망해서 돌아갈 일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원장님, 어떤 경영전략을 가지고 계세요, 바뀐 경영전략? 적어도 재신임을 받을 때 어떤 각오를 하고 받으셨는지 그 이야기를 한번 해봐 주십시오. 제가 너무 안타까워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첫 번째는 우리 지역사회에서나 경북 북부지방에서 원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방향이 있을 것입니다.
  그 첫 번째는 급할 때 병원에서 해결해 주는 그런 능력이, 중증질환자나 응급환자나 그런 것을 잘 처리해서 질적으로 믿을 수 있는 그런 병원이 되어야 되겠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요. 
  두 번째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그 역할인데 특히 ‘찾아가는 산부인과’라든지 ‘찾아가는 행복병원’ 그런 역할들이 지역사회에, 우리가 지금 노인인구가 많아지고…
김하수 위원  원장님, 경영철학을 이야기하라고 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라는 것이 아니고. 원장님께서 이 안동의료원을 어떻게 경영을 해서 질 높은 의료적 환경을 제공해 줄 것인지 이것을 고민해야 되는데 이런 것에 대한 고민이 없습니다. 그냥 하는 사업을 나열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보십시오.
  지금 제가 이 감사결과 내용을 죽 읽어봤습니다, 처분내용을. 이 내용을 살펴보니까 부실내용이 상식을 벗어난 내용들입니다. 원칙, 논리를 벗어난 것은 말도 못 하고요. 상황에 대해서도 상황논리를 갖다 댄다고 하더라도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이 이 안에 꽉 들어가 있습니다. 조치가 다 되었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거의 완료가 되었고, 한 두세 가지는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사항들이 있습니다. 특히, 간호 인력하고 어떤 공공사업에 관한 것은 지금 현재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하수 위원  원장님, 환자들이 지금 안동의료원에 불만제기를 한다면 어떤 것들이 가장 많습니까? 환자들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번 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지금은 없습니다.
김하수 위원  개인기관에는 이야기가 없습니다. 거기에는 이익발생이 최우선이니까 잘못하라고 해도 잘못하지 않습니다. 불친절하게 하라고 해도 불친절하지 않아요. 불친절해서 장사가 안 되면 병원 문 닫아야 되니까 친절합니다.
    (박영서 위원장, 임미애 부위원장과 사회교대)
  특히 공공기관에 오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적어도 설문조사를 한번 해봐야 됩니다, 어떤 불만 제기가 있는지. 공공의료기관이기 때문에 공공이라는 것은 공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고 경상북도지사와 도의원과 모든 공직자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는 행동을 해주는 것이 급선무예요. 그것도 한 책임입니다, 아시겠습니까? 그러기 위해서는 여기에 오는 환자들이 어떤 불만을 가지고 있는지 한번 정도 설문조사를 해 보셔야 됩니다, 조금 디테일하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연내에 설문조사 하겠습니다.
김하수 위원  그래서 그것을 가지고 개선시켜야 될 것에 대해서 고민하고 연구하고 공부하셔야 돼요. 그러니까 변화된 모습을 한번 가지려면 변화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시킬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원장님께서 고민을 해 주셔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한번 찾아봐 주셔야 돼요. 그러기 위해서 설문조사도 한번 해보고, 이런 것들을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서 될 것이 아니고요. 안 그렇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하수 위원  의료진의 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올해 3명의 과장이 나가고 2명은 충원을 했는데 다행히 훌륭한 의사들을 충원했습니다. 그런데 내과 과장님 한 분을 아직까지 채용을 못 했는데 아마 연말이나 연초가 되면, 올해 내과의사들이 많이 배출되기 때문에 그때는 구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러면 병원 진료팀들의 전체적인 팀워크는 다시 잘 꾸려진다고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하수 위원  팀워크가 잘 꾸려지려면요, 위화감 조성을 시켜서는 안 됩니다. 갈등요인을 없애줘야 해요. 그 갈등요인과 위화감 조성을 없애는 것 중의 하나가 급여의 격차입니다.
  간호조무사가 의사의 월급 수준에 맞게 달라는 것은 말이 안 되지요? 말이 안 됩니다, 그렇지 않아요? 간호조무사는 간호조무사로서 역할을 한 만큼의 보수 지급이 이루어져야 하고, 의사는 의사로서의 보수 지급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 격차를 좁히라는 이 이야기가 아닙니다. 당연히 간호조무사는 간호조무사로의 급여가 발생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셔야 된다는 것입니다. 아시겠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김하수 위원  간호조무사들이 어디에 가면 기본적으로 100을 받아야 되는데 우리 안동의료원에는 80을 준다? 그러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압니까? 그 급여 차이가 의사들, 간호사들 여기에 비교를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힘들게 일 했는데 빈둥빈둥 노는 간호사 또는 수간호사는 급여를 엄청나게 많이 받아가고, 우리는 이것이 무엇이냐?” 이런 격차로 인한 소외감을 없애줘야 해요. 그래서 급여체계를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알겠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참 어려운 의미의 숙제라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하수 위원  어려운 숙제를 푸는 것이 원장으로서의 역할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성과급 이것부터 한번 조율을 해 보십시오. 의사들 월급 적게 주라는 이야기가 절대 아닙니다. 저희 집안에도 의사가 9명이에요. 그래서 의사들 월급 적게 받는다고 하면 기분 나쁩디다. 적게 주라는 것이 아닙니다. 
  즉, 무슨 이야기이냐? 성과급을 주더라도 갈등요인이 생기지 않도록 주시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공정하면 문제가 줄어듭니다. 공정하지 않고 격차해소를 하지 않았다. 격차에서 일어나는 위화감, 갈등 조성 때문에 모든 것들이 화합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원장님이 하셔야 되는 일은 갈등요인을 줄여주는 것이에요. 갈등하지 않으면 여기에 충실할 것 아니에요?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질 것 아닙니까? 많은 의사들이 나가고 지금 퇴직자들이 이렇게 많이 생기는 것은 갈등요인 때문에 그러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갈등요인이 무엇인지 제대로 챙기셔서 운영을 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해 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위원장대리 임미애  김하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나기보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나기보 위원  원장님하고 우리 안동의료원 간부 여러분들,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열심히 일하고 좋은 평가를 받아야 되는데, 또 좋은 결과가 있어야 되는데 우리 위원님들이 오셔서 행정사무감사 하면서 여러 가지 지적이 있는데 정말 본 위원이 보기에도 참 안타깝습니다. 우리 안동의료원이 3개 기관 중에서 경영난이라든지 이런 것이 그래도 다소 나아야 되는데 다른 3개 의료원 기관 중에서 조금 부족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본 위원이 곰곰이 생각을 해봤어요. ‘왜 우리 안동의료원이 조금 더 개방적이고, 좀 더 활력이 있고, 발전성이 없을까’ 이렇게 생각을 해 보니까 여러 가지 이유야 있겠지요. 지금 원장님도 열심히 하시고 그 앞의 원장님들도 열심히 하셨겠지만 너무 고였다, 기획을 안 한다, 이런 것이 됩니다. 
  조금 전에 우리 원장님께서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한 달에 몇 번 정도 간부회의를 합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저희들이 간부회의를 작년까지는 매주 했습니다. 올해는 2주에 한 번씩 하고요. 매주 제가 경영보고를 받습니다. 그래서 간부회의 하는 것은 2주에 한 번씩 하고 있습니다.
나기보 위원  앞으로는 매일 하십시오. 매일 티타임으로 하시든, 아침에 출근해서 회의를 하면서 ‘어디에 무슨 일이 없었느냐, 개선점이 있느냐, 없느냐’ 간부들끼리 자주 만나서 회의를 해야지 발전성이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하던 것을 2주에 한 번 하니까 그것이 되겠습니까? 매일 만나서 어제 일 있었던 것, 오늘 해야 될 일, 이런 것을 지시하고 해야 안동의료원이 생동감 있게 잘 흘러가는 것입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자주 만나겠습니다.
나기보 위원  자주 만나서 직원들하고 소통도 해 주시고, 여러 위원님들이 인력 문제에 대해서 많은 지적을 하셨어요. 우리 3개 의료기관 공히 인력이 부족한 것은 똑같습니다. 그에 대해서도 우리 원장님이 좀 더 심각하게 생각하셔야 되는데 의료 인력이 부족하고 힘들면 의료사고 생길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안 그렇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그렇습니다.
나기보 위원  정말 심각하게 고민해 주시고, 본 위원이 이렇게 보니까 다른 의료원보다도 우리 의사분들의 이직률이 상당히 높아요.
  2019년도에는 의사분이 25명인데 13명이 신규 채용이 되었어요. 절반 이상의 의사가 신규 채용이 된 것 같으면 절반 이상이 나간 것 아닙니까, 안 그렇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그중에는 공중보건의가…
나기보 위원  공중보건의도 2, 3명 있습니다. 공중보건의를 빼도 10명 가까이 의사 이직률이 있어요. 이렇게 의사 이직률이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구체적으로 제가 이야기를 드리면 비뇨기과 같으면 작년 연말에 바뀌었고, 본인이 대구로 간다고 원해서 그렇게 했고요.
  정신과 의사는 국고지원사업이 바뀌면서 지원이 안 되고 해서 새로 채용을 했고 그런 사정들이 있습니다. 
나기보 위원  다 이유야 있겠지요. 그런데 그중에서 보니까 치과의사분이 제일 많이, 2019년도에 보니까 세 사람인가 바뀌고 했는데 2018년도하고… 치과의사분들이 공중보건의도 아닌데 왜 이렇게 이직이 많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하여튼 좋은 지적이십니다. 실제 우리 치과의사들 그동안 젊은 친구들을 계속 일하도록 했는데 서울에서나 그런 데에서 와서…
나기보 위원  본 위원이 보니까 치과의사분들이 다른 의사분들보다 급여가 제일 적은 것 같아요. 지금 다른 의료기관하고 봐도 우리 안동의료원의 치과의사분 급여가 적지 않느냐. 그런 부분에 의한 이직률도 있지 않겠나, 본 위원의 생각은. 그러니까 근본적으로 모든 것이 문제가 있으니까 이직률도 많고 우리 간호사분들 퇴직 부분도 많고, 그런 것이 아니겠느냐. 일관성이 없으니까 환자수도 줄어드는 것 아닙니까?
  조금 전에 존경하는 우리 박미경 위원님께서 질의하셨는데 여기에 계셨던 세 분이 나가셔서 안동에서 개원을 했다. 본 위원 지역구에 김천의료원이 있지만 보통 봤을 때 공중보건의 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근무하다가 개원하는 예는 저희들이 가끔 봤는데 의사로 있으면서 이 지역에 개원하시는 분은 잘 못 봤어요. 그런 것은 우리 원장님하고 의사선생님하고 서로 간의 소통이 안 되어서, 또 그분들이 나가서 결국 개원을 하면 의료원에 있는 환자분들 다 모시고 나가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경영 악화도 되는 것 아닙니까? 
  여러 위원님들이 많은 지적을 하셨는데 다시 한번 더 우리 원장님, 경영에 대해서 모든 것을 한 번 더 전반적으로 재검토해야 되지 않겠느냐. 재검토하기 위해서는 여기의 간부공무원들 여러분들하고 같이 머리를 짜내야 합니다. 매일 만나서 회의하고 토론하고 한번 연구를 해 주십시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경영난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잘 봐 주셨는데요. 그래도 작년보다 올해 의료수입이 10월 말까지 해서 한 3억 정도 작년보다 수입은 늘었습니다. 하여튼 지출이 늘어가는 데 대해서 충당이 조금 부족한 그런 면에서 조금 어려움은 있습니다.
나기보 위원  예, 잘 알겠습니다. 시간도 오래 되었고 다른 분도 질의하실 것이 있는데 한 가지만 더, 장애인들 물품 구매하는 것 있지요? 이것은 어느 정도 하고 있습니까? 그것은 안 밝혀도 되는데 장애인들을 위해서 어쨌든 물품 구매하는 것도 최대한 노력을 해 주시고, 또 우리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장애인들을 위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공공기관, 의료원에서도 장애인들 물품의 공동구매라든가 이런 것에도 관심을 가져서 적극적으로, 안동지역에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서라도 구입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지금도 종이, 화장지 등을 거기에서 구입하고 있습니다.
나기보 위원  예,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대리 임미애  나기보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배진석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배진석 위원  이윤식 원장님을 비롯해서 김미경 부장님, 김호익 처장님, 김현미 실장님, 모두 장시간 수고가 많으십니다.
  많은 위원님들께서 많은 질타를 하셨습니다만 본 위원도 생각이 다르지는 않습니다. 지금 3개 의료원 중 행정사무감사의 마지막 의료원으로 왔는데 3개 의료원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공통으로 가지면서도 경영이나 모든 부분에 있어서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는, 문제의 총집합체가 지금 안동의료원이 아닌가 할 정도로 많은 우려와 걱정이 됩니다. 
  우리 이윤식 원장님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경영 부분에는 작년 대비 조금 이윤이 나고 있다고 말씀을 하지만 여전히 적자가 많이 나고 있고, 그렇지만 적자가 많이 난다고 지적하시는 위원님은 없으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의료원 자체가 공공성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고, 우리 원장님과 안동의료원이 어떤 철학과 어떤 방향과 어떤 비전을 가지고 의료서비스를, 취약계층이라든가 또는 사각지대에 있는 도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걱정을 하고 계시는 부분들이거든요. 그런데 그 부분들이 제대로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부분, 그리고 만연하게 우리 원장님을 비롯해서 그저 과거에 해 왔던 관습과 관례, 답습대로 해 오던 잘못된 부분이 제대로 시정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문제를 말씀드리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원장님, 이 부분에 있어서는 원장님께서 초임이 아니시잖아요, 지금 연임을 하고 계시고 벌써 이 의료원에 대한 모든 부분에 대해서는 장악을 하고 계셔야 하고, 두 번째는 앞으로, 미래까지 지금 준비를 하셔야 될 입장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초임 때보다도 더 어떻게 보면 갈팡질팡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면 걱정과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윤식 원장님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각별히, 또 우리 위원님들에게, 우리 도민들에게 안정감과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병원 운영과 경영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전제입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노력하겠습니다.
배진석 위원  우리 의료장비 구입내역 증빙자료 목록해서 145페이지에 있습니다. 이것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이 내용들을 보면 전부 이지메디컴을 통해서 위탁구매를 했어요. 의료장비는 전부 위탁구매를 하도록 되어 있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이지메디컴이 의료원 연합회에 의료장비와 의료물품을 구매·대행하는 업체입니다. 그런데 이 이지메디컴이 34개 공공의료기관뿐만 아니라 대학병원들의 물품들을 구매·대행하는 업체인데…
배진석 위원  그러면 구매·대행하는 데는 이지매디컴밖에는 없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다른 데도 있습니다. 의료원 연합회에서 주로 이지메디컴을… 하여튼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배진석 위원  의료원 연합회에서는 이지메디컴으로, 독점하기로 계약이라든가 이런 것이 짜여 있는 것입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그런 것은 아닌데…
배진석 위원  그런 것은 아니고?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배진석 위원  그러면 위탁구매하지 않고 우리가 직접구매를 했을 때 문제점이 있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실제 이지메디컴이 장비에 대한 정보라든지 그런 것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같으면 예를 들어서 의료장비 구입하는데 거기에 구매대행을 시켰더니…
배진석 위원  그러면 대행 수수료를 또 줘야 될 것 아닙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한 500만 원 정도 줬는데 거기에서 계약을 잘해서 한 2억 정도 남겼습니다. 그래서 그 2억에 대해 추가로 병원에서 필요한 장비를 더 구입할 수 있도록 그렇게 병원에서 득을 보고 있습니다.
배진석 위원  이지메디컴에서 실제로 구입한 구입처에 어떤 가격의 협상을 잘해서, 더 싸게 구입할 수 있게 해 줬다는 그런 측면으로 말씀하시는 겁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그렇습니다.
배진석 위원  그러면 우리 안동의료원을 제외하고 포항이나 김천의료원에서도 이지메디컴을 통해서 의료장비를 대부분 구매를 하고 있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포항은 하반기에 그렇게 하고, 김천은 하지 않는 것으로 그렇게…
배진석 위원  그러면 아까 말씀하신 것과 다르잖아요. 연합회에서 그런 식으로 하도록 되어 있다면서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아니요, 그것이 강제조항은 아니고요.
배진석 위원  그러고 보니까 의료장비구매심의위원회를 구성해서 운영하는 곳도 있더라고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저희들도 하고 있습니다.
배진석 위원  그러면 의료장비구매심의위원회를 할 필요도 없네요. 다 위탁구매 시키면서 의료장비위원회까지 두 번, 세 번 그렇게 거쳐 갈 필요가 무엇이 있습니까, 이지메디컴에 수수료까지 주면서?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A라는 장비에 대해서 적어도 한 열 군데가 있으면 그 위원회에서 선호하는 한 두세 개를 정하고 그중에 이지메디컴에서 그렇게 또 네고를 해서…
배진석 위원  이지메디컴의 대표라든가 여기에 대한 자료를, 이지메디컴이 아까 말씀하신 구매대행을 대부분, 34개 의료원 연합회에서 하고 있다고 하시니 그 근거자료를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배진석 위원  이지메디컴에 대해서 한번 봐야 될 필요가 있고, 최근 3년간 이지메디컴에 대한 대행수수료 지급내역을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배진석 위원  두 번째는 우리 수의계약한 내용도 있어요. 86페이지에 보면 세탁물 위탁처리 용역 해서 2019년 3월 26일에 1억 5200만 원, 그러니까 통상 행정적으로 2000만 원 이상이면 수의계약이 아닌 공개입찰을 하도록 되어 있는데 수의계약을 하면서 ‘포항개발’이라고 되어 있어요, 인근업체도 아니고.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두 번 유찰된 다음에 수의계약을 했습니다.
배진석 위원  세탁물 위탁처리를 하려고 하는 업체가 잘 없나 보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최저가에 입찰을 하는데 그것이 저렴하다고 다른 데에서 입찰을 안 한 것입니다. 그래서 두 번 유찰이 되었습니다.
배진석 위원  그러면 입찰금액을 처음부터 1억 5200으로 올렸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처음에는 1억 7000으로 올렸습니다.
배진석 위원  1억 7000으로 올렸는데 두 번 유찰되고 1억 5200에 포항개발이 들어와서 포항개발에 줬다는 이런 말씀입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맞습니다.
배진석 위원  그러면 1억 7000은 두 번 유찰이 되었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1억 7000으로 들어오지, 1억 7000으로 올려도 안 하겠다는 것을 포항개발에서는 자기들이 1800이나 더 다운해서 1억 5200에 들어와서 계약을 했다는 것입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담당자가 답하도록 해도 되겠습니까?
배진석 위원  부위원장님, 담당자도 답변해도 되겠습니까?
○위원장대리 임미애  예,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총무팀장 권오열 피감사기관석에서 – 총무팀장 권오열입니다. 세탁물 입찰 같은 경우에 공개입찰을 2회 실시하였는데 업체가 한 군데만 들어왔습니다. 포항개발은 투찰을 하지 않았고요. 그리고 나중에 유찰된 다음에 수의시담을 하는 과정에서 포항개발이 최저가로 제출해서 그렇게 포항개발하고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배진석 위원  그러면 처음에 1개 업체 들어왔다는 데는 어디예요?
    (○총무팀장 권오열 피감사기관석에서 - 고령에 있던 업체였습니다. 업체명은 제가 정확하게 기억을…)
  그 1개 업체만 들어왔는데 그 업체가 최종에서는 자기들은 들어오지 않았다? 
    (○총무팀장 권오열 피감사기관석에서 – 최종에서 견적을 제출했는데 포항개발보다 조금 더 비싸게 냈었습니다.) 
  아, 최종에서?
    (○총무팀장 권오열 피감사기관석에서 – 예.)
  2번 유찰되고 최종에서 포항개발보다 조금 더 높아서 결국은 포항개발로 갔다 이런 얘기인가요?
    (○총무팀장 권오열 피감사기관석에서 – 예, 맞습니다.)
  또 급식재료 쌀도 있어요, 4100만 원. 이건 또 영주예요. 이것은?
    (○총무팀장 권오열 피감사기관석에서 - 안동 근처에 풍산미곡처리장이 있습니다. 그 두 군데 견적을 받아서 영주 농협이 더 저렴해서 저렴한 것으로…)
  그러면 두 군데 견적 받아서 한 거면 수의계약이 아니잖아요? 
    (○총무팀장 권오열 피감사기관석에서 – 수의시담으로 했습니다. 그러니까 공개입찰을 올리지 않고 수의계약으로 견적을 받아서…) 
  받아서 그렇게 수의로 했다?
    (○총무팀장 권오열 피감사기관석에서 – 예.)
  그렇게 해도 됩니까? 그냥 공개하지 그걸 왜 수의로… 
    (○총무팀장 권오열 피감사기관석에서 - 농산품 같은 경우에는 품질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공개로 하게 되면 일반 미곡처리장, 개인 미곡처리장에서 들어오는 쌀들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환자들 급식을 하다 보니까 품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농협에서 처리하는 미곡처리장 중심으로 견적을 받았습니다.) 
  좋습니다. 알겠습니다.
  다음 한 가지, 매 의료원마다 가서 말씀드리는 부분인데 의료폐기물 관련된 부분입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배진석 위원  말씀을 들으셨겠지만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 공히 아림환경에서 의료폐기물을 수거해 가서 처리하고 있는데 아림환경이 불법행위를 통해서 지금 문제가 많은 걸 알고 계시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배진석 위원  지금 여기 보면 안동의료원도 아림환경에 의료폐기물을 반출시키고 있어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그렇습니다.
배진석 위원  앞으로 대책이 있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얼마 전에 전현희 국회의원하고 의협 회장하고 만난 데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앞으로 폐기물 대란이 일어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에서 일반쓰레기 소각장에서도 좀 한시적으로 할 수 있도록 그런 것을…
배진석 위원  그것은 법적인 부분이고, 3개 공히 말씀을 드린 겁니다. 안동의료원도 이 부분에 대한 문제인식을 심각하게 생각하시고, 아림환경, 업체 현황에 보면 여기는 또 달라요. 대표자 이름이 김천의료원과 포항의료원에서 확인했던 대표자 이름하고 이름도 다릅니다. 계약자가 어떻게 되는 건지, 아니면 아림환경이 대표자가 몇 명이나 되는 건지 아림환경에 대해서 조사가 심각한 상황인데 병원에서, 우리 의료원에서 사법권이 있어서 조사를 하라는 말씀은 아니지만 계약을 할 때 우리 의료원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서로 간에 공유를 해야 될 것 같아요, 폐기물 업체를. 감사 지적사항에도 받으신 것 있잖아요, 그렇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배진석 위원  환경폐기물 처리하는 데 비용을 다른 의료원보다 더 비싸게 줘서 감사까지 받으시고 거기에 대해서 처분까지 받으셨잖아요, 그렇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배진석 위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소통의 부재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만큼은 분명하게 세 의료기관에서 모이셔서 아림환경에 대해서 ‘대표자 이름도 다르고 문제점이 있다. 우리 의료원에서 나가는 폐기물들이 어떻게 처리가 되어야 되고 앞으로는 어떤 대안을 내야 된다.’ 이런 부분을, 대안을 또 제시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가장 시급하게 대안을 제시해야 될 부분이 바로 여기 아닙니까? 의료원 아닙니까? 지금 의료폐기물이 자꾸 늘어나고 있어요. 다른 의료원도 마찬가지지만 안동의료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에 보면 2017년도에 비해서 2018년도 2770㎏가 더 늘었어요, 그렇지요? 의료폐기물로 인한 사고도 2017년도 2건에서 2018년도 3건, 올해만 벌써 4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렇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배진석 위원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 인식이 되시잖아요, 원장님?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다치는 것은 주로 주사기에 찔려서…
배진석 위원  그러니까요, 그것 아주 위험한 에이즈 환자에 대한 주사기라든가 또는 급성 나쁜 병균이 있는 주사기가, 주사기를 통해서 감염되어서 문제가 된 사례가 얼마나 많습니까? 얼마나 위험합니까, 이게? 이게 위험하지 않다고 원장님이 그렇게, ‘주사기 같은 것 잠시 찔린 겁니다.’ 이런 식으로 인식을 하신다면 상당히 그것은 의료인으로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찔린 사람들은 감염대책에 관한 거기에 준해서 그렇게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찔린 후에 예방접종을 하든지 치료하든지 그런 것을 그 절차대로 하고 있습니다.
배진석 위원  이런 부분들을 우리 원장님을 비롯해서, 본 위원이 지적한 내용들 이런 부분들이 운영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부분들 아니겠습니까? 잘 검토를 해 주시고.
  간호부장님, 한 가지만 제가 마지막으로 확인을 해야 될 부분들이 있어서 확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본 위원이 아까 질의를 했을 때 이런 내용들을 지시하신 적은 없다고 말씀을 들었고, 그러면 이런 부분들을 취합해서 보고하신 적은 있습니까, 간호사 협회라든가 본인이 속해 있는 기관이나 집단이나 어떤 곳에? 우리 간호사가 몇 명이고 누가 어떤 식으로 정당에 가입해서 후원금은 어떻게 냈다. 
○간호부장 김미경  아니, 그런 적은 없습니다.
배진석 위원  그런 적은 없다?
○간호부장 김미경  예.
배진석 위원  그러면 한 가지만 더, 윤종필 국회의원이 누구입니까? 혹시 아십니까?
○간호부장 김미경  간호사 출신으로서 지금 국회에서 간호법을 위해서, 간호 현장에 있는 간호사들을 위해서 간호법을 제정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내고 계신…
배진석 위원  윤종필 국회의원이 간호사관학교 출신이고 간호사관학교장까지 역임한 간호사 선배이신 거지요?
○간호부장 김미경  맞습니다.
배진석 위원  정당과 지역을 떠나서 어쨌든 간호사들의 처우를 위해서 국회에서 지금 간호법을 위해서 근무하고 있는 그런 국회의원이라는 차원에서 동료 혹은 후배 간호사들에게 소개한 적이 있다 그렇게 말씀을 하시는 거지요?
○간호부장 김미경  예, 맞습니다.
배진석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대리 임미애  배진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나기보 위원님 보충질의해 주십시오. 
김희수 위원  위원장님, 의사진행발언을 하겠습니다.
  저도 질의해야 되고 하니까 정회하고 점심 먹고 다시 재검하도록 합시다. 다 남았는데 질의 여부를 한번 물어보시고 빨리 끝날 것 같으면 그렇고, 지금 시간이… 
○위원장대리 임미애  김희수 위원님, 안 그러면…
나기보 위원  저는 잠깐만 하면 됩니다.
○위원장대리 임미애  짧게?
나기보 위원  예, 짧게.
○위원장대리 임미애  혹시 김하수 위원님은 긴가요?
김하수 위원  짧게 하면 됩니다.
○위원장대리 임미애  그렇습니까? 그러면 다들 짧다고 하니까 계속하고 끝내는 걸로 하면 어떨까요?
김희수 위원  알겠습니다.
○위원장대리 임미애  나기보 위원님 질의해 주세요.
나기보 위원  3개 의료원의 의약 구매내역을 보니까 2018년도에는 부림약품에서 공동구매를 했고 2019년도에는 동보약품에서 의약 구매를 했는데 한 업체에서만 단독으로 하는 것도 좋겠지요, 최저입찰로 이렇게 했기 때문에. 그렇게 도매상이 바뀐 걸로 알고 있는데 만약에 1개 업체에서 하다가 납품이 안 됐을 때 문제점, 조금 전에 존경하는 배진석 위원님이 의료폐기물에 대해서 말했지만 한 군데서 이게 잘못됐을 때는 상당히 여파가 크지 않겠느냐.
  그래서 이게 어떻게 입찰이 됐는지는 본 위원이 잘 모르겠지만 단독으로 하는 것보다도 한 두 군데 정도 선정해서 최저입찰가로 납품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이 문제는, 집행부도 여기 나와 있기 때문에 원장님하고 집행부하고 한번 고심을 해 보는 것도 안 낫겠나 본 위원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한번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3개 의료원에서 공동구매하는 것을, 전에 도의회에서 그런 방법을 추천해서 그렇게 했는데 정하는 방법은 공개경쟁입찰로 그렇게 정합니다. 위원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안정성이라든지 그런 면을 생각한다면 앞으로 더 좋은 방법으로 병행할 수도 있다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나기보 위원  예, 그것도 한번 고민을 해야 되지 않겠나 본 위원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대리 임미애  수고하셨습니다.
  김하수 위원님 하시겠습니까? 질의해 주십시오.
김하수 위원  예, 제가 추가질의 잠시 하겠습니다.
  원장님, 지금 제가 자료를 받았는데요. 올해 공모사업, 특성화사업은 1건도 없네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올해는 없는데…
김하수 위원  이게 얼마나 통탄할 일입니까? 공모사업이 없다는 것은 공공의료서비스를 하지 않는 것과 똑같습니다. 그렇잖아요? 올해는 1건도 없고, 전부 다 보니까 벌써 ’15년 사업이고 ’16년 사업들이고 ’18년 사업들입니다. 또 국비를 받은 것은 금연지원센터 11억 말고는 거의 없습니다. 도비하고 국비하고 혼재된 게 2건 외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전부 다 도비고. 도비 받는 것은 상관이 없습니다. 제가 질의했던 내용은 국책사업에, 공모와 특성화사업에 많이 프로포잘(proposal)을 보내서 채택을 좀 많이 받으십시오. 그걸 갖고 공공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여주십시오. 그런 것 고민하라고 다 있는 것 아닙니까? 공공의료 서비스를 왜 하라고 합니까? 국책사업하고 공모사업들이 전신만신일 건데 머리를 짜서 해야 공공의료 서비스 기관으로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지, 올해는 1건도 없이 이래서 무슨 공공의료 서비스를 합니까? 여기에 보면 ‘자비’ 해서 1억짜리 하나 있고, 그다음에 400만 원짜리, 4억 9000짜리, 1억 3000짜리 이것은 전부 다 도비 갖고 하고 있고…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장애인 검진하고 아까 발표한 방사선 장비구입한 것은 국책사업으로 하는 것을 저희들이 했습니다. 해서 그렇게 시설지원금도 받고 장비도 구입하고 그렇게 했습니다.
김하수 위원  장애인 건강검진 지원도 ’18년 거네요. ’19년이 아니고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보험공단에서 최종 운영허가를 받은 것은 올해…
김하수 위원  집행일자가 ’18년 8월이에요. 올해는 1건도 없습니다. 이래서 무슨 놈의 공공의료 서비스 기관으로 존재를 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하나 더 묻겠습니다. 
  지금 의사들 급여가, 바로 심평원으로 올려서 다시 삭감되어서 내려오려면 3개월 걸리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맞습니다.
김하수 위원  그러면 급여는 제 달에 올린 그 급여를 그대로 다 주고 있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김하수 위원  그러면 그 차액은 어떻게 합니까? 환급을 해야 되는데 환급을 하고 있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위원님 지적은 삭감분은 월급에서, 성과급에서 감안해서 그렇게 하라는 그런 말씀인 것 같습니다.
김하수 위원  그렇게 안 하고 있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그것을 성과급 평가항목에 의료수익 원가를 계산해서 하는 건데…
김하수 위원  원장님, 이것은 정말 큰 문제입니다. 과다 진료를 해서, 올려서 급여를 발생시켰는데 이 급여가 심평원에 올라갔더니 과다 부분에 대해서 감액된 금액을 다시 내려 줍니다, 의사 급여를.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김하수 위원  그런데 그 과다 급여만큼 심평원에서 까서 내려 주는데 그것을 안 까고 그대로 지급을 다 하고 있다 이 말입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그런 것을…
김하수 위원  정확하게, 그렇게 하고 있습니까, 안 하고 있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지금은 그 항목에…
김하수 위원  말이 안 되지요. 그러니까 갈등요인이 있을 수밖에 없잖아요.
    (임미애 부위원장, 박영서 위원장과 사회교대)
  그러면 의사들이 과다 진료해서 막 올리고, 멋대로 올려놨다가 삭감 부분 그것도 전혀 신경 안 쓰고 돈을 다 받아가고, 이렇게 처리하는 데가 세상천지에 어디 있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지금 저희들 병원에서 삭감 부분이 한 1.2%로 아주 낮습니다. 낮고…
김하수 위원  원장님, 낮고 안 낮고의 문제를 이야기하시면 안 되지요. 자기가 받지 말아야 될 돈을 부가적으로 주고 있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이것 직원들이 알면 뭐라고 하겠어요? 그러면 직원들한테도 그렇게 줘야 되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앞으로…
김하수 위원  앞으로가 어디 있습니까? 이것 전부 다 환수하십시오. 올해 지급된 것 환수 다 하십시오. 말이 안 됩니다. 지적 안 했으면 큰일날 뻔 했네. 적자를 내 내고 있다고 하면서 자기들이 받지 말아야 될 급여를 더 받아 간다는 게 말이 됩니까, 원장님, 이것 체킹 안 하고 있다는 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그 부분들은 저희들이 데이터도 다시 내고 해서 위원님한테 다시…
김하수 위원  환수 다 하십시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김하수 위원  노동을 안 했는데 노동한 만큼 해서 돈을 더 받아 간다는 게 말이 됩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실제로 환수 문제는 열심히 일한 사람이 오히려 환수를 많이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A라는 과장님이 한 3억 원 정도 월 매출을 올렸는데 그 사람이 환수당하는 액수가 많거든요. 많은데 또 한 가지…
김하수 위원  원장님, 이것은 공히 같습니다. 여기 의료원 의사뿐만 아니고요, 대한민국이 똑같습니다. 과다 진료를 해서 페널티를 먹는 거예요. 그걸 가지고 환수를 하라는데 일을 많이 한 사람이 당연히, 과다 징수를 많이 하면 당연히 많이 깎이지 그것은 말할 게 없잖아요. 그걸 변명이라고 하고 계십니까? 환수조치 다 하십시오. 세상천지에 그런 데가 어디 있습니까? 이게 만약에 원장님 병원이라면 원장님은 그렇게, 삭감되어서 내려 왔는데 그걸 다 주고 있겠습니까? 하나 물어 봅시다. 그렇게 하겠습니까? 원장님이 직접 경영자 같으면, 월급을 주는 것 같으면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저희들이 삭감이라든지 그런 걸 줄이기 위해서 과장님들 회의도 하고, 제가 또 특별히 그런 부분이 많은 사람들은 불러서 개인적으로 독대해서 시정하라고 그렇게 요구도 하고 있습니다.
김하수 위원  독대하고 요구하는 게 문제가 아니고요, 지급했다는 게 문제 아닙니까? 지금 주지 말아야 될 돈을 줬습니다. 재정 파탄이 남에도 불구하고 그걸 왜 줬습니까? 원장님이 직접 운영하는 병원이라면 그것 환수 안 받겠습니까? 환급 안 받겠습니까? 원장님 돈이 아니니까 지금 주고 있잖아요.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국장님, 이것 환수조치 다 시키십시오. 
○복지건강국장 김재광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하수 위원  이것 말이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이상입니다. 
임미애 위원  참고로 원장님, 김천의료원에서는 다음달 급여를 줄 때 과잉 진료에 따른 삭감분은 제외를 하고 계산을 해서 급여를 지급합니다. 환수조치하시되, 방법은 찾으셔야 되겠지만 이미 다른 의료원에서는 그렇게 처리를 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저도 알고 있습니다.
김희수 위원  위원장님.
○위원장 박영서  예, 김희수 위원님 추가질의해 주십시오.
김희수 위원  장시간 행감하시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참 답답합니다, 얘기 들어보면. 할 얘기가 이 책자보다 10배쯤 더 되는데 시간도 그렇고.
  조금 전에 배진석 위원이 질의하셨던 145쪽에 의료장비 구입내역 부분에 대해서 두 가지 관점에서 제가 원장님한테 말씀드리겠습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김희수 위원  이지메디컴을 통해서 구매를 했다, 그것은 바꿔 얘기하면 적자가 난 병원에 편의주의적으로 해서 과다한 비용이 지불됐다. 100%에 간 것도 있고 99% 나간 게 있어요, 이런 기구가. 전년도에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그 얘기가 있었습니다마는, 의료기구에 대해서 우리 병원에 전문가가 없다, 이지메디컴이 전문가다, 이지메디컴에 수수료를 줄 것 아닙니까? 그냥 해 주는 것 아니잖아, 그렇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김희수 위원  몇 %를 줍니까?
    (「수매별로 상이합니다마는 5% 미만으로 나오고 있습니다.」하는 피감사기관 참석자 있음)
  지금 인터넷으로 뒤져도 의료기기들에 대해서 정보가 나옵니다. 조금만 전문가적인 소양을 가지고 계신다면, 지금 입찰을 부친 게 전부 2개 업체야, 2개 업체. 이런 의료기기를 만드는 업체가 2개밖에 없는지, 어쩔 수 없이 2개밖에 없는지, 그러니까 100%를 줘야 되는지, 자체 직원들이 좀 더 고민을 했더라면 여기서 10% 줄이고, 약품가를 타성에 젖어서 ‘7개월, 8개월 그것도 빨리 주는 것이다.’ 그런 생각이 아닌 의료수가에서, 보험조합에서 바로 받는 즉시 지불하는 방법을 통해서 약재 구입비를 10% 줄이다거나, 그것만 해도 지금 노임비를 줄 수 있어요. 이 의료기기에 대해서, 전문가가 아닌 상황에 대해서 전부 99%, 100% 나가요. 말이 안 되잖아. 이런 부분에 대한 것을, 여기 있으니까, 잘하니까, 편하니까 여기로 줘서 구매한다 그런 사고를 좀 바꿔주시고. 
  간호부장님, 혹시 기우일지 모르겠는데 입원실에 보면 응급벨 콘솔박스가 있잖아, 그렇지요?
○간호부장 김미경  예.
김희수 위원  그 응급벨이 작동 안 되는 부분이 있는지, 혹시 간호사실에서 시끄럽다고 끄는 경우가 있는지 한번 검토를 해 주시고. 혹시라도, 절대로 그런 일이 없겠지만, 입원환자를 전부 간호사실에서 꿰고 있습니다, 어느 환자는 어떻고, 그렇지요?
○간호부장 김미경  예.
김희수 위원  그렇더라도 응급벨은, 그 사람이 귀찮게 밤 2시, 3시에 누르더라도 갈 수 있는 구조가 되어야 되겠지요, 그렇지요?
○간호부장 김미경  예.
김희수 위원  혹시 기우인데 전반적으로 입원실 전체를 점검해 주시고 교육을 해 주시기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간호부장 김미경  예.
김희수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영서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시면 제가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원장님, 저희 안동의료원은 공공의료원이면서 우리 지역 의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렇지요?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위원장 박영서  아무쪼록 우리 안동의료원이 참 잘되기를 저는 기원합니다. 또한 장례식장 있지 않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위원장 박영서  혹시 리모델링하고 나서 장례식장을 입찰이나 지역업체에 되도록이면 주고, 같은 가격이면 안동시에 있는 물건을 소비할 수 있도록, 쌀이나 기타 물건은 안동시에서 나오는 물건을 우선으로 하고 두 번째는 경상북도에서 나오는 물건을 살 수 있도록 반드시 그렇게 좀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위원장 박영서  왜냐하면 그래도 지역 물건을 사 주는 게 우리 안동의 미래를 봐서라도, 제가 부탁을 좀 드리겠습니다. 아시겠습니까?
○안동의료원장 이윤식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위원장 박영서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면 질의와 답변을 종결토록 하겠습니다.
  질의와 답변 종결을 선포합니다. 
  원장을 비롯한 의료원 관계자 여러분, 행정사무감사 자료준비와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히 답변해 주신 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앞으로 의료원 운영에 적극 반영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위원님들이 요구하신 자료와 질의와 답변 내용을 정리하여 감사종료 후 3일 이내에 우리 위원회로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님 여러분, 안동의료원 업무에 대하여 여러 가지 지적과 함께 정책대안을 제시해 주신 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 감사일정은 15시부터 경상북도 청소년육성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입니다. 
  이상으로 경상북도 안동의료원에 대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종료를 선포합니다. 
(13시 45분 감사종료)

○출석 감사위원
  박영서    임미애    김상조
  김하수    김희수    나기보
  박미경    배진석    홍정근
  
○출석 전문위원
수석전문위원김운호
전문위원황욱준
○피감사기관 참석자
안동의료원
원장이윤식
행정처장김호익
기획조정실장(총무부장 겸직)김현미
약제부장서일선
간호부장김미경
원무부장김성환
공공보건부장박경수
보험심사부장이영주
시설관리부장김영종
○기타 참석자
복지건강국
국장김재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