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문화환경위원회회의록


  • 경상북도의회사무처


피감사기관 (재)한국국학진흥원
일시 2020년 11월 16일(월)장소 (재)한국국학진흥원회의실
(14시 49분 감사개시)
○위원장 황병직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지방자치법 제41조 및 동법 시행령 제39조, 경상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의하여 재단법인 한국국학진흥원에 대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를 선언합니다.
  위원님 여러분, 연일 계속되는 행정사무감사에 대단히 노고가 많으십니다. 그리고 국학자료의 체계적인 연구·보존 등 경북의 문화발전을 위해 열성을 다하여 노력하고 계시는 조현재 한국국학진흥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의 업무전반에 대한 추진과정과 실태를 점검하여 미흡하고 바람직하지 못한 부분은 시정·보완하고, 나아가 정책대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필요한 자료수집과 향후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위원님께서는 이러한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감사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조현재 한국국학진흥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은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고 감사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지방자치법 제41조제4항 및 경상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9조의2의 규정에 의하여 증인선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증인선서에 앞서 선서의 취지와 처벌규정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증인선서를 하는 이유는 우리 위원회가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증인으로부터 양심에 따라 숨김없이 사실대로 증언하겠다는 서약을 받기 위한 것입니다. 
  만약 증인이 거짓증언을 할 때에는 지방자치법 제41조제5항 규정에 의하여 고발될 수 있고, 정당한 사유 없이 증언을 거부하면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증인선서는 조현재 한국국학진흥원장께서 대표로 발언대에 나오셔서 오른손을 들고 증인선서를 낭독하여 주시고, 다른 증인들은 왼손에 선서문을 쥐고 오른손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선서가 끝나면 각각 서명날인한 선서문을 한 곳에 모아 한국국학진흥원장께서 위원장에게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조현재 한국국학진흥원장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선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선서, 본인은 경상북도의회가 실시하는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하여 지방자치법 제41조와 경상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9조의2에 따라 문화환경 행정사무감사위원회에서 증언을 함에 있어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
2020년 11월 16일  
(재)한국국학진흥원                      
원장  조현재  
부원장  김동룡  
국학진흥본부장  박경환  
국학기반본부장  권진호  
경영지원실장  김현승  
인문정신연수원장  고재석  
○위원장 황병직  원장님, 다음은 간부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존경하는 황병직 문화환경위원회 위원장님과 여러 위원님.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저희 원을 찾아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원의 간부를 소개해 드리고 주요업무보고는 파워포인트로 보고드리겠습니다. 
    (간부소개)
○위원장 황병직  예, 자리에 앉으시고요.
  원장님, 지금 우리 국학진흥원의 2020년도 업무보고, 2021년도 주요업무보고에 대해서 PPT로 준비를 하셨다고 보고를 들었는데 국학진흥원에서 준비한 업무보고자료는 우리 위원님들에게 기이 배부되어서 이미 숙지하고 계시니 효율적인 행정사무감사를 위해서 2020년도 주요성과에 대해서는 생략하시고, 2021년도에 준비한 주요업무에 대해서도 핵심적인 업무만 간략하게 보고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위원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2021년도 주요업무 계획중심으로 간략하게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보고)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업무보고서(한국국학진흥원 소관)
(부록에 실음)

  감사합니다.    
○위원장 황병직  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감사를 시작하기 전에 우리 원장님하고 직원분들에게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해서 제가 당부의 말씀을 드리면 지금 우리 전부 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서 내용들이 정확하게 전달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마이크를 가까이 대시고 위원님들의 질의에 답변을 정확하게 잘 해주시고요. 
  또 위원님들의 질의에 원장님께서 직접 답변을 하시는 것이 원칙입니다마는 만약 질의하신 내용의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담당 직원분들이 답변을 하셔야 될 상황이 있으면 그 직원은 질문하신 위원님들의 허락을 받고, 직함과 성함을 말씀하시고 그 자리에서 답변을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위원님들께서도 오전에 했습니다마는 좀 더 마이크에 가까이 대고 질의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먼저, 질의응답에 들어가기 전에 자료 요구하실 위원님들 계시면 자료 요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곽경호 위원님 자료 요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곽경호 위원  원장님, 오늘 업무보고 잘 들었습니다. 업무보고가 전부 예산 관련된 것 같아서 예산 원고 같은데, 애로점이 많다고 그렇게 말씀해 주는 것 같습니다. 전부 국·도비 사업… 설명 잘 들었습니다.
  그냥 궁금해서 자료 하나 요구하겠습니다. 수익사업이 어떤 것이 있는지, 어떤 수입이 있었는지 2019년 한 해 것만 하나 발췌해 주시고요. 
  업무보고서 책자 11쪽에 유사한 행사가 많은데 하나만 대표적으로 묻겠습니다. 경북의 정신 바로알기 교육이라고 있지요? 업무보고서 11쪽, 경북의 정신 바로알기 교육이라고 있는데 여기 교육내용 2019년, ’20년도 교육한 내용하고 실적이 있으면 부탁드리겠습니다. 제 말 이해되었습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알겠습니다. 바로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곽경호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병직  박태춘 위원님, 자료 요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태춘 위원  예, 수고 많습니다.
  2019년도 우리 비정규직 108명이지요? 그다음 2020년에 182명이요. 전문직종 학력 관련서류, 입사 및 퇴사 예정인원 자료 제출하고요. 그다음에 10년간 그 사업계획이 있던데 그 사업계획도 구체적으로 한번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병직  박태춘 위원님, 지금 자료 요구하신 것 중에서 10년 기간을 요구…
박태춘 위원  아니 그 사업계획이요. 여기 10년간 보면 연간 20억 해서 200억, 그냥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위원장 황병직  예.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제출하겠습니다.
○위원장 황병직  또 자료 요구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위원님들, 질의·답변하는 동안 혹시 자료 요구하실 것이 있으면 추가로 자료 요구하셔도 됩니다. 
  그러면 더 자료 요구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답변을 바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늘 우리 위원회에서 하던 대로 질의·답변은 일문일답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준비 천천히 하시고, 제가 잠시 죄송합니다. 먼저, 우리 위원님들이 본질의를 하실 때 혹시 준비하신 내용에 대해서 다 하시려고 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효율적인 감사진행이 안 되니 본질의를 하시고 그다음에 보충질의를 하는, 이렇게 진행을 하도록 할 테니까 적정한 시간에 맞추어서 진행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김대일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대일 위원  저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지요?
    (웃음소리)
○위원장 황병직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김대일 위원  안동 출신 김대일 위원입니다.
  제가 또 이렇게 먼저 해야 우리 위원님들이 준비를 하시지 싶어서…
○위원장 황병직  감사합니다.
김대일 위원  원장님, 보고 말씀 잘 들었고 저는 개인적으로 안동 출신이다 보니까… 짧지만 방금 또 장판각 안을 둘러봤는데 한편으로는 정말 가슴 뿌듯한 그런 자부심도 느끼고, 어떤 면에서는 우리 경상북도라든지 또 한국의 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기관이 우리 국학진흥원이고, 또 설명 중에도 보니까 일들도 굉장히 많이, 저희들이 생각하지도 못했던 부분의 많은 일들을 하고 계시는데 어쨌든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원장님도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차관으로 근무하시다가 이렇게 오셔서 우리 도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앞장서 주시는 데 대해서 먼저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제가 생각하고 있던 바에 대해서 질의를 몇 가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요즘은 문화가 국가경쟁력이 되고 지역마다 문화에 대한 관심이라든지,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보니까 지금 타 지방자치단체 같은 데에서도 우리 국학진흥원에서 하고 있는 이런 유사한 일들이라든지 기관들을 설립도 하고 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여태껏 우리 진흥원이 가지고 있었던 독점적인 지위라고 그럴까, 국학연구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그러다 보면 국비의 지원사업이라든지 이런 데 대해서 기존에 지원되었던 부분에 대해 불이익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염려되는데 우리 원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존경하는 김대일 위원님, 정말 핵심적인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저희 국학진흥원이 ’95년에 설립되었고 당시에는 문체부의 주도로 설립되어서 2001년에 감독권이 경상북도로 이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 25주년을 맞게 됩니다. 
  그동안은 이런 민간기록유산, 기록자료를 수집·보관·활용하는 기관은 저희밖에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만, 저희 기관이 이런 일들을 죽 하면서 경남 산청의 선비문화연구원, 그리고 재작년에는 호남 광주에 한국학호남진흥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내년 말에는 충남 논산에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라고 생기게 되고요. 또 내후년에는 강릉에 강릉국학진흥원이 새롭게 생기는데 권역마다 저희 국학진흥원을 벤치마킹해서 이렇게 생기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 운영비는 국비 없이 도비, 시비를 받고 있습니다만 사업비는 거의 70% 이상을 국비로 활용해서 도에 부담을 적게 드리고 있는데 이런 유사기관이 설립되면 저희가 받았던 국비예산을 저희만 다 확보하기 어렵고, 아마 일부가 타 시·도로 갈 수도 있다는 염려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정말 명쾌한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가지고 있는 그동안의 성과와 업적 이런 것들을, 요즘은 삼성전자의 초격차 전략과 마찬가지로 다른 늦게 생기는 시·도가 저희들에 경쟁이 될 수 없도록 저희 수준을 높이고, 또 다양한 활동을 해서 국비확보에 어려움이 없도록 우리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대일 위원  저희들은 물론 ‘크게 걱정을 할 부분은 아니다.’ 한편으로는 그렇게 생각을 하는 것이 어쨌든 여기에 계시는 분들의 연구업적이나 성과, 그런 능력들을 봤을 때 분명히 저희들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이것이 또… 정권을 이야기하면 안 되지만 지금 호남 쪽에 편중되는 그런 사업으로 인해서 저희들이 우려를 안 할 수는 없지만 향후에 그런 문제가 생기고 어려움이 되면, 앞서 저희들이 다과회 할 때도 그랬지만 의회하고 긴밀히 협조를 한다든지 지역의 정치권에 계시는 분들하고 해서, 특히나 경북이 가지고 있는 이런 무한하고 뛰어난 업적을 정말 잘 이렇게 해서 국가경쟁력으로 키워가는 데 큰 노력을 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국학진흥원에는 56만 점에 이르는 민간 국학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 또 16만 6000점이 넘는 고서가 포함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많은 고서 가운데 경북지역에서 발간된 유학들이, 문집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통 선현들의 문집을 한글로 번역해서 후손과 일반인들에게 보급하는 일도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년도 영남선현문집 번역사업에 3억 5000만 원 도비가 지원됐는데 번역 대상문집 선정절차가 어떻게 이루어졌고, 이런 것들이 앞서 이야기했지만 북부지역이라든지 혹은 이쪽으로 편중되게 사업이 진행된 게 아닌가 하는 그런 의문도 좀 드는데, 원장님.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위원님, 저희가 56만 점의 국학자료를 소장하고 있고요. 그중에서 오늘 보신 목판 한 6만 8000장하고 이런 것 빼면 거의 50만 점 가까이가 기록자료, 문서들입니다. 고문서·문집 위주인데요. 거의 대부분이 한문으로 되어 있고, 또 일기는 초서로 되어 있고 해서 저희가 자료 수집을, 그동안은 저희 국학진흥원이 훼손·멸실되어 가는 자료를 수집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해 왔습니다.
  하지만 틈틈이 저희가 도비를 투입해서 영남선현문집 같은 경우는 한 4억… 처음에는 4억으로 하다가 한 3억 5000 이 정도 수준에서 했는데, 그러면 번역할 수 있는 것이 1년에 몇 종 못합니다. 한 4종, 4책 이 정도 이렇게 하는데 어느 것을 우선적으로 할 것이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고전국역위원회가 있어서 외국 전문가가 다수 참여하는 고전국역위원회에서 저희가 소장하고 있는 자료의 학술적 가치나 지역 안배라든지 시급성이라든지 이런 걸 종합적으로 판단을 해서 거기서 결정을 하면 저희가 하게 되는데 많이 못하다 보니까 여러 지역에서 ‘왜 이렇게 국학진흥원에서 영남선현문집에 대해서 번역이 느리냐?’ 민원도 많이 제기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저희가 올해부터 국비 20억 확보를 해서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국역을 이원화해서 도비사업으로 한 3억 5000 하는 게 있고, 국비사업으로 올해 저희가 20억을 확보해서, 절반이 디지털 사업입니다만 한 10억 정도는 국역사업에 투입을 하고 있어서 앞으로는 속도가 좀 날 것으로 저희가 보고 있고요. 이 부분에 있어서 저희가 지역 안배를 잘해서 편중되지 않도록, 지역이 편중되지 않도록 국역위원회에 잘 상의해서 하겠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대일 위원  예, 어쨌든 선정은 엄정하고 객관적으로 선정한 그런 위원회를 통해서 한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그렇습니다.
김대일 위원  알겠습니다.
  그리고 올해 코로나라든지 해서 내부적으로 보면 사업이 취소된다든지 하는 그런 경우도 있던데 내년에도 도비사업뿐만 아니라 다른 사업들도 이렇게 보면, 아직까지 코로나가 어떻게 진행이 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참에, 어쨌든 코로나 대비일 수도 있고 혹은 앞으로 국학진흥원에서 어떤 사업들이라든지 혹은 이 귀한 자료들을 비대면 형식으로 영상을 활용한다든지 해서 많이 전파라든지 홍보할 수 있는 그런 것도 아마 필요할 것 같아요. 해서 그런 기반을 갖춘다든지 혹은 그런 계획들이 좀 필요할 것 같은데 이런 부분에 대한 계획 같은 것도 생각하고 계신 게 있습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위원님, 그래서 저희가 코로나19로 해서 올해 사업이 많이 취소가 되었습니다. 저희 자료 낼 때 9월 말 기준으로 저희가 한번 살펴보니까 올해 예산 집행률이 41%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사무감사를 하기 직전에, 며칠 전에 카운트를 다시 해 보니까 51%까지 올라가 있고, 계약한 것까지 치면 한 68%까지 올해 집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연말까지 가더라도, 예년에는 저희가 99.56% 이렇게 집행이 됐는데 올해는 상당히 불용이 나올 걸로 예상이 됩니다. 특히 코로나19로 해서 행사가 취소된 게 많습니다. 국제 학술행사 같은 건 거의 외국 사람들이 못 들어오니까 취소가 됐고요. 특히 저희 국학진흥원에서 가장 큰 사업이 이야기할머니 사업인데 그것이 100억이 넘는 사업입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해서 유아원이, 어린이집들이, 문을 닫은 기관이 많아서, 나가면 거의 다 이야기할머니들이 받는 수당인데 그 사업을 하러 나가지 않으면 수당 부분은 드릴 수가 없는 사업이기 때문에 그 사업은 아마 한 40억 이상 올해 집행이 남을 걸로 봐서 그것은 문화체육관광부하고 기재부가 협의를 해서 올해 연말까지, 아니면 내년 2월 말까지 사업기간을 연장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내년까지 해서 쓸 수 있도록 최대한 집행을 해 보도록, 그렇게 하는 방향으로 저희가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비대면을 활용해서 하는 사업들을 강구해 보라는 제안의 말씀을 주셨는데 정말 좋은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코로나19가 내년이라고 해서 해결될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특히 저희는 대면사업이 많습니다. 연수사업, 교육사업 이런 것들이 거의, 또 학술행사 이런 것들이 거의 다 청중들 모아 놓고 하는 사업들이라서, 그래서 올해 저희가 네이버하고도 비대면으로 행사를 하는 플랫폼 같은 걸 지금 만들고 있고요. 
  또 이야기할머니 사업 같은 경우는 저희가 할머니들을 교육시켜서 할머니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동영상으로 제작해서 어린이집에 동영상을 틀고, 처음에는 일방적으로 가는 동영상을 했습니다마는 서로 왔다 갔다 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동영상 제작기법으로까지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저희 국학진흥원 사업 중에 상당 부분은 비대면·언택트 사업으로 전환하는 방향을 강구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위원님의 좋은 지적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대일 위원  예, 답변을 워낙 잘해 주셔서, 하여튼 많은 업무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해 주시는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보니까 9월에 사회공헌 대상도 수상하셨는데 축하드리고.
  또 국학진흥원이 갖는 지위라든지 혹은 우리 경북의 자부심이 될 수 있을 만한 그런 기관이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노력과 더 많은, 기대되는 사업들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병직  존경하는 김대일 위원님께서 지역구가 안동이고, 또 국학진흥원에 감사를 오기 전에 김대일 위원님들께서 동료위원님들에게 국학진흥원이 열심히 잘하고 있다는 조언을 해 주셨고 오늘도 감사장에서 좋은 지적과 건의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원장님, 이렇게 하겠습니다. 
  김대일 위원님의 질의에 원장님께서 답변을 하시는 걸 제가 충분히 시간적 여유를 드렸는데 다른 위원님들이 질의를 하시면 질의하신 내용에 대해서 답변을 해 주시고, 또 거기에 따른 답변에 추가로 더 질의에 들어가시면 답변을 해 주시면 감사가 원활하게 진행이 됩니다. 원장님 답변을 제가 중간에 끊을 수는 없는데 다 들으면 오늘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릴 것 같고…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알겠습니다.
○위원장 황병직  저희들은 괜찮은데 뒤에 앉아 계신 직원분들한테 원장님 원망 듣습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위원장 황병직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박태춘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태춘 위원  예, 감사 준비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55쪽을 봐 주세요, 감사자료.
  거기에 보면 임직원들이 ’19년도 68회, 올해 코로나 때문인지 모르지만 9월 말까지 28회 외부출강을 나간 자료가 있는데 임직원들의 외부출강은 국학진흥원 대내외 이미지 제고라든지 대대적인 홍보, 국학전문가들이 외부기관에, 단체에 특강하는 것은 본 위원도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자료에 의하면 어떤 연구원들은 거의 매달 한 번 이상 외부출강을 나가셨습니다. 어떤 연구원들은 한 달에 세 번 외부출강을 나간 것도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위원님, 저희 국학진흥원에 연구직들이 많아서 강의를 많이 나가고 있는데요. 하여간 위원님 지적해 주신 우려를 저희들이 명심해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좀 더 엄격한 심사를 거쳐서 방만하게 운영이 되지 않도록 저희가 철저하게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태춘 위원  원장님 말씀하셨다시피 이러한 빈번한 외부특강은 자료를 준비하기 위해서 임직원들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없게 되잖아요, 그렇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그렇습니다.
박태춘 위원  강의한다고 본인이 전부 다 준비하시는 것 아니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본인이 아마 준비하는 걸로 알고 있고요. 박사들이 주로 나가기 때문에 본인이 아마 준비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박태춘 위원  본인도 본연의 업무를 소홀히 할 수밖에 없잖아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그럴 수 있습니다.
박태춘 위원  그래서 본 위원이 질의한 것은 그래도 본연의 업무에 좀 충실해 주십사 하는 차원에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최소한에, 직원들이 나가시는 것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지나치게, 한 달에 세 번 그러면 10일에 한 번 꼴이 되는데, 거기에 대해서 개선하는 방법까지 말씀해 주셨기 때문에 더 이상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에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요. 
  업무보고 34쪽, 35쪽에 보면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국비, 금년도부터 10년간 추진한다고 되어 있잖아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박태춘 위원  본 위원도 추가자료가 오면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어떠한 사업이 주로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사업이 효과가 있는지 자세히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위원님, 청년일자리 사업은 재작년에 제가 여기 부임을 해서 작년에 제가 제안을 해서 이 사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좀 전에 김대일 위원님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저희가 갖고 있는 자료 중에서, 국역을 해야 되는데요. 예를 들어서 일기류 같은 경우 1200개가 있는데요. 국비사업으로 저희가 2종을 하는데 1200종이기 때문에 현 상황으로 가면 600년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번역을 다 끝내기 위해서는. 영남선현문집도 사실은 도비사업으로 하는데 번역이 완료되려면 한 150년 정도 걸려야 완료가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국비사업을, 도에는 예산이 한정되어 있으니까 국비를 활용해서 속도를 내 보자는 차원에서,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자료를 어떤 명분으로 예산을 국비로 활용할 수 있을까 했더니 중앙부처에서는 청년일자리가 굉장히 이 명분을 확보할 수 있다. 그래서 저희가 청년일자리로 해서 청년 국역전문가들을 활용해서 이 사업을 하는 걸로, 10년간 해서 매년 20억 예산을 확보했고요. 
  이 사업은 20억인데 절반은 국역을 하고 나머지 절반인 10억은 저희가 갖고 있는 자료들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에 들어갑니다. 왜냐하면, 오늘도 장판각을 보셨습니다마는 만약 화재가 나면 이것을 복원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갖고 있는 모든 자료를 디지털화해서 만약의 경우,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되겠습니다마는 화재가 날 경우에는 복원할 수 있는 데이터는 있어야 되겠다 해서 데이터화하는 작업, 디지털화하는 작업, 이 사업이 핵심이라는 말씀드립니다. 
박태춘 위원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하셨다는데, 그러면 공공기관 조직진단 결과에 보면 조직 슬림화라든지 일하는 조직문화 정착에 따라서 정원 88명에서 82명으로, 일반직으로 정원 6명을 감축 진행한 것이 있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그렇습니다.
박태춘 위원  그러면 국학진흥원에, 문체부에서 매년 20억을 해서 향후 10년 받는데, 정규직 11명, 계약직 182명 뽑은 적 있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박태춘 위원  그러면 이 친구들이, 계약직 182명이 결국 전부 기간제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기간제입니다.
박태춘 위원  그러면 그들의 보수는 어떻게 됩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보수는 오시는 분들 등급에 따라서, 경력이나 학위나 이런 것에 따라서…
박태춘 위원  기간제도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그렇습니다. 그게 A, B, C등급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 200만 원에서 한 220만 원 내외 됩니다. 월입니다.
박태춘 위원  그럼 이 친구들 나머지 공과 다 제하고 한 200만 원 미만이겠네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200만 원 미만입니다.
박태춘 위원  그럼 이 친구들이 전부 다, 2019년도에 전부 다 해고했습니까, 182명을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올해 시작되는…
박태춘 위원  108명. 올해 108명이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박태춘 위원  다 해고했습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끝나고 나면… 위원님, 이 사업들은 국비사업으로 진행되는…
박태춘 위원  아니, 그래. 국비인데요. 기간제잖아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그렇습니다. 그 사업이, 국비는 계속 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국비사업은 한 해 끝나고 취소된 사항은 거의 없습니다. 계속 진행이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박태춘 위원  그러면 몇 명이 해고되고, 그다음에 연임하는 친구들은 몇 명입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그 자료를 제가 드리겠습니다. 하시는 분들 중에서 중간에 정규직으로 다른 데 가시는 분들도 있고 그래서, 또 기간이 끝난 다음에 다시 안 하시는 분도 있고…
박태춘 위원  예, 알겠습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재계약되는 사람들 있습니다.
박태춘 위원  올해 또 182명 뽑았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올해는 저희가 아까 말씀드린 청년일자리 113명이, 올해 신규로 시작되는 사업 인원이 합쳐져서 그렇게 됐습니다.
박태춘 위원  전부 합쳐서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기존에 하고 있던 사업에…
박태춘 위원  그러면 작년에 뽑은 108명요, 이 친구들은 그러면 2년 지나면 전환할 생각 있습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저희가 국비보조금 사업은 전환되는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습니다.
박태춘 위원  제외되어 있습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박태춘 위원  그러면 국학진흥원이 비정규직 양성소라고 생각하는데 원장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위원님께서 그렇게 볼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국역하는 인력들은 전문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오시는 분들에게, 연봉도 약하기 때문에, 오시면 젊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경력을 세워서 계속 좋은 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그런 것도 하라고, 저희가 계속 비정규직 이분들을 여기다가 모셔 놓고 쓸 계획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일부는 한문교사라든지 아니면 번역… 실제로 번역 프리랜서 전문가로 나가시는 분들도 있고, 또 일반기업에 취직을 나가시는 분들도 있고 이래서 저희 국학진흥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자리로 나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태춘 위원  지금 여기에 국역담당이라든지 각종 보조역할을 하잖아, 그렇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박태춘 위원  여기서 앞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되는데, 후진 양성을 해야 되는데 후진 양성에 이게 도움이 될까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저희가 한문교육은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 오시는 분 중에서는 아주 전문분야로, 이 분야를 전문적으로 해서 계속, 특화해서 전문적으로 하시겠다는 사람들도 있고요. 당시 경력을 바탕으로 해서 다른 정규직으로 가시는 분들도 있고 다양하게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 분야에 특화하시는 분에 대해서는 한문교육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한문교육원은 연수과정과 연구과정이 있는데 한문교육원에서, 아까 전에 말씀드렸지만 번역 쪽에는 앞으로 상당 기간 동안 물량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쪽에서 아주 전문적으로 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저희 국학진흥원에서 일을 하면서 그쪽으로 나가시는 분들도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한문교육 같은 경우는, 번역전문가는 1년에 한 5명에서 10명 정도가 전문 프리랜서로, 번역만 해서 전문직으로 나가는 양성과정을 갖고 있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박태춘 위원  원장님 조금 전에도요, 상당한 세월이 흐른다는데 그렇게 되면 비정규직을 전부 다, 108명 이렇게 전부 다 그대로 근무를 더 시키고, 그다음에 올해도 108명 뽑았는데 이렇게 둬야만 전문인력으로 해서 그 많은 업무량을 전부 다 소화할 수 있는데, 그러면 이 친구들을 뽑을 때는, 그다음에 다시 그것 할 때는 평가는 어떤 방법으로 평가해서, 누가 이 평가를 합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180명이 분야가 다 다릅니다, 위원님.
박태춘 위원  예, 알고 있습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그래서 분야마다, 저희들이 뽑을 때 직무규정이 있고요. 또 해당되는 전공이나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서마다 그런 걸 가지고 인사위원회 등등 해서 저희들이 공정하고 형평성 있게 그렇게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태춘 위원  너무 저질 일자리를 제공하는 그런 국학진흥원이 되지 않도록, 앞으로 젊은이들을 이용하는 그런 성격이 없도록, 또 박탈감을 느끼지 않는, 그렇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박태춘 위원  생각이 안 들도록 좀 더 많은 신경을 쓰셔야 되지 않나 싶은데, 보면 언론은, 홍보에도 보면 엄청 언론홍보도 잘했어요. 국학진흥원 올해도 192명 선발했다느니 그러고, 그렇지요? 해 놓고, 뒤에 보면 200억이라는 돈을 들여 하는데도 전부 다 임시직으로 해서 전락시키고, 여기서 보도자료 낼 때 정확하게, ‘직원들 193명 선발’ 그러지 말고 ‘계약직 몇 명’ 이렇게 해서 구체적으로 해 줘야지. 그런 부분 아주…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박태춘 위원  일자리 창출을 경상북도가 어마어마하게 한 걸로, 1년 지나면 전부 다 쫓아내고.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위원님 말씀대로 요즘 청년들이 일자리 구하기가 정말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국학진흥원은, 저희가 비정규직을 양성하는 그런 의도를 갖고 있는 건 전혀 아닙니다. 저희는 이런 인문사회학 쪽에 문사철, 특히 한문학이라든지 철학이라든지 역사학이라든지 이런 쪽에 나와서 정규직으로 가기 전에 경력을 저희들이 좀 쌓아 드리는 그런 과정으로 생각을 하고 있고요. 가능하면 저희도 이런 사업이 100년이나 장기적으로 가면 그런 비정규직보다는 차라리 정규직을, 20, 30명 하더라도 이렇게 가는 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운영비 문제도 있고 해서, 저희는 여기 오시는 청년들에게 단기지만 일자리를 창출해서 그분들이 좀 더 좋은 일자리로 가는 그런 징검다리를 하고, 저희들 하여간 서로 윈윈하는 그런 방향으로 해 나가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박태춘 위원  그것은 좀 안 맞는 것 같아요. 우리 젊은이들이 주머니에 돈이 있어야 되잖아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박태춘 위원  돈이 없는데 어떻게 저출산요, 우리 도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투자도 하고 이러는데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고, 이 친구들이 들어오면 또 다시 어느 단계까지는 수습기간이 있어야 되잖아. 온다고 이 친구들이 바로 고문서를 디지털화하고 작업할 수 있어요? 안 되잖아요. 어느 단계까지 여기서 교육을 시켜야 되잖아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뽑을 때 저희들이 잘 뽑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문학과 나오신 분들 바로, 저희들이 여기서 하고 있는 일자리들은 행정업무가 아니고 번역이고 디지털화하는 그런 작업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박태춘 위원  그것도 말씀 잘 들었습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행정적인 일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태춘 위원  지금 많은 인원을 이렇게 하면, 기껏 해 봤자 한 5, 6명 되는데 퍼센티지로 해서 한 20% 하든지 30% 하든지 이렇게 해서 젊은이들에게 그걸 공개하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잖아, 그렇지요? 열심히 하면 내가 이 퍼센티지 안에서 할 수 있다는 것, 지금 182명 해서, 5명, 6명 해서 이것 어디에 갖다 붙입니까? 이것은 생색내기 바쁜 것도 아니고, 앞으로 좀 더 원장님이, 많은 젊은 친구들이, 이 숫자가 들어와서 좋은 이미지로 근무하고 안동을, 국학진흥원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그렇게 하겠습니다, 위원님.
박태춘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님.
○위원장 황병직  원장님, 박태춘 위원님이 질의하신 내용 중에서 제가, 그러면 2020년도에 계약직 182명 채용을 완료하셨습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완료되어 있습니다.
○위원장 황병직  계약일자가 언제부터지요, 최초 시기가?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날짜마다 다 다릅니다. 저희가 국비를 받아서 했기 때문에 이것은, 이런 비정규직은 다 국비사업, 국비보조금 사업에 들어가 있습니다.
○위원장 황병직  원장님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182명을 채용한 시기는 각기 다르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위원장 황병직  동일하지가 않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황병직  계약 단위는 몇 년 했지요? 300일 미만입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1년 정도 됩니다. 1년 미만입니다.
○위원장 황병직  300일 미만이지요? 비정규직도 300일 이상 되면 퇴직금 지급 때문에 300일 미만으로 계약을 하는데 중간에 이 182명이, 계약기간 내에 중간에 그만둔 계약직은 없습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있습니다.
○위원장 황병직  몇 명쯤, 퍼센티지가 얼마나 되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일부가 있습니다.
○위원장 황병직  일부라고 하면 대충 어느 정도?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10% 미만입니다.
○위원장 황병직  정리를 하면 이런 것 같습니다.
  박태춘 위원님이 질의하신 내용이 국학진흥원이 문체부에서 매년 20억씩 받아서 청년일자리 창출로 계약직을 채용하는데 국학진흥원에서는 국학자료를, 아까 답변했듯이 주요자료를 디지털화하고 국역하는 사업이다. 이런 청년일자리 사업에 인력을 계약직으로 뽑는데 이렇다면 이 일을 할 수 있는 전문직에 있는 사람이어야 되고, 그렇지 않습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황병직  그러니까 무한정 청년일자리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다면 이 한정된, 제한된 사람을 계약직으로 채용을 해서 계약기간 내에 그만두고 나가는 사람들에 대해서 10%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그 자료를 받지 않아서 정확하게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마는, 주문을 하면 가능하면 청년일자리로 해서 단기계약이라고 하더라도 계약기간 내에 그 일자리를 마칠 수 있도록 원장님 이하 직원분들이 계약직 직원들에게 그런 지도나 관리를 잘해 주셔야 될 것이고, 그래야 이게 국비지원 사업으로서 효과가 있는 겁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위원장 황병직  박태춘 위원님 지적하신 내용은 업무의 연속성, 전문성의 연속성이 떨어질 수 있지 않느냐. 매년 새롭게 108명 했다가 182명 새로 뽑게 되면, 같은 사람을 뽑을 수 없다면 업무의 연속성이 떨어질 수 있으니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철저한 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이런 주문인 것 같습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명심하겠습니다.
○위원장 황병직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이동업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동업 위원  원장님하고 여러 직원 여러분, 행감 준비한다고 되게 고생이 많습니다. 저는 포항 출신 이동업 위원이라고 합니다.
  몇 가지만 질의를 좀 드리겠습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경북도 출연기관 중에서 예산 지원을 많이 받는 기관 중의 하나로 그만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간 운영비만 해도 한 50억 정도를 지원 받고 있는데 원장님이 생각하시기에 운영비를 그렇게 받으면서 우리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그런 성과가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원장님 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위원님, 출자·출연기관 한 30개 중에서 저희 국학진흥원은 꽤 규모가 큰 편입니다. 그래서 운영비를 도에서 많이 받고 있어서 저희도 굉장히 무겁게 생각합니다. 도민들이 피부에 와닿을 만한 성과가 뭐가 있겠느냐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저희는 경상북도 출자·출연기관으로서 경상북도로부터 지원을 받는 만큼 정말 국학연구와 진흥에 있어서 우리나라 최고의 기관, 그리고 세계적인 기관이 되겠다는 그런 걸로 해서 도민들께서 저희에게 지원해 주신 그런 것에 보답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50만 점의 국학자료를 수집하고 있는데요. 피부에 와닿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국학 관련해서 국가기관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 그리고 규장각, 이런 것이 있습니다. 거기는 저희보다 국비를 몇 배 더 받고 있는데 그런 기관들이 갖고 있는 자료를 다 합친 것보다 저희가 소장하고 있는 자료가 더 많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국내 최다 국학자료 보유기관이고, 그리고 국내에서 민간 기록유산을, 유네스코 4종이 등재되어 있어서 가장 많은 등재를 시키고, 또 가장 많은 문화재로 등재시킨 기관이 저희 국학진흥원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동업 위원  국학진흥원이 우리 지역의 문화재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 주고 계시는 건 극명한 사실입니다만, 저도 여기 처음 와 봤습니다. 국학진흥원에 오늘 처음 들어와 봤는데 이런 국학진흥원에 우리 도민들이 올 수 있게끔 하는, 관리, 홍보 이런 게 많이 부족하지 않았느냐 이런 생각도 조금 듭니다. 문화재 관리를 하면서 교육도 함께 하고 계시는데 그런 부분에 앞으로 국학진흥원이, 우리 도민들이, 대한민국 국민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어떤 홍보, 앞으로 어떤 사업들이 필요하다고 원장님은 생각하십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그래서 그동안에, 위원님 지적하신 바대로 저희는 국학자료 수집하고 보존하는 데 역점을 두고 왔습니다. 오늘 위원님들이 가신 장판각은 민간에 개방이 안 됩니다. 그리고 수장고, 지류들입니다. 이런 문집이나 일기류 같은 것도 공개가 안 됩니다. 오늘 마지막에 돌아봤던 전시체험관은 개방형 수장고로 해서 그것도 유리로 밖에서만 볼 수 있고, 그래서 도민들이 피부로 느끼기에 상당히 어려움이 있어서 앞으로는 저희가 갖고 있는 자료들을 좀 더 활용하는 쪽으로 정책의 방향을 선회해서 그렇게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쉬운, 홍보하는 책자도 많이 만들고, 그리고 23개 시·군을 저희가 찾아가면서 국학자료에 대해서 보급하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전시회나 행사 같은 것을 좀 많이 해서 저희 도민들이 여기로 많이 오시도록 하고, 또 저희들이 직접 찾아가서 홍보하는 그런 기회를 많이 갖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동업 위원  앞으로 우리 도민들이 많이 찾아서 우리 지역에 중요한 문화재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우리 도민들이 정신문화를 함양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되도록 많은 홍보를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 평가서를 보니까 전년도에도 2위를 했는데 올해는 23개 기관 중에 경영평가 실적이 7위더라고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이동업 위원  원장님이 오시고 이번에 처음 받으셨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두 번째입니다.
이동업 위원  두 번째 받으셨어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세 번째입니다.
이동업 위원  세 번째면 많이 받으셨네.
  그래도 7위도 A그룹에는 속합니다만 2위까지 하다가 7위까지 떨어진 이유랄까, 거기에 대한 문제가 따로 있었습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저희 국학진흥원이 그동안 2년 연속 S등급을 받았습니다만 올해는 A등급으로 한 단계 내려왔습니다. 이 부분은 기관장으로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전반적으로 경영평가위원들이 지적한 평가내용들을 저희들이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경영시스템 부분에서 저희가 점수를 많이 적게 받았고요. 그다음에 전략부분에도 조금 저평가를 받았습니다. 성과나 사회적 가치나 이런 부분은 아주 점수를 많이 받았습니다만, 하여간 저희들이 부족한 점을 잘 보완해서 국학진흥원의 위상에 걸맞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이동업 위원  안 그래도 제가 그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업무혁신노력에서 70점이고, 공공기관정책준수에서 76점, 다른 항목에서는 180점 이상을 이렇게 다 받으셨던데, 업무혁신노력 부분하고 공공기관정책준수 이 부분이 70점인데 이 업무혁신노력이 조금, 이런 기관은 또 문화재 보호하고 연수기관이다 보니까 어떤 개발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안일하지 않았느냐 이런 생각도 드는데 원장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위원님 말씀에 100% 동감합니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저희들이 새롭게 거듭나는 부분도 있고 특히 올해 저희가 업무혁신차원에서 10개의 부서를 4개로 축소·조정하면서 연초에 대대적인 업무혁신노력을 했습니다. 저희 업무평가는 작년 기준으로 해서 올해 것이 반영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마는 내년도에 저희가 평가를 받을 때에는 올해의 업무혁신노력을 평가위원들에게 잘 설명하고 더욱더 분발해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동업 위원  예, 알겠습니다. 내년에 또 행감을 왔을 때 S등급이 나올 수 있도록 원장님께서 잘 운영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명심하겠습니다.
이동업 위원  한국국학진흥원은 자료 수집·보존·연구·전시·연수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전통문화교육 연수사업이 있습니다. 그 연수시설 중에 인문정신연수원이 있지 않습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이동업 위원  2007년도에 개관해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업무보고를 들으니까 코로나로 연수원 수입이 작년보다 80% 급감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원장님의 어떤 대책이 있는지, 아니면 내년에 또 코로나가 계속 이렇게 된다면 연수원 운영이 굉장히 힘들어지실 것인데 거기에 대한 원장님의 생각이 어떠신지?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그래서 아까도 제가 업무보고 할 때 잠깐 건의사항으로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올해 저희가 상반기에 한 번, 하반기에 한 번, 두 차례 경상북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이 되어서 경증환자분들께서 입소를 하셨습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완쾌되어서 돌아가셨기 때문에 저희는 영광입니다.
  대신 올해 인문정신연수원은 많은 애로사항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지사님께도 건의를 드렸습니다. 저희가 사실 재단법인이고 연수시설인데, 저희가 또 특별회계로 되어 있어서 가능한 한 생활치료센터를 도립시설로 해 주십사 말씀을 드렸는데 만약에 내년에 또 이런 사태가 있으면 소방교육원 쪽을 먼저 쓰고, 우리 국학진흥원 사용하는 것을 후순위로 하겠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코로나19 사태를 봐서 저희들이 좀 더 여러 기관들을 방문해 연수에 대한 마케팅도 하면서 자구노력을 최대한 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동업 위원  예, 잘 알겠습니다.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제32조에 보면 인터넷홈페이지에 공시하여야 할 항목들이 있습니다. 여덟 가지 항목이 있는데 그중에 국학진흥원이 공시하지 않은 항목이 전년도 결산서, 전년도 인건비 예산과 집행현황, 그리고 제11조제1항에 따른 성과계약서상의 계약의 달성정도, 그리고 자본금, 채무변동 등 재무현황 및 그 밖에 경영에 관한 중요한 사항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 보니까 8개 항목 중에 이 네 가지 항목이 홈페이지에 공시가 안 되어 있더라고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위원님, 그것은 확인해보고 공시가 안 되어 있다면 바로 공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동업 위원  공시가 빠진 이유가 따로 있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알고 계시는 분이 대답하셔도 됩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제가 한번 확인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원장 황병직  저기, 이동업 위원님이 지적하신 내용은 지금 바로 확인이 가능하니까 확인해서 답을 주세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바로 확인하겠습니다.
○위원장 황병직  찾는 도중에… 우리 이동업 위원님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지적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용이…
이동업 위원  이 부분이 빠져 있습니다. 빠져 있는 이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잘 찾으셔서 이런 부분이 없도록 원장님께서…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바로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동업 위원  그것은 공시를 하면 되니까 숨겨야 할 이유도 없지 않습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전혀 그런 것 없습니다.
이동업 위원  숨겨야 할 이유도 없으니까 아마 실수하신 것 같은데 그런 부분을 찾으셔서 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동업 위원  그리고 행감자료 67페이지를 한번 봐 주시겠습니까? 행감자료 67페이지는 외부 발주내역인데 여기에 보니까 2019∼2020년도까지 그중에 인문정신연수원 식자재 구매 제한경쟁 입찰한 건이 있더라고요.
  보니까 처음에는 분기별로 입찰이 나갔고, 그다음에 두 달에 한 번씩 입찰이 나갔고, 그다음 2020년에는 1월, 2월에 나갔고 3, 4, 5, 6은 없고 7∼9월까지 입찰이 나 있더라고요. 중간에 3, 4, 5, 6은 빠져 있었고요. 그리고 입찰을 분기에 하다가 두 달로 이렇게 하셨던데 이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연수원 관련된 사항이라 제가 한번 확인을 하고 말씀을 드리겠는데 아마 분기에서 두 달로 된 것은 어떤 사정인지 그것을 제가 여기에서 말씀드리기는 그렇습니다만 금년에 몇 달 빠진 것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연수원 운영 중단을 몇 달 한 적이 있습니다. 그 기간에 아마 식자재 구매가 안 된 것으로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동업 위원  3, 4, 5…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3, 4월 그렇습니다. 두 달 간은 생활치료센터로…
이동업 위원  3, 4, 5, 6, 4개월은 식자재 구매가 없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이동업 위원  그리고 식자재 구매를 입찰로 부치다 보니까 멀리에서도 오고, 가까이 안동에서도 오고 입찰업체 소재지가 그렇더라고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이동업 위원  일반 식자재라는 것은 그렇지 않습니까, 식자재는 제일 좋은 것이 가까이에서 와서 가까이서 먹는 것이 가장 좋거든요, 먼 것보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이동업 위원  이런 부분도 낙찰률을 보니까 84%도 있고 90%도 있고 이렇더라고요. 가까이 있는 안동에서 거의 90% 가까이 낙찰이 되었고 멀리 구미와 영양에서는 84%, 84%에 낙찰이 되었었던데 식자재 제한경쟁을 혹시, 원장님이 이것까지 아시겠습니까마는 아시는 담당자분께서 식자재의 제한경쟁을 어떻게 하는지 거기에 대한 설명을 한번 해 주시겠습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연수원의 김창섭 팀장이 답변해도 되겠습니까?
이동업 위원  예, 위원장님…
○위원장 황병직  예.
  직원분들한테 이동식 마이크가 없나요? 하나 갖다놓으세요.
○인문정신연수원운영홍보팀장 김창섭  안녕하십니까? 인문정신연수원 운영홍보팀장 김창섭입니다.
  식자재를 3개월로 하다가 2개월로 한 이유는 3개월로 하다 보니까 식자재가 채소라든지 이런 물가변동률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2개월로 조정을 했고요. 
  그다음에 5000만 원 이하는 안동지역으로 지역제한을 했습니다. 아까 위원님 말씀처럼 대구나 포항이나 경주, 이렇게 먼 데서 오면 신선한 물품이 오지 않기 때문에 식중독이라든지 이런 우려가 있어서 안동지역으로 제한해서 그렇게 변경한 것입니다. 
이동업 위원  제가 이 부분을 왜 이렇게 지적을 드리느냐 하면요. 식자재 구매를 금방 말씀하셨다시피 가까이에서 가까이로 오는 것이 신선도가 가장 좋고, 그리고 식자재 구매를 예를 들어 쌀을 보더라도 쌀을 두고 같은 가격을 가지고 입찰을 부쳐서 낮은 가격에 들어오면 낮은 가격의 쌀을 얼마든지 구할 수가 있습니다.
○인문정신연수원운영홍보팀장 김창섭  예.
이동업 위원  그래서 가격 낮은 것도 중요하지만 인문정신연수원에 연수 오는 사람들이 식사를 하는 부분인데 식자재 구매의 잘못으로 인해서 그분들이 혹시 잘못될 수도 있고, 그러면 우리 국학진흥원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거든요, 어떤 식중독에 대해서.
  식자재 구매방법에 대해서 일반, 정상적인 입찰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재료를 제대로 돈 주고 구매해서 연수원에 교육 오시는 분들한테 공급할 수 있게끔 그 방법을 한번 연구해 보시라고 제가 이 말씀을 드립니다.  
○인문정신연수원운영홍보팀장 김창섭  예, 위원님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이동업 위원  제대로 돈 주고 제대로 된 식자재를 구매해서 공급하시라는 이야기입니다.
○인문정신연수원운영홍보팀장 김창섭  예, 알겠습니다. 저희들이 연수를 하면서 설문지를 다 받습니다. 지금까지 설문지를 받아본 결과 음식, 식자재에 대해서는 불평·불만이 한 건도 없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동업 위원  저는 혹시 입찰을 분기에 하다가 또 두 달로 바뀌고 이런 것이 어떤 업체가 입찰을 하다가 금액을 못 맞추니까 포기해서 다시 또 입찰을 하고 이런 건이 아닌가 싶어서 여쭈어 봤는데 그런 건이 아니면 다행이고…
○인문정신연수원운영홍보팀장 김창섭  그런 건은 아닙니다.
이동업 위원  정상적인 가격으로 좋은 식자재를 구매해서 연수원에 오시는 분들한테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인문정신연수원운영홍보팀장 김창섭  예, 알겠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동업 위원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황병직  이동업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윤승오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윤승오 위원  윤승오 위원입니다.
  원장님, 이 국학진흥원이 아주 좋은 환경에서, 어떻게 보면 연구기관으로서 적합한 장소인 것 같습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감사합니다.
윤승오 위원  저는 국학이라고 하기에 어문학 정도 연구하는 그런 기관인 줄 알았는데 국립박물관이라고 해도 이 정도 수준 같으면 모자람이 없는 것 같은데, 혹시 이름을 잘못 지었다고 생각은 안 합니까?
    (웃음소리)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앞에 ‘한국’ 이렇게 붙어 있어서 위원님 말씀대로 우리 직원들이 정말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윤승오 위원  그래요, 제가 이 목판을 보고 우리 선조들이 저런 유산을 남긴 것을, 또 우리 국학진흥원에서 보존을 값어치 있게 하는 부분들을 아주 높이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흩어진 이런 유물들을 모으고 집대성해서 기록으로 남기고, 그 부분들에 있어서 또 사라지는 그런 문화가 새롭게 재발견되는 그런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여튼 고생이 많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제가 지적을, 워낙 우리 존경하는 김대일 위원이 이 국학진흥원에 대해 워낙 잘한다고 말씀을 하셔서 제가 별로 준비를 못 했는데 그렇지만 또 왔으니까 한 두 가지 정도로 말씀을 드릴게요. 
  크게 이야기를 해서 예산에서는 운영비, 또 사업비 이 정도로 이야기할 수 있겠지요, 그렇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윤승오 위원  그런데 구체적으로 사업비는 아시다시피 국비사업, 도비사업 이렇게 되어 있는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가 청년일자리라든지 고용창출 이것이 정부에서도 화두인데 우리 도비를 여러 가지 받지요? 도비에서도 많은 꼭지가 여기에 있는데…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많이 있습니다. 16개인가 있습니다.
윤승오 위원  경북의 정신 바로알기 교육이라든지 이렇게 해서 적게는 한 꼭지당 5000만 원, 많게는 1억씩 이렇게 받고 있는데 거기의 결과물이 그냥 교육해서 끝나고, 예를 들어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교육을 받고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가 없어요. 그냥 문화의식 수준을 높이고 이렇게 하기에는 우리 청년실업이 지금 너무 답답해요.
  이것은 어떻게 보면 아까 그 많은 돈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를 해야 됩니다. 다양한 교육을 통해서 그 문화 수준을 높이는 부분들도 있지만 예를 들어서 국비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비를 받아서 그 교육생들이 수료를 하고 나아가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지금 통계 나온 것이 있어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저희가 국비, 도비를 확보해서 굉장히 다양한 사업을 합니다. 국비사업 이것이…
윤승오 위원  여기는 지금 문체부의 것을 받고… 그런데 예를 들어서 노동부 교육이라든지 복지부, 행안부 이런 경쟁력 있는 데의 수탁업무, 위탁을 우리가 받는다고 했을 때에는 그에 따르는 실적을 담보로 해야 됩니다. 교육부도 마찬가지입니다, 교육부.
  그러면 그 수탁을 받아 내가 이것을 해서 그 수료생을… 예를 들어서 1억을 받으면 1억으로 교육을 시켜서 이 수료생의 얼마를, 몇 퍼센트를 실제로 교육으로 내지는 취업으로 연결시켜줄 수 있느냐, 청년실업을?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윤승오 위원  그런데 아까 문화를 100% 이렇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부분에도 충분히 가능한데 지금 관리를 안 하고 그냥 교육하고 뭐 있어요? 책임 하나도 없어요.
  우리 도에도 그렇게 가고 있고 국비도 지금 어두운 데가 많아 있어요. 이것이 아까 문체부의 역할입니다. 다행히 우리는 여기에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좋은 부분들도, 돈 받기에는 좋지만 실제로 다른 기관들 같으면 받기가 힘든 부분들이 있어요. 
  취업으로 연결을 시켜야 됩니다. 취업은 또 어떻게 합니까? 예를 들어서 고용보험 떼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든지, 4대 보험 이런 것으로 기준으로 할 때도 있어요. 그러면 그 사람이 ‘이런 교육을 받고 이런 부분들에 의해서 취업으로 연결이 되어서 실질적으로 청년실업이라든지 고용이 다소 안정되어 가는구나.’ 이런 것이 있어야 되지, 그냥 내용이 아무 것도 없어요. 이런 교육은 아주 책임감이 없는 교육입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위원님, 명심하겠습니다. 저희가 도비, 국비 연수교육들 보면 전부 다 저런 교육들입니다.
윤승오 위원  원장님, 경북의 정신 바로알기, 우리끼리 경북의 정신 모른다고 해도 사실상 세상사는 것은 별 차이 없어요. 그런데 거기에서 당장 청년세대들이 먹고 살아야 되는데, 관광해설사라든지 이렇게 몇 명이 취업했다는 이런 내용, 데이터가 어느 정도 나와 줘야 됩니다. 그런 것도 아니고 내용도 아무 것도 없이 이렇게 하는 것은 앞으로 지양을 해야 됩니다. 그냥 이렇게 해서 돈을 주는 이런 시대는 지났어요. 그에 따른 실적도 내놓고 해야 되지요. R&D도 연구한다고 그냥 연구만 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잖아요. 아까 이야기했지만 정부, 세계에서 인정하는 그런 결과물을 내놓아야지요. 아무 것도 없이 그냥 연구한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 도비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 다른 데와 경쟁이 치열하게 간다고 아까 모두발언에 하셨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그렇습니다.
윤승오 위원  그러니 앞으로 이렇게 안주하면 안 됩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하여간 정신 바짝 차리고 그렇게 하겠습니다.
윤승오 위원  내년 행감 때에는 이런 결과에도, 실제로 해설사라든지 몇 명이 취직했다는… 이것 안 해도 다른 사람이 하겠지만 교육 수료한 사람들이 실제로 갔을 때에는 그만큼 질을 높여준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이런 부분들에 유의해서 해 주시고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위원님, 명심하겠습니다.
윤승오 위원  그다음에 우리 존경하는 박태춘 위원님도 아까 말씀을 하셨는데 신규인력 채용이 많이 되었는데 아까 고용이라든지 이런 문제를 제기하셨는데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도 앞으로는 역량교육을 해야 됩니다. 그냥 채용해서 10개월 있으면, 내지는 1년 미만의 단기근로자니까 그냥 나간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거기에 왜 이런 일을 하는지, 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그런 역량프로그램을 가지고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윤승오 위원  그리고 여기 운영에 재작년까지는 ‘슈퍼’를 받았잖아요. 그런데 왜 작년에는 ‘에이스’를 받았어요? 원장님, 그것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명심하겠습니다.
윤승오 위원  이런 것은 바꿔야 되지요. 이것은 보존하는 일이라서 관광하는 방문객 수도 없다, 그러면 이것은 안의 내용이 뭡니까? R&D 내지는 연구결과 그런 것들을 앞으로는 좀 내놓으세요. 내놓고 감사를 받아야 돼요. 돈 받고 돈 써서 교육한 그런 내용만 하지 말고, 아시겠어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알겠습니다. 명심하겠습니다.
윤승오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병직  윤승오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지금 우리 위원님들이 본질의를 네 분 하시고 본질의 세 분이 남았습니다. 
  우리가 감사 시작한 지가 1시간을 조금 지났습니다. 한 1시간 20분 정도 되었는데 위원님들, 잠시 한 10분간 중지를 하고 감사를 속개하는 것으로 하면 어떻겠습니까? 
    (「좋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16시 25분까지 감사중지를 선포합니다. 
(16시 13분 감사중지)
(16시 30분 감사계속)
○위원장 황병직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속개를 선언합니다. 
  계속해서 감사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박판수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판수 위원  삼산이수의 고장 김천 출신 박판수 위원입니다.
  한국국학진흥원 조현재 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 감사자료 준비하신다고 고생 많았습니다. 
  원장님, 행감자료 65쪽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가장 최근 실시한 조직진단 또는 경영효율화 방안에 대해서 도에서 조직진단을 해서 검토한 결과 2020년 4∼7월, 4개월 간 대행·수탁사업 개선 통보를 받으셨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받았습니다.
박판수 위원  경상북도 조직진단 결과를 보면 기관수행 대행·수탁사업에 대한 수수료 규정마련, 대행수수료에 대해서 사업비의 5∼10%를 해 놓은 결과… 임의대로 하셨지요? 이사회의 의결 없이 임의대로 하셨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저희가 규정이 있었습니다만 명쾌하지 않았습니다.
박판수 위원  검토한 결과 기관수행 대행·수탁사업에 대한 수수료 규정을 정비하라고 통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원장님께서는 2020년도 제3차 이사회 안건 상정으로 규정 개정 진행 중이라고 하시면서 연구사업 운영규정 일부개정, ‘기관 대행·수탁사업 수수료’ 항목 신설, 이렇게 하셨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박판수 위원  왜 이사회를 개최하지 않았습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이사회 최근에 개최했습니다. 저희가 10월 28일에 이사회를 서면으로 개최했습니다. 저희가 제출한 자료는 9월 30일 자 자료라서요. 그 이후인 10월 28일에 이사회를 개최하고 도에서 진단해서 조치하라고 한 사항을 다 조치를 했습니다.
박판수 위원  그러면 기관 대행·수탁사업 수수료에 대해서 항목 신설을 하셨습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했습니다.
박판수 위원  항목 신설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왜 본 위원이 질의를 드리느냐 하면 행감자료 64쪽을 보면 2019년도에 대행수수료가 15건에 대해서 14건이 5%고, 1건만 10%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도는 12건에 전원 5% 되어 있어요.
  항목 신설해서 어떻게 이사회에서 결정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하실 수 있습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간접비 부분인데 45조 항목에 ‘간접비의 징수금액(비율)은 위탁기관이 별도로 정한 규정이 있을 때는 그에 의거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는 15%를 징수한다.’ 이렇게 되어 있고요. ‘단, 연구사업비의 성격·규모 등을 고려해서 특별한 사유가 인정될 경우에는 원장이 그 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고 이렇게 규정이 되어 있습니다.
박판수 위원  그 부분은 그러면 이사회를 개최해서 나온 결과론이라는 이 말씀입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지금 제가 말씀드린 것은 ’19년 것이고요. 이사회 규정을, 저희가 10월 28일에 이사회를 개최해서 도에서 지정한 수수료 항목을 신설하고 10% 이내로 다 규정을 새로 하였습니다.
박판수 위원  10%, 다 하셨습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박판수 위원  예, 알겠습니다.
  또 하나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한국국학진흥원의 주요사업 중 사업비 96억으로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이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그렇습니다.
박판수 위원  코로나19로 활동수당을 미집행한 것은 알고 있으나 예산의 집행률이 너무나 저조한 실정입니다. 알고 계시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박판수 위원  사업비 96억을 소요하는 데 활동인원은 225명이고 사업의 수혜자가 약 6000여 명이 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원장님도 알고 계십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박판수 위원  본 위원이 확인한 결과 수혜자의 집계가 상당 수준 의문스럽고, 대부분의 사업비를 활동비로 지출하고 있는 등 사업 실효성의 검토가 매우 필요해 보이는데 원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지금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10년째 진행하고 있는 실버일자리 창출사업 중에서 매년 노동부의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실버일자리 창출사업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야기할머니 사업이 올해는 사실상 코로나19로 진행이 잘 안 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업이 위원님이 지적하시는 대로 활동비입니다. 한 번 파견하는… 활동할 때 기관에 나가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갈 때마다 작년까지 1일에 3만 5000원을 받았습니다마는 올해부터는 4만 원의 활동수당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체 한 70% 정도 활동을 못하고 있는 그런 실정으로 있습니다. 수혜자들, 할머니들이 수혜자들인데요. 올해 한 4000여 명 되고, 실질적으로 올해 활동하는 인원은 한 2000명 미만으로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올해, 조금 전에도 보고를 드렸습니다마는 내년 2월 말까지 기간을 늘리고, 또 저희가 비대면·동영상 활동으로 어린이집하고 해서 전환을 시키고, 저희가 어린이집 말고도 낙후지역이라든지 이런 데 찾아가는 그런 활동사업으로 해서 할머니, 수혜자들이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그런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판수 위원  예, 알겠습니다.
  한편 연구개발비는 비교적 대면활동과 연관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전액 미집행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연구개발 사업들은 지금 집행은 되고 있는데 기간이 연말까지라서, 사업실적이 나올 시점에 정산하기 때문에 이게 조금 늦어져서 그렇지 코로나19와 관계없는 사업들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판수 위원  그런 반면 코로나19 상황을 활용해서 본 사업의 계획 및 사업 아이템을 연구하기 위한 아주 좋은 시기로 본 위원은 생각되는데 연구활동 관련 예산을 미집행한 합리적인 이유를 원장님께서는 알고 계십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연구활동 관련해서 저희가 예산 미집행된 부분이 많지는 않고요. 인력을 미채용한, 채용이 좀 늦어진 부분이 있고, 그다음에 연구활동 관련해서 국제 세미나라든지 이런 부분이 있는데 이런 사업들은 외국인 참가자가 입국이 안 되어서 취소된 사업들이 좀 있습니다. 그런 것 외에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또 연구보고서 이런 것들이 연말에 다 나오면 그때 가서 이게 정산이 되기 때문에 지금은 예산집행 결과가 조금 늦어지는 점이 있어서 시차가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판수 위원  예, 잘 알겠습니다.
  조현재 원장님, 성실한 답변 수고하셨습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감사합니다, 위원님.
박판수 위원  위원장님,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병직  박판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원장님.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위원장 황병직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에 연구개발비가 어떤 성격의 사업비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아름다운 이야기 연구활동비는 만족도 조사하고요. 그다음에 프로그램 개발하는 그 사업이 연구활동비로 되어 있습니다.
○위원장 황병직  만족도 조사?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만족도 조사 사업하고요. 사업평가·진단하는 사업 이것이…
○위원장 황병직  사업진단·평가 사업.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위원장 황병직  이 두 가지 부기로 된 사업비가 연구개발비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연구개발비입니다.
○위원장 황병직  그런데 이 연구개발비를 9월 30일까지 미집행으로 행감자료에 제출한 것은 이런 류의 사업들이 지금 사업이 수행 중에 있는데 사업비를 집행하지 않아서 그렇다는 얘기잖아요?
  그렇다면 만족도 조사 사업을 기관에 위탁을 주셨나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발주 중에 있습니다. 이것은 어느 정도 활동기간이 끝난 시점에 하는 거라서…
○위원장 황병직  원장님, 만족도 사업이라는 것은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을, 할머니들이 아동들을 대상으로 해서 이야기를 한 것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하는 거잖아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그렇습니다.
○위원장 황병직  그런데 이 사업들은 지금 기이 시행되고 있잖아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시행되고 있습니다.
○위원장 황병직  시행되고 있는데 이런 만족도 조사를 지금 하고 있다는 얘기지 않습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지금 하고 있는 게 아니고…
○위원장 황병직  발주를 주셨다면서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발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황병직  원장님, 다시 한번 정리를 해서 제가 궁금한 것을 말씀드리면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지금 23개 시·군에서 할머니들이 지역의 아동들을 찾아다니면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습니다. 그렇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황병직  진행 중이고.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위원장 황병직  그런데 이런 사업들이 만족도가 얼마나 높은지를 우리는 만족도 조사를 할 수 있는 기관에 줬다는 얘기입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위원장 황병직  그런데 이것을 발주를 주겠다는 얘기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황병직  그러면 만족도 조사를 어떻게 하지요, 만족도 기관에서?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이야기할머니들이 가는 기관들이 있습니다.
○위원장 황병직  그 기관에 가서…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기관…
○위원장 황병직  잠시만요, 원장님. 그 기관에 가서, 사업을 하고 난 후에 현장에서 조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유치원이나 이런 기관에 만족도 조사를 해서 평가를 하나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그렇습니다. 수혜기관에, 유치원 원장이나 어린이집 원장이나 이런 분들에게 조사를 하고, 또 학부모도 있고요.
○위원장 황병직  학부모를 어떻게 찾아가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유치원을 통해서 저희가 데이터를 받습니다. 그래서 학부모와 보육교사…
○위원장 황병직  그리고 사업 평가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위원장 황병직  사업 진행평가라고 그래야 되나…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사업 진단평가입니다.
○위원장 황병직  이것은 어떻게 하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위원장님, 이것은 본부장께 답변을 듣도록…
○위원장 황병직  제가 지금 질의를 오래할 수 없어서, 다만 연구개발비가 1억 1000만 원이잖아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위원장 황병직  그럼 결국 연구개발비 1억 1000만 원의 예산은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우리가 확인하기 위해서 외부 전문기관에 조사를 의뢰해서 그 결과를 가지고 우리가 모니터링할 목적으로 이 예산을 편성했다는 얘기잖아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그렇습니다.
○위원장 황병직  그런데 이 사업예산을 집행하는 것은 이 사업이 진행되고 난 후에 가서…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그렇습니다. 거의 마무리될 쯤에…
○위원장 황병직  수혜기관 학부모가 어디 있는지 확인해서 사업내용이 어떠하냐는, 그렇게 설문조사하는 식으로 한다는 얘기잖아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그렇습니다. 사업을 해마다 하는데 사업이 마무리되는 시기에 저희가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황병직  이것은 본 위원이 지금 원장님 얘기를 들었을 때 연구개발비 1억 1000만 원이, 사업예산의 적정성은 사업내용에 따라서 조금 안 맞을 수도 있다. 이유는 수혜기관에서 학부모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고 수혜기관에 가서 이런 얘기를 한다면 당연히 열이면 열 정도가 만족도가 높게 나올 것이고 실질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기 어려울 것 같다.
  그렇다면 이것을 좀 더 구체적이고 정확성을 높이려고 한다면 조사하는 사람이 현장에 참석을 해서 보고, 예를 들어 할머니들이 아이들 10명을 데려다 놓고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는데 10명의 아이들이 얼마만큼 집중력을 가지고 듣는지, 또 그 할머니의 내용이 얼마만큼 괜찮은지를 현장에 같이 참석을 해서 이런 모니터링을 하는 시스템으로 바꾸지 않으면, 용역기관에 줘서 가져오는 결과는 다분히… 용역기관에, 또는 여기서 준 사업의 성과를 포장하기 위해서, 예를 들면 말입니다. 그렇게 해서 그런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연구개발비 1억 1000만 원에 대한 사업의 향후 집행계획에 대해서는 좀 더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셔야 될 것 같다는 지적을 드립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위원장님 지적하신 대로 내년도에는 그 현장에서 관찰해서 현장에서 평가하는 방안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황병직  예, 알겠습니다.
  이수경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수경 위원  예, 성주 출신 이수경 위원입니다.
  위원장님 질의에 부연 질의에 들어가겠는데요. 
  그러면 감사자료 26페이지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 위에 국학자료 DB 구축 및 콘텐츠 개발에 연구개발비가 아직 50% 이상 남아 있는데 이것도 발주가 아직 안 됐다는 거예요, 사업이 안 끝났기 때문에? 그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이수경 위원  국학연구 실적이 학술논문이 총 57편, 2020년도에 수록되었고, 57건 중에서 43편이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발행한 국학연구라고 나와 있네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이수경 위원  ’19년도에도 85편의 학술논문이 게재됐는데 학술논문을 하는 데 지원사업이 따로 있습니까, 예산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아, 우리 연구원들이 하는 사업들이요?
이수경 위원  예.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이 사업들은, 우리 연구원들은 본인이 부서장을 맡고 있으면 저희가 한 편을 감면해 주고요. 부서장이 아닌 경우에는 논문을 두 편 쓰고 이렇게 되어 있는데 1년에 본인이 써야 되는 의무 논문은 저희가 지원하는 게 없습니다마는, 우리 국학진흥원에서 하고 있는 사업에 연구원으로 들어가서 할 때는 그 예산을 지원 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수경 위원  예, ’19년도에 85개, 올해는 아직까지 57개 논문이 되어 있는데, 예를 들어서 코로나 때문에 지금 실적이 좀 낮고 이런 건 아니지요? 연말까지 되어 봐야 알겠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연구논문은 그것하고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이수경 위원  어떻게 됐든 많은 연구자들이 실질적으로 학술연구를 하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지원금이 나가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그렇게 집행하겠습니다.
이수경 위원  오늘 장판각에 저희들이 가 봤잖아요. 처음이었습니다, 저도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이수경 위원  그쪽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생각들을 이렇게 보면, 그냥 혼자 단순하게 제 생각으로 경남 합천 해인사에 가면 팔만대장경이 있고 국학진흥원에 오면 장판각이 있고, 8만 장하고 6만 4000장 정도, 유네스코에 기록…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이수경 위원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잖아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이수경 위원  그래서 제 생각으로는 경북의 자존심도 있고 해서 그냥 개방은 안 되겠지만 하루에 몇 명 정도는 개방하는 것도 괜찮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을 가져 봤습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위원님 좋은 의견인데 저희들 한번 검토하겠습니다.
이수경 위원  좋은 의견이라도, 저희들도 모르는 것을 도민들이 어떻게 다 알 수가 있겠습니까? 특히 안동의 유력 문중에서 저렇게 협찬을 해서 문화재적 가치하고 이런 것 만들기 위해서 역할을 했잖아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이수경 위원  그래 가지고 우리만 딱 싸 놓고 앉아 있어, 아무도 모르고. 그런 것들에 대한 고민도 한번 해 볼 때가 됐다.
  두 번째는 저런 목판을 이용한 체험행사 같은 것 있잖아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이수경 위원  저희들 지역에서도 더러더러 목판을 가지고 인쇄하는, 체험비를 받고 이렇게 하는 것도 있는데 목판을 이용해서 어린이하고 청소년들한테 체험행사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할 수 있으면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잘 알겠습니다.
이수경 위원  국학진흥원이 할 수가 없으면 이런 사업들을 연계해서, 안동시하고 이야기를 하든지 이렇게 해서 이런 체험도 한번 해 보는 게, 아까 인쇄 나오는 것 보니 그냥 복사기 필요한 부분보다 더 나은 이런 것들을 체험하면 아이들이 옛날 선조들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도 있고 ‘세상에 이런 경우도 있다.’ 생전 없는 체험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안을 한번 드려 보고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이수경 위원  원장님께서 말씀하신 번역, 번역들이 많이 있었잖아요, 번역을 하는 경우가. 그러면 전문적으로 청년일자리로 하는 경우도 있고, 또 전문가들이, 40대 이상의 전문가들이 하는 경우도 있다고 이렇게 말씀을 했잖아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그렇습니다.
이수경 위원  번역이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또 검증된 분들에 대해 어떤 자격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하다 보면 오류가 생길 수도 있잖아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있습니다.
이수경 위원  그러면 책임은 누가 지지요, 이의제기가 들어오면?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저희들이 그래서 검증작업을 2단계에 걸쳐서 하고 있습니다. 번역을…
이수경 위원  2단계는 어디에서 하는 거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번역을 하게 되면 1차로 감수위원회가 있어서 번역이 제대로 됐는지 1차 감수를 하고, 또 최종 감수하는 위원회가 있습니다. 거기서…
이수경 위원  3차까지 거칩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두 번에 걸쳐서 90% 이상 맞아야 그게 번역으로, 우리 국학의 이름으로 나갈 수가 있습니다.
이수경 위원  국학진흥원 이름으로 나간 번역본 중에 이의제기가 들어온 것은 혹시…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있습니다.
이수경 위원  있습니까? 몇 점 정도?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저희들도 하다 보니까, 국학진흥원에서 직접 연구원들이 하는 게 아니고 번역할 때 외부 전문가들을 활용해서 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거의 없습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번역이 좀 잘못되어서, 특히 사람 이름이라든지 아주 특수한 내용들에 대해서는 오류가 날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의가 들어오면 저희들이 수정도 해 주고 그렇게 합니다. 이런 부분은 왕조실록이나 승정원일기 같은 경우도 사실은 마찬가지로 번역에 오류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수경 위원  그러면 이의제기가 들어오면 수정해서 정리해 주면 마무리가 지금까지 다 되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지금까지 그렇게 했습니다.
이수경 위원  소송이나 이런 건 없고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소송 같은 건 없었습니다.
이수경 위원  예, 잘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병직  이수경 위원님께서 우려·염려하는 부분들은 사실 국학진흥원의 신뢰와 연결되는 문제고, 또 도의회, 도민분들이 걱정하는 부분들이니까, 감수를 1차, 2차 하는데 횟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감수위원님들의 전문성을 충분히 고려해서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잘 부탁드립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위원장 황병직  본질의, 곽경호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곽경호 위원  제가 마지막이지요?
○위원장 황병직  예.
곽경호 위원  원장님, 저도 존경하는 이수경 위원님 말씀처럼 오늘 감사 전에 시설물들 둘러보면서 많이 감동하고, 또 제 자신을 부끄럽게 뉘우치고 있습니다. 진작 와서 좀 더 알고 국학진흥원에 대해서 공부를 더 하고 오는 것이 도리가 아니겠는가 하는 자괴의 심정으로 이 자리에 앉았는데 애 쓰신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 내용들을 제가 자료를 받아보니까 전부 무슨 정신교육, 바로알기 역사교육, 이렇다 보니까, 교육이든 사업이든 투자를 하면 결과가 있어야 되는데 아까 존경하는 윤승오 위원님 말씀대로 정신교육을 가지고 결과를 내 놓으라고, 그러려니까 원장님 답변하시기가 답답하실 것 같아서, 그렇지요? 결과물이 뚜렷하게 없잖아요, 정신교육이 되다 보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이 교육들은 그때 출향민들이 우리 도에 애향심을 갖자는 그런 교육이라서, 사실 이것은 경상북도의 정책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곽경호 위원  그래서 제가 아까 대표로, 유사한 사업들이 많은데도 한 가지, 경북의 정신 바로알기 교육자료를 제가 요청을 했는데요. 보고자료에 보니까 2020년도에 3회가 되어 있어서, 40명으로 해서 1박 2일, 3회가 되어 있어서, 자료를 보니까 역시 3회인데 한 번은 아직까지 집행을 못하고 있고, 그렇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그렇습니다.
곽경호 위원  코로나 때문에 작년보다는 한 2회 줄었네, 그렇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그렇습니다.
곽경호 위원  그래서 고생은 하시는데 이 예산이 1인당 한 30만 원, 40만 원 이렇게 투입이 되는데 이해를 구하고자 말씀을 드립니다. 본 위원으로서는 어떻게 해서, 강사가 한 분, 강의한 데도 있고 안 한 데도 있는데 어떻게 숙박을 하며 어떤 음식을 잡수고 어떻게 교육을 하기에 1박 2일에 이렇게 1인당 40만 원씩, 30만 원씩 드는지, 다른 사람 오해가 없기 위해서라도 제가 대신 질의하니까 원장님이 답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좀 심하다 싶어서.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구체적으로 단가 문제인데 이것은… 위원님, 저희가 세부적으로 항목별로 들어간 자료들을 자료로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지금…
곽경호 위원  내용에 보니까 버스를 타고, 관광코스인데 한 차에 1000만 원씩, 1200만 원씩 든다는 것은, 한 차 태우면 1600만 원 가까이, 1500만 원 이렇게 되는데 제가 이해가 안 되니까 이 내용 있으면 참고로…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자료로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곽경호 위원  예, 보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는 저번 감사 때 지적된 사항 하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국학진흥원 임원 임기에서 이사는 3년, 감사 임기는 2년으로 그렇게 규정하고 있는데 임원의 연임에 관한 임기 규정이 없어서 지속적으로 연임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되어 있어서 작년 사무감사에, 행정사무감사자료 49페이지에 있는데 ‘경상북도 내 출자·출연기관과의 형평성 문제가 있어서 감독기관인 경상북도와 긴밀히 협조 후에 추진하겠다.’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곽경호 위원  되어 있는데 아직까지 추진한 흔적이 안 보이는데, 감사 지적사항을 이렇게 방치하고 있는 것인지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원장에 대해서는 연임 규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연임이 있는데 일반 이사들의 연임 규정이 없는데요. 이 부분은 저희가 경상북도의 다른 출자·출연기관들하고 형평성 등을 고려해서 감독기관인 경상북도하고 협의해서 바로 추진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곽경호 위원  작년 감사자료에도 답변이 똑같이 나와 있거든요. 있는데 아직 추진이 안 되고 있으니까,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으니까 저희들 감사 할 필요가 있겠느냐 이런 생각이 드는데.
  원장님, 이런 것은 바로바로 수정해서 정관에 삽입하십시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곽경호 위원  그게 맞지 않습니까, 그렇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곽경호 위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곽경호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님.
○위원장 황병직  곽경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보충질의…
    (거수하는 위원 있음)
  보충질의는 간단명료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박태춘 위원  원장님, 자료요청한 서류가 도착했습니다.
  청년일자리 그러면 30∼40대로 되어 있지요, 일반직은요? 자료에 보면 전문번역, 일반번역 있고, 그렇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박태춘 위원  그런데 지금 여기는 108명으로 되어 있는데 자료에는 ’19년도에 81명으로 되어 있네요, 받은 자료에는. 그다음에 2020년도는 숫자가 맞아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청년일자리는 2020년부터 시작했습니다.
박태춘 위원  그런데 여기 이야기할머니 사업단까지 다 포함했어요. 그것 빼 버리면 청년일자리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까, 거의 한 30명이 되는데? 거기에 대해서 말씀하시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2019년도 자료요?
박태춘 위원  2019년도고 ’20년도고 이야기할머니 사업단 빼 버리면, 그런데 홍보자료나 언론에 보면 청년일자리라고 해서 108명, 182명 이렇게 나와 있는데…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국학진흥원 청년일자리 사업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해서 저희가 113명 새로 시작이 됐고요.
박태춘 위원  아니, 할머니들을 빼면 인원이 더 줄잖아요. 청년일자리 그러면…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청년일자리 사업은 단위사업만 해서 113명 올해 하고 있고요.
박태춘 위원  그러니까 숫자는 182명 되어 있잖아요. 여기에 대해서 그걸 말씀하세요.
    (「담당자가 설명해 보세요.」하는 위원 있음)
  그걸 얘기하잖아요. 지금 여기에… 본 위원이 얘기했잖아요. 올해 182명 되어 있잖아요. 그런데 지금 여기는요, 할머니를 여기에 포함을 시켰는지, 그래서 182명인지, 이게 잘못 들어와 있는지 안 그러면 포함해서 하는지? 
○위원장 황병직  박태춘 위원님이 질의하신 것을, 지금 자료제출하신 담당자 계시지요?
    (「예.」하는 피감사기관 참석자 있음)
  담당자 일어서 보세요. 
  박태춘 위원님이 질의하신 내용에 직함과 성함을 말씀하시고 명확하게 답변을 좀 해 주세요.
    (○총무인사팀장 장은주 피감사기관석에서 - 총무인사팀장 장은주라고 합니다. 대신 말씀드려도 될까요?)
박태춘 위원  예.
    (○총무인사팀장 장은주 피감사기관석에서 - 올해부터 청년일자리 사업이 시작됐고요. 저희가 제출한 자료 182명 중에 청년일자리 사업의 채용인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할머니 포함되어 있어요?
    (○총무인사팀장 장은주 피감사기관석에서 – 할머니는 제외입니다.)
  그런데 포함되어 있네요.
    (○총무인사팀장 장은주 피감사기관석에서 – 이야기할머니 사업이라고 들어가 있는 인원은…)
  다 포함되어 있네요.
    (○총무인사팀장 장은주 피감사기관석에서 - 거기 업무를 하는 행정, 젊은 직원들입니다. 이야기할머니 사업단에서 행정업무를 진행하는 인력입니다, 거의는. 지원 인력입니다. 그래서 다 30대, 40대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이것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 이 친구들 전부 다 해서…
    (○총무인사팀장 장은주 피감사기관석에서 – 예, 사업단의 젊은, 스물 몇 명 되는…)
  자세하게요. 생년월일도 한번, 본 위원에게 제출해 주실 수 있습니까? 
    (○총무인사팀장 장은주 피감사기관석에서 – 예. 가능합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박태춘 위원  그렇게 해 주시고.
  그리고 지금 여기에 보면, 뒷장에 보면 소장 고전 국역하는 데 한 400, 500년 걸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이 많은 고전을 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이 필요한데 그냥 단년직, 그냥 인턴들 데리고 와서 일의 능률도 떨어지고, 이 친구들이 앞으로 꿈을 갖고 근무하기 위해서는, 본 위원이 건의하겠습니다. 국립 안동대학이라는 아주 우수한 학교가 있잖아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박태춘 위원  그럼 그 친구들하고 학교하고 MOU를 체결해서 산업 위탁교육 이런 것 할 의향이 없습니까? 그러면 이 친구들이 계속 공부해서 석사, 박사…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검토하겠습니다, 위원님.
박태춘 위원  그런 쪽으로 해서…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긍정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박태춘 위원  더 우수한 인력들이 국학진흥원에 전부 응시하고 희망할 것 아닙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박태춘 위원  예, 검토해서 그렇게 많은 인력을 해서, 이렇게 400, 500년 걸리는 것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안동대학교에 한문학과도 있고 하니까 긍정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박태춘 위원  예,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병직  박태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박태춘 위원님이 요구한 제출자료는 개인 신상정보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제출해 주시면 됩니다. 
  지금 박태춘 위원님께서 확인하고자 하는 것은 청년일자리로 채용한 120여 명이, 어디에 그 인력들이 활용되고 있는지 자료를 요구했는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에 그 인원이 들어가 있다고 하니 “왜 청년일자리 거기에 들어가 있느냐?” 답변은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에 행정을 보조하는 기능으로 채용을 했다.” 그 얘기시잖아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그렇습니다.
○위원장 황병직  그것만 주시면 됩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하나만 물어볼게요.」하는 위원 있음)
  이동업 위원님 보충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동업 위원  간단하게 하나만 물어볼게요.
  이게 잘못된 건지, 83페이지에 보니까 본관 식당 규모가 너무 작은데 이것 맞습니까, 자료가?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본관 식당이요?
이동업 위원  면적이 77㎡에 276석.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죄송합니다. 바뀐 것 같습니다, 식당하고 주방이. 오류가 난 것 같습니다. 바로 잡도록 하겠습니다.
이동업 위원  잘못된 것 맞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맞습니다. 잘못된 겁니다.
이동업 위원  코로나에 이렇게 해서 식사를 어떻게 하나 싶어서 물어봤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병직  원장님.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위원장 황병직  행정사무감사는 사실에 입각해서 정확하게 자료 제출해 주셔야 되는데 오류라고는 하나 1년에 한 번 받는 행감자료가 조금 부실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죄송합니다.
○위원장 황병직  박판수 위원님 보충질의해 주십시오.
박판수 위원  원장님, 행감자료 24쪽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본 위원이 직원 현황을 보니까 이렇게 현재 나와 있는데 지금 직원이 몇 분이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정규직으로 66명인데 63명 있습니다.
박판수 위원  육십…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정원이 66명이고 현원은 63명 있습니다.
박판수 위원  66명인데 63명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박판수 위원  그런데 본 위원이 직원 현황을 보니까, 앞에 보니까 조현재 원장님을 비롯해서 고재석, 인문정신연수원 업무 총괄하는 분까지 여섯 분이 나와 있는데 다른 분들은 어디에 나와 있습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부서장들에 대해서만 여기에 나와 있습니다.
박판수 위원  몇 쪽에 있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자료가 부서장 이상만 작성하게 되어 있어서 이렇게 자료가 나갔습니다.
박판수 위원  아니, 부서장은 직원으로 안 들어갑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아니, 그러니까 부서장 이상만 인적사항을 넣도록 자료가 되어 있어서 저희가 그렇게 했습니다.
박판수 위원  그런데 지금까지 본 위원이 행감을 했을 때 이렇게 되어 있는 것은 처음이거든요. 직원 현황이라면, 여기에서는 자료도, 원장님께서 정원이 66명, 현 인원이 63명이라고 말씀하셨지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박판수 위원  그것이 여기 나타납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저희들이 자료 작성하는 지침에 직원은 부서장들만 인적사항을 연봉하고 이렇게 넣도록 되어 있어서 이렇게 되어 있고요. 직원 전체에 대한 연봉이라든지 채용이라든지 자료요구가 안 되어 있어서 부서장에 대해서만 이렇게 나갔다는 말씀드립니다.
박판수 위원  국학진흥원의 규정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아닙니다. 요구자료… 제가 왔을 때 가이드라인에 그렇게 되어 있어서 자료를 제출했다는 말씀드립니다.
박판수 위원  아, 가이드라인에 의해서 그렇게 하셨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박판수 위원  본 위원이 이걸 보니까 다른 데는 없어서, 보니까 이렇게 나와서, 그래서 내가 질의를 하는 겁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직원들 전체가 63명입니다.
박판수 위원  육십세 분이에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박판수 위원  간부진은 몇 분이나 됩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원장 포함해서 6명입니다.
박판수 위원  이게 다입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다입니다.
박판수 위원  그러면 여성분은 현재 한 분도 안 계시네요? 공채라서 그렇습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여기는 2급까지만 있고요. 3급에 여성분도 있습니다.
박판수 위원  그러면 2급은 여섯 분인데 여성은 한 분도 안 계시고요?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지금은 아직 없습니다.
박판수 위원  아직은 없는데 앞으로는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까?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3급에 여성분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박판수 위원  그렇습니까? 잘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병직  원장님, 제가 봤을 때 박판수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의도는 우리 조직에서 여성분들에 대한 차별 없는 승진과 공정한 기회를 국학진흥원에서도 갖추어 달라는 그런 뜻에서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물론 직급의 승진을 하려면 근무연수라든지 다면평가라든지 다양한 내부 인사규정이 있겠지만 그런 규정에 기본적으로 충족이 되어 있을 때 여성직원분들에 대해 차별 없는 공정한 인사를 해서 기회를 부여해 달라는 그런 뜻인 것 같습니다. 
○(재)한국국학진흥원장 조현재  예, 명심하겠습니다.
○위원장 황병직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제가 오늘 마무리를… 우리 김동룡 부원장님, 경상북도에서 다양한 행정을 하시고 여기 부원장으로 와 계시는데 국학진흥원과 경상북도의회, 또 집행부 간의 가교역할을 잘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혹시 오늘 이 행감을 지켜보면서 우리 국학진흥원을 대신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간단하게 한 말씀 하시지요. 특별히 제가 기회를 부여하겠습니다. 
○부원장 김동룡  예, 위원장님 감사합니다.
  국학진흥원의 부원장을 맡고 있는 김동룡입니다. 
  국학진흥원에 대한 문화환경위원회의 감사를 실시함에 있어서 여러 위원님들의 심도 있는 정책적인 질의와 함께 답변을 유도해 주셔서 감사를 드리고, 조현재 원장님을 비롯한 우리 63명의 직원들… 기간제, 계약직까지 하면 여기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한 270여 명 됩니다. 
  전 직원들이 한국국학진흥원의 지금까지의 명성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 더 나은 한국국학진흥원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제가 여기에 와서 근무를 해 보니까 상당히 여러 가지로 불편하다할까 조금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잠시 말씀을 드리면, 위치가 안동시내에서도 한참 동부 쪽으로 한쪽에 치우쳐져 있어 인력을 채용하는 데 있어서 직원들이 잘 안 오려고 합니다. 도심지도 아니고 농촌지역에 와 있다 보니까 인력채용에도 상당한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위원님께서 참고로 해 주시면 좋겠고요. 
  일을 하는 업무적인 부분에 있어서 운영비는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많은 부분 할애를 해 주셔서 잘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마는 사업하는 부분에 있어서 조현재 원장님 오셔서 국비사업을 많이 따와서 하고 있습니다만 제일 문제가 저희 국학진흥원에 자료를 기탁하신 분들의 요구사항을 저희들이 다 충족을 못 해드리는 그런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가장 많은 요구사항이 자료를 기탁해 줬는데 그 자료에 대한 번역이나 그런 것을 조금, 기탁하신 분들이 전부 노령인데 그분들이 살아계실 때, ‘내가 살아있을 때 책으로 발간해 줬으면 좋겠다.’는 그런 요청사항을 많이 받는데 그 부분을 저희들이 다 들어드리지 못하는 그런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번역사업을 가장 현안으로, 어떻게 하면 빨리, 많은 자료들을 번역해서 기탁자에게 돌려드릴 수 있을까 하는 그런 부분에 애로사항이 많이 있는데 저희들이 내년도 예산이나 다른 것을 할 때, 사실상 번역을 하기 위해서는 예산이 제일 문제입니다. 
  번역을 한번 시작하면 빨라도 3년 간 걸리고, 하나를 한다고 해도 그렇기 때문에 예산부분에 있어 상당히 애로사항이 있는데 나중에 번역사업에 저희들이 건의드릴 때 위원님들께서 각별히 좀 신경 써 주십사 하는 그런 부탁의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위원장님, 발언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원장 황병직  예, 감사합니다.
  과장님.
○문화관광체육국문화예술과장 정창명  예.
○위원장 황병직  우리 국학진흥원의 원장님께서 건의하신 인문정신연수원 운영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불가피하게 코로나19로 인해서, 국학진흥원에서는 사실 희생이지요. 무한한 희생을 했고 그에 따른 운영상의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 코로나19가 정상화된다면 경상북도나 의회에서도 이 인문정신연수원을 적극 활용해 줄 수 있도록 건의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도의회에서도 적극 의견을 받아들여서 저희들도 의회에 돌아가면 강력하게 도의회 의장님께 건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집행부에서도 가시거든 간부회의 때 이런 부분들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적극 건의해 주시고, 그다음에 우리 김동룡 부원장님께서 말씀하신 번역의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서 번역을 의뢰하신 연로하신 분들이 상당히 애타는 상황들이 많이 있다고 하는데 이런 부분들은 예산 지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도 같이 우리 과장님께서는 집행부에 이 문제를 전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국학진흥원은 긴 시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와 답변의 종결을 선포합니다. 
  조현재 한국국학진흥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 행정사무감사 자료준비와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히 답변해 주신 데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위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사항에 대해서는 앞으로 한국국학진흥원 운영에 적극 반영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위원님들께서 요구하신 자료와 질의·답변 내용을 정리하여 감사종료 후 2일 이내에 우리 위원회로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재단법인 한국국학진흥원에 대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종료를 선언합니다. 
(17시 13분 감사종료)

○출석 감사위원
  황병직    이동업    곽경호
  김대일    박태춘    박판수
  윤승오    이수경
  
○출석 전문위원
수석전문위원한승환
전문위원박유락
○피감사기관 참석자
(재)한국국학진흥원
원장조현재
부원장(한문교육원장 겸임)김동룡
국학진흥본부장박경환
국학기반본부장권진호
경영지원실장김현승
인문정신연수원장고재석
○기타 참석자
문화관광체육국
문화예술과장정창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