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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 공원의 과다한 입장료 문제 제기
작성자 윤○○ 작성일 2020-07-23 조회수 487
안녕하세요?
저는 경주 엑스포 공원 입장료에 대해서 의견이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경주엑스포 공원은 작년과 달리 지금은 공원 전체 지역에 걸쳐서
입장료 8천원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컨텐츠 사용료가 포함된 가격이라고 하지만,
경상북도가 100%출자한 공공적인 성격의 공원인 경주엑스포 공원인 걸 감안하면
일률적으로 입장료로 8천원을 부과하는 건 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솔거미술관, 경주타워 등의 유료 컨텐츠를 운영하고 수익사업을 벌이는 건
지극히 당연하고 또 입장료를 지불하고 관람해야되지만,
그 넓은 공원 지역 전체의 입장에 대한 입장료로 8천원을 걷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서 유료컨텐츠를 보지 않고 공원 구역내를 산책만 하고 싶은 사람들도 있을건데
그런 시민들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다는 점에서 문제인 것이지요.

일반 사기업 소유의 부지에 사기업이 출자한 시설이라면 입장료로 얼마를 받든 뭐가 문제겠습니까?

그렇지만 경주엑스포재단은 경북도에서 100% 출자한 공공적인 성격의 재단이고
그 공공적인 성격을 반영하여 정보공개청구의 대상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입장료로 과다한 금액을 책정하여
공원 지역내를 단순히 산책하고 싶은 시민들에게까지 유료컨텐츠 관람료까지 포함된 가격인
8천원을 부과하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률적인 관람료 부과에는 또다른 문제점이 있습니다.

어느 누구는 솔거 미술관만 또 어느 누구는 경주타워만 관람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그 선택권을 시민으로부터 박탈했다는 점에서
바뀐 입장료 시스템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재원확보를 위해서 수익사업을 벌여야 하는 건 맞지만
사기업도 아닌 공공재적인 성격을 지닌 경주엑스포 공원이
시민들의 선택권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는
이런 입장료 시스템을 계속 유지하는 게
적절한지 아닌지 경북도의회에서 판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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