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4회 경상북도의회(임시회) 폐회중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인사청문위원회회의록

(임시회의록)

  • 제1호
  • 경상북도의회사무처


일시 2024년 2월 22일(목)장소 의회운영‧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
의사일정

1.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의 건


2.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심사된 안건1.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의 건
2.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10시 4분 개의)

○위원장 김대일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1차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회를 선포합니다.
  위원님 여러분, 지역구 의정활동으로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를 이끌어 갈 사장 후보자를 검증하는 인사청문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위원님들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인사청문회는 도지사가 공공기관의 장을 임명하기 전에 도의회가 해당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을 사전에 검증하여 보다 우수한 후보자가 공공기관의 장으로 임명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 인사청문회는 경상북도의 문화관광 자원을 일구어 가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자를 검증하는 자리인 만큼 위원님 여러분께서는 후보자의 직무수행 능력, 가치관, 도덕성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자께서는 위원님들의 질의에 솔직하고 성실하게 답변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러면 안건을 상정토록 하겠습니다.

1.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의 건 

(10시 5분)
○위원장 김대일  의사일정 제1항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의 건을 상정합니다.
  먼저 수석전문위원의 인사청문 요청사항에 대한 보고가 있겠습니다.
  수석전문위원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환경위원회수석전문위원 김현주  수석전문위원 김현주입니다.
  인사청문 요청사항을 보고드리겠습니다.
  경상북도지사가 송부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가 2024년 2월 7일 경상북도의회로 접수되어 2월 13일 문화환경위원회로 회부되었습니다.
  문화환경위원회에서는 2월 15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인사청문위원회에서 수립한 인사청문 실시 계획서를 2월 15일 후보자에게 송부하였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대일  예, 수석전문위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후보자의 선서가 있겠습니다.
  선서 방법은 후보자께서 발언대로 나오셔서 오른손을 들어 선서문을 낭독해 주시고, 선서가 끝나면 서명한 선서문을 위원장에게 제출하면 됩니다.
  그러면 후보자께서는 선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선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자인 본인은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선서합니다.”
2024년 2월 22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김남일
○위원장 김대일  다음은 후보자의 자기소개와 직무수행 계획 발표가 있겠습니다.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후보자 김남일입니다.
  하여튼 여러모로 부족하고 많은, 전문성도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후보자로 선정된 것에 큰 자긍심을 가지고 앞으로 경상북도 문화관광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 임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해서 일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는, 저는 사실은 23살부터 공직을 시작해서 거의 중앙부처에 있어서, 있을 때는 제가 자원해서 경상북도에 관심을 가지고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한 28년 동안 경상북도에서 다양한 일을 한 바가 있습니다.
  업무 유관성을 보신다면 경주엑스포 사무처장과 문화관광체육국장, 그리고 환경해양산림국장, 투자유치본부장 등 다양한 업무를 하면서 나름대로는 우리 직원들과 가치를 공유하면서, 소통하면서 경상북도의 발전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여러 가지로 좀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만 앞으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으로 임명된다면 부족하지만 저의 어떤 그런 공직의 경험과 또 다양한 전문가들, 특히 시군과 소통하면서 임직원들과 함께 우리 문화관광의 힘으로 새로운 경상북도를 만드는 데 밀알이나마 기여하고자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업무를 하면서 여러 가지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문화관광 쪽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생각을 하고 일을 해 왔습니다. 경상북도가 가지고 있는 인문산수의 고장, 백두대간, 낙동강, 동해안이 가지고 있는 인문 자원, 생태 자원을 잘 활용해서 이것들을 우리가,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우리 경북에 찾아올 수 있도록 그러한 사업들을 추진한 바가 있고.
  어떻게 보면 문화관광이 가장 큰 종합예술이라 보고 있기 때문에, 제가 공직을 그만두고 이렇게 큰 자리를 맡게 된다고 하면 여러 가지 인적 네트워크라든지 부족한 전문성이라든지 그리고 여러 가지, 또 시군과 협력해서 우리 문화관광의 새로운 르네상스시대를 열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합니다.
  그다음에 앞으로 제가 만약 임명이 된다고 하면 업무 추진 계획은 크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저는 경북의 미래는 투포트(Two-Port) 시대에 문화관광의 어떤 그런 인프라라든지 콘텐츠를 잘 연결하는 그런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앞으로 2030년도가 되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그리고 영일만항, 그리고 울릉공항 이런 것이 모두 개통되기 때문에 새로운 교통수단에 맞는 어떤 그런 여러 가지 문화관광의 힘을 만들어나가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그 외에도, 특히 내년에 우리 경북관광공사의 전신인 경주관광공사 50주년을 맞이합니다. 그래서 사실은 대한민국 관광서비스업을 처음으로 만들기 위해서 정부가 노력했던 것이 1971년도 경주 개발 계획을 수립해서 내년이 경주관광공사, 특히 경북관광공사의 전신이 50년 되는 해이고, 1979년도의 대한민국 관광단지 1호가 보문단지입니다. 그래서 2029년도가 50주년이 되기 때문에 가장 중점적으로 제가 추진하고 싶은 것은 대한민국 관광 반세기에 대한 어떤 기록, 또 정부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서 새로운 50년을 나아갈 어떤 그런 인프라를 갖추고, 또 콘텐츠를 통해서 경북의 미래를 그리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그 외에는 경북관광공사가 시발은 경주관광공사이지만, 경북관광공사이기 때문에 경북 전체의 여러 가지 문화관광 콘텐츠 자원을 잘 연결하는, 네트워크하는 그런 작업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가지고 있는 22개 시군의 다양한 어떤 그런 문화관광적인 경쟁력 요소, 점을 어떻게 선으로 연결하느냐, 이런 것들을 고민해서 전문가들과, 또 우리 의원님들과 소통해서 경북관광공사가 제대로 된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컨트롤타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그런 계획입니다.
  그리고 또 마지막 한 가지는 뭐니 뭐니 해도 윤리경영, 또 ESG경영, 또 안전경영이기 때문에 공사 CEO로서 어떤 그런 것들을 잘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고, 특히 MZ세대와 또 글로벌 관광에 맞는 어떤 그런 쪽에도 전문가들하고 잘 소통해서 여러 가지 미래발전 전략을 수립해서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상으로 자기소개와 발전 계획에 대해서 다 말씀을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대일  예, 후보자 수고하셨습니다. 자리에 들어가 주십시오.
  다음은 질의·답변 순서입니다.
  질의는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처음 질의 후에 나중에 보충 질의시간을 충분히 드릴 테니까 첫 질의는 좀 간략하게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후보자께서는 질의·답변 중에 혹시 개인 사생활 침해나 또 국가기밀 유출 등의 우려가 있을 경우에 비공개 질의·답변을 요청할 수 있음을 알려드리니까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질의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시면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규탁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규탁 위원  예, 감사합니다. 박규탁 위원입니다.
  일단 우리 김남일 후보님이 후보가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리고, 그동안에 젊은 나이에 행시를 하시고 오랫동안 공직에 있으시다가 사직을 하시고 경북의 대표적인 공사인 경북문화관광공사의 후보자로서 입후보하시고, 아마 조만간에 임명이 되실 것이라고 생각이 되고 기대가 되는데요.
  제일 먼저 경북관광공사라는 이 공사가 경상북도에서도 굉장히 핵심적인 사업을 하고 있고 굉장히 규모도 큽니다. 그런데 우리 후보자님이 이 서류에서도 보듯이 자기 본인의 소개도 하시고 직무수행 계획도 하셨는데, 공사의 후보자, 사장 후보자로서 본인이 이렇게 하신 이유가, 사유가 뭡니까, 그만두시고 입후보하신 사유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저는 사실은 공직 시작이 문공부, 공보처에 시작… 당초부터 저는 사실 공직 시작 자체를 문화관광, 좀 이렇게 관심이 있어서 응시를 해서 공직을 시작했고, 특히 경상북도 같은 경우에는 제가 좀 전에 말씀드렸듯이 3대 문화권을 이야기하지만 인문산수 자원이 굉장히 뛰어난 곳입니다. 그래서 이런 인문산수 자원을 좀 돈이 되고 또 전체 관광에 기여할 수 있는 그런 측면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고. 하여튼 이런 인문산수 생태 콘텐츠 자원을 잘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그런 데에, 전문성은 부족하지만 그런 쪽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왔기 때문에 좀 이렇게 함께, 기존에 있는 임직원분들하고 함께 일을 한다면 제가 조금이라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해서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박규탁 위원  지금 후보자님 말씀 중에 한 30년 정도, 33년 정도 공직을 하셨다고 하셨는데 지금 방금도 이야기했지만 전문성이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원들하고 잘 상의해서 하시겠다고 그랬는데, 전문성이 부족하신데 어떻게 이 공사직을 수행하시려고 그래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아주 큰 전문성은 아니지만 그래도 CEO로서 의견을 잘 수렴해서 공부를 해 나가면서 할 수 있도록…
박규탁 위원  문화와 관광이라는 요소가 사실은 다른 어떤 일반적인 업무보다도 굉장히 전문성이 필요한 데가 여기입니다. 특히 문화와 관광을 잘 엮어서 경상북도가 갖고 있는 많은 문화관광 자원을 세계적으로 만들고 세계에 알리고 국내에 알리는 그 큰일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이 그래서 아까 말씀하신 대로 경주에서 시작해서 지금 경북이 된 거잖아요.
  그런데 후보자로 등록하실 때는 상당히 전문성이 있는 것으로 그렇게 알려져 있는데, 제가 쭉 조사를 해 보니까 후보자님이 한 30년 동안 공직에 계시면서 문화관광 관련돼서 국장 하신 지가 ’14년도에 하셨지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그렇습니다.
박규탁 위원  지금 한 10년 전에 하셨잖아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박규탁 위원  그러면 그때하고 지금은 굉장히 트렌드도 바뀌고 여러 가지 요소들이 많이 바뀌어 있는데 과연 수행이 가능하실까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사실은 문화관광국장은 문화관광 전체를 컨트롤타워로 하는 어떤 그런 기능이 있는데, 제가 환동해지역본부장 같은 경우에도 해양레저관광이라든지 해양관광도 굉장히 많이 포함되어 있었고 환경산림국장 같은 경우도 제가 한 3년을 했는데…
박규탁 위원  국장님, 아니 후보자님, 제가 그래서 여쭤보고 싶은 것이 이겁니다. 오랫동안 공직에 계시면서 너무 많은 부서들을 다니셨어요. 제일 오래 다니신 부서가 보니까 한 2년 정도 하시고, 하여튼 엄청나게 많은 부서를 다니셨던데 과연 그래서 전문성이 키워지셨던가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튼 공무원이라는 한계가 좀 있습니다, 사실은. 전문성을 오래 쌓는 데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관리자로서 어떤 업무에 중점을 두고…
박규탁 위원  특히 후보자님이 너무 많이 다니셨어. 다른 분들하고 좀 특이하게도, 특이함에 불구하고도 많이 다니셨고, 그래서 한번 여쭤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많이 옮겨 다니신 특별한 사유가 있습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인사는 인사권자가 알아서 하기 때문에…
박규탁 위원  그래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사실은 저도 좀 오래 근무하고 싶었는데 환경 영향상…
박규탁 위원  제가 그래서 하나 여쭤보고 싶은 것이 이거예요. 많은 부서에서 다니면서 많은 사업들을 하셨는데, 지금 후보자가 그동안 다니시면서 하신 일들 중에 ‘아, 이것 진짜 잘했다.’ 하는 것 한 가지만 이야기해 보세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사업하신 것 중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나 예를 든다면 지금 현재 상주국제승마장 같은 경우에 2010년도 세계 대학생 승마선수권대회를 유치하면서, 사실은 신라 기마민족이라고 하지만 승마 인프라가 하나도 없었는데 승마 자원을 잘해서 그때 무에서 유를 만든, 지금 현재 국제승마장이 가장 좋은 인프라를 가지고 있고 전국에서 대회를 하고 있다, 이런…
박규탁 위원  그것이 2009년도지요? ’10년도에 세계 학생 승마선수권 때문에 만들어졌지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2007년도에 유치를 했습니다.
박규탁 위원  맞지요, 그러니까 2천… 아니 2010년 9월부터 10월까지 해서 국비가 한 450억, 420억 정도 돈 들였지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그렇습니다.
박규탁 위원  지금 현황이 어떻습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현황은 지금 전국 승마대회의 한 70∼80% 이상 다 상주에서 개최되고 있고, 특히 현재 경상북도에서는 사실은 도체에 승마가 내년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박규탁 위원  그것 연간 운영비가 얼마 드는지 알고 있어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운영비는 상주시가 전액으로 다 부담하고 있습니다.
박규탁 위원  그러니까 상주시가 돈 내면 지금 하신 사업은 몰라도 된다, 이거신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아닙니다. 하여튼 상주시에서 직영을 하고…
박규탁 위원  그러니까 상주시에서 시행하고 있으니까 그 운영비가 얼마쯤 드는가 알고 계시느냐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상주시가 직원들을 직접, 해당 부서를 데리고 직접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박규탁 위원  예, 직접 하고 있습니다. 그래 그 운영비가 얼마쯤 드는가 알고 있으시냐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운영비는 인적하고 관리비용하고 얼마 되는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거기 유소년 승마연수원도 유치를 했고, 굉장히 저는 하여튼…
박규탁 위원  이게 17만㎡ 정도의 승마장을 만들어 놓고, 지금 연간 수입이 ’22년도에 4억이고요. ’23년도에 한 5억쯤 되고, 올해 목표가 5억입니다. 5억 5000 정도가 목표입니다. 그런데 연간 여기 들어가는 관리비하고 운영비가 얼마 드는지 모른다 하셨지요? 제가 한번 불러 봐 드릴까요?
  ’22년도에 44억 8000 중에 승마장 유지 관리 비용이 전체 예산의 50%, 22억 5000. 그다음에 ’23년도는 39억 정도 됐는데요, 그 유지관리비가 전체 24억, 그다음에 ’24년도… 제가 아까 ’23년도 했지요? 이것은 ’24년도인데요, ’24년도에 전체가 23억 6000 드는데, 전체 예산의 73%가 유지관리비 25억 6000이 들어갔어요. 연간 수입이 한 5억쯤 됩니다. 그런데 후보자님이 세계 학생 승마대회를 유치하고자 해 놓으시고 그 이후에 엄청난 돈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자, 당시에 학생 승마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서, 단 며칠 하기 위해서 400억의 돈을 들여서, 아까 상주가 돈 다 넣어서 하기 때문에 아무 상관없다, 이런 말씀을 하시면 굉장히 곤란하고요. 사업은 시행 당시부터 해서 향후에 어떤 효과가 날 것인지를 충분히 검증하고 검토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돌다리를… 긁어서 해야 된단 말입니다.
  이 돈이 다 누구 돈입니까? 상주시민 돈입니까? 이것이 다 우리 도민 돈이에요. 그런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그것은 제가 보기에는 전혀 자격이 없어요,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사업을 벌여 놓고 미래를 예측도 안 하시고. 아까 마침 자료 다 갖고 있으니까, 말씀하시니까 제가 말씀드리는 것인데 이런 식으로 사업하시면 안 된다는 거지요. 단 며칠 그 승마대회 하기 위해서 400억 돈 들여서 연간 운영비가 이렇게 들고 있어요. 그 당시 이런 것 예측 안 하셨어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튼 공공사업이라는 것이 사실은 운영비를…
박규탁 위원  그래 공공사업이라는 것이요, 공사 사장으로 가시면 또 마침 공공사업이라고 해서 수백억 들이고 막 사업하셔서 향후 5년, 6년 지나고 난 다음에 수익성도 없고, 그러면 그 돈 다 어디로 가지요? 그것 도민의 돈이고 세금 아닙니까? 그러니까 신중에 신중을 기하시고 돌다리를 건너도 이런 상황이 터지는데, 지금 말씀하시는 그 부분은 굉장히 제가 보기에는 공사 사장으로서의 자격이 없다, 이렇게 보입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대일  예, 수고하셨습니다.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시면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 임병하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병하 위원  예, 영주의 임병하 위원입니다.
  김남일 후보자님 약력을 보니까 약관의 나이에 중앙행시 합격하셨고, 중앙부처에서 일부러 고향인 경북에 일을 하시려고 왔는데, 행정관리자로서 또 경험도 많이 쌓인 것 같고 해서 일을 잘해내지 않을까, 일단 기대는 해 봅니다.
  제가 원론적인 질의는 한 개만 하겠습니다.
  직무수행 계획서에 보니까 신공항, 조금 전에도 말씀하셨지요? 영일만신항 투포트 말씀을 하시는데, 통합신공항이 한 2030년 넘어서 개항이 되지요, 그렇지요? 예정에, 그렇지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그렇습니다.
임병하 위원  지금 나온 이것들은, 우리 후보자님 임기가 3년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습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그렇습니다.
임병하 위원  그렇지요? 그 이야기가 좀 이상적으로 들립니다. 이것이 관광공사 사장님이, 임기 3년의 사장님이 하시기에는 너무 거창하고 좀 추상적으로 들리는 것 같은데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보통 일단 투포트 시대라고 대구·경북의 미래라고 이야기하는데, 사실은 신공항 같은 경우는 2030년이라 하더라도 교통 인프라라든지 각종 개발 계획을 지금부터 해서 상위 계획을 다, 국가에 다 반영을 해야 되기 때문에 준공은 그때 된다 하더라도 관련되는 인근의 관광 인프라라든지 아니면 콘텐츠 자원을 잘해서 유기적으로 거기를 컨트롤타워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좀 저희들이 시군과 협조해서 노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특히 영일만 같은 경우에는 올해 이미 국제크루즈터미널이 준공이 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그런 연계가 필요하고. 울릉공항 같은 경우에도 2026년도 되면 개항을 하기 때문에 울릉공항, 포항경주공항, 기존의 대구경북신공항을 잘 연결할 수 있는 어떤 그런 시스템도 좀 갖추는 데 있어서 미리 좀 준비를 해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임병하 위원  그래, 이 중장기적인 계획도 중요하지만 당장 급한 여러 가지 정책들을 실행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임병하 위원  이런 비전은 우리 경북도에서 국장님들 포함해서 관계자들이 천천히 준비해도 될 것 같고요. 해마다 생기는 사소, 한 개, 한 개의 그 성과목표를 달성하는 것도 지금 시점에서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아마 3년이지만 3년 장기 추진할 것도 있고, 또 매년간 그런 MBO 목표관리를 수립해서 해야 되는 그런 사업이 있기 때문에 저도 우리 도청과 연계해서 그런 어떤 상위 계획은 상위 계획대로 반영을 잘 시키고 당장 추진할 연도별 수입, 그런 목표 관리를 통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임병하 위원  예, 사소한 질의는 나중에 드리고 저는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대일  예, 수고하셨습니다. 또 질의…
최덕규 위원  위원장님, 자료 하나 좀 요구하겠습니다.
○위원장 김대일  예.
최덕규 위원  우리 관광공사 재무제표 혹시 나온, 갖고 있는 것 있으면 제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가능하십니까?
○위원장 김대일  예, 오늘 회의 마칠 때까지 자료 제출 받아야 되는 것입니까?
최덕규 위원  가능하면, 예.
○위원장 김대일  예, 우리 최덕규 위원님께서 지금 요청한 자료는 가급적이면 좀 빨리, 가능하면 회의 전에 제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계속해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예, 김경숙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경숙 위원  예, 안녕하십니까? 비례대표 의원 김경숙입니다.
  어쨌거나 김남일 후보님이 되신 것을 축하드리고요.
  제가 2023년도 12월 11일 제343회 제2차 정례회 때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 “출자·출연기관의 관련 분야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로드맵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리고 인사구조 개선, 공공서비스 질 향상 등 혁신을 해야 되는 대상이 지금 경상북도에 많다.” 제가 그렇게 5분 발언을 했습니다. 이번 인사청문으로 우리 경북의 창의와 혁신의 조직의 변화를 이어 나가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질의드리겠습니다.
  지난 7월에 관광공사하고 문화엑스포가, 두 기관이 통합을 했습니다. 통합하면서 이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서 관광공사에서 조직력과 인력의 적정성 검토 연구용역을 진행했습니다. 후보님께서 이 해당하는 용역에 관해서 혹시 알고는 계십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김경숙 위원  알고 계세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자세히는 모르지만 하여튼 내용은 숙지하고 있습니다.
김경숙 위원  내용은 숙지하고 계세요? 그러면 혹시 그 내용 중에서 후보님이 보시기에 가장 개선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고 보이는 부분은 어떤 것입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문화관광은 융합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엑스포공원하고 또 이렇게 기존에 있는 관광공사하고 통합은 바람직하다고 저희도 생각하고 있고, 기관 통합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물리적인 통합이 아니고 유기적으로 좀 더 업무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용역보고서에 나와 있는 대로 저희들도 노력해 나갈 그런 계획입니다.
  일단은 근무가 지금 따로 되고 있기 때문에 근무를 좀 더 유기적으로 교환한다든지, 또 경주엑스포, 기존의 공원의 어떤 그런 기능을, 사실은 특급호텔이라든지 숙박할 수 있는 인프라가 경북 전체에서 경주가 제일 우수하기 때문에 경주엑스포에서 뭔가 연계해서 다른 지역까지도 파급할 수 있도록 그런 계획을 좀…
김경숙 위원  예, 굉장히 포괄적인 답변이신데요. 이게 보시면 연구용역에는 조금 전에 말씀하신 중장기 경영전략이나 그다음에 책임 경영, 동기부여 방안, 조금 전에 얘기하신 물리적으로 결합, 그다음에 지방공사로서의 기능, 효율적 이런 것 가지고 다섯 가지에 대한 연구용역을 맡겼습니다. 지금 현재 공공기관 구조 개혁의 핵심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일단은 사실은 조금 전에 우리 여러 위원님이 지적했듯이 기관의 어떤 그런 B/C분석을 통해서 경영의 효율화라든지 재무구조가, 일단 기업이기 때문에, 공공성을 띠는 기업이기 때문에 기업이 나름대로 어떤 그런 경영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제일 바람직하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아무래도…
김경숙 위원  말씀하신 것이 효율성은 높이고 비용은 줄이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통합을 한 것인데 실제적으로 거기에 대한, 통합에 대한 시너지 효과는 지금 현재 굉장히 찾아보기가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시너지 효과를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에 대한 어떤 대처 방법이나 아니면 계획하시고 있는 그런 것 있으십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일단 아직 통합이 1년도 안 됐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점진적으로 저희들이 낼 수 있도록 한번 함께 노력을 해 나갈 그런 계획이고. 기존에 경주엑스포공원 같은 경우는 2000년에 엑스포테마타운 조성 사업도 제가 했었고 처장도 했는데, 사실은 거기가 엄청나게 좋은 그런 장소적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좀 더 국책사업을 가져와서 거기를 통해서 경상북도 전체가 관광의 어떤 그런 거점화될 수 있도록 함께 우리 임직원들하고 노력해 나갈 그런 계획이고, 시너지 효과는 아직 1년이 되지 않았지만 점진적으로 좀 이렇게 소통을 통해서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경숙 위원  그러게요, 일단은 심도 있게 살펴봐 주시고요. 이것이 구조 개혁의 핵심의 기본이 무엇인지를 잘 살펴보실 필요성이 있을 것 같아요. 어쨌거나 노력하시는 모습 저희가 계속 지켜볼 것이고요. 그리고 2023년도와 2024년도에 저희가 조직개편을 봤을 때는 지금 현재 2본부에서 20개 팀, 3본부에서 24개 팀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이것을 확대시킨 이유가 있을까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조직개편은 아마 저도, 세부적으로 조직개편의 어떤 이유라든지 이런 것들은 제가 아직 파악을 잘 못했습니다마는 나름대로 조직 내부의 어떤 의견 수렴과 전문성의 어떤 자문을 통해서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하여튼 조직개편이 된 만큼 좀 더 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경숙 위원  마케팅 예산을, 2024년도에 저희가 예산을 봤을 때에 마케팅본부에 소속돼 있는 인건비가 12억으로 잡혀 있고요. 문화엑스포사업본부에 운영지원금으로 40억이 지금 현재 잡혀 있습니다. 이것을 봤을 때 지금 관광공사하고 문화엑스포가 통합은, 말로는 통합이 되어 있지만 지금 별도로 예산을 관리하는 실정에 놓여 있습니다. 집행부 담당자도 따로따로 지금 현재 움직이는 상황인데요. 후보님께서는 이렇게 따로 움직이는 ‘따로국밥’식의 이런 행정을 지금 어떻게 운영하실 계획이신지 혹시 생각하시는 바가 있으십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사실은 출발도 다르고 또 기능 자체가 좀 더 차이가 있지만 일단은 어느 정도, 그래도 1년밖에 안 되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어떤 그런 기능을 유지하면서 점진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어떤 그런 국책사업이라든지 시군하고 협력사업, 특히 저는 시군 문화재단하고 네트워크를 통해서 여러 가지 사업을 좀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군 문화재단의 어떤 그런 중심이 경상북도문화재단에 있지만 그래도 우리 엑스포가 좀 역할을 해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기 때문에 만약 취임한다고 하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위원님이 지적하시는 어떤 그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경숙 위원  1년밖에 안 됐다고 계속 강조를 하셨는데요,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 속에서 저희가 개선해야 될 필요성을 가장 느끼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 부분을 후보님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제가 조금 전에 질의드린 것과 유사하지만, 계속 1년밖에 안 됐다고 얘기하셨으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튼 경주엑스포 같은 경우에는 당초에 신라문화의 어떤 그런 국제성과 고유한 특성을 잘 세계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저는 보고 있고. 그런 것들이 또 시대에 맞게 변화해 나가기 위해서 통합이 되었고 앞으로 경북문화관광도 통합될 것은, 경북 관광 전체를 어떤 기획하는 그런 엑스포공원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 그런 말씀 드립니다.
김경숙 위원  제가 생각하기에는 지금 사업성이나 이런 것보다는 조직 간의 화합이라고 봅니다. 지금 따로국밥이라고 제가 아까 말씀드렸지만 조직 간의 화합이 지금 현재 가장 안 된다고 저는 보여집니다. 예산도 지금 따로따로 움직이고 있다고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지금 현재 조직의 교류와 화합, 그다음에 또 프로그램의 운영에 대한, 말씀하신 것처럼 운영에 대한 그것이 절실히 필요하기는 합니다. 거기에 대한 통합 방식이나 이런 것들을 가지고 하루빨리 지금 현재 화학적 결합이 필요하다는 것이 가장 중점이 될 것 같아요. 그것을 지금 후보님이 어쨌든 사장님이 되시면 이 부분을 가장 잡고 가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어쨌든 끊임없이 노력해 줘야 되고 고민을 해야 될 부분이기도 하고요. 아무튼 꼭 한 번 더 짚어 보시고, 지금 현재 잠정적으로 큰 틀에서만 말씀하실 것이 아니라 세부적으로 좀 디테일하게 말씀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일차적으로 여기까지만 질의드리겠습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임용된다면 지적사항에 대해서 함께 고민해서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경숙 위원  예,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대일  예, 수고하셨습니다.
  또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동업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동업 위원  예, 포항 출신 이동업 위원입니다.
  후보자님, 후보자 되신 걸 축하드리고요. 후보자님께서는 그동안 공직에서 또 30몇 년간 여러 방면에 수행을 하셔서 아이디어나 이런 부분은 굉장히 남다르다는 얘기를 좀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런 공직 자리와 관광공사 사장 자리는 좀 많이 다릅니다. 차이가 많이 나는 게 공사는 경영을 해야 되고 공직에 계시는 것은 있는 예산을 갖고 사업을 시행을 하면 되거든요. 공사에는 잘못 시행하면, 잘못하면 공사가 망할 수도 있습니다. 굉장히 좀, 경영 마인드가 굉장히 중요하고, 그리고 또 관광공사가 우리 경상북도에서 가지고 있는 역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 경북관광을 책임지는 그런 위치가 공사 사장 자리거든요. 
  거기에 대한 후보자님, 관광공사의 사장으로서의 경영… 후보자님께서 답변하신 요지를 보니까 경영 계획에 대한 그런 구체적인 내용들이 좀 없어요. 거기에 대해서 후보자님 말씀 한번 해 보시겠습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하여튼 공직을 아무리 오래한다 하더라도 공기업은 기업이기 때문에, 기업은 이익이 나야만이, 기관의 경영에 존폐가 달려 있기 때문에 그런 말씀에 대해서 하여튼 부족하지만 많은 노력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공직에 오래 있다 보니까 기업 경영에는 많이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마는 그런 측면에 대해서 기존에 있는 우리 임직원분들하고 잘 상의해서 노력해 나가겠고. 하여튼 경북문화관광공사의 그런 역할, 그다음에 앞으로의 그런 비전에 대해서 충분히 많이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경영 마인드를 많이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동업 위원  지금 답변하시는 것도 보니 두루뭉술하게 답변하시는데 실제로 관광공사에는 수익 나는 구조가 골프장 두 군데 수입밖에 없습니다, 실제요. 그렇죠? 그 수입이 없으면 세금으로 충당해야 되는 그런 구조입니다. 그렇게 경영을 하신다 그러면 누구나 다 할 수 있습니다. “직원들 의견 듣고 해 보겠다.” 그러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고요. 후보자님이 갖고 있는 경영 철학이 있어야 되거든요, 제가 볼 때는. 어떤 사업을 해서 어떤 수익을 내고 어떤, 공사에 이익을 주겠다.
  실제로 후보자님이 이번에 사장으로 취임하신다 해도 임기가 3년 내입니다. 3년 내에 큰 효과를 보기는 어렵겠지만, 그러나 공사가 가지고 있는 그런, 그동안의 노하우나 이런 걸 갖고 후보자님이 그것을 만들어내야 되거든요, 경영에 대해서. 
  거기에 대해서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리면 보문에 짚라인 사업이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다. 혹시 알고 계시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이동업 위원  짚라인 사업에 굉장히 많은 돈이 들어갔습니다. 그렇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이동업 위원  한 400… 총, 민자까지 해서 한 440억이 들어가 있는데. 실제로 그런 짚라인 사업을 진행하고 어려움에 처해졌다고 판단했을 때 후보자님 어떻게 해 보실 생각입니까? 거기에 대해서 한번 말씀해 보십시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짚라인 사업에 우리 공사가 큰 결단을 통해서 같이, 함께 투자를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여튼 짚라인이 지금 후발주자로서 이미 다, 좀 늦게 뛰어간다는 그런 비판도 있지만 그래도 경주 같은 경우에는 연간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이 오고 있고 특히 콘도나 리조트가 많이 있기 때문에, 특히 놀이문화가 좀 부족하기 때문에 짚라인이 단순한 그런 놀이문화를 떠나서 전체 관광에 익스트림 스포츠가 연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투자… 우리 경영 구조에 관해서는, 저도 골프장 수입이 한 80% 정도 우리 공사의 주수입원이 되고 있는 그런 문제점도 잘 이해하고 있는데, 하여간 민자라든지 투자유치 분야에 있어서 경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같은 경우에도 우리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동업 위원  아니 후보자님 답변요지에 보면 ‘관광단지 내 정주인구 확보를 위해서 주거시설을 도입하겠다.’ ‘필요하다.’라고 그렇게 답변한 내용이 있더라고요. 그러면 그런 정주인구를 위한 주거시설을 어떻게 확보할 계획입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튼 취임이 된다고 하면 기존의 그런 사업의 어떤, 충분히 타당성을 가지고 추진한 사업이기 때문에 사업, 당초에 추진하려고 했던 그런 수익에 대한 어떤 분석 이런 것을 좀 하고 좀 더 보완해서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동업 위원  제가 왜 이런 말씀드리느냐 그러면 후보자님께서 그동안 공직에 계실 때 하셨던 것 보면 굉장히 아이디어도 많고 참 이런, 의견 제시하는 데 뛰어난데 공직에 계실 때하고 공사 사장일 때하고는 다르다는 얘기죠. 공사 사장은 경영을 해야 되고 수익을 내고 그걸 만들어가야 되거든요. 그냥 공직에 계실 때는 있는 돈 갖고 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어려워지면 또 세금으로 충당할 수도 있는, 사업에 성공이나 실패를 해도 거기에 대한 책임이 안 돌아가는데 공사 사장으로서는 사업에 대한 실패를 하면 책임이 돌아가요. 상당하다는 말입니다, 그 부분이.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후보자님의 정확한 경영철학이 있어야 이런 공사 사장, 공사를 운영하는 데 그런 문제가 안 생길 수 있다, 그런 말씀을 좀 드리고 싶고.
  지금 하나만 좀 물어볼게요. 
  후보자님, 남이섬 잘 아시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이동업 위원  남이섬은 잘되는데 경북, 보문관광단지는 왜 안 된다고 생각하세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남이섬 같은 경우에도 당초 처음에 남이섬을 찾아갔을 때 ‘NO’ 했지만, 하여튼 과감하게 민간에 어떤 자율성을 두고 적극적으로 함께 마케팅했던 그런 효과라고 봅니다. 저는, 얼마 전에 언론에 나왔지만 지금 현재 뜨고 있는 게 제주나 여수나 강릉의 ‘아르떼뮤지엄’ 그런 미디어아트를 통해서 새로운 관광, 젊은 아이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그런 요소가 있는데 그 CEO가 경주에 찾아와서 하자고 했을 때 경주가 ‘NO’ 했다는 것 아닙니까, 사실은. 그런데 강릉시장 같은 경우는 네 번이나 서울에 찾아가서 민자를 유치를 했거든요. 하여튼 저는 뭐 기존에, 우리뿐만 아니라 모든 공직자들 마찬가지로 그런 적극적인 어떤 기업유치나 혁신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동업 위원  그겁니다. 실제로 보문관광단지 내에, 안동관광단지 내에 민자유치를 얼마나 끌어들여서 그것을 활성화시키는 게 굉장히 중요한 사업이거든요. 그 부분에 대한 후보자님의 생각을 한 번만 더 말씀해 주십시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아마도 사실은 안동 같은 경우에는 낙동강 오염총량제라든지 기존의 어떤 그런, 생태 1등급 규제가 많이 있기 때문에 좀 더, 좋은 뷰를 가지고 어떤 투자가 못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하여튼 그런 민자유치를 위해서 또 규제 완화라든지 규제특구 도입해야 되는 그런 문제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정책적으로 우리 시군과 협의해서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동업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대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 질의, 황명강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황명강 위원  황명강 위원입니다.
  먼저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로 오심을 환영합니다. 
  그런데 우리, 또 특히 경주의 부시장으로 재직을 하셨고, 그런 부분에서 특히 공사가 소재하고 있는 경주에 있는 분들의 입장은 경주 부시장으로 계실 때도 굉장히 활발하게 업무를 잘하셨다는 평이 있고, 그다음에는 또, 그 반면에 어떤 실효성 부분에서 의문을 제기하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이런 부분에서, 앞에 존경하는 위원님들께서 질의를 하셨지만 정말 어떤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 주셔야 한다는 그런 말씀을, 꼭 당부를 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질의할 것은 새로운 공사 사장이, 만약에 사장으로 취임을 하신다면 공사 조직 내의 소통 부분, 이런 부분에서 어떻게 하셔야 될지, 조직 내부 구성원의 화합과 소통이 정말 중요하고 앞으로 업무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나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후보자님께서는 행정고시를 통해서 공직에 입문하셨잖아, 그렇죠? 그래서 또 6급 이하 공무원들의, 하위직 공무원들의 고충이라든가 이런 부분도 그렇고, 그래서 조직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하실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한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하여튼 제가 아무리 33년 공직을 했다고 하더라도, 공직이라고 하는 것은 아까 지방공기업과 성격이 굉장히 다르기 때문에 기존에 했던 33년의 그런 생각들은 완전히 버리고 환골탈태해서 기업가로서 경영 능력이라든지 아니면 미래에 그런 수익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고. 사장이 된다고 하면 하여튼 조직 내 구성원 화합과 소통 이런 것들이, 조금 전에 위원님 말씀했듯이 이제 이게 여러 가지 기능도 그렇고 권역별로 많이 확장되다 보니까 많이… 부족한 게 많이 있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실은 저에 대한 평가가, 모르겠습니다. 저는 굉장히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또 이렇게, 제가 많이 부족해서 안티도 많이 있는 만큼 하여튼 뭐 제가 또, 아까 기업의 대표로서 조직을 맡게 된다고 하면 우리 구성원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서 여러 가지 소통대회라든지 아니면 직원들의 어떤 권익 향상을 위해서 노조원들하고 정기적인 간담회도 개최하고, 하여튼 직원들이 건강하고 직원들의 혁신 능력이 있어야지 그 조직이 발전하기 때문에 직원분들과 많이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황명강 위원  답변요지서에 보면 인권경영, 윤리경영, 또 ESG경영 이런 부분을 강조를 하셨고요.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좀 소중하게 생각하시길 바라고.
  그리고 또 하나는 답변요지서나 이런 걸 통해서 봤을 때 앞으로의 시대는 AI 시대고 디지털 시대입니다. 그렇죠? 그래서 이 시대를 넘어서는 그런 경영이라든가 그런 콘텐츠라든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앞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또 어떤 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지 궁금해서 질의를 드립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그 분야에 저도 많이 부족합니다마는 이미 우리 공사 내부에 디지털관광실이 있는 만큼 조직의 기존의 사업 목표라든지 또 이래 변화하는, 외부 전문가들의 많은 자문을 통해서 시대에 맞는 그런, 관광 트렌드에 맞는 그런 사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황명강 위원  이게 조직에 해당되는 부분이잖아, 그렇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황명강 위원  그래서 얼마나 많은 디지털 전문가들이 함께하고 있는지 그런 부분도 체크하셔서, 지금 안동과 감포, 안동단지, 감포단지, 그리고 경주 이렇게 세 곳이 있는 만큼 이 세 곳의 직원들이 서로 화합과 소통을 통해서 우리 경상북도 전체가, 경주뿐만 아니고 경상북도 전체가 관광으로서 거듭나야 되는 부분에 굉장히 큰 책임이 있다, 이렇게 주문을 드리면서 앞으로 특히 하급 공무원들, 물론 그분들이 또 다 리더로 성장하겠지만 6급 이하의 직원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에 대해서 한마디 더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튼 조직 구성원들이 행복해야 그 조직이 발전하기 때문에…
황명강 위원  그렇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우리 구성원들의 다양한 복지라든지 특히 또 자기개발 쪽으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기존에 있는 그런 유인책이라든지 이걸 분석하고 좀 더 다른 그런 유인책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황명강 위원  예, 1차 질의는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대일  예, 수고하셨습니다.
  연규식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연규식 위원  예, 포항의 연규식 위원입니다.
  축하드립니다. 표정이 왜 이리 어두운교, 축하한다는데?
    (웃음)
  긴장되시는교? (웃음) 긴장하시는 것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뵀습니다마는.
  우리 회사에 안 와 보셨죠? 작은 제 회사는 안 와 보셨죠, 한 번도? 그렇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연규식 위원  안 와 보셨죠? 그런데 ‘불광불급’ 보고 제가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 회사의 사훈이 이거거든요. 깜짝 놀랐는데, 뭐 어떻게 커닝하신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후보자님에 대한 평가는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정말 아이디어도 많고 추진력도 강하고 실현성도 높고 다, 그런 장점이 있는가 하면 조금 전에 존경하는 위원님들 몇 분 말씀하신 것처럼 또 실현 가능하지 않은 그런 일들도 더러 있었다고 저는 봅니다. 또 특별히 따르는 부하 직원들의 어떤 합의성 또는 지향성이 똑같아야 되는데 그걸 뒤따르지 못했을 경우에 그런 불만이 나왔다고도 저는 일부 봅니다. 
  아무튼 여러 가지 일들을 보면서, 최근에 포항의 부시장으로 계셔서 정책을 실행하는 걸 제가 또 목격을, 목도도 했고, 또 마무리하시기 전에 떠나서 참 아쉬움이 큽니다. 자기소개에도 보니까 ‘아이디어맨’, ‘미친 공무원’ 닉네임을 기록할 정도로 본인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은 것 같아요.
  저는 어쨌든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뭔가 아이디어를 내고 실현하는 걸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를 합니다. 사회가 너무 정체되거나 관리하는 것보다는 뭔가 도전적이고, 또 실현성이 좀 낮다 하더라도 하다 보면 실현될 수도 있고 뭐 그런 것이죠. 다만 공직에 계실 때는 그런 것들이 설사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크게 뭐, 평가받는 데 있어서 크게 손해 봄이 없습니다. 그러나 공사는 다르다 하는 것이죠. 그런 점에 있어서 우리 후보자님 어떻게 앞으로 경영을 하실 것인지 말씀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일단 제가 여러 가지, 사실은 공직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인 그런 처신 문제에 있어서 여러 가지 말이 있지만, 하여튼 부족한 게 많은 게 다 저의 책임이라고 보고 있고.
  하여튼 저는 기본 철학이 사실은 ‘도전하고 모험하고 실패하더라도, 효과는 완전히 장기적이라 보더라도 시·도해야…’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또 이게, 그것은 그전에, 아까 여러 위원님 지적했듯이 공무원으로서는 국책사업에 그런 게 되지만 또 공기업은 당장 주어진 3년 안에 경영을 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저의 부족한 점을 잘 이해해서 가능한 개선할 것은 개선하고 또 나름대로 미래를 위해서 고민할 것은 고민하고, 하여튼 위원님들과 잘 소통해서 저의 부족함을 많이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연규식 위원  제가 스타일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좀 우려 섞인 말씀을 드리는 것은 임기가 정해졌지 않습니까? 길지도 않고 3년입니다. 3년 안에 또 뭔가, 스타일로 봤을 때 뭔가 성과를 내려고 하는, 또 지나친 그런 사업 전개라든가 이런 것들이 우려가 사실 되거든요. 그런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조절할 의사가 좀 있으신지요? 생각해 보신 바가 있습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하여튼 공사가 공기업이기 때문에 우리 경상북도의 지휘·감독을 받는 그런 공기업법상의 기관이기 때문에 경상북도청하고 잘 상의해서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연규식 위원  사업으로 좀 보면, 다른 부서에 보면 지역마다 있는, 테크노파크 있잖아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연규식 위원  테크노파크나 또는 지역 신용보증재단 등 중앙부처에 있는 분들이 많이 오시지 않습니까? 그 이유는 중앙부처의 네트워크를 활용을 하고 또 공모사업이나 예산 확보를 위해서 그렇게 한다고 보는데, 후보님은 공직생활을 중앙부처에 근무를 하셨습니다마는 지방에 많이 근무하셔서 그런 네트워크가 좀 부족하지 않느냐 하는 우려도 있거든요. 그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저희 동기들이 이미 다 퇴직했지만 문체부에 아는 친구들도 많기 때문에 하여튼 그런 중앙부처 인맥도, 또 우리 경북 출신들이 많이 있고 하기 때문에 우리 경상북도와 잘 상의해서 출향 인사들하고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여튼 국책사업이라든지 국비사업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좀 더 확보할 수 있도록 우리 경상북도와 상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연규식 위원  청문회 자료 10페이지에 보니까 본인 장단점에 대해서 설명하라고 했는데 장점만 있고 단점은 하나도 없거든요. 단점은 하나도 없습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단점은 많이 있습니다. 하여튼 제가 좀…
연규식 위원  한 두 가지만 말씀해 보세요. 단점은 뭐가 있습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제가 필을 받으면 그냥 무조건 많이 추진하는 그런 단점이 있는 것 같고…
연규식 위원  그게 단점입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튼 소통 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저는 많이 노력하는데 아마 제가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연규식 위원  왜 기재 안 하셨죠, 그런 점에 대해서는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저는 소통을 많이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모든 사람을 다 만족하게는 공직자로서 한계가 많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연규식 위원  포항에 또, 부시장 오시기 전에 동해안발전본부에 몇 년 근무하셨죠, 본부장으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포항에, 환동해본부장으로는 3년을 근무했었습니다.
연규식 위원  3년 근무하셨죠? 그때도 많이, 제가 일하시는 모습을 봤는데 아이디어도 많고 했습니다. 또 부하 직원 중에는 제 친구도 있었고 선·후배도 있었습니다마는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아, 정말 잘한다. 아이디어도 많고 우리가 생각지 못한 것 던져 주신다. 일단 해 보자.’ 하는 직원들이 있었는가 하면 조금 전에도,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아, 이것 실현 불가능하다. 도저히 이건 안 된다. 그런데 이걸 던졌는지 모르겠다.’ 하는 직원도 사실 있었거든요.
  그래 어쨌든 뭐든 양면성은 다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런 점에서 우리 공사는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본부장이나 책임자로 있을 때와는 전혀 다르다. 여러 존경하는 위원님 말씀하신 경영이라는 것이 접목되기 때문에 어렵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아무튼 이제 민간으로 왔다가 다시 사장으로, 후보로서 평가를 받고 계신데 아무튼 실현 가능한 일들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광고 영상 중에 제일 좋아하는 게 현대카드 광고가, 영상이었거든요. 현대카드, 지금은 안 합니다마는. 그 카드 영상이 제목이 ‘옆길로새’입니다, ‘옆길로새’. 일단 새 보자는 거거든요. 해 보고 성과가 있으면 좋고 아니면 그만두면 된다 이런 의미인데, 현대카드는 민간기업입니다. 이건 가능하거든요. 그런데 공기업은 참 쉽지 않은 것이거든요. 
  하여튼 전체적인 맥락을 보면 어떤 추진성 정말 그것은 저는 장점으로 보고 평가를 높이 합니다마는 이제 경영이라는, 우리 관광공사 사장으로 왔을 때는 좀 더 다른 측면에서 많이 바라봐 주는 게 좋겠다는 측면에서 말씀을 드리고.
  하나 마무리하고 마치겠습니다. 
  2차대전 때 독일 유보트 아시죠? 그게 연합군 군함들을 모두 격침을 시킵니다. 그래서 연합군에서 긴급회의를 합니다, 참모들이 장군하고. “야, 이거 어떻게 대처하면 되느냐?” “대처할 방법이 없다.”라고 회의를 마쳤는데 참모가 다시 들어옵니다. 들어와서 하시는 말씀이 “장군, 해결할 방법이 있습니다. 유보트를 물속에서 들어낼 방법이 있습니다, 잠수함을.” “말해봐라.” “바닷물을 끓이면 됩니다.”라고 했거든요. “어떻게 끓이면 되냐?” “그것은 참모들이, 다른 참모들이 연구를 해야지 내가 왜 연구를 합니까?” 그랬단 말이에요. 저는 여기에 대해서 우리 후보자님 생각이 딱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아무튼 그런 일이 없도록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드리고, 1차 질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대일  수고하셨습니다. 어렵습니다.
    (웃음)
  불광불급해야 됩니다. 그런데 이게 비단 우리 후보자님 모시고 이러지만 여기 어쨌든 임직원분들께서 함께하고 계신데 같이, 정말 우리 공사가 가야 될 방향이나 또 공사를 경영하는 데 있어서 공동적으로 정말 이렇게 책임감 있게 또 이끌어가야 될 그런 부분이기 때문에 하여튼 오늘 우리 위원님들이 주시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잘 새겨서, 그런데 물론 이런 것도 있어요.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랬으니까, 하여튼 김남일 우리 후보자님의 장점이기도 해요. 정말 추진력 있게 많이 벌이고 사실 저지레를 많이 해놔야 이게 일이 되는 거지, 아무것도 안 하고 앉아 있어서는 될 일이 아니기 때문에, 하여튼 어쨌든 새로 임하는 그런 마음이기 때문에 일도 잘 벌여놓고 마무리도 잘하고 이러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시면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기욱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기욱 위원  예, 도기욱입니다.
  앞에 우리 위원님들께서 많이 질의해 주셨기 때문에, 조금 전에 연규식 위원님 질의했던 것 내가 한번 봤거든요. 답변요지하고 쭉 다 봤는데 장점을 써놓고 단점을 안 써놨다는 것 때문에 한번 지적당했는데, 내가 물으려고 했는데 그 얘기를 또 해서. 그게 바로 스스로가 ‘내가 단점이 없다.’라는 것이라기보다는 ‘그냥 자연스럽게 표현해 줌으로써 내 단점이 생기는구나.’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어요. 이 화면에 나온다고 해서, 단점이 없다고 해서 좋은 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또 내용 중에 보면 거시적인 쪽으로 본다면 경주, 포항, 동해안 이쪽으로 저희 집중돼 있어요. 그래서 우리 후보자께서 우리 경북에서는 문화관광공사의 위치가 어디여야 하는지, 또는 대한민국에서는 어떤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야 하는지, 세계적으로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어디에, 조금의 떨림을 준다면 어느 쪽으로 향해야 될 것인지에 대한 것을 세 가지 방향으로 간단하게 얘기 한번 해 주십시오. 경북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전국에는 어느 정도의 위치에서 어떻게 위치해야 되는지, 뭐 세계적인 얘기까지 여기에도 나왔더라고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튼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사실은, 우리가 현재의 어떤 좌표, 현재의 위치, 나아갈 방향 이런 것들을 잘, 크게 정립해 본다면 하여튼 우리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로서 정부가 처음에 기획을 하면서 이때까지 많은 우리 공사의 선배 그런 분들이 역할을 잘해 와서 어느 정도 이제, 그동안 50년의 어떤 역사는 잘 정립되었다고 생각하지만 현재는 경주가 아니고 경북이기 때문에 경북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그런 컨트롤타워가 되는 기능으로 가야 된다 이래 생각하고 있고.
  저는 사실은 2014년도에 경주 부시장 부임해서 딱 첫 마디가 그 이야기였거든요. “경주는 문화재는 있는데 문화는 없다.” 우리가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그런 헤리티지 문화재 요소를 경북이 많이 가지고 있고 3대 문화권을 주장하지만 이것들을 문화산업과 비즈니스로 잘 연결하는 이런 것들을 해 나가는 게 우리, 이제 앞으로의 역할이 바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되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세 번째, 국제적으로는 사실은 신라의 그런 국제성, 개방성 뭐 이런 것들을 실크로드 프로젝트로 이미 재조명했지만 앞으로 경북이 나아갈 방향이 신라 문화의 현창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사실은 신라가 해상제국이었고 세계에서 그 당시에, 천년 전에 엄청나게 크게 번창했던 그런 힘이 다시 문화관광으로 좀 연계될 수 있도록 미션과 역할을 해 나가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그 모든 것들은 제가 CEO가 된다고 하면 하여튼 부족하지만 여러 전문가분들하고 또 의회와 잘 상의해서, 특히 시군, 도하고 문화재단, 그런 협의를 통해서 잘 해나가겠다 이런 생각하고 있고.
  제가 또 부임한다면 현재 안동국제컨벤션센터, 그다음에 경주 하이코, 구미코가 있고 지금 포항에 컨벤션 설립, 올해 착공을 합니다. 그래서 이 4개 컨벤션을 잘 아우를 수 있는 그런 컨벤션협의회도 만들어서 점이 아니고 전체를, 사실은 교통도 1시간에 다 가능한데 현재 경북에는 숙소가 경주밖에 없기 때문에 경주를 중심으로 해서 전체 파급해 나갈 수 있는 그런 방향을 찾아나가는 게 우리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어떤 역할이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여튼 부족하지만 그런 점에 대해서 많이 공부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도기욱 위원  과거에 보면, 세계적이라는 얘기를 왜 했는가 하면 우리 김남일 후보자께서 그 얘기를 과거에 국장 시절에도 많이 꺼냈고, 또 한·이스탄불 간의 문화엑스포 관계에도 많이 관여하셨고, 또 실크로드 관련돼서도 많이 관여하셨고, 그러면 관광공사의 CEO가 됐을 때는 정말 내가 우리 경북을, 경북관광을, 문화를, 어디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것을 제가 질의했던 겁니다.
  그리고 나라에, 우리나라에 대한 것은 적어도 경상북도가 거기 최고의 도라고 생각한다면, 다른 시·도에도 관광공사가 있을 겁니다. 여기하고는 차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어떤 걸 제시해서 우리 경북관광공사가 제대로 나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을 물었고, 우리 도민한테 영향을 끼치는 부분은, 관광공사를 도민들이 많이 모릅니다. 여기에 우리 도민들한테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업이나 전략을 계획했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말씀을 드렸고요.
  아까 얘기 나온 것 중에 ‘소통과 협력’ 이게 계속 얘기가 나오거든요. 사실 혼자만은 모든 일을 이룰 수가 없어요. 그런데 소통과 협력에는 뭐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혹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소통과 협력은 자기가 먼저 마음을 열어야지 열린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여튼…
도기욱 위원  소통과 협력에 제가 판단하는 것으로는 솔선수범입니다. 그게 무슨 말인가 하면 저희들도 앞서서 축사나 뭐 격려사, 인사말도 하는데 그 인사말, 말을 아무리 잘해도 1시간만 지나면 다 잊어버립니다. 수백 번, 수천 번 해도 하루만 되면 다 잊어버려요. 남는 것은 뭐냐 하면 그 사람의 말하는 자세, 모습, 눈빛, 걸어가는 모습 이런 것이거든요. 그 사람이 진실하고 자기가 솔선수범해 버리면 소통이 안 될 것도 되고, 협력이 안 될 것도 되고. 혹시나 여러분들 밑에 있는 간부 직원들하고 간담회를 하든 회의를 하더라도 CEO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내 스스로 먼저 자기 자신 관리를 잘하면 그분들과 대화나 협력, 소통이 잘될 것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모든 리더는 가장 기본이 자기 관리이고, 어떻게 보면 솔선수범이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왜 내가 말씀드리는가 하면, 저도 잘 못합니다마는 도에서 있을 때는 사실은 여러 국장님들이 동시에 있고, 그 위에 지시하는 사람이, 오너가 또 있습니다. 그런데 관광공사의 CEO가 되면 본인이 모든 것을 책임져야 되는, 그리고 권한도 그만큼 많아지는 그런 영역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원활하게 수행해 나가기 위해서는 자기 관리나 솔선수범이 최우선되어야 협력과 소통이 잘될 것이며, 또 직원들의 좋은 아이디어나 좋은 계획들이 실현으로 옮겨질 수 있는, 그런 것을 CEO로서 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많아지거든요. 그러니 그 역할을 잘 수행해 줬으면 하는 제 바람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한번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위원님 지적했듯이 무거운 책임감에, 하여튼 의무가 많이 필요한데, 솔선수범하고 자기 관리를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기욱 위원  혹시나 CEO로 만약에 된다면 우리 김남일 후보자께서 3년 동안 있으면서 우리 경북관광공사가 장·단기 전략들을 잘 구상해 놓고 기획해 놓으면 아마 대표가 바뀌더라도 그 전략들이 오래 남아 있고, 계속 추진될 수 있는 그런 전략과 계획을 좀 세워두시고, 나중에 아름답게 퇴임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잘 알겠습니다.
○위원장 김대일  예, 수고하셨습니다.
  또 질의하실 위원님?
  우리 최덕규 위원님하고 김대진 위원님이 첫 질의를 안 하시고 계시는데, 두 분. 누구 하실래요?
  김대진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대진 위원  안동 출신 김대진 위원입니다.
  후보자님, 먼저 축하를 드리겠습니다.
  주변의 많은 분들이 후보자님에 대해서 생각을, 아이디어가 많으시고, 창의적이시고, 굉장히 추진력이 강하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공감을 많이 합니다.
  제출하신 직무수행 계획서라든가 답변요지서에 이렇게 보면 ‘MZ 청년들에 대한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대한 전략적 홍보 마케팅도 함께하겠다.’ 이런 문구들이 여기에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렇게 보면 MZ 세대들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관광에 참여하는 비중도 굉장히 높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리고 지금 서울시 같은 경우도 한 9개 정도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을 해서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또 외국을 나가더라도 택시 어플이 음식까지 배달을 시키고, 숙박이 현재 관광 상품 판매 시스템까지 연결되어서 많은 정보들을 이렇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와 관련해서 저희 도에서도 지난 10월에는 스마트관광 진흥 조례가 개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것을 봤을 때 앞으로 관광공사가 스마트관광을 하기 위해서, 경북관광의 재도약을 하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활용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후보자님의 의지와 아울러서 준비되신 생각이 있으면 구체적으로 몇 가지만 한번 설명을 해 주시겠습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현재 우리 공사에서 이미 스마트관광을 위해서 조직과 구성도 TF를 구성하고,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여튼 관광의 주도와 소비 주도는 다 젊은 아이들이 하고 있기 때문에 젊은 MZ 세대에 맞는 그런 관광 자원화가 필요하고.
  아마 한 달 살이 같은 경우에는 얼마 전에 경주에 보니까 인구정책과에서 한 달 살이를 한다고 모집하고 있고, 포항 같은 경우 우리가 한 달 살이, 팜스테이 해서 농업기술센터에서 그런 사업을 하고 있는데. 하여튼 우리가, 제가 조금 전에 말했던 백두대간, 동해안에 좋은 산수 자원이 있기 때문에 워케이션이라든지 젊은 아이들이 새롭게 힐링도 하면서 관광도 즐기고, 특히 또 관광 스타트업 기업들을 창출해 나갈 수 있는 그런 것들을 많이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대진 위원  포괄적인 의미에서 많은 의견을 주셨는데, 저희들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정보 같은 경우는, 지금 저희들이 ‘경주로ON’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된 것은 알고 계시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김대진 위원  그게 개발비를 한 70억 들여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지금 활용이 되고 있는데 저 역시도 거기에 가입을 했습니다. 가입을 해서 정보를 많이 받고 있는데 지금 관광공사에서 그 경주로ON과 함께 시너지를 내면서 관광 효과를, 관광객을 유치하는 일들을 진행해 온 것들이 좀 있습니까, 혹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제가 자세하게 그것 파악은 못 해 봤습니다마는 포항 같은 경우도 그런 사업들을 하고 있었는데, 하여튼 경북 전체에 그런 기존의 플랫폼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고, 또 새로운 트렌드에 맞게 어떻게 개편해야 되는지, 제가 부임한다면 한번 중점적으로 위원님 지적 사항에 대해서, 스마트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대진 위원  후보자님께서 직무수행 계획서에도 표현을 하셨고, 또 역점추진 시책에도 이렇게 의지를 표명하셨기 때문에 제가 질의를 한번 드린 것이고.
  이것들이 경주로ON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이게 경북도로 확산이 좀 되었으면 좋겠고요. 앞으로 글로벌 플랫폼과 연결을 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좀 도움이 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나왔으면 좋겠다, 이런 본 위원의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잘 알겠습니다.
김대진 위원  예,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대일  수고하셨습니다.
  또 질의하실 위원님?
  최덕규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덕규 위원  경주 출신 최덕규 위원입니다.
  먼저 우리 김남일 후보자님, 후보자로 내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겠습니다.
  앞서 우리 존경하는 위원님들께서 여러 가지 말씀을 많이 나눠주셨는데, 후보자님께서 상주 부시장님으로 계실 때, 아까 우리 존경하는 박규탁 위원님이 말씀하신 상주국제승마장, 그렇죠? 또 다른 성과물, 대표적인 것을 말씀하실 수 있다면 뭐가 있겠습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를 든다면 문무대왕 프로젝트 같은 경우에 제가 경주 부시장에 부임해서 문무대왕…
최덕규 위원  예, 경주에서는 문무대왕 프로젝트 하셨고. 한복진흥원도 우리 상주 부시장님으로 계실 때 추진하신 것 맞습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맞습니다.
최덕규 위원  이게 가치관의 문제인데, 지금 상주국제승마장이나 한복진흥원을, 그다음에 문무대왕 프로젝트를 추진을 하셨고, 문무는 지금 아직까지 진행 중이니까.
  그러니까 지금 현재 우리 상주시민들의 입장이나 상주시의 입장에서 봤을 때, 두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와 후보자의 평가는 다를 수 있다고 그러셨는데, 후보자께서는 이 사업을 추진하시는 데 대한, 지금으로서 평가를 한다면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튼 한국한복진흥원에 대해서는 사실은 평가가 갈리고, 아직 설립된 지가 얼마 안 됐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한스타일 중에 대한민국 혼을 우리 경북이 가져왔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제가 그걸 유치할 때는 국립 아시아복식박물관 이 정도, 큰 미래를 보고 이렇게 그려왔는데, 하여튼 저는 생각합니다, 이렇게.
  근본적인 어떤 그런 평가가 사실은 수익이, 이렇게 생각하지만 하여튼 그때는 한복 진흥에 관한 법률이 없었거든요. 한복 진흥에 관한 법률을 만들어서 법상 기구로 해서 국책 사업을 전체 가져와서 국가 전체의 어떤 한복 정책의 컨트롤타워로 나아가는 그런 큰 의미를 가지고 추진했는데, 지금 부족한 것은 많지만, 하여튼 저는 한복진흥원에 대해서는 위원님들의 평가가 많이 갈리겠지만, 경북이 그래도 대한민국 혼을 가져오는 데 기여를 했다 이렇게 생각하고.
  예를 든다면 경주가 한옥이, 국가 한옥 데이터베이스가 제일 많습니다. 그런데 한옥 하면 전부 다 전주를 생각하는 거죠. 어떤 그런 측면이 있는데, 좀 부족하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혼의 이미지를 가져왔다 이렇게 좀 해 주시고 많이 도와주시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여튼 운영상의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은 제가 그것을 유치를 해 왔지만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그 점에 대해서는 겸허히 제가 비판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최덕규 위원  이렇게 행정의 입장에서 그런 시설이 필요하고, 그렇게 진행해 나가야 되는 것이 맞다는 가치를 가지고 진행을 했으면 그 효과가 분명히 따라와야 되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러면 금방 후보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뜻이 우리 국민들에게 전달되었다면 우리 국민들이 거기에 찾아가서 한복에 대한 우수성, 한복에 대한 그런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되는데, 그런 기회를 가지는 상황은 지금 아닐 수 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튼 법률 제정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여튼 그 점에 대해서는 제가…
최덕규 위원  하여튼 지나간 얘기는 이 정도 선에서 마치겠습니다. 가치관에 대한 문제였기 때문에 제가 말씀을 드린 것이고.
  그다음에 공직자의 자세에 대해서 후보자에 대한 의문 사항이 있어서 한 가지 말씀 좀 드리겠습니다.
  경주 부시장님으로 계실 때 혹시 강동면 화재 난 현장, 그때 일정을 혹시 기억하십니까, 2015년도 일인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산불 말입니까?
최덕규 위원  예, 산불, 강동 산불.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강동… 예, 제가 그때 아마 다른 지역에, 경남 지역에 출장 갔다 오면서 우리 지사님의 전화를 받은 것이 기억납니다. 아마 그게…
최덕규 위원  울릉도에 가셨던 기억은 안 나십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그러니까 울릉도 출장은 제가 2015년 10월 25일 울릉군민의 날에 초청을 받아서 시장님 대신 간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일주일간 묶였었죠, 배가 못 나와서.
최덕규 위원  그래서 기억이 제가 이것을 놓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그때 산불 난 것은 아닙니다, 그때는.
최덕규 위원  그러니까, 산불이 2015년 3월 10일에 강동면에 화재가 났습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최덕규 위원  화재가 났는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2015년 3월 9일부터 3월 13일까지 경주시장님께서 공무원 해외출장이 계획이 되어 있었습니다, 3월 9일부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맞습니다.
최덕규 위원  그런데 부시장님께서 제가 파악한 바에 의하면 3월 7일부터 울릉도에 들어가셨어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그것은 제 기억으로써는 아니라고 봅니다. 산불 났을 때는 제가 경남에 잠시 출장을 가 있었고. 저도 기간이 한 9년 전이라서, 제가 아마 10월 25일 울릉군민의 날에 가서 일주일간 묶인 것은 기억이 나는데 시장님이 출장 간 것은 아니고, 그때 강동 산불 났을 때 시장님이 출장 간 것은 맞지만…
최덕규 위원  그러니까 뭐 기억이…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아마 제가 울릉도는 가지 않았다고 봅니다, 아마 기억으로는.
최덕규 위원  하여튼 그것은 제가 또, 다시 자료를 확보해서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도 있는데. 3월 9일부터, 지금 제 기억이, 지금 이 자료가 맞다면 3월 9일부터 경주시장님이 해외출장이 예정되어 있는데, 3월 7일에 울릉도를 갔다. 그러면 물론 3월 9일에 가시기 전이니까, 3월 7일에 가서 3월 8일에 나올 수 있으면, 9일까지 나올 수 있으면 상관이 없는데, 그런데 못 나오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강동면이… 있을 때, 그러면 컨트롤타워가 부재가 됐다, 시장님이 없을 때. 그러면 시장님이 3월 9일 되어 있으면 그전에 일단 이수구역 정도, 언제든지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위치, 지리적 접근 요소를 가진 지역에 있어야 되는 것이 아니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튼 제가 처신이 잘못됐다 말씀드리지만, 반드시 제 기억으로는 3월에 강동 산불이 났을 때는 제가 경남 출장을 가서 구마고속도로에서 지사님 전화를 받은 기억이 나는데, 그때는 울릉도를 가지 않았습니다. 울릉도에 간 것은 10월 25일에 울릉군민의 날에 초청을 받았고 못 나와서 일주일 묶인 것은 기억이 납니다마는, 그때는 강동 산불 났을 때는 제가, 하여튼 제 기억으로써는 울릉도가 아니고 경주 인근에 출장을 간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하여튼 그 점에 대해서는, 그런 이야기가 나온다는 자체가 공직자로서 처신으로 맞지 않겠다 생각하기 때문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덕규 위원  그런데 10일 그때 우리 경주시에는, 10일에 포항까지 넘어가면서 그때 이런 일이 됐었는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압니다.
최덕규 위원  그때 당시에 우리 경주시에는 컨트롤타워인 시장님이나 부시장님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제가 구마고속도로상에서 지사지님의 전화를 받은 기억이 나거든요. 그래서 아마…
최덕규 위원  예, 일단 알겠습니다. 그것은 이 정도로 하고.
  그다음에 작년에 감포관광단지? 거기 원자력연구단지를 매각하신 것 있지 않습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최덕규 위원  내용 알고 계십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아주 자세히는 아니지만, 저도 그때 원자력 업무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최덕규 위원  아니, 원자력이 중요한 게 아니고, 이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압니다.
최덕규 위원  경주시하고 도비, 시비를 합쳐서 관광공사에서 가져간 비용이 1420억입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최덕규 위원  제가 재무제표를 좀 달라고 했는데, 재무제표상 이 돈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내가 알고 싶어서 말씀을 드렸는데. 그런데 지금 후보자님께서 여기 인사청문회 회의 자료 답변요지서를 보면 13페이지, ‘사장으로 임명된다면 수탁사업을 제외한 공사 자체 사업 추진 계획은?’, 뒤 페이지에 ‘(감포해양관광단지) 관리사무소(공중화장실) 및 주차장 조성, 기반시설 보강 등으로 관광환경 개선’, 더 뒤쪽에 가면 ‘감포해양관광단지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해양관광시설 부재’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적어도 관광단지를 조성한다고 한 토지를 1420억이라는, 또 지역 주민들의 돈이 900억이 들어갔으면 거기에 대한 어느 정도의 재투자 정도는 있어야 되지 않겠나 생각하는데, 여기에 대한 후보자님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여튼 감포에 SMR 산업단지가,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들어오면서 불가피하게 대규모의 어떤 그런 부지가, 임해되어 있는 지역이 필요하기 때문에 저희들 아마 도 차원에서도 에너지 부서, 그것을 잡아서 잘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당초에 어떤 그런 관광단지의 활성화하고는 목적이 좀 달라진 측면도 있지만, 그와 연계해서 저희들이 인근의 감포 해양레저 사업도 추진하고 국책사업을 따왔고 하기 때문에…
최덕규 위원  국책사업을 따온 것은 우리 관광공사하고 같이 연계시켜야 될 부분은 아니고요. 거기가 관광단지가 조성이 되어서 몇 년 계속 침체되어 있었지 않습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그렇죠.
최덕규 위원  거기가 계속 관광단지가 활성화될 상황이었으면 경주시에서 그곳을 에너지 연구단지로 제한을 하지 않았었겠죠? 예?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맞습니다.
최덕규 위원  그러면 관광공사가 가지고 있던 어려운 점을 해결해 줬으면 거기에 대해서 그런, 또 특히 지역의 돈이 900억이 들어갔다 말입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그러면 지금 취임을 하시게 되면 어떤 다른 추진 계획, 이런 것도 전혀 아직 생각하는 것은 없습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방폐장 지원금이 일부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하여튼 충분히 위원님이 말씀하셨듯이 그 지역의 어떤 당초 목적과 달리 그러한 공공 시비가 투자가 되고 했으면 시민들한테 일부 돌아가야 된다는 것은 당연히 그런 생각을 합니다마는, 하여튼 감포 그런 단지…
최덕규 위원  아니아니, 행정 차원에서. 시민들한테 얼마 돌아가야 된다는 것이 아니고, 관광공사가 그만한 수익을 냈으면 그것 재투자를 통해서 활성화를 시키는 데 뭔가 있어야 되지 않겠냐는 뜻으로 말씀드렸고요.
  그다음에 또 우리 답변요지서 24페이지에 보면 ‘보문관광단지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라는 답변에 보면, ‘주중(야간) 공동화로 관광단지의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경주 관광의 지금 가장 큰 어려움이 야간 공동화 현상이라고 보이잖아요. 혹시 거기에 대한 후보자님의 생각이나 비전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튼 제가 2000년 경주엑스포 홍보실장을 할 때, 그때도, 25년 전에도 그런 이야기가, 우리가 ’99년에 있을 때도 나이트 라이프가 없다, 경주가. 그래서 나이트 라이프에 좀 투자하려고 하면 또 시내 상권하고 충돌도 생기는 그런 문제가 많이 있었는데, 맞습니다. 하여튼 대부분 밤에 이렇게 늦게까지 소비를 할 수 있는 어떤 그러한 지출 구조가 되어야 되는데 그게 부족하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하여튼 여러 가지 그런 프로그램이…
최덕규 위원  후보자님이 생각하고 있는 주거시설이 없어서 야간 공동화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에 대해서는 본 위원은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저도 그렇습니다.
최덕규 위원  여기에는 그렇게 말씀을 해놨기 때문에. 주거시설이 중요한 게 아니고, 야간에 경주에 와 있는 정주 인원은 꽤 됩니다. 그런데 이분들도 경주에 와서 하는 말이 야간에 즐길 거리, 먹거리가 없다는 것이 공통된 민원 사항이라고 하면 민원 사항입니다. 그러면 그것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이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데 그 고민은 전혀 없다는 얘기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그러니까 20년 전도 그런 야간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서 많은 고민도 하고 했는데, 결론은 경주시하고 같이 노력을 해나가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사실은 제가 경주 부시장을 할 때도 2층버스를 대릉원 주변에 도입하려고 했습니다. 부산, 서울 다, 지금 대구까지 2층버스가 다니는데 신라의 달밤을 볼 수 있는 경주는 2층버스가 없습니다. 그것을 도입하려고 했는데도 도입을 못 했고.
  두 번째는 제가 그 당시에 경주패스를 도입하려고 했습니다. 가는 데마다 주차비를 받고 그래서 일일 패스, 일주일 패스를 도입하려는데 그것도 경주시에서 수용이 안 됐습니다. 하여튼 그런 문제는 관광공사의 문제도 있지만 경주시하고 함께 풀어나가야 되는 문제가 많이 있기 때문에, 위원님이 지적하신 그런 사항에 대해서는 야간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이런 것들은 경주시하고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최덕규 위원  시간이 많이 되어서 몇 가지만 제가 제안하고 질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수상공연장 활성화 좀 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돈 많이 들여서 해놨는데, 그게 저기 또 야간 공연이든, 거기 공연시설만 갖춰지면 얼마든지 재능 기부해서 지나가는 관광객들을 이렇게 찾아오게 할 수 있는 게 참 많이 있습니다. 많이 있고, 그다음에 보문상가, 보문상가 지금 제가 따로 말씀을 안 드려도 알고 계시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최덕규 위원  거기에 대한 부분들은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1420억 정도의 소득, 이익을 가져갔으면 거기에 대한 재투자는 분명히 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제가 또 제안이라면 제안인데, 먹거리가 참 많이 중요하다. 먹거리가 중요하고, 그 먹거리는 유입할 수 있는 종류가 많은데, 이제 경주가 실크로드의 동쪽 끝이라고 말씀을 많이 하잖아요? 그럼 실크로드의 중간에 지나가는 도시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도시들의 대표적인 음식을 보문단지에 집중화시킨다면 좋지 않겠냐. 그래서 이렇게 얘기하면 실크로드, 음식으로 찾아가는 실크로드. 그렇게 하면 거기에 음식점을 쭉, 이렇게 찾아올 수 있는 손님들을 만드시면 좋겠다 싶고.
  그러면 엑스포하고 지금 관광단지하고 이렇게 합쳐졌지 않습니까? 통합이 됐는데, 엑스포가 지금 공간이 아주 좋습니다. 거기 보면 여유 공간이 아주 많이 있어요. 그래서 야간에, 그냥 쉽게 세우려면 포장마차 촌인데 거기에 좀 변형된, 거기에서 여름에 치맥 파티라든지, 우리가 하이코에서도 한번 해보니까 좋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좀 이렇게 유치를 해서, 그 주변의 천북이라든지 보문, 그다음에 하동, 불국사로 연결되는 그 숙박 라인에 계시는 분들이 야간에 어디 갈 데가 없어요. 그냥 거기에서 잠만 자고 하는데, 그 사람들을 좀 밖으로 끌어낼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한 고민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저희들도 20년 전부터 많이 고민한 사항인데 현재 문화 공원에는 그런 상업, 그런 음식 시설이 들어오는 게 법적으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규제특구를 도입해서 그 문제에 대해서 민자도 유치해 나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여튼 규제특구를 도입해야만 그 문화 공원 시설에…
최덕규 위원  아니, 엑스포는 그런데, 엑스포는 그런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인근에는 가능합니다.
최덕규 위원  예, 인근에는 가능하고, 그 공간이 많이 있어요, 주변 쪽에 보면. 그리고 보문 수상공연장 뒤쪽에도 공간이 많이 있고, 또 이쪽 편에 옛날에 오리배 타는 입구 앞쪽에도, 거기에도 공간은 많이 있어요. 공간은 중간중간에 많이 있습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잘 알겠습니다.
최덕규 위원  위원장님,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대일  예,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후보자님께서 그것 이야기한 것 들어봐서 저도 개인적으로는 좀 동의하기 어려운 게 상주한복연구원 같은 경우도, 진흥원 같은 경우도 이것은 우리 후보자가 굉장히 정말 잘 이렇게 선제적으로 접근을 해서 사업을 진행했던 게 아닌가.
  사실 방금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경주도 그렇고 안동도 그렇고 다 기본적인, 지자체에서 우리 도에서 어떤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최소한의 어떤 마중물 정도의 역할을 한다고 봤을 때 일선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일을 받아서 협력하고 지원하고 해서 같이 하려고 해야 되는데, 이게 상주한복진흥원도 마찬가지고 여타 어떤 기관이 들어가 있으면 이게 다 도의 책임인 양해서 일선에서 손을 놓고 있거든요, 실제.
  이제 그런 부분에서 사실 상주한복진흥원 같은 경우도 한스타일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굉장히 잘 잡고 진행을 시킨 부분을, 사실 지금 맡아서 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든지, 좀 상주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어떤 지역의 킬러 콘텐츠로 만들어낸다든지 하는 어떤 이런 노력이 부족했던 부분이 더 크지 않았나 하는 이런 생각도 한번 해 봅니다.
  지금 시간이 좀 많이 흘렀고, 저희들이 앞서 이야기했지만 기자 간담회도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 후보자 질의응답 중입니다마는 중식을 위해서 정회를 좀 해야 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좋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14시까지 중식을 위해서 정회토록 하겠습니다.
  이의 없죠?
  14시까지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 28분 회의중지)
(13시 16분 계속개의)

○위원장 김대일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속개를 선포합니다.
  계속해서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정경민 위원님 혼자 질의를 안 하셨는데, 기회 드리겠습니다.
정경민 위원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원장님.
  정경민입니다.
  앞에 위원님들이 다 한 가지씩만 하시고 후반에 하신다고 하셔서 저도 질의만 우선, 간단한 질의만 먼저 드리겠습니다.
  우선 질의에 앞서 제가 말씀… 저 뒤에 문 좀 닫아주세요.
  질의에 앞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요, 김남일 후보자께서는 우리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사장으로 취임하는 것이 부적합하다, 적합하지 않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질의는, 간단한 것 제가 질의드리면요. 본인이 공직 생활을 오래 하셨다고 계속 말씀을 하시니까 더 잘 아실 것 같아요. 다른 위원님들 답변 중에 본인이 경주, 포항, 동해안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제가 가슴이 뜨끔드끔합니다. 제발 경주는 아무것도 안 건드리셨으면 좋겠고요.
  본인이 공직자윤리법에 의하면 취업 제한 대상에 해당된다는 것은 알고 계세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하여튼 3년간은.
정경민 위원  답변만 하십시오, 그냥.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정경민 위원  해당이 되는데, 여기 법령에 보면 ‘소속기관 장이 요구하는 전문성·특수성을 가진 인력의 원활한 채용에 대해서 해당이 된다, 채용이 가능하다.’라고 되어 있고, 우리 채용 공고문에도 ‘기업경영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지도 능력을 갖춘 사람’,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경영혁신을 통한 개혁의지와 추진력을 갖춘 사람’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본인이 어디에 해당이 되어서, 아까 본인이 답을 하실 때는 전부 “부족하다, 부족하다.” 전문성에 대해서는 좀 부족하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어떤 전문성과 특수성을 가진 인재라고 생각을 하시는가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튼 많이 부족하지만 경상북도 전체 지역의 여러 가지 환경, 생태, 문화, 인프라 자원의 그런 경쟁력 있는 잠재력에 대해서는 좀 많이 안다고 생각하고요. 그것을 어떻게 좀 산업화하고 자원화할지는 사실 많이 부족하다 이런 생각을 하지만, 하여튼 앞으로 전문가의 의견들을 많이 수렴하고 또 공부해 가면서 기업의 어떤, 그런 경영 마인드에 대해서 많이 좀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정경민 위원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말씀하시는 것도 보면 자꾸 경상북도를 말씀하시는데요. 아까 여러 위원님들이 말씀을 하셨어요. 도청의 국장으로 계실 때 하고 관광공사 사장으로 계실 때하고는 다릅니다, 역할이. 본인이 ‘마이너스의 손’이라는 것은 알고 계시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일부 평가가 그렇지만, 하여튼 많이…
정경민 위원  99%가 그렇게 말을 합니다. 그리고 아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튼 제 처신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정경민 위원  질의에만 답을 해 주십시오.
  아까 위원님들이 말씀하실 때 계속 본인 단점이 없다, 아까 다른 위원님들도 말씀을 하셨는데 자꾸 동문서답하세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본인이 지금 어떤 직무수행 요건에 부합해서 사장 자리에 임명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지도 지금 명확하게, 답을 전문적으로 말씀을 못 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분명히 공직자윤리법에는 본인이 적합하지 않은 대상입니다. 그러면 좀 더 전문성을 갖추었을 때 얘기인데, 어떤 전문성이 있는지 본인이 지금 명확하게 대답을 못 하시네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튼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정경민 위원  예, 알겠습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자격 요건이 된다고 생각하고. 하여튼 부임이 된다고 하면 최선을 다해서…
정경민 위원  예, 뭐 어차피 사후 통보인데, 이게 저희가 부적합하다고 말씀을 드려도, 표명을 해도 취임을 못 하시는 건 아니니까요. 그냥 제 의견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만 더 간단히 질의를 드리면요, 본인 저서에 이런 게 있습니다.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에 의한 재량사업비가 마을마다 토목사업을 부추기고 있다. 돈은 돈대로 쓰고, 마을은 마을대로 전통성과 자연성을 잃어가고 있다.’ 이런 내용이 있어요. 이 말은, 즉 저희 도의원들만 봤을 때는 도의원 60명이 배당받는 주민사업비, 시군에 매칭하는 사업비 있습니다. 그 사업비 때문에 지역 관광이 무너지고 있다 이 얘기입니다, 해석을 하자면.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마을, 예술을 이야기하다’ 책에 그렇게 써놨습니다마는, 하여튼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지속 가능하게 잘 보존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그냥 일반적인 이야기를 그런 기술해 놓은 건데 뭐 특별히 우리 경북에 해당된다는 그런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경민 위원  지금 본인이, 아까 위원님들도 다들 칭찬을 하셨어요. “아이디어가 많다.” 그런데 그렇게 단발적인 생각…
  혹시 본인 음주하세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음주는 합니다.
정경민 위원  아, 많이 하세요? 주량이 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뭐, 많이 아니고 적당히 그래도 합니다.
정경민 위원  적당히입니까? 저도 가끔 음주를 해 보니까요, 음주 좀 되니까 저도 막 아이디어가 팍팍 떠오르더라고요. 그런데 다음 날 눈을 뜨면 ‘아, 내가 어제 왜 그런 말을 했던가.’ 이게 뭐를 말씀드리냐면 지금 바로 생각난다고, 후보께서는 굉장히 아이디어는 많으세요, 그렇지만 그게 타당한 사업일지 적합한 사업일지 경북에 지금 산재해 있는 사업들이 어마어마합니다. 그런데 지금 후보께서 해놓은 것을 보면 전부 다 지금 시작만 하고 끝은 못 맺고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시의원, 도의원, 시장들이 주민숙원사업에만 몰두해서 전통성을 잃어가고 있다? 그런 표현은 공직 생활 30년 이상 하신 분이 할 표현은 아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튼 그 책은 제가 반드시, 그게 공직과 관계없이 쓴 건데 하여튼 그러한 데에서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경민 위원  공직에 관계없이 쓰셨으면 공직 생활 그만두시고 쓰시지 그러셨어요.
  그리고 지금 답변마다 아까부터 계속 “하여튼, 뭐…” 이렇게 답을 시작을 하시는데 두루뭉술하게 답을 하시는 것도 좀, 다음에 아마 사장으로 취임을 하시면 우리 문화환경위원회에 업무보고도 하셔야 되고 여러 가지 있는데 그런 발언들을 조금 신중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질의는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대일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박규탁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규탁 위원  예, 박규탁 위원입니다.
  식사는 잘하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처음에 제가 아까 질의드렸을 때 상주 승마장 관련되어서 한번 말씀을 여쭈었잖아요. “가장 대표적인 지적 사항이 뭐냐?”고 말씀을 여쭈니까 “상주 승마장.” 이렇게 딱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상주에서 보는 상주 승마장은 대표적인 실패사례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객관화되어 있는 시각인지 아닌지는 아마 한번 후보자가 고민을 해 보셔야 될 것 같고요. 
  아까도 그러고 난 다음에, 그 질의를 하시고 답변하는 와중에 문화엑스포 관련 아까 답변을 하셨는데요, “문화엑스포가 시군 문화재단과 협력을 해서 사업을 해야 된다.” 이런 말씀을 하신 것 같아요. 그럼 어떻게 사업을 하면 되죠, 문화엑스포가 시군 문화재단하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튼 경북문화재단도 있지만 경주엑스포공원이 이제 경상북도 전체의 어떤 그러한 중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그런 문화적 인프라도 있고 또 위치적으로도 숙박, 그다음 관광 여건이 좋기 때문에 타 시군하고 연계해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 개발이라든지 사업을 하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규탁 위원  그렇다면 경북문화관광공사인데요, 그럼 문화하고 관광이 이제 메인에 보면 이렇게 중복이 되어 있잖아요? 이렇게 합해져 있는데 그러면 문화는 뭐고 관광은 뭡니까? 문화관광공사의 문화적인 측면, 그다음에 관광적인 측면 이렇게 한번 나눠서 보신다면 그 이름에 걸맞은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이렇게 입술하고 혀와의 불가분의 관계인데, 사실은 문화관광은 지역 주민들이 문화적 향수를 잘 누릴 수 있으면 외지분들도 와서 같이 이렇게 행복해질 수 있는 건데, 지역 주민들의 어떤 문화적 삶의 향수라 할 수 있는 어떤 그런 인프라도 많고 수준이 높아지면 외지 사람, 관광객도 많이 높아진다 저는 이런 기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하여튼 문화적 요소가 뭐냐 관광적 요소가 뭐냐 딱 이렇게 나눠서 이야기하기는 좀 힘들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박규탁 위원  그렇다면 이제 후보님 말씀하시는 것은 문화적인 요소와 관광적인 요소가 이렇게 중첩되어 있기는 하다, 하지만 딱 구분하기는 힘들다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그렇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박규탁 위원  그렇다면 우리가 갖고 있는, 또 도의 문화재단이라는 데가 있어요. 그럼 거기는 또 어떤 사업을, 그러니까 문화관광공사와 문화재단과는 어떤 차별성이 있을까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사실은 저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하여튼 문화재단 같은 경우에는 지금 문화 육성법에 따라서 지역문화 창달을 위해서 각 지역문화재단이 지금 경북에 몇 개의 시군 빼고는 다 있고요. 그래서 법정 문화도시 사업이라든지 문체부 사업을 하고 각종 문화기금사업을 대행하는 사업을 이제 문화재단에서 하고 있는데, 우리는 관광공사에서 시작했지만 문화엑스포가 들어옴으로 인해서 아마 융합적이고 또 기대하는 수준이 높기 때문에 경북문화재단하고 많이 협력해서, 특히 시군문화재단하고 같이 협력을 해야지…
박규탁 위원  아니, 후보님 말씀하시는 게 지금 또 다 막 섞여가요, 지금 막 섞여가시거든요. 그런데 문화엑스포가 들어왔다고 문화적인 요소가 많다는데 문화엑스포는 문화적인 요소가 없어요. 원래 문화엑스포는 어떻게 태생도 그렇지만 지금은 그 역할이 하나도, 없어졌어요. 지금 단순히 문화 공연 이런 게 다잖아요. 그런데 무슨 갑자기 문화엑스포에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재단하고 전혀 별개의 문제고 그것은 또 문화하고도 별개의 문제예요, 그냥 엑스포예요, 그냥. 이름만 엑스포지 기능적인 문제, 이런 문제는 다 사라진 지가 오래되었고 조직이 살아있기 때문에 그냥 문화엑스포라는 이름만 갖고 있는 것이지 실제로 문화적인 활동 이런 것은 전혀 안 한다는 것이죠.
  우리가 매번 행감이나 이런 것을 다 통해서 여러 번 이런 지적들을 해왔고 엑스포는 사명을 다했으니까 없어져야 된다고 이렇게 이야기해 왔는데요, 문화엑스포의 존재 가치는 없으니까 관광공사로 간 거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또 문화가 문화재단하고 섞여서 사업을 같이 엮어서 해야 된다고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지금 제가 보기에는 트렌드가 안 맞는 것 같고요.
  그냥 문화재단과, 지금 제일 문제가 뭔가 하면 문화재단의 역할과 관광공사의 역할인데 관광공사에서 문화를 떼면 관광공사예요, 그냥. 그렇죠? 지난번에도 제가 전임 김성조 사장한테도 말씀드렸는데 이것을 선을 잘 긋지 못하면 2개의 조직이 굉장히 충돌해서 이상한 형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 그래서 잘 구분하시라고 말씀드렸는데 지금 제가 보기에 후보자님이 판단하고 계시는 우리 문화재단과 관광공사의 역할이 굉장히 혼류되어 있다, 섞여 있습니다. 어느 분이 거기에 재단의 대표로 가시든지 공사의 대표로 가시면 두 분이 그것 들고 싸우실 일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좀 더 명확한 구분이 필요하실 것 같은데 그 구분이 좀 섞여 있는 것 같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그다음에 후보님의, 아까 우리 존경하는 정경민 위원님께서 저서 한번 말씀하셨는데 저도 저서 하나 이야기해 드릴까요?
  ‘마을, 예술을 이야기하다’ 그 책 하셨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박규탁 위원  거기 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본인이 일차적으로 추진한 사업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되지 못하는 것은 후보자의 후임자가 2단계 사업추진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그렇다.’고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업무의 연속성이라는 게 좀 있어야 되지만 하여튼 제가 그렇게 책에 써놓은 것은 제가 많이, 아마 그 당시에 책 쓸 때 2015년도에 제가 공직생활 25년을 이렇게 되새기면서 쓴 건데 하여튼 그때 그렇게 쓴 것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규탁 위원  물론 시기적으로 한 10년 전의 일이라서 그렇다는 일말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지금 후보자가 오전부터 오후까지 계속 여러 가지 답변을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저희들이 느끼는 것은 이렇습니다.
  후보자는 본인은 다 내가 잘했는데 여기 책에 쓰인 것처럼 ‘뒤에 후임자가 일을 다 처리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렇다.’ 이렇게 이야기하시고 아까 승마장 문제도 굉장히 치적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지금 지나고 난 시점에, 10년쯤 지나고 난 시점에 보면 이것은 경제성도 전혀 없고 위치도 잘못되었고 그 대회 단 하나를 위해서 설치한 것이다. 구미에 똑같이 승마장을 유지하고 있는 구미관리공단의 건을 보면요, 훨씬 더 적은 비용을 들이고 훨씬 더 이익을 내고 있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 자료를 갖고 말씀드리면 그렇고요. 
  그렇다면 지금 저희들이 보는 시각은 이렇습니다. 아까도 우리 많은 위원들이 지적을 했는데요. 공사의 사장과 공직자의 자세는 다르다. 책임경영을 하셔야 되고 실패하면 망할 수도 있다. 그리고 누구도 옆에서 안 도와준다, 후임자가 아니라 누가 후임자로 와도 다 이것은 앞으로 실패하면 본인이 책임지셔야 된다. 이런 것들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죠, 말씀 중에 대부분 보면. 2급을 하시고 명퇴하신 것에 대해서는 조직 내에서 어떤 상황이 생겼는지 모르지만 공사 사장으로서의 마음가짐은, 제가 보기에는 지금 답변하는 태도로 보면 굉장히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런 자세로 이 공사 경영 절대 못 한다.
  지금 예를 들어서 무슨 사업을 해서, 공사에서 예를 들어서 “달나라에 로켓을 띄웁시다.” 우리 대표님이 그런 생각을 갖고서 지시를 하면요, “어떻게 띄울래?”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겠죠, 그렇죠? 그러면 “어떻게 띄울래, 돈이 얼마가 들어갈래, 앞으로 이게 계속 사업이 될 거냐, 말 거냐, 그럼 10년 후에 어떻게 할 것이냐, 폐기할 때는 어떻게 폐기할 것이냐?” 이런 많은 것들의 정책적인 검토를 하고 난 다음에 한 스텝 나가도 성공할 가능성이 10%도 안 돼요, 모든 사업이. 그런데 지금 여기 책에 써놓은 대로 이렇게 하시면 제가 보기에는 그냥 앉으셔서, 사업 안 하시는 게 좋아요. 기껏 3년이잖아요? 그다음에 어떻게 되어서 임용이 더 되어도 2년 하면 5년입니다. 5년 동안 계시면서 어떤 사업을 벌여서 성과도 안 나는 사업을 벌이시는 것보다 그냥 가만히 계시는 게 낫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본인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튼 위원님이 지적하신 대로 공무원하고 또 우리 지방공기업 대표로서의 기능과 역할 그리고 CEO의 어떤 그런 책임, 또 능력 이게 다 다르기 때문에 지적하신 사항을 잘 수렴해서 환골탈태해서, 임직원들하고 상의해서 그런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박규탁 위원  또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경상북도에서 관광공사의 이익이 1년에 한 백수십억 이렇게 나잖아요? 골프장사업을 그동안 잘하셔서 나는데 지금 어쨌든 간에 골프장사업이 안 되면 관광공사는 굉장히 수익이 없는 그런 상태입니다. 그럼 앞으로 수익 개선을 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시려고 합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사실은 굉장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문화관광 자체가 수익을 내는 그런 사업 자체는 아닌데 하여튼 우리 관광공사 태생 자체가 이제 골프장 수입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골프장 수입을 좀 더 활성화해서 다른 쪽에, 또 경북 전체의 어떤 관광 인프라를 갖추는데 좀 노력해 나가야 된다고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 하여튼 기존에 있는 경상북도 수탁사업이나 시군 수탁사업, 특히 민자유치 이런 수익의 구조를 다변화하는 데 좀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박규탁 위원  그러면 사장님 이제 임기 시작하신다고 치고 3년 내에 마치실 텐데요, 지금 수익이 한 120, 130억 정도 나고 있죠, 그렇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박규탁 위원  평균적으로 대충 그 정도 나고 있는데 그럼 이제 한 3년쯤 되면 얼마쯤 내실 생각이세요? 자신이 있으세요? 이것은 공식적으로 말씀을 해 보세요, 얼마 정도 내실 수 있으시겠어요? 지금 하시는 사업을 다 하신다고 하면?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제가 사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업무 파악이…
박규탁 위원  목표는 뭐예요? 수익으로 갖고 계시는 목표, 관광공사 3년 경영하고 난 다음에 경영실적에 대한 목표, 매출 얼마에 수익 몇 퍼센트 목표 없으세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목표를 하여튼 최선을 다해서 잘 설정을 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제가 어떤 몇 퍼센트, 몇 퍼센트 이렇게 하기에는 저의 능력상 한계가 있다, 이렇게…
박규탁 위원  본부장님, 올해 관광공사에 매출 얼마에, 수익 목표 몇 퍼센트입니까, ’24년도 하시면?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올해도…
박규탁 위원  설정되어 있잖아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올해… 작년까지는 총매출액이 335억에 한 82억 정도의 당기순이익을 얻었습니다만…
박규탁 위원  올해 목표는 얼마예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올해 목표는…
박규탁 위원  올해 목표는 수립 안 하셨어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올해 목표는 제가 아직 보고는 못 받았습니다만 하여튼 당초 의회에 보고한 그 수준대로, 이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규탁 위원  일단은 우리 기업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딱 보면 매출 얼마에 수익 얼마 이게 딱 기본적인데요. 관광공사가 공사로서 수익사업을 하시는 부분이잖아요, 그렇죠? 그렇다면 그런 기본적인 숫자적인 목표는 갖고 계셔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씀을 여쭤봤고요. 3년 후에는, 내가 이것을 3년 후에 임기를 연장하고 할 때는 대충 매출 얼마를 늘리고 수익을 얼마를 내는 기업으로 만들어 놓겠다는 것을 한번 세워봐 주십사 하고 부탁을 드리고 꼭 그렇게 되실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박규탁 위원  한 가지만 더 하겠습니다. 그러면 수익 관련되어서 하나 더 여쭤보는데요.
  문화엑스포가 1년에 한 40억, 그다음에 마케팅본부가 1년에 한 12억에서 50억 정도를, 50억에서 55억 사이를 경상북도에서 전입해 나갑니다, 인건비로. 그렇죠, 맞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박규탁 위원  그러면 이것 언제까지 받아 가실 거예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튼…
박규탁 위원  아니, “하여튼” 하지 마시고 목표를 이야기해 보세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굉장히 어려운 이야기입니다만…
박규탁 위원  아니, 어떻게 어려워요? 1년에 80억이나, 100억이나 이익 내면서 뭐가 어려워요? 50억 하고도 40억, 50억이 남는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튼 기본적으로 경상북도… 사실은 이게 엑스포가 합쳐지다 보니까 그렇게 되었는데 엑스포…
박규탁 위원  아니 사장님, 엑스포가 합쳐지다 보니까 그런 게 아니고요, 마케팅본부는 벌써 된 지가 10년 가까이 다 되어가요, 예?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시면 안 되고요.
  그런데 그 인건비성 관련된 돈을 아직도 받아 가요, 달라고 하고. 그래 사장님이 신임으로 오셨으면 최소한 목표는 있어야 될 것 아니에요? 이 정도는 우리가 한번 해 보겠다 하는 의지를 한번 해 보시라는 것이죠, 제 이야기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잘 알겠습니다. 하여튼…
박규탁 위원  아니, 잘 아는데 어떻게 아실 거냐고, 그러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그게 사실 과거에도 많이, 엑스포가 합쳐지기 전에 문화재단 같은 경우에 저도 업무를 두 번 해 봤기 때문에 아는데 사실 문화가 수익이 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은 엑스포공원 관리 기능을 주로 하면서 시군 출연사업을 통해서 아니, 도 출연사업으로…
박규탁 위원  엑스포가 40억 갖고 가잖아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박규탁 위원  그런데 엑스포 40억에 보면 시설유지비 그다음에 인건비 뭐 다 들어있어요, ‘플라잉’공연비 이런 게 다 들어있어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맞습니다.
박규탁 위원  그런데 플라잉공연하면 수익도 나고, 거기 모자라서 돈을 보태주는 거예요. 돈도 안 되는 플라잉을 하면서 돈을 또 보태서 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는 거죠. 그러면서 경상북도에서 도민의 세금을 가져다 쓴다는 거예요, 이익을 내니까 그것 갖고 가지 마라는 말씀이에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튼 근본적으로 업무파악을 통해서…
박규탁 위원  아니, 아직도 그것 업무파악 안 되셨어요? 그 정도는 파악되셨을 것 아니에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사실은 문화엑스포 기능이 공원 관리기능보다는 도민 전체 문화 향수라든지 관광객 유치의 어떤 그런 순기능도 있는데 실제 문화엑스포 기능을 수익 대비로 이렇게 보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측면이 사실은 있기는 있습니다. 하여튼 도가 계속 출연해 온 만큼…
박규탁 위원  아니 그것을 이야기하시면 저는 1년 반밖에 안 되었는데, 저하고 한 3시간, 4시간 이야기해도 제가 안 질 자신이 있어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알겠습니다.
박규탁 위원  문화엑스포가 무슨 문화 향수, 이런 이야기한 지는 옛날에 원래 태생이 그것 아니에요, 문화엑스포가. 문화 향수하고 엑스포하고 무슨 관계가 있어요? 왜 말이 안 되는 말씀을 하시네, 그것은. 문화엑스포 태생은 그게 아닙니다. 태생이 아닌 것을, 다 끝났는데 시효가 지났는데 어떻게든 끌고 가보려고 하니까 이상한 플라잉공연, 솔거미술관 이런 것 하는 거잖아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튼 잘 알겠습니다.
박규탁 위원  어쨌든 그래서 지사님이 기구를 간편하게 해서 인력조정도 좀 하시겠다 해서, 우리 국장님이 하도 쫓아오셔서 합병에 동의해 달라 해서 제일 1호로 해 드린 거예요, 우리가. 눈물을 머금고 ‘죽어도 안 된다’, 이것은 서로 성격도 다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해 드린 거잖아요. 동의를 해 드린 건데 최소한 이것만큼은 이제는 안 된다는 거죠. 새로 오셨으니까 그 부분만큼 빨리 약속해 보세요. ‘인건비 관련된 지원은 이제 그만합시다, 그만 받겠다.’ 이렇게 하시고 ‘진짜 열심히 해서 돈 좀 벌겠다.’ 이렇게 하셔야지, 이것 계속 끌고 가서 10년, 20년 동안 계속 우려먹을 거예요? 그럼 합병 왜 했냐고, 그러면? 아니 신임 오셨으니까 이제 약속해 보세요. 언제까지 받아 가실 거예요? 이것 당장 내년부터 안 받아 간다 하세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아니, 그것은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하여튼…
박규탁 위원  아니, 아직도 그러면 그게 종합적으로 검토 안 되셨으면 사장 후보 자격이 없잖아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옆에 우리 국장님도 계시니까 도 방침과 연계해서, 문화엑스포 통합되었지만 여러 가지 인건비에 대해서, 자립화에 대해서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박규탁 위원  고민만 하지 마시고 사장님, 우리가 이것 관련되어서 업무보고 그다음에 행감하고 수도 없이 이야기도 하고 수도 없이 했는데도 불구하고 예산이 올라와요. 이것은 수도 없이, 이것은 충분히 가능한 사업인데, 그러니까 그 사업내용에서 충분히 돌아갈 수 있는 돈도 있는 사업인데 왜 이것을 도민의 혈세를 받아 가시냐? 진짜 적자가 나서 안 된다, 운영이 안 된다, 인건비도 못 준다 그러면 갖고 가셔야지, 왜? 도 산하의 기관이니까. 그런데 지금은 이유가 없잖아요? 3, 4년 계속 100억 이상의 흑자를 내는데 왜 도비를 50억씩 받아 가요? 받아 가는 이유가 단순히 여기서 우리가 갖고 왔기 때문에 달라는 거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일단 하여튼…
박규탁 위원  지사님의 의지는 그게 아니잖아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튼 도가 출자·출연기관의 구조, 경영 합리화 여러 가지 측면이 있었지만 하여튼 통합 조건에 어느 정도 유예가 있었는지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겠습니다.
박규탁 위원  아니, 그것은 또 말씀을 드리는데 그 부분은 신임 사장이 하셔야 될 역할이고 우리 도의회에서의 감시자의 역할은 더 이상 도비 지원이 안 된다는 거죠, 거기에 합당한 말씀을 하시라는 거지. ‘언제까지 끝내겠다.’ 최소한 그것은 이야기를 하셔야지, 약속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튼 종합적으로 판단이 필요하고 나중에 업무보고 할 때, 만약에 취임한다면 업무보고 할 때 구체적으로 한 번 또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당장 제가 아직 취임도 안 되었는데 어떻게 몇 년 안에 이것 출자·출연기관 안 받겠다 이런 말을 제가 할…
박규탁 위원  아니, 제 말씀은 입후보하신 후보자님, 사장 후보자님의 의지를 말씀해 보시라는 거예요, 의지가 뭐냐? 그런 거라면 회수해 보실 의지가 없으세요, 전혀? 그것 없으면 자격이 없는 거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당장은…
박규탁 위원  지사님이 후보자님을 왜 여기 관광공사대표로 이렇게 해 놓았겠어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튼 위원님의 지적사항에 대해서 취임한다면 충분히, 면밀히 검토도 하고 따로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박규탁 위원  그러면 이 정도에서 제가 그 말씀에 대해서는 따로 보고받는 걸로 하고 제가 이제 후반에 마지막 부탁 말씀만 하나 올리겠습니다.
  제가 후보자님한테 이렇게 부탁 말씀드리는 게 사실은 처음인데요. 아까도 여러 위원님들이 다 말씀하셨지만 후보자님은 굉장히 개인적인 능력은 뛰어나다, 다 알고 있습니다. 30살도 안 된 그런 나이에 공직에 들어오셔서 30년간 누구보다도 빠른 승진도 하시고 여러 가지 보직도 하셨는데요, 그 부분은 충분히 인정도 하고 우리가 살아온 길에 대해서 의심을 할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공직자와 공기업의 사장은, 공기업의 사장은 이익을 내야 되고요, 무한 책임을 지셔야 됩니다. 안전사고부터 직원의 비리 모든 것들에 대한 무한 책임을 지셔야 됩니다. 앞으로 그 책에 적으신 것처럼 후임자가 잘못해서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고 하실 수 없습니다, 그 자리는. 모든 게 다 ‘김남일’ 이 이름 석 자에 책임이 지워져 있고 그 책임에 의해서 대가를 받고 거기에 따라서 평가를 받으실 겁니다. 그리고 3년 후가 마지막이 되실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분명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통 사회에서 기업을 하면 많은 이야기를 듣고, 투자 결정을 하든 평가를 하든 간에 많은 이야기를 듣고 결정 단계에서 수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한 스텝이 잘못 나갔을 때 내가 데리고 있는 식구가 한목에 다 죽을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공직자로 계실 때는 내가 나가도 다른 사람이 다 막아주니까 이렇게 할 수 있지만 대표는 그게 달라집니다, 공사의 대표는. 
  부디 부탁드리는 것은 신중하시고 한 스텝을 가시더라도 10년, 20년 후에 어떤 사건이 벌어질 수 있는지를 고민하시고 사업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대일  예, 또 질의하실 위원님?
  이동업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동업 위원  포항 출신 이동업 위원입니다.
  후보자님, 답변하신다고 고생이 많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박규탁 부위원장님 하시는 말씀에 좀 연이어 얘기를 하면 후보자님께서 오늘 인사청문회 나오시기 전에 또 꽤 많은 시간 동안 이 관광공사에 대하여 고민도 해 보셨을 겁니다. 해 보셨을 텐데 실제로 지난, 엑스포와 관광공사가 통합이 되면서 거기에 대한 문제점도 한번 고민을 하셨을 거예요. 고민을 하셨으면 아까 박규탁 부위원장님이 말씀하신 내용에도 답변을 좀 하실 수 있어야 되는데 거기에 대한 답변이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조금 들고 실제로 앞으로 그런 문제를 사장이 된다면 어떻게 풀어가겠다는 그런 나름대로의 계획을 썼어야 되는데 전혀 안 써… 준비가 안 된 것 같네요, 보니까.
    (김대일 위원장, 박규탁 부위원장과 사회교대)
  실제로 그 준비과정에 앞으로 내가 사장을 했을 때 그럼 어떻게 해 봐야 되겠다, 그런 통합의 장점을 어떻게 살려내서 관광공사가, 엑스포가 다 같이 잘 이끌어지도록 만들어가겠다, 기존에 있는 것 똑같이 하는 사람은 사장님이 안 계셔도 기존에 계시는 직원들, 본부장님만 계셔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사항 아닙니까? 그래서 사장님의 그 마인드가 필요한 건데 답변에 조금 준비가 부족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저는 이 책자에 보니까 인사청문회의자료 33페이지 한번 펴보시겠습니까? 재산보유 현황서 한번 보시겠습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이동업 위원  여기 보니까 토지가 위의 2건은 상속받으신 거네요, 그렇죠? 상주에, 그렇죠? 상속받으신 것이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이동업 위원  그 밑의 토지, 문경하고 또 문경 내서리 723-6번지 그리고 상주시 화북면 여기 토지하고 울릉도 북면 나리 여기 토지는 이제 나중에 따로 구입하신 것 같은데, 그리고 여기 밑에 보니까 또 울릉도 그 건물은 토지에 같이 있는 지역 같고.
  지금 상속받지 않은 토지는 어떤 토지입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상속받지 않은 토지는 나중에 세컨드 하우스 개념으로 살려고 하는데 그 화북 같은 경우는 기존에 있던 상속받은 바로 옆에 있는 부지입니다, 인근에. 그래서…
이동업 위원  어디, 어느 거예요? 화북면, 상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용유리가 보면 22번지가 같은, 바로 옆에 있는, 붙어 있는…
이동업 위원  22번지, 화북면 용유리 이것 상속된 땅 옆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이동업 위원  예, 여기가 상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그다음에 문경으로 되어 있지만 이게 하천 경계로 상주하고 문경이 붙어있거든요, 그래서 기존에 있는 땅 바로 인근에 아마도 한 100m 정도 떨어져 있는 인근 부지를 추가로 매입을 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이동업 위원  그러면 이 두 부지는 토지가 어떤 토지입니까? 농지입니까 아니면 대지입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답입니다, 답.
이동업 위원  답.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답이고 22번지는 폐가가 있기 때문에 상속받은 옆에 답, 예.
이동업 위원  아, 그러면 현재 토지가 답으로 되어 있는 건이 문경시 농암면 내서리 735-6번지, 723-6번지 이 전체 네 필지네요, 그렇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이동업 위원  네 필지의 답을 나중에, 이후에 기존에 있던 상속받은 땅 옆의 땅을 구매를 하셨는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옆과 인근, 예.
이동업 위원  답이잖아요, 그렇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이동업 위원  우리나라 농지법에는, 지금 후보자님 주소가 대구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이동업 위원  주소가 대구로 되어 있으면 상속받은 땅은 경작만 하면 가지고 있어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주소가 대구로 되어 있는데 농지를 다시 구매하는 것은 법으로 안 되거든요, 농지법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구입은 되고요. 이것을 제가 지금 농어촌공사인가 이렇게 해서 대리 경작을 시켜놓았습니다.
이동업 위원  구입이, 주소지가 대구에 있는 사람이 다른 지역의 농지를 구입할 수 있습니까, 상속받지 않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구입할 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근 몇 미터 내에서는.
이동업 위원  지금 말씀하신 것 제대로 알고 말씀해야 돼요. 농지법에 주소지가 예를 들어서 여기에 있으면 제주도 농지를 구입할 수 없잖아, 그렇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이동업 위원  맞잖아, 그렇죠? 내가 포항 살고 다른 문경의 농지를 살 수가 없어요, 농지법에. 그 주소지 30㎞ 내에 있는 토지만 구입이 가능해요. 포항에서 경주 농지는 내가 농사지으면 구입이 가능해요. 그러나 문경에는 거리상 농지법, 구입이 안 돼요. 그것을 뒤에 계신 분들 농지법 한번 찾아보세요. 그게 맞나, 안 맞나?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튼 경작을 하면서 하는 것은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동업 위원  경작은 농민이, 농지도 본인이 직접 농사를 지어야 농민으로 치지 다른 사람이 대리 경작하는 것은 농민으로 안 칩니다. 농지를 구입할 수가 없어요. 하여간 그것을 좀 확인 한번 해 보시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이동업 위원  끝날 때 확인해 보시고.
  그리고 울릉도에, 아까 화북면 그 고향에 세컨드 하우스 개념으로 나중에 들어가서 사신다. 그러니까 고향 가셔서 사시겠다는 그런 마음은 충분히 누구나 퇴직하고 로망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그런데 울릉도에 이제 폐가를 여기 또 같이 구비를 해놓으셔서, 이것은 어떤 개념입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울릉도는 사실은 ’93년도에 제가 서울에 있을 때 신혼여행으로 울릉도 갔었거든요.
이동업 위원  예.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그래서 울릉도·독도 가면서 울릉도에 남다른 그런 관심도 있고 지금 본적도 제가 독도로 옮겨 놓았고 울릉도·독도에 오래 근무하다 보니까 관심도 많고 해서 세컨드 하우스 개념으로 2011년도에 매입을 했습니다. 그래서 재산등록도 10년째 계속하고 있는 그런 땅이 되겠습니다. 이것도 폐가입니다.
이동업 위원  그런데 왜 그것 구입하셨냐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나중에 가서 살 생각입니다.
이동업 위원  울릉도 가셔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이동업 위원  그러면 거기도 사시고 상주에도 세컨드 하우스 개념으로 해서 거기도 사시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그럴 생각입니다, 저는.
이동업 위원  대구에도 사시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대구는 살 생각이 없습니다.
이동업 위원  대구는 나중에 이제 처분할 계획이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이동업 위원  누구나 그런 세컨드 하우스나 고향에 집 하나 갖고 싶은 마음은 다 이렇게 로망이니까 그것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이 농지 구입에 대해서는 다시 확인해서 나중에 명확하게 답변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현재는 농어촌…
이동업 위원  지금 제가 알기로는 구입할 당시에 주소가 어디에 있었는지 그리고 거기에 있을 때 구입하고 다시 또 대구로 주소를 옮겼는지 그것도 제가 확인을 해 봐야 됩니다만, 실제로 현재 농지법에는 주소지 내에, 관할 내에 있지 않으면 농지 구입이 불가능하다고 한 걸로 본 위원은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걸 또 확인 한번 해 보시고 나중에 답변 다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잘 알겠습니다.
이동업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대리 박규탁  이동업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황경망…
정경민 위원  황명강.
    (웃음소리)
○위원장대리 박규탁  황명강, 발음이 좀 꼬였습니다, 죄송합니다.
  황명강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갑자기 막 발음이…
황명강 위원  예, 황명강 위원입니다.
  우리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앞으로 이제, 지금까지도 그랬고 경북 전체를 더 연결하고 대한민국과 글로벌을 연결하는 또 스마트관광이나 경북관광 생태계를 혁신하고 또 경영 효율화를 통해서 이제 조금 전에 존경하는 위원님들이 수익 창출 부분이라든가 또 창출된 수익을 재투자하는 부분이라든가 이런 부분을 통해서 우리 사장님이 이제 취임하시면 할 일들이 많고 어깨가 무거우신데 자체적으로 관광공사에서 함께 좀, 100% 사장님의, 본부장님들하고 물론 해 나가시는 거겠지만, 자문위원회나 운영위원회나 이런 부분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관광공사에? 지역협의회들과 MOU를 한다든가 이런 것 외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만약 취임한다면 저도 그쪽 부분에 강화를 많이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황명강 위원  현재는 없습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현재는 입주자 회의라든지 기본 정관상에 있는, 규칙상에 있는 위원회가 있는데 특수목적으로, TF성의 다양한 그런 위원회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보기에는 전문위원 제도도 좀 더 특수목적, 여러 가지 경영수익을 내기 위한 전문위원 제도 이런 것도 없기 때문에 제가 간다면…
황명강 위원  그것을 본 위원이 제안을 드리자면, 물론 이제 전문가들도 많으실 것이고 본부장님들도 연륜도 있으시고, 또 사장님의 역할도 크시고 하겠지만, 관광을 연구한 교수진도 있을 것이고, 경상북도의 문화라든가 이런 것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시는 전문가들이 계신다 아닙니까, 그렇지요? 그래서 이런 분들을 통해서 콘텐츠 분야, 아니면 또 이제 운영 분야 이렇게 해서 그런 부분들이 좀 활성화되었을 때, 그것을 누군가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 아니고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경북문화관광공사여야지, 사장님의 생각만으로, 아니면 본부장님들의 생각, 직원들의 생각만으로 움직이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그런 제안을 하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이제 사장님의 확실한 말씀을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하여튼 전문가 풀, 그리고 또 단기간에 그런 전문가들을 활용할 수 있는 제도를 규칙으로 만들고 그런 사업을 해 나갈 그럴 계획입니다. 그래서 저는 4개 시군에 앞으로 MICE협의회, 특히 시군, 가능하다면 문화재단과도 협의회, 그리고 또 각종 청년 관광스타트업, 지금 관광기업센터에 있는 네트워크 이런 것을 잘 활용해서 좀 더 역동적으로 어떤 조직의 변화를 꾀하려고 하는데 그것도 다 우리 임직원들하고 상의해서 해나갈 그럴 계획입니다.
황명강 위원  그리고 또 하나는, 우리 앞에 존경하는 위원님들께서 질의하셨는데, 보문관광단지 야간 공동화 문제 이 부분을 현지에서 바라보는 입장은 한동안 상당히 ‘왜 저렇게 방치를 하는가?’ 싶을 정도로, 뭐냐 하면 보문상가 있지 않습니까? 그게 매각된 지가 벌써 수년이 흘렀거든요. 그것이 모 기업에 매각된 것은 아시지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황명강 위원  그렇게 수년이 흐르는 동안 방치되어 있고, 그다음에 또 신라밀레니엄파크 같은 경우에도 물론 개인의, 사기업이 운영하는 곳이지만 이것을 총체적으로 관리를 한다는 차원에서 보면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책임도 크다. 이렇게 지역 사회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또 콩코드호텔도 마찬가지거든요. 그래서 이 지역에, 보문관광단지 전체의, 사유재산이지만 관리한다는 총괄적인 측면에서 앞으로 사장님으로 취임하시면 어떤 대안이 있는지 그것도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튼 참 오래전부터 어려운 문제입니다. 사실은 보문단지, 당시에는, 한 20년 전만 해도 보문단지를 활성화하려고 하면 시내 상권들이 많이 반대하는 그런 측면도 있었는데 지금은 시내 상권이 오히려 보문단지를 먹여 살리는, 이것이 많이 변화된 그런 상황인데, 하여튼 나이트프로그램이 없다는 그런 지적은 오랫동안 있었는데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제가 경주시라든지, 함께 고민해 나가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가끔 예를 드는데, ‘여수의 밤바다냐, 신라의 달밤이냐?’ 사실 여수가 경주보다 관광객이 더 많이 오거든요. 왜 여수 밤바다가 그렇고, 지금 여수가 뜨고 있는지, 경주가 천년의 어떤 그런 좋은 문화콘텐츠라든지 숙박 여건이 있기 때문에 함께 고민을 해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황명강 위원  함께 고민할 부분이고, 지금 보문상가와 신라밀레니엄파크 이 부분도 매각되어서 일부 개발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이런 부분에서도 관광공사가 ‘이것은 개인의 것이니까…’라고 남겨놓지 말고 함께 고민하고 디자인을 해야 된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2025년 11월에 APEC이 개최가 되는데 우리 경주, 경상북도도, 이제 도의회에도 APEC 유치위원회가, 추진위원회가 있습니다. 있고, 경주시에서는 거의, 만약에 우리 경주에 유치된다고 보았을 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유치되었을 때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의 당면과제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저도 사실은 신라 문화의 국제화에 관심 많고, 2015년 경주 부시장 시절에 그때 박근혜 대통령이 유치했을 때 10년 후에 우리가 유치를 해야 된다고 제가 주장을 했기 때문에, 저는 유치가 된다고 봅니다.
황명강 위원  예.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튼 유치를 통해서, 제가 봐서는 내년이 보문단지 50년이기 때문에 다양한 국책사업을 통해서 이 보문단지의 새로운 50년을 그려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다양한, APEC을 계기로 해서 보문단지에 투자도 활성화하고, 또 새로운 어떤 여러 가지, 아까 야간관광 프로그램이라든지 체험형·참여형 프로그램들을 만들어서, 경주가 경북 전체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그런 거점 역할을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여튼 유치가 될 수 있도록 경상북도와 경주시와 함께 노력해 나갈 그럴 계획입니다. 
황명강 위원  우리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이 부분도 경주시와 적극 소통해서, 협조하에 이게 디자인이 되고, 이렇게 투자된 부분이 100년을 갈 수 있도록 많은 고민과, 또 전문인들의 자문을 받아서, 그런 실행을 부탁드립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잘 알겠습니다. 하여튼 APEC이 꼭 유치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황명강 위원  위원장님, 이상입니다.
○위원장대리 박규탁  황명강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임병하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병하 위원  저는 김남일 후보자님의 이야기를 들은 지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영주에 아주 좋아하는 후배가 하나 있어요. 한 2년 후배가 있는데 그 친구가 김남일 후보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대구 심인고등학교인가 동기라고 그러더라고요. 좋은 이야기만 제가 들었습니다. 또 말하는 그 친구를 내가 워낙 좋아하고 신뢰하는 친구라서 저는 일단은 그 이미지만 가지고 뵙고 싶습니다.
  후보자님께 제가 짧게 몇 가지만 질의하겠습니다. 
  포항하고 환동해권에만 늘 근무를 해서 북부지역 관광에 대해서 식견이 어떠신지 좀 우려가 되는데 의견을 좀 들어봐도 되겠습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사실 북부지역권에서 저도 태어나 살았고, 특히 제가 환경산림 업무를 한 3년 했기 때문에 백두대간 낙동정맥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영주를 중심으로 해서 백두대간 주축인 봉화 태백산국립공원, 그다음에 영주의 소백산, 양백지간에 대한 어떤 그런 여러 가지 힐링·청정·생태자원이 있기 때문에, 그 외에도 영주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죽령옛길이라든지, 또 인삼 재배의 시배지라든지 십승지 자원,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특히 무엇보다도 청량리에서 굉장히 가까운 접근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여튼 북부지역의 거점이 영주·봉화지역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지역에도 많이 관심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임병하 위원  후보자님, 우리 경북의 국립공원이 경주 말고는 다 산이지요, 그렇지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맞습니다.
임병하 위원  소백산하고 산이 몇 개 있습니다. 산은 아시다시피 이제는 환경부 소관입니다. 손을 대지 않으면 거의 잠자고 있어요. 특히 영주의 소백산은 이 아래까지, 단양 쪽은 윗부분만 있는데 여기는 옛날에 어떻게 선정을 잘못했는지 밑에까지 국립공원으로 묶여 있었어요. 최근에 아주 많은, 거의 1700㎢, 제가 알기로는. 그 정도로 이게 다 풀렸습니다. 풀려서 며칠 전에 우리 영주시에서 소백산국립공원 주변 활성화 방안을 본격적으로, 한 20, 30년 전에 사람이 많이 찾던 소백산을 다시 재현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다각도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의향이 있으신지 제가 묻고 싶습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저도 2008년 환경산림 업무할 때 국립공원 해제 업무도 했고, 그 당시에 보면 우리 지역이 대부분 산을 끼고 있는데 영주 소백산이 가장 많은 과수원, 국립공원에 편입이 돼 있어서 저도 문제 제기를 한 적이 기억이 납니다만, 하여튼 북부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생태문화자원을 우리 지역 거점에 수립할 수 있도록 영주시와 잘 협의해서, 백두대간, 특히 양백지간에 대해 관광거점으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임병하 위원  안 그래도 제가 김상철 국장님한테 늘 소백산에 관심을 좀 달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두 분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고요.
  하나 더 물어보겠습니다. 
  지역 축제·공연이 있지 않습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임병하 위원  지역 축제·공연을 왜 하는 것 같습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지역 나름대로, 시군별로 자기들의 중점 축제도 있고 도 지원 축제도 있고 한데, 하여튼 대부분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 다 어떤 목적이 있어서 축제를 개최하는 것 같습니다.
임병하 위원  자체 주민들의 문화생활도 중요하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축제하면서 관광객들 유치라든가 아니면 거기에 파생되는, 뭐지요? 관광객들 소비·지출 이런 것도 경북지역이 조금 많이 약한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안이나 생각이 있으신지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어떻게 보면 축제에 대해 코로나 이후에 여러 가지 비판도, 위원님들도 잘 아시다시피 도비 지원하는 시군 축제가 많아서 비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그래도 나름대로 조금 전에 위원님이 말씀했듯이 지역 주민들이 축제를 통해서 공동체를 살려가는 그런 긍정적인 측면이 있기는 있습니다만 뭔가 외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소비를, 지출할 수 있는 그런 대책에도 우리 공사가 어느 정도 역할을 해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는데, 시군과 함께 협의해서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임병하 위원  지금은 처음이라 대답을,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시는데 앞으로 진짜 고민을 많이 해서 좋은 대안을 만들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짧게 하나만 더 질의하겠습니다. 
  올해 보면, 설 연휴 때 데이터가 나오는데, 인터파크가 조사를 한 모양인데, 외국으로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여행을 떠났어요. 그중의 한 절반 가까이가 일본이고 이런데 우리를 찾아오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국내관광에 대해 어떤 대안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있습니까, 활성화에 대해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굉장히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여러 가지 관광의 매력이라든지, 사계절이 따뜻하지 않은 문제, 그다음에 가격의 문제 이런 것이, 특히 울릉도 같은 경우에 코로나 이후에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거든요.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국내관광이 어떻게 보면 경상수지가, 적자가 굉장히 많이 심화되고 있는데, 하여튼 어려운 문제라고 봅니다.
임병하 위원  하여튼 이 부분도 고민 많이 하고 공부 많이 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질의를 하겠습니다. 
  제가 작년에 김성조 사장님 청문회 때 드렸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가 상당히 낮다. 근무에 대한 불만이 많다.” 그런 것 인지하거나 정보를 들은 적이 있습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것은 처음 들어보는데, 하여튼 그런 용역을 했는지, 직원들에 대해서 그런 조사도 한번 필요하고, 개선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임병하 위원  예, 그러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그 부분에 대해서 잘 검토하시고, 만약에 문제가 있다면 해결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대리 박규탁  임병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정경민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경민 위원  정경민입니다.
  후보자님, 제가 앞에서 질의드릴 땐 질의를 드렸고 지금은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후보자께서는 부적합하다.”라고 제가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그 이유를 몇 개 말씀드리고 임기 내에 이런 것을, 제가 말씀드린 부적합한 이유에 대해서 본인이 좀 생각을 해 보시라 이렇게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오늘 청문회 내용이, 우리 존경하는 위원님들이 질의하신 내용이 다들 전부 겹칩니다, 사실은. 제가 초반에, 지금 여기 있는 자료 일부는 안 하려고 뺐습니다, 뺐고요. 비공개로 할 것은 제가 따로 한번 여쭤보도록 하고, 앞서 이미 다른 위원님들께서 질의한 내용에 대해서 조금씩, 간단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질의는요, 아까 존경하는 이동업 위원님께서 부동산 관련 말씀을 하셨는데, 울릉군 북면 나리 485-2, 485-4 이 두 필지, 평수는 얼마 안 됩니다. 면적은 얼마 안 되는데, 지금 여기 등기를 떼 보니까 485-2번지는 2011년도에 매입이 됐고 485-4번지는 2022년에 매입됐습니다. 그렇고. 
  제가 질의를 드리지만 답이 조금 곤란하시거나 좀 더 확인이 필요하신 부분은 청문회 끝나고 나서 따로 답을 주셔도 되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것 왜 질의를 드리느냐면요, 2022년에 이것을 매입을 하셨는데 지금 현재 여기 공시지가가 얼마인지 아십니까? 본인 알고 계세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저도 이번에 재산등록 하면서 알아봤습니다.
정경민 위원  그렇습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정경민 위원  어떤 것을 말입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그러니까 제가 2011년도에 폐가를 살 때…
정경민 위원  예, 그런데 2022년에 또 추가로 매입을 하셨잖아요, 그렇지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2011년에 살 때…
정경민 위원  그리고 이 지역이 공교롭게도 개발촉진지역으로 분류가 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그렇지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그러니까…
정경민 위원  본인 잘 알고 계시지요? 아까 상주도 세컨하우스, 울릉도도 세컨하우스, 그리고 “등록지를 독도에 두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그때 당시에 상주시장 출마한다 이런 말이 있었고요. 그다음에 울릉도·독도를 계속 겨냥하실 때 울릉군수 출마하고 싶어한다 이런 말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 그렇게 가신 것은 아니지만, 하여튼 간에 여기도 세컨하우스, 저기도 세컨하우스, 현재 주소지는 대구 이렇단 말입니다.
  그리고 북면 나리 여기가 나리분지 쪽 인근인데, 지난해 5월에 저희 의회에서 울릉도에서 회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 가봤는데, 여기 바로 열 발짝 움직이면 길 건너편에 뭐가 있는지 아세요? 제가 지도상으로 보니까 울릉도에서 가장 유명한 리조트, 1박에 1천몇백만 원 한다는 그 리조트 앞이었습니다. 지도를, 제가 어제 사진을 보니까요. 그런 상황입니다. 공시지가 나중에 한번 확인해 보시고요. 이것에 대해서 더 말씀하실 것 있으면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음 질의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간단히 말씀드리면 제가 2011년에 폐가 매입할 때 그건…
정경민 위원  예, 알겠습니다. 그것은 그렇게 알고 계시라고요. 아까 이동업 위원님 질의하신 데에 제가 조금 추가적으로 질의드린 것이고요. 내용을 명확하게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하여튼 뭐…
정경민 위원  그리고 제가 이것, 제가 추가 질의할 때 말씀드릴 것은 아니었는데, 아까 존경하는 최덕규 위원님께서 말씀을, 질의를 하셨어요. “2015년 3월 10일에 경주시 강동면에 산불이 났을 때 어디 가 있었느냐?” 이렇게 질의를 하셨는데 본인이 “구마고속도로에서 올라오면서 김관용 도지사님…” 그때는 김관용 도지사님이시지요. “전화를 받았다.” 잘 확인해 보세요. 그것은 1월 산불입니다. 본인은 2014년 11월에 경주 부시장으로 가셨지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제가 2014년 11월에 갔습니다.
    (박규탁 부위원장, 김대일 위원장과 사회교대)
정경민 위원  그렇지요? 2015년 1월에 강동에 불이 났고요. 2015년 3월에 또 불이 났을 때, 저도 그때 상황을 너무 잘 알아요. 최덕규 위원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본인이 그때 시의회에 계셨기 때문에, 그때 경주시장, 시의장이 같이 부재를 하셨어요. 그래서 난리가 났습니다. 기사 한번 검색해 보세요. 있습니다. 그때 본인이 왜 울릉도 가셨는지 제가 말씀드릴까요? 2015년 3월 28일에, 라□□ 리조트에서 3월 28일에 본인 출판기념회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출판기념회 준비하러 들어갔다가 못 나오셨다, 파고 때문에. 이렇게 그때 다… 아니면 경주의 언론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그 자료 있습니다. 그 자료 있고요. 왜 아까는 최덕규 위원님의 질의, 이게 질의가 다 겹칩니다. 후보자님, 그렇지요? 후보자님에 대해서 파악하고 있는 것이 거의 다 일치한다는 뜻입니다. 아까 최덕규 위원님이 질의하셨을 때는 분명히 “구마고속도로를 달려오다가 도지사님한테 전화를 받고…” 이렇게 답을 하셨고, 지난주인가? 저랑 인사차 전화 통화를 할 때 제가 간단히 “그때 강동에 산불 났을 때 혹시 생각나세요?” 이렇게 여쭸을 때는, “아, 그때 울릉도는 왜 가셨어요?” 했더니 “시장이 시켜서 갔습니다, 교류행사 때문에.”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예? 그래서 제가 확인을 해 봤습니다. 그 교류, 상호교류 및 협력 협약서, 경상북도 울릉군과 경상북도 경주시 협약서, 제가 이것을 어렵게 어렵게 찾아냈어요. 이것은 2015년 9월입니다. 그래서 이 내용으로 교류행사를 뭘 했느냐? 알아보니까 2015년 9월 19일에 교류 협약서를 쓰시고, 부시장님이 물론 주도해서 쓰시고, ’16, ’17 이렇게 오징어축제 할 때 격려 방문을 경주시에서 했답니다, 직원들이 일부.
  그리고 본인 경주시 부시장 하실 때, 그것은 나쁘다는 뜻은 아니고, 경주시 직원들의 전체 불만이, 울릉도 향우회만 참석을 하셨어요. 본인 잘 아실 것이에요. 그래서 ‘아, 저분이 울릉군수 출마하신다는 말이 맞구나.’ 이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까 최덕규 위원님께 답변하실 때 아니라고 하셔서 제가 아는 것을 추가로 말씀드렸고요. 
  그다음에 제가 간단하게 두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아까 2014년 11월에 경주 부시장으로 가셨다고 하셨지요? 그런데 제가 후보자를 부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한번 보시면, 물론 의욕은 넘치세요. 진짜로 의욕은 넘치시는데, 말 산업, 상주 한방단지, 한방산업, 한복산업, 승마, 말 산업이지요? 이것 전부 본인이 주도해서 시작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또 이런 것 할 때 추진단, 추진위원회 이것을 엄청 잘 만드세요. 이것을 만들어서 본인이 추진위원회의 추진단장이고 추진위원장이고, 위원들 본인이 알아서 다 뽑아놓고, 그다음에 의회는, 이것 아마 의회 기록에 보시면 사후통보식으로 한다는 내용이 있어요, 예전에 우리 문화위원회에서. 그런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해서 성공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지요. 하나도 없습니다, 정말로. 
  그리고 산업유산지정 제도도, 어디지요, 일자리본부장이실 때인가? 일자리본부장 두 번 하셨지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정경민 위원  그때 일차적으로 몇 군데 지정했다가 그다음에 다시 안 되고, 또 이따가 그다음에 지정하고 했는데, 주민들이 반발하고 필요 없다고 하니까 본인이 뭐라고 답을, 언론에 인터뷰를 하셨냐면 “시작은 경북이 했지만 감당은 정부가 해 줘야 된다.” 이렇게 답을 하셨어요. 기사 있습니다. 그러니까 막 저질러 보고, 물론 변화는 불편함을 동반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타당한지, 이것이 지속성이 있는지, 과연 좋은지, 아이디어는 너무 좋은데 이것이 잘될 것인지 이런 것을 검토해 보는 것이 공무원 아닙니까? ‘내 돈 아니니까 일단 써보고 안 되면 치우자.’ 앞으로 관광공사…
  우리 위원님들이 다 너무 마음이 좋으셔서 ‘이 동네, 여기 살펴주십시오. 저기 살펴주십시오.’ 하시는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지금 산재해 있는 사업들이 잘 굴러가고 있는지 그것을 좀 관리해 주시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굳이 시도해 보고 싶은 사업이 있으시면 본인 돈으로 하시고, 잘되면 청구를 하시고 안 되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부 지금 남 탓으로 돌리고 계세요. 그렇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아까 우리 박규탁 부위원장님께서도 제가 메모해 온 것을 잠깐 말씀하셨는데, 연결해서 말씀드리면 ‘2단계 추진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지금 후임자들은 전부 다 나만큼 능력이 없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 이런 마인드세요, 기본적으로. 공무원 조직생활 30년 이상 하셨으면 그 개념을 정확하게 지키셔야 된단 말입니다. 잘되는 일도 있고 못되는 일도 있지만, ‘다 내가 떠났기 때문에 안 됐다.’ ‘내가 옮기고 싶어 옮긴 것 아니다.’ 이렇게 답변하시면 안 된다는 것이지요. 그 일을 너무 잘하면 왜 자리를 이동을 했겠어요? 
  그리고 제가 하나 더 말씀드릴게요. 2014년에 문화관광체육국장을 하셨어요. 하고 11월에 경주 부시장으로 부임을 하시면서, 2015년에 경주 부시장이실 때 한복진흥원 기공식에 참여를 하셨어요. 그런데요, 그 기사의 사진을 보면 한복… 어쨌든 2015년 경주 부시장일 때인데 그때 문화관광체육국장님이 그 사진을 보면 이두환 국장님이었던 것 같아요. 거기 계시고 본인도 옆에 있어요. 그래서 왜 이 사람이 여기에 있냐고 다들 했더니 본인이 이것을 시작해서 아마 기공식이 의미가 있어서 갔던 것 같다고 했어요. 
  그런데 그뿐이 아닙니다. 지금 2015년 기공식 이후에 보면요. ’17년, ’18년, ’19년, 이렇게 대북제재 해제, 베트남 호찌민에서 한복산업전, 2019년 남북 공동 한복·자수 유네스코 공동 등재, 여기 전부 다 환동해본부장 또는 일자리본부장일 때, 문화관광체육국장도 아닌데 본인이 왜 여기에 가서 인터뷰 기사를 내시고, ‘앞으로도 한복진흥원의 산업을 잘해 보겠다.’ 이 기사 지금 제가 프린트해 놓은 것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보면 그다음의 김종수 전 문화관광국장님이 있다든가, 지금 우리 김상철 국장님이 있는 사진도 있어요. 그것은 경우가 아니에요, 후보자님. 후임자한테 경우가 아니라고요. 본인이 시작했다고 해서 그것이 본인 사업이 아니잖아요. 경북도 사업이고 대한민국 한복진흥원이면 본인이 시작을 했어도, 후임자가 열심히 해 주도록 공유를 하시는 것은 몰라도 내가 했으니까 그 행사에 내가 가야 된다? 그 태도부터 바꾸셔야 된다 이 말입니다. 내가 관광공사 사장이다. 사장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공기업이 아니에요. 아닙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맞는 말씀입니다. 하여튼 부덕의 소치인데, 제가 한복진흥원을 유치를 했지만 행사 참석한 기억은 거의 없다 생각하고, 2015년도에 기공식을 안 한 것으로 알고 있는… 하여튼 여러 가지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
정경민 위원  2015년도에 기공식을 시작하고 운영 예산 때문에 ’17년도부터 다시 했잖아요. 그래서 ’18년, 원래는 2017년에, 250억을 들여서 2017년에 완공을 하려고 했던 겁니다. 그게 운영비가 제대로 안돼서 연기가 된 것이고요, 중단됐다가. 그다음에 이철우 지사님이 2018년도에 들어오셔서 보니까 이것을 준공은 해 놨는데 운영할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경북문화재단에 넘긴 것이에요, 문화재단에서 운영하도록. 그래서 다시 시작한 것입니다. 그렇게 잘 보시고요. 물론 제가 잘못 파악했을 수도 있고, 제 해석이 잘못됐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대다수의 자료들을 보면 그렇게 해석이 돼 있고요. 자료를 보시면 아실 것이에요. 제가 그냥 아무것도 없이 말씀드리는 것은 아니고요. 어쨌든 본인은 기승전 한복진흥원, 기승전 울릉도·독도, 여기에 이렇게 꽂혀계신단 말이지요.
  최근에 관광공사에서 만든 조직도를 보면 울릉공항 때문에 조직이 하나 개편됐습니다. 걱정이 딱 되는 것이에요. 그러나 김상철 국장님이 “그것은 어쨌든 우리 국에서 공사하고 같이 협의해서 하는 것이지, 사장이라고 해서 함부로 조직에 대해서, 예산을 어떻게 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말씀을 하셨고, 분명히 예산을, 아까 이동업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예산을 막 쓸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관광공사 그런 자리 아닙니다. 공기업입니다, 분명히.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실패하면 그만이다 그게 아니란 말입니다. 본인 마인드, 내가 아니면 안 된다 그 마인드를 버리세요. “나는 다 했는데 이상하게 그렇게 됐는데, 직원들은 그렇게 생각하데요. 하여튼 잘 알겠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면 안 된다고요. 
  저는 아까 소개하실 때, “직원들과 가치를 공유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직원들과 평행선을 가셨어요, 계속, 30몇 년 동안. 경북으로 오신 27년 동안 경북도 직원들하고 평행선을 가셨다고요. 다른 사람 의견도 한번 들어보시고, 그렇게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면 1백 가지 안건 중에 두 가지 잘된 것도 있는데, 이 두 가지가 너무 잘됐는데도 묻혀요, 안 된 것이 너무 많으니까. 그런 상황이에요. 부동산 이런 문제도 사실상 알고 보면… 그렇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아직도 부적합하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고요. 본인은 아까 “경상북도 내에 권역별로…”, 이런 것 저는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사실 불안합니다. 세금이에요. 혈세란 말입니다. 정말 혈세란 말입니다. 본인이 주머니 넉넉하니까, 도민들이 다 주머니 넉넉해서 세금 내는 것 아닙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간 다 제가, 그래도 여기 우리 후배 공직자도 앉아계시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고…
정경민 위원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요, 가장 기본적인 것은 공무원의 자세인데요. 공무원이 ‘내가 혼자…’, ‘아, 내가 다 해놨는데 얘들이 다 망쳤다.’ 그런 마인드로는 공기업에 가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저는 봅니다, 사업을. 그러면 그 밑의 직원들이 죽어요, 정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한 번 더…
정경민 위원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기사 검색 한번 해 보세요. ‘한복진흥원, 김남일’ 이렇게 검색하면 사업이, 행사가 여러 개 나오는데 김상철, 이두환, 김종수, 없어요. 전부 “환동해본부장 김남일은 이렇게 말했다.”, “일자리본부장 김남일은 이렇게 말했다.” 왜 본인이 그 인터뷰를 하시고 기사를 내시는지, 옳지 않다는 말이지요. 예의가 아니고 경우가 아닙니다. 조직생활을 똑바로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나밖에 없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 이 마인드를 버리시기 바랍니다, 임기 내에. 부탁드리겠습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잘 알겠습니다.
정경민 위원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대일  예,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우리 김대진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대진 위원  예, 안동 출신 김대진 위원입니다.
  후보자님.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김대진 위원  공사의 운영에서 방향성에 아까처럼 공익성도 있어야 되고 수익성이 있어야 된다고 본 위원은 생각을 하는데 수익성이 배제된 생각에는 저희는 같이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이 좀 있고, 단지 공익성이 우선시되면서 뒷받침되는 수익성이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수익성을 배제하고 나면 사업의 목적성이라든가 의지력 같은 것이 따라가겠는가? 이것도 하나의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이고, 거기에 따른 업무 성과도 있어 줘야만 보다 창의적이고 좀 더 확대된, 본연의 설립 취지에 부합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요즘 조금 문제가 되는 것이 보면 수익 부분의 개선의 문제에 대해서 여러 번 지적이 되었는데요. 이 수익의 대부분인 골프장에 거의 한 80% 가까이의 의존도가 있고 부동산 매각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걱정되는 것은 이 골프장 수익이 앞으로 점점 감소 추세에 있다. 그러면 이걸 어떻게 메워나갈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 나왔었는데 후보자님께서 아까 수익 구조를 다변화시키겠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수익 구조 다변화를 위한 답변요지서의 사업들을 보면 그렇게 구체적이거나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좀 더 거기에 대해서 고민하시고 좀 명확한 생각을, 방향성을 제시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와 연계시켜서 한번 보면, 안동 문화관광단지를 보면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저희들에 지적이 늘 되어 왔었거든요. 저희들이 옆에서 보더라도 거의 방치 수준으로 되어 있는데 개발 진도율도 보면 60%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또, 부지가 매각이 되었더라도 착공이 되지 않은 상태도 많이 있고요. 그래서 지금 거기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이 부분에 대해서 운영을, 수익성을 낼 수 있는, 좀 더 관광객이 유치될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갈 것인가에 고민을 많이 하는데, 후보자님께서는 거기에 대해서 한번 고민을 해 보셨습니까? 생각하신 바가 있으면 말씀 한번 해 보십시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전문성도 부족하고 사실은 굉장히 어려운 그런 문제가 있습니다.
  골프장이 수익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그런 수익 구조의 다변화가 필요하고 민자 유치도 필요하고 특히 안동단지 같은 경우에는, 하여튼 기존의 유교랜드나 골프장 같은 경우에 젊은 사람들이 올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가지고 가야 되는데, 하여튼 취임을 한다면 여러 가지로 고민을 해야 된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전문성도 부족하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 어떤 딱 정확한 답이 나오기는 굉장히 힘들지만 그래도 안동시하고도 협의하고, 일단 북부권 전체에 어떤 관광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그렇게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김대진 위원  예, 본인께서 답변을 하신 내용을 보면 단순하게 월영교와 연결시켜주는 엄마까투리 전기차 운행이라든가 경관작물 군락지 조성이라든가 야간 경관조명 추가설치 이렇게 되어 있는데 이런 약간의, 어떻게 보면 좀 미시적인 대책으로 이 거시적인 앞으로의 방향성을 해결할 수 있겠는가? 민자 투자 유치를 끌어들일 수 있는 데 영향력을 줄 수 있을 것인가? 이런 고민이 사실 생기네요. 그래서 후보자님께 질의를 드린 것이고. 지금 이 부분을 가지고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선에서 그치지 말고 좀 다른 방안을 제시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후보자님,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튼 안동 같은 경우는 정신문화단지하고도 지리적으로 많이 떨어져 있는, 그런 거점화가 안 되어 있는 문제도 있고, 하여튼 안동시하고 관련해서 장·단기 대책을 수립해서 또 공사의 역할을 어떻게 할 것인지 한번 고민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대진 위원  예,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그러한 부분들이 조기에 해결되어서 앞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후보자님.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잘 알겠습니다.
김대진 위원  위원장님,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대일  예, 수고하셨습니다.
  김대진 위원님의 지역구가 안동이라서 질의를 했고, 제가 또 말미에 말씀을 좀 드리려고 했다가 이야기 나온 김에 저도 몇 가지 질의를 좀 드리고 싶은 게, 우리 인사청문 답변서에도 그런 말씀을 하시고 했는데 미착공 되고 있는 그런 부지에 대해 협의를 해서 빠른 시간 내에 착공시키겠다는데 구체적인 계획 같은 것을 가지고 있어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위원님 지적에 또 일부… 제가 전문성이 사실은 부족하지만 미착공 부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SPC를 만든다든지 기존의 어떤 관광의 그런… 결국 민간이 투자되어야 하는 그런 문제이기 때문에, 하여튼 단기간의 어떤 대책이라든지 제가 어떤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내기 힘들지만 하여튼 함께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대일  아니, 이런 것은 역량보다도 어떻게 보면 전임 사장님 계실 때도 말씀을 드리고 했는데 아마도 사업주, 대상자들하고 간담회도 얼마 전에 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작년 후반기쯤에.
  그때 저희들이 감사할 때도 늘상 강력하게 이야기했던 게 오히려 지금 우리 김남일 후보자님 같으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게 역량 이전에 정말 열의를 가지고, 이런 것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그러니까 이것은 의지를 가지고 하면 할 수도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사업 대상자들도 불러서 ‘가장 기본적으로 우리가 무엇을 도와주었을 때 당신들이 조기 착공을 할 수 있을 것이냐?’ 혹은 민자 유치 과정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우리가 무엇을 해 줄까?’ 해서 해 줄 수 있는 방안을 좀 획기적으로 검토를 해 주시라는 거예요. 
  지난번 경주보문단지 쪽도 마찬가지일 수도 있고 한데 획기적이라는 게 그런 거예요. 우리 지사님 늘상 말씀하시지만 감옥 가는 것 빼놓고 다 해 주라는 게 실제 지역이 수도권하고 경쟁이 안 되는 이유가 그런 거잖아요. 그러면 똑같이 놓고 보면 안 되지만 우리가 정말 특혜 아닌 특혜를 줘서라도, 그렇기 때문에 여기 어떤 사업의 용도 변경을 시켜줄 수 있는 부분은 건폐율이 되든지 용적률이 되든지 과감하게 바꿔 주어야지요. 
  제가 알고 있는 단적인 것은 거기에 어린이 체육시설인지 놀이시설이라든지 그런 부지도 줬는데 요즘 실제 그런 공간 갖다놓고 바깥에 무슨 시설 한다고 해서 오겠어요? 요즘은 전부 실내에다가 어떤, 예를 들어서 VR체험장이라든지 이런 것을 하는데 뭔가 지금의 어떤 트렌드하고 맞게끔 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이기 때문에 상식적인 선에 놓고 과감하게 해 주시면 좋겠다는 말씀드리고.
  또 안동시에서도 약간, 지금 협의를 공사하고 해서, 제가 지사장님하고 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마는 전기차를 해서 한다 그러는데 실제 안동은 월영교 쪽에 많은 관광객들이 지금 오고 있는데 이 부분을 가지고 ‘구름에’ 쪽이라든지, 한자마을이라고 만든 구름에 쪽을 통해서 문화관광단지, 그다음 물박물관 이런 식으로 해서, 혹은 경관이 좋은 지역에다가 어떤 형태로라도 머물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한다든지 해서 이렇게, 그리고 이동수단을 좀 배치할 필요가 있는데 이건 정말 적극적으로 나서서 안동시하고 뭔가 만들어 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것 이해하고 계시지요, 지금 전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위원장 김대일  안동도 프로그램상으로 해서 달빛기행이라든지 트로트도 하고 있는데 그것도 사실 자투리 예산 가지고 하는 셈 치고는 상당히 좀 괜찮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는데, 사실 관광공사라는 게 경주권이라고 이야기하는 그 부분에만 국한되어서 지금 많은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렇게 하면 좀 곤란하다는 그런 말씀을 드릴게요, 그렇지요?
  우리 경북은 물론 해양 문화가 있을 수 있는 분야도 있고 지금 북부권 같은 경우에는 산림관광이라든지 웰니스관광 쪽으로 가는 그 부분에 특화해서 해 주어야 되기 때문에, 제가 한번 묻고 싶은 게 경주 관광공사를 북부권, 안동 쪽으로 옮길 생각은 없습니까, 혹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그것은 공사의 임무가 아니고 우리 도에서 판단해야 될 그런 사항이기 때문에, 저는 기본 뿌리가 경주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거기에 옮기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위원장 김대일  기본 뿌리가 아니고 관광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를 하려면 경주는 인프라라든지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지금은, 넉넉지는 않지만 할 만큼 한 정도까지 간 부분이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경주분들의, 경주시의 몫이 남아 있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고.
  투자가 부족한 어떤 북부권 내지는 저런 쪽에서 필요로 하기 때문에 경북관광을 전체 책임지고 있는 관광공사 입장에서 이것은, 관광공사를 북부권 쪽으로 옮겨놔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거기에 대한 생각이 어떤지 제가 한번 물어보는 겁니다, 지금.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그것은 제가 판단할 사항이 아니고, 도의 우리…
○위원장 김대일  아니 그러니까 본인의 생각에서, 이게 지금 한쪽의, 어쨌든 경북의 관광이라는 것을 하다가 지금은 경주라는 데, 수도권·서울 빼놓고는 경주 이런 쪽에 가장 많이 오잖아요? 그러니까 이것도 어떤 면에서 경북관광의 수익 다변화를 위해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북부권이 될 수도 있고 하니까, 안 그러면 차선책으로 경북 북부지사를, 인력이라든지 예산이라든지 관광공사 수준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게 확장을 시킬 필요가 있다.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임명이 된다면 여러 가지 전문가의 의견을…
○위원장 김대일  그건 내부적으로 관광공사 측에서 논의하고 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이잖아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튼 북부 지역의 다양한 어떤 그런, 백두대간 산악 생태권과 연계한 그런 전통이 있는 관광자원을 해서 거점부를 키울 필요는 있다는 데 대해선 절대 공감을 합니다.
○위원장 김대일  필요가 있다는 게 아니고, 사실 경북관광의 핵심은 3대 문화권 기반의, 어떤 생태 기반으로 한 그것이잖아요, 그렇지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위원장 김대일  그러면 경북의 어떤 관광기반을 만든다고 그랬는데 우리 후보자님은 아니지만, 지금 인프라나 그런 것을 다 해서 저렇게 해 놨는데, 이제는 알차게 속을 차곡차곡 채울 수 있는 그런 일이 남았기 때문에 이제는 관광공사가 이 북부권으로 다양한 산림자원을 활용한다든지 이런 생태를 기반으로 하는 어떤 관광이 필요하다. 해서 앞으로 여기에 중점적으로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하여튼 거점이 필요하고 중소 거점도 필요한데, 중소 거점은 당연히 우리 북부 지역, 산악의, 교통의 중심이고, 도 청사를 중심으로 한 안동·봉화·영주 권역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김대일  그렇게 좀 인식을 해 주시고, 처음 이야기했던 것과 같이 안동 문화관광단지의 미대상 지역에 대한 어떤 확고한 무언가 계획이 나와 주었으면 좋겠다는 그런 부탁의 말씀을 아울러 함께 드리겠습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대일  예,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시면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경숙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경숙 위원  (웃음) 생각이 없었는데, 비례대표 의원 김경숙입니다.
  한 가지만 여쭈어보겠습니다.
  혹시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가 경주에 있지 않습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김경숙 위원  거기하고 경북콘텐츠지원센터도 있지 않습니까? 거기 두 가지의 차이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다 문체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되었는데 안동에 있는 것은 우리 경북에 있는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서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는 것이고, 이 관광기업지원센터는 관광에 대한 스타트업을 하는 그런 차별화…
김경숙 위원  그렇지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그러니까 문화, 관광 두 가지가, 문체부의 국이 다르니까 아마 그렇게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경숙 위원  이 운영은 지금 현재 관광공사에서 운영을 하고 있고, 2022년도에 설립이 되었습니다. 그렇지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김경숙 위원  그런데 제가 잠깐 여기에 앉아서 보니까 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실제적으로 기업이 들어와 있는 업체가 지금 몇 개 정도 들어와 있는지 아세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지금 현재…
김경숙 위원  나중에 살펴보세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13개 회사에…
김경숙 위원  아닙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협력기업이 11개 회사가 있습니다, 입주업체.
김경숙 위원  아닙니다. 더 살펴보시고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김경숙 위원  올해 혹시 몇 개가 지금, 이번에 새로 모집을 한다고 공고가 떴습니다. 몇 개 업체의 공고가 떴습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10개가 떴다는데…
김경숙 위원  아닙니다. 8개입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튼 관광기업지원센터가 앞으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경숙 위원  중요한 역할을 함에도 불구하고 이게 몇 개가 있는지, 기업이 몇 개가 있는지, 몇 개 업체가 이번에 공고를 하신 것까지 다 있는데도 불구하고 모른다고 하는 것은… 조금 더 숙지하시고요.
  지금 현재 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는 18개 업체 중에 보면 사실은 콘텐츠지원센터와 중복되는 업체들이 상당히, 몇 개가 있습니다. 이게 왜 이렇게 되었다고 생각하세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아마 회사가, 권역별로 콘텐츠 요소가 좀 북부 지역하고…
김경숙 위원  아니, 콘텐츠는 콘텐츠 사업이 따로 있고, 아까 말씀하시던데 관광은 관광기업지원센터라고 따로 이야기하셨잖아요? 콘텐츠 업체가 관광기업지원센터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관광기업에 들어와서 어떤 그 역할을 하실 분들이 배제가 되는 사례가 많이 발생이 된다고요.
  여기 혹시 기준이나, 심사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아세요? 여기 업체가 들어올 때는 기준이 있을 것 아닙니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제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습니다만 앞으로 관광기업지원센터가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그런 콘텐츠를 가지고…
김경숙 위원  그것은 저도 잘 알고 있고, 당연히 중요하다는 건 누구나 잘 알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중요하고, 좀 중점적으로 키울 생각이 있습니다.
김경숙 위원  중점적으로 키울 생각이 있는데 중점적으로 알지 못하는 게 또 문제점이 되고 있네요, 그렇지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그래서 업무보고를 받아서, 중점적으로 여기를 메인 센터로 키워서 아까 북부권, 환동해권 여기를 중심으로 해서 키워 나갈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경숙 위원  지금 관광기업지원센터의 목적이 무엇인가 하면요, 일자리 창출이에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맞습니다.
김경숙 위원  일자리 창출, 그렇지요? 이 목적이라는 게 단지 일자리 창출만 목적이 아니거든요. 기업이 들어와서 어떤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것도 있습니다. 분명히 이 운영을 관광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좀 외면당하는, 그리고 여기에서 어떤 예산이나 이런 부분을, 혹시 예산이 1년에 어느 정도 지금 지원되고 있는지 아세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여기 하여튼…
김경숙 위원  제가 조금 전에 여기 인사청문 회의자료를 보니까 지금 현재 우리 존경하는 위원님들이 질의한 내용이 다 반복해서 나왔는데 이 부분이 빠져서 제가 질의드리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전혀 여기에 나와 있지 않더라고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하여튼 위원님 지적대로 굉장히…
김경숙 위원  난 지적한 건 없는데?
    (웃음소리)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튼 굉장히 중요한 기능을 앞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까 청년…
김경숙 위원  중요한 기관인데 예산이 얼마가 들어가 있는지, 지금 여기에 기업, 업체가 얼마가 와 있는지 이런 것조차도 아직까지 전혀 파악이 안 되고 있다는 건,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다음에 기업이 들어올 때는 그만한 혜택을 주어서 이 창출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게 관광공사의 역할입니다, 그렇지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김경숙 위원  2022년도에는 아주 큰 꿈을, 부푼 꿈을 안고 이것을 설립했는데 지금 와서 자료나 이런 것에 대해서 전혀 인지하고 있지 않다는 것은 굉장히 큰 문제점이라고 봅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저도 이 분야에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하여튼 중점적으로 아까 위원님이 지적한 사항이라든지…
김경숙 위원  관심이 많은데 왜 모르세요? (웃음) 아무튼 간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포항에도 또 콘텐츠지원센터에 관련되는 법인이 있고 한데, 우리 콘텐츠진흥원 산하에. 하여튼 유기적으로 좀 연계가 되어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경숙 위원  어쨌든 간에 경북 지역이든 포항이든 어디든, 콘텐츠든 경북문화재단이든 이러한 지원센터가 작은 기업에는 굉장히 소중한 곳입니다, 그렇지요? 그러니까 앞으로는 이 부분도 저희가, 중점적으로 저희들도 살펴볼 필요도 있다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에요. 후보님이 이 부분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것도 깊이 한번 생각해 보시고요.
  차후에, 인사청문이 다 끝나고 난 이후라도 저희 위원님들한테 이런 보고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예, 잘 알겠습니다.
김경숙 위원  예,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대일  수고하셨습니다.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없지요, 이제?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답변의 종결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자의 최종 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께서는 최종 발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후보자 김남일  하여간 오늘 여러 위원님들께서 여러 가지, 도덕성과 전문성에 대해서 많은 지적이 있었습니다.
  하여튼 저 나름대로 공직을 그만두고 새로운 인생의, 새로운 어떤 무거운 책임감이 자리해 가는데 그동안 저에게 여러 가지 부족함이 많았다고 저도 많이 생각을 합니다. 
  오늘 지적해 주신 사항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어떤 소통이라든지 공감 등이 부족했던 것에 대해서 개선해 나가고, 또 전문성에 대해서, 아까 경영자로서 갖추어야 하는 그런 점에 대해서는 좀 더 여러 자문도 구하고 공부를 통해서 우리 임직원들하고 함께 협력하고, 특히 도와 시군과 의원님들과 잘 소통해서 하여튼 미력하게나마 경북관광공사가 새로운 50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가지 신규사업 추진에 대해서는 면밀한 B/C분석이라든지 파급효과라든지 운영비에 대해 소화가 되는지에 대해서도 많이 검토해서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여튼 임명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대일  예, 후보자 수고하셨습니다.
  위원님 여러분, 오늘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자의 직무수행능력과 도덕성에 대하여 심도 있게 검증해 주신 데 대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히 답변해 주신 후보자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의사일정 제1항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의 건을 마치겠습니다. 
  위원님 여러분, 다음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순서입니다만 경과보고서 작성을 위해 정회코자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어떻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작성될 때까지 정회를 선포합니다. 
(14시 43분 회의중지)
(15시 9분 계속개의)

○위원장 김대일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속개를 선포합니다. 
  그러면 안건을 상정토록 하겠습니다. 

2.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위원장 김대일  의사일정 제2항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합니다.
  오늘 10시부터 실시된 인사청문회를 토대로 경과보고서 안을 마련하였습니다.
  배부해 드린 경과보고서 안에 대해서 의견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없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의견이 없으시면 의사일정 제2항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배부해 드린 유인물과 같이 채택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부록에 실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의 자구정리 등 소소한 수정사항은 위원장에게 위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시간 인사청문에 수고해 주신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이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공공기관 운영을 위한 전문지식과 경영능력을 갖춘 유능한 후보자가 임명될 수 있도록 인사청문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제1차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참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 좌석배치도
(부록에 실음)
 
(15시 10분 산회)


○출석 위원
  김대일    박규탁    김경숙
  김대진    도기욱    연규식
  이동업    임병하    정경민
  최덕규    황명강
  
○출석 전문위원
수석전문위원김현주
전문위원정지명
○인사검증 대상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자김남일
○참고인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김상철
관광정책과장권철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경영개발본부장김일곤
마케팅사업본부장이상훈
문화엑스포사업본부장정규식
경영혁신실장임동필
관광개발실장권상수
디지털관광실장최영로
문화관광산업실장류석순
북부지사장임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