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5회 경상북도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 제1호
  • 경상북도의회사무처


2015년 1월 26일(월) 개회식 직후
의사일정(제1차 본회의)

1. 제275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업무보고


3.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4. 휴회의 건



부의된 안건◦ 5분 자유발언(박용선․곽경호․구자근 의원)
1. 제275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업무보고
3.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4. 휴회의 건

(14시 18분 개의)

○의장 장대진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275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의사담당관으로부터 일반사항에 관한 보고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담당관 전화식  의사담당관 전화식입니다. 일반사항을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의안접수 사항입니다.
  경상북도지사가 1월 15일 제출한 경상북도개발공사 신규투자사업 추진계획안과 경상북도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기획경제위원회에, 경상북도 공무원 이주지원비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제6기 경상북도 지역보건의료계획안은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 한혜련 의원 외 7명이 1월 15일 발의한 경상북도 국어 바르게 쓰기 조례안은 문화환경위원회에, 경상북도교육감이 1월 15일 제출한 경상북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은 교육위원회에, 이상 총 6건의 조례안과 2건의 동의안을 접수받아 각 해당 상임위에 회부하였습니다.
  다음은 조례공포 사항입니다.
  경상북도지사에게 2014년 12월 19일 이송한 경상북도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 경상북도 재정보전금 배분 조례 일부개정조례, 경상북도 보조금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 경상북도의회의원 월정수당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경상북도의회 중증장애인 의정활동 지원조례, 경상북도 도세 조례 일부개정조례, 경상북도 가출 및 학업중단 청소년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 경상북도용계동은행나무이식보존추진위원회조례 폐지조례, 경상북도 지역축제 지원 조례, 경상북도 한복착용 문화 진흥 조례, 경상북도포플라장학회운영조례 전부개정조례, 경상북도 우수농산물 표시제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경상북도 범죄예방 환경설계 조례 등 조례 14건을 2014년 12월 29일에 공포하였다는 통보가 있었습니다.
  경상북도교육감에게 2014년 12월 12일 이송한 경상북도립학교운영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2014년 12월 19일 이송한 경상북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 경상북도교육청 공무원 이주지원비 지원조례, 경상북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 경상북도교육감 행정권한의 위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경상북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 등 조례 6건을 2014년 12월 29일에 공포하였다는 통보가 있었습니다.
  각 위원회 및 기타 의정활동 사항은 유인물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일반사항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조)
  일반사항보고(Ⅲ. 위원회 활동사항, Ⅳ. 기타 의정활동 사항)
(부록에 실음)

○의장 장대진  의사담당관 수고하셨습니다.

◦ 5분 자유발언(박용선․곽경호․구자근 의원) 

(14시 22분)
○의장 장대진  이어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신 의원의 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세 분의 의원께서 발언을 신청하셨습니다.
  순서에 의해서 5분의 시간을 지켜주시기를 바라면서, 먼저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박용선 의원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용선 의원  포항 출신 건설소방위원회 박용선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장대진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도내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1실 1주차 무인모텔, 안마시술소, 섹시클럽 등의 사회적 문제점을 짚어보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특히 오늘 이 자리에서는 무인모텔에 대해 짚어보고자 합니다. 
  딸을 키우고 있는 애비로서 “아빠 무인모텔이 뭘 하는 곳이야?”하고 물을 때 얼마나 난처했던지, 차를 몰고 가는 중에도 각종 현수막에 쓰여 있는 ‘연애를 디자인하라’, ‘전 객실 월풀 설치’, ‘1객실 1주차장 완비’ 등 민망한 문구들을 철없는 아이들이 읽고 뜻을 물어볼 때 애둘러 설명하느라 진땀을 흘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무인모텔이 도대체 무엇입니까? 카운터에 종업원도 없고 자판기처럼 돈 내면 열쇠 떨어지고 남의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개인 프라이버시가 완벽하게 보호되는 모텔이라는 뜻 아닙니까? 
  결과적으로 숙박보다는 잠시 쉬어가는 손님들을 전문적으로 받기 위해 착안된 시설이라 볼 수 있습니다. 
  동방예의지국에서 이러니 우리나라를 '불륜 성공화국'이라 전 세계 언론에서 조롱까지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본 의원이 살고 있는 포항의 경우도 오천, 원동, 문덕지구에 난립하고 있는 무인 러브호텔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특히 문덕지구에는 택지 조성 당시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의 완충부분을 두지 않아 8m 도로를 사이에 두고 아파트와 모텔, 유흥주점과 학원이 마주보고 있는 지경입니다. 
  아파트단지와 인접해 생기다보니 창을 열면 바로 눈앞의 러브모텔의 창문과 마주치기까지 합니다. 마을주민들도 훤한 대낮에 남녀가 모인모텔에 들어가는 모습을 자주 목격한다며 애들 교육상 안 좋고 동네가 유흥가로 변하고 있고 설상가상으로 여름에 창문을 열어놓으면 모텔 내부가 보이기도 하고 심지어 소리까지 들린다며 주택가에 모텔이 들어서도 되는지, 불법 아니냐며 하소연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심지어 신분증 검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미성년자들도 출입이 가능하다는 모텔사이트가 버젓이 학생들에게 노출되고 있고, 이로 인해 각종 성범죄와 청소년 일탈 장소로 활용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곳이 유독 포항뿐이겠습니까? 도내 신도시지역 및 개발지역 등 부도심권으로 급팽창하고 인구유입이 늘어나고 있는 지역은 물론, 심지어 농어촌지역에까지 확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도청이전 신도시에는 얼마나 많은 무인모텔이 생겨날지 가히 걱정이 됩니다.
  청소년들에게 무인모텔이 악용될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유인숙박업과 무인자동숙박업을 구분해 지자체에 신고하고 이용객의 신원을 확인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안이 18대 국회에서 의원입법으로 발의된 적이 있지만 자동 폐기되고 말았습니다. 
  또한 현행 학교보건법에 따르면 학교 정문에서 50m 이내는 절대정화구역, 50에서 200m는 상대정화구역으로 숙박업소 건립과 관련해 엄격한 기준을 세워놓고 있습니다만 정부는 규제완화 차원에서 상대정화구역의 심의기준을 완화해 관광호텔을 허가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인모텔 같은 숙박시설을 가장한 러브모텔이 무분별하게 들어서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된다고 본 의원은 생각을 합니다. 
  이에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무분별한 무인모텔 건립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건축허가기준 강화와 더불어 숙박업소 허가에 따른 건축위원회 심의강화,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관련조례를 제·개정하는 조치가 조속히 뒤따라야 하겠습니다. 
  둘째, 무인모텔을 광고하는 각종 현수막과 현란한 불법 옥외광고물 등에 대해서도 강력한 단속을 통해 근절토록 할 것입니다. 
  셋째, 청소년들이 이러한 유해시설을 절대 출입·이용하지 못하도록 학교당국에서는 철저한 교육과 관리가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무인모텔의 성업이 아무리 시대적 흐름이고 전국적인 현상이라 하지만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이자 경상북도는 정신문화, 화랑문화, 유교문화의 본고장입니다. 
  무인모텔 건축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모텔과 학교, 아파트가 붙어있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상업지역, 주거지역을 따로 따지기 전에 변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양심일 것입니다. 양심에 맞지 않고 상식에 반하는 규정과 정책은 과감히 바로 잡아야 합니다. 영업행위를 하는 업주들의 권리도 중요하지만 청소년의 교육환경을 지켜야 할 권리가 더 중요합니다. 
  도지사와 교육감께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깊이 인식하시어 전국에서 깨끗하고 건전한 숙박시설이 가장 많은 지역이 바로 경상북도라는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 주시고, 특히 소방본부와 위생시설을 관리하는 관련부서에서는 그 대책을 더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청소년 일탈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촉구하면서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장대진  박용선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칠곡 출신 교육위원회 소속 곽경호 의원 나오셔서 발언하시기 바랍니다. 
곽경호 의원  안녕하십니까? 칠곡 출신 교육위원회 소속 곽경호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장대진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2015년 새해의 첫 임시회에서 본 의원에게 귀중한 발언의 기회를 주심에 마음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에도 의원님들의 활동에 더 큰 보람과 영광이 늘 함께하시길 빌면서 더불어 행복하고 풍요로운 경북을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우리 경북도의회는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의회로서 제10대 의회가 출범하면서부터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앞장서며 내실 있는 지방자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대진 의장님께서는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지방자치법 개정특별위원장직을 맡으셔서 왜곡된 지방자치를 바로 잡기 위하여 선봉장으로서 혼신의 힘을 다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이 같은 대외적 위상에도 불구하고 정작 우리 경북의 입법인 조례와 자치법규는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최소한의 법치 인프라마저 정립되지 못하고 있어 실망스럽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실례로 임하댐 건설로 인한 용계동 은행나무 이식은 1994년에 마무리되어 20년 전에 폐지되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방치되었다가 지난 제274회 임시회에 와서야 폐지되었던 경상북도 용계동 은행나무 이식보전추진위원회 조례가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러한 사실과 함께 지난해에 각 상임위원회에서 집행부와 협의를 통해서 추진한 조례정비 대상을 보면 당시 도청에 23건과 교육청에 17건으로 보고되었으나 문제는 이것보다 훨씬 더 많다는 사실입니다. 
  본 의원이 도청 및 교육청 조례 일부를 직접 조사한 바에 의하면 도청의 경우 모든 공문서에서 경북의 영문 명칭이 ‘G’로 시작하고 있음에도 경상북도 기 조례에는 ‘K’로 시작하도록 해놓았고, 환경관리공사 설립조례는 2000년에 만들어졌지만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런 공사는 찾아볼 수 없는 실체가 없는 유령조례였습니다. 
  교육청의 경우에도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2010년 9월 1일부터 지역교육청이 교육지원청으로 명칭이 바뀌었음에도 일부 조례에는 아직 지역교육청이라는 명칭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고, 교육학예에 관한 표창조례의 공적조서와 표창대장에는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 주민등록번호 수집이 금지되어 있음에도 지금까지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하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도와 교육청의 현행조례 일부에는 상위법령이 삭제되거나 변경되었음에도 원래의 근거법률이 버젓이 표시되어 있는가 하면, 존재하지 않는 직제 등이 방치되어 있었으며 맞지 않는 표기법이 그대로 적용되는 등, 현실과 맞지 않은 사례가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조문을 잘못된 형식으로 읽고 중단된 사업을 십수년 째 방치하고 있는 사례마저 있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규칙, 규정, 훈령 등도 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일부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내무부가 주앙부서 명칭으로 되어 있고 ‘PC통신’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는 등, 웃지못할 사례마저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지방자치시대에 모든 정책의 실현은 자치입법인 조례로 나타나고 지역주민의 생활 및 규범 또한 조례로 정립됩니다. 따라서 조례와 규칙 등이 바로 정립되어야만 지역발전과 도민복리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하루빨리 도청 및 교육청의 조례 등 자치법규에 대하여 전면조사를 통한 일제정비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아울리 이 기회에 상위법령과 관계된 규칙 등에 대해서도 합리성과 타당성을 병행 검토하여 개정할 것은 중앙부서에 건의하고 맞지 않는 규칙은 바로 잡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자치입법은 지역경제성장과 복리향상을 추구하는 지방자치의 핵심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본 의원의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장대진  곽경호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구미 출신 교육위원회 소속 구자근 의원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자근 의원  3백만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장대진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교육위원회 소속 구미 출신 구자근 위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며, 본 의원이 오늘 5분 발언을 하고자 하는 것은 최근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수도권 규제완화와 관련하여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상생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규제완화 대신 헌법상 지역균형발전 책무가 우선이라는 점을 정부에 요구하도록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지난 1월 12일 대통령께서는 신년기자회견에서 수도권 규제완화에 관한 질문을 받고 수도권 규제는 암덩어리와 같은 것이어서 과감하게 풀어야 하기 때문에 규제라는 단두대에 올려야 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어 18일 정부는 투자활성화대책을 통해 대기업의 수도권투자를 유도하는 방안을 대거 발표하였습니다. 
  대통령의 발언 이후 지방자치단체들은 이번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해 비수도권의 지방공단공동화정책이라고 입을 모아 탄식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규제완화는 우리 경북도내 구미, 포항, 칠곡 등 신규조성 중인 지방공단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본 의원은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 하면 수도권 규제를 완화하게 될 경우 교통과 노동력이 풍부한 수도권에 공장부지를 조성하기 위해 이미 입주의사를 밝혔던 기업들조차 수도권으로 유턴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투자여건이 좋은 수도권으로 투자가 집중되게 되면 비단 우리 도뿐 아니라 비수도권 경제는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으며, 거기에 정부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까지 축소될 경우 지방공단과 지역경제에 미칠 악영향은 실로 심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 의원의 견해로는 지난 2005년 수도권의 8개의 첨단업종에 대해 신증설을 허용한 이후, 이미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조치는 시작되었다고 판단됩니다. 
  수도권기업의 지방이전을 유도하는 보조금이 사실상 폐지되었고 녹지와 관리지역에 입주한 기존 공장의 건폐율도 20%에서 40%로 대폭 완화되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최근 정부는 판교제2테크노밸리 정보기술과 문화콘텐츠 관련 기업들을 한 곳에 모아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만들겠다는 구상까지 제시한 바 있습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얼마 전 금년도 관광수입을 올리기 위해 면세점 네 곳을 허가하면서 그중 서울시내에 세 곳을 허가하였고 외국관광객 숙박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7년까지 1조 2000억을 투입해서 수도권에 5000실을 더 짓겠다고 합니다.
  이처럼 지금도 정부가 수도권에 유리한 정책을 펴고 있는데 앞으로 수도권 규제를 더욱 완화한다면 지역 간 격차로 인한 사회갈등은 더욱 커져서 국가 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수도권은 국제 수준이고 비수도권은 재정력이 취약한 동네 수준으로 양분된다면 지방자치, 지방분권을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정부가 경제 재도약을 위해 큰 틀의 규제개혁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본 의원도 일부나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은 피폐한 비수도권 지역의 경제 활성화 정책을 먼저 시행하고 나서 추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수도권 규제완화 저지를 위해 최상이 아니면 차선이라도 선택해야 한다고 보면서 다음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지방의 경제투자 활성화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지방이 수도권에 비해 최소한의 강점이라도 갖추기 위해서는 공장용지 가격을 저렴하게 하고,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 환경세와 법인세 감면 같은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공장설립도 대폭 완화해야 합니다.
  둘째, 수도권 규제완화의 부당성을 논리적으로 지적하여야 합니다. 가령 수도권 유턴기업에 대해서는 재정지원이나 자연보전권역 내 공장 신․증설 등을 위한 입지규제를 완화하지 못하도록 논의과정에서부터 강력하게 막아야 합니다.
  셋째, 시장․도지사와 국회의원, 지방의원 등으로 구성된 기존의 지역균형발전협의체가 다시 전면에 나서서 그동안 수도권 규제완화를 저지해온 저력을 다시 살려야 합니다.
  수도권 규제완화, 이 한 마디는 지방 사람들의 가슴에 얼마나 큰 멍울을 만들고 차라리 변방인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을 정도로 지방민들을 위축되게 만드는지 정부는 직시해야 합니다.
  본 의원은 이 자리를 빌려 분명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제부터 믿을 건 경북도민 스스로 헤쳐 나가는 길뿐입니다. 도지사를 비롯한 지역정치권, 각 상공인단체, 민․관․산 모두 함께 나서야 합니다.
  죽어가고 있는 지방에 대해 대통령과 정부의 필사즉생의 각오로 수도권 규제완화 대신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상생하기 위해서는 지역균형발전 정책이 우선이라는 점을 당당하게 요구해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리면서 본 의원의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장대진  구자근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세 분께서 발언하신 내용은 도정 및 교육행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해 주시기 바라면서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고 안건을 상정하도록 하겠습니다.

1. 제275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14시 39분)
○의장 장대진  의사일정 제1항 제275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제275회 임시회 회기는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한 대로 1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12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합니다.
  본 안건에 대해서 이의 없습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1항 제275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전체 의사일정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조)
  제275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전체 의사일정
(부록에 실음)

2.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업무보고 

(14시 40분)
○의장 장대진  의사일정 제2항입니다.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업무보고를 상정합니다.
  먼저 김관용 도지사 나오셔서 2015년도 도정에 관한 업무를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지사 김관용  존경하는 장대진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원대한 희망을 품고 출발한 을미년 새해 첫 본회의에서 금년도 도정에 대해서 보고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현장 중심의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경북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큰 역할을 다해 오신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특히 남부권 신공항, 독도수호, 지방분권과 같은 중요한 현안마다 발전적인 대안제시와 함께 힘을 한데 모아주신 데 대해서 참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올 한 해도 도정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을 올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 우리는 오로지 도민만을 생각하며 거침없이 달려왔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출범시켜 제조업의 혁신, 농업의 6차산업화, 전통문화의 산업화를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고, 미래 성장엔진의 출력도 강화를 시켰습니다. 국비확보 11조라는 엄청난 쾌거를 이뤄냈고,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4조 원이 넘는 기업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줄기차게 주장해왔던 광역교통망도 금년에만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를 비롯해서 15개 노선이 개통이 되고, 12개 노선이 새롭게 시작이 됩니다.
  이러한 성취는 의원님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함께 하신 의원님 여러분.
  금년은 2008년부터 시작한 도청이전을 마무리 짓고 신도청시대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야 하는 한 해입니다. 아울러 동해안 바다시대, 창조경제를 바탕으로 한 일자리 창출과 미래산업 육성, FTA에 대응하는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 어렵고 힘든 분들에 대한 따뜻한 복지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들입니다.
  이를 위해 창조경제와 서민생활 안정, 그리고 미래준비라는 세 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지난 12일과 19일 구미와 포항에서 개최한 현장 전략회의를 필두로 22일 경주에서 세계물포럼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분야별 사업들을 빠른 속도로 구체화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먼저 투자유치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입니다. 서민이 다시 일어설 수 있고 청년들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원천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앞으로도 고용효과가 큰 유망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서 일자리를 늘리겠습니다. 청년 맞춤형 일자리를 통해 젊은이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육성, 협동조합 활성화를 통한 서민일자리 창출과 일자리에 대한 미스매치 해소에도 중점을 두겠습니다.
  서민의 애환이 서려있는 전통시장의 상권을 되살리고 낙동강론, 미소금융을 통해 일숫돈 없는 서민금융의 모범모델을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또한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중소기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과 기술, 인력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창조경제의 역량을 강화하고 신성장산업을 육성해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겠습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급변하는 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창조적인 혁신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정부가 삼성과 맺어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포스코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과 문화를 돈이 되는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꿈의 소재 탄소섬유와 미래 신기술 3D프린팅을 2대 신산업으로 빠르게 발전시키고 ICT융복합, 로봇, 에너지, 물융합, 첨단의료 및 바이오를 5대 주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해서 경북의 미래를 풍성하게 만들어가겠습니다.
  원자력인력양성원과 원자력기술표준원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원전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3대 가속기클러스터 구축과 과학벨트 DUP 연합캠퍼스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신도청시대를 활짝 열고 함께 살아가는 균형발전시대를 앞당기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올해는 신도청시대를 여는 원년입니다. 이미 도청이전 선발대가 신청사 근무를 시작한 가운데 청사 건립은 마무리단계에 있고, 도시기반도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이사준비를 치밀하게 해서 하반기에는 3백만 도민의 축복 속에서 신청사를 개청하겠습니다.
  이와 병행해서 환동해발전본부 설치로 도청이전에 따른 동남부권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신도청시대에 발맞춰 북부권은 농생명산업벨트로, 서부권은 스마트융복합산업벨트로 발전시키고, 동해안권은 해양신산업벨트로, 남부권은 창의지식서비스벨트로 육성해내어 도내 균형발전 기반을 하나하나 다지겠습니다.
  또한 정부정책과 연계한 행복생활권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균형발전특별회계를 통해서 시․군 간의 발전의 격차를 하나하나 줄여나가겠습니다.
  넷째, 3대 국제행사를 성공시키고 문화융성기반을 강화해서 경북의 위상을 드높이겠습니다.
  무엇보다 두 차례에 걸친 해외 문화엑스포 개최, 육상과 해상을 넘나드는 실크로드 대장정의 소중한 경험을 동력으로 삼아서 ‘2015 경주실크로드 문화대축전’을 인류문화 융합과 글로벌 실크로드 문화공동체 실현 현장으로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서 스포츠산업의 육성 계기를 만들고, 물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2015세계물포럼을 역대 최고,최대의 행사로 치러내서 세계 물 산업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강화하겠습니다. 
  3대 문화권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신라왕경 복원사업을 조기에 가시화시키고, 한국정신문화의 중심도시 가야국 역사루트 재현사업도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작은 도서관, 작은 영화관과 같이 생활 속에 쉽게 누릴 수 있는 알찬 문화적 서비스를 다양하게 확충을 해서 행복의 사다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전통한옥과 종가음식, 사찰음식을 관광 상품으로 만들어 머무는 관광, 돈이 되는 관광을 촉진하고 관광인프라 개선, 쇼핑 및 레저기반 확충을 중심으로 한 만리장성프로젝트를 통해서 중국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다섯째, FTA 파고에 신음하는 내 고향 농산어촌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그 현장을 지키겠습니다.
  FTA 파고로 인한 농어업현장의 위기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농어업은 결코 포기할 수도, 포기해서도 안 되는 생명산업이자 안보산업입니다.
  농어촌의 발전 없이는 중진국은 될 수 있지만 진정한 선진국은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무엇보다 정부를 상대로 FTA 무역이득공유제의 법제화와 수입농산물 원산지 증명 확대를 확실하게 주장할 것이며, 관련단체와 협력의 틀을 동력화하겠습니다. 아울러 농민사관학교를 통해 농업CEO를 양성하고 수출 확대, 유통구조 개선, 품질 고급화로 경북농업의 명성을 지켜 나가겠습니다.
  특히 일부 시․군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조기종식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예방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대책을 강구하는 데 지방적 차원에서 힘을 모으겠습니다.
  바다목장 확대, 붉은 대게 식품단지 조성, 수산물복합유통센터 건립, 해양관광 활성화로 어업의 새로운 활로도 개척할 것입니다.
  국가 산채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산림약용자원을 산업화해서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을 산지부농의 새로운 터전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여섯째, 더 안전한 경북, 노인․여성․장애인이 행복한 경북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도민의 안전수호만큼은 빈틈없이 챙기고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따뜻한 복지를 실천하겠습니다.
  위기에 대응한 현장매뉴얼 개발과 실질훈련을 강화하고 안전교육체험관 건립, 동해안119특수구조단 설치를 통해서 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겠습니다.
  빠르게 정착되고 있는 ‘할매․할배의 날’을 범국민적 가족공동체 회복운동으로 승화시키고, 치매극복, 공동 홈, 행복경로당 등 경북형 3대 복지약속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겠습니다.
  특히 모든 어린이집에 CCTV를 설치하고 보육교사의 자질을 높여서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찾아가는 행복병원, 닥터헬기 운영을 통해 현장 중심의 보건의료를 확대하고 장애인의 자활기반과 여성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일곱째, 도내 1시간 30분, 전국 두 시간대의 동서남북 경제대동맥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열악한 교통망 확충을 위해 정부를 상대로 끈질기게 주장하고 호소해 왔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금년에만 고속도로와 철도를 포함한 15개 노선이 개통되는 등 도내 곳곳에서 노력의 결실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동서5축 고속도로, 중부내륙KTX, 남부내륙선 철도 등 신규 SOC의 조기 가시화에 주력할 것입니다.
  울릉공항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영일만항은 물동량 확보에 매진해 통일시대를 대비한 북방진출 거점항만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거대 수도권에 맞서기 위해서는 남부권 신공항이 반드시 관철되어야만 합니다. 지난 19일에는 사전 타당성 검토와 관련해서 영남권 5개 시․도의 합의를 어렵게 이끌어 냈으며, 앞으로도 영남권 시․도민의 역량결집에 앞장서서 2011년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여덟째, 독도영토주권 수호,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통해 경북의 정체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우리 땅 독도는 단순한 섬이 아닌 민족의 섬입니다. 앞으로도 일본의 침탈야욕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정부가 추진을 보류한 독도입도지원센터는 조속히 성사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독도의 어머니 섬인 울릉도를 에너지 자립섬으로 조성하는 한편 패션쇼, 음악회와 같은 문화예술의 힘으로 독도를 지키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경북에서 시작한 새마을운동 세계화는 세계 빈곤 국가의 등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UN과 함께 저개발국에 우리의 경험과 노하우를 더욱 확산시키고 시․군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새마을세계화재단을 중심으로 KOICA, UN 등 각종 국제기구와의 거버넌스체제를 더욱 강화해서 세계화사업의 내실을 다져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장대진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그동안 우리는 지역적으로는 경북발전, 국가적으로는 분권과 균형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향해 지칠 줄 모르는 도전정신으로 전진 또 전진해 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에 만족할 수 없습니다. 미래를 향한 역사의 길목에서 우리의 발걸음은 한시도 멈추어서도 멈출 수도 없습니다. 또다시 신도청 시대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해 나가야 하고 농경사회의 배고픔과 산업사회의 외로움을 뛰어넘는 가족 공동체 회복을 통한 사람중심 경북세상을 열어야 합니다.
  그러나 주어진 현실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규제개혁이라는 이름으로 또다시 논의되고 있는 수도권 규제완화, 20년 성년을 맞았음에도 여전히 반쪽으로 남아있는 지방자치, FTA개방 파고에 신음하고 있는 농어업의 현실, 하지만 경북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두려움 없이 일어섰고 언제나 대한민국의 새벽을 여는 위대한 길을 앞장서서 달려왔음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근본과 원칙을 충실하게 지켜 스스로 힘을 키우는 무본자강의 굳센 각오로 새로운 역사의 중심에 자랑스러운 그 이름 경상북도를 우뚝 세우기 위해 오늘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도민이 참여하는 협의체의 틀을 더욱 넓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당당하게 나아갈 것입니다.
  올 한해도 의원님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드리며 의원님 모두의 건승을 기원드립니다.
  양해하여 주신다면 금년도 업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기획조정실장으로 하여금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월 26일 경상북도지사 김관용 보고드림.
○의장 장대진  예, 도지사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장주 기획조정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듣는 순서입니다마는 도지사께서 보고한 내용에 대한 세부사항 보고입니다. 그래서 유인물로 갈음하고 속기록에 등재코자 하는데 의원님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 없으므로 본 업무보고는 유인물로 갈음하고 속기록에 등재토록 하겠습니다.

  (참조)
  “신도청시대, 경북의 새역사를 열어갑니다.” 2015년도 업무계획(경상북도)
(부록에 실음)

  다음은 우리 교육감 업무보고를 듣는 순서입니다마는 잠시 의원님들의 양해를 구하고 업무보고를 계속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관용 지사님께서는 지금 세종문화회관에서 국회의장, 대법원장 및 각 시․도지사가 참석하는 영․호남상생회의 관계가 있습니다. 부득이 회의장을 먼저 이석하게 됨을 의원님들께 양해말씀 드립니다.
  의원님들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라면서 지사님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도지사 퇴장)
  다음 이영우 교육감 나오셔서 2015년도 교육행정에 관한 업무를 보고하시기 바랍니다.
○교육감 이영우  존경하는 장대진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을미년의 새로운 축복 속에 3백만 도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며 뜻 한 바 모든 소원이 성취되기를 바랍니다.
  평소 탁월한 식견과 안목으로 경북교육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주신 의원님 여러분들의 고마움에 대해 깊은 경의를 표하며, 올해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경북교육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니 빛도 있고 그림자도 있었습니다.
  1년 동안 경북교육의 다양한 결실을 살펴보면 2년 연속 시․도 평가에서 1위를 하여 지난해에도 110억 원의 포상금을 받았습니다. 시․도 평가 시상금을 최근 6년 동안 집계를 해 보니 경북교육청이 657억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받았습니다.
  학업분야와 각종 경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체육분야도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상위권에 입상하여 경북체육의 위상을 드높였으며, 지난해 연말 대입 수능에서 2명의 만점자가 나와 우리를 기쁘게 했습니다.
  이렇게 밝은 면만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 교육의 행정을 불신하면서 계속 되는 민원을 제기 했던 어렵고 힘든 일도 있었습니다.
  2015년 올해는 광복 7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그리고 우리 교육청으로 보면 50년 동안의 위대했던 대구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정기가 넘치는 약속의 땅에서 경북의 새 역사를 다시 쓰기 위해 희망찬 새출발을 하게 되는 신청사 원년의 해입니다.
  경계를 허물고 상식을 뛰어넘는 괴짜가 세상을 바꾸고 이런 창의적인 천재가 인류의 문명을 진화시켰듯이 새로운 청사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마음과 자세로 답답한 형식과 고정된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교육행정도 새집에 맞게 바꾸고 변화시키겠습니다.
  지식과 끝없는 경쟁, 주입식 교육과 계속되는 시험, 경쟁위주의 교육, 이런 풍토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고 토론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에 변화를 시도하겠습니다.
  우리 교육의 병폐 중에 하나가 바로 공부에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교육은 마라톤이지 100m 달리기가 아닌데 우리는 출발하자마자 전속력으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마라톤 풀코스를 최고속력으로 달릴 수는 없듯이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멀리 가려면 함께 즐겁게 가야 하는데 우리는 혼자 너무 열심히 하다 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지치고 재미가 없고 결국은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을 고치고 바로 잡도록 하겠습니다.
  그 하나의 방법으로 동아리활동을 더욱 활성화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생각에서 우리 교육청은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인재육성이라는 새로운 교육지표 아래 학생이 꿈을 키우는 교실, 교직원이 보람을 느끼는 교단,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 모두가 감동하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창의력에 관한 책들과 교육을 걱정하는 많은 석학들이 하나같이 우리 교수학습방법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학생활동 중심으로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즐거운 교실수업이 될 수 있도록 방법을 바꾸고 고쳐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각종 사고로 인해 국민 모두가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새롭게 하였습니다.
  교육에서도 수학여행 및 현장체험활동에서 발생할지도 모를 각종 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을 길러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행정조직에서 교육안전단을 신설하여 안전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99억 원의 예산으로 2017년까지 학생종합안전체험관을 신설하여 체험위주의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2016년부터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됩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에서 한 학기동안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교수학습방법을 바꾸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진로탐색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올해는 희망학교 운영을 대폭 확대하여 자유학기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하겠습니다.
  2015년에는 교육을 우리 지역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여러 방면으로 폭과 범위를 넓이고자 합니다. 그래서 전남교육청과 교류를 시작하여 양 교육청의 특색 프로그램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제교류를 위해서 우리 교육청은 지난해 10월 중국 하남성 교육청과 MOU를 체결하여 학교 간 교류를 시작하였습니다. 올해는 이를 확대하여 학생들의 글로벌의식 함양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고교생들의 다양한 취업을 위해 해외에 방향을 돌려 3년 전부터 글로벌 현장실습의 길을 열어 특성화고등학생들을 외국기업에 보내어 실습을 시키고 있으며 이제는 해외취업의 길도 열었습니다.
  2014학년도에는 해외취업을 희망한 80명 중 62명을 취업시켜 78%라는 높은 실적을 올렸습니다. 올해에도 해외의 현장실습 및 취업의 폭을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새해에 밝은 햇살을 보면서 2015년도가 우리에게 보람과 영광을 안겨주는 약속의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교육가족 모두가 힘차게 업무를 시작할 것을 다짐하면서 지금부터 2015년 경북교육계획에 대해 3대 특색사업과 8대 시책을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4쪽부터 6쪽까지의 지표와 일반현황은 양해해 주신다면 나누어드린 자료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먼저 올해 중점 추진할 3대 특색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7쪽부터 9쪽까지 내용입니다.
  첫째, 교육 성공모델 명품학교 운영입니다.
  명품학교는 4개 영역을 추진과제로 하여 2015년도에 60개의 예비명품학교를 지정하고 지속적 질 관리로 운영성과 등을 발굴하여 2016년 명품학교 40교, 2017년 거점명품학교 20교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둘째, 꿈과 끼를 키우는 1만 동아리 육성입니다.
  경북의 4대 정신문화를 바탕으로 다중지원체제를 구축하여 예술, 문화, 나라사랑, 진로의 4대 유형으로 자발적인 학생 동아리활동을 육성하여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행복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셋째, 학습부진 제로 프로젝트입니다.
  학교, 교육청, 직속기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향상시켜 학습부진학생이 없는 경북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경북교육 실행계획입니다.
  먼저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교육 실현입니다. 10쪽부터 11쪽까지의 내용입니다.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어우러진 체험 중심의 인성교육을 통해 바른생활습관을 형성하며 난치병 학생 돕기 운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교육재능기부를 통해 나눔 행사를 활성화하고 감성을 키우는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하여 건강한 심신을 기를 수 있도록 체육활동을 활성화 하겠습니다.
  또한 독도수호 의지와 통일대비 교육을 강화하고 경북의 4대 정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둘째, 배움이 즐거운 교육과정 운영입니다. 12쪽부터 13쪽까지 내용입니다.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자율화와 기초학력 향상에 힘쓰고 자유학기제 운영을 지원하겠습니다. 독서, 토론, 논술교육 강화로 사고력과 표현력을 높이고, 과학영재교육으로 창의성을 신장하겠습니다. 
  듣고 말하기 중심의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누리과정 운영 내실화와 맞춤형 방과후과정 운영으로 유아교육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셋째, 전문성을 신장하는 연구 활동 강화입니다. 14쪽 내용입니다. 
  학생활동중심 수업문화를 정착시켜 배움이 즐거운 교실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그리고 교사들의 자발적인 연구 풍토를 조성하고,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맞춤형 현장 연수를 실시하겠습니다. 
  또한 교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자긍심을 높이는 근무 여건 조성입니다. 15쪽입니다. 
  교직원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행복지수를 높이고, 학습연구년제 특별 연수를 수업 개선과 교육정책분야로 이원화하여 운영하겠습니다. 
  안정적인 수업권 확보를 위한 교권보호에 힘쓰고, 교직원 근무환경 개선과 사립유치원 교사와 교육실무직원의 처우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온종일 안전을 지키는 통합시스템 구축입니다. 16쪽입니다. 
  학교안전통합시스템 구축으로 365일 학생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으로 위기대처능력을 신장하겠습니다. 
  학교폭력 제로를 위한 각종 지원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맞춤형 보건교육을 강화하여 안전한 친환경 무상급식을 점진적으로 확대․지원하겠습니다. 
  여섯째,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학생 복지 지원입니다. 17쪽 내용입니다.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으로 사교육비를 경감해 나가겠습니다. 맞춤형 진로․진학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특수교육 지원체제를 구축하여 맞춤형 특수교육을 실천하고, 저소득층 자녀와 다문화학생, 탈북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에 힘쓰겠습니다. 
  일곱째, 현장 중심의 효율적인 교육 행정입니다. 18쪽입니다. 
  능력중심 교원 인사로 교육력을 제고하고, 직위공모제 운영 등으로 일반직 공무원 인사의 합리성을 구현하겠습니다. 
  안정적인 교육재원 확보와 주민참여예산제 강화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내실있는 감사로 청렴한 공직문화를 실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교육 환경 조성입니다. 19쪽입니다. 
  교육환경 개선과 적정규모학교 육성으로 수요자가 만족하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교육정보환경 구축으로 미래교육의 인프라를 창출하고,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겠습니다.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평생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교육공동체의 참여기회를 확대하여 명품 경북교육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장대진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2015년 경북교육 계획의 실현을 위해 3만 교육가족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의원님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을미년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기를 기원드리면서 2015년 주요업무보고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장대진  교육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권전탁 교육정책국장으로부터 보고를 듣는 순서입니다. 교육감께서 보고한 내용에 대한 세부사항 보고이기 때문에 유인물로 갈음하고 속기록에 등재하고자 합니다. 
  이의 없습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 없으므로 본 업무보고는 유인물로 갈음하고, 속기록에 등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참조)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인재 육성 명품 경북 교육” 2015년도 업무계획(경상북도교육청)
(부록에 실음)

3.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15시 11분)
○의장 장대진  의사일정 제3항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지방자치법 제72조 제2항 및 경상북도의회 회의규칙 제51조의 규정에 의해서 이번 회기 회의록 서명의원은 의석 순서에 따라 남천희 의원과 박문하 의원을 선임하고자 합니다. 
  본 안건에 대해서 이의 없습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3항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남천희 의원, 박문하 의원 수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4. 휴회의 건 

(15시 12분)
○의장 장대진  의사일정 제4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상임위원회 활동을 위해서 배부해 드린 전체 의사일정과 같이 1월 27일부터 2월 5일까지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합니다. 
  본 안건에 대해서 이의 없습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4항 휴회의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오늘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2월 6일 오전 11시에 개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5시 13분 산회)


○출석 의원수 56인
  장대진    윤창욱    장경식
  강영석    고우현    곽경호
  구자근    김명호    김봉교
  김수문    김수용    김위한
  김인중    김정숙    김종영  
  김창규    김희수    남진복  
  남천희    도기욱    박권현  
  박문하    박성만    박영서  
  박용선    박정현    박현국  
  배영애    배한철    안희영
  오세혁    윤성규    윤종도 
  이동호    이상구    이수경
  이영식    이운식    이진락  
  이태식    이홍희    장두욱  
  장영석    장용훈    정상구  
  정영길    조주홍    조현일  
  최병준    최태림    한창화  
  한혜련    홍진규    황병직  
  황이주    황재철
  
○출석 공무원
경상북도
도지사김관용
행정부지사주낙영
경제부지사이인선
기획조정실장김장주
창조경제산업실장김학홍
일자리민생본부장김중권
안전행정국장이병환
문화관광체육국장이두환
농축산유통국장최웅
환경산림자원국장권오승
복지건강국장박의식
지역균형건설국장이재춘
동해안발전본부장이상욱
도청신도시본부장최대진
소방본부장강철수
정책기획관박성수
대변인김종수
감사관김종환
미래전략기획단장김호진
경북개혁추진단장장상길
공무원교육원장조우만
보건환경연구원장김병찬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감이영우
부교육감김명훈
교육정책국장권전탁
행정지원국장김태원
기획조정관김동구
감사관정재원
○의회사무처
사무처장정병윤
의사담당관전화식
지방행정사무관임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