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6회 경상북도의회(임시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 후보자 인사검증위원회회의록

  • 제1호
  • 경상북도의회사무처


일시 2021년 10월 13일(수)장소 기획경제위원회회의실
의사일정

1.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 후보자 인사검증의 건


2.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 후보자 인사검증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심사된 안건1.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 후보자 인사검증의 건
2.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 후보자 인사검증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10시 32분 개의)

○위원장 김하수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1차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 후보자 인사검증위원회 개회를 선포합니다. 
  위원님 여러분, 지역구와 상임위 의정활동으로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포항의료원을 이끌어갈 원장 후보자를 검증하는 인사검증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위원님들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인사검증 회의는 도지사가 공공기관의 장을 임명하기 전에 도의회가 해당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을 사전에 검증하여 보다 우수한 인재가 공공기관의 장으로 임명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 인사검증 회의는 공공의료서비스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포항의료원의 원장 후보자를 검증하는 자리인 만큼 위원님들께서는 후보자의 직무수행 능력, 가치관, 도덕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포항의료원장 후보자께서는 위원님들의 질의에 솔직하고 성실하게 답변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참조)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 후보자 인사검증위원회 좌석배치도
(부록에 실음)

  그럼 안건을 상정하겠습니다.

1.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 후보자 인사검증의 건 

(10시 33분)
○위원장 김하수  안건 제1항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 후보자 인사검증의 건을 상정합니다.
  먼저 수석전문위원의 인사검증 요청사항에 대한 보고가 있겠습니다. 
  수석전문위원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수석전문위원 이상엽  행정보건복지 전문위원실 수석전문위원 이상엽입니다.
  인사검증 요청사항을 보고드리겠습니다.
  경상북도지사가 송부한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요청서가 2021년 9월 27일 경상북도의회로 접수되어 2021년 9월 30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로 회부되었습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10월 1일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 후보자 인사검증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인사검증위원회에서 수립한 인사검증실시계획서를 10월 7일 후보자에게 송부하였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하수  수석전문위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후보자의 선서가 있겠습니다. 
  선서방법은 후보자께서 발언대로 나오셔서 오른손을 들어 선서문을 낭독하여 주시고 선서가 끝나면 서명한 선서문을 위원장에게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선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선서,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 후보자 본인은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세합니다.”
2021년 10월 13일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 후보자 함인석  
○위원장 김하수  다음은 후보자의 자기소개와 직무수행계획 발표가 있겠습니다.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발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안녕하십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 지원자 함인석입니다.
  존경하는 김하수 위원장님, 김상조 부위원장님, 그리고 여러 위원님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여러 위원님들 앞에서 포항의료원장 인사검증의 변을 말씀드리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지난 2018년 10월 포항의료원장으로 처음 임명 받아 그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코비드19 대유행과 더불어 어느새 3년이라는 임기가 끝나가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저는 포항의료원을 위해 다시 한번 열심히 일해 보고자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서 약 30여 년간 교수로 봉직하였습니다. 그 기간 동안 의과대학 학장과 경북대학교 총장, 대학병원 이사장도 함께 역임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연구재단 이사, 서울대학병원 이사,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등의 경력도 있습니다. 포항의료원 입사 전에는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건강증진센터장으로도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현재 포항의료원장으로서 저는 지역공공의료의 확충과 코비드19 최일선에서 전염병의 종식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는 국립대학병원 근무와 의료원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거점 공공병원인 포항의료원에서 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적극적으로 일해 보고자 오늘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포항의료원은 2020년 2월부터 현재까지 코비드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감염병 치료업무와 예방업무를 함께 수행하고 있습니다. 의료원에 음압병동을 가동하고, 모든 일반병실을 개조하여 임시 음압시설을 갖춘 격리병동으로 바꾸어 주로 코비드19 확진자들만 치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비상사태 속에서도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최상의 거점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포항의료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의 몇 가지 실적을 말씀 올리겠습니다.
  먼저, 포항의료원의 2차선 정문을 정비하여 고객들의 출입이 편리한 4차선으로 단장하였습니다. 
  그동안 수결재로만 해 왔던 모든 행정의 다단계 결재라인을 완전 전산화시켰습니다. 
○위원장 김하수  잠시…
  후보자님, 지금 직무수행계획 발표하는 시간입니다. 거기에서 하셨던 일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직무수행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후보자로서 발표하는 시간이거든요. 그것은 나중에…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자기소개 및 수행발표라서 제가 잠시 말씀드렸습니다.
○위원장 김하수  그러니까 수행계획에 대해 포커스를 말씀해 주십시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계획도 바로 뒤에 있습니다.
  다음은 직무수행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포항의료원은 현재 신종 감염병 대응에 대비한 음압격리병상 확충과 위드 및 포스트 코비드19를 대비한 의료원 경영 정상화 전략이 매우 절실한 실정입니다.
  또한, 공공의료원의 확대·보충방안을 마련해야 하고, 응급의학과·재활의학과 등의 전문인력 수급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의료원에 대한 중앙 및 지방정부의 의원님들의 우리 의료원에 대한 집중적인 물적·인적 지원확대가 또한 절박한 상황입니다. 이와 같이 의료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음과 같이 비전과 미션을 제시하겠습니다.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지역민들의 신뢰를 획득하고 고객을 감동시키는 공공의료원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선진국형 공공의료의 가치를 실현하는 의료원, 소통과 화합을 통한 최신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믿고 찾는 병원, 혁신적인 의료 경쟁력을 갖춘 합리적인 경영 실현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세부 추진사항을 수립하여 성공적으로 그 비전을 달성하겠습니다.
  환자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는 고객 중심 경영과 책임 있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 등의 친절한 업무체제를 통해 고객 감동을 실천하겠습니다.
  차세대 경영관리시스템으로 실시간으로 적절한 경영관리상황이 파악될 수 있도록 업무를 개선하겠습니다.
  인사혁신을 통해 진취적이고 유능한 인재를 조직에 적시적소에 배치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하여 경영혁신의 목표를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우리 포항의료원은 그동안 힘들고 어려운 국내외의 상황에서도 정부와 의회의 도움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지금은 전국 어느 의료원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병원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우리 의료원은 아직도 많은 부분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러나 우리 의료원 직원 모두가 손잡고 화합하여 공공의료원의 자긍심을 갖고 계속 노력한다면 조만간 더욱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저는 확신합니다.
  이상으로 발표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하수  후보자 수고하셨습니다. 후보자님,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질의·답변 순서입니다.
  효율적인 회의진행을 위하여 질의‧답변은 일문일답식으로 하고, 모든 위원님께서 질의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간단명료하게 질의를 해 주시고 추가로 질의가 필요하신 위원님은 모든 위원님들의 첫 번째 질의가 끝난 후 보충질의 시간에 질의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후보자께 안내말씀드리겠습니다.
  질의‧답변 중 개인의 명예나 사생활이 부당하게 침해될 우려가 있을 경우 비공개 질의‧답변을 요청할 수 있음을 알려드리오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질의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께서 질의하여 주시기 바라는데, 본질의는 10분 이내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가질의 시간을 드릴 테니 그때 또 추가질의해 주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서 위원님들이 발언을 전부 다 한 번씩 해야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양해 부탁드리고.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미애 위원  위원장님.
○위원장 김하수  임미애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임미애 위원  국장님,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위원장님, 국장님한테 질의하겠습니다.
○위원장 김하수  국장님,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임미애 위원  앞에 앉으시면 마이크 있으니까…
○위원장 김하수  앞자리로 나오세요, 국장님. 그리고 과장님, 과장님도 앞자리로 나오세요. 과장님한테도 질의를 할 수 있으니까.
○경상북도복지건강국장 김진현  복지건강국장 김진현입니다.
임미애 위원  제가 여기 의료원장 공개모집 공고문을 하나 받았는데, 공고가 한 번 나간 것이지요? 8월 16일 자로 공개모집 공고가 나간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경상북도복지건강국장 김진현  예, 그렇습니다.
임미애 위원  한 번 나간 것이지요?
○경상북도복지건강국장 김진현  예.
임미애 위원  여기 지방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살펴보면 제3조 임원에 ‘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하고 연임할 수 있으며, 이사 및 감사의 임기는 3년으로 하고 3년의 범위에서 한 차례만 연임할 수 있다.’ 이렇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하고 연임할 수 있다.’라고 하면서 연임 임기에 대한 규정은 따로 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사나 감사에 대한 임기는 규정이 되어 있는데.
  그런데 공고를 보면 연임 여부를 이미 결정한 것으로, 이 공고를 보면 되어 있어요, 연임에 대해서 공고를 하지 않고. 그러니까 연임을 하려고 하면 평가가 먼저 이루어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원장님 3년 재직 시절 기간 동안의 포항의료원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되고 그리고 그 이후에 연임 여부가 결정이 되어야 되는데 지금 연임에 대한 평가는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공개모집 공고가 나간 형식으로 되어 있거든요. 특별하게 이렇게 처리한 이유가 있습니까? 
○경상북도복지건강국장 김진현  지방의료원법에 따르면 지방의료원 원장에 대해서 ‘임기는 3년으로 하고 연임할 수 있다.’ 이렇게 되어 있고요. 이게 만약에 그냥 단순하게 연임이었으면 그 사람에 대해서 평가를 하지만, 기본적으로 다 공개모집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 3년 동안에 대해서, 인사검증위원회 전에 임원추천위원회가 있습니다. 원장추천위원회가 있는데 거기에서 그런 내용을 다룬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평가를 같이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임미애 위원  아니요, 그럼 정리를 해 주셔야 되는데요. 연임에 관해서 평가가 먼저 인사위원회에서 있었다는 소리인가요?
○경상북도복지건강국장 김진현  없습니다.
임미애 위원  없었나요?
○경상북도복지건강국장 김진현  예, 그렇습니다.
임미애 위원  그럼 연임 여부는 어떻게 결정할 수 있는 건가요?
○경상북도복지건강국장 김진현  연임에 대해서는… 공개모집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연임이라는 개념이 없는 것입니다.
임미애 위원  그런가요? 그러면 말씀하신 대로 하면 지금 이 조례는 굉장히 허술하게 짜여있는 것이고, 연임에 대한 규정이 이 조례에는 전혀 없기 때문에 조례를 그럼 손을 봐야 되는 건가요? 연임을 하더라도 모집공고를 내보내서 연임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잖아요.
○경상북도복지건강국장 김진현  예, 그렇습니다.
임미애 위원  그럼 이 조례가 문제가 있는 것인가요? 그렇게 판단하시나요? 그러니까 여기 보면 ‘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하고 연임할 수 있으며…’ 딱 이렇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연임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어떤 구체적인 이후의 과정에 대한 규정은 이 조례안에 전혀 되어 있지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연임을 하더라도 공개모집을 통해서 새롭게 절차를 밟아야만, 연임을 하든 아니면 새로 취임을 하든, 그러니까 이건 어떻게 보면 연임이라고 보는 게 아니라 공개모집을 해서 새롭게 취임하는 것과 똑같은 형식이 되는 거거든요.
○경상북도복지건강국장 김진현  예, 그렇습니다.
임미애 위원  그런가요?
○경상북도복지건강국장 김진현  예.
임미애 위원  그러면 국장님, 우리가 의료원을 운영한 게 벌써 그 기간이 굉장히 오래 되었는데 조례를 손을 봐야 되겠다는 생각은 안 하셨어요? 지금 이렇게 되면 이 조례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문제가 좀 있지 않습니까?
○경상북도복지건강국장 김진현  지방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8조의2를 보면 임원의 임기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임원의 임기는 3년으로 한다.’ 이렇게 돼 있고, 그리고 2항에서는 ‘이사 및 감사의 임기는 3년으로 하며, 3년의 범위에서 한 차례만 연임할 수 있다.’ 그다음 3항에서 ‘원장·이사 및 감사가 임기 중 궐위된 경우 새로 임명되는 원장·이사 및 감사의 임기는 새로 시작한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임미애 위원  그러니까 연임이라는 규정을 두었을 때는 집행부, 관리부서에서 어떤 책임이 있냐 하면 지난 과정에 대한, 업무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평가가 이루어졌고 그 평가에 긍정적인 점수가 훨씬 더 높았다면 연임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데, 연임이라는 얘기만 있고 평가에 대한 이야기가 없으니 실제로 연임 프로세스를 잡을 수 없는 것이잖아요. 다시 공고를 해서 새로 임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돼야 하는데, 이건 좀 손을 봐야 되지 않습니까?
○경상북도복지건강국장 김진현  말씀하신 게 저희 경상북도 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에서 임원을 보면, 2항에 보면 ‘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하고 연임할 수 있으며…’ 이렇게 되어 있는데 실질적으로 법에서는 연임에 대한 규정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임미애 위원  법이 아니라 조례에 없다는 것이지요?
○경상북도복지건강국장 김진현  아니, 법에 연임의 제한에 대한 규정이 전혀 없고요. 그래서 연임 관련해서 하나는 ‘연임할 수 있으며…’ 이렇게 되어 있는데 저희들은 연임을 하는 것을 완전히 새롭게 뽑는 것으로 절차를 진행했던 것입니다, 계속해서.
임미애 위원  그럼 연임이라고 얘기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이것을 연임이라는 규정을 두려고 하면 평가하는 기능을 둬야 되는 것이고요. 연임이라는 규정을 빼버리면 지금처럼 후보자를 새롭게 공고해서 서류를 새롭게 낼 수 있는 것처럼, 그럼 새로운 임기가 시작되는 것으로 되는 거거든요. 저는 이건 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조례 운영과 관련된 의견을 복지건강국에서 정리해서 저희 의회로 제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경상북도복지건강국장 김진현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임미애 위원  위원장님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하수  임미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른 위원님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이동업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업 위원  포항 출신 이동업 위원입니다.
  후보자님께 몇 가지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중국 우한으로부터 발생된 코로나19 감염병이 전 세계를 참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포항의료원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한 2년 동안 고생을 하셨는데, 거기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으신지 원장님 말씀을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아주 좋은 질의 감사드립니다.
  저희 포항의료원과 같은 지방의료원이 전국에 35개가 있습니다. 저희 포항의료원은 경북의 동부지역, 울진·영덕·포항·경주, 그다음에 경산까지 그렇게 지금 코비드 환자들을 보고 있습니다. 저희도 갑자기 팬데믹이 될 줄 전혀 모르고 있던 와중에 작년 2월 말에 전담병원 지정을 받았고, 1차 전담병원으로 지정을 받으면서 모든 환자를 소개하고 모든 병실을 임시 음압병동으로 바꿨습니다. 바꿔서 347명을 치료를 했는데, 그때 당시는 대구·경북이 굉장히 많은 환자들이 발생했습니다. 그 바람에 중환자도 엄청나게 많이 발생을 해서 저희들이 굉장히 힘들었는데, 그 이후 7월 2일 자로 다시 저희들이 완전히 그것을 없앴습니다. 전담병원이 해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7월 19일 자로 다시 2차 전담병원으로 지정이 돼서 현재까지 약 2300명을 보고 있습니다, 다 합쳐서. 문제는 뭐냐 하면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상북도 포항이 인구 대비…
이동업 위원  후보자님, 간단하게 정리, 답변해 주세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인구 대비, 실제로 경상북도가 250만이고 포항이 50만인데 50만 같으면 우리나라 전 인구의 1%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전체 코비드 환자가 35만 명 가까이 있는데 포항은 1300명입니다, 이때까지 발생한 게. 지역이 상당히 방역을 잘했다 그런 말씀을 드릴 수 있고.
  그동안 또 포항의료원에 수많은 환자들이 입원을 했을 뿐만 아니라, 요양병원이 있습니다. 요양병원이 있는데도 1명도 원내 감염이 없었고 전국에서 최고령자 104세도 완치시켜서, 그분이 경산 사람입니다만, 완치시켜서 퇴원을 시킨 바가 있습니다. 
이동업 위원  보통 지방의료원 같은 경우에 일반 대형병원과 비교했을 때 시설이 낙후됐다는 느낌도 좀 많이 받거든요.
  제가 후보자님이 원장하시면서의 3년간 경영성과를 보니까 첫해는 조금 적자를 봤었고 그다음에 2019년, 2020년에는 흑자를 내셨는데, 그런데 의료로 인한 적자는 한 84억씩, 20억씩 이렇게 적자가 계속 있었고 의료 외의 수입이 조금 흑자를 내면서 그러니까 전체 수익을 내셨는데… 
  의료원이라는 것이 그렇지 않습니까, 공공성과 수익성을 같이 겸해야 되는 그런 기관이지 않습니까, 그렇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그렇습니다.
이동업 위원  지금 현재 의료 수익이 떨어지는 이유… 실제로 제가 알기로는 포항의료원 같은 경우에는 정형외과는 굉장히 뛰어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지금 현재 정형외과는 예약이 안 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환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의료 수익에 대한 부분, 공공성과 수익성에 대해 경영자로서의 생각, 앞으로의 계획, 의료 외의 수익 이것은 경영하고 상관없이 외주 주고 하니까 이것은 수익이 날 것 아닙니까, 그렇지요? 거기에 대한 후보자님 생각을 한번 말씀해 주십시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의료원은 그동안 사실 의료 환경이 굉장히 열악했습니다.
  첫째로 기계가 굉장히 노후화되고 낙후되고 이런 상황이었고, 전문의료인들도 좋은 분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 정부와 의회에서 많이 도와줘서 기계가 점점 많이 좋아지고 있고, 최신 기계가 많이 들어왔습니다. 예를 들면 MRI, CT 이런 것이 전국에서 제일 좋은 기계가 들어와 있는 상황입니다. 
  또 뿐만 아니라 저희 의료원이 특성화되어 있는 것이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정형외과에서 무릎수술만 1년에 700여 가까이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제2내과에서 보는, 또 내과가 아주 특성화되어 있고 치과도 임플란트를 1년에 500여 가까이 합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면으로 우리 의료가 특수화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진료 수입이 떨어지는 이유는 대부분 환자들이 나이 많은 분이고 취약계층이고 다른 일반 민간인, 의료인보다 3할 정도 싸게 받습니다. 그런 면으로 저희들 의료수익이 조금 낮은데, 제가 와서 조금 많이 좋아진 면은 있습니다. 
이동업 위원  2000년도는 의료로 인한 손실이 한 84억, 2019년에 21억 정도의 손실이 있었거든요, 의료로 인한 손실이.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이동업 위원  아까 제가 말씀드렸듯이 의료원이라는 곳이 꼭 수익성을 위한 기관이 아니다 보니까… 이렇게 의료 수익이 차이가 많이 나는 데는 금방 후보자님께서 말씀해 주신 그것 외에 또 다른 부분이 있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결국은 누구든지 마찬가지인데 중한 병에 걸렸을 때 병원에 찾아가서… 목숨을 담보하기 때문에 얼마나 의료기계가 좋냐, 또 의료진이 얼마나 좋냐 여기에 결국은 의료비용이 적자가 나지 않는 게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기계도 최신기계로, 또 좋은 의료인력을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동업 위원  의료원 시설비는 여기 자체 운영비에서 안 하고 도에서 지원하지 않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렇지요. 도하고 국비에서 반반으로…
이동업 위원  그렇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많이 좋아졌습니다, 지금.
이동업 위원  알겠습니다.
  한 가지만 더 질의하겠습니다.
  지금 현재 포항의료원 주위 담벼락에 보면 많은 현수막이 붙어있습니다. 후보자님 알고 계시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물론입니다.
이동업 위원  노조 관련 현수막인데, 여기 답변요지를 보면 지금 현재 노조원이 39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지금 현재 전체 직원이 몇 분이시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지금 저희들이 병원이 2개인데 하나는 의료원이 318명이고 나머지 요양병원이 한 50명 이래서 한 340명에서 350명 정도 됩니다. 그중에 39명이, 지금 민주노총 산하 거기에 한 10% 정도 들어가 있는 상황입니다. 대부분이 조리원입니다.
이동업 위원  조리원이지요?
  그러면 지금 현재 현수막 붙어있는 내용에 대해서도 후보자님 알고 계시겠네요? 거기에 대해 설명을 잠깐 해 주시겠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저희 조리원이라는 것이 사실은 정식직원이 아니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3, 4년 전부터 조리원이 정식직원이 되면서, 조리원의 임금체계와 일반 행정직 임금체계가 조금 달랐는데 그 조리원이 ‘일반 행정직과 똑같이 조정수당도 달라.’ ‘수당도 달라.’ ‘급식비도 달라.’ 이때까지 없었는데 그것을 이제 달라는 그런 상황이 발생을 했고.
  또 현수막 붙은 것이 의료원 담벼락이 아니라 포항시에 소속된 길입니다. 우리 의료원 같으면 저희들이 얼마든지 얘기해서 이것을 좀 떼 달라고 할 수도 있고 한데, 물론 그렇게 얘기했습니다만, 실제로는 그게 포항시 산하입니다, 붙어있는 현수막이. 
  그리고 다른 내용이 하나도 없고 조리원에 대해 이때까지 수당을 안 준 것을 ‘3년 소급해서 달라. 지금부터 수당을 정식직원하고 똑같이 달라.’ 이렇게 하고 있는 상황인데 저희들은 여기저기 이사회를 통해서 결국은 행정소송으로 가는 게 맞겠다 해서 행정소송을 한 상황입니다. 그 결과에 따라서 아마 처리…
이동업 위원  후보자님, 금방 행정소송이라고 하셨는데 지금 현재 노조원이 전체 직원의 10% 정도 된다고 해서, 39명이 적은 수라고 해서 모든 걸 법적으로 이렇게 대응하겠다는 말씀인지 아니면, 앞으로 만약에 다시 연임하셔서 원장으로 취임하신다면 이 노조 관계를 어떻게 해결하고 갈 것인지 거기에 대한 말씀을…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지금 그런 얘기가 아니고 35개 의료원 중에 유일하게, 조리원에 소위 말해서 급여, 성과, 이것이 우리가 처음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어떤 방법으로 처리해야 되는지 모르는데, 행정심판이지요, 소송이 아니라. 현재 대화가 많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3년 소급 문제는 안 하는 것으로 하자.’고 많이 타결돼 가는 상황에 있습니다.
이동업 위원  대화로 지금 현재 하고 있는 중이시라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되고 있습니다.
  저는 10명이 아니라 3명이라도, 우리 직원이기 때문에 1명이라도 다치게 하고 싶은 생각은 없고 가능하면 해 주고 싶은데 만약 우리 의료원이 하게 되면 전국이 다 따라오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 부담이 좀 있습니다. 
이동업 위원  전국 다른 의료원의 상황이, 노조문제에 대해서 후보자님 혹시 알고 계십니까? 어떤 상황인지.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아니, 이 조리원에 대한 상황은 없습니다.
이동업 위원  전국에?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주는 데가 거의 없습니다.
이동업 위원  의료원 중에도 그렇게 주는 데가 아무 데도 없다고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제가 알기로는 그렇습니다.
이동업 위원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님.
○위원장 김하수  이동업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김상헌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상헌 위원  포항 출신 김상헌 위원입니다.
  원장님, 코로나 최일선에서 치료하시느라고 고생 많으신 점 높이 치하드리겠습니다. 
  지금 여기 조리원 얘기가 나와서 제가 또 달아서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지금 권고 받으셨잖아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그렇습니다.
김상헌 위원  권고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어떠한 것도 이행하지 않는데 거기에는 이유가 있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어떠한 것도 이행하지 않은 게 아니라 작년, 재작년에 그분들이 ‘2.8% 월급을 올려 달라.’ 작년에는 2.8% 다 올려드렸습니다. 다 올려드리고, 단지…
김상헌 위원  지금 2.8% 올려달라는 게 목적이 아니라 조리원에 대해서 조정수당을 달라는 것인데 ‘조정수당을 주지 않을 때 그 이유를 반드시 서면으로 통지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되어 있는데 서면으로 통지하셨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했답니다.
김상헌 위원  서면으로 통지했다고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김상헌 위원  서면 내용 한번 보여 주십시오.
  서면으로 통지했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통지를 어디에…
김상헌 위원  국가인권위원회에 통지하든가 할 것 아닙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행정처장을 바라보며) 인권위에 했지요?
김상헌 위원  뭐라고 통지했는데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러니까 인권위에 노조에서 온 사항을, 권고사항을 설명도 했고 이에 따른… 우리가 처음 케이스이기 때문에 행정심판을 받아서 하겠다. 그 중에 서로 조정이 되어서, 그분들이 처음…
김상헌 위원  원장님께서는 지금 노조가 여기에 없다고 계속 그렇게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 지금 원장님과 노조 간에 소통이 되고 있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매주 만납니다.
김상헌 위원  매주 만나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김상헌 위원  매주 만나면 노조 사무실도 한번 가보셨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가봤지요. 바로 앞입니다.
김상헌 위원  그런데 노조 사무실에 비새는 것도 보셨나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열악합디다. 그래서 내가 고치라고 다 얘기했습니다.
김상헌 위원  수십 년 전, 6개월, 7, 8개월 됐다는데 아직도 안 고쳐지고 있는 이런 상황인데…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고치라고 한 지가 벌써 몇 개월이 됐습니다.
김상헌 위원  고치라고 한 게 벌써 몇 개월이 됐다면 그게 안 고쳐질 리도 없고…
  저는 지금 원장님과 어려운 시기에 코로나로 최일선에 있는 직원들과의 소통 문제가, 지금 최신의 의료장비가 들어온다 하더라도 그 의료장비를 운영하고 있는 주체가 직원들인데 직원들과 원장님과의 소통문제는 좀 심각한 상황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많이 있어요, 지금 제보를 받은 것에 의하면요.
  그러면 뭐라 하지요? 노조 간에 권고사항에 대해서도 이행을 서면으로 통지해야 되는데 서면으로 통지도 하지 않고 거기에 대해서 불수용에 대해서 위원회가 공표도 할 수 있는데 그런 절차가 전혀 없으신 것 같은데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지금도 서로 조정하고 있는 상황이고 매주 만나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권고 받았지만 전반적으로 다른 여론이 없었기 때문에 행정심판을 받는 중인데, 그래서 3년 소급 문제를 자기들이…
김상헌 위원  아까 직원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데는 조리원에 대한 조정수당이 얘기가 없는데 지금 포항의료원만 있으니까 우리가 지급하게 되면 전국이 다 한다. 그렇게 해서 못한다.”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아닙니다. 꼭 그런 얘기는 아닙니다.
김상헌 위원  그렇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우리가 판단이 잘 안 되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임금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김상헌 위원  그리고 지금 말씀하시는 것처럼 3년치를 소급해 달라는 것도 아니고 12월에 평가 내려서 평가를 받고 난 다음에 그 이후부터 달라고 할 때 그런 것을 결정할 수 있는 데가 어딘데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지금 그 정도까지 서로 얘기가 됐습니다.
김상헌 위원  그럼 그걸 결정을 하면 되는데 왜 소송을 넣어서, 이걸 행정심판으로 가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것은 훨씬 전에, 3년 전까지…
김상헌 위원  지금 됐으면 지금부터라도 논의를 진행하시면 되잖아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서너 개가 더 있습니다. 그 외에도…
김상헌 위원  그런 논의가 전혀 진행이 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아닙니다. 지금 되고 있습니다. 안 그러면 3년 소급…
김상헌 위원  그리고 지금 원장님은 과가 신경과 아닙니까, 그렇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신경외과입니다.
김상헌 위원  신경외과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김상헌 위원  신경외과가 포항의료원에 T/O가 몇 명입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T/O가 1명입니다.
김상헌 위원  T/O가 1명이라고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김상헌 위원  원장님이 진료를 전혀 안 하신다는데…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진료합니다.
김상헌 위원  원장님, 식사는 어디서 하시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주로 식당에서 합니다.
김상헌 위원  식당에서 식사하시나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김상헌 위원  원장님 식사가 식당이 아닌 원장님실에서 식사하신다는 얘기가 있어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것은 코비드 환자가 많이 퍼졌을 때…
김상헌 위원  코비드 환자가 많이 퍼졌다 하더라도 직원들은 환자를 일선에서 대하는데 원장님께서 식사를 원장님실에서만 하고 밖으로 안 나오신다면 직원들의 사기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저는 환자를 지금도 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환자들이 와서…
김상헌 위원  원장님, 환자 진료 봤던 내역이 따로 존재하나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김상헌 위원  원장님이 환자 봤던 진료내역이 있어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있습니다.
김상헌 위원  원장님이 환자 봤던 진료내역을 좀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알겠습니다.
김상헌 위원  지금 신경외과에 T/O가 1명이 모자란데 원장님이 전혀 진료를 안 보고 있는 상태이니까 한 사람한테 업무가 가중된다 이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것은 신경외과 전문의가 한 분 계시다가 3개월 전인가, 4개월 전에 위암으로 휴직 상태입니다. 그때 그분이 신경외과를 보고 저도 신경외과를 다 봤는데, 저는 대부분이 면담입니다. 저는 돈을 책정하고 이런 게 아니라 ‘이 사람을 어떻게 할까?’ 오면 면담을 주로 한 상황이 됐고, 실제로 지금은 약도 주고 MRI도 찍고 다 하고 있습니다. 환자를 보고 있습니다.
김상헌 위원  그러면 그것은 나중에 한번 자료를 제출해 주십시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그러겠습니다.
김상헌 위원  그리고 요즘 코로나 병동이… 본관 병동이 공사 중이잖아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그렇습니다.
김상헌 위원  이것 공사 언제 끝납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정은 내년 6월 예정인데 너무 공기가 늦어져서 최선을 다해서 당기고 있고, 또 몇 개 병실은 빨리 준공을 해서 거기서 외래도 보기도 하고 거기에 한 층은 입원도 시키고 있습니다, 일반 환자를.
김상헌 위원  별관 병동에서 코로나를 집중 치료하고 계시는데 별관 병동에는 한번씩 나가보세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회진을 일주일에 두 번 합니다. 그리고 수시로 제가 나갑니다.
김상헌 위원  직원들이 바라봤을 때는… 별관 병동에 계시는 직원들은 코로나에 장기적으로 대처하면서 사기가 많이 다운돼 있고 많이 힘들고 지쳐있는 상태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들에 대해서 급여 인상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현실적으로 따라 주면 좋겠지만 그런 것들도 잘 안 되는 상태에서 원장님이라도 자주 가서 응원도 해 주고 이렇게 해 줘야 되는데 원장님이 응원이라든가 그런 게 전혀 없으시면, 식사도 방에서 하시고, 이게 포항의료원이 제대로 될 수 있는 게 되겠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오해를 하신 것 같은데 저는 지금 현재도 방에서 한 적은 없고 방에 붙어있는 데서 하고 있고, 저는 제일 중요한 것이…
김상헌 위원  원장님, 방에 붙어있는 데가 직원들하고 같이 먹는 식당인가요? 방에 붙어 있는 데가 뭔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이제까지 계속 거기에서 식사를 했는데 코비드가 확산되면서 제가 거기로 옮겼습니다. 저는…
김상헌 위원  코비드 확산된 지가 언젠데요? 코비드 확산된 게 작년 2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작년 7월인데 그때부터 사실은 모든… 도시락을 다 돌렸어요. 하다가 최근에 와서 우리가…
김상헌 위원  식당에서 식사하시는 직원분들이 안 계시나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있습니다. 그것도 이제 3부, 4부로 나눠서 합니다.
김상헌 위원  원장님이 지금 말씀을 계속 돌리시는 것 같은데, 식당에서 식사 안 하시고 방 옆에서 따로 마련된 장소에서 식사하시는 건 맞네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맞습니다.
김상헌 위원  그렇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최근에.
김상헌 위원  최근이라니요?
○위원장 김하수  김상헌 위원님.
  원장님.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위원장 김하수  김상헌 위원님께서 질의하시는 내용을 모르겠습니까?
  코로나가 확산이 됐는데 다른 직원들은 식당에서 먹는데…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원래 식당에서 못 먹었습니다.
○위원장 김하수  그럼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최근에 와서, 도시락을 돌리니까 많은 폐기물이 있고 해서…
○위원장 김하수  그럼 최근에 오자마자 원장님께서 먼저 직원들하고 함께 같이 식사를 하면서 그들의 애로점을 같이 공유해야 된다는 이 말씀 아닙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 말씀을…
○위원장 김하수  그렇게 하겠다고 얘기를 하시면 되지. 왜 그렇게 자꾸 돌립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그 말씀도 당연한데 저희들이 제일 걱정되는 것이 사실 의료원의 감염 문제가 제일 걱정이 돼서…
○위원장 김하수  그러니까 원장님만 걸리는 것이 아니잖아요. 거기 사람들도 다 걸릴 것인데 그 사람들은 같이 먹는데 왜 원장님만 따로 먹느냐 이 말입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알겠습니다. 아닙니다. 외부사람을 하도 제가 많이 만나니까, 다른 사람보다도. 그런 의미로 했지. 전혀 그런 의미는 없습니다.
김상헌 위원  원장님, 직원들과 소통문제이고, 외부사람도 많이 만나시는 것은 여기 계신 의원님들도 외부사람 많이 만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기 계시는 의원님들이 장갑 끼고 악수하면 그렇게 하면 되겠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김상헌 위원  그리고 업무용 컴퓨터로만 급여명세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얘기가 있어요. 요즘 급여명세서를 보통 PC로 다 확인할 수 있어야 되는데 업무용 컴퓨터로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어서 그것을 좀 개선해 달라고 얘기하는데도 불구하고 개선이 안 된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바로 개선하겠습니다.
김상헌 위원  그렇지요. 이런 얘기들이 너무 많은 것이지요.
  그리고 제가 어머니 모시고 병원을 한번 가봤는데 대기시간이 1시간 50분 걸려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김상헌 위원  그렇지요? 그런데 보십시오. 대기시간 1시간 50분이 걸릴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1시간 50분을 앞에 앉혀놓지 말고 카톡·문자메시지를 보내든가, 요즘 시스템 좋은 것 많지 않습니까? 앞에 환자 끝나고 나면 최소 예상 진료시간이 30분 정도 되면 30분만 먼저 대기시간 하면 되는데 “앉아서 몇 시간 기다려야 돼요?” 이렇게 물으면 “1시간 50분 기다려야 돼요.” 이렇게 얘기해요. 그럼 기다리란 말이에요, 기다리지 말라는 말이에요? ‘네가 답답하면, 기다리고 싶으면 기다리고 알아서 해라.’ 이런 말이지요. 그게 취약계층들이 다른 데 갈 수 없고, 약자들에 대한 고압적인 자세가 어디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지금 정상적인 외래진료가 안 되고 있는 상황이고…
김상헌 위원  원장님, 정상적인 외래진료가 안 되더라도 카운팅은 충분히 할 수 있고, 고객들에 대해서 1시간 50분을 기다려야 될 것 같으면 30분 뒤에 오시라든가 그런 것들은 충분히 조정이 가능, 그 정도도 조정이 안 되는 것을 하면서 최신 의료장비를 달 수 있겠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알겠습니다. 그것도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김상헌 위원  직원들과의 소통이 제일 필요하다고 얘기하고, 노조가 10%밖에 안 되는데 그런 것들도, 10%밖에 안 돼도 좀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협의할 필요가 있고 물 새는 것 이런 것들은 좀 고쳐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조정수당에 대해서는 노조하고 원만하게 해결하셔서, 여기에 계시는 분들도 지금 내부적으로 최저임금하고 안 맞는 부분도 있고, 그다음에 직원들하고 안 맞는 부분도 있고 여러 가지 안 맞는 부분이 있지만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권고하는 내용에 따라서 어느 정도 맞춰줄 필요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다 힘들어 하시는데 소통해서 잘 좀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알겠습니다.
김상헌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하수  김상헌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김성진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성진 위원  후보자님, 수고 많습니다.
  포항의료원의 질의·답변요지서 19쪽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구내매점, 장례식장 매점 및 식당, 지금 임대를 주고 계신 것이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구내매점?
김성진 위원  예.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임대주고 있습니다.
김성진 위원  장례식장과 매점도 임대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장례식장 매점은 임대를 주고 있습니다.
김성진 위원  장례식장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장례식장은 저희들이 직영을 하고 있습니다.
김성진 위원  장례식장은 직영을 하고 거기에 따르는… 아니, 운영업체는, 임대 운영이잖아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식당은 임대입니다.
김성진 위원  그러면 장례용품은 직영이에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직영입니다.
김성진 위원  거기에 따르는 장례 문상객이나 상가에서 먹는… 그럼 장례…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식당만 임대를 주고 있습니다.
김성진 위원  아, 직원들 식당?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아니고요.
김성진 위원  아니고?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장례 이용객들이…
김성진 위원  아, 그렇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김성진 위원  그 현장이 식당으로 되어 있습니까, 아니면 일반 장례식장으로 되어 있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장례식장에 있는 식당으로 되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김성진 위원  아니, 정확하게 말씀을 해 주십시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식품접객업으로 되어 있답니다.
김성진 위원  식품접객업이에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그러니까 식당이지요.
김성진 위원  정확합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김성진 위원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예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임대사업 하는…
김성진 위원  지금 이 식당에서 코비드 상황과 관계없다면 일회용품을 사용을 합니까? 예를 들면 이런 것 있잖아요. 상가에 보면 상주나 이런 분들이 직장에서, 말하자면 요즘 상조회 같은 데서 준비하는 물품들, 일회용 물품들 이것을 사용을 합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제가 알기로는 갖고 오면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성진 위원  뒤에 계시는 분 맞습니까?
    (「예.」하는 포항의료원 관계자 있음) 
  이게 어떤가 하면 식당이라면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가 없어요. 실정법 위반이에요, 법 위반. 일반 식당에서 일회용품 못 쓰잖아요, 코비드 상황이 아니면. 그래서 이게 식당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에요. 뒤에 실무를 보시는 분들이 이것을 법적으로 살펴야 된다는 거예요. 이것을 모르고 운영을 해서는 안 돼요. 
  그리고 식당이면서 일회용품을 사용하면 법 위반, 식당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있다면 이것은 환경에 적합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지도가 필요하고 그것을 위해서는 포항의료원이 거기에 따르는 조치들을, 예를 들면 식기라든가 이런 물품들을 갖춰야 된다. 이것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 됩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알겠습니다.
김성진 위원  그리고 37쪽인가 보면 2019년도 도 종합감사한 내용이 있습니다. 거기 내용에 보면, 37쪽 맞네요. 열한 가지의 지적사항이 있고, 사무직 직원채용 부적정, 이게 어느 정도인지는 명확하게 나와 있지 않아요. 진료성과급 지급 부적정, 이 건에 대해서는 후보자께서 환수조치하거나 한 게 있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2019년에 오셔서 감사를 했는데 제가 오기 전 사건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성진 위원  2019년 경상북도 종합감사…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19년에 오셨는데 그때 진료성과급 지급 부적정을…
김성진 위원  2019년에 후보자께서 안 계셨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18년 말에 왔습니다.
  진료성과급 지급 부적정이 제가 기억하기로는 이렇습니다. 의사는 이게 있습니다. 연봉으로 되어 있고 그 연봉에 따른 환자를, 만약에 자기가 볼 수 있는 환자가 1년에 한 50명이라고 하면 한 30명 더, 80명 정도 봤다면 거기에 대한 성과급을 우리가 지급을 하고 있는데, 연봉이 올라가면 보는 환자 수도 조금 증가돼야 되는데 그게 안 돼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고쳤습니다. 
김성진 위원  거기에 따른 것을 보면 조치 결과가 ‘진료과별 목표 재설정을 위한 진료실적 분석 및 관련 규정 개정 검토 중’ 이렇게 돼 있는데 이것은 어떻게 개정하고 했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지금 현재 환자를 정상적으로 보지 못하기 때문에 확실히 개정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코비드 환자 때문에, 2년 연거푸 정상적인 진료가 아니라 거의 코비드 환자만 보고 있는 상황에서 성과급 개정을 못했습니다. 곧 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성진 위원  그래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김성진 위원  그러면 이것은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 바로 개정 절차에 들어갈 의지가 있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위원님.
김성진 위원  그리고 홈페이지를 보니까 지난 9월에 직원 채용공고를 했습니다. 알고 계시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직원 채용공고는 매일 있다시피 합니다.
김성진 위원  그래요? 지금 현재 올라와 있는 것을 보니까 인원 13명이 채용공고가 나갔습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간호사인 것 같습니다.
김성진 위원  전부 간호사입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그 외에… 그 13명은 내년 졸업예정자를 미리 뽑아놓는 것이지요. 항상 그러기 때문에…
김성진 위원  미리 확보해 두시는 거예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렇습니다.
김성진 위원  그럼 이분들은 취업은 언제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것은 자리가 비어야 되는데, T/O가 나는 대로 순서대로 합니다. 모든 병원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졸업예정자들을…
김성진 위원  말하자면 입도선매 하는 거예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우리가 대강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것을, 매년 이직률을 알기 때문에 미리 좀 뽑아놓는 상황이지요.
김성진 위원  뒤에 분, 정확한 답변이 맞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행정처장 조광래  예, 공무원도 그렇고 퇴직예정인원을 감안해서 미리 인원을 확보, 공무원들도 그런 사례가 있고 저희들도 1년치 퇴직예정인원에 대해서 미리…
김성진 위원  아니요. 그럼 지금 현재 포항의료원의 결원은 몇 명이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지금 저희들이 정상적인 운영이 아니라서, 원래 허가 병상 수는 69호에 285명, 285명이 입원할 수 있는데 현재는 코비드 환자가 거의 대부분 입원해 있습니다. 현재 일반 환자는 20명 정도 입원해 있습니다. 이게 지금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지 않아서 저희들도 참 걱정입니다.
김성진 위원  평균적으로 최근 한 2년 정도를 가정하면 간호인력 중에서 정년이 만료되지 않고 퇴직한 사례…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꽤 많습니다.
김성진 위원  몇 명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재작년이 10%, 작년이 24%, 올해가 한 10% 정도 퇴직을 했습니다. 코비드 생기면서 작년에 많은 분들이 퇴직을 했지요, 평상시보다. 그리고 전국의 평균을 보면 신졸 간호사의 50%가 퇴직을 합니다, 그 병원에서 견디지를 못하고. 그러다가 저희들은 코비드 전담병원이 되면서 간호사들이 작년에는 더 많이 퇴직을 한 셈이지요. 작년이 24%, 올해는 이제까지 10% 정도가 퇴직을 했습니다.
김성진 위원  여기에 대해서는 후보자께서도 뚜렷한 대책이 없겠네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저희들도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인근 간호대학에 산학협력체계를 조절을 하고, 또 거기 가서 홍보강의도 하고, 또 실습 온 학생들한테 어떻게 하면 경력을 인정해 주는 방법도 고려 중에 있고, 또 수당도 신설하는 방법을 해서…
김성진 위원  후보자님, 우리 공공의료기관의 임금체계, 그렇지요? 임금체계를 조금 수정하면, 예를 들자면 제가 듣기로는 민간병원에서는, 초임을 높여주는 것이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렇습니다, 지금.
김성진 위원  초임을 높이고 그 이후에, 예를 들면 3년이나 4년, 5년 정도는 초임을 다른 공공, 특히 공공병원과 비교해서는 높게 잡고 그 이후에는 어느 정도 형평성을 맞춰가는 이런 부분이 후보자께서 판단할 때 필요하다고 봅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저는 필요하다고 보는 게 왜냐하면 저희 의료원이 모든 점으로 열악한 상황에서, 환경도 열악하고 의료기기도 모자라고 이런 상황에서 다른 병원하고 똑같은 경쟁을 한다면 참 어려운 게, 재원도 부족하고… 그래서 초기에 한 3, 4년 정도는 우리가 좀 낮습니다, 민간병원에 비해서.
  그리고 저희 전 직원들도, 공무원이 1년 늦춰서, 그러니까 올해는 ’20년도 봉급에 맞춰서 그렇게 주고 있기 때문에… 3개 의료원 중에서 우리가 그래도 제일 높게 주는 셈입니다. 처음에 들어왔을 때…
김성진 위원  지금 현재 보면 지방의료원이 일정 부분, 의사 코스트는 수도권에 못지않거나 오히려 높은 경우가 있고, 여러 가지 성과급이나 여러 가지 진료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신 간호인력에 대해서는… 간호인력은 실제로 5년 정도 한 직장에 근무를 하게 되면 일정 부분 안정화되는 단계이니까 도 산하의 의료원과 도가, 여기 국장님 계시니까, 임금표를 다시 한번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해서 간호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대책이 뭔가 있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감사합니다.
김성진 위원  후보자께서 그 부분을 각별히 유념해서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고맙습니다.
김성진 위원  위원장님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하수  김성진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상조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상조 위원  원장님, 구미 출신 김상조 위원입니다.
  하여튼 코로나19 때문에 고생이 많습니다. 
  다른 것이 아니라 답변요지서 10쪽에 보시면, 원장님, 감사나 처음 취임할 때 보면 지방의료원을 종합병원하고 연계·확대해 나가겠다는데, 답변을 보시면 마지막에 보면, 우수한 의사인력 확보 방안인데 ‘지방의료원이 의사 인력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다.’ 이렇게 썼고, 또 두 번째 보면 ‘대학병원 우수의료진에 의한 지역주민 진료기회 확대’라고 썼는데, 대학병원하고 연계했지만 잘 안 되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렇습니다. 대학병원 자체도 의료인력이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대학병원을 대형화하고 제2병원을 만들고 이러니까 대학병원 자체도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고, 그래도…
김상조 위원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에 원장님 모시고…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래도 우리가 인턴들은 2명, 3명씩 파견을 받고 있습니다.
김상조 위원  원장님, 취임 초에도 종합병원하고 연계·확대해 나가겠다고 답변도 그렇게 하셨는데, 3년을 근무하면서 종합병원하고 연계한 건수는 몇 건 정도 됩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종합병원은…
김상조 위원  만약에 환자가 위독해서 포항의료원에서 안 되는 것을 긴급하게 종합병원에 보내서 완치가 됐다든지 이런 것은…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런 게 많지요.
김상조 위원  많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굉장히 많고, 또 코비드 환자들도 많이 보냈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코비드 환자들도 중하면 칠곡병원으로 바로 보내고 있고, 전혀 문제없이 다 이송을 하고 있습니다.
김상조 위원  경대 쪽으로 보냅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주로 경대에 가고, 그리고 동산병원도 하고 있고 영남대학도 맺었고 파티마병원도 다 같이 맺었습니다. 잘 도와주고 있습니다.
김상조 위원  서울 쪽은 보낸 적이 있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김상조 위원  서울 쪽은?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작년에 처음 코비드 생겼을 때 대구의 모든 병원이 다 찼을 때 서울도 보내고…
김상조 위원  그것은 특수한 상황이고.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 외에는 저희들이 서울을 연결을 시켜주지요, 전화로 해서. 연결해서 어느 어느 병원으로 가면 좋겠다 이런 것을 하고 있습니다.
김상조 위원  우수인력, 의사 분이 요새 내진하면 외래환자 진료를 하잖아요, 그렇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그렇습니다.
김상조 위원  이런 것을 포항의료원에서 종합병원하고 연계를 해서 우수의사진을 모셔서 진료를 한 적이 있어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저희들이 합동진료는 경북대하고 더러 합니다만 그것은 소위 말해서 취약계층이나, 혹은 접근이 어려운 그런 데는 했지만 직접 오셔서 할 수 있는 시스템은 돼 있지 않습니다.
김상조 위원  그것을 개선할 방향은 없어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것을 저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마 그런 게 법적으로 문제가 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냥 이렇게 와서 설명하고 서로 어떻게 하면 좋겠다 하는 조언은 받을 수 있지만 직접 진료를 하고 이런 것은 안 되게 돼 있습니다.
김상조 위원  그것을 원장님이 의료진 출신이니까 그런 쪽 방안도 모색하시고…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알겠습니다.
김상조 위원  우리가 보면 지방에서, 다 그것이겠지요. 생각이겠지만 대개 병이 걸리면, 아프면 대개 다가 종합병원, 대구나 서울로 가려해요. 그런 것을 과별로, 포항의료원이 경북의 의료원을 대표하지만, 과별로 진료하는 의사를, 쉽게 말하면 좀 유명한 의사를 포항의료원에서 한번, 일주일에 한 번씩 한다면 거기에 대한 대비책도, 지역민들한테 건강에 대한 혜택을 많이 주지 싶은데 거기에 대한 생각은…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좋은 말씀입니다.
  그리고 저희 의료원이 지금 추진하고 있는 것이 의료원에서 공공교수제 도입이라는 것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것은 뭔 말이냐 하면 대학병원에서 소위 공공의료원에 파견을 와서 1년이든 2년이든 있는 것을 추진을 하고 있고 상당히 많이 진척이 됐다고 알고 있습니다. 의료원 전체에서 그것을 하고 있습니다. 
김상조 위원  공공의료원이기 때문에, 경북대학도 국립이고 서울대학도 국립이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연계를 하면, 밑에 부산대학이나 이런 데를 연계를 하면 아마 포항이나 경북에 있는 우리 도민들이 건강관리도 철저하게 하고 위급한 환자가 있으면 포항의료원에 모시면 시술을 잘할 수 있지 않겠나 이런 생각합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정말 감사한 말씀입니다. 저희들도 그것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김상조 위원  노력을 한다 하는데 연계를 잘 안 하는 것 같아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실제로 경북대 칠곡병원의 외과 전문의를, 펠로우한 분을 한 분 모시고 보고 있습니다. 수술을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김상조 위원  몸에 대한 과가 너무 많으니까 거기에 대한 연구를 해서 진짜 우수인력, 의사진들을 모셔서 그것을 잘 하면 도민들이 포항의료원에 가면 모든 병이 완쾌된다. 이 정도로 만들어주시면 된다는 것이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감사합니다.
김상조 위원  그리고 원장님 주소를 보니까 집은 대구시이고 관사는 포항에 있는 거기에 사시는데, 주소는 이전했어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주소 벌써 이전했습니다.
김상조 위원  관사로 이전했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그렇습니다.
김상조 위원  제가 하여튼 부탁드릴 것은, 경북대학교가 대구에 있지만 정년퇴임하셨고 경북 포항의료원에 근무를, 인사청문회 끝나면 3년, 3년, 6년을 하시는데 노후는 포항에서 사셔서 강의도 좀 하시고, 지역민들 의료에 대해서 좀 강의를, 편안하게 건강하게 살도록 그런 것도 좀 해 보세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상조 위원  주소이전을 잘 안 하시더라고.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주소이전 했습니다, 지금.
김상조 위원  한 분만 하셨잖아요. 원장님만 하셨잖아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집사람 1명밖에 없습니다. 집사람은 동산병원에 나가고 있습니다. 둘입니다.
김상조 위원  그것을 잘 검토해서… 그래도 경북포항의료원장님 같으면 지역으로 말하면 유지 아닙니까, 유지. 지역민들한테 건강관리 이런 것, 또 내가 가지고 있는 마인드를 후세들한테 많이 베풀고 가라는 뜻입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알겠습니다.
김상조 위원  위원장님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하수  김상조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임무석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임무석 위원  후보자님, 영주 출신 임무석 위원입니다.
  후보자님은 경력으로나 능력으로나 모든 면에서 봤을 때 포항의료원장을 하셔야 될 분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보건복지부 장관을 하셔서 대한민국의 공공의료정책을 이끌어야 될 분이다 이렇게 먼저 생각을 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뵙게 돼서 반갑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지금 후보자님이 생각하시는, 지금 우리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근 2년을 끌어오고 있는데 후보자님이 생각하실 때는 현 정부가 코로나 대응을 잘하고 있다, 미흡하다, 아니면 못하고 있다, 이게 어느 정도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지금 정은경이라는 청장 그분은 원래 출신이 예방의학 하신 분이고 잘하고 있습니다. 잘하고 있는데…
임무석 위원  아니, 그러니까 제가 지금, 지금 개인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고 우리 정부의 정책을, 국민들한테 공공의료나 코로나의 예방과 치료와 또 대응 시책을 잘하고 있다, 중간이다, 못하고 있다, 이런…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잘하는 부분도 있고 못하는 부분도 있는데, 제가 제일 불만은 인구 50만이 되는 포항에 진단을 바로 할 수 있는 장소가 없습니다. 아직도 안 됩니다, 2년이 되었는데 그게 늘 저도 불만이고. 그걸 우리 의료원에도 해 달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 장소나, 돈이 많이 들어서 그걸 못하고 있는 그게 제일 큰 불만이고.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이 선진국 못지않게 예방 업무도 잘하고 있고, 조금 늦은 감은 있습니다만…
임무석 위원  그 역할을 원장님, 누가 하고 계신다고 생각하십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결국은 질병관리청에서 하고 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임무석 위원  아니, 그러니까 의료인들이나 간호 인력이나 또 우리 공무원들이나 이런 분들이 지금 현장에서 하고 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렇습니다.
임무석 위원  정책을 내놓는 사람들은 지금 불만이 좀 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다 100% 만족하지는…
임무석 위원  내가 뭐, 그거를 하려고 그러는 게 아니고, 하여튼 원장님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묻는 겁니다.
  그리고 또 경상북도의 공공의료가 전국의 어느 수준에 있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전국에 코비드 환자 숫자가 34만 명에 이르고 있고 사망자가 지금 거의 3000명 가까이 되는 데 비해서 경상북도는 감염자가 9000명 정도…
임무석 위원  아니, 내가 코로나 얘기하는 게 아니고 공공의료정책?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아, 공공의료정책은…
임무석 위원  예, 경상북도의 공공의료정책은?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조금 불만이 있습니다.
임무석 위원  불만이 있습니까? 옆에도 지금 국장님이 앉아계십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불만이 좀 있습니다. 너무 지원이 적습니다.
임무석 위원  아, 지원이 적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조금 위원님들이 도와주십시오.
임무석 위원  그리고 아까 존경하는 김상헌 위원님께서 노조 문제를 많이 하셨는데, 39명밖에 안 된다. 4백몇 명 중에 인원이 그 정도 된다고 그렇게 말씀을 하셨지요? 진주의료원이라고 아십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알죠.
임무석 위원  그때 후보자님은 어디에 계셨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경대병원에 있었습니다.
임무석 위원  아, 병원에 계셨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임무석 위원  그때는 진주의료원이 폐원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셨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저는 조금 걱정을 했던 게 그때 벌써 우리 사스, 메르스 이런 게 있었던 상황이고, 또 의료원 자체가 어떤 공공의료, 취약계층, 차상위계층 이런 분들을 치료하는 데이기 때문에, 어떤 이익을 창출하는 데가 아니지 않습니까?
임무석 위원  예, 거기까지 듣겠습니다.
  그러면 지금은 후보자로서 진주의료원에 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때 당시의 큰 문제점은 또 노조로 인한 직원들이 진짜 너무 많이 월급을 받아갔습니다. 그 바람에 정상경영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사실은. 그런 것을 서로 좀, 김천의료원도 그런 상황이 있었는데 그것을 서로 잘 합의를 해서 해결을 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서는 그것을 못해 가지고…
임무석 위원  그래서 내가 노조 얘기를 먼저 말씀을 드린 것은 아까도 많은 존경하는 위원님께서도 걱정을 하셨지만 1명이 되든 2명이 되든 노조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하고 문제를 해결해야만 이것이 확대가 안 되고 다른 어떤 전례를 밟지 않을 수 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렇습니다. 인정합니다.
임무석 위원  그래서 내가 그 문제를 얘기하는 겁니다.
  그리고 또 원장님이 되신다면, 방금 말씀을 하셨습니다. 공공의료기관이 물론 적자다, 흑자다 이 문제가 굉장히 원장님의 능력과도 연결될 수가 있습니다. 다음에 어떤 원장님이 오셔서 적자인 의료원을 흑자로 돌렸다. 그런데 본 위원이 생각하기에는 공공의료기관은 적자다, 흑자다에 너무 몰입을 하게 되면 정말로 환자와 그곳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어떤 첨단, 또 그리고 최상의 진료, 이런 것을 소홀히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원장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고, 그것은 위원님 말씀이 맞다고 생각하고요. 저희들 의료원이 그 대신에 인건비는 저희들이 다 완전히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월급을 안 주는 병원이 발전할 수가 없습니다, 월급을 적당하게 주지 못하면. 그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임무석 위원  의사 한 분의 페이가 어느 정도 됩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저희들이 지금 평균 연봉이 2억 5000 정도, 평균 그렇습니다. 그중에는 1억도 있고…
임무석 위원  평균 그렇습니까? 그리고 또 우수, 하여튼 이렇게 유명하다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런 사람은 한 5억 정도 됩니다.
임무석 위원  5억 정도 됩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임무석 위원  그렇다면 이제 원장님이 되신다면 우리 김상조 위원님께서 조금 전에 말씀을 하셨는데, 우수 인력이라든가, 또 우수 첨단장비라든가 이런 것을 원장님이 앞으로 포항의료원에 확보할 그런 복안과 계획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지금 말씀드렸듯이 아까 공공임상교수제 도입 그것을 저희 의료원장들이 모여서 정부에 건의한 상황이고, 또 결국은 기계하고 건물은 우리 의회에서 도와주셔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저희들이 하는 게 아니고 국비와 도비에서 저희들 건물과 기계는 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많이 좋아졌는데도 여러 가지가 아직 부족한 상황입니다.
임무석 위원  예, 하여튼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세부적인 것 몇 가지만 묻겠습니다.
  우리 장애인고용촉진법에 의해서 직장에 장애인이 당장 내년부터 비율이 올라가지요? 고용비율이 3.6%, 또 2023년도에는 3.8% 이렇게 올라가는데, 원장님 알고 계십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알고 있습니다.
임무석 위원  그러면 포항의료원은 어떤 고용이라든가, 장애인의 고용비율을 충족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저희들 350명, 요양병원 합쳐서 13명 정도 지금, 13명, 14명 하고 있기 때문에 거의 3.7% 정도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문제는 지금 저희들이 충족을 해서 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작년에 300만 원인가 500만 원도 받은 적 있습니다.
임무석 위원  아, 그래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임무석 위원  예, 하여튼 그런 것은 정상인이나 비정상인이나 같이 경제활동을 하고 또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데에 후보자님이 관심을 가져주십사 하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러겠습니다.
임무석 위원  지금 CCTV가 수술실에 설치되는 법률이 통과가 되었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렇습니다. 8월에 되었지요.
임무석 위원  통과되었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임무석 위원  후보자님은 그 부분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것은 상당히 민감한 사항이라서, 저희들도 그걸 4월인가 5월에 수술실에 출입하는 과에 8명에게 투표를 해 보니까 반대가 6명, 그다음에 찬성이 2명인데 반대한 이유가 가장 큰 게 사생활 침해하고 또 그게 되었을 때 많은 부분, 소송이 많이 생길 것이다. 이런 것을 이야기하고, 또 하나는 이것을 해야 된다는 것은 알 권리, 환자도 알 권리가 있어야 되고 또 어떤 면으로는 이 CCTV를 하면 의료사고가 생겼을 때 오히려 설명하기가 훨씬 편하다는 이게 찬성하는 두 가지가 되겠습니다.
임무석 위원  앞으로 그러면 포항의료원에는 원장님이 되시면, 투표를 했는데 그러면 2명이 찬성하고 6명이 반대를 했다. 그러면 원장님은 어떤 복안을 가지고…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저는 정부의 시책에 따를 수밖에 없는데, 제 개인적인 의견은 제가 수술을 3십몇 년 동안 머리 수술, 척추 수술을 했는데, 이게 사실 수술하는 사람은 상당히 누가 보고 있다든지 TV에 찍힌다고 하면 손이 좀 쪼그라듭니다. 그런 면으로는 환자들한테 조금 손해가 가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법이 통과되면 그냥 따르겠습니다.
임무석 위원  하여튼 그 법도 이제 시행이 되는 거니까 잘 대응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리면서, 그래도 어쨌든 간에 의료원의 역할은 환자가 가서 진료를 잘 받고 또 우수인력, 첨단장비 확보해서 그 지역의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베풀어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렇습니다.
임무석 위원  그렇다면 우리 원장님께서 원장님이 되시면 그 역할을 동해안, 아까 울진까지 얘기를 하셨는데 그 지역의 어떤 의료전달 체계의 중심에 서실 각오는 확실합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지금도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임무석 위원  하여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하수  지금 질의·답변 중입니다만 중식을 위해 정회를 하고자 하는데 여러 위원님 이의 없으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13시 30분까지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 42분 회의중지)
(13시 33분 계속개의)

○위원장 김하수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회의 속개를 선포합니다.
  계속해서 질의·답변을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질의하시기 전에 오늘 이 자리는 포항의료원장 후보자 청문 시간입니다. 그래서 후보자의 정책, 철학, 가치관, 도덕성, 이런 것을 검증해서 더 나은 포항의료원의 발전을 위한 자질과 그것을 검증하는, 그래서 역량과 능력을 검증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거기에 일차적으로 먼저 질의해 주시고 그다음에 그와 관련된 질의를 해 주시면 더 이 청문 시간이 효율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나기보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기보 위원  김천 출신 나기보 위원입니다.
  원장님 식사 많이 하셨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감사합니다.
나기보 위원  고생이 많으시고요. 원장님이 2018년도에 포항의료원장으로 취임하시고 이번에 연임을 하시게 되었는데, 3년 동안 포항의료원을 경영하시면서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감사드립니다.
  사실 제가 처음 왔을 때 의료원의 의료 환경이 이렇게 열악한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첫째, 제일 힘든 게 전문의사 구하는 게 참 힘들었고, 또 두 번째는 생각보다 좋은 의료장비가 없는 게 큰 문제였습니다.
  저희들은 우선 대부분이 연세 많은 분이거나 보훈환자들입니다. 그래서 어쨌든 그분들에게 양질의 진료를 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좋은 의사가 있어야 되는데 그게 제일 힘든 사항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분들이 수도권 혹은 대도시권으로 모이고, 포항만 해도 저희보다 훨씬, 소위 월급을 많이 주는 병원으로 모이는 그런 경향이 있기 때문에 참 힘들었는데, 두 가지가 특히 힘들었습니다. 하나는 연세 많은 분들을 진료하는데 물리치료실이 확실히 활성화되지 않았다. 또 하나는 응급실이 활성화되지 않았다. 그 두 가지가 힘들어서 우리 재활의학과장하고 응급의학과장을 모색하던 중에 채 1년도 되지 않아서 코비드가 터지는 바람에, 그리고 저희들은 또 본관 리모델링을 시행하고 있어서 지금 현재까지 그 두 가지는 해결을 못하고 있는 그게 제일 큰 문제입니다.
나기보 위원  예, 잘 알겠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제일 큰 문제가 연세 많은 분들이 많이 오고, 그다음에 의료장비가 부족하다고 그래 말씀을 하셨는데, 2018년도에 우리 원장님 인사검증위원회 할 때도 포항 같은 데는 연세 많으신 분들이 많고 이래서 재활의학과를 꼭 인력 확보를 해야 되겠다 하는 강한 의지를 펴셨던 걸로 알고 있는데, 또 여러 위원님들이 그에 대해서도 질의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재활의학과가 지금…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지금 현재 의학전문의가 없습니다.
나기보 위원  없죠?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나기보 위원  그래 3년이 지나도록 재활의학과를 못했다는 것도, 지금 위원님이 그때 2018년도에 인사검증 할 때도 말씀하셨는데 안 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말씀드렸다시피 지금은 코비드 환자가 2년이나 있고 또 병원을 거의 닫은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 절실하게 필요한 상태가 아니고 물리치료도 활성화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생각보다도 이 재활의학과 의사가 굉장히 적습니다, 전국 숫자가. 그래서 구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저희들이 현재 구해 놓아봐야 연봉을 굉장히 많이 주어야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절실하게 지금 당장 필요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위드 코로나나 포스트 코로나가 되면 반드시 전문의를 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기보 위원  예, 그리고 두 번째 문제는 의료장비가 부족하다고 그렇게 말씀하셨지요, 금방? 하셨는데, 2018년도에도 원장님이 “취임하면 최신 의료기기를 도입하고…” 이런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지금 포항의료원이 전국적으로 보면 의료기기 노후화가 상위권에 있어요. 34개 의료기관 중에서 노후화 순위로 본다고 그러면 8위로 되어 있어요. 그러면 원장님께서 취임하실 때 했던 말씀하고 지금하고 보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봐요. 그런데 앞으로 의료기기 노후화에 대해서 어떻게 할 계획이십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2019년에 16억이라는 돈을 들여서 새로운 장비를 도입했고, 2020년에 역시 16억 되는 돈으로 또 의료기기를 구입했고, 또 작년에는 코비드 때문에 3억 6000 정도를 의원님들이 해서 또 하기는 했고요. 올해는 지금 6억 정도의 예산을 가지고 또 기계를 바꿀 예정입니다. 그래도 그것도 부족하고 아직도 모자랍니다마는, 코비드 환자를 위해서는 큰 장비가 필요 없는 상황인데 문제는 이게 정상화가 되었을 때는 아직도 노후된 장비를 빨리 많이 바꾸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기보 위원  본 위원이 2020년도에 행정사무감사를 갔었습니다. 그때도 포항의료원 의료장비 노후화에 대해서도 한번 지적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쨌든 우리 국장님.
○경상북도복지건강국장 김진현  복지건강국장 김진현입니다.
나기보 위원  우리 지금 경상북도에 3개 의료기관이 있는데 3개 의료기관이 모두 노후장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거기에 대한 대책을 어떻게 강구하고 있습니까?
○경상북도복지건강국장 김진현  지금 의료기기 같은 경우는 국비지원사업으로, 기능보강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많이 부족합니다마는 저희가 우리 도내에 있는 의료장비 노후화 상태를 다시 한번 조사해 가지고 거기에 따른 대책을 조금, 오래되다 보니까 이게 계속 노후화되는 게 쌓이고 있더라고요.
나기보 위원  노후장비는 지금 주로 국비로 합니까, 어때요? 도비하고 국비하고 매칭사업입니까?
○경상북도복지건강국장 김진현  도비, 국비 매칭사업입니다.
나기보 위원  몇 대 몇으로…
○경상북도복지건강국장 김진현  50 대 50 사업입니다.
나기보 위원  50 대 50?
○경상북도복지건강국장 김진현  예.
나기보 위원  그러면 도비가 없어서 노후장비를 교체 못하는 경우도 있겠네요?
○경상북도복지건강국장 김진현  우리가 기능보강사업을 갖다가, 건물을 증축한다든가 그다음 기계를 사기 위해 건의를 하게 되면 복지부에서 받아서 그것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전체적으로 심사를 합니다. 그래서 우선순위에 들어가야 하는데 저희들이 전체적인, 국가 전체적인 예산이 부족한 측면도 있고 저희들이 조금 더 신경을 써야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나기보 위원  하여튼 노후장비 교체에 대해서 국장님도 조금 더 관심을 가지시고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고.
  그리고 원장님, 원장님이 취임하시고 난 다음에 의료사고가 몇 건 정도 발생했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제가 취임하고 난 다음의 의료사고는 아닌데 하고 난 다음에 제가 처리한 게 3건쯤 됩니다.
  하나는 정형외과 과장이 다른 병원에서 수술하고 우리 병원에서 재수술했는데 문제된 건수가 하나 있었고, 또 하나는 퇴임한 정형외과 과장인데 퇴임 후에 문제가 제기되어서 그 사건이 하나 있었고, 또 하나는 현재 제2정형외과에서 팔꿈치를 수술했는데 그 문제점에 대해서, 그래서 세 가지가 있었습니다.
나기보 위원  2019년도에 본 위원이 알기로는 2건, 2020년도에 1건 그래 있는데, 지금 분쟁을 해 가지고 합의가 된 것이 2건이 있고 소송이 지금 1건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나기보 위원  그래 지금 서로 합의하에 협의가 되어서 지급한 금액이 1억 60…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1억 600만 원 하나하고…
나기보 위원  예, 1억 600만 원 1건 있고, 그다음에 1억 500만 원이 1건이 협의된 걸로 알고 있고, 지금 소송 중인 건이 1건이 있는데, 협의된 것은 전부 다 의료원에서 지급했습니까, 어디에서 지급했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저희들 의료원에서 지급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나기보 위원  그러면 지금 보면 의사 과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과실이 한 70% 정도 있는 걸로 나와 있는데 그걸 100% 의료원에서 지급한다는 것도 문제점이 있다고 보는데 후보자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저희들이 문제점이 여러 가지 있는 중에, 특히 정형외과 수술이 우리 의료원에 특화된 수술이고 우리 지역에서 가장 수술을 잘하는 사람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분이 1년에 500건 이상 무릎 수술을 하는데, 이 사람이 7, 8년 동안 또 봉급을 동결했습니다. 하고 이분이 1년에 벌어주는 돈만 해도 70억 가까이 벌어주는 굉장히 유능한 분인데…
나기보 위원  원장님, 지금 우리 의료원 의사분들의 급여가 상당히 높은 편이지요? 정형외과 같으면 이 의사선생님 같은 경우에는 급여가 어느 정도 됩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5, 6억 정도 됩니다.
나기보 위원  한 6억 가까이 되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나기보 위원  본 위원이 생각하기에는 의사에게 책임도 있고, 의사 과실이 70% 정도 있다고 그러면 의사한테 구상권을 청구한다든가, 안 그러면 의료원에서 50%를 부담하고 의사가 또 배상 금액의 50% 정도를 부담하는 것이 맞다고 보는데 100% 이것을 의료원에서 다 지급한다. 이것은 안 맞다고 생각합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저도 그래 생각하고 또 의사를 만나보고 했는데, 본인이 생각할 때는 이 과실이 너무 과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또 실제로 구상권을 청구하려고 우리가 노력을 했는데 하니까 다른 병원으로 옮기겠다고 당장 얘기하니까 저희들로서 진짜 어쩔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또 자기 얘기가 7년인가 8년 동안 한 번도 월급을 올린 적이 없다. 그래서 이 돈만 해도 충분히 이유는 되지 않느냐? 이렇게 얘기하니까…
나기보 위원  그런데 6억씩이나, 연봉이 6억 가까이 수당하고 합해 가지고 된다고 하면 그것도 보통 금액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본 위원이 알기로는 지금 소송 중에 있는 분은 다른 데로 이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아니, 그분은 이제… 그렇습니다. 다른 데로…
나기보 위원  이것도 그러면 이전했는데도 구상권도 청구 안 하고 소송…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지금 구상권 청구하려고 합니다, 이분은.
나기보 위원  있는 분은 안 하고?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있는 분은 우리 의료원에 워낙 많은 기여를 하고 있고, 그동안 또 몇 번 불러서 얘기를 했는데 아니면 좋은 병원으로 가겠다고 이런 얘기를 하니까 저도 그게 참 제일 고통스러운 일 중의 하나입니다.
나기보 위원  하여튼 그것은 우리 국장님하고 나중에 우리 위원회에서 다시 한번 더 상의를 해 볼 문제가 아니겠나 본 위원은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제가 몇 가지 원장 후보자님한테 직무수행, 2018년도의 직무수행계획서에 대해서 한번 보고, 이번 인사검증에서 직무수행계획서가 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2018년도의 직무수행계획서를 보니까 이행한 것이, 두 가지 제일 큰 문제 의료장비 부족, 연세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재활의학과를 신설 안 한 문제, 이런 것을 보니까 직무수행계획서대로 또 그게 크게 이행이 좀 잘 안 되었다고 본 위원은 이렇게 보고.
  이번에 우리 검증계획서에 제출한 대로 잘 수행될 수 있도록, 이렇게만 된다면 우리 의료원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안 되겠나. 원장님께서는 또 큰 경북대학병원의 병원장님도 하셨고, 또 다른 큰 그것도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쨌든 직무수행계획서대로 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기보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하수  나기보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홍정근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홍정근 위원  경산 출신 홍정근입니다.
  3년간 하신다고 원장님 수고가 많았습니다.
  이 책자를 보니까요, 요청자료 14쪽에 보니까 연도별 환자 진료 현황이 나오고 그 밑에 보면 연도별 의료수익이 나오는데, 여기에 보면 코로나 때문에 2020년, 2021년 수치가 굉장히 내려갔어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확 떨어졌습니다.
홍정근 위원  확 떨어졌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홍정근 위원  그 요인은 누구나 다 아는 코로나19 때문에…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홍정근 위원  그렇죠?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홍정근 위원  그래서 이렇게 진료 인원수도 줄고 그다음에, 당연히 또 의료수익이 적을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이래서 어떻게 이걸 해결을 해 나갔는지 한번 말씀을…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다행히 처음 2020년에는 정부 지원이 병실 1개당 17만 원 정도밖에 안 해 주었는데 2021년 되면서 34만 원, 배로 늘려 주어서, 분담금을 정부에서 많이 지원해서 현재 우리 봉급 주는 것은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마는, 문제는 저희들이 이게 끝났을 때, 포스트 코로나나 위드 코로나가 되었을 때, 한번 저는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 저희들 의료원이 다른 데보다도 정신과가 특화되어 있는 병원입니다. 그래서 정신과 입원환자가 90명 정도 늘 유지가 되었는데 한번 전담병원 되고 퇴원시키고 난 다음에 다시, 7월 19일 날 다시 오픈했을 때 40몇 명밖에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반도 돌아오지 않는데 과연 이게 끝났을 때 정신과 환자가 얼마나 돌아올까?
  또 뿐만 아니고 외래가 하루 평균 800명씩 오다가 지금은 200명, 300명밖에 안 오는데 이걸 다시 어떻게 정상화시킬까 이게 저희들이 제일 큰 걱정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도 저희들 의료원이 코비드 환자가 왔을 때 어느 병원보다도 병원 내 감염이 전혀 없었고 또 우리나라 최고령, 104세 되는 환자도 치료해 가지고, 그때 청도분이었습니다. 해서 아무 문제없이 퇴원시키고, 이런 것 가지고 홍보도 하고 해서 열심히 환자를 보도록 해 보겠습니다.
홍정근 위원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업무보고서에 보면 찾아가는 의료, 진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행복병원요.
홍정근 위원  그런 게 상당히 이슈가 되었는데, 지금 하고 있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그런데 숫자가 많이 줄었습니다. 왜냐하면 일반 환자들을 볼 수 있는 게 아니고 단체, 예를 들면 무슨 요양원이라든지 이런 데 찾아가면서 그래 하고, 다 모아서 할 수 있는 처지가 안 되기 때문에 그 숫자가 많이 줄었습니다. 지금 줄었는데, 그 대신에 공공의료협력체계 하는 것을 우리가 또 새로 개발해 가지고 진료체계를 서로 연결하고 또 울릉도에, 저희들이 산부인과를 1명을 뽑아서 울릉도에 지금 한 달에 5일간씩 진료를 시키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그 울릉도에도 갈 때마다 임산부들만 20, 30명 보는 그런 공공의료를 펼치고 있습니다.
홍정근 위원  병실하고 그런 것도 있어요, 울릉도에?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울릉도에는 병실은 없고 진료만 하고 있습니다.
홍정근 위원  진료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홍정근 위원  현재 간호사는 어때요? 지난번에 간호사 수급이 안 되어서 애를 많이 먹었는데 지금은…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지금 현재 저희들이 원래 69병실에 285인을 수용할 수 있는데 코비드 환자 때문에 다 퇴원을 시키고 지금 현재 별관 병동만 44실에 165베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호사 수급은 현재 큰 문제는 없습니다.
홍정근 위원  문제가 없어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현재는 없는데, 이게 끝나고 나면 이제 입원환자가 많아지면 문제가 생길 수 있지 싶어요.
홍정근 위원  음압병실 그거는 2개였나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음압병실을 만든 게 원래 4실인데, 4명이 입원할 수 있는 것을 2개씩 쪼개서 8명까지 입원하도록 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거기의 8명을 위해서 간호사가 들어가면 또 똑같은 숫자가 들어가야 합니다. 낮에 3명, 오후에 2명 이상, 밤에도 그렇고. 그래서 그것은 일단은 쓰지 않고 일반병실에다가 4개 층을, 별관 병동 1, 2, 3, 4층을 해서 거의 160명 이상을 우리가 본 적도 있고, 지금도 조금 환자는 줄었습니다마는 120, 130명 현재 입원해 있는 상황입니다.
홍정근 위원  예, 잘 알겠습니다.
  포항에 지금 인구가 감소가 많이 되었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그래도 50만…
홍정근 위원  거기가 지금 50만 명에서 곧 붕괴가 될 것 같은데, 이렇게 되면 거기에 대한 의료 인프라도 또 있어야 되겠죠? 출산, 임신, 양육, 이런 쪽으로 해 가지고 의료 인프라가 생겨야 되는데, 이런 차원에서는 어떤 계획을 잡고 있는지?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저희들 포항은 사실은 의료 인프라가 상당히 다른 지역에 비해서 잘되어 있는 편입니다.
  예를 들면 척추만 하는 전문병원도 있고요. 그다음에 뇌만 하는 전문병원도 있고 그다음에 여성병원, 어린이병원이 큰 병원이 2개나 있습니다. 인구수에 비해서 그 인프라가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우리보다 훨씬, 대학병원급의 종합병원도, 세명기독병원, 성모병원, 그다음에 선린병원, 이렇게 3개나 있어서 그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데 제일 문제가 제가 생각할 때 인구50만에 2023년 되면 초고령화가 되어서 10만 명이 65세 이상입니다. 그에 대한 대책이 상당히 좀 미흡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그래도 우리 병원이 160베드의 노인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운영하고 있는데, 이 문제가 앞으로, 치매 문제 이런 게 앞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을까…
홍정근 위원  전문의는 그러면, 양육하고 출산하고 하는데 전문의는 많이 있어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저희들 병원에는 산부인과 의사가 둘이 있는데, 소아과도 한 분 계셨는데 그분이 코비드가 되면서 환자가 워낙 안 오니까 이직을 해 버리고 지금 현재는 산부인과는 두 분이 계십니다.
홍정근 위원  여하튼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잖아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렇습니다.
홍정근 위원  우리 포항뿐만 아니라 도 전체, 나라 전체가 저출산 문제를 가지고 다루어야 되는데 이걸 앞장서서 해야 될 부분은 의료기술이 따라가야 되고 의료,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프라가 확산이 되어야 된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데…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렇습니다. 정확한 말씀입니다.
홍정근 위원  원장님은 또 전체를 보는 눈에서 그쪽으로 좀 더 심도 있게 연구하고 또 그쪽으로 많은 홍보도 하고 해서 인구수가 늘어날 수 있도록…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나라 전체의 일입니다마는…
홍정근 위원  고령화가 되는 것은 할 수 없는 그런 경우라고 우리가 스스로 보는데, 그것도 그렇지만 그것보다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이것을 좀 의료진에서 앞장서서 선도적으로 해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알겠습니다.
홍정근 위원  그쪽으로 많은 신경을 써 주시기 바라고.
  그래도 3년간 포항의료원장님을 하시고 했으니까 여러 가지 많은 노하우, 경험을 가지고 계실 것 같고 또 앞으로도 원장을 하시면 어떠한 분야의 정책으로 어떠한 프로젝트를 가지고 하실 것인지, 이제까지 했던 것 중에 부족하고 좀 미비하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으면 말씀을 해 주시고, 거기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 가지고 앞으로도 더 잘할 수 있는 포항의료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그걸 한번, 아까 전에 나기보 위원님하고 좀 비슷한데 어떤 그걸 한번,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서 한번 말씀을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저희들 의료원에 문제가 여러 가지 있습니다만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가 요양병원과 같이 있어서, 그 요양병원이 지금 고생을 하는 이유가 정말 시설도 좋고 의료진도 좋은데도 불구하고 코비드 환자를 하니까 오지를 않습니다, 아예. 그래서 지금도 처음에는 적자가 1년에 몇 억씩 났습니다만 지금은 2000만 원, 3000만 원밖에 안 합니다마는 그런 문제가 하나 있고요. 결국은 분리되어야 안 되겠는가?
  그래서 한번 포항시장님 보고도 이것을 포항에서 10%, “이제 50만 중에 10만 명이 65세 이상인데 포항에서 한번 운영하는 게 어떻겠느냐?” 그런 얘기도 한번 드린 적이 있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저희들 의료원의 대지가 한 7000평 가까이 되는데도 환자들이 들어오면 쓸 수 있는 주차장이 없습니다.
홍정근 위원  주차장이 적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 주차장 때문에 저희들이 현재 제일 고민을 하고 있는데, 저희들 전체 건축 면수는 2만 7,000㎡라서 필요한 게 270면만 있으면 되는데, 지금 현재는 280면까지 있습니다. 그래도 직원들이 300명이 넘다 보니까 늘 방송을 아침마다 하는 게 “직원들은 차를 다른 데 세워라. 앞에 세우지 마라.” 이렇게 하고 있는데도 굉장히 민원이 많은 게 주차 문제입니다. 그래서 주차 문제가 앞으로 해결되어야 될 급선무가 아닌가 그렇게 말씀을 드리고, 우리 주차장 문제 해결할 때 위원님들도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홍정근 위원  그렇죠? 주차장 어디에 가도 병원이 다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부지를 매입하기도 적정한 곳이 없지요? 주변이 다 주택단지가 되어 있고…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주변에 주차장으로 할 만한 데가 거의 없고, 그래서 지하로 하는 문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홍정근 위원  그래서 지하나 지상으로 1, 2, 3층 이렇게 올라가는 그런 쪽으로 주차장을 만들어야 되지 않겠나 생각을 합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그렇게 한번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홍정근 위원  계단형식으로, 그렇죠?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홍정근 위원  앞으로 하시면 더 큰 주민의 의료, 진료 잘하셔 가지고 포항시민뿐만 아니라 도민 전체가 포항의료원 하면 대단히 잘하고 또 많은 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홍정근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하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장경식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장경식 위원  포항 출신 장경식 위원입니다.
  포항의료원장님, 또 간부직원들, 의회에서 이렇게 뵈니까 또 새삼스럽고 늘 고생하시는 것 저도 포항의료원에 자주 진료를 받으러 가고, 쉽게 말하면 단골손님입니다, 나도. 이제 정기검진도 받고 또 크든 작든 건강상 어려움이 있으면 의료원에 자주 들리는데, 옛날보다는 시설이라든가 또 직원들의 친절도라든가 이런 것들이 많이 향상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
  또 2019년 초부터 코로나로 인해서 포항의료원 원장님을 비롯해서 임직원들이 정말 참 아주 힘든 사투를 벌일 정도로 고생도 하고 있고 이래서 지역민들로부터 든든함도 받고 또 응원도 받고 기대도 큽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우리 도의회가 우리 경북에 있는 3개 의료원에 대해서 각별한 관심도 갖고 또 지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 대해서는 원장님 어떻게 생각합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정말 많은 지원을 해서 의료원이, 3개 의료원의 면모가 일신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장경식 위원  그것 일일이 그동안 있었던 얘기를 다 열거할 수 없겠습니다마는, 우리 의회 의원님들이 때로는 질책을 할 때도 있고 또 여러 가지 물어보기도 하고 좀 듣기 거북한 상황도 없지 않아 있을 수 있는데, 다함께 잘해 보자고 하는 그런 애정 어린 충고니까 잘 받아들여 주시고.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렇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장경식 위원  실질적으로 또 의회가 많이 도와주고 있으니까 임직원들도 그런 인식을 함께 가지셔야 안 되겠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원장님 취임하신 지 3년이 지나고 다시 또 2기 포항의료원을 이끌고 가시게 되어서 의회에서 또 인사청문회를 하고 있는데,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 상임위원회도 하고 다 다른 일정도 있고 이래서 질의를 한두 가지만 하겠습니다.
  포항의료원 2020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를 보면 포항의료원 리더십이 전년도에 비해서 나빠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원장님 알고 계시죠?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점수로 나와 있습니다.
장경식 위원  그래 구체적으로 보면 리더십 부분에서 직원 만족도 점수가 77.3점으로 2019년도에 비해서 한 4.2점 정도 하락했고, 또 리더십 만족도 점수는 76점으로 2019년도 80.5점 대비 4.5점 하락했습니다. 전년 대비 이런 리더십 평가 점수가 하락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원장님?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결국은 저희들이 정상적인 진료가 안 되니까, 결국은 이제 전화로 해서 묻고 이런 것인데, 저희들 의료원이 지금 정상적인 진료가 아니고 여러 가지 진찰을 받으러 오는 사람, 입원한 사람도 굉장히 만족하지 못하고 불만족 사태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그런 게 발생하지 않겠나 싶은데, 앞으로 문제없도록 개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장경식 위원  코로나 시대로 인해서 여러 가지 민원이라든가 어려움, 운영에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런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서 잘 점검해서 직원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또 경영자의 리더십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거든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알겠습니다.
장경식 위원  원장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각별히 유념해서 경영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포항의료원의 최근 수술 실적을 보면 2017년도 1690건, 2018년도 1821건, 2019년도 2069건이었는데, 작년 9월 보면 1116건으로 현재 파악이 됩니다. 물론 코로나라든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같은 기간 김천의료원은 2959건, 2680건, 2755건, 1535건 이렇게, 안동의료원도 2223건, 2260건,  2429건, 1232건 정도로 파악이 되거든요. 유독 포항의료원이 김천의료원에 비해서 수술 건수가 400에서 한 1000건 정도가 현재 적습니다. 그렇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장경식 위원  그것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인데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저희들이 부족한 면 때문에 그렇겠지만, 일단 저희들이 본관 수술실하고 응급실, 중환자실을 다 뜯어서 리모델링하는 중이기 때문에 수술 건수가 늘 수가 없는 그런 상황에 있고.
  또 김천의료원은 처음부터 완전히 전담을 해도 환자를 계속 받습니다, 입원 수술을 했고. 저희들은 완전히 소개를 다 시키는 그런 상황에 비교하는 게 아마 저희들이 그렇게 많이 못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장경식 위원  그래 그것은 지금 상황이고, 이게 자료를 2017년부터 이렇게 보면 전반적으로 매년 계속 김천의료원보다는 수술 건수가 많이 줄고, 또 특히 우리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데, 출산 건수가 유독 포항의료원은 2건, 2건, 2건, 1건, 2020년도에는 0건, 이 산부인과 수술 실적이 김천의료원에 비해서는 훨씬 떨어지거든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렇습니다.
장경식 위원  이런 이유는 무엇이죠?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저희들이 산부인과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은 면이 있고, 또 지금 산부인과 출산율 자체가 포항이 굉장히 낮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포항에는 여성아이병원, 여성병원이라는 굉장히 큰 종합병원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젊은 분들이 아이를 딜리버리(delivery)하려면 그런 큰 병원, 좋은 병원으로 가버리기 때문에 우리 병원에 안 와서 할 수 없이 저희들도 간호사들이 있기 때문에 MOU를 일단 맺었습니다, 포항여성병원하고. 그래서 생기면 포항여성병원에 가서 해결할 수 있도록 이렇게 하는 바람에 산부인과 수술이 거의 지금 없는 상황입니다.
  앞으로는 아마 산부인과 이걸 결국은 우리도 해야 되는데 이래 되면 산부인과 의사가 최소한 3명, 그다음에 소아과 의사도 2명 이상, 그다음에 산실을 만들면 신생아실도 또 만들어야 되고 사실은 엄청난 투자의 돈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우리 의료원에서는 그게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앞으로 국장님하고 의원님들과 상의해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장경식 위원  그리고 우리 포항이 50만 인구지만 포항의료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인근의 영덕이라든가 울진이라든가 울릉도라든가 인근 시·군에서도 많이 온다고 보거든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장경식 위원  그런 데는 어떤, 산부인과 이런 인프라가 거의 전무합니다. 그런 감당을 우리가 포항시의 어떤 대형 병원들이 감당을 사실상 하고 있는데 산부인과가 운영이 되면서 사실상 이런 결과를 보니까 수술 실적이라고 이렇게 상징적으로 보는 것인데, 같은 김천의료원은 이렇게 연간 최고 많이 해요. 김천의료원은 113건, 77건, 69건, 작년에도 20건 이렇게 많이 하는데 비해서 포항의료원은 2건, 2건, 1건, 제로, 이렇거든요.
  이거는 무엇인가 다른 이유가 있지 않느냐? 그렇다고 그러면 좀 보완을 해서 제대로, 이왕에 산부인과가 운영되는데 제대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지 않나 하는 이런 얘기입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알겠습니다. 산실을 운영해야 되는 그런 문제가 있습니다.
장경식 위원  예, 물어볼 것은 많습니다마는 시간이 또 한정되어 있고 이런데 아무튼 우리 포항의료원 가족들 참 고생합니다. 당시 의장 할 때 지사님하고 가서 여러분들이 영웅이라고 우리가 이렇게 격려도 해 주고 했던 그런 기억도 있는데, 여러분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생을 하고 하는 것 우리 도민들, 시민들 다 잘 알고 있습니다. 하여튼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하수  예, 장경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1차 질의는 다 끝이 났고 제가 질의를 하나 하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님, 재임용 하시고자 해서 지금 이 자리에 계시죠?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김하수  3년을 임무수행 하면서 솔직히 스스로 자기진단을 해서 10점을 만점이라면 몇 점 정도 줄 수 있겠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뭐, 2019년도 같으면 한 7, 8점은 되지 싶은데, 2020년, 2021년도에 와서는 전부 코비드 환자 때문에 진찰하기가, 뭐, 확실히 하기가 좀 힘든데 그래도 코비드 환자만 본다면 아마 포항이 굉장히 환자 수가 적습니다. 50만에 1% 같으면 5000명이 있어야 되는데 1300명밖에 없습니다.
○위원장 김하수  그것은 포항의 환경이고, 의료원의 환경은 코비드가 우리의 문제만이 아니거든요. 포항의료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렇습니다.
○위원장 김하수  그러니까 포항의료원이 코비드 문제 때문에 이렇다고 이야기하면 설득력이 없습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위원장 김하수  왜 이 질의를 제가 첫 번째로 하는가 하면, 저희들이 현장 점검을 나갔을 때도 수없이 의료원의 질적 향상을 통한 의료서비스를 해 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그렇죠?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위원장 김하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사항이 굉장히 높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의료원의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한 추진전략을 제가 한번 보니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통해서 믿고 찾는 병원으로 만들겠다. 혁신적인 의료경영으로 경쟁력을 갖춘 합리적인 경영실현’이라는 이런 미션을 바탕으로 해 놓았습니다.
  8개 추진전략을 성공적으로 달성을 하겠다고 했는데 2018년도하고, 지금 현재의 경영전략이나 2018년도 것이나 거의 대동소이 합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겠습니까?
  즉, 의료서비스를 줌에 있어서 효율적인 분석을 하겠다 했는데 전혀 안 했다 이 말입니다. 이렇게 해 놓고 다시 재임용을 하겠다고 하는 것은 자기모순이 좀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여러 가지로 부족합니다.
○위원장 김하수  그렇게 대답해서 될 문제가 아니고요. 왜냐하면 또 3년을 포항의료원이라는 공익적 사업을 수행해야 될 그런 중차대한 자리입니다. 이것은 개인의 책임뿐만 아니고 국민에 대한 책임이기도 합니다. 의료적 책임이기도 한데 이러한 막중한 의료적 책임을 놓아두고 본인이 점수를 매겨서 점수가 과락이라고 했을 경우에 또다시 과락을 극복하겠다고 똑같은 2018년도나 현재의 추진전략, 경영전략만 가지고 나와서 다시 해 보겠다고, 도전하겠다고 하는 것은 이것은 어떻게 보면 대단히 무리한 도전이라는 생각을 제 나름대로 해 봅니다.
  지금 포항의료원이 하드웨어의 문제가 아닙니다.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더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에 대한 포커스를 맞추어서 경영전략을 짜야 됨에도 불구하고 계속 의료장비의 낙후성 이 문제만 가지고 이야기 합니다.
  정형외과 의사가 5, 6억의 임금을 받아 가는데 70억의 매출을 올린다고 했지요? 그러면 의료장비가 나빠서 이 사람은 70억을 올립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단적인 예를 이 사람을 들면 됩니다, 구상권의 문제는 나중에 치더라도.
  자, 답이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계속 이야기를 들어보면 의료장비 이런 문제, 하드웨어에 문제가 있다, 이렇게 해서 계속 풀어나가는데 이것은 참 잘못되었다. 소프트웨어에 더 심각성을 가져주셔야 된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후보자님, 포항의료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조직을 창의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의료사업의 효율성 분석을 하셔야 되는데 만약에 재임용이 되면 다른 것 다 놓아두고요, 제일 먼저 하셔야 될 일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효율성과 효과성 분석을 제로 상태에서 우리가 어디에서 경영에 막힘이 있는지? 어떤 것을 잘했는지? 어떤 것에 문제가 있는지? 이것 분석부터 하시고 취임을 하셔야 됩니다.
  또 똑같은 상황을 놓아두고 다시금 똑같은 의료적 서비스를 답습한다면 원장님이 가셔야 될 자리가 아닙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바로 분석을 또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하수  공익적 사업을 하는 기관에다가 저희들이 의료수익 사업을 올려라. 이것은 절대로 요구하지 않습니다. 제 자신은 그것을 부정하는 사람이에요.
  제가 이렇게 질의하는 것은 공익적 의료서비스를 하는 데 비용을 많이 투입했기 때문에 의료적 적자가 났다. 이것은 이해하고 남을 뿐만 아니고 더 많이 하라고 권장을 할 사항입니다. 그런데 의료적 서비스의 공익적 서비스는 별로 하지도 않고 의료적 서비스에 적자를 일으켜낸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냥 이렇게 청문 시간을 보내서 되는 문제가 아니에요. 이것은 뒤에 계시는 직원분들, 심각하게 고민하셔야 합니다. 급여만 받고 있다고 해서, 이 직장이 월급 주니까 그대로 있겠다. 이런 안일한 생각으로 포항의료원을 운영하면 문 닫아야 합니다.
  이것 얼마나 많은 적자를 내고 있으면서, 이것 한 번도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고 경영전략에 대해서 효율성, 효과성 분석도 해 보지 않고 그냥 운영을 하고 있다 이 말입니까?
  적어도 청문을, 2차 청문에서 임용을 하겠다고 하는 원장님의 자세라면 정말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가지고 이 자리에 앉으셨어야 합니다.
  국장님, 과장님.
○경상북도복지건강국장 김진현  예.
○위원장 김하수  이것 한 번씩 철저하게 점검을 하십니까, 3개 의료원에 대해서?
○경상북도복지건강국장 김진현  석 달 전에 전체적으로 회계 관련해서는 점검을 했습니다마는 전체적으로는 일반적인 현황만 저희들이, 전체적인 회계 집행 쪽으로 점검을 했었습니다.
○위원장 김하수  국장님하고 과장님께서 긴장도를 좀 높여 주셔야 돼요. 그냥 거기에서 행정직 직원들한테 맡겨놓고 원장님한테 맡겨놓아서 될 문제가 아닙니다.
  이 의료원 경영이라는 게 우리들만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생명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는 의료원 운영을 하면서 우리가 그냥 일반 의료경영을 하는 자세로 이것을 운영해서는 결코 안 된다 이 말입니다.
  후보자님.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위원장 김하수  전국에 서른다섯 곳의 의료원이 있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김하수  응급학과가 없는 데가 딱 두 곳이 있습니다. 거기에 포항의료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 저희들 현장점검 나갔을 때도 수없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것 왜 아직도 안 되고 있지요?
  말씀해 보십시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말씀드렸듯이 저희들이 제일 문제가 있는 게 바로 응급실 운영하고 재활의학과라고 생각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희들 노력이 좀 부족했던 것 같은데 그래도 저희들 응급의학과도 신설한다면 적어도 또 엄청난 시설과 장비가 있어야 되고, 또 그에 따른…
○위원장 김하수  잠시만요. 시설과 장비를 하기 위해서 한 번이라도 모션을 취해보셨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지금 내년에 확장해 달라고 올려놓았습니다.
○위원장 김하수  그것을 저희들이 언제부터 요구를 했는데 내년에 올려놓습니까? 저희 위원들이 가서 질의한 내용들을, 제가 현장점검 나가서 질의했는데 그 내용들이 충족된 게 몇 % 되는지 봤더니 30%도 채 안 돼요, 체크를 다 했는데. 이렇게 해 놓고 다시금 재임용을 하겠다고 오시면 안 되지요, 사실은. 위원들이 가서 질문을 해서 이것을 빨리 개선시켜야 되겠다는 것은 위원 개인의 욕심 때문이 아니잖아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렇습니다.
○위원장 김하수  그렇다고 한다면 거기에 대해서 철저한 분석을 통해서 빨리 위원들의 질의내용에 대해서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의 단기적, 중장기적 계획을 세워서 단기적인 것은 빨리빨리 하고 중장기적인 것은 잘 안 되면 다시 집행부에 와서 요구를 하든지 위원들한테 의논을 하든지 해 주셔야 될 것 아니에요? 한 번도 의논한 적이 없습니다. 위원들이 질문을 하고 문제를 개선시키기 위해서 그렇게 당부를 하고 부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진행되는지 안 되는지에 대해 그 과정을 설명해 준적도 없고, 또 그것이 자체 내에서 해결하기 힘들다면, 외부적 도움이 필요하다면, 행정적 도움이 필요하다면 오셔서 이런 것을 도와달라고 말씀을 해 주셔야 다시금 개선을 시키는 데 우리들이 힘을 작동시킬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것들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열정과 애정과 환자들에 대한 관심이 없는데 무슨 운영을 하겠다는 겁니까?
  저희들이 “포항의료원의 자체수입 가지고 무엇을 해 봐라.” 이렇게 이야기를 잘 하지 않지 않습니까? 적자를 내는 곳에 무엇을 가지고 무엇을 어떻게 하라고 하겠습니까? 외부적 자원을 획득할 수 있는 노력들을 해야 될 것 아닙니까?
  보건복지부 예산이 많이 있을 겁니다. 그걸 우리가 따올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올리고 해서 공익적 사업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해 보고 안 되면 그때는 또 다른 방법을 선택하면 되는데 그런 액션을 취하지 않더라는 겁니다, 제가 답답한 것은. 열정이 없는 것 같아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뭐, 사실 변명 같습니다마는 코비드 때문에 저희들이…
○위원장 김하수  에이, 코비드 이야기는 하시면 안 되고, 코비드는 우리 포항의료원만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대한민국 의료 환경의 문제, 똑같이 적용되는 문제인데 코비드만 자꾸 이야기해서는 될 문제가 아닙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알겠습니다.
○위원장 김하수  그것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그러면 그것은 더 변명밖에 안 되니까 코비드 이야기는 더 이상 하시면 안 돼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알겠습니다.
○위원장 김하수  퇴직금 충당 같은 것 이런 것도 그렇게 하라고 했는데도 이것도 아직도 요연합니다. 이것 나중에 일괄 퇴직 다 해버리면 그때 어떻게 감당하실 거예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지금 많이 올려놓았습니다. 퇴직금 충당금은 많이 올려놓아 가지고, 63%까지 올려놓았습니다.
○위원장 김하수  62.9% 올려놓았네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위원장 김하수  자, 이렇습니다. 정말로 후보자님, 3년을 해 보시고 또 다시 재임용을 받아서 3년을 더 해 보시겠다고 한다면 적어도 후보자님의 옷매무새를 다시금 가다듬고 이 자리에 오셨어야 합니다.
  이렇게 포항의료원의 문제들을, 이렇게 많이 산적한 문제들을 놓아두고 또다시 그대로 답습을 하겠다는 것에 대해서 저희들이 동의를 하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을 해 보십시오. 원장님이 제 입장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자, 그렇습니다. 그래서 재임용이 되실지 안 되실는지 모르겠지만 원장님께서 만약에 재임용이 되신다면 정말로 지금처럼 이대로 운영을 하겠다는 말씀을 하시면 그것은 죄악입니다.
  정말로 아까 김상헌 위원님께서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것이 굉장히 부족하다고 했습니다. 그 공감능력이 떨어지면 효율성, 효과성, 시너지 효과는 전혀 없습니다. 아무리 능력이 없는 사람도, 역량을 발휘 못하는 사람도 공감능력만 있어도 그 역량들이 굉장히 많이 발휘된다는 게 학문적으로 나와 있습니다.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같이 안 한다? 이것은 0점짜리 원장이에요. 어떠한 상황이 오든 간에 직원들의 아픔이 바로 나의 아픔이라 생각을 하시고,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 역량들을 최대한 끌어올려서 포항의료원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를 제가 다시금 당부를 드리겠습니다, 임용이 되신다면.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위원장 김하수  다른 위원님,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임미애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임미애 위원  예, 조금 전에 제가 절차에 대해서 국장님께 질의를 좀 드렸고, 이제 후보자님께 몇 가지 질의를 좀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여러 위원님들이 중복해서 질의를 하셨기 때문에 중복되지 않는 범위에서 질의를 좀 드리고 싶은데요.
  실제로 병원을 운영하려고 하면 의료인력 중에서 의사, 간호인력, 그다음에 운영과 관련된 기능직·기술직들, 이 세 부분의 인력들이 함께 조화를 이루지 않으면 병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기는 좀 어렵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인력의 이 조화로운 운영이, 중심이 의사한테 가 있으면 실제로 조직이 원활하게 굴러가기는 좀 어렵습니다. 
  그런데 아까 여러 차례 좋은 의사들을 확보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는 얘기는 모든 분들이 다 공감하는데, 그것과 관련해서는 지속적으로 대책으로 말씀하신 게 급여 문제만 이야기를 하십니다. 그런데 제가 어저께 자료를 통해서, 의사신문이라는 곳에서 나온 기사를 보면 실제로 2019년 1월부터 2020년 7월 말 현재 17개 시·도별 광역지자체가 소관하는 의료기관 소속 의사 연봉 현황표가 쭉 나와 있는데요. 경북이 굉장히 높아요. 신규 채용을 할 때도 전국에서 제일 높아요. 그런데도 의사가 잘 안 오는 게 문제라는 거지요. 
  그러니까 결국 이것은 급여의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의사들이 인터뷰한 것을 보면 실제로 10억을 준다고 해도 지역의료원과 병원에는 잘 안 가려고 한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비교적, 의사들한테 중요한 것은 연봉보다 연구 인프라가 굉장히 중요한데, 쉽게 수술치료가 가능한 위암 1기나 갑상선암 같은 경우도 환자들이 대체로 서울로 가기 때문에 임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너무나 없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급여 문제가 아닌데 자꾸 급여만 가지고 좋은 의사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신다면 이것은 헛다리짚는 처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후보자께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저희들 의료환경이 최근 한 10년, 20년에 확 바뀐 게 서울에 대형병원이 생기면서, 또 서울까지 교통이 아주 편리해지면서 대부분, 아무리 작은 것도 수술한다면 전부 서울로 모이는 그런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거기에는 의료장비도 지역보다도 훨씬 더, 세계에서 초일류를 넣고 이래서 거기에 많이 갔는데, 최근에 와서 저희들 의료원도 그 비슷한 장비를 많이 넣고, 또…
임미애 위원  그러니까 장비가 좋다고 해서 그 장비를 잘, 임상이라는 게 중요한 게 그것이지 않습니까? 임상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느냐가, 그 경험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가, 이게 질에…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러니까 환자가 와야 임상이 되기 때문에, 환자가 많이 오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좋은 의사가 없으면 환자가 오지를 않습니다. 다 서울로 가는 입장인데…
임미애 위원  그럼 그렇게 서울로 가는 입장인데 지속적으로, 이 문제는 반복이 되지 않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렇습니다.
임미애 위원  그러니까 제가 후보자께 물어보는 것은 그런 상황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전망을 갖고 계신지를 묻고 있는 겁니다.
    (김하수 위원장, 김상조 부위원장과 사회교대)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래서 최근에 조금, 지역의 상황이 많이 좋아진 게 의료환경이 좀 많이 좋아진 셈입니다. 좋은 의사들도 좀 있고 또 장비도 많이 좋아지고 하니까 이제 비뇨기과라든지 갑상선이라든지 이런 것은 지역에서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임미애 위원  그럼 후보자께서 지난 3년 동안 원장으로 재직하시는 동안에 국립대병원이나 사립대학병원하고 업무협약을 해서 인적교류를 한다든가 이런 사례가 있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저희는…
임미애 위원  몇 군데의 병원과 몇 개 진료과목의 의사들이 서로 업무협약을 했나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업무협약이라는 게, 저희들 제일 가까운 게 국립 경북대학이니까 거기서 인턴이 2명, 3명씩 늘 오고 있고, 그다음에 동산의료원이라든지 영남대병원이라든지 경북에 있는 대형병원하고는 거의 다 우리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맺고, 환자를 보내기도 하고…
임미애 위원  주로 보내는 게 아니라…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주로 보내는 겁니다.
임미애 위원  그분들이 와서 지역에 찾아오는 의료원의 환자들을 진료하고 하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런 시스템은 되어 있지 않고요. 법적으로도 안 되어 있는데, 단지 무의촌 진료라든지 취약계층에 할 때는 경북대학병원에서 와서 같이 진료하는 게 있습니다.
임미애 위원  그게 제도적으로 안 되어 있다는 게 제가 사실 이해하기 어려운데요. 저는 의성이 지역입니다. 의성의 경우는 일주일에 한 번씩 수도권의 큰 병원의 내과 의사 혹은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와서 진료를 합니다. 기이 제도적으로 보장이 되어 있다는 거지요. 그리고 산부인과 같은 경우에도 저희가 전문의가 없다 보니까 수도권에서 의사들이 옵니다. 그래서 그분이 오는 날에 맞춰서 산모들이 찾아가서 진료를 받고 있는데 지금 후보자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하면 그 좋은 의료인력들이 수도권에 포진되어 있는데 이분들의 임상 경험을 지역주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원천적으로, 제도적으로 보장되어 있지 않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 아닌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하여튼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구해서 그게 가능한지 한번, 가능하다면 우리가 그것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그게 사립 대형병원입니다, 오는 분들이. 사립 대형병원에서 환자 유치 차원으로 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임미애 위원  후보자께서 저희 인사검증 질의·답변요지서를 주셨는데요. 여기 10쪽에 보면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우수한 의료인력, 의사 확보 방안에 ‘국립대병원뿐만 아니라 사립대학병원과의 업무협약 등을 통한 인적교류 강화하고 의료원에서 근무할 수 있는 전공의와 교수진들의 확보 기회를 확대하겠다.’라고 얘기를 하셨는데, 지금 이렇게 말했어요. 지금 답변하신 대로 하면 이 내용은 환자가 들어오면 대구나, 대구의 동산의료원이나 아니면 경대병원으로 환자를 보내겠다는 업무협약밖에 안 됩니다. 포항의료원에서 이게 과연 의미 있는 업무협약일까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저희들이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외과 전문의 한 분을 우리 병원에서 일하도록 초빙하고 있고, 현재 외과 의사가 그렇습니다. 와 있고요. 뿐만 아니고 몇 번이나 우리 의료원 전체에서 나라에 이야기해서 사립병원, 사립대학병원, 국립대학병원 다 거기에 공공교수제를 도입해서 의료원으로, 의료원의 제일 어려운 점이 소위 양질의 전문의들입니다. 그 사람들을 보내는 걸로 그렇게 추진 중에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임미애 위원  정부가 하는 일은 정부가 하는 겁니다. 그런데…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설득을 했습니다.
임미애 위원  지금 후보자께서 그러면 저희한테 제출한 우수한 의료인력 확보 방안에 대해서 지금 제출한 내용 말고 이것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 좀 해 주시겠어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어떤 면으로 설명을 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저희들 지역이, 우리 의료원뿐만 아니고 포항에 코비드 때문에 복지부장관과 그다음에 몇 분의 관계자들이 오시고 시장·도지사도 같이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건의한 사항이 의료진 확보가 정말 어렵다, 과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그래서 우리… 옛날에 레지던트 때 제가 안동의료원… 안동병원 초대 신경외과 과장입니다.
임미애 위원  지난번에 제가, 2018년도에 후보자가 처음 이 자리에서, 포항의료원의 원장으로 지원서를 내시고 저희가 청문회를 할 때 유사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게.
임미애 위원  그 긴 시간 동안 경대병원에서 진료를 하셨고 그 인맥을 동원해서, 최대한 그것을 활용해서 포항의료원에 우수한 의료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고, 업무협약을 통해서 의료 수준을 높이겠다는 얘기를 똑같이 하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3년이 지났고 지금 다시 똑같은 자리에 앉아 계신데 답변에서 그간 3년 동안에 진척이 되었다는 생각을 저희들이 하고 있지 않습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이것을 복지부에서 수행하고 있고, 지금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얘기가. 그전에는 전혀 그런 얘기도 없었는데 저희들이 건의하고 해서 지금 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공교수제’라는 것을 만들겠다,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상당히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임미애 위원  일선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곳곳에서 그런 요구가 있지 않았겠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렇습니다.
임미애 위원  그래서 그것은 정책으로 만들어지는 건데, 아까 위원장님께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3년 동안 그러면 그런 평가가, 우수한 의료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평가가, 어느 정도 받을 수 있겠느냐고 본다면 걱정이 좀 됩니다.
  그리고 아까 장경식 위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수술 건수도 굉장히 낮은데요. 2015년부터 ’19년까지 3개 의료원, 포항·김천·안동의료원의 진료환자 현황을 한번 비교해 봤습니다. 여기도 보면 포항의료원이 안동의료원에 비해서 월등하게, 굉장히 진료환자 수가 적습니다. 예를 들면 포항의료원이 ’15년부터 ’19년 9월까지 전체 합친 게 7만 2000명가량인데 김천은 8만 1000명, 안동의료원은 14만 2000명, 이것은 안동의료원이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자료인 것 같습니다. 
  외래 및 입원환자 현황을 봐도 포항의료원이 18만 명가량이고요. 김천의료원은 27만 명, 안동의료원은 19만 명, 이 정도로 되어 있는 걸로 봐서, 수술 실적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포항의료원의 위상이 지역의료의 거점병원으로서의, 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느냐는 측면에서 보면 아직은 제자리를 잡은 것 같지 않다는 평가를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후보자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좀 더 노력을 해야 되지 않겠느냐 싶고. 사실 김천 같은 데는 종합병원이 2개밖에 없습니다, 인구 20만이 넘지만. 그래서 사실 김천의료원은 일반 환자진료를 많이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데 저희들에 비해서, 그래서 당연히 수술환자, 외래환자가 많다고 생각하고. 저희들이 노력이 부족한지 모르지만 포항의료원이라는 위상이 주로 공공의료를 하는 그런 데 특성화되어 있고, 또 말씀드린 대로 정신질환자, 그걸 보게 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차이가 있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임미애 위원  저희 위원들 입장에서는 이게 혹시 의료서비스에 대한 신뢰성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후보자께서 지난 3년 동안 일을 해 오신 것에 대한 철저한 평가와 분석이 좀 이루어져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알겠습니다.
임미애 위원  의사와 관련된 문제와 더불어서 간호인력과 관련된 문제를 질의드리겠는데요.
  간호인력 문제는, 이게 사실 하루이틀 된 문제가 아니어서요. 저희한테 계획을 말씀하신 것… 이 문제는 어떻게 하실 계획입니까?
    (김상조 부위원장, 김하수 위원장과 사회교대)
  우수한 간호인력이 1년을 채 못 버티고 이직하는 비율이 굉장히 높고, 그다음에 급여가 또 상당히 낮아서, 처우가 열악해서 실제로 임상경험을 좀 쌓으면, 한 3년에서 5년 차가 되면 다 다른 데로 떠나가는 게 지금 전반적인 의료원의 간호인력의 실태인데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은 어떻게 가지고 계신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저희들이 지속적으로 간호인력 확보를 위해서 인근의 간호대학하고 산학협력 체계를 구성하고 있고, 또 저희들 간호사 중에 유능한 사람들은 가서 강의도 하고 있고, 장학금 지급에 대해서도 우리가 상의를 하고 있습니다.
임미애 위원  장학금 지급은 그전에는 이루어지지 않은 거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것은 문제가 안 되더라고요. 이미 한 80, 90%가 받고 있더라고요.
임미애 위원  그렇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받기 때문에 꼭 올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오면, 저희들이 다른 데 비해서 1년 차, 2년 차, 3년 차 때 봉급이 많이 낮습니다, 다른 데 비해서.
임미애 위원  그렇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래서 1년 차, 2년 차 때 많이 나가는데 그것을 결국은 개선해야 되지 않겠느냐 생각하고 있습니다.
임미애 위원  어떻게 개선하실 계획이세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많이 더, 급여를 좀 올려야 되는 거지요.
임미애 위원  급여를 올려야 되겠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그리고 간호사들이 꼭 우리 병원뿐만 아니고 모든 병원에서 1년 차, 2년 차 때 이직이 많습니다. 어떤 병원은 50% 이상 이직을 하는데 배운 것하고 실질적인 것하고 조금 차이가 있기 때문에 굉장히 힘들거든요. 특히 야간에 하는 게 굉장히 힘듭니다. 그래서 실망을 하고 떠나는 경우가 많은데 교육을 통해서, 또 프리셉터를 통해서 그런 것을 좀 막아야 되지 않겠느냐 생각하고 있습니다.
임미애 위원  저희한테 인력수급 대책으로 제출한 자료에 보면 ‘장학금 지원 및 우리 의료원 전담 실습을 통한 유대 강화’ 이렇게 되어 있는데, 그러면 실제로 장학금 지원과 관련해서 알아보니 많은 학생들이 기이 받고 있어서…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의미가 없었습니다.
임미애 위원  예, 의미가 없다는 거지요. 그러면 저희한테 제출하실 때 이런 자료를 대책이라고 해서 여기다 이렇게 넣어서 제출하시면 안 되는 것 아닙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그것은 지속적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장학급 지급을 원하는 분도 계시기 때문에.
임미애 위원  실제로 지방대학들이요, 장학금 제도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렇더라고요.
임미애 위원  장학금이요, 성적에 관한 장학금이 아니라 이 사람들한테 필요한 건 오히려 생활장학금이 필요합니다. 가정형편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은 경우의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이 사람들한테 학자금으로 등록금을 대주는 장학금이 아니라 생활지원 장학금들이 굉장히 많이 필요한 상황이고, 그런 요구가 많고요.
  일반 기업에서도, 예를 들면 삼성에서도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들한테, 관련 분야의 전공을 하고 있는 대학원생들한테는 학자금을 대줍니다. 그러니까 생활비를 대줍니다. 그래서 자기 기업에 와서, 삼성에 와서 5년 동안 근무를 반드시 하도록 이렇게 약정을 하고서 생활비를 지원해 줍니다. 
  기업조차도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그런 노력을 하고 있는데 공공의료를 전담하고 있는 의료원에서 간호인력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얘기는, 벌써 이게, 아주 오래된 문제예요. 수년 전부터 지속되어 온 문제인데 아직도 이 문제에 대한 대안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것은 후보자께서 지난 3년 동안 간호인력 확보에 대해서 그렇게 고민하지 않은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최근에 와서는 그렇게 부족한 게 없기 때문에 또 조심했는데 더 철저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임미애 위원  이 문제는 해결하셔야 됩니다, 방법이 어떻든 간에.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알겠습니다.
임미애 위원  아무리 좋은 의사분들이 오셔도요, 실제로 의사와 간호사들이 만나는… 그러니까 의사와 환자가 만나는 시간보다는 간호사와 환자가 만나는 시간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렇습니다.
임미애 위원  그리고 간호인력으로부터 안정적인 간호서비스를 받을 때 환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집니다. 그런 측면에서 간호인력 확보 문제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데 이 문제는 관심을 갖고 추진을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알겠습니다.
임미애 위원  제가 만약에 포항의료원에 근무하는 직원이라면 원장 채용공고가 났을 때 만약에 새로운 사람이 온다 그러면 어쩌면 포항의료원이 새롭게 변화할 것에 대한 기대가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지금쯤이면 아마 직원이나 관계자들이 모두 다 그전에 해 오셨던 원장님께서 새롭게 후보자가 되었다는 것을 다 알게 될 것이고, 이분들이 그러면 새로운 후보자에 대한 지난 3년간 평가에서 앞으로 3년에 대해서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을 것인가 생각을 해 보면 그 기대감의 정도가 후보자에 대한 기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면에서 후보자께서는 확실하게 하셔야 됩니다. 저희가 지금 얘기한 것처럼 의료장비의 문제만은 아니다. 그래서 국립병원과 사립병원에서 좋은 의료인력을 업무협약을 통해서, 환자를 보내는 수준이 아니라 가능하면 데리고 와서 진료를 해서 환자들과 직접 접촉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셔야 하고요. 간호인력과 관련된 문제도 대책을 반드시 세우셔야 합니다. 
  아울러 김상헌 위원이 지적을 했던 기술직·기능직 직원들에 대한 여러 가지 배려, 정책, 노조와의 협의, 이런 문제도 적극적으로 풀어 나가지 않는다면 아마 일하는 분들이 기대감을 가지고 일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합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잘 알겠습니다.
임미애 위원  위원장님,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하수  임미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김상헌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상헌 위원  예, 포항 출신 김상헌 위원입니다.
  원장님, 많이 피곤하신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괜찮습니다.
김상헌 위원  그렇지요? 후보자님, 지금 한 1시간, 2시간 정도 되어 가는 것 같은데 벌써 많이 지쳐 계시는 것 같아서 좀 안타깝고, 코로나 업무 때문에 또 그러신지 모르겠지만 좀 집중해서 답변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복지건강국장님, 지금 원장님 진료실적을 제가 받았는데요. 포항의료원만 이렇게 진료실적이 저조한 건지, 김천의료원하고 그다음에 안동의료원도 진료실적이 이런지 한번 비교해서 자료를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상북도복지건강국장 김진현  예, 별도로 보고드리겠습니다.
김상헌 위원  후보자님께 질의드리겠습니다.
  후보자님, 보면 지금 노인전문요양병원에서만 진료하시는가 보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렇습니다.
김상헌 위원  의료원에서는 진료를 전혀 안 하십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두 군데 할 수가 없습니다.
김상헌 위원  아, 두 군데는 할 수 없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완전히 떨어져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김상헌 위원  떨어져 있다는 말은 건물이 떨어져 있다는 뜻인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아닙니다. 별개의 법인입니다.
김상헌 위원  별개의 법인이라서 안 된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의료기관이 다르다 하는 겁니다.
김상헌 위원  기관이 다르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김상헌 위원  그러면 원장 직책은 노인전문요양병원의 원장인가요? 아니면 의료원의…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전체 다 원장입니다.
김상헌 위원  이것 또 제가 모르는 제도가 있는가 보네, 그렇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김상헌 위원  그러면 좋습니다.
  노인전문요양병원에서 진료를 하시는데 1년에 56회 하신 거네요, 2019년도에.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김상헌 위원  그러면 일주일에 한 번…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사실은 진료상담이 훨씬 많습니다. 상담이 많고, 직접 환자를 처방하고 X-ray 찍고 하는 게 그것이고, 상담하는 것은 굉장히 많습니다.
김상헌 위원  그러면 이게 무슨 말입니까? 이것 정확하게, 여기 외래환자 48명, 27명 이렇게 적혀 있는 것은 일주일에 한 명의 진료밖에…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일주일에 한 명도 안 올 때도 있습니다.
김상헌 위원  안 할 때도 있다 이런 거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김상헌 위원  그러면 일주일에 한 명도 안 할 때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러면 한 명도 안 할 동안 뭐 하시는데요? 진료환자가 없어서…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의료원 업무가 환자 보는 게 아니고 굉장히 일이 많습니다.
김상헌 위원  원장님 업무가 환자 보는 것도 아니고 다른 업무가 많다는 거잖아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렇습니다.
김상헌 위원  그렇지요. 물론 다른 업무가 많고, 그 많은 것들 중에 직원들 독려하고 문제 해결하고 이런 업무가 많잖아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렇습니다.
김상헌 위원  그런데 지금 후보자님이 얘기하시는 것 보면 이런 저런 문제는 여러 가지가 파악이 되신 것 같아요. 의사를 확보하고 간호사를 충분히 하고, 뭐 이런 문제는 또 전문적인 분야이다 보니 굳이 이렇게, 돈이 적어서 안 온다 이렇게 생각하시잖아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꼭 그것보다 의료환경이 중요한…
김상헌 위원  그렇지요. 여러 가지 복잡한 환경 속에 있는데 그 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되는데 전혀 없다는 게 여러 위원님들의 지적이고, 저도 계속 얘기를 들으면서 ‘저분은 어떻게 저것을 본인이 스스로 해결을 하려고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되게 짙게 가진다는 말이에요.
  제가 선뜻 생각나는 문제가, 주차장이 있는 것 같은데요. 주차장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래서 다각도로 하고 있고…
김상헌 위원  그러면 제가 한번 제안을 드릴게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김상헌 위원  지금 환동해본부에 건물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지요? 동부청사. 동부청사 좀 있으면 이동하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김상헌 위원  그러면 그 자리가 비지 않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김상헌 위원  그러면 그 부지를 임대하거나 그 부지를 사용하겠다고 얘기해 보신 적 있나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시장님께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고, 지사님께도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김상헌 위원  그런데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지금 현실적으로 아니기 때문에 그런데, 그것을 지금 여러 군데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김상헌 위원  여러 군데를 뭐 어떻게 알아본다는 겁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우리 처장님을 통해서, 또 우리 실장을 통해서 어디 부지를 구해 보라고 하고 있습니다.
김상헌 위원  어디 부지를, 그 주변에 부지라고는 환동해본부밖에 부지가 없는데 거기를 계속 작업을 해서 그 부지를,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그렇게 해야지. 직원들은 거기다 차를 대고 셔틀을 움직이든지 해서 충분히 방법을 찾을 수 있는데…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알겠습니다.
김상헌 위원  이게 무슨, 코로나 때문에 좀 어렵다, 코로나 때문에 어렵다, 코로나 때문에 안 됐다 이렇게 얘기하시잖아요. 그런데 식당이나 기업은 코로나 때문에 안 될 수 있는데, 아니, 코로나 시국에 제일 잘, 코로나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코로나 때문에 성과를 보고, 내가 코로나 때문에 제일 잘했다, 코로나가 이래서 잘했다, 이것 얘기할 수 있는 게 의료원 아닌가요? 아니, 우리는 코로나 때문에 이렇게 이렇게 해서, 코로나 때문에… 이것 정말 포항의료원이 제일 성과를 많이 낼 수 있는 시국이, 환경적인 분위기가 코로나 시국이 아닙니까? 역설적으로 얘기하면 이런 분위기에 코로나로써 성과를 내야 되는 게 포항의료원인데 코로나 때문에 뭐가 안 되고, 뭐가 안 되고, 뭐가 안 되고, 뭐가 안 되고,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그럴 것 같으면 거기에, 의료원 원장 자리에 다른 사람이 앉아도 충분히 그 얘기는 할 수 있잖아요. 어차피 코로나 때문에 안 되는 거니까.
  아까 위원장님도 말씀하셨는데 똑같은 상황을 가지고 있으면서 또 원장님을 하시겠다는 것은, 지금 병원에 있는 간호사들하고 직원들 아우성이 저는 들려오는데 원장님은 안 들리시지요? 이게 그냥 고개를 끄덕거리고 이렇게 해서 될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지금 보면 진료실적이 적은데 급여도 많이 받으시잖아요. 그 급여 받는 것 중에는 직원들과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방법을 찾아내서 여기 와서는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이고,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문제를 해결해 주셔야 되는데 지난 3년 동안 문제만 파악하고 해결이 안 됐는데 또 3년 동안 문제가 해결이 되겠습니까? 
  인근 간호대학에 있는 청년들이 1, 2, 3, 4년 차에 월급이 적어서 안 온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청년들이 꼭 돈만 보고 일하는 것은 아니에요. 그 직장 내 직장 분위기가 어떤지 주변에 있는 간호사들은 확실히 안다는 말입니다. 장학금 준다고 이렇게 오는 것은 아니라는 거예요. ‘포항의료원 직장 내 분위기 좋다.’ ‘이런저런 게 좋더라.’ ‘급여는 좀 적더라도 거기에 가면 여러 가지 경험하기 좋다.’ 그러면 안 가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것들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해결해야 되실 분이 그런 것에 대한, “아니, 급여를 더 많이 줘야 되지요.” 그렇게 바라보고 문제를 해결하시면, 지금 원장님께서는, 지금 포항의료원에 여러 가지 많은 공공의료의 문제들이 있는데 그런 문제를 해결하시기에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저는 들어요. 생각을 좀 달리하시고 방법을 찾고 새로운 길을 가시면 충분히 되는데 이게 너무, 현실에 안주하시거나 그냥 그냥 이렇게, 체력이 달리셔서 그런 것이면 정말로 이 자리에 도전하시면 안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하수  김상헌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른 위원님,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이동업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업 위원  포항 출신 이동업 위원입니다.
  후보자님, 고생 많습니다. 광역단체 지방의료원이 공공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는 굉장히 어려움이 많을 겁니다. 지금 현재 포항의 의료 인프라를 보면 대형 종합병원이 3개 있고, 뇌심혈관질환 전문병원도 있고, 척추 전문병원도 있습니다. 이렇게 포항에, 또 인근 경주에 대학병원도 있고, 이렇게 50만 도시의 의료 인프라에서 포항의료원이 차지하는 위치가 어느 정도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후보자님 생각에?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저희들은 2차 의료원으로서의 특징을 살려서 1차 의료원과 3차 의료원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또 하나는 다른 데서 하지 못하는 공공의료원의 특성을 살려서 취약계층, 그다음에 사회 건강안전망 이런 데 중점적으로 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동업 위원  포항의료원 같은 경우에는 요양병원, 일반 진료병원, 장례식장, 여러 가지 사업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것 전체를 원장님께서 다 관장하시고 관리하시려고 하면, 원장님은 특히 또 대학 총장을 하셨고 의사 업무만 보셨지만, 경영에 대한 부분은 많이 안 해 보셔서 어려움이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지금 광역단체 지방의료기관이 수익성과 공공성을 함께 다 쟁취하기는 어렵거든요. 두 마리 토끼를 잡기는 어려운데, 그래도 그중에 어디 중심을 둔다면 공공의료서비스가 중요성을 더 띠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포항의료원 같으면 지금 제일 소문이 나 있는 게 정형외과입니다. 정형외과는 2시간씩 기다려서 진료를 받을 정도로 많은 환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후보자님께서 되신다면 포항의료원에 정형외과 외에 어떤 과를 그렇게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겠다 싶은 과들이 어떤 게 있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욕심이라면, 다 하면 좋겠지만 현재 많이 활성화되어 있는 게 비뇨기과가 좀 활성화되어 있고, 외과도 칠곡경북대학병원에서 교수를 모셔 왔기 때문에, 상당히 수술을 잘하는 분을 모셔 왔습니다. 그다음에 치과도 생각보다, 1년에 한 500여 회 이상의 임플란트를 하는, 굉장히 특성화되어 있는 데고, 물론 중요한 정신과 환자들을 결국은 한 100명 이상 유치해야 되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동업 위원  정신병동 있지 않습니까, 그렇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2동이나 있는데요.
이동업 위원  2동에, 거기에 지금 입원환자 숫자가 얼마나 되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원래 한 90명 정도 있었는데 코비드 전담병원이 되면서 다 소개하고 나서 다시 불러 보니까 40명 정도밖에 안 왔습니다. 그게 앞으로 어떻게, 이게 끝나고 난 다음에 또 다시 입원을 할 수 있을는지 그게 참 걱정이 많습니다.
이동업 위원  지금 포항에 있는 시민들이, 경북도민 전체가 다 가기는 그렇고 주로 포항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포항의료원이, 무슨무슨 병이 생겼을 때 먼저 찾아가는 게 종합병원을 먼저 찾아갑니다. 포항의료원은 그다음 단계. 정형외과 찾아가시는 분들은 나이 드신 분들, 그다음에 찾아가는 게 정신병동을 찾아가거든요. 정신병동을 찾아가면 포항의료원을 찾아갑니다, 다른 일반 종합병원에는 그게 지금 활성화가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 포항의료원이 포항에서 가지는 위치, 이 부분을 잘 판단하셔서 실제로 의료원의 역할, 공공의료서비스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지금 포항의료원이 종합병원 같이 그렇게는 못할 겁니다. 예를 들어 포항에 있는 대형 종합병원 같이는 못 따라갈 겁니다. 못 따라가는데…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3차 병원은 안 됩니다. 2차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이동업 위원  우선 먼저 갔을 때는 종합병원을 먼저 가고 그다음에 포항의료원을 찾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역할을 포항의료원이 어떻게 해 나갈 것이냐, 저는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면 거기에 대한 과의 활성화, 거기를 찾는 사람, 종합병원에 가지 않고 바로 포항의료원을 찾을 수 있는 그런 의료서비스를 할 수 있게끔 원장님이 노력을 하셔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알겠습니다.
이동업 위원  그래서 포항의료원 그러면 ‘이러이러한 부분들이 잘한다.’ ‘괜찮다.’ ‘서비스가 괜찮다.’라는 소문으로 인해서 많은 환자들이 또 다시 찾아갈 수 있게끔, 그것이 결국은 수익성과 연결이 되거든요. 안 그렇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렇습니다.
이동업 위원  결국은 잘한다는 경영이 수익성과 연결이 되기 때문에 공공서비스만 잘 이루어진다면 수익성은 그다음에 따라온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부분을 후보자님께서 잘 판단하셔서, 예전에는, 지금으로부터 한 10몇 년 전에는 포항의료원 원장을 모시기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포항에 퇴직하신 의사분들이, 아주 연로하신, 거의 80 다 되신 분들이 원장을 하신 적도 있고 이렇거든요.
  지금 후보자님께서는 대학총장까지 하셨고, 대학교수까지 하셨고, 또 오랫 동안 의료 쪽에 많이 계셨으니까 그런 인맥을 동원해서 포항의료원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포항에서의 굉장히 복잡한 의료 인프라 내에서 자리 잡을 수 있게끔 많은 노력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알겠습니다.
이동업 위원  위원장님,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하수  이동업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른 위원님,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안 계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그럼 마지막으로, 후보자님, 원장님으로서 직접적으로 진료는 안 하신다, 그렇지요? 그렇게 이해하면 되지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지금 상담을 제일 많이 하고 있고…
○위원장 김하수  그러니까 상담을 무슨 상담을 합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의료상담입니다. ‘내가 이런데 어디로 갈까? 어느 병원으로 갈까?’ 이런 상담을 많이 하지요. 하고 있고, 또 진료도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김하수  그런 상담을 하신다는 말입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위원장 김하수  예, 알겠습니다.
  후보자님께서 원장이 되시면 원장으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하셔야 됩니다. 이것도 굉장히 중요한데,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아십니까? 이순신 장군은 삼도 수군통제사로 발령을 받자마자, 임명을 받자마자 하신 것이 자기가 머무는 처소의 담장을 허물었습니다. 그 옆에 병사들이 쉴 수 있는 공간,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서 언제든지 병사들과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병사들의 사기를 진작시켜서 명량대첩에서 대공을 이루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즉, 무슨 이야기냐? 그 주위에 있는 주민들과 물의 흐름을, 바다의 흐름을 알기 위해서 늘 소통합니다. 그 지역에 있는 주민들과 병사들과 소통을 통해서 공감을 갖게 되고, 그래서 그것이 시너지 효과가 되어서 명량대첩에서 일본군을 대파시킵니다. 그러한 리더십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삼국지에 보면 조자룡이 유비의 아들을 전쟁터에서 구해 오다가 큰 상처를 입지요? 그러자 유비의 아들을 조자룡이 건네주니까 유비가 훌륭하고 소중한 내 장수를 잃을 뻔 했다면서 자기 아들을 땅에 내던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것을 본 조자룡과 제갈공명은 더더욱 유비에게 충성하게 됩니다. 
  즉, 조직을 관리하는 리더는 자기의 사리사욕을 버리고 정말로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 역량들을 함께 모을 수 있는 소통과 공감 능력을 가지면 못 이룰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걸 꼭 기억하시고 정말로 조직 구성원들과, 임용이 된다면 조직 구성원들과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삶을 통해서 포항의료원이 다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시기를 간곡히 간청드리겠습니다.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잠깐만요, 하나만…」하는 위원 있음)
  임미애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임미애 위원  답변요지서 저희한테 주신 게, 제가 다 읽어 봤는데 사실 그렇게 고민을 하시고서 작성한 것 같지 않아서, 이게 성의 있는 답변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가지만 확인을 좀 해 보겠습니다.
  의사들 성과급 제도 개선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것 개선안은 나왔나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지금 현재 의사들 월급이나 우리 직원들의 월급이 매년 물가 상승률과 더불어 올라가고 있는데 지금 저는 완전히 동결시켜 놨습니다. 코비드 상황에 돈도 지금 들어오는 문제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그것을 하지를 못했고, 지금 성과급…
임미애 위원  예, 성과급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그래서 의사를 확보하겠다고 저희한테 자료를 주셨어요. 성과급 제도를 개선하는 것은 지난번에 저희 의회에서 답변을 하실 때 진료실적 빼기 진료 목표액…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렇습니다.
임미애 위원  나온, 그 남은 돈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게 그렇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지금 현재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임미애 위원  이제 이것을 바꾸실 계획이라는 거잖아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아니, 그것을 지금 현재 그렇게 못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로는 그렇게 실적을 못 올려도 그 정도 월급을 안 주면 이직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때문에…
임미애 위원  아니, 그러니까 그때 의회에서,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의회에서 지적을 한 게 뭐였느냐 하면 지역의 특성에 따라서, 진료 목표액을 어떤 부서는 과다하게 책정하고, 현실에 맞지 않게 책정을 하고, 어떤 진료부서에서는 현실에 맞지 않게 너무 낮게 책정을 하고, 그래서 성과급이 과다하게 나가거나 내지는 안 나가거나, 그래서 이것을 좀 조절을, 진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그것은 당연히 조절을 해야 되는데…
임미애 위원  예, 조정을 해 달라는 요청을 저희 의회에서 여러 차례 했었거든요.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많이 했습니다, 저도.
임미애 위원  그래서 성과급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하셨으니 개선안을 마련하셨는지를 확인하는 중입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많이 개선을 했는데 앞으로 더 개선을 해야 될 입장인 게 지금 현재 닥터들이, 전문의들이 원하는 만큼 못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성과급도 못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임미애 위원  상황이 그러니까. 바꿨다면 바꾼 방식을 저희 의회에다 제출을 해 주시면 저희가 이후에 포항의료원을 확인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예, 알겠습니다.
임미애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하수  이동업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업 위원  간단하게 하나만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병원에 병원 코디네이터의 역할을 하시는 분이 있습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지금 없기 때문에 저희들이 도입…
이동업 위원  그 역할을 그러면 원장님이 하고 계신 겁니까?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도입을 할 생각입니다.
이동업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하수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질의·답변의 종결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포항의료원장 후보자의 최종 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께서는 최종 발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후보자 함인석  오늘 존경하는 위원님들의 좋은, 날카로운 지적에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상한 적도 있지만 제가 실질적으로 잘못한 게 많았기 때문에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의료원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해 보겠습니다. 지지 좀 해 주시길 부탁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하수  후보자 수고하셨습니다.
  위원님 여러분, 오늘 포항의료원장 후보자의 직무수행 능력, 도덕성에 대하여 심도 있게 검증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히 답변해 주신 후보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상으로 안건 제1항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 후보자 인사검증의 건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인사검증 경과보고서 채택 순서입니다만 경과보고서 작성을 위하여 정회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사검증 경과보고서가 작성될 때까지 정회를 선포합니다. 
(15시 3분 회의중지)
(15시 25분 계속개의)

○위원장 김하수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회의 속개를 선포합니다. 
  그럼 안건을 상정하겠습니다. 

2.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 후보자 인사검증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위원장 김하수  안건 제2항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 후보자 인사검증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합니다.
  오늘 10시 30분부터 실시된 인사검증 회의를 토대로 경과보고서를 마련하였습니다. 배부해 드린 경과보고서에 대하여 의견이 있으신 분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의견이 없으시면 안건 제2항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 후보자 인사검증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과 같이 채택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과 같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인사검증 경과보고서(경상북도 포항의료원장 후보자)
(부록에 실음)

  경과보고서 자구 정리 등 소소한 수정사항은 위원장에게 위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포항의료원 후보자 인사검증이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공공기관 운영의 전문지식과 경영능력을 갖춘 유능한 후보자가 임명될 수 있도록 인사검증제도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장시간 인사검증에 수고하신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으로 제1차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 후보자 인사검증위원회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5시 26분 산회)


○출석 위원
  김하수    김상조    김성진
  김상헌    나기보    도기욱
  이동업    임미애    임무석
  장경식    홍정근
  
○출석 전문위원
수석전문위원이상엽
전문위원권태연
○인사검증 대상자
경상북도포항의료원장 후보자함인석
○참고인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김진현
감염병관리과장최은정
경상북도포항의료원
행정처장조광래
기획조정실장김경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