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글로벌 링크

도정질문

홈으로 전자회의록 회의록검색 도정질문
제10대 제29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이태식 의원

이태식 의원

대수 제10대 회기 제295회 임시회
차수 1차 질문일 2017-09-18
영상보기 영상보기 회의록보기 회의록보기
구미 출신 기획경제위원회 이태식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도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김응규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더 잘사는 부자경북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시는 김관용 지사님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매진하시는 이영우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위로와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북한의 무모한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로 인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가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또한 성주의 사드 배치로 민심은 갈라졌고 중국의 경제 보복은 지역 경제에도 엄청난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경북도에서는 북핵과 미사일 도발에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비와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사드 배치에 따른 지역의 희생과 피해를 고려하고 지역 민심의 안정을 위해 정부가 당초 약속했던 각종 지원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 경북의 3백만 도민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합심하여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도약의 기회로 만든 자랑스러운 도민입니다. 이번 위기도 도민 모두가 합심하여 잘 극복할 것이라 본 의원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도정질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경북을 대표하는 관광자원 개발과 관련하여 질문하겠습니다.
    구미는 그간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대표적 산업도시로서 국가 발전에 크나큰 기여를 해 왔습니다. 그러나 수도권의 규제 완화, 세계 경기 침체의 장기화,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하락 등 국내외 환경 변화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 구미지역의 제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가 크게 약화되고 있는 실정으로 2014년에는 53년 만에 처음으로 제조업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였고, 기업의 투자 감소와 내수 부진으로 구미지역 경제는 어려움이 큰 상황입니다.
    구미의 주력산업인 모바일의 경우 생산은 2011년 47조 6000억 원에서 2015년 27조 5000억 원으로 연평균 12.8% 떨어지고, 수출은 2011년 62억 달러에서 2016년에는 50억 달러로 연평균 4.3% 감소하였습니다. 디스플레이 생산은 2011년 17조 5000억에서 2015년 13조 6000억으로 연평균 6% 하락하였고, 수출 또한 2011년 79억 달러에서 2016년 48억 달러로 연평균 9%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구미 경제를 이끌어 온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 IT 제조업의 불황은 구미지역을 넘어 경북 전체의 경제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듯 어려움에 처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의 미래 먹거리 개발을 위해 본 의원은 경북 서부권의 관광 중심지인 구미지역 관광자원의 개발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구미는 백두대간의 태백준령이 영산 금오산을 앞으로 하고, 동으로 낙동강이 흐르는 풍부한 자연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어 관광자원 개발의 최적지라 할 수 있을 만큼 이를 바탕으로 질문하겠습니다.
    우선 도심 속의 도립공원이며 언제나 시민과 호흡하는, 영남의 팔경이며 영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수많은 역사 유적지를 가진 금오산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본 의원은 경북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가칭 ‘경북 케이블카’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
    국내의 여수와 통영, 해외의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다낭지역의 경우 케이블카는 그 도시를 방문하면 꼭 타야 하거나 아니면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서 그 도시를 찾는 대표적인 관광 상품이 되어 도시의 브랜드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구미역 인근 금오산 자락을 출발점으로 하여 금오지를 지나 칼다봉을 거쳐 금오산 정상 현월봉에 도착하는 약 9.2㎞ 거리의, 경북을 대표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케이블카 노선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
    이 노선은 금오산의 천혜의 자연경관과 수많은 역사 유적지를 관통하여 경북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현재 세계 최장 길이의 케이블카인 중국 천문산 케이블카 7.5㎞보다도 노선이 길어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증가와 경북의 브랜드 제고 및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현재 금오산은 연간 약 35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금오산 저수지 및 올레길과 대폭포까지 산책 수준의 코스로서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기에 이를 통해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경북 서부의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나아가 이를 통한 경제적 효과는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케이블카와 이를 연계한 짚라인 설치도 고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금오산 정상인 현월봉에서 칼다봉을 거쳐 금오지까지 총 3.8㎞를 1코스로, 칼다봉에서 수점동 대성저수지까지 총 2.4㎞를 2코스로 하는 짚라인을 연결하고, 아울러 금오산호텔에서 대성저수지까지 총 2.8㎞를 모노레일로 연결한다면 지역을 대표하는 레저 스포츠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구미의 43만, 김천의 15만, 인근 성주‧칠곡의 17만 등 수십만 명의 서부권 주민들이 쉼과 휴식을 위해 위락 시설이 필요한 상황에서 대성저수지를 시민들의 수상 스포츠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개발하여 수상 레저 활동의 여건을 조성하고, 대성저수지 주변 수점동은 위락시설로 도시계획이 돼 있는 만큼 이를 개발함으로써 도민들의 즐길 거리와 휴식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케이블카, 모노레일, 짚라인 등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수백 명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만들고 한 번 투자로 수십 년 이상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될 것입니다. KTX 김천구미역 설치로 상권이 쇠퇴한 구미역 등 구미지역 구도심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구미역 앞 중앙전통시장과 문화의 거리를 연계한다면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도 탈바꿈할 것입니다.
    또한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이동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 또한 보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케이블카 노선의 출발점인 구미역 역후에서 금오지까지 토속‧민속거리 등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거리를 조성하고 케이블카와 연계한다면 경북의 새로운 관광명소로도 조성이 가능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도지사께서는 본 의원이 제안한 경북을 대표할 수 있는 경북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도지사의 입장과 본 의원의 정책 제안을 바탕으로 경북 서부권의 관광자원이 개발되어 경북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경북도의 대책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구미지역은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과 잘 정비된 낙동강 수변이 있습니다. 이를 중심으로 도민들이 휴식하고 레저와 관광이 연계된 공간으로 개발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개장한 낙동강 수상레포츠체험센터를 통해 도민들의 여가 선용과 카누, 카약, 윈드서핑 등 수상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고, 낙동강 인근 구미승마장을 통해 승마를 즐기며, 동양 최대의 구미원예생산단지에서의 체험과 옥성자연휴양림과 낙동강 수상불꽃축제, 억만송이 구미낙동강 국화축제 등 지역의 자원을 연계한다면 대표적인 경북 서부권의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 판단합니다.
    이를 위해 경북도를 중심으로 구미시, 경북관광공사, 민간기업 등이 연계하여 가칭 ‘경북관광자원협의체’를 발족하여 이를 구체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본 의원은 판단하는데 이에 대한 답변 바랍니다.
제10대 제29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답변자 도지사 김관용, 문화관광체육국장 김종수
대수 제10대 회기 제295회 임시회
차수 1차 질문일 2017-09-18
영상보기 회의록보기 회의록보기
답변내용
도지사

이태식 의원님께서 경북 대표 관광자원 개발과 도내 자영업자 지원 대책에 대해서 질문하셨습니다.
    의원님께서는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 대구공항이전특위 위원으로 도정발전에 기여하고 계시고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대안을 제시해 주시고 계십니다. 특히, 나라 사정과 경제 민심에 대한 걱정과 국가의 에너지를 한데 모아야 한다는 데 앞장서야 한다는 당부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의원님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금오산은 예로부터 영남팔경의 하나로 손꼽고 있으며, 임진왜란 등 국란의 위기 때는 지역민들의 삶을 지켜준 천혜의 요새로 지난 1970년 6월에는 역사‧문화적으로 높은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그 이후 자연보호운동의 발상지로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오늘날의 금오산은 연간 35만 명의 지역민들이 찾는 쉼터이자 힐링공간으로 전 국민이 찾는 명품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의원님께서 금오산 관광자원개발 방안에 대해서 제안해 주신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태식 의원님은 구미에서 일생을 보내면서 평소 지역개발에 대한 염원을 안고 지역주민, 또 언론과의 지속적인 개발 교감을 통해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고 계십니다. 특히 이번 질문을 위해 수차례 금오산을 직접 산행을 하고 지역민, 지역 정치권 등과 함께 간담회도 여러 차례 개최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장의 경험과 지혜가 묻어 있는 진정성 있는 질문을 해주신 데 대해서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도에서는 그동안 금오지를 중심으로 들어선 상가, 호텔 등의 숙박시설과 야영장 및 각종 체험시설과 연계해서 지난해 총 2.7㎞의 올레길들을 조성한 바 있습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구미, 김천, 칠곡 등을 대상으로 제6차 경북권 관광개발계획을 마련해서 금오산 옛길을 잇는 생태탐방로와 편의시설 조성은 물론, 금오산, 김천 수도산, 팔공산을 연계한 대규모 산림휴양벨트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오산은 구미와 김천, 칠곡 3개 시‧군이 연접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의원님께서 말씀해 주신 금오산 케이블카, 모노레일 등 관광레저형 복합시설 도입은 금오산이 명품 관광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중요한 기반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구미시와 함께 지역민들의 의견과 금오산이 지닌 역사‧환경적 가치 등을 고려해서 적극적인 금오산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문화관광체육국장 김종수

이태식 의원님께서 구미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연계하여 구미를 대표적인 경북 서부권의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가칭 ‘경북관광자원협의체’ 발족에 대한 의견을 물으셨습니다.
    최근 구미는 과거 회색 톤의 산업도시 이미지에서 컬러풀한 생태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과 잘 정비된 낙동강 수변, 이와 연계한 수상레포츠 체험센터, 낙동강 인근 구미 승마장, 옥성 자연휴양림 등은 구미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낙동강 수상불꽃축제, 낙동강 국화축제 등과 연계한다면 경북 서부권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금오산과 해평습지 등 기존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최근 조성된 구미 에코랜드와 낙동강 역사 너울길 등이 인기 관광지로 떠오르면서 점점 더 많은 관광객들이 구미를 찾고 있어 경북 중‧서부권의 대표적인 관광자원도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현대 관광의 트렌트는 점 단위 관광에서 선 단위, 면 단위 관광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또한 관광자원과 연계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도에서는 관광홍보 마케팅 사업인 3대 문화권 관광진흥사업을 통해 지역 내 관광자원 연계, 지역 간 관광자원 연계 등 통합 관광상품 및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구미지역도 구미 에코랜드, 낙동강 역사 너울길 등 3대 문화권 관광 인프라를 중심으로 지역 내 관광지, 레포츠시설, 각종 축제 등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경북도와 구미시, 경북관광공사, 민간기업 등이 연계한 가칭 ‘경북관광자원협의체’ 발족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도에서는 2008년부터 경북 전역의 균형 있는 발전과 지역적 특성에 맞는 관광자원 개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와 시‧군 협의체 간 협력사업으로 관광진흥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북을 북부권, 중‧서부권, 동해권으로 나누고 각 권역별로 관광진흥협의회를 구성하여 권역별 시‧군이 공동으로 관광자원 개발, 관광상품 발굴 및 홍보,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구미는 중‧서부권 관광진흥협의회에 구성되어 김천, 칠곡 등 8개 시‧군과 연계하여 관광자원 개발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가칭 ‘경북관광자원협의체’ 발족 문제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권역별 협의회의 기능 중복이라든지 타 시‧군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하여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구미시가 경북 중‧서부권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소 및 연락처, 저작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