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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제305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
박창석 의원

박창석 의원

대수 제11대 회기 제305회 제2차 정례회
차수 2차 질문일 201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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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수의 보호·관리에 관해서 묻겠습니다.
먼저, 자료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군위군 소나무 사진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이 나무는 군위군 고로면에 있는 500년 수령의 신비의 소나무로,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정신적 지주 이상의 역할을 해 왔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소원을 빌었던 나무입니다. 그런데 2016년 원인 불명으로 말라 죽었습니다. 지역주민과 군위군에서는 안타까움에 후계목을 심어 위안을 삼고 있지만 체계적인 보호·관리가 아쉬운 대목입니다.
그리고 이 밤나무는 둘레가 6m, 수령 650년으로 추정되며 의성군 점곡면에 있습니다.
의성군 밤나무 사진
그리고 평창군 운교리에 있는 이 밤나무는 수령이 480년으로 추정되며 천연기념물 제498호로 지정되어 보호·관리되고 있습니다.
평창군 밤나무 사진

그러나 의성에 있는 밤나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밤나무로 추정하고 있지만 천연기념물이나 보호수로 지정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지난해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조사한 결과, 고목으로는 찾아보기 어려운 조생종으로 열매도 커 유전자원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판정하여 후계목 육성에 들어갔습니다.
보호수는 산림조성관리법 제47조에 따라 보존가치가 있는 큰 노목, 거목, 희귀목을 시·도지사나 지방산림청장이 판단하여 지정·관리하고 있습니다.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들은 상징적인 존재로서 마을주민에게는 경외와 믿음의 대상으로, 국가적으로는 소중한 자원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에 와서는 분류학적, 유전학적, 육종학적 가치가 높아 산림자원으로서 보호수의 보호·보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두에서 본 의원이 언급했듯이 보호수로의 보존가치가 있는 나무들이 방치된 채 말라 죽어가고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조차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도내의 보존 및 증식가치가 있는 나무들을 적극 발굴해서 보호수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호수는 역사성과 상징성, 유전자원으로서의 증식가치, 관광자원화의 중요성과 유용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또, 보호수가 고사하면 역사와 문화가 사라지고, 아끼고 보존해야 할 소중한 유전자원을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루속히 보존가치가 높은 보호수의 발굴, 생육환경 개선 등 보호수의 체계적인 관리, 관광자원화 방안을 위한 조사가 필요하고 이와 함께 보호수의 보호·관리 및 활용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도지사의 견해와 대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제11대 제305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
답변자 도지사 이철우
대수 제11대 회기 제305회 제2차 정례회
차수 2차 질문일 201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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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내용
보호수 관련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도내 지정 보호수는 2026본으로 전국 2위 수준입니다. 의원님 지적대로 2014년에서 2016년 동안 43본이 고사를 했습니다. 자연고사가 28본이고 자연재난이 9본이고 병해충 6본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시·군과 함께 보호수 보호에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만 매년 7억 내지 10억의 예산을 반영해서 외과수술, 병충해 방제를 해오고 내년에도 보호수 관리를 위해 10억의 예산을 반영했습니다. 의원님들께서도 많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또 의원님이 지적하신 의성군 밤나무는 즉시 현황을 파악해 보호수 지정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의원님이 발의하신 ‘경상북도 보호수관리 및 지원조례’가 통과되면 보다 체계적인 보존·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양해해 주신다면 자세한 내용은 환경산림자원국장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11대 제305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
답변자 환경산림자원국장 김호섭
대수 제11대 회기 제305회 제2차 정례회
차수 2차 질문일 201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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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내용
박창석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보호수의 보호관리 대책과 활용방안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보호수 관련 제도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1973년 산림법에 보호수 제도가 최초로 도입되었으며, 현재는 산림보호법으로 개정되어 보호수의 지정·관리를 규정하고 있고 지정·해제 등 관리업무는 시·군에 위임되어 추진되고 있습니다.
보호수 지정현황은 ’17년 말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1만 3898본이 지정되어 있으며 현재 우리 도는 전국의 14.6%를 차지하고 있고 그 외 천연기념물도 38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2년간 17본을 신규로 지정하는 등 보호수 발굴에 노력하고 있으나 전수조사 등에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의성군 점곡면 윤암리 밤나무는 보호수 유형 중 풍치, 방풍, 방호에 효과를 주는 풍치목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보이므로 향후 보호수 지정 및 보존관리 방안을 의성군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도에서는 보호수 관리를 위해 올해에도 나무의사와 수목치료 기술자를 통한 외과수술 88본을 실행하였고, 전체 보호수 2026본에 대하여 병해충 방제도 시행하였습니다.
또한 보호가 필요한 89본에 대하여 보호울타리 설치, 지장물 제거 등 생육환경도 개선하였습니다. 다만, 이러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보호수는 최소 100년 이상 된 고목으로 병해충, 번개 등의 자연재해와 이상기후의 영향을 쉽게 받아 일부 고사하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수령 500년인 군위군 고로면 학암리의 ‘신비의 소나무’는 고령과 열악한 생육환경, 최근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고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도에서는 보호수에 GPS 좌표를 취득, 데이터베이스를 지속 구축해 나가며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겠습니다. 또한 백두대간수목원과 협업하여 유전자원을 영구 보존하고 필요시 후계목도 적극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시·군과 합동으로 보호수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전문가 그룹과 협업하여 신규 보호수 발굴, 지정, 관리, 병해충 방제 등 전 주기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 보호수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활용,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도감제작 등 관광자원화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의 살아 있는 문화자산인 보호수가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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