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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제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이동대 의원

이동대 의원

대수 제4대 회기 제60회 임시회
차수 2차 질문일 199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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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을 상실한 청소년 선도대책 문제에 대하여 질문할까 합니다.
  정말 입에 담기가 부끄럽습니다마는 얼마 전 보도를 통해 잘 아시는 것으로 생각됩니다마는 어린 13세 고아소녀를 양녀로 삼아 자신의 속칭 별장에 수년간 성폭행 한 사실이 있는가 하면, 밤늦게 하교하는 여중생을 야간 인근 야산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중고생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 여자중학교 출신 10대 소녀들이 불량 써클을 조직하여 시내 술집에서 집단 패싸움을 벌여 1명을 숨지게 한 살인 사건 등은 잘 아시고 있을 겁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회현실을 보면서 우리는 더 이상 무엇을 기대할 수 있단 말입니까?
  좋은 환경속에 마음껏 꿈을 펼치며 평화롭게 자라야 할 청소년들이 폭력, 살인, 강간 등 나열하기에도 끔찍한 범죄를 저질러 인생을 망쳐 버리는 사건들이 근래에는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들이 발생하는 것은 청소년 교육을 잘못시킨 가정과 학부모들에게 1차적으로 책임이 있겠지만은 그보다 더 미성숙한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생활 공간과 올바른 청소년 교육, 문화정착에 심혈을 기울이지 못한 기성인들의 무관심에서 비롯된다는 결과라고 봅니다.
  본 도에서는 고작 청소년 사업을 한답시고 추진하는 것이 허울좋은 근로 청소년회관 설립, 청소년 문예행사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실질적인 청소년 선도 차원에서는 교육장이나 놀이공간확보에는 예산편성이 이제까지 안되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고작 문예행사 한다고 해봐야 해수욕장에 연예인 몇 명 불러놓고 공연하는 정도로 늘어만가는 청소년들의 탈선을 예방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인생의 가장 중요한 사고와 행동을 결정하는 시기의 청소년 인격형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차원에서 본 도지사께서 청소년 교육장, 청소년 휴식공간을 만들어 밝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정착시킬 용의는 없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4대 제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답변자 가정복지국장 박윤정
대수 제4대 회기 제60회 임시회
차수 2차 질문일 199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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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내용
이동대 의장님께서 질의하신 도덕성을 상실해 가는 청소년 선도대책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청소년들의 도덕성 함양과 건전육성 분위기 확산을 위해서 충효예절 교실을 140개소에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 공부방 35개소에 1일 평균 약 1천100명의 청소년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 보호지원을 위하여 무직, 무진학 청소년을 사설학원에 위탁하여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문화 정착과 심신수련을 위해서 청소년 어울마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내에 선산, 성주, 금릉, 영주시에 청소년 수련시설이 완공되고 연차적으로 수련시설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지도자와 학부모·청소년이 함께 하는 청소년 선도를 위한 토론회도 개최하였고, 4개시에는 청소년 상담실을 운영해서 청소년 고충을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포항·경주·김천·지역에는 청소년 출입제한구역을 설정해서 행정과 경찰, 교육공무원 합동으로 선동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건전한 청소년 지도육성에 다각적으로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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