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1회 경상북도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 제1호
  • 경상북도의회사무처


2023년 8월 29일(화) 개회식 직후
의사일정(제1차 본회의)

1. 제341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3.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4.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 선임 보고


5. 2023년도 경상북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설명


6.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7. 제341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8. 휴회의 건



부의된 안건1. 제341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2.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의회운영위원장 제출)
3.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4.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 선임 보고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황재철)·부위원장(서석영) 인사
5. 2023년도 경상북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설명
6.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 김창혁 의원(기획경제위원회)
◦ 황명강 의원(행정보건복지위원회)
◦ 임병하 의원(문화환경위원회)
7. 제341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8. 휴회의 건(의장 제의)

(11시 15분 개의)

○의장 배한철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341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일반사항보고를 듣는 순서입니다만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해 회의록에만 등재하고 보고는 생략하겠습니다.
  세부 내용은 전자회의 모니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조)
  일반사항보고
(부록에 실음)
 
  안건 처리 안내에 앞서 지난 북부지역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예천·영주·문경·봉화 지역 의원님들의 뜻을 모아 신상발언을 신청하신 도기욱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기욱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26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이철우 도지사님과 임종식 교육감님, 그리고 이영팔 소방본부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예천 출신, 문화환경위원회 도기욱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신상발언을 통해 지난 7월 집중호우로 가장 피해가 컸던 경북 북부 지역 도의원으로서 어려운 현장까지 와서 위로해 주시고 도움을 주신 분들께 지역을 대표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지난 7월 13일부터 4일간 계속된 집중호우로 경북도에 커다란 피해가 있었습니다. 경북 북부 지역 4개 시군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고 경북의 25명의 사망·실종자 중 예천에서 17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이 자리를 빌려 호우로 인해 황망하게 가족을 먼저 떠나보내신 희생자 유족분들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실종자 수색을 위해 나서다 순직한 해병대 채수근 상병 유족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람이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자연의 힘 앞에서 우리는 너무나 미약했습니다. 이런 재난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순간에 삶의 터전이 황폐화된 수재민들이 조기에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중앙부처가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여 실질적인 복구와 지원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주셨고, 이철우 도지사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분들과 사흘이 멀다고 몇 번이나 현장에 달려와 주신 배한철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들, 우리 의회 직원분들, 구조와 수색에 앞장서셨던 소방본부장님을 비롯한 소방공무원분들, 군인, 경찰분들 그리고 도 산하기관 직원분들 모두가 도민의 아픔에 함께 눈물을 흘렸고 악취와 폭염을 견디며 묵묵히 도와주셨습니다. 또한 경북 또는 전국에서 오신 대한적십자사, 의용소방대, 바르게살기운동 등 많은 단체의 자원봉사자가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참조) 
  윤석열 대통령 및 중앙부처 현장방문 사진
  도의회, 도청 수해지역 복구 사진(예천)
  민간기관 자원 봉사 및 기부 사진
(이상 3건 부록에 실음)
 
  기독교와 불교 등 종교계의 성금 지원과 구호물품 지원, 많은 지자체들의 성금 기탁, 지역 출신 학교 동창회원분들의 소중한 성금, 이 소중한 정성이 모여 수해 당시 겉옷 하나만 급하게 챙겨 나오신 이재민들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마가 경북을 휩쓸고 간 지 약 40일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 기간은 수해를 입은 문경·예천·영주·봉화 지역 주민들에겐 무너진 삶의 터전을 다시 일으켜 세우려는 재도전의 시기였습니다. 무너졌던 산과 개울은 다시 복구되고 사라졌던 집들은 임시 거주 공간이지만 새롭게 마련하였습니다. 
 
  (참조) 
  문경, 봉화, 영주 수해복구 사진
  예천군 수해현장 복구사진
  예천군 수해 주민 임시주택
(이상 3건 부록에 실음)
 
  본 의원은 예천 출신 도의원으로서 예천뿐만 아니라 문경·영주·봉화지역에 수없이 많은 이들이 다녀갔고 수없이 많은 이들이 땀을 흘려준 것에 대하여 이렇게나마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정말로 고맙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저를 비롯한 예천 군민들은 감사의 마음을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다시 일어서는 모습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고마운 마음을 끝까지 잊지 않겠다는 마음을 전하며 본 의원의 신상발언을 줄이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배한철  도기욱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60명 의원님 모두 함께 기원드리겠습니다. 
  오늘 안건 처리와 관련하여 의원님들께 안내말씀드립니다. 
  효율적인 회의 진행과 오늘 처리할 안건의 성격을 고려하여 사전에 발언신청이 없는 안건에 대해서는 질의와 토론을 생략하고 이의유무를 물어 의결코자 하며, 이의가 있는 안건에 대해서는 표결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회의 중이라도 발언신청이 있으면 발언기회를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안건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은 안건의 성격을 고려하여 기명식 전자투표로 표결하겠습니다. 
  의원님들 양해해 주시겠습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그럼 오늘 안건 처리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안건을 상정하겠습니다. 

1. 제341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11시 22분)
○의장 배한철  의사일정 제1항 341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제341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기는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한 대로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15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합니다.
  의결하겠습니다.
  본 안건에 대하여 이의 없습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제341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부록에 실음)
 

2.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의회운영위원장 제출) 

(11시 23분)
○의장 배한철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회운영위원회 김대진 부위원장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회운영위원장대리 김대진  의회운영위원회 김대진 부위원장입니다.
  존경하는 배한철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우리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이번 회기에 제안하고자 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에 대하여 제안설명드리겠습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방자치법 제64조 및 경상북도의회 위원회 조례 제7조의2 규정에 따라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이 특위 활동기간 내 제출하는 본예산안, 추경예산안, 결산 승인안 등을 심사하기 위해 구성·운영하고자 합니다.
  주요내용을 말씀드리면 위원 수는 15명으로 하고 활동기간은 구성일로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로 하며, 보좌 전문위원은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으로 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설명드린 안건에 대한 제안취지를 깊이 이해하여 주시고 원안대로 의결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제안설명을 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부록에 실음)
 
○의장 배한철  김대진 부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의결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2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습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11시 25분)
○의장 배한철  계속해서 의사일정 제3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은 경상북도의회 위원회 조례 제7조와 제9조에 따라 각 상임위원회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15명으로 추천하였습니다.
  상세한 위원 선임 명단은 전자회의 모니터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부록에 실음)
 
  이번 안건은 앞서 설명드렸듯이 기명식 전자투표로 표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의사일정 제3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표결하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들께서는 투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자투표)
  투표 다 하셨습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그럼 투표를 종료하겠습니다.
  투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재석의원 55명 중 찬성 55명, 반대가 없습니다.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전자투표 찬반 의원 성명은 부록에 실음)

  그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임을 위하여 잠시 정회토록 하겠습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께서는 위원회를 개최하여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속개시간은 청내 방송을 통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 27분 회의중지)
(12시 2분 계속개의)

○의장 배한철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4.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 선임 보고 

○의장 배한철  그럼 의사일정 제4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임 보고의 건을 상정합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임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황재철 의원님, 부위원장에 서석영 의원님께서 선임되었습니다. 
  위원장·부위원장으로 선임되신 두 분 의원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인사 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황재철)·부위원장(서석영) 인사 

○의장 배한철  먼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되신 황재철 의원님 나오셔서 인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황재철  존경하는 배한철 의장님,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민의의 전당에 함께 배석해 주신 이철우 지사님과 임종식 교육감님, 관계 공무원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영덕 출신 국민의힘 황재철 의원입니다. 
  제12대 의회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해 주신 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경제가 어렵지만 예결위 활동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고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배한철  황재철 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되신 서석영 의원님 나오셔서 인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부위원장 서석영  존경하는 배한철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된 포항 출신 서석영입니다. 
  먼저 저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해 주신 예결특위 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1년간 경상북도와 도교육청의 소중한 예산이 모든 도민에게 가치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장 배한철  서석영 부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5. 2023년도 경상북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설명 

(12시 6분)
○의장 배한철  다음은 의사일정 제5항 2023년도 경상북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설명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철우 도지사님 나오셔서 2023년도 경상북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하여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지사 이철우  존경하는 배한철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저는 2023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도민들과 의원님 여러분께 직접 설명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기 위해 출범한 민선 8기도 1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윤석열 정부와 힘을 합쳐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신과 반드시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도정을 운영해 왔습니다. 
  제가 꿈꾸는 지방시대는 지방이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하면서 대한민국의 부흥을 이끌고 경쟁에 지치고 위축된 청년들에게는 성공하고 평범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 주는 것입니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해 경상북도 도지사로서, 또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으로서 동분서주하였고 많은 소득도 있었습니다.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 최다 유치, 배터리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그리고 글로컬대학 선정 등 수도권 중심의 성장축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대전환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고,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의 근거 마련, 지방대학 진흥 권한의 지방정부로의 이전 등 지방정부 중심으로 국가 운영의 틀을 바꾸는 작업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인재를 키우고 아이디어 산업을 꽃피우는 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도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난 7일 극한호우의 상처와 아픔은 아직도 우리의 마음을 먹먹하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려 희생자 유가족분들과 해병대 채수근 상병의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6월 말부터 시작된 장마는 북부 지역에 평년의 3배가 넘는 900㎜에 가까운 비를 쏟아부었고 수백 년 동안 살아온 배산임수의 생활터전을 폐허로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우리의 어르신들께서는 SNS와 재난문자는 무용지물이었고 면적은 넓고 인구는 적다 보니 현장의 공직자들도 대응에 한계를 느꼈습니다. 유일한 해법은 사전 대피였습니다. 긴급하게 강제 대피 행정명령을 발동하여 비가 올 때마다 공직자들은 마을 이·통장님들과 힘을 합쳐 매일 수천 명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고, 22개 시군이 합심하여 사전 대피에 집중한 결과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카눈을 무사히 넘겼습니다. 
  현장에서 함께 위기를 극복해 주신 이·통장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별히 도의원님들의 현장 복구 등 적극 지원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습니다. 비록 어려움이 많았지만 꼭 해내야 한다는 신념과 자신감으로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산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 제로를 위해 재난대응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행정 중심이 아닌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대안들을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의원님 여러분, 금번 추가경정 예산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악화된 세입 환경 속에서 극한호우 피해와 경기 침체 극복 등 늘어난 세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강도 높은 지출 구조 혁신을 거쳐 마련되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본격적으로 자세한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의 총규모는 기정예산보다 1397억 원이 증가된 12조 7394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11조 1241억 원으로 기정예산 10조 9936억 원보다 1305억 원이 증가하였으며, 특별회계는 1조 6153억 원으로 기정예산 1조 6061억 원보다 92억 원이 증가하였습니다. 
  이어서 분야별 예산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일반회계 세입 예산은 1305억 원으로 국고보조금 등 739억 원, 세외수입 157억 원, 순세계잉여금 등 보전수입을 1694억 원 증액하였고, 경제 여건을 고려하여 지방세 1040억 원, 지방교부세 245억 원을 감액하였습니다. 
  다음은 일반회계 세출 예산입니다. 
  7월 호우 피해 응급 복구비 112억 원 등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 123억 원, 도지정문화재 보수 5억 원 등 문화 및 관광 분야에 28억 원, 수소자동차 보급 116억 원 등 환경 분야에 146억 원, 장애인 거주시설 운영 63억 원, 국민기초생활보장 급여 21억 원, 아이돌봄 수당 18억 원 등 사회복지 분야에 239억 원, 포항의료원 기능보강 사업 8억 원 등 보건 분야에 39억 원, 산림 병충해 방제 52억 원, 과수화상병 공적 방제 손실보상금 34억 원 등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309억 원, 지방투자촉진보조 사업 43억 원 등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에 90억 원, 지방도 사업 80억 원, 강구대교 건설 70억 원, 상원∼청하 간 국지도 개량 52억 원 등 교통 및 물류 분야에 131억 원, 매입임대주택 공급 지원 101억 원,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50억 원 등 국토 및 지역 개발 분야에 184억 원,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사업 52억 원 등 과학기술 분야에 91억 원을 증액하였으며, 일반 공공행정 분야에 33억 원, 교육 분야에 31억 원, 예비비 및 기타 분야에 11억 원을 각각 감액하였습니다. 
  그리고 특별회계 세출 예산은 의료급여기금에 2억 원, 치수 사업에 4억 원, 발전소 등 지역자원시설세에 5억 원, 소방에 81억 원을 각각 증액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배한철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앞서 설명드렸듯이 극한호우로 인한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장기적인 지역 경기 침체의 극복 등 역점 사업에 방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동안 경북 발전에 큰 힘과 응원을 보내 주신 의원님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리며, 모든 일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앞에서만 가능해지는 법입니다. 지금의 어려움을 발판 삼아 우리 경북의 힘으로 어디에서나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할 수 있다는 국민적 자신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을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배한철  이철우 도지사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의 순서입니다만 오후 2시부터 도정질문 TV 생중계가 예정되어 있어 중식과 휴식을 위해 정회코자 하는데 의원님들 양해해 주시겠습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그럼 오후 1시 50분에 속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2시 13분 회의중지)
(14시 계속개의)

○의장 배한철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도정질문 순서입니다. 
  오늘 도정질문을 하실 의원님은 김창혁 의원님, 황명강 의원님, 임병하 의원님 세 분으로 세 분 의원님 모두 일괄질문·일괄답변 방식으로 신청하셨습니다. 
  경상북도의회 회의규칙 제82조에 따라 일괄질문·일괄답변 방식은 질문 및 답변을 각각 20분 이내로 합니다. 만약 보충질문과 답변이 필요한 경우에는 의장의 허가를 받아 10분을 추가할 수 있으며 세 분 의원님의 질문과 집행부의 답변이 모두 끝난 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TV 생방송 관계로 14시 정각에 회의를 진행하겠습니다. 의석에서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그럼 안건을 상정하겠습니다.

6.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 김창혁 의원(기획경제위원회) 

(14시 3분)
○의장 배한철  의사일정 제6항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의 건을 상정합니다.
  먼저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김창혁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창혁 의원  존경하는 260만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구미 출신 김창혁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도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배한철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이철우 지사님과 임종식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도정질문을 시작하기 전 지난 뜻하지 않은 수해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과 그 유가족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합니다. 이와 함께 피해를 입으신 모든 도민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보내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도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지난달 20일, 저를 비롯한 구미시민과 경북도민의 염원이었던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서 구미시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유치는 경북의 비약적인 경제 발전과 함께 지방시대를 여는 새로운 도약으로 기능할 것입니다. 그간 구미의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주셨던 관계 공무원과 도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도민이 행복하고 더 잘사는 경북을 위해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찾는 마음으로 본 의원의 도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공항도시 및 배후지역 개발과 관련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참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요
(부록에 실음)
 
  잘 아시다시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민간공항과 군공항을 겸하는 대구국제공항을 2030년까지 대구 군위군과 경북 의성군 일대로 옮기는 사업으로 총사업비가 12조 원이 넘는 초대형 사업입니다. 
  대구시는 미래 50년 발전기지로 군위군에 미래첨단산업단지 및 에어시티를 조성하고, 7월 군위군 편입과 동시에 신공항 개항에 맞춰 약 2000억 원을 투입해 군위군에 200만㎡ 면적의 세계적인 복합휴양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북도는 특별법 제정에 맞춰 공항신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의성군에 건설될 공항신도시는 4개 권역으로 나눠 스마트물류단지, 항공산업클러스터, 농식품클러스터,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합신공항 건설은 경북 미래 발전과 번영의 토대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대구경북 신공항 연계 지역발전계획’, ‘경상북도 항공물류산업 육성 기본계획’ 등의 연구용역을 통해 신공항과 연계한 경상북도 전역의 산업을 아우르는 방대한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도 전역을 아우르는 장기 발전전략도 중요하겠지만 경북이 우선해야 할 것은 개발역량을 집중해 사업효과를 최대한, 그리고 빨리 경북으로 가져오는 것이라 판단합니다. 
  우선 의성에 들어설 공항신도시를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기존 시가지와 연계하여 조성하지 못한다면 공항신도시가 조기에 정착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앞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었던 경북도청신도시는 대다수 주민이 거주하는 행정구역과 동떨어져 건설되고, 인프라 구축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민간투자에 외면을 받으며 2단계 사업을 연기할 수밖에 없었던 사례를 감안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이에 비해 대구시는 앞으로 군위군에 통합신공항 건설 개발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또한, 공항이 떠난 K-2 후적지 개발을 위한 민간투자 유치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의성 공항도시가 조기에 정착하지 못하면 신공항 개발로 인한 투자유치, 인구유입 등 파급효과를 경북으로 온전히 가져올 수 있을지 본 의원은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참조)
  경상북도 공항경제권 권역 구분
(부록에 실음)
 
  따라서 경북도는 공항도시 조성과 동시에 공항 직접영향권인 배후지역을 연계 개발해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파급효과를 지역으로 가져오는 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대구 군위군과 경북 의성군에 위치하지만 불과 직선거리 10㎞에 경북의 IT·4차 산업·반도체, 항공산업 및 방위산업을 이끌고 있는 구미가 배후지역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구미는 2022년 상반기 기준 경북 수출액의 50%를 담당하고 있으며, 항공물류산업과 연계성이 높은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디스플레이가 상위 수출품목 1위에서 3위를 차지합니다. 
  또한, 구미국가산업단지, 대학, 지식기반 제조업, 금호테크노밸리 등의 핵심 인프라가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 방산혁신 클러스터로 선정되었고, 7월 20일에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되며 신성장산업 투자 확대로 수도권 집중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있습니다. 
  도지사께 질문하겠습니다. 
  통합신공항의 조기 정착을 위해서는 신공항이 건설되는 의성과 항공물류 관련 산업 및 주거·상업·교육 인프라를 보유한 구미지역을 연계하여 동시에 개발하는 방향으로 경북도의 역량을 집결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데 이에 대한 도지사의 입장은 무엇이며, 공항도시 및 배후지역 개발에 대한 경북도의 대책은 무엇인지 구체적인 답변 바랍니다. 
  다음으로 경북도 조정기능 강화와 22개 시군 간 협력 추진 관련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지자체 간 경쟁 과열로 인한 분쟁과 중복 투자로 정책이 표류하거나 지역발전 동력이 낭비되는 현상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통합신공항의 경우 대구경북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후보지 선정부터 시군 간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았으며, 경북도가 추진한 행정안전부 국민안전체험관 부지선정 공모에 도내 8개 시군이 유치전을 벌였고, 5월 15일 최종 상주와 안동 두 곳을 무순위로 선정했지만 시군 간 유치전은 과열된 경쟁과 선정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시군의 반발 등 후유증을 겪은 바 있습니다. 
  그동안 경북도는 앞서 언급한 시군 간 분쟁이나 대구 취수원 이전 논의 등 지자체 간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에 대해 개입을 꺼리거나 방관적인 모습으로 도민들에 실망을 안겨왔습니다. 이제는 경북도가 시군 간 또는 중앙정부나 타 광역과의 이해관계나 분쟁상황의 조정·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합니다. 
  행안부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 간 협력형태로 행정협의회 92개, 지방자치단체조합 8개, 지방자치단체장 등 협의체 4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광역단체장과 관할 기초단체장이 모두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한 곳은 없습니다. 
  지방시대를 맞아 도와 시군이 지역발전을 위해 동반자로서 협력관계를 정립하고 각자의 역할을 체계화하는 데 경북도가 선도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참조)
  경상북도-시군 인사교류 현황
(부록에 실음)
 
  아울러 지난 2016년 3월, 경북도와 시군 간 인사교류 협약서 체결에 따라 시군에 파견 근무 중이었던 도 소속 5급 공무원들이 차례로 복귀하며, 도와 시군 간 실무 차원의 인사교류가 단절되어 현재는 안동, 구미, 영천, 상주, 성주 5개 시군만 인사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경북도와 시군 간 실무차원의 상호 교류와 소통이 줄어들면서 사업추진 관련 갈등도 발생할 가능성이 잠재하고 있으며, 또한 신도청 이전 후에는 북부권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에서 도청 전입을 꺼리는 등 상생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도지사께서는 도내 22개 시군에 도의 정책 방향이 잘 전달되고 있으며, 시군이 도가 설정한 큰 그림을 보고 하나 되어 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판단하시는지 의문입니다. 
  일련의 사태로 볼 때 도와 시군 간 결속이 약해지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유기적인 연결·협력 정책 마련을 통해 경북 경제권 전체 파이를 키우고 관할 각 지자체의 특화된 경쟁력을 강화되는 데 집중해야 할 때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도지사께 질문하겠습니다. 
  첫째, 지방자치법에 따라 시군 및 자치구 간 분쟁이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아니한 사항에 대해서 관계 지자체장이 조정을 요청하면 시·도지사는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향후 경북도가 광역단위 사무의 체계적 수행과 시군 간 이해절충을 위한 조정기능을 강화하고 적극 행사해야 한다고 판단되는데 이에 대한 의견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관할 시장·군수를 위원으로 하는 도와 시군 간 협의체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운영한다면 도정 발전방향을 전달하며 상호 이해와 협력을 높이는 데 주효한 방안이 될 것이라 판단되는데 도지사께서는 도와 시군 간 협의체 구성에 대한 의지가 있으신지 답변 바랍니다. 
  셋째, 국·과장에서 실무진까지 경북도와 시군의 상호 일대일 인사교류를 도내 전역으로 확대하여 도·시군 간 결속력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판단되는데 도지사께서는 도와 시군 간 인사교류 확대로 도정협력 강화를 추진할 방안에 대해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원룸촌 등 도심 빈집문제 해결방안 및 사회안전망 구축과 관련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주택 수요·공급의 불균형으로 빈집은 계속해서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른 도시 슬럼화와 더불어 안전사고 및 범죄율 증가, 열악한 주거환경 등 빈집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자료화면은 본 의원의 지역구인 구미시 인동동과 진미동 원룸촌 일대와 관련된 뉴스기사입니다. 
    (동영상 상영)
  잘 아시다시피 1990년대 구미공단 활성화로 원룸 개발붐이 일면서 호황을 누렸다가 최근 삼성, LG 공장의 수도권 이전 등 구미경제의 장기 침체화로 근로자들이 하나둘 줄기 시작하면서 빈방이 급증했습니다. 
  구미시의 원룸 공실 현황자료에 따르면 2023년 3월 기준 구미지역 원룸 6만 6000여 호 중 1만 2000여 호가 빈집입니다. 특히, 공단과 인접한 인동동과 진미동의 원룸 약 2만 7000여 호 중 29%인 7800호가 공실입니다. 즉, 세 집 중 한 집 꼴로 빈집인 셈입니다. 
  2개의 동 지역에서 빠져나간 인원이 대략 1만여 명이라 볼 때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를 겪고 있는 경북도에서도 간과할 수 없는 점일 것입니다. 또한, 원룸촌의 경우 최근 1인 가구 급증과 함께 주거침입 범죄율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참조)
  2020∼2021년 경상북도 1인 가구 추세
(부록에 실음)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경북도내 1인 가구는 41만 6697세대로 20년 전에 비해 3배가량 증가했고, 경찰청의 주거침입 범죄 발생 건수를 살펴보면 2016년 1만 1631건에서 2020년 1만 8210건으로 5년 사이 64%나 급증했습니다. 
 
  (참조)
  2016∼2020년 주거침입 범죄 발생 건수
(부록에 실음)
 
  1인 가구는 혼자 살기 때문에 그만큼 범죄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그 특성상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 주거침입 범죄에 노출될 확률이 높고, 범죄 대응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강력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큽니다. 특히, 혼자 사는 여성들은 더욱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질문하겠습니다. 
  첫째, 도심 원룸의 경우 건축법상 단독주택으로 분류가 되는데 일반적으로 한 동에 15호 정도의 작은 독립거주 공간이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 절반 정도가 비어있다고 해도 통계상 빈집으로 계산되지 않는 실정입니다. 
  경북도는 22개 시군과 연구기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여 정확한 실태조사와 도심 빈집 관리방안이 필요할 것이며, 아울러 도심 내 빈집들을 활용해 어린이도서관, 어르신 쉼터, 공동육아방 등 공익적 목적의 빈집 활용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본 의원은 판단되는데 이에 대한 도지사의 입장과 경북도의 도심 빈집 활용대책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빈집 증가와 더불어 1인 가구 비율 및 주거침입 범죄율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룸촌 등 1인 가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한 범죄예방 대책 및 치안 사각지대 해소방안에 대해 답변 바랍니다. 
  또한, 강력범죄는 국가가, 생활안전은 자치경찰이 담당하는 형태의 자치경찰제 도입 3년 차를 맞아 도내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경북도·경북자치경찰위원회·경북경찰청 간 연계 협력 방안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임종식 교육감께 경상북도교육청 재정운영의 효율성 관련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참조)
  경상북도 초중고 학생수 추이
(부록에 실음)
 
  경북은 2000년도 초·중·고 학생이 44만 850명이었지만 지난해는 총 25만 4181명으로 약 42%가량 감소하는 등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참조)
  경상북도교육청 최근 5년간 예산 현황
(부록에 실음)
 
  그러나 이와 반대로 도교육청의 재정규모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올해 예산 규모는 2019년 예산 대비 약 20% 증가한 6조 1594억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교육청은 중앙정부의 막대한 교부금 외 경북도와 기초자치단체 이전수입을 주요 세입원으로 하고 있는데 법정전출금과 별개로 지자체의 재량에 따라 규모가 정해지는 비법정전출금 또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그 규모는 최근 5년간 1240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 의원은 도교육청이 이렇듯 막대한 예산을 아이들의 미래와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잘 운영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큽니다. 
  앞서 언급했던 지역대학 혁신 및 산학연 투자로 일자리 창출 등에 힘써야 할 지자체에서 막대한 예산이 교육청으로 배정되고 있지만 전입금이 쓰이는 교육 지원사업 등에 대한 도 차원의 성과관리가 미흡한데다 한발 나아가 도지사께서는 지난해 교육전출금 제도를 대대적으로 손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얘기한 바 있습니다.
 
  (참조)
  경상북도교육청 감사원 감사 결과
(부록에 실음)
 
  본 의원이 경북도교육청에 대한 감사 결과를 살펴본 결과 우선 이달 24일 발표된 감사원 감사에서 도교육청은 2011년부터 ’21년까지 추경 신규사업의 이·불용률이 전국 대비 34.2%가 높은 55.77%에 이르고, 최근 2년간 ‘교직원 업무 지원용 노트북 보급’ 명목으로 교직원이 아닌 행정직 공무원 등 3700여 명에게 총 46억 원 상당의 노트북을 지급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참조)
  경상북도교육청 국무조정실 합동점검 결과
(부록에 실음)
 
  또한 올해 초 국조실 합동점검 결과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인 교직원 관사 공사에 부가가치세를 포함하여 대금을 지급함으로써 총 7억 3200만 원을 과다하게 집행하였으며, 100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를 설계하면서도 법에 따른 절차를 무시하는 등 잘못된 예산집행 과정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참조)
  경상북도교육청 교육부 감사 사항 중 일부 발췌
(부록에 실음)
 
  지난해 연말 진행된 교육부의 정기 종합감사 결과 관련 규정에 따라 사립학교 보조사업 결정 시 감사기관 또는 도교육청의 감사 처분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에는 재정지원을 할 수 없음에도 도교육청은 감사 처분 미이행 학교에 대하여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31억 원을 지원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교직원 약 200여 명의 보수 및 출장여비 3600여만 원이 과다하게 지급되었으며 중징계 처분을 받은 자에 대해서도 성과급이 지급되는 등 우리 아이들과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에 집중적으로 쓰여야 할 예산 약 250억 원이 비정상적으로 집행된 것입니다. 본 의원은 경북교육청의 이러한 행태에 너무나 실망이 큽니다.
  질문하겠습니다.
  첫째, 교육청 재정이 증가함에 따라 내부의 자정작용을 강화하여 예산 낭비를 막고 예산집행 과정의 내실화를 기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는데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 바랍니다.
  둘째, 지자체와 교육청 양자가 재원을 공동 편성·집행할 수 있는 공동사업비 제도 도입을 통해 지방교육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교육 분야에 대한 지자체와 교육청의 역할 확대 및 재정 책임성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본 의원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도교육청이 경북도와 ‘공동사업비 제도’의 도입에 대한 선제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데 이에 대한 교육감의 입장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답변 바랍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도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배한철  예, 김창혁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창혁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집행부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철우 도지사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지사 이철우  김창혁 의원님께서 대구·경북 공항도시 배후지역 개발과 경북도 조정기능 강화와 시군 협력 추진 관련, 원룸촌 등 도시 빈집 문제 해결방안 및 사회안전망 구축에 대한 질문을 주셨습니다.
  의원님께서는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이자 정책연구회 부위원장, 역동적인 활동을 하고 계시며 심도 깊은 정책 방향을 제시해 주고 계십니다. 특히 올해 구미 방산클러스터와 반도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많은 노력을 해 주신 결과 구미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요충지로 재도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대구·경북 공항도시와 배후지역 개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좋은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공항경제권의 성공을 위해 공항이 건설되는 의성과 구미를 동시에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또한 경북 지역 모두 공항경제권에 편입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답변은 경북 지역 다 답변하기는 어려우니까 질문 주신 구미와 의성에 대해서만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단순히 공항만 옮기는, 그렇게 하면 시작도 안 했을 것입니다. 군위까지 대구로 떼어 주면서 공항 유치를 했던 이유는 대구·경북의 성장판을 바꾸고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축을 세우기 위한 것입니다.
  지난 24일 국토부는 사전 타당성 조사를 통해 총사업비 2조 6000억을 투입하여 28만 평 부지에 3.5㎞ 활주로를 가진 민간공항을 짓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현재 대구공항보다 5배 이상 큰 규모로 중·남부권 허브공항으로 역할을 충분히 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전 타당성 조사가 완료된 만큼 공항으로 가는 길을 닦고 성장세에 있는 산업을 키워 공항도시 의성과 배후도시 구미를 하나의 경제도시처럼 만드는 일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의성과 구미를 하나의 도시처럼 만들기 위해 최우선 과제는 사람과 물건을 실어 나르는 교통망 확보입니다. 공항을 중심으로 배후도시를 잇는 10개의 도로철도 노선 432㎞가 계획되어 있지만 그중 우선과제로 북구미IC에서 군위JC를 잇는 고속도로의 예타 면제를 추진하고 구미산단과 신공항을 잇는 철도노선 신설을 우선 추진할 것입니다.
  의성도 구미처럼 산업도시로 키우고 항공물류기능을 강화하여 스스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의성에는 이미 100만 평 규모의 부지에 항공물류단지, 항공산업클러스터, 농식품산업클러스터, 모빌리티 특화도시를 만드는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의성에서도 많은 의문을 제기하는데 물류단지는 의성에 하기로 약속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군위에도 물류단지를 만든다는 이야기를 자꾸 하는데 이것은 약속대로 지키도록 절대적으로 방어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농식품산업입니다. 작년 전 세계 농식품산업의 시장 규모는 달러로 한 10조 달러, 우리 돈으로 1경 597조 4400억으로 800조에 달하는 반도체의 13배가 넘는 시장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10조 원 정도 수출하고 있고 10% 이상 성장률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의성에 국내 최대의 농식품 수출단지를 만들고 첨단식품기업을 대거 유치해 국가적인 농식품산업 거점으로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성뿐만 아니고 우리 지역에 대부분 농식품산단을 만들어서, 앞으로 농식품이 한류를 따라서 굉장히 인기가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농식품에 희망을 걸고 우리 지역은 농식품을 잘할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여기에 모두 함께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의성과 구미가 하나로 연결된 경제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항공물류단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규모 저온저장시설이 완비된 신선식품 전문 물류단지를 우선추진하고 ICT 기반 통합물류센터를 만들어 구미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반도체, 무선통신기기를 포함한 첨단제품을 위한 특화 물류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의성에 물류기능을 우선적으로 강화한다면 바로 인접한 구미국가산단도 단순 생산기능을 넘어 글로벌기업들이 투자하는 산업단지가 되고, 의성과 구미가 하나로 연결되는 국제적인 비즈니스산업벨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도지사 왔을 때 구미5공단은 거의 안 팔렸습니다. 그런데 공항이 들어온다는 소식에 반도체 등 산업이 들어와서 지금 5공단이 1단계는 다 팔리고 2단계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미 공항이 효과가 많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이번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으로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 것입니다. 1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었다는 의미도 있지만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되었다는 의미도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도체는 미국이 반도체법을 통해 한국·대만·일본과 함께 칩4 동맹을 구성할 정도로 중요한 국가기술 안보자산임과 동시에 지방시대를 열어갈 균형발전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32년까지 생산유발 5조 3000억 원, 부가가치 2조 8000억 원, 그리고 6000명이 넘는 직간접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도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구미는 연구·개발과 교육에도 강점을 지닌 도시입니다. 2020년 이미 금오공대를 중심으로 연구개발특구가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경운대학교는 항공물류산업 특화대학으로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는 만큼 의성은 항공물류 산업을 키우고 구미는 연구·개발과 인재양성을 전담하는, 공항 건설과 연계한 K-U시티 사업도 추진해 보겠습니다.
  공항 건설을 계기로 구미와 의성이 함께 발전하면서 우리 경북의 미래를 견인하는 도시가 되도록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오늘 답변을 보시는 도민들께서 “구미하고 의성만 하고 우리는 어떻게 하느냐?” 이렇게 말씀하실 것인데 여기 우리 안동 지역이나 상주, 포항, 경주, 영천, 청도 모두가 공항하고 연계가 됩니다. 그런데 오늘 질문을 구미와 의성을 물었기 때문에 거기에 한정해서 답변드렸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경북도 조정기능 강화와 시군 협력 추진 관련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방정부 간 경쟁이 발생하는 이유는 예산과 권한이 제대로 배분돼 있지 않은 것이고 가장 큰 원인은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만한 아이디어가 별로 없기 때문에 하나 공모하면 여러 가지 지역, 지자체가 함께 응모합니다. 중앙정부에서 하면 시·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저는 공모, 이것은 앞으로 지양을 해야 된다. 이것은 하면 안 된다 생각합니다.
  먼저 안전체험관 때문에 말썽이 많았는데 그것도 일방적으로 지정하는 것이 더 나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분석을 해서 이 지역에 가는 것이 낫다, 이렇게 했어야 되는데 너무 과잉경쟁을 해서 굉장히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반성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군 간에 이런 대립되고, 특히 쓰레기장 이런 것으로 또 대립이 많이 되는데 시군 조정기능을 도에서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자칫 개입했다가 더 큰 소란을 키울 우려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시간이 지나고 주민들과 화합하는 그런 경북을 만드는 데 애쓰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제가 해 보니까 우리 지역은 그래도 다른 지역보다 양보를 많이 합니다. 그렇게 지나치게 경쟁하지 않고 싸우지 않고 시군 간에 협의가 잘되는데, 일부 돼지농장이라든지 쓰레기장이라든지 또 지금 문경, 상주 문제되고 있는 장묘장,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마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잘 정리가 되고 있고 가능하면 자체적으로 하도록 하고, 굳이 정리가 잘 안되면 도지사가 개입하는 것은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려할 만큼 그런 문제가 아직까지 없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저는 시군에서 좀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내 주시면 적극적으로 함께하고, 이번에 국가산단 3개 되었는데 사실상 시군도 열심히 뛰었지만 도 단위에서 더 열심히 뛰었다고 생각합니다. 왜? 중앙정부를 설득하는 것은 도 단위가 더 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화산업단지도 시군과 함께, 또 특히 지역 국회의원님들 열심히 같이 뛰고 했기 때문에 ‘도에서 손 놓고 있나?’ 이 소리는 안 듣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도의원님들과 함께 또 시군 일을 내 일처럼 그렇게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저는 절대 시군 일을 자기들 일이라 생각 안 합니다. 그래서 내 일처럼, 이번에 수해 났을 때도 현장에 계속 살았습니다. 내가 먼저 해 보자고 제안도 많이 했고 그렇기 때문에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시군 공무원 교류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을 해야 됩니다. 왜, 우리도 중앙정부와 교류를 많이 하고 있고 특별히 교육을 많이 보내고 있는데 옛날 방식입니다. 제가 이번에 행안부 장관 만나서 교육제도 싹 바꿔야 된다. 과거에 학력이 부족하고 연구가 덜 된 사람이 공무원을 했는데, 지금은 공무원들이 너무 우수합니다. 그래서 단기 교육은 필요할지 모르지만 장기 교육을 이렇게 보냄으로써, 인사가 1년에 두 번씩 하니까 굉장히 문제가 많습니다. 공무원이 한 자리에 오래 근무해야 되는데 지나치게 자리를 바꾸는 게 많습니다. 아무리 안 하려고 노력해도 반기마다 한 30명 이상 바뀝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히 검토하고 시군과 교류도 어떻게 할지 좀 더 검토를 해서 나중에 연구 결과를 답변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머지 원룸촌은 전문가 국장님이 답변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의장 배한철  지사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임종식 교육감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 임종식  김창혁 의원님께서는 교육재정의 내부 자정작용 강화 및 예산 집행 내실화 대책과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공동사업비 제도 도입에 대해 질문하셨습니다.
  김창혁 의원님께서는 기획경제위원회 및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이시며, 제9기 정책연구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의정 활동으로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하시어 제13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또한 교육 관련 조례를 공동 발의하시는 등 경북교육의 발전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원해 주고 계십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경북의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 운영의 효율성에 대해 걱정하시면서 국조실과 교육부 감사 결과를 지적해 주신 데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잘못된 부분은 시정하고 있습니다. 경북의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하여 늘봄학교 등 돌봄 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부모님을 따라서 떠나는 초등학생은 어쩔 수가 없지만 경북의 고등학교에는 타 시·도 학생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교육재정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학생 수가 감소하는데 예산 규모는 증가한다는 걱정들을 많이 하고 계십니다. 이것은 도민 수가 줄어도 도의 예산이 증가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특히 지금 학교 현장은 과거와 달리 강의를 하는 그런 학교가 아니고 AI가 도입되고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하는 이런 상황, 그리고 또 고등학교까지 우리가 학비를 지원하는 무상 교육을 하는 그런 여러 가지 예산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지방교육재정은 외부 이전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으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은 내국세의 20.79%로 정해지기 때문에 경기 변동에 따라 교부금의 규모가 달라집니다. 최근 몇 년간은 지방교육재정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으나, 올해 세수 악화로 인하여 내년도에는 대폭적인 교부금 감소가 예측되어 그동안 마련한 재정 안정화기금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내용 중에서 교직원 관사 공사 과다 집행분은 환수 조치할 계획이며, 감사 처분 미이행 사립학교의 재정 지원은, 이것은 좀 딜레마입니다. 왜냐하면 학교를 벌하게 되면 죄 없는 학생들이 피해를 입는 그런 어려움이 있어서 학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없는 그런 차원에서 학생 안전과 교육 활동에 필요한 사업은 지원을 하고, 그 외에는 우리가 지원하지 않고 있는 그런 현황입니다.
  교육부 감사 결과 과다 지급된 보수, 출장여비 등 성과급은 전액 환수 조치를 했습니다. 교육재정의 내부 자정작용 강화 및 예산 집행 내실화 대책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교육재정의 건전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집행 기간이 충분히 확보되는 본예산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이 불용액 감축을 위해 재정 집행 점검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교육부 주관에서 지난해 지방교육재정 분석 결과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매월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재정집행점검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전 기관의 집행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등 지역 경제 살리기를 위한 적극적인 재정 집행도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첫재, 경북교육청의 재정이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자체 투자심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6월에 경상북도교육청 재정투자사업 심사 지침을 제정하고 7월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둘째, 예산 편성 단계부터 사업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유사 중복사업을 방지하기 위해 TF팀을 운영하는 등 교육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셋째, 주요 재정사업에 대해 사후 평가를 실시하고 차기 예산에 반영하여 교육재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공동사업비 제도 도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2018년부터 돌봄사업인 굿센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온 마을이 함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8개 시군과 미래교육지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 부지를 지역과 함께 활용하는 방안으로 학교 복합시설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포항 효자중학교 외에 총 7건의 사업을 신청하였으며, 그 밖에도 급식비, 도서관 신·증축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지자체와 교육행정협의회 등을 통해서 공동사업을 추가로 발굴해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 교육청에 대한 의원님의 관심과 고견에 감사를 드리며, 지방교육재정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장 배한철  임종식 교육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으로 박동엽 건설도시국장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건설도시국장 박동엽  김창혁 의원님께서 원룸촌 등 도심 빈집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질문해 주셨습니다. 많은 관심을 갖고 질문해 주신 원룸촌 등 도심 빈집 활용 대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도내 대표 첨단산업 도시인 구미 또한 원룸촌 등 도심 빈집이 증가하는 추세로, 이는 도시의 미관 저해, 안전 사각지대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도에서는 실효성 높은 빈집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빈집 및 소규모 주택 정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5년 주기로 빈집 실태 조사 및 빈집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도내의 10개 시군 중 포항시 등 7개 시는 빈집 실태 조사를 완료 후 빈집 정비 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영천시 등 3개 시는 실태 조사 중으로 올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입니다. 2024년까지 실태 조사를 기반으로 한 빈집 정비 계획 수립이 모두 완료될 수 있도록 빈집 정비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금년 4월 경상북도 건축 조례 개정으로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 사업을 도지사 사전승인 대상에서 제외하여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지방시대에 맞춰 시장·군수의 권한을 강화하였습니다.
    (배한철 의장, 박용선 부의장과 사회교대)
  아울러 LH 주관 추진 중인 공공 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 공모사업에도 민간 정비사업 주체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시군과 소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도에서는 빈집 정비 활용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매입, 임대 가능한 빈집을 적극 발굴한 후 어린이도서관, 공동 육아방, 마을쉼터 등의 공익적 목적으로 활용하여 도내의 주거환경 개선 및 도시 기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부의장 박용선  박동혁 건설도시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이순동 자치경찰위원장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순동  김창혁 의원님께서 원룸촌 등 1인가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한 범죄예방 대책과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경북도·경북자치경찰위원회·경북경찰청 간 연계 협력 방안에 대해 질문하셨습니다.
  저는 이상동기 범죄로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사회 안전망 구축과 관련한 의원님의 질문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하며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바와 같이 대부분의 빈집 문제는 인적이 드물고 방범시설이 부족해서 각종 범죄나 청소년 탈선의 온상이 되는 등 여러모로 생활 안전의 위협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위원회에서는 경북경찰청을 통해 공·폐가 전반에 대한 범죄예방 활동을 실시해서 위험 지역을 집중 순찰 노선에 편입하고, 무단 출입금지 경고문을 부착하는 등 도민 불안감 해소와 체감 안전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정 기준 이상의 방범 시설을 갖춘 원룸, 주차장 등 건축물에 대한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제를 운영하고, 원룸 밀집지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여성안심귀갓길을 조성하고, 범죄 피해 고위험군 여성을 대상으로 스마트 초인종, 문열림 시 경보기 등 여성 안심세트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입니다.
  다음으로 경북도·경북자치경찰위원회·경북경찰청 간 연계 협력 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우리 위원회에서는 도청, 도경찰청, 도교육청, 소방본부까지 아우르는 경북자치경찰 실무협의회를 운영해서 국가경찰과 자치경찰 사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협력과 중재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주민들의 다양한 치안 수요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시·군청, 지역 경찰서 등과 협업으로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직 도민이 체감하기에는 갈 길이 멀고 제도도 불완전하지만 현재 진행되는 자치경찰제 이원화 논의와 맞물려서 지방이 주도하는 치안 행정의 시대를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힘을 보태주시고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박용선  이순동 자치경찰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계속해서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황명강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 황명강 의원(행정보건복지위원회) 

(14시 46분)
황명강 의원  사랑하고 존경하는 270만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비례대표 경주 출신 황명강 의원입니다.
  오늘 제341회 임시회에서 저에게 도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배한철 의장님,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철우 지사님과 임종식 교육감님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지방시대의 새바람, 경북의 위상을 높이고 미래를 이끌 인재를 키우기 위해 애쓰시는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도정질문을 시작하기에 앞서 지난 7월 경북 북부지역에 발생한 산사태로 큰 고통과 어려움에 처한 도민 여러분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경북 경주 APEC 유치를 위해 마음을 모아주시는 경북도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도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경상북도의 여성 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에 관하여 도지사님께 질문하겠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여성의 참여가 증가됨에 따라 정치, 경제, 문화 등의 많은 영역에서 활동이 왕성합니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확대되고 있으며, 인적자원의 중요성에 있어서는 양성 평등이 기정사실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조사한 글로벌 기관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19.1%로 조사국 186개국 가운데 121위였습니다. 또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매년 발표하는 여성지위 평가인 유리천장지수에서 한국은 OECD 조사 대상국 29개국 가운데 올해도 29위로 11년째 최하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럼 우리 경북의 사정은 어떠할까요?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2022년 지역 성평등보고서에 따르면 경북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종합순위 성평등지수가 최하위입니다.
  표를 보시겠습니다.
 
  (참조)
  여성가족부 2022년 지역성평등보고서
(부록에 실음)
 
  여성의 대표성 및 의사결정 영역인 광역 및 기초의원 비율이 17개 시·도 중에서 17위이며, 5급 이상 공무원 비율 성비는 15위, 지자체 위원회 위촉위원 성비도 15위로 전국 최하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다음 표를 보시겠습니다.
 
  (참조)
  제8회 지방선거 후보인 및 당선인 성별 현황
(부록에 실음)
 
  지난 제8회 지방선거에서 경상북도 23개 시장·군수의 선거 후보와 당선인 성별 비율을 보면 후보인 수 총 56명으로 100%가 남성이며, 단 한 명의 여성 후보자도 없었습니다. 현재 경북의 22개 시군 시장과 군수는 모두 남성입니다.
  본 의원이 의회 정책연구회에서 여성정책연구회를 구성하여 경북형 여성리더 발굴 및 양성방안에 대해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경북 여성의 활동 장애요인으로 네 가지가 우선 눈에 띄었습니다.
  첫째, 도민의 양성평등 인식 부족과 둘째, 여성의 리더교육 기회 부족. 셋째, 여성 활동의 네트워크 부족. 넷째, 일과 가정 양립에 따른 어려움입니다.
  경북은 전통적으로 보수적이어서 사회적 문화적 인식 균형이 기울어져 있음이 여성 활동의 장애요인으로 분석됩니다.
  부산시에서는 부산 여성인재 육성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여성 리더 약 3000명을 육성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2013년부터는 부산 글로벌 여성리더 포럼을 열어 국내외 여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이철우 지사님.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경북은 신라시대에 선덕, 진덕, 진성 세 분의 여왕을 배출한 리더십과 저력이 숨쉬고 있는 곳입니다. 또 자랑스러운 경북의 종가문화도 종부님들의 헌신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사님, 지방시대를 가꾸어 갈 여성 인적자원 개발과 디지털 전환 시대 일자리에 따른 감성 개발, 행복한 경북 사회 속에서의 출산 증대 등을 이루기 위해서는 현재 경북도의 여성 정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며, 여성 정책에 대한 예산의 대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질문드리겠습니다.
  첫째, 경북도 여성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각 영역별 성평등지수의 체계적 검토와 지수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경북 여성 정책에 있어서의 ‘환경과 사회적 책임, 청렴, 윤리를 강조하는 ESG’ 실현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네트워크 구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지사님의 견해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경북 여성의 역량 증진과 사고 전환의 기회가 될 소통의 장, 가칭 ‘ESG 대한민국 여성 포럼’과 같은 전국 여성 포럼을 개최할 수 있도록 지사님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합니다.
  다음은 재해·재난 대응 도민 안전 대책과 관련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우리는 현재 초대형 산불, 극한 호우와 태풍, 지진 등 생존을 위협하는 대규모 재해·재난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특히 경북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10년간 발생한 태풍·호우·폭염 등 전국 자연재난 피해액의 16%로 2위입니다. 지난 7월에는 경북 북부지역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뼈아픈 재난을 경험했습니다. 이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기본적이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진지하게 실행해야 하겠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재난 대응 도민 안전 대책과 관련하여 몇 가지 질문을 하겠습니다.
  첫째, 재난 매뉴얼과 재난 교육입니다.
  지사님께서는 일본 가마이시시 학교의 기적에 관해 알고 계시겠지요? 대형 지진과 쓰나미 피해가 심각했던 가마이시시는 실효성 있는 지진·해일 방재교육을 위한 안내서를 제작해 학교에 보급하고 지속적으로 교육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2011년 규모 7.3의 동일본 대지진 발생 시 가마이시시의 초·중학생 약 3000명 대부분이 화를 면해 막대한 인명피해를 본 인근 도시와는 큰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기후 위기에 따른 신종 재해·재난이 발생하는 현 시점에서 경북도는 확실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매뉴얼과 지침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하고, 도 및 시군 홈페이지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게재하여 도민 누구나 쉽게 관련 내용을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각종 재난·재해에 대한 교육을 확대해야 합니다. 현재 경상북도의 재난 교육은 지진 대비 행동요령 도민순회교육이 거의 유일합니다. 위급을 알리는 재난문자가 도달해도 움직이지 않으면 허사입니다. 도민을 위한 재난 교육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반복적으로 실시하여 재난 발생 시 도민들이 즉각 반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지사님께서는 앞서 언급한 실효성 있는 재난 매뉴얼 제작과 재난 교육 확대에 대한 견해를 밝혀주십시오. 
  둘째, 지진을 비롯한 각종 재난 발생 시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줄 최소한의 장치가 필요합니다. 생존 가방과 재해용 라디오를 예로 들겠습니다.
 
  (참조)
  생존 가방
(부록에 실음)
 
  그림에서 보듯 생존 가방은 재난 발생 시 생존 유지에 필요한 손전등·비상식량·구급용품 등을 담은 가방을 말합니다. 각종 재난 발생 초기 골든타임 동안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응하느냐에 따라 생사 여부가 달라집니다. 그 골든타임을 연장시켜 주는 것이 바로 생존 가방입니다.
  다음은 재해용 라디오 관련 영상을 보겠습니다.
    (동영상 상영)
  일본에서 활용되고 있는 재해용 라디오는 라디오가 꺼져 있어도 재해 방송이 시작되면 전원과 조명이 켜지고 정보가 전달됩니다.
  재해용 라디오는 정보에 취약한 고령층에게 특히 도움이 됩니다. 어르신들은 일찍 주무시는데다가 휴대폰 소리에 민감하지 못합니다. 재해용 라디오는 건물 안에만 있으면 확실히 들리고 무엇이 긴급한지 그 내용을 정확히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경북은 타 지역보다 재해·재난이 많고 고령층 비율이 높습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한다면 생존 가방과 재해용 라디오처럼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나갈 방안들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지역 TV방송을 통해 상황 시작에서 종료 시까지 반복적인 실시간 자막뉴스를 보도해 주면 재난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도민들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에 대비해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위의 질문에 대한 지사님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경주권역 의료환경 개선에 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응급상황은 누구에게나 갑자기 일어날 수 있는 만큼 그에 대한 적절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경북에서 응급환자가 적시에 치료를 받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표를 보시겠습니다.
 
  (참조)
  경상북도 권역응급의료센터 접근성
(부록에 실음)
 
  경상북도 내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전국과 비교해 보면 30분 이내 의료서비스 접근성은 전국 대비 3배 가까이 낮습니다.
  최근 경상북도에서는 심뇌혈관 질환, 교통사고 등의 응급상황뿐만 아니라 지진 등의 심각한 자연재해로 인한 응급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탄탄한 응급의료환경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표를 보시겠습니다.
 
  (참조)
  경상북도 의료권역별 현황
(부록에 실음)
 
  경북의 지역책임의료기관은 포항권·안동권·구미권·영주권·상주권으로 확인됩니다. 경북의 6개 진료권 중 유일하게 경주권만이 지역책임의료기관과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없어서 현재 경주의 응급의료환경은 열악합니다.
  대규모 피해를 초래하는 재난·재해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인 만큼 응급의료 인프라가 충분히 마련되어야 합니다. 경주권이 안정적인 의료환경을 갖추기 위해서는 경상북도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안을 발표하면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증응급질환의 최종 치료기능을 담당하는 중증응급의료센터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경주에 중증응급의료센터 지정을 촉구하면서, 현재 처해 있는 상황들을 짚어보겠습니다.
  경주는 2016년에 규모 5.8의 관측 사상 최강의 강진을 경험했으며 양산단층, 울산단층과 함께 최근에 발견된 내남단층에 인접하여 지진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또 경주에는 6기나 되는 원자력발전소가 있으며 전국 고준위방폐물의 약 93%가 발전소 내 건식저장시설에 30년 이상 보관되고 있습니다.
  경주시민들은 지진 등의 재난으로 혹여 방사능 유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불안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모든 지자체가 거부하는 희생과 불안을 경주시민들이 떠안고 살아가고 있는 겁니다.
  이런 일련의 상황 속에서 경주시민들에게는 일상적인 의료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은 물론이고 재해·재난에 따른 응급상황에서의 시기적절한 응급치료 시스템 확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취약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경주권의 중증응급의료센터 지정에 도지사님의 특별한 관심을 요청드립니다.
  또한 보건복지부의 제2차 공공의료 기본계획에 따르면 공공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민간병원을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으며, 보건복지부에서 공공병원이 없는 중진료권에는 민간병원을 중심으로 지역책임의료기관을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러한 계획에 맞추어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경북의 하나뿐인 의과대학이 있는 병원으로서 그동안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구축하여 감염병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왔고, 소아과 진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최고 수준의 산부인과를 구성하는 등 공공적 의료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경주에 지역책임의료기관이 지정되면 경주 권역에 필수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본 의원은 우리 삶을 지탱하는 의식주와 함께 의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드리면서 질문하겠습니다.
  지사님, 앞에서 언급했듯이 열악한 경주권 의료환경의 개선을 위해 경주권 책임의료기관 지정과 중증응급의료센터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지사님의 견해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경상북도교육감님께 학부모 교육 강화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임종식 교육감님, 근래 들어 뉴스의 핵심에는 교육계와 관련된 내용이 많습니다. 지난 17일 이주호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이 학생생활지도 고시안을 발표했습니다만 학교의 주체는 학생과 교사로, 사회성과 지식을 배우고 공유하는 곳, 존중과 배려, 사랑과 행복, 꿈과 미래 등이 해당되는 곳이어야 합니다.
  초등학교 1, 2학년 아이들에게 학폭이라는 말이 가당키나 합니까? 어른들이 도대체 왜 이런 제도를 만들어야 했고, 교권이 존중받지 못하게 되었는지 제대로 진단해 보아야 할 상황입니다.
  학생, 학부모, 교사는 교육공동체입니다. 학생의 인권과 교사의 인권은 존중받아야 하며, 평생의 담임이자 평생 교육자인 학부모는 모든 측면에서 확실한 협력자여야 합니다. 본 의원은 교내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서 학부모 인식 제고를 위한 연수 확대와 지속적인 토론의 장을 제안합니다. 
  현재 유·초·중·고 부모의 연령대를 보면 MZ세대가 50% 이상입니다. 한 가정당 1 내지 2명의 자녀로 곱게 자란 MZ세대 학부모들을 적극적인 학교 교육의 협력자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MZ세대 학부모와 MZ세대 교사들이 아이들을 위해 하나가 된다면 우리 교육의 도약의 기회가 마련될 것입니다. 소통과 공감을 위한 교육과 토론의 장에 학부모들이 적극 참여토록 해야 합니다. 현재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초·중·고 학부모 교육 현황을 살펴보면 교육과정 설명회, 진학지도교육, 도박 예방, 진로캠프 등 학생들의 진로와 교육과정 설명에 대한 학부모 교육 위주입니다. 표를 보시겠습니다. 
 
  (참조) 
  초중고 학부모 대상 인성교육 현황
(부록에 실음)
 
  경북 22개 시군의 초·중·고 학부모 대상 인성교육 시간을 보면 전체 교육 프로그램 중 경주 9%, 김천 3%, 예천 2% 등 도내 시군 중에서 경산을 제외한 대부분이 10% 내외로만 편성되어 있습니다. 의무적으로 학부모 인성교육을 강제할 수는 없지만 대면 교육이 쉽지 않다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대안이 될 것입니다. 
  임종식 교육감님, 기본적인 부모 인성 교육, 부모 인식 제고 교육을 확대하고 갈등 해소를 위한 토론의 장도 열어주시길 바랍니다. 이에 대한 교육감님의 견해를 밝혀주십시오. 
  이상으로 본 의원의 도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의장 박용선  황명강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황명강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철우 도지사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지사 이철우  황명강 의원께서 경북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 방안과 재해·재난대응 도민 안전대책, 경주 권역 의료환경 개선에 대해 질문 주셨습니다.
  의원님은 한국 여성 리더십 석사를 받으셨네요. 그래서 리더십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고, 현재는 행복위 위원이고 운영위 위원이고 원자력대책특별위 위원,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특별히 지난 5월에 ‘경상북도 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안’을 제정했고 영유아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많은 관심을 갖고 질문해 주신 경북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과거 ’60년대에 비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높아졌지만 맞벌이 기혼여성의 가사분담률이 남성보다 3배 이상 더 높다고 보고가 되어 있습니다. 이는 여성들이 더 많은 교육을 받고 사회에 더 많이 진출해 경제활동을 하고 있지만 오랫동안 자리 잡은 남성 위주의 문화 때문에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지적하신 경북의 지역 성평등 지수를 보면, 특히 의사결정 부분에서 상위권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의사결정은 광역 및 기초의원의 성비, 5급 이상 공무원 중 여성의 비율, 관리자의 성비 등을 지표로 쓰고 있는데 1위인 대전은 50.7점이고 우리는 32.2점인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그동안 공직사회에서 많은 노력들을 해 왔습니다. 특별히 우리 도에는 제가 와서 어떻게 하면 여성이 좀 더 진급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많이 만들려고 노력하고 우리 도의 간부회의하면 여성이 부지사도 하고 국장들도 여럿이 있고 과장님들도 많이 배출되고, 이제 몇 년 지나면 대부분이 여성으로 될 것 같은 그런,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여성이 많아서 걱정을 하듯이 우리 도의 비율을 봐도 여성이 결코 이제 적지 않은 그런 수로 곧 올라올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걱정 안 하셔도 제도적으로 또 지원을 하고 있고 우리 도청에 직원들 육아휴직을 보니까 작년에 51명 갔는데 남자가 더 많이 갔어요, 남자가 27명이고 여자는 24명. 그러니까 이제는 제가 생각할 때는 세상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경상북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 의원님이 지적하셨듯이 남성 위주의 사회가 많이 그동안 전통적으로 해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뀌는 게 좀 늦어졌는데 이제 그 속도가 매우 빨라질 걸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공무원 승진 비율도 보니까 4급 이상이 ’23년에 18.8%로 ’17년, 6년 전에는 2.9%였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18.8% 됐으니까 이런 속도로 가면 곧 과반을 넘길 걸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 지금 우리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이런 이야기가 적당한지 모르겠습니다만 요새 젊은이, MZ세대는 남녀 구별 없이 가사를 똑같이 나눠서 하더라고요. 우리 집에서도 보면 우리 아들이 며느리보다 더 많이 부엌에 있습니다, 하여튼. 세상이 그렇게 되어도 전혀 다르지… 그게 막 보기가 안 좋다든지 어색하다든지 이런 게 없이 너무나 당연한 세상으로 가고 있으니까, 이제 그게 선진국형으로 바뀌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다른 시·도에 비해서 좀 느리니까 우리가 좀 더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여성 뉴리더 아카데미, 경북 여성리더 사회참여활동 이런 것들을 하고 있습니다만 의원님이 지적하신 그런, 부산에서 여성 지도자 길러내는 방식을 우리 도에서도 좀 더 적극적으로 하도록 저희들이 예산을 올리면 도의원님들이 더 과감하게 지원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여기서 이제 하나 좀 우리 여성분들이, 아까 시장·군수가 한 분도 없이 전부 다 남성이다 이러는데 과감하게 도전을 해야 됩니다. 지방 살림을 사는 것은 여성이 더 잘할 수 있습니다. 도의원, 시의원, 군의원 이걸 또 여성들이 잘할 수 있는데 선거하는 게 힘이 들고 하다 보니까 도전이 좀 적은 것 같습니다. 도전하면 잘할 수 있고, 살림도 더 잘할 수 있고 또 과거에 우리 전체 사례를 보면 부정부패도 좀 적어질 수 있다, 여성들이 그런 큰 자리에 가 있을 때. 기업에서도 여성들이 큰 자리에 가 있으면 깨끗해진다 이런 게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도에서도 저도 시장·군수님들이 여성들이 한 반 정도 나오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그래서 도지사도 앞으로 여성이 도전을 해서 한번 하는, 그렇게 해야 세상이 바뀌고 우리 도의 의식이 확 바뀌는 그런 데 우리가 지원을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여성들께서 좀 더 과감한 도전을 해야 된다. 가만히 있는데 누가 지원해서 “너 그것 해 봐라.” 하지는 않을 걸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런 분위기도 만들고 여성들이 좀 더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도의원님들께서 많이 지원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저는 우리 도는 이제는 확실히 여성을 무슨 ‘여성이기 때문에 진급이 안 된다. 여성이기 때문에 안 된다.’ 이런 소리 말고 ‘여성이기 때문에 더 빨리 갈 수 있다.’ 오히려 남성이 당분간은 좀 손해 보더라도 새로운 개혁을 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그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다른 건 더 전문가들인 재난안전실장과 복지건강국장이 답변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박용선  이철우 도지사님 수고하셨습니다.
  임종식 교육감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 임종식  황명강 의원님께서는 따뜻한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해 학부모 인식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토론의 장을 제안하시고 학부모 교육 강화에 대해서 질문하셨습니다.
  의원님께서는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 제9기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시며 ‘경상북도교육청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지원 조례안’ 발의 등 경북 교육 발전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원해 주고 계십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우리 학교 현장의 이 상황에 대해서 안타깝게 말씀하셨는데 최근 젊은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인해서 학교 현장의 모든 선생님들이 비통해하고 저도 교육감 이전에 교사로서 참담한 마음을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동안 우리 교육청에서도 교권 보호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만 가장 어려운 것이 아동학대 처벌법이라든지 아동보호법, 이런 상위법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교사가 돌아가신 49제인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로 하고 추모를 하자는 그런 지금 움직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교육부에서는 공무원의 단체행동은 위법이라고 불허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그럼에도 지금 전국의 8만여 명의 선생님들이 지지를 하고 있고 우리 경북에도 3700여 명의 선생님들이 지지에 동참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서명입니다, 여기는. 그리고 이미 재량휴업을 전국의 535교나 재량휴업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북은 아직까지는 재량휴업을 하진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서 저는 현재 교육부에서는 불허하고 교육감들 중에는 일부는 또 지지를 하고 저를 포함한 일부 교육감들은 우리가 교육부의 방침에 따르고 또 아이들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서 자제를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지지하고 자제하는 이런 둘 중에 선택의 문제가 아니고 더 심각하게 생각하는 문제가 교육부의 불허 방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재량휴업을 하고 정면충돌이 되었을 때 그 후의 갈등과 혼란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 점을 크게 걱정하면서 아이들 학습권을 침해하지 않는 야간집회나 또는 온라인집회 또는 날짜를 변경하는, 휴일로 변경하는 이런 제안을 하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제안하신 학부모 인식 제고를 위한 토론의 장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실제로 이번에 이런 사안들도 학부모님들과의 갈등이 컸기 때문에 이 시기에 아주 적절한 그런 질문을 해 주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22개 시군 지역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이상 현장소통토론회를 개최합니다. 과거에는 주요업무보고 했는데 이것을 바로 학부모님들과 현장에 소통하는 쪽으로 지금 운영을 해 오고 있고 또 4개 권역별로 타운홀미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학부모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학부모 대상의 교육 현황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학교폭력·아동학대 등 12개 과정을 법정 필수 학부모 교육으로 실시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급별로 학부모 교육 자료를 제작해서 학교에 배부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찾아가는 단위학교 학부모 교실을 통해 학부모가 원하는 교육 주제와 강사를 신청 받아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학부모의 역할이나 진로교육 등을 주제로 해서 ’22년 기준으로 168교에 6458명의 학부모들에게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앞으로 인성교육 관련 강사 풀을 더욱 확충하여 보다 많은 학부모에게 교육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시군의 학부모회장 지역 협의회를 통해서도 여러 가지 지역과 함께하는 활동을 하고 있고 앞으로는, 긴급지원단을 지금 조직 중에 있는데 지원단을 통해서 학부모님들과 함께하는 민원을 해결하는 그런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경상북도교육청에 19개 도서관에서도 미래교육 학부모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회성의 교육을 떠나서 20시간의 프로그램을 교육과정을 짜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인성교육에서부터 시작해서 미래교육, 진로까지 다양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성교육에 대한 부모의 역할 교육 및 부모의 인식 제고 교육 확대 방안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미래교육을 주도할 인성 역량을 갖춘 따뜻한 인재 육성을 목표로 온마음 인성교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학년 초 교육과정 설명회에서 경북 인성교육 방향을 안내하고, 특히 인성교육은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학교에서만 되는 것이 아니고 가정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학교와 가정, 또 지역 사회와 연계한 인성교육에 대해서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입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학 설명회, 또 온라인 설명회 등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셋째로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위해서 세대공감 편지쓰기, 또 가족 식사의 날, 옛날의 밥상머리 교육을 생각합니다. 또 아빠와 함께하는 캠프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카드뉴스나 SNS를 통해 학부모 인성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평생교육기관과 연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원하는 등 체계적인 학부모 대상 인성교육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부모는 확실한 협력자여야 한다는 의원님의 주장에 깊이 감사드리면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부의장 박용선  임종식 교육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영석 재난안전실장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난안전실장 이영석  황명강 의원님께서 재해·재난 대응 도민 안전 대책 관련해서 재난 매뉴얼과 재난교육, 그리고 재난 발생 시 도민들의 최소한의 장치에 대해서 질문해 주셨습니다. 우선 재난 대비한 여러 좋은 제안에 대해서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정부에서는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를 계기로 위기관리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2004년부터 위기관리 매뉴얼을 작성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도에서도 현재 풍수해 등 총 41개의 위기관리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작성·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호우 시 발생한 유사 산사태 재난처럼 예상치 못한 새로운 재난 유형과 복잡한 재난 전개 양상으로 인해 재난 대책 매뉴얼 보완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에서도 새로운 유형의 재난에 대비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재난 분야 위기관리 매뉴얼 종합 개편 계획을 수립하기 시작하였고, 우리 도에서도 현재 작성·운영 중인 위기관리 매뉴얼을 도의 상황에 맞도록 충실히 개편할 뿐만 아니라 추가하여 재난 대응 핵심활동 위주의 조치 내용을 정교화하여 일선 재난 담당자가 쉽게 이해하고 조치가 가능하도록 행동요령을 더욱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재난 대응 프로세스 등 핵심적인 내용만 발췌한 요약 매뉴얼을 작성해서 좀 더 재난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인사이동으로 인한 업무 연속성 공백 방지와 전문성 확보를 위해 재난업무 담당자 교육을 인사에 맞추어 정기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도민을 대상으로 해서는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등 사회재난 중심의 재난교육을 자연재난 대비 교육으로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실제 재난 발생 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이·통장을 포함 자율방재단 등 재난 관련 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재난 대비 현장대응 중심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피요령 등 재난교육의 확대를 통해 산사태, 집중호우 시 핵심 재난요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기본적인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생존가방 및 재해용 라디오 보급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이상기후와 자연재해가 빈번해짐에 따라 각종 재난 발생 상황에 대비해 비상 시 생존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는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국민안전방송 안전한TV에서도 재난이 발생한 후에 골든타임, 최초 72시간 이내 버틸 수 있는 비상용 생존배낭을 준비할 것을 권장하고 있기도 합니다. 
  현실적으로 풍수해 등 재해 상황을 고려할 때 식수와 핸드폰, 보조배터리 이런 등이 현대 시대에서는 개인이 준비할 수 있는 필수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생존배낭과 아울러 제안해 주신 재해용 라디오는 전국적으로 소개나 국가 차원에서의 보급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 태풍 및 호우 피해에 따른 산사태, 지진 등 다양한 재난 상황 등을 고려해서 생존배낭과 재해용 라디오 등의 도입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사례 등을 검토해서 필요성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각종 재난 시 TV 지역방송 하단에 상황 시작에서 종료 시까지 반복적인 자막뉴스 제공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도에서는 경북 재난방송 온라인 시스템을 2018년부터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금년 7월, 8월 집중호우 시 지역방송사에 송출을 요청하여 KBS, MBC, YTN, 연합뉴스에 자막방송을 제공한 바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재난방송 온라인 시스템 운영에 철저를 기하고 방송사와 긴밀히 협력해서 재난 발생 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박용선  이영석 재난안전실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황영호 복지건강국장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복지건강국장 황영호  황명강 의원님께서 경주권 의료환경 개선 방안으로 지역책임의료기관과 중증응급의료센터 지정에 대하여 질문하셨습니다.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경상북도의 의료 여건은 매우 열악한 실정입니다. 응급환자 의료 유출률은 32.9%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고, 특히 경주권은 응급의료 유출률이 70.7%로 포항권 17.1% 대비 53.6%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경상북도 22개 시군은 6개의 중진료권으로 구분되어 3개의 지방의료원과 2개의 적십자병원이 해당 진료권의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운영되고 있으나 경주권은 공공병원이 없어 지금까지 지역책임의료기관이 미지정되어 있는 사항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도 유일의 의과대학이 있는 종합병원으로 감염병 중증환자들을 위한 병상 운영과 야간과 주말 등 24시간 공백 없는 소아 진료체계를 갖추는 등 지금까지 지역민들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 오고 있습니다. 
  다만 경주권에는 중증응급환자들의 최종 진료를 담당할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없고 지역책임의료기관도 미지정되어 있는 등 필수의료 전달체계에 여러 어려움이 있는 상황으로 이를 해결하고자 도에서도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이 좀 더 기능을 보완·강화하여 경주권의 중심병원으로서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 가고자 합니다. 
  먼저 보건복지부에서는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을 통해 현재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전국 40개소를 중증응급의료센터로 변경하여 전국 50개에서 60개로 확대·지정하고 그 기능을 개선·운영할 계획으로 응급의학전문의와 전담간호사 등 의료인력 확보와 시설·장비 기준을 충족하고 중증응급환자 중심 진료 등을 확대하여 향후 보건복지부에서 중증응급의료센터 지정 시 동국대학교 경주병원과 같은 지역응급의료센터의 중증응급의료센터로 지정을 위해 해당 시군, 병원 등과의 협력을 통해 응급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으로 지역책임의료기관 미지정 진료권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보건복지부에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민간병원이 확대·지정될 수 있도록 지속 건의하겠습니다. 
  경주권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정을 위해 여러 차례 보건복지부에 대해 건의한 바 보건복지부는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에 필수의료 공백이 없도록 국립대학병원과 지방의료원 등을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공공병원이 없는 지역은 민간병원의 지정·확대 추진 등 제도적 기반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으로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찾아오는 경북이 되기 위해 무엇보다 도민들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때에 적절하게 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박용선  황영호 복지건강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계속해서 문화환경위원회 소속 임병하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 임병하 의원(문화환경위원회) 

(15시 31분)
임병하 의원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자랑스러운 260만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화환경위원회 소속 영주 출신 임병하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제341회 임시회에서 도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배한철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먼저 이 자리를 빌려 갑작스럽게 폭우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고 소중한 가족을 떠나 보낸 피해 도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수해 복구를 위해 전력을 다해 주신 자원봉사자, 관계 공무원, 그리고 국군장병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피해를 입은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두의 헌신과 열정을 다시 한번 당부드리면서 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영주시 관광정책 지원과 관련하여 지사님께 질문하겠습니다. 
 
  (참조)
  최근 3년간 국내여행일수 증가 추이
(부록에 실음)
 
  엔데믹이 선언되고 코로나19 감염병이 2급으로 하향된 이후 침체된 국내 관광산업도 조금씩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지난 3월 도지사께서 2030 경북관광 비전선포식을 통해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히신 바 있습니다. 
  본 의원도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전통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북도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도지사께서 구상하시는 2030 경북관광의 새로운 미래비전과 전략에 무한한 지지를 보내는 바입니다. 
  그러나 본 의원은 경북의 관광정책이 일부 지역에 편중되어 있다는 점에서 조금 아쉽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참조)
  2023년 경북도 문화관광체육분야 22개 시군 예산배정 현황
(부록에 실음)
 
  경북도의 2023년 문화관광체육 관련 예산 가운데 시군에 대한 보조금 편성 내용을 보면 총 875억 원 가운데 많은 부분이 경주와 안동에 치중되어 있습니다. 물론, 경북 제1의 문화관광도시 경주와 안동의 관광지로서의 가치는 두 곳을 찾는 관광객 수만 보더라도 어찌 보면 당연하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러나 경북은 경주와 안동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관광도시와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을 경쟁력이 있는 관광요소들이 각 시군에 산재해 있음에도 이를 선택과 집중이라는 경제논리에 매몰되어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경북 북부권의 관문이면서 강원도 영월, 충북 단양과 함께 소백산을 품은 영주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소수서원과 부석사, 한국관광공사와 문화관광체육부가 웰니스 관광지로 추천한 국립치유원, 국가민속문화재이자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는 무섬마을 등 역사가 안겨준 다양한 전통문화유산과 자연유산, 그리고 선비세상과 선비촌, 고택 등 관광콘텐츠가 가득한 도시입니다. 
  ‘서로 같이 지내는 산’이라는 뜻으로 ‘동지산’으로도 불리는 소백산은 영주시 순흥면과 단양군 가곡면에 위치하면서 계절마다 아름다운 절경을 선물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명산입니다. 
 
  (참조)
  소백산 대표 관광지(영주시&단양군)
(부록에 실음)
 
  그러나 같은 산을 가운데에 두고 충청북도가 바라보는 관광지로서의 소백산의 가치와 우리 경북도가 관광지로 바라보는 소백산의 가치는 너무나 다른 것 같습니다. 충북도가 단양군에 대하여 편성한 관광정책 관련 2023년 예산 배정액은 전체 예산, 국비·도비·시군비 포함해서 247억, 영주시는 37억 원 정도에 그칩니다. 
  참고로 인구가 10만이 넘는 영주시의 관광예산이 인구가 3만도 안 되는 단양군의 약 7분의 1밖에 되지 않습니다. 부끄럽습니다. 예산이 쓰인 질적인 면에서도 단양은 시설 위주 투자가 많고 영주는 프로그램 위주의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많습니다. 도 차원의 지원뿐만 아니라 국비 확보 노력에도 확연한 차이가 나고 있다고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단양과 영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반응은 참으로 다릅니다. 영주시민들조차 단양 관광 인프라와 지원정책 등에 대해 극찬을 하니 영주시의 관광정책 관계자들이 숨을 곳을 못 찾을 지경입니다. 
  이런 많은 투자의 차이가 해마다 쌓여서 지금의 상황이 온 것 같습니다. 영주를 경북의 대표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영주시는 올해 초 영주시 관광개발단을 출범하는 등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주 다목적댐은 2016년에 이미 공사가 완료되었지만 문화재 이전 및 복원사업 일부 지연에 따라 준공에 차질이 생겨 국가권익위의 중재로 최근에 극적으로 준공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도 투자심사에서 조건부로 승인된 영주댐 레포츠시설 조성사업 등 댐 주변의 공익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를 계기로 관광자원 개발과 관련하여 도에서 예산지원을 요청해 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소백산 케이블카 설치, 구학공원 트리탑 스카이워크 조성, 패러글라이딩 조성사업 등 관광인프라 개발을 통해 영주시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실현해 낼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입니다. 
  수도권에서 1시간 조금 더 되는 거리에 자리하면서 자연과 역사가 준 차원 높은 유산을 보유한 영주시가 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국가는 물론 도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합니다. 
  질문하겠습니다. 
  첫째, 도지사께서는 영주시가 추진 중인 영주댐 레포츠시설 조성사업과 단양군과 마주하고 있는 소백산 관광과 관련하여 도 차원의 구체적 지원계획이 무엇인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설악산 국립공원과 지리산에서 케이블카 설치를 두고 해당 자치단체인 강원도와 전남은 도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TF팀을 구성하여 사업의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소백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에 대해 경북도 차원의 TF팀을 구성해서 지원할 계획은 없으신지, 도지사님의 생각은 무엇이며 이와 관련해서 도 차원에서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지방도 935번 진우∼부석 간 도로와 관련하여 지사님께 질문하겠습니다. 
 
  (참조)
  마구령 터널 공사 구간
(부록에 실음)
 
  내년 6월이면 2016년 8월에 공사가 시작되어 장장 8년간 수백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가 투입되어 영주시 부석면 임곡리에서 소백산을 넘어 위치한 남대리를 직선으로 험준한 소백산맥을 관통하는 마구령 터널공사가 드디어 완공이 됩니다. 
 
  (참조)
  지방도 935번 도로 마구령 구간(현재)
(부록에 실음)
 
  지금까지 935번 지방도 마구령 구간은 해발고도가 820m에 달하고 험준한 고갯길과 농로 수준의 노폭, 급경사 등 안전상의 이유로 현재 지역주민들 소수만 이용할 정도로 불편한 도로입니다. 일반 국민에게는 차단된 도로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터널의 개통으로 인해 강원 영월군과 충청북도 단양, 경북 영주로의 접근성이 월등하게 개선됩니다. 경북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지역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두 손 들고 환영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참조)
  지방도 935번 도로 구간
(부록에 실음)
 
  지사님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다른 시도에서 우리 경상북도로 진입하면서 보이는 첫 이미지는 우리 경상북도 전체의 이미지를 좌지우지할 만큼 중요합니다. 터널의 개통으로 강원도 영월 김삿갓면과 충북 단양 영춘면에서 경북도 영주의 도심을 연결하는 주 도로로서 지방도 935번 도로의 역할은 이전과 달리 너무나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터널을 빠져나와 영주 도심까지 연결하는 지방도 935번 진우∼부석 간 도로의 현 상황을 볼 때 본 의원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참조)
  지방도 935번 도로 진우-부석 구간 도로(현재)
(부록에 실음)
 
  이 구간은 부석면에서 영주 도심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구간으로 교통량은 많은 반면, 왕복 2차선의 구불구불한 선형, 협소한 노폭에 갓길도 없으며 민가마저 인접해 있어 위험천만한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는 매우 열악한 도로입니다. 
  협소한 노폭과 구불구불한 선형으로 인해 운전자들은 맞은편 차량의 중앙선 침범 위협을 늘 겪고 있으며, 최근 민가에 거주하는 교통약자들 역시 보행로가 없어 사고의 위험에 늘 노출되어 있는 실정으로 지역주민과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선형개량공사가 절실히 필요한 구간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약 11㎞ 구간의 선형개량공사 사업이 2020년부터 구간별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실상을 들여다보면 계획상 특정 구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구간이 선형개량이 이루어지지 않아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집니다. 
  지방도 935번 진우∼부석 간 도로를 통해 부석사를 방문하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강원과 충북의 많은 관광객들이 영주, 그리고 더 나아가 경상북도의 많은 관광지를 방문하게 될 것입니다. 영주시민을 포함한 우리 경북도민들 또한 충북과 강원을 방문할 시에 지방도 935번 진우∼부석 간 도로와 마구령 터널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어 교통량이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다가 지난 5월 4일에는 문화재구역 입장료 감면을 골자로 하는 문화재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시행되었습니다. 이에 부석사의 관람료가 면제되면서 더 많은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지방도 935번 진우∼부석 간 도로의 향후 병목현상은 불 보듯 뻔하며, 사고 발생량도 증가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영주에는 부석사 외에도 소수서원, 무섬마을 등의 역사문화자원과 소백산 국립공원을 포함한 자연생태자원 등 무수히 많은 관광자원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참조)
  2021 영주시 지역관광발전지수
(부록에 실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년 주기로 발표하는 지역관광발전지수 자료에 따르면 영주시의 관광발전지수는 2017년, 2019년, 2021년, 3년도 모두 전체 시군의 평균 수준도 안 됩니다. 특히, 세부영역인 관광인프라 분야 중 교통 부분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점수가 하락했습니다. 급기야 2021년에는 6등급으로 최하위 수준입니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영주의 관광발전을 도로교통 부분이 발목을 잡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문화관광 콘텐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접근이 용이해야 합니다. 그것이 기본입니다.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는 것은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매우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도로 선형개량의 경우 한번 준공되면 향후 수십 년간 손대기 힘든 SOC사업인 만큼 미래를 내다본 큰 그림이 필요합니다. 
  질문하겠습니다. 
  경북도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경북도가 보유한 우수한 관광지에 관광객을 불러 모으기 위해서는 경북 북부권의 대표적인 관문 도로 역할을 할 지방도 935번 진우∼부석 간 도로의 선형개량이 전 구간에 걸쳐 실효성 있게 추진되고, 이와 함께 왕복 2차선이 아닌 왕복 4차선으로 확포장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지사님의 입장과 도 차원의 대책은 무엇인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산사태 등 수해 대책 관련하여 지사님께 질문하겠습니다. 
  이번 집중호우 기간 동안 경상북도는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참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황
(부록에 실음)
 
  6월 27일에서 30일, 7월 9일에서 19일 기간 동안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으로 많은 도민이 삶의 터전을 잃고 수해로 큰 재산상의 손해를 보았습니다. 
  무엇보다도 26명의 아까운 생명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한, 2명의 주민은 아직 생사여부도 확인되고 있지 않으며, 수색에 나선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의 사망소식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아픈 일입니다. 
  최근 기후위기로 인해 자연재난 발생빈도와 피해규모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우리 경북도는 연이은 수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참조)
  태풍 힌남노 피해 및 복구 현황
(부록에 실음)
 
  지난해 8월에 발생한 태풍 힌남노는 포항, 경주 등 경북에 엄청난 피해를 남겼으며, 수해 피해를 입은 도민들이 아직까지 완전히 생활의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카눈이 왔을 때 태풍 힌남노가 남긴 피해복구조차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아 많은 도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지난 7월 19일 정부는 경북의 예천, 봉화, 영주, 문경 등 13곳의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피해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원 규모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경상북도는 지난 2일 산사태 대응대책 수립계획을 발표하고 지사께서 선진형 풍수해 예방과 복구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대응대책 수립 모두 꼭 필요하고 반드시 추진해야 할 일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러나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무엇보다도 간절히 바라는 것은 피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재난 복구를 위한 대표적 예산지원 제도입니다. 
  해당 지자체의 피해주민은 일반 재난지역에서 실시하는 국세납부 예외, 지방세 감면 등 18가지 혜택 이외에도 건강보험, 전기·통신·도시가스 요금, 지방난방 요금 감면 등 12가지 혜택을 추가로 제공받게 됩니다. 
 
  (참조)
  농업부문 재해 복구지원 기준
(부록에 실음)
 
  그러나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다 하더라도 재정력 지수와 재해예방 노력지수 등을 고려해 전체 피해복구비 중 국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50~80% 범위 내에서 조정되는 것일 뿐 피해복구비 자체가 증액되는 것은 아닙니다. 
  즉, 실제 주민들에게 지원되는 피해보상액에는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피해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원 규모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공공시설 복구 지원에만 치중된 제도의 한계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처럼 선포되기만 하면 주민들이 입은 피해를 모두 보상해 주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정부의 지원만을 바랄 것이 아니라 경북도가 더 적극적으로 피해 지원에 나서야 합니다.
  일례로 최근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주민들에게 중앙정부의 지원 여부와는 별개로 피해액 전액을 특별 지원하고 이 중 절반은 선제적으로 즉시 지급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택 완전복구비용은 물론 가전제품이나 가재도구도 현물로 지급하고 영농시설도 재해보험에서 보상이 제외된 농기계를 포함한 피해액의 90%까지 지원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례로 볼 때 우리 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할 것입니다.
  경북도가 이번 태풍 카눈 상황에서 보여 준 선제적 주민대피 등 기민한 대응은 고무적입니다. 이와 더불어 도민이 입은 피해지원과 복구대책 역시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피해주민의 아픔을 달래고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가 나서야 할 것입니다.
  질문하겠습니다.
  첫째, 산사태 등 수해피해를 입은 피해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확실한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피해주민 지원을 위한 도 차원의 계획과 대안은 무엇입니까?
  둘째, 경북은 최근 매년 수해피해를 입고 있으나 예방을 위한 실효적인 조치가 많이 부족합니다. 또한 태풍 힌남노에 의한 피해복구조차 완료되지 않는 등 후속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도지사님의 의견과 대안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다음 도내 영유아와 인성교육 확대와 관련하여 교육감님께 질문하여야 하나 시간 관계상 배부해 드린 유인물로 대체하고 서면질문과 서면답변 내용에 대해서는 속기록에 등재해 주시길 바랍니다.
 
  (참조)
  도내 영유아 인성교육과 관련하여 교육감님께 질문하겠습니다.
  빠른 사회경제적 변화가 가져오는 역기능인 물질만능주의, 생명경시, 도덕성 상실은 (앞서 존경하는 황명강 의원께서 지적하신) 교권침해를 비롯하여 학교폭력 등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낳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처럼 학교폭력이 점차 심각해지고 많은 위기 학생이 발생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학생의 인성 및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적 실천이 미흡한 데 있다고 봅니다.
  이에 공교육의 본질적 사명이기도 한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시급합니다.
  2015년 7월 21일 시행된 「인성교육진흥법」에 따르면, 인성교육이란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타인, 공동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을 말합니다.
  경북도교육청에서도 이러한 취지하에 인성교육 5개년 계획을 세우고, 학교 교육과 인성교육을 연계하는 온(溫)마음 채움, 인성친화적 학교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는 온(溫)마음 그림, 학부모·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온(溫)마음 더함 프로그램 등을 계획하고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성이라는 것은 학교에서만 가꿀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 하는 것이며, 인성 교육의 시작은 가정과 첫 교육기관인 유치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타인과의 관계와 자아의식이 형성되어지는 영유아 시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는 어른이 되고 도덕성과 인간성에 대한 이해가 잘못된 방향으로 굳어져 버리면 교권침해, 학교폭력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한 해답이 될 수도 있는 “인성”에 대해 기대할 수 있는 바가 줄어들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우리 도내 영유아 아이들부터 인성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인성함양을 위한 교육은 부모의 인성교육 지원에 관한 적극적인 지지와 교직원과 교육관계부처의 강력한 의지가 있어야 가능할 것입니다.
  일례로 경기도는 「경기도 영유아 인성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영유아의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여 시행중이며, 대구시의 경우, ‘학교교육 지원자로서의 학부모 인식 정립 슬로건’을 선포하고 교직원, 종교단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대시민 협약식을 가지고 모두가 행복한 교육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본 의원이 알아본 바로는 경북의 경우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성교육은 개별 유치원에만 맡겨둘 뿐, 도교육청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추진, 관리 감독하는 부분은 전무합니다.
  질문하겠습니다.
  교육감님께서 가지고 계신 인성교육에 관한 철학과 견해는 무엇이며, 경북도 교육청의 인성교육 5개년 종합계획에 포함된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성교육은 어떤 것을 말하는지, 또한 이를 통하여 어떠한 성과가 있었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지난 1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만 0∼5세의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유보통합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경북도 이에 대응할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영유아 교육에 있어서도 어린이집 등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있어 도와 긴밀한 연계체계를 구축하여 아이들의 인성함양을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는데, 이에 대한 도교육청의 향후 대책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이철우 도지사님과 임종식 교육감님, 안 된다고 하면 안 되는 이유가 100가지입니다. 그러나 도민만을 바라보면 해야만 하는 이유가 분명해질 것입니다. 집행부에서는 안 되는 이유를 찾기에 앞서 되는 방법부터 먼저 찾아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적극행정으로 도민의 기대에 보답하기를 당부드립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도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의장 박용선  임병하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임병하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집행부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철우 도지사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지사 이철우  임병하 의원님, 전문가로서 많은 연구를 하셔서 질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산사태, 수해대책, 영주시 관광정책 지원 계획, 지방도 935번 진우∼부석 간 도로에 대한 대책을 질문해 주셨습니다.
  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위원이고 지방소멸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많은 정책대안을 주시고 특히 체육인에 대한 복지정책 수립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경상북도 체육인 복지 조례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보여 주시고 계십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관광정책은 경주, 안동이 아무래도 다른 데보다도 자원도 많고 하다 보니까 관광객도 많고 예산이 많이 투입되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먹고 놀고 즐기는 것이 일자리입니다. 그래서 우리 관광에 대해서는 굉장히 정책을 과감하게 하고 투자를 많이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한류 때문에 대구경북신공항을 통해서 관광객이 많이 늘어날 것입니다. 지금 우리 최고 관광객이 1700만 외국인이, 그런데 3000만 이상 되는 것은 쉽게 올 것으로 생각하고 관광수요에 대비한 자원 개발, 그다음에 관광호텔 건립, 리조트 이런 것들을 많이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영주에 대한 관광자원도 충분히 고려하고, 담당 국장이 그것은 답변을 좀 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아까 재난에 대해서 말씀을, 충남도지사가 전원 지원해 주겠다. 우선 50% 먼저 주겠다 했는데 아직까지 50% 준 적도 없고요. 자연재난에 대해서 우리가 심각하게 고려를 해야 됩니다. 정부의 자연재난에 대한 복구비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집이 파손되어도 1800만 원밖에 안 되었어요. 그런데 그것을, 그전에 900만 원이었거든요, 집이 완파되었을 때. 그런데 포항 지진 때 1800으로 올렸고 이번에 그것을 또 2배 이상 올렸습니다.
  그런데 집이 완파되었는데 3000∼4000만 원 가지고 집을 지을 수 있느냐? 그것 불가능한 이야기잖아요. 그래서 울진 때는 한 1억 2000까지 지원했습니다, 완파. 어떻게 했느냐? 재해구호기금으로 지원해 주었습니다. 정부 예산 가지고 지원해 주는 것은 자연재난에 대해서는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지금 우리도 힌남노 때나 지금이나 공공시설의 복구는 나라에서 합니다, 공공시설은. 그런데 개인 사유재산에 대해서는 100% 보수를 해 주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말씀을 드리고, 단지 재해구호기금을 많이 받아서 거기에서 좀 지원해 주는 그런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번에도 농산물피해만 해도 적어도 한 700∼800억, 아직 정확한 통계는 안 나왔습니다마는 그렇게 나오는데 그 앞에 그러면 서리 내리고 낙과가 있었고 또 다른 병으로 생기는 그런 자연재해를 어떻게 하겠느냐? 그렇게 하다 보면 모든 자연재해에 대한 개인 피해를 다 지원해 주는 그런 복지국가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충남지사는 제가 볼 때 뒷감당이 어렵지 않겠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제가 누구를 뭐 하는 것이 아닌데, 처음에 하다 보니까 안타까워서 “다 지원해 주겠다.” 이랬는데 그것을 하다 보면 굉장히 어렵다. 저도 가 보면 다 지원해 주고 싶습니다. 그런데 액수를 따지고, 돈이 어디에서 나오느냐. 그래서 우리 도의원님들하고 이것은 신중히 결론을 내려야 되지, 그냥 여기에서 막 하다가 ‘그러면 앞에서 재난 입은 것은 어떻게 할래?’ 앞에서 입었던 재난, 그런 것들을 우리가 잘 검토를 해야 됩니다. 도지사로서 정말 해 주고 싶지만 많이 검토를 하겠다, 그 말밖에 답을 드릴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우리, 저는 재난현장에 가 보면 너무 안타깝잖아요, 사실. 그래서 이번 재난을 겪으면서, 이 재난은 우리가 평소에 생각하는 그런 대책과 다르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예천에 오셨을 때 당초에는 산 바로 밑에 집 몇 채 무너지는 것, 이런 생각을 했는데 산은 2㎞, 3㎞ 밖에 있는데 어떻게 저런 큰 바위와 큰 나무들이 내려와서 온 동네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느냐? 그래 상상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이런 재난에 대비하는…
  그래서 이번에 제가 현장을 누비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입니다. 이번에 피해가 너무 많고, 그래서 우선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서 대피가 최고다. 어느 지역이 터질지 모릅니다. 지금 이번에 산사태 위험지역은 거의 사고 안 났습니다. 위험지역이 아닌 500년 동안 아무 사고가 없던 지역이 사고가 났습니다.
  그래서 대피시설을 잘 만들어야 되는데, 대피를 시켜 놨는데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하느냐? 그것도 큰 문제다 이거예요. 야간에 어제 비가 많이 왔고 그저께도 많이 와서 “오늘 비가 많이 온다니까 대피를 시켰다.” “대피시설이 무너졌을 때 누가 감당하겠느냐?”
  그래서 이번에 예천, 문경, 영주, 봉화 지역의 대피 마을회관, 이것을 특별히 한번 만들어서 시범을 보이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 건설국에서 설계하고 직접, 이것은 개인업자들이 짓지 말고 우리 개발공사에서 직접 지어서 이것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그런 재난 대피마을, 그러면 그 지역의 마을회관에 갔을 때 방 하나, 방 2개 정도 있으면 노인하고 전부 어린애하고 다 있을 때 그것을 하루 이틀도 아니고 며칠 지낼 수 있겠느냐. 그래서 그 시설, 어떻게 안락하게 지내며 할 수 있겠느냐. 그런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번에 또 제가 많이 느낀 것은 대피한 분들이 체육관에서 텐트 속에 있으니까 잠을 못 잡니다. 또 화장실 가는데 너무 불편하고, 그 더울 때 목욕도 못 하고. 우리가 선진국 됐는데 이런 형태로 계속 대피를 해야 되느냐. 그래서 제가 울진의 산사태 때 그분들을 울진호텔로 다 모셨습니다. 처음에는 안 가려고 하더라고요. “여기 체육관이 너무 편하다.” 우리 국민들이 하도 수난당하고 어렵게 살아서 삼시 세끼 밥만 해 줘도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렇게 착한 국민입니다.
  “여기 너무 편한데 왜 그 호텔에 가라 하느냐?” 그래서 호텔로 모셨더니 처음에는 잘 안 가려 하다가 처음에 제가 젊은 분들을 설득해서 갔는데 나머지 이틀 해서 싹 다 갔습니다. 그래서 거기에서 산불 때 잘 피했는데 이번에도 제가, 호텔이 잘 없는지 모텔에 모시고, 또 예천에서는 우리 도립대학교 기숙사로 모시니까 그분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런 형태의 정말 도움이 되는 이런 것들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정부에서도 이번에 농기계도 전혀 보상이 안 됐는데 농기계 보상을 한다든지, 지금도 보상 안 되는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가전제품이나 이런 것들도 다 보상이 되는, 어느 정도의 보상을 하는, 국가에서 이런 것을 하고.
  지금 의연금에 많이 기대고 있는데 의연금도 제가 그래서, 힌남노 때 포항의 독지가가 100억을 냈는데 실제로 포항에서 받은 것은 15억밖에 못 받았어요, 다 국가 전체로 나누어 쓰기 때문에. 그래서 이런 것들도 지정해서 가는 이런 방법을 많이 택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직도 힌남노가 1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복구가 아직 덜 되고 있습니다. 이것도 제도적으로 고쳐서 빠른 복구를 할 수 있도록, 우리 도에서 먼저 설계를 하고 국가에서 결정이 되면 설계 변경하는 형태로. 그러면 3, 4개월을 당길 수 있습니다. 그런 제도를 과감하게 바꾸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재난에 대해서는 조직도 좀 바꾸려고 합니다.
  재난안전실을 잘 만들었는데 그것 부족하더라고요. 그래서 재난안전실과 다른 국을 합쳐서 대규모로 만들고, 지금 소방본부가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소방이. 소방과 함께 엮어서 정말 재난에 대해서는 경상북도가 모범을 보이겠다. 곧 발표를 한번 드리겠습니다. 우리 TF를 만들어서 전문가들과 같이 연구를 하고 있으니까 재난에 대해서 충분히 말씀을 드리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다른 질문에 대해서는 우리 국장님들이 좀 자세하게 답변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박용선  이철우 도지사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관광체육국장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입니다.
  임병하 의원님께서 영주댐 레포츠시설 조성사업 및 소백산 관광 관련 경북도의 지원 계획, 소백산 케이블카 설치사업 관련 TF팀 구성 등 도 차원의 지원 계획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해 주셨던 것처럼 관광은 특정 지역에 인구와 각종 자본 유입을 연쇄적으로 일으키는 미래 성장동력 산업입니다.
  지난 ’99년 엘리자베스 여왕이 우리 경북을 방문했을 때 우리 경북을 가리켜서 “한국 속의 한국이다.”라고 말씀했던 것처럼 우리 경북은 풍부한 문화자산과 강·산·해 등 우수한 생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관광산업 육성의 최적지입니다.
  우리 경상북도는 지난 3월 16일 국내 관광객 1억 명, 외래 관광객 10%를 경북에 유치하겠다는 목표와 비전을 설정하고 도정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영주는 소백산국립공원, 부석사, 소수서원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관광거점입니다. 코로나 이전에 260만 명이 찾아왔습니다.
  이에 우리 도에서는 지금까지 영주시 등과 협력해서 영주시 관광 진흥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습니다.
  3대 문화권 사업 일환으로 총사업비 1694억 원을 투입하여 선비세상을 조성했고, 관광 발전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 문체부 공모사업으로 120억 원을 투입하여 선비촌, 고택 리뉴얼, 체험시설 개선, 대표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반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영주시와 협력해서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하는 웰니스 관광지에 국립산림치유원, 소백산생태탐방원 등을 연계해서 지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경북과 영주 관광의 이미지도 제고했고 또 국내 최초로 도 주도로 도가 주최하는 경북 참 웰니스 페스티벌을 개최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각광을 받은 바가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서 영주의 대표 축제인 선비문화축제, 무섬외나무다리축제는 도 지정 축제로 지정해서 육성,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도에서 전폭적인 행·재정 지원을 통해서 도, 영주시,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서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를 개최했습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117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풍기인삼의 세계화와 산업화의 가능성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의원님께서 이야기하셨던 것처럼 이러한 노력과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결해야 될 과제도 많고 관광 환경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관광 정책 전반에 대한 중장기적인 관광 발전의 새로운 틀과 협력 체계의 마련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원님이 제안해 주신 내용을 토대로 해서 앞으로 영주시, 전문가, 또 관련 기관들하고 협업해서 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소백산국립공원 내 친환경 케이블카 설치에 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의원님 말씀처럼 최근 케이블카는 관광 핵심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통영, 사천 케이블카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고 있고,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지난 2022년 기준 연 127만 명, 2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케이블카는 관광 산업 전반에 큰 시너지를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3년 현재 전국에 케이블카는 약 50군데 정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도내에는 울릉군, 금오산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고, 현재 영덕, 포항에는 해상케이블카를 신규 조성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오산 케이블카는 확대 설치도 이제 준비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따라서 의원님 제안처럼 현재 한 100만 명 가까이 찾는 소백산국립공원에 케이블카가 설치된다면 비약적인 관광객 증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환경보호와 경제적 타당성 등의 이유로 영주 케이블카가 한 두 차례 정도 무산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과학기술 발전에 따라 보존과 개발의 조화가 가능해졌고, 규제 완화 차원에서 오랜 기간 답보 상태였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등을 포함해서 국내에 한 10여 개 사업이 재추진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처럼 주변 환경도 급변하고 있고, 그리고 영주시의 노력 등을 통해서 최근에 개인 소유 농지 1750㎢가 국립공원 보호구역에서 해제가 됐습니다. 그래서 조금 우호적인 환경도, 여건도 조성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22년 영주를 중심으로 해서 타 지자체 사례도 검토하고 국립공원관리공단과도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 9월에는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잘 아시는 것처럼 현재 논의되고 있는 노선의 일부가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거 보호구역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서 민자 유치에 조금 애로가 있고, 시민의 전폭적인 공감대 형성도 좀 추가로 더 필요한 것으로 저희들이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의원님 제안대로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영주시 등과 협력해서, 필요하다면 도 차원의 TF팀도 좀 구성을 해서 공감대 형성과 함께 기본 구상 마련, 민자 유치 등에 대해서 분야별로 추진 전략을 마련하겠습니다. 그래서 소백산을 자연과 문명이 조화된 명품 랜드마크로 조성해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소백산국립공원하고 영주댐 일원 관광 자원화 전략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의원님 말씀처럼 최근 10만 영주 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영주 다목적댐이 최근 준공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소백산하고 연계해서 영주댐 일원을 수변, 생태관광 명소로 건설할 수 있는 여건이,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도에서 우리 영주시와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총 243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그래서 영주댐 어드벤처 공간 조성, 안향 기념공원, 부석사 관광지 조성, 죽계구곡 관광 자원화 사업 등을 좀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영주댐 준공에 발맞추어서 체험형 관광 콘텐츠 확충이 필요하다고 보고 영주댐 어드벤처 공간 조성사업을 ’18년부터 추진해 왔고, 총 65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금년 말 준공 예정입니다.
  그리고 좀 더 그런 기반시설들을 보완하기 위해서 2024년부터 지금 준비기간을 거쳐 한 2, 3년간 총 120억 원을 투입해서 영주댐 레포츠 시설 조성사업을 지금 준비 중에 있습니다. 집라인, 스카이워크, 에코슬라이드 등을 조성해서 차별화된 수변 체험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지난 7월 사업계획 변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검토 용역이 진행 중에 있는 만큼 영주시의 신청이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영주댐을 문화, 건강, 스포츠 산업을 아우르는 명품 관광댐으로 만들어서 개발과 보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지속 가능한 명품 관광모델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의원님께서 강조하신 것처럼 영주는 물론 경북 북부권은 세계유산 등 풍부한 문화자원과 생태 자원을 보유한 웰니스 관광의 최적지입니다. 영주와 더불어 경북 북부권 시군, 경북문화관광공사의 협력을 통해서 권역 내 풍부한 웰니스 자원을 바탕으로 시군별, 권역별, 테마별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관광 산업 생태계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아름다운 관광 자원인 소백산과 부석사, 소수서원 등 세계유산과 민속문화재인 무섬마을 등 유수한 관광자원을 가진 영주시가 경북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의원님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부의장 박용선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박동엽 건설도시국장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건설도시국장 박동엽  건설도시국장 박동엽입니다.
  임병하 의원님께서 지방도 935호선 선형개량 및 왕복 4차로 확장 견해와 대책에 대해 질문을 하셨습니다. 먼저 많은 관심을 갖고 질문해 주신 지방도 935호선 선형개량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방도 935호선은 전체 16㎞ 중 선형개량이 시급한 구간은 부석면 감곡리∼삼석리 구간으로 연장은 4.36㎞입니다. 사업비는 126억 원이며, 2020년 6월 착공하여 2026년 2월에 준공할 예정으로 현재 공사 중에 있습니다. 잔여 구간 6.24㎞는 2026년∼2030년, 경상북도 도로건설 관리계획 수립 시 타당성 분석 등 사업계획 적정성 등을 검토한 후에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동지역은 영주시 관리 구간으로 전체 5.4㎞이며, 이중 진우 구간 1㎞는 선형개량을 기이 완료하였습니다. 상망∼진우 구간 1.0㎞는 금년 1월에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나머지 3.4㎞는 조기에 추진토록 영주시에 독려토록 하겠습니다. 본 도로의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위험 구간에 대한 선형개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4차로 확장 포장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상망동∼부석면 구간은 총 연장이 16㎞이며 4차로 사업비는 3616억 원이며, 영주에서 세계문화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 소백산국립공원으로 가는 최단거리 노선입니다. 이에 우리 도에서는 상망동 부석 구간의 4차로 확장을 위해 2021년∼2025년 경상북도 도로건설 관리계획 수립 시 타당성 분석 등을 검토하였지만 교통 수요가 적어 4차로 확장 계획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영주시 상망동에서 부석면 구간의 교통량은 영주시에서 관리 중인 상망동 구간은 하루에 6979대이고, 우리 도에서 관리 중인 부석면 구간은 3951대입니다. 2022년 국토교통부 도로업무편람에 의하면 4차로 확장 기준 교통량은 1일 7300대이므로 현재 통행 중인 교통량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내년에 총사업비 1218억을 투입하여 추진 중인 국가 지원 지방도 28호선, 단산∼부석사 간 도로건설 공사가 준공될 예정입니다. 이는 향후 마구령 터널을 이용하여 강원도 영월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상망동 부석면 구간 관광객 증가 등 교통량이 현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 도에서는 2026년∼2030년 경상북도 도로건설 관리계획 수립 시 타당성 및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와 도의 재정 형편 등을 고려하여 4차로 확장 포장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의원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박용선  박동엽 건설도시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임병하 의원님께서 도내 영유아 인성교육 관련, 서면으로 질문하시고 답변을 요구하신 내용은 회의록에 등재토록 하겠습니다. 
 
  (참조)
  임병하 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한 서면답변서(도내 영유아 인성교육 관련)
(부록에 실음)
 
  집행부에서는 답변 시간을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오늘 도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세 분 의원님의 질문 내용을 잘 검토하셔서 도정 및 교육행정에 적극 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7. 제341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16시 16분)
○부의장 박용선  다음은 의사일정 제7항 제341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경상북도의회 회의규칙 제54조에 따라 이번 회기의 회의록 서명의원은 의석 순서대로 윤종호 의원님과 이우청 의원님을 선임하고자 합니다.
  의결하겠습니다.
  본 안건에 대해 이의 없습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제341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부록에 실음)
 

8. 휴회의 건(의장 제의) 

(16시 17분)
○부의장 박용선  계속해서 의사일정 제8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8월 30일부터 9월 11일까지 13일간 본회의를 휴회코자 합니다.
  의결하겠습니다.
  본 안건에 대하여 이의 없습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오늘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였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9월 12일 11시에 개의토록 하겠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이의 유무 표결 결과(4건)
(부록에 실음)
 
(16시 17분 산회)


○출석 의원수 59인
  배한철    박영서    박용선
  강만수    권광택    김경숙
  김대일    김대진    김용현
  김원석    김일수    김진엽
  김창기    김창혁    김홍구
  김희수    남영숙    남진복
  노성환    도기욱    박규탁
  박선하    박성만    박순범
  박승직    박창욱    박채아
  박홍열    배진석    백순창
  서석영    손희권    신효광
  연규식    윤승오    윤종호
  이동업    이선희    이우청
  이철식    이춘우    이충원
  이형식    임기진    임병하
  정경민    정근수    정한석
  조용진    차주식    최덕규
  최병근    최병준    최태림
  한창화    허  복    황두영
  황명강    황재철
  
○출석 공무원
경상북도
도지사이철우
행정부지사김학홍
경제부지사이달희
기획조정실장심영재
자치경찰위원장이순동
소방본부장이영팔
환동해지역본부장김중권
재난안전실장이영석
지방시대정책국장박성수
정책기획관강상기
메타버스과학국장최혁준
경제산업국장최영숙
문화관광체육국장김상철
농축산유통국장김주령
환경산림자원국장조현애
복지건강국장황영호
자치행정국장임휘승
건설도시국장박동엽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이남억
농업기술원장조영숙
동해안전략산업국장장상길
해양수산국장이경곤
인재개발원장박후근
감사관정성현
대변인임대성
여성아동정책관최은정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감임종식
교육국장권영근
정책국장최선지
행정국장최규태
감사관김봉갑
○의회사무처
사무처장김종수
의사담당관황보석
의사팀장권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