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영서)는 11.8(목) 경북행복재단, 새마을세계화재단, 경상북도청소년육성재단과 11.9(금) 김천․안동 의료원에 대한 2018년 현지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이어갔다.

 

행복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미경(비례) 의원은 행복지도가 도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려면 즉각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였으며, 임미애(의성) 의원은 행복지도 시스템의 홈페이지 및 모바일 서비스를 도민이 이용하기 쉽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한편 박영서(문경) 위원장은 행복지도 사업의 필요 여부부터 운영방식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인 검토를 주문했다.

 

김희수(포항) 의원은 계속되는 이월사업과 불용액의 과다 발생에 대하여 지적하며,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 추진 시 도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토록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배진석(경주) 의원은 행복재단의 사업규모와 사업내용이 설립 취지에 비적절하다 지적하고 재단 전체의 체질개선 및 업무 혁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김상조(구미), 홍정근(경산) 의원은 고령화 시대에 노인요양시설과 요양 병원의 역할에 대하여 강조하면서, 현실에 맞는 생산적이고 건전한 프로그램의 개발을 주문했다.

 

이어, 새마을세계화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들은 새마을 세계화 재단의 방만한 운영 실태에 대하여 질타를 하며, 새마을 정신의 올바른 취지에 걸맞게 사업추진의 내실화를 기하고 예산 집행 및 기금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영서(문경) 위원장은 기금운용 위탁은행의 운용계약을 1년 단위로 할 것을 주문하였고, 기금관리운영위원회 인원을 늘릴 것을 촉구했다.

 

임미애(의성) 의원은 과도한 출연으로 인한 불용액의 증가는 재단의 잉여금만 증가시키고 있다 지적하였으며,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을 주문했다.

 

김하수(청도) 의원은 새마을 세계화 사업의 비전과 그에 따른 추진전략이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하였으며, 나기보(김천) 의원은 지자체만의 사업 추진이 아닌 정부 주도의 정신 운동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사업의 방향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청소년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미경(비례)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과 위기청소년 멘토링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으며, 배진석(경주) 의원은 위기 청소년 관리 인원을 확충 할 것을 주문했다.

 

임미애(의성)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 들이 불법노동 현장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노동법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토록 요구 하였으며, 나기보(김천) 의원은 4차산업활동 체험관련 프로그램을 추가 발굴 할 것을 주문했다.

 

김천․안동 의료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영서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김천․안동 의료원의 경영 전반에 대하여 점검한 뒤, 계약직 채용, 인사위원회의 운영, 간호사 이직률 증가 등 조직관리와 조직문화 전반에 부족함이 많다 지적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도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 할 것을 주문 했다.

 

김하수(청도) 의원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적자가발생 하는 가장 큰 요인이 독선적인 경영철학이라 강조하며, 김천의료원의 부채발생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경영악화 요인을 철저히 분석할 것을 요구했다.

 

나기보(김천) 의원은 김천의료원의 주차공간이 많이 부족하다며, 부지매입 등 확충계획을 시급히 세워 의료원을 이용하는 도민의 불편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 하였고, 김희수(포항) 의원은 의료기기 제조사가 많지 않고 담합의 우려가 있으므로 신중한 검토와 시장조사 후 구입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12(월)부터 경북도립대학교를 시작으로 14(수)까지 도 본청 소관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