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6회 경상북도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임시회의록)

  • 제1호
  • 경상북도의회사무처


2024년 4월 23일(화) 오후 2시
의사일정(제1차 본회의)

1. 제346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 경상북도의회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3.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4. 2024년도 경상북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설명


5. 2024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설명


6.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보고


7. 제346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8. 휴회의 건



부의된 안건1. 제346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2. 경상북도의회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3.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 윤종호 의원(교육위원회)
◦ 신효광 의원(농수산위원회)
◦ 김홍구 의원(건설소방위원회)
4. 2024년도 경상북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설명
5. 2024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설명
6.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보고
◦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최병근) 인사
7. 제346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8. 휴회의 건(의장 제의)

(13시 59분 개의)

○의장 배한철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346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일반사항 보고를 듣는 순서입니다만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해 회의록에만 등재하고 보고는 생략하겠습니다. 세부내용은 전자회의 모니터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조)
  일반사항보고
(부록에 실음)
 
  다음은 오늘 안건 처리와 관련하여 의원님들께 안내 말씀드립니다.
  효율적인 회의 진행과 오늘 처리해야 할 안건의 성격을 고려하여 사전에 발언 신청이 없는 안건에 대해서는 질의와 토론을 생략하고 이의 유무를 물어 의결코자 하며, 이의가 있는 안건에 대해서는 표결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회의 중이라도 발언 신청이 있으면 발언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의원님들 양해해 주시겠습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그럼 오늘 안건 처리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건을 상정하겠습니다.

1. 제346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14시)
○의장 배한철  의사일정 제1항 제346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제346회 임시회 회기는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한 대로 4월 23일부터 5월 3일까지 11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합니다.
  의결하겠습니다.
  본 안건에 대해 이의 없습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제346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부록에 실음)
 

2. 경상북도의회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의장 배한철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경상북도의회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경상북도의회 위원회 조례 제9조에 따라 윤철남 의원님을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김재준 의원님을 농수산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고자 합니다.
  본 안건에 대해서 이의 없습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경상북도의회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부록에 실음)
 
  도정질문 순서입니다.
  오늘 도정질문을 하실 의원님은 윤종호 의원님, 신효광 의원님, 김홍구 의원님 세 분으로 윤종호 의원님은 일문일답 방식으로, 신효광 의원님과 김홍구 의원님은 일괄질문·일괄답변 방식으로 신청하셨습니다.
  경상북도의회 회의규칙 제82조에 따라 일문일답의 경우에는 총 40분 중 질문시간은 25분 이내로 하며, 일괄질문·일괄답변 방식은 질문 및 답변을 각각 20분 이내로 진행합니다.
  만약 보충 질문과 답변이 필요한 경우에는 의장의 허가를 받아 10분을 초과할 수 있으며 세 분 의원님의 질문과 집행부의 답변이 모두 끝난 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건을 상정하겠습니다.

3.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 윤종호 의원(교육위원회) 

(14시 1분)
○의장 배한철  의사일정 제3항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의 건을 상정합니다.
  먼저 교육위원회 윤종호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윤종호 의원  존경하는 260만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구미 출신 교육위원회 소속 윤종호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도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배한철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본 의원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유치를 환영합니다. 그러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활주로의 배치 방향과 항공기 소음, 구미 반도체산업의 발전 등 문제들을 점검하고 통합신공항의 안전한 건설과 경북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집행부의 성실하고 책임 있는 답변을 당부드리며 질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이철우 지사님 앞으로 좀 모시겠습니다.
  오늘 세 분의 도의원님 질문을 두 시간 동안 하는데 지사님 괜찮으시겠습니까?
○도지사 이철우  예.
윤종호 의원  혹시 불편하시거나 여러 가지 답변에 불편한 점 있으시면 본부장님이나 담당 국장님이 나오셔도 관계없습니다.
  그리고 또 우리 통합신공항 이렇게 유치하시느라 고생하셨는데, 이것 수고도 많이 하셨고요. 장점을 자랑을 많이 하셨어요. 혹시 단점에 대해서도, 반드시 있을 것 아닙니까, 그렇지요?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 지사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 도민에게 알 권리에 대해서 좀 알려 주실 수 있겠습니까?
○도지사 이철우  예, 세상 이치가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 공항이 들어오다 보면 소음이라든지 조금은 시끄러운 것이 있을 것 같은데, 장점에 비해서는 단점이 너무 적기 때문에 장점만 많이 부각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공항 유치하는 데 여기의 도의원님들, 그리고 온 도민들께서 신경을 써서 했기 때문에 단점을 가급적이면 줄이는 방향으로 해서 도민들 모두가 좋아하는, 그리고 도움이 되는 그런 공항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종호 의원  예, 공감합니다. 강점이 있는 만큼 단점도 있을 것이라 저도 생각하고요. 특히나 오늘 질문을 통해서 이런 단점들이 좀 보완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간단한 질문 한번 드리겠습니다.
  현재 대구공항 위치 혹시 알고 계십니까? 두 번째 질문인데, 도표 보시면 위치가 어느 방향으로 되어 있는지…
○도지사 이철우  대구공항…
윤종호 의원  대구공항의 위치, 활주로 방향을 알고 계십니까, 혹시?
○도지사 이철우  활주로 방향?
윤종호 의원  예.
○도지사 이철우  활주로 방향은 지금 경산 쪽으로 바라보고 있죠, 대구에서.
윤종호 의원  조금 전에, 답변서를 보게 되면요, ‘구미에서 경산’, 그리고 신공항은 ‘구미에서 안동’ 이렇게 답변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많은 도민들이 이것을 봤을 때 ‘구미는 당연히 정해진 방향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할 수 있는 오해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시다시피, 앞에 차트 좀 세워주시겠어요? 앞쪽 것.
 
  (참조)
  현재 대구공항
(부록에 실음)
 
  보시게 되면 뒤쪽에 화면이 나와있습니다만 지금 경산 같은 경우는요, 조금 지금 공항이 있는 부분에서 남쪽, 남동쪽으로 되어 있고 구미는 대구에서 한 50㎞ 이상 해서 북동, 북서쪽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안동은 대구에서 한 100㎞ 정도 북쪽에 이렇게 위치하고 있는데 여기 답변서에 봤을 때는 양쪽에 구미가 있다 보니까 큰 오해를 살 수가 있다.
  다음 차트 보실까요?
 
  (참조)
  통합신공항 활주로 방향 동-서
(부록에 실음)
 
  그래 보시다시피 지금 공항 방향이 이렇게 지금 붉은색으로 채워진 만큼 현재 신공항의 방향이 이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지금 이렇게 방향 자체가 기존에 있던 대구공항이 있는 방향에서 통합신공항이 되면서 방향이 90도가량 돌아갔습니다. 
  혹시나 지사님께서는 어떻게 알고 계시는지 간단한 설명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도지사 이철우  대구공항은 210만 평이고 이 공항은 460만 평입니다. 그러니까 규모 자체가 다르고 그 내에서 활주로 방향이 이야기했듯이 동그란 원 안에 들어있기 때문에, 그러면 큰 영향을 안 미친다고 생각하는데, 약간의 영향은 있겠지만 그것 다 감안해서 그 소음지대를, 완충지대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생각하고 저는, 군사공항이기 때문에 군사작전에 유리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도에서 일체 관여를 못 합니다. '활주로 방향을 이래라저래라.' 대구시에서도 관여를 안 하고 군사작전 비밀사항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저 사람들이 어느 방향이 작전이 더 좋다 이런 것을 정해서 왔기 때문에 큰 문제가, 저희들은 소음이 없도록 하는 것, 그래서 완충지대를 얼마나 만들 것이냐, 이런 것만 많이 해서 대구보다 2배 이상을 만들었다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윤종호 의원  공항이 크다고 해서 소음이 없는 것은 아니고요.
○도지사 이철우  아니, 완충지대가 있으니까…
윤종호 의원  완충지대를 만들어서…
○도지사 이철우  그 안에 사람이 안 사는데 소음이 멀리 들리는 것은 괜찮은 것 아닙니까?
윤종호 의원  그래서 그러면 조금 뒤에서 차트를 보면서…
○도지사 이철우  대구는 현재 사람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 210만 평이고 여기는 사람이 거의 없는 지역에 460만 평…
윤종호 의원  처음부터 공항이 들어섰을 때부터 인구가 많지는 않았죠, 그렇죠?
○도지사 이철우  어디가?
윤종호 의원  처음에 대구에서…
○도지사 이철우  아니, 그것은 대구 그게 40년, 50년 전이니까 전쟁 중에 만들어졌으니까.
윤종호 의원  자, 그러면 60년도 더 되었습니다만 뒤에 차트를 보시면서 보겠습니다.
  지금 환경영향평가 초안에요,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자료에 의하면 수단·방법에 따른 대안 비교는 대구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통합보고서에 2022년 9월에 대구광역시에서 검토한 활주로 배치안을 가지고 대안을 제시했다고 초안서에 나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것은 공항 후보지가 선정되었을 때 그리고 기본계획 수립 당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당시 세 단계를 거치면서 단 한 번도 변한 게 없어요. 그러면 보지도 않고 검증도 확실히 안 된 상태에서 활주로 방향이 일목요연하게 한쪽으로 계속된다. 이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닙니까?
○도지사 이철우  윤 의원께서 그전에도 여러 차례 말씀을 주셨는데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활주로 방향은 작전상 군사공항으로 만든 것을 우리가 이래라저래라할 수 없는 것이고 만약에 저게 또 어느 쪽에 소음이 조금 있다, 이것 활주로 방향을 지금 틀었다, 그럼 공항 진행이 안 됩니다. 그쪽에 틀었는 지역에서 왜 틀었느냐 또 난리가 날 것 아닙니까? 그래서 군사작전에 중요하다고 해서 만들어 온 것을 소음이 적도록 완충지대를 더 많이 만들어서 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 방향을 이래라저래라하는 것은 오히려 공항을 진행하는 데 방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윤종호 의원  공항 진행 방향을 조금 전에 도표에 나와 있습니다만 지사님께서는 국가기밀에 대한, 국방부에 대한 부분들, 군사작전상의 문제점을 지금 많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고 있는데 도표 한번 보실 수 있겠습니까?
 
  (참조)
  활주로 배치 방향
(부록에 실음)
 
  도표를, 뒤에 보시게 되면 지금 청화산이 있고, 뒤쪽에 보면 노란 부분에 한 700m 정도 되는 청화산이 있고요. 냉산이 694m, 그리고 선방산이 430m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에 있는 군위읍 봉양면이 한 2500명 정도 되고요. 비안면은 1500명 정도가 됩니다. 안계가 있고. 그리고 제한구역이 또 있습니다. 제한구역이 R18, R155 이렇게 있는데, 문화재도 그 주변에 보면 10㎞ 반경으로 했을 때 도리사 극락전 하고 북산서원이 있어요.
  자, 제가 보는 것은 지금 황색 빗금 친 부분은 지역에 면 단위, 심지어 1500명도 인구 밀집 지역이라서 거기를 비겼다고 얘기하더라고요. 그리고 청화산, 냉산 이런 부분들은 약 400m에서 700m 고지가 있어요.
  그런데 이 황색 부분을 피해서 흰색 부분이 있는 부분들은, 부분들 어느 쪽으로라도 저는 활주로 방향이 갈 수 있다고 봅니다. "국방부, 국방부"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저는 그것은 답변이 잘못되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뒤에, 다음 차트 한번 보실까요?
 
  (참조)
  군위/의성/구미시 인구밀도 (2023. 12. 기준)
(부록에 실음)
 
  인구밀도를 이렇게 한번 보시더라도 실은, 물론 대구가 구미의 인구밀도 2배 이상이 됩니다. 그리고 군위, 의성 같은 경우는요, 구미의 10분의 1이 안 됩니다.
  지금 그러면 저희들이 작전상의 비밀이라고 하는 이유로 우리 경상도 사람들, 특히 구미 방향으로 해서 소음이 있는 부분들은 무조건 군 작전이고 기밀이기 때문에 소음 피해를 저희들이 혹시 받아야 되는가요, 지사님?
○도지사 이철우  아니, 소음 다 평가를 했는데 그 소음이 어느 정도 수준이냐, 구미에 미치는 영향이? 구미5공단이 11㎞ 떨어졌거든요.
윤종호 의원  예.
○도지사 이철우  청주공항은 SK하이닉스 있는 데 7㎞ 떨어졌고요. 평택 이런 데, 구미 삼성반도체 있는 공장은 4㎞씩 떨어졌습니다, 오산기지 이런 데에서. 그런데 여기는 11㎞ 떨어져서 소음을 조사하니까 그냥 대화하는 정도의 수준이다. 그래서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현재 나타났기 때문에…
윤종호 의원  이게 상대성을 이야기하거나…
○도지사 이철우  어느 지역의, 뭐 구미가 어떻고 의성이 어떻고 군위가 어떻고 문제가 아니고 공항이 들어왔을 때 소음이 심해서 생활이 안 되느냐, 공장에, 특히 반도체공장에 진동이 있느냐? 이런 것들을 따졌을 때 전혀 문제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종호 의원  자, 지사님께서는…
○도지사 이철우  예.
윤종호 의원  이것은요 비행기에 따라 다를 수가 있는 것 인정하시죠, 비행기에 따라서?
○도지사 이철우  아니, 물론 우리가…
윤종호 의원  지금 말씀하시는 청주라든지 S사 같은 경우는요, 7.5㎞밖에 안 되지만 소음 자체가 80웨클을 넘어가지를 않습니다.
○도지사 이철우  여기도 80 안 넘습니다.
윤종호 의원  왜 안 넘습니까? 제가, 보고서에 의하면 88웨클로, 평균이 88웨클인데.
○도지사 이철우  그것은 봉양하고 비안 쪽에 85 이상이 나오는 건 몇 가구 안 되고, 거기 한 270가구 되고요. 나머지는 전혀 그런 게 없는 걸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윤종호 의원  평균이 88 정도가…
○도지사 이철우  구미는 70웨클뿐이 안 되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윤종호 의원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조금 있다가 보고서를 다시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도지사 이철우  아니, 내가, 도지사가 그것을 더 신경을 쓰지. 그러니까 전혀 걱정 안 하셔도 된다니까요.
윤종호 의원  걱정하는 것은 우리가 걱정하고 고통을 받을 때 지사님, 이 자리에 계시겠습니까, 그렇죠?
○도지사 이철우  아니, 있든 없든…
윤종호 의원  자, 저도 이런 말씀드리기가…
○도지사 이철우  도지사를 하면서 문제가 있는 것을 그냥 보고 간다 하면 말이 됩니까, 그것은? 안 되지.
윤종호 의원  대구에 지금 소음이, 민원이 어느 정도인가 알고 계십니까?
○도지사 이철우  대구가 우리나라에서 소음 피해 지역이 제일 큽니다, 지금.
윤종호 의원  제일 크죠?
○도지사 이철우  예.
윤종호 의원  그런데 봤을 때 법적으로도 지금 매년 되는 것은요…
○도지사 이철우  대구는 딱 붙어있잖아요, 지금 도시하고.
윤종호 의원  그래, 붙어있으니까 말씀드리는 거예요. 붙어있는데 24만 명 정도가 소음을 호소하고 있는데. 실제 법적으로 가는 것은요, 지사님, 한 8만 5000명밖에 안 해요.
  왜 그럴 것 같습니까? 
○도지사 이철우  아니, 윤 의원님.
윤종호 의원  예.
○도지사 이철우  소음 문제가 있으면 공항을 그렇게 만들 수 없습니다. 없는데 이렇게 자꾸 몇 차례 말씀을 드렸는데, 소음 문제가 시끄러워서 구미 공단이 안 된다 그런 정도 같으면 공항 위치를 옮겨야 되죠, 그런데 다 조사해서 괜찮다 이렇게 해서 진행하고 있으니까…
윤종호 의원  조사해서 괜찮다는 근거가 어디에 있습니까?
○도지사 이철우  아니, 이걸 듣는 구미시민들은 정말 걱정을 할 수도 있으니까, 도지사로서 떳떳하게 말씀드릴 테니까, 문제가 있으면 공항을 안 하든지 옮기든지 해야 되지, 문제가 없기 때문에 진행하는 것 아닙니까, 지금?
윤종호 의원  문제가 없다는 기준이요. 지금 이분들에 대해서 정확한, 아까도 말씀하셨는데, 초안에 말씀하셨는데, 70웨클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현실적으로 실험 테스트를 했을 때 제가 듣는 체감도 있고 저도 직접 데시벨을 측정을 해봤습니다.
○도지사 이철우  그런데 그것은 우리 공항본부장이 현장에도 많이 가고 했으니까 공항본부장한테 좀 더 정확한 이야기를 듣고, 저는 현장에 가서 체크를 해보고 도지사로서 보고를 받았을 때 전혀 문제가 없다, 제가 확신하니까. 구미시민들, 이것을 듣는 분들도 걱정 안 하시도록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윤종호 의원  그러면 우리 공항본부장님 답변을 좀 들어도 되겠습니까?
○도지사 이철우  예.
윤종호 의원  지사님 들어가시고요.
○도지사 이철우  예.
윤종호 의원  공항본부장님 답변을 대신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도지사 이철우  예.
윤종호 의원  본부장님 나와 주시겠습니까?
  본부장님, 그쪽으로 오시겠어요?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예, 공항본부장 이남억입니다.
윤종호 의원  지사님께 드린 말씀에 대해서, 지적들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예.
윤종호 의원  본부장님, 지금 활주로를 결정하는 것은 아까 “작전상에” 말씀을, 지사님이 말씀하셨는데, 바람의 영향을 받습니까?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예?
윤종호 의원  바람의 영향을 받습니까?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단순하게 그렇게 ‘바람의 영향이다.’ 이렇게 활주로가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활주로가 결정될 때는 국방부가 기본적으로, 원칙적으로는 작전성과 안전성을 위한 것이고…
윤종호 의원  기본적, 원칙적, 잠깐만요. 잠깐만요, 잠깐만요. 본부장님, 답변을 제가 자르면 잘라주세요. 제가 아까 말씀드린 지형, 바람 방향, 문화재, 인구, 다른 것 또 뭐 있습니까?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예, 다른 게 공역, 그리고 현지의 기상 측정, 장애물, 인구 밀집 지역 등 종합적으로 판단하다고 그랬는데 ‘등’이라는 의미는 다양한 고려 요소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윤종호 의원  잘 알겠습니다. 그러면…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그래서 단순하게 ‘바람 방향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좀 곤란합니다.
윤종호 의원  제가 아까 했는데 여기 나온 게 빨간 것, 아까 황색 보셨지요?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예?
윤종호 의원  황색에 대해서는 보셨죠?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예, 봤습니다.
윤종호 의원  거기에 산이 들어가 있고 인구 밀집 지역이 들어가 있고, 2000명도 인구 밀집 지역이라 그래요. 그렇죠?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예.
윤종호 의원  그리고 문화재 들어가 있고. 말씀드린 바람 방향이, 통상적으로 비행기가 활주로를 비행을 할 때 옆으로 가는 게 좋습니까, 맞바람을 치는 게 좋습니까?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비행기는 측풍을 가장 위험 요소로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행기는 맞바람을 받는 방향으로 이륙하거나 또 착륙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의원님 말씀대로 바람 방향도 고려 요소가 되겠지만 다양한 요소들이 더 고려 요소들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말씀하신 것 중에, 다양한 요소 중에 저희들이 판단할 수 있는 요소 그 부분이 단순하게 그냥 “바람 방향이 이런데 왜 그렇게 나왔는지?” 이렇게 말씀하기는 좀 곤란한 부분이 있습니다. 
윤종호 의원  곤란한 게 아니고 다양한 방법을,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산도 말씀드렸고 공역도 말씀드렸고 바람 방향, 그리고 인구 밀집도 말씀드린, 다른 것 있으면 말씀해 보시라는 얘기예요.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다른 것은 저희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군 기밀사항이기 때문에…
윤종호 의원  됐습니다.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다 알지는 못하고…
윤종호 의원  자, 모든…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그런데 군에서 판단하는 걸 가지고 저희들이, 단순하게 몇 가지만 가지고 우리가 “이게 맞지 않느냐?”라고 이야기하기는 좀 곤란한 부분이 있습니다.
윤종호 의원  그러면 제가 지속해서 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참조)
  바람의 방향에 따른 이륙거리(TOD, Take-off Distance)
(이상 부록에 실음)
 
  지금 아시다시피 방향은 보통 맞바람을 맞아야지 양력이 올라가는 건 알고 계시죠?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예, 맞습니다.
윤종호 의원  예, 그래 보통 바람이 옆에서 불어서 비행기가 흔들림이 있기 때문에 양력이 올라가기 위해서 하는 것은 맞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 차트 보실까요?
 
  (참조)
  공항별 바람장미 그래프
(부록에 실음)
 
  우리는 바람이 이래 부는 걸 봤을 때, ‘바람장미’라는 게 있습니다. 지금 현재 대구공항의 위치를 보시게 되면, 제일 좌측에 있는 것, 지금 남서쪽에서… 남서, 아니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지금 활주로 방향이 되어 있습니다. 현재 방향입니다. 그리고 바람장미도 역시 똑같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아까 조금 전에 봤을 때 산이라든지, 아까 황색을 떠난 흰색 부분을 말씀하셨는데 산도 문제가 없었고 다른 문제가 없었어요. 
  그리고 인천공항 활주로도 보시게 되면 크게 봤을 때 남북쪽을 향해서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울산 활주로도 보시게 되면 바람 방향을 남북쪽으로 향하고 있어요. 우리 본부장님께서 말씀하실 때 자꾸 “군 기밀이고 군 작전상” 말씀하셨는데 저게 작전에 가장 중요한 것에 포함되는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가장 중요하지만 다양한 요소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이게 지역이, 대구가 이런 방향인데 또 의성이 이런 방향, “똑같은 방향이다.” 말씀하시는 것 자체가, 그것은 저희들이 조금…
윤종호 의원  자, 그러면 본부장님 말씀하는…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불합리하다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윤종호 의원  말씀하는 게 아니고, 잠깐만요. 말씀하는 것 지금 가져왔습니다. 다음 차트 볼까요?
 
  (참조)
  군위 소보면 바람장미 그래프
(부록에 실음)
 
  금방 우리 본부장님께서 말씀하신, 대구 것과 같기 때문에 의성은 그렇게 말씀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이게 군위 소보면의 현재 바람장미입니다.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바람 방향만 가지고 활주로를 결정한다고, 아니라고 말씀을 드린 바가 있습니다, 제가.
윤종호 의원  본부장님.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예.
윤종호 의원  말씀하신,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산도 있고 절도 있고, 문화재도, 인원도 이야기하고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저도 말씀드렸습니다. 다양한 요소를 해야 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윤종호 의원  예, 말씀드렸는데 자꾸 바람만 가지고 이야기하자는 게, 왜? 보통 말해 안전상을 예측해서는 바람 방향을 많이 따지기 때문에, 아까 주변에 안전상에 큰 문제가 없느냐 이 사항은, 산이 높거나 이러면 아까 황색선에 갈 수가 없죠.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예, 맞습니다, 맞는데. 이게 군에서 판단하는 것은 단순한 바람 방향만 가지고 판단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윤종호 의원  산도 말씀하신, 그러면 아까 청화산하고요, 여러 가지, 3개의 산을 말씀드렸는데 다른 산이 또 있습니까, 옆에?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산, 바람, 두 가지만 말씀을 하셨는데 그게 아니라 공역도 있고 다양한 방식이 있는데 그런 방식을 가지고 측정을…
윤종호 의원  공역이 형식이 어떻게 되는데요?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그리고 이게…
윤종호 의원  아니 본부장님, 공역이 형식이 어떻게 됩니까?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제가 말씀드린 건 공역도 있고 다양한 방식이, 다양한 요소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윤종호 의원  답변을요, 다양한 방식이라고 하는데…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그래서 단순하게 ‘세 가지다.’ ‘네 가지다.’만 가지고 말씀을 하시면 상당히 곤란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윤종호 의원  다양한 방법이라고 하시는데, 아니 방법이 다 나왔어요.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다라고 말씀은… 저는 이게, 저희들도 공개가, 국방부에서 공개를 전체적으로 다 하지는 않기 때문에…
윤종호 의원  국방부에서 공개를 안 하면…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그것 네 가지만 가지고 그걸…
윤종호 의원  비행기가 떴을 때…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왜 이 방향이 안 되냐고 말씀하시는 건 조금 불합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윤종호 의원  말 좀 들어 주시겠어요? 답변을,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참조)
  활주로 배치 방향
(부록에 실음)
 
  여기 있는 청화산 등 산이, 큰 산들이 있고, 그게 주요한 원인이 아닙니까, 그렇죠? 산들이 있고, 말씀하신 인원에 대한 것도, 심지어 2000명가량 되는, 1500명가량도 밀집 지역이라고 이야기를 해요. 자, 그것도 빼자는 이야기예요. 400m, 500m, 700m 산도 다 빼 버려요. 빼고 아까 말씀드린 절이 두 군데가 있어요. 문화재 두 군데 빼고, 바람 방향도 원래가 방향이 남북 방향인데 90도 정도가 돌아갔어요. 그러면 이것을 자꾸 “군사기밀”, “작전상에” 말씀하지 마시고 대안을 좀 내놓으세요. 대안이 뭐예요?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행정에서는 재량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쪽에서, 국방부에서 그렇게 결정했는데 그것을 단순하게 저희들이 서너 가지만 가지고 이 방향이 틀렸다고 이야기하기는 좀 곤란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공항 자체가…
윤종호 의원  행정에…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군사공항이 위주기 때문에, 그리고 군 작전이 가장 중요한 요소기 때문에 활주로가 결정된 것이지 저희들이 그렇게 단순하게 결정한 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윤종호 의원  아니 행정의 재량성이요? 언제 행정이 재량성을 부렸습니까? 예? 본부장님, 행정이 언제 재량성을 부렸어요? 행정은 원칙대로 하는데 도민들이 의문을 제시하게 되면 어떤 방법으로든지 이게 불편함이 있는지 없는지를 찾아야 되는 것 아니예요?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불편한 것은 아까 말씀하신 대로, 소음 피해를 말씀하셨는데 소음 피해 부분은 구미에 대해서는 소음이 있기는 하지만…
윤종호 의원  소음 피해가…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그렇게 심하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윤종호 의원  심하지 않다는 말은 이따가 다시 지적을 드릴게요.
  지금 이 방향에 대해서 다른 문제가, 대안이 있는지 묻잖아요?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활주로 방향을 대안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윤종호 의원  그냥 지금 하시는 말씀대로 직원들이 저에게 설명하러 와서 황색 부분은 절대 안 되고 흰색 부분에 문제가 없다고 저한테 설명을 했어요.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흰색 부분이라고, 가능은 하다는 것이지 문제… 말씀을 하신 게 ‘가능하다.’ ‘문제없다.’는 것과 이게 이 방향으로 결정되어야 되는 것과는 좀 다른 문제지 않습니까?
윤종호 의원  그러면 구미가 됐을 때는 다양한 대안이 있어야 되는 것 아니에요?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다양한 대안을 검토한 바로 저렇게 최종적으로 결정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윤종호 의원  다양한 대안을 주시겠습니까?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그건 제가 모르죠. 국방부가 다양한 대안을 가지고 검토한 결과를 저렇게 한 것입니다.
윤종호 의원  국방부가 하는 대로 가면 우리 국민들, 도민들, 우리 구미시민들은 시끄러워도 괜찮고 큰 장애가 있어도 괜찮다는 이야기입니까?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제가 그런 말씀을 드린 적은 없습니다.
윤종호 의원  예?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시끄러워도 괜찮다는 말씀을 드린 적은 없고, 군이나 아니면 국가기관에서는 최선의…
윤종호 의원  불편을 해소를 다 해야 되는 것 아니에요?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최선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윤종호 의원  최선의 방향, 자꾸 최선의 방향 말씀하시는데 지금 아까, 제가 봤을 때, 본 의원도 전문가는 아니에요, 아닌데. 그 자리에 계시면, 우리 본부장님은요, 답변을 그렇게 하실 게 아니고 경상북도민을 생각해서 답변을 해 주셔야 되는 거예요.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그래서 지사님께서도 답변하셨듯이 어떤 피해가 있다면 저희들이 준비를 할 것이고…
윤종호 의원  피해가, 언제요?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그것은 아직도…
윤종호 의원  10년 뒤에요? 개항하고 나서?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개항 전에는 피해가 발생 안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윤종호 의원  아니 당연히 2000…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저희들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하는 것이지 않습니까?
윤종호 의원  본부장님, 2030년이니까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이렇게 말씀하셨죠? 2030년까지 발생을 안 하겠죠, 당연히. 그때 가서 발생하면 할 거예요?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그런 말씀을 드린 적은 없습니다. 발생하면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게 아니라 지금도 저희들은…
윤종호 의원  지금 발생하고 있지 않다고 말씀하셨죠?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국토부나 국방부에다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윤종호 의원  그러면 방향 한번 보겠습니다.
  이것은 이따 할까요? 지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지사님께서 오셔야 될 것 같아서 이따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조)
  통합신공항 이전 배경
(부록에 실음)
 
  그러면 본부장님께서 우리 구미가, 아니 경상북도가 통합신공항이 필요한 이유 알고 계십니까?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예, 경상북도, 특히나 지방은 지방소멸시대입니다. 그리고 어떤 계기가 있어서 발전해야 되는데 그런 계기가 지금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들 경북도가 군위를 떼 주는 그런 결단을 내리면서도 공항을 유치한 것입니다.
  그리고 공항은 산업의 관문입니다. 인천공항이 2003년에 개항을 했습니다. 개항을 했음에도… 개항을 2003년에, 지금 현재 ’23년입니다. 예전의 인천, 20년 전에는 인천 주변의 인구가 2만 5000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40만입니다. 구미가 하나 생긴 겁니다. 그 정도로 산업의 관문이 됩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또 경북도는, 도지사님께서는 이런 어떤, 군위를 저쪽에, 대구에 편입시키면서도 우리 경북도가 공항을 가져와야 된다, 공항이 유치되어야 된다고 생각을 했던 것이고. 공항은 총사업비가 군공항·민간공항 포함해서 15조입니다. 그렇지만 공항 주변의 교통 인프라가 다시 한 15조 이상, 철도 3개 노선, 고속도로 3개 노선, 국도가 4개 놓입니다. 이것은 상당히 큰 산업의 기회라고 봅니다. 
윤종호 의원  알겠습니다. 본부장님,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이 군위를 떼 줬다고 하는데, 떡입니까? 떼 줬다 붙였다 한다고? 떼 줬어요?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군위… 제가 말씀을 잘못 드린 것 같은데 군위가…
윤종호 의원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지금 열차가 있고, 좋아요. 철도가, 아니 공항이 생기면 당연히 열차가 들어와야 되고 도로가 생겨야 되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요? 그러면 군위는…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그래서 그런 인프라가 깔린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윤종호 의원  군위는 아까 말씀하신, 그러면 말씀 잘하셨네. 지금 여기 나오는 것 알고 계실 건데, 그렇죠? 유발 효과, 지금 나왔어요.
 
  (참조)
  통합신공항 이전 배경
(부록에 실음)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예?
윤종호 의원  유발 효과 한번 보세요. 어차피 말씀하셨기 때문에, 이게 통합신공항 했을 때의 유발 효과죠? 대구·경북의 유발 효과입니까? 아니 대구하고 경북 합쳐서 유발 효과인가요, 아니면 경상북도의 유발 효과입니까?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전체적인 유발 효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윤종호 의원  그런데 지금 경상북도, 아까 군위를 떼 줬다고 말씀하셨는데 대구는요, 유발 효과가 지금 36조에서요, 군위가 대구로 편입되고 나서 66조를 말씀하셨고요, 추가로. 15조에서 지금 부가가치를 32조, 일자리 창출을 40만, 63만 명 올려 잡았어요. 아까 말씀하신 발전하는 게, 실질적으로 아까 말씀하신 대로 군위가… 아니 공항이 근접해짐으로 해서 편리성이 갈 수 있다고 저는 인정을 합니다. 그런데 그 편리성보다, 아까도 여러 가지 장황하게 말씀하셨는데 이런 유발 효과들이 실질적으로 경상북도에 되어 있는 것보다도 대구 군위에 편중되어 있는 것 아닌가요?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그렇게 보시면 조금 오해가 있으신 것 같고, 일단은 산업이 발달한 대구가 그런 공항의 유발 효과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산업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지만 경상북도도 거기에 따라서 전반적으로 산업이 발달하는 것입니다. 교통 인프라가 깔리면 전국에, 특히나 대구·경북 전체 지역에 교통 인프라가 깔리면 물류가 발전하기 때문에…
윤종호 의원  알겠습니다.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물류산업과 관련돼서 다른 산업이 발전하는 것입니다.
윤종호 의원  제가 물류, 이따가 말하겠는데 실은 군위·의성 간에 대해 역할도 다 못하셨는데, 이따가 그것은 말씀을, 뒤에 질문 있으니까. 대구가 그러면 공항을 이전하는 목적을 하세요?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대구가 이전하는 것은 첫 번째는 소음 피해가 있고 두 번째로 군사작전상의 문제가 있고 다양한 요소로 이래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윤종호 의원  대구가 이전하는 목적에요, 제일 큰 이유가 소음이죠?
 
  (참조)
  대구공항 이전 배경
(부록에 실음)
 
  연간 24만 명 정도가 소음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그래서 여기 5000억이 넘는 것을 보상을 했어요. 그런데 실질적으로 5000억이라고 하니까 엄청 많은 것 같은데 1구역, 2구역, 3구역 해서요, 구역당 돈을 얼마나 주는지 알고 계십니까, 혹시 1년에? 월 3만 5000원… 3만 원, 4만 5000원, 6만 원 이렇게 주죠, 월?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예.
윤종호 의원  그리고 대구가요, 대구의 이전 목적하고 우리가 경상북도의 이전 목적을 반드시 비교를 해 봐야 돼요. 대구의 이전 목적은 연간 24만 명 정도로 소음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그리고 10% 넘는 사람이 해당이 됩니다. 그리고 고층 아파트 등 해서 재산권 침해, 한 13% 정도가 돼요. 그리고 세 번째가 시설이 좀 오래되고 공항을 이용하는 사람, 우리 경상북도가 첫 번째로 잡는 것이 대구의 세 번째에 해당이 됩니다.
  그런데 대구는 실익을 다 가져가요. 소음도 완전히 해소가 되고 재산권도 상승이 되고, 아까 군위군? 아까 말해서 줬다고 하는데 대구에 편입이 됨으로 해서 도시의 확장성이 커졌어요, 경쟁력도 올라가고. 그렇게 봤을 때 우리 경상북도는 상당히 미미한 것 아닙니까?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저는 대구·경북이 다르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대구·경북은 하나의 고향인 것이고 그래서 대구·경북 전체에 경제적인 효과를 미친다 이렇게 좀 보고 있고, 특히나 말씀하신 대로, 지금 소음 피해 말씀하셨는데 그 소음 피해는, 대구에 예전에 공항이 들어섰을 때는 인구가 그렇게 나오지 않았지만 지금 대구 주변에, 판결이 나와서, 소음 피해는 있지만 금전적으로 배상해야 될 범위를 따졌을 때 한 10만 명 정도로 생각을 했었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는 한 8만 6000명, ’23년도에는 한 8만 4000명 정도가 배상 대상이 됩니다. 그렇지만 우리 이 지역에서는 사실은 배상 대상이 되는 그 범위가, 85웨클 이상인 경우에는, 우리 도지사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대부분 사업부지에 포함이 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이 있고…
윤종호 의원  자, 알겠습니다.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실제로…
윤종호 의원  알겠습니다.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배상 대상이 되는 것은 257세대입니다.
윤종호 의원  본부장님, 알겠어요.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예.
윤종호 의원  말씀하셨는데, 지금 대구에 8만 5000명, 대구가 소음이 없어서 8만 5000명을 주는 것이 아니고요. 24만 명이 되는, 매년 호소를 하고 있는데 섹터에 들어간 지역이 8만여 명밖에 안 됩니다, 8만 5000명.
  그리고 지금 신공항 활주로 주변은요, 지금 구미까지 한 10㎞ 정도 말씀하셨는데 구미 경계선까지는 5㎞밖에 되지 않습니다. 주거밀집지역이 10㎞가 조금 넘어요. 그런데 끝자락에서 재게 되면 10㎞가 되지 않아요. 그런데 거기는 현재 1900세대 정도 살고 있어요. 그리고 국방부, 국가로 봤을 때는 8만 명씩 하던 것을 갖다가 2000명, 3000명 주면 돈이 상당히 적게 들어가지요. 안 그래요?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예…
윤종호 의원  아까 말씀하신 대로 24만 명인데 8만 5000명 하는 것이냐? 결국은 뭔가 하면 구미 지역에도 단지 보상권에 들어가지 않지만 20만 명 이상, 40만 명 가까이 소음에 대해서 피해를 호소할 수 있겠어요, 없겠습니까?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예, 그 부분은 알고 있습니다.
윤종호 의원  우리 본부장님은 변호사 출신이지요?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예.
윤종호 의원  변호사 출신이라서…
  그러면 민항기 한번 틀어볼게요. 우리 영상 좀 준비됐나요? 민항기 잠시 한번 틀어보겠습니다. 
    (동영상 상영)
  본부장님.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예.
윤종호 의원  지금 비행기가 민항기입니다. 전투기가 아니에요. 전투기가 아니고 민항기인데, 장봉도까지가 10㎞인데, 지금 우리 공항이 개항되게 되면 시간당 50대까지 이륙이, 50대 정도 이륙이 가능하지요?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예.
윤종호 의원  50대씩이면 하루에 몇 대 됩니까? 한 1000대 정도 되네요, 그렇지요?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예.
윤종호 의원  그리고 끝이 나게 되면…
  지금 활주로를 1개 더 만들려고 예정하고 있지요?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예.
윤종호 의원  지금 ‘장봉도라고 하는 죽음의 섬’ 해 놨는데요. 이 부분이 활주로가 생기고 나서 지금 민항기인데도 약 70㏈ 정도가 나와요. 이것은 보상 부분에 속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주민들은 소음 고통을 호소를 하고 있어요.
  지금 다음 한번 보시겠습니다. 
  시간이 너무 많이 없네…
  지금 아까 그 지난, 앞 지도 한번 좀 볼까요, 앞쪽 차트요.
 
  (참조)
  13. 활주로 끝에서 구미방향 거리
(부록에 실음)
 
  지금 비행기 활주로 방향 해 놨는데, 활주로 끝 지점에서 우리 구미 경계선까지는 5㎞밖에 안 됩니다. 그리고 중앙에서 재니까 한 8㎞ 정도 나와요. 그리고 산을 넘는, 10㎞ 지점인데, 현재 시점에서 저기까지 봤을 때 한 75, 80웨클이 걸려있습니다. 저 부분은 물론 산악지역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끝자락에서 쟀을 때는요, 산을 훨씬 넘어서 주거지역이 밀집한 곳, 5공단이 있는 곳까지 최소한 80웨클이 나와요. 그리고 그 주변에는 지금 현재 한 3만 명이 있고요. 그 옆에는 5만 명 정도가 있고요. 구미 전역권이 20㎞가 되지 않습니다. 
  다음 차트 한번 볼까요? 
  넘기겠습니다, 그것도 계속.
  다음 차트 한번 볼까요? 
 
  (참조)
  14. 김해 공항활주로 
(부록에 실음)
 
  지금 보신 것처럼 반도체도, 아까 지사님께서 말씀, 시간 관계상 끝까지 갈 수 없을 것 같아서, 지난번에 우리 본부장님한테 한번 물어본 적이 있어요, 그렇지요? 제가 여쭤봤는데, “반도체에 영향이 없느냐?” 이렇게 물어보니까 “영향이 없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기억하십니까?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답변을 드리나요?
윤종호 의원  예, 간단하게 해 주세요.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예, TSMC가 대만에 있습니다. 대만에 철도에, 지진이 있어도 사실은 상관이 없습니다. 그 정도로 반도체공장은 사실은 소음이나, 아니면 지진에 완벽하게 방어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제가 삼성전자 반도체 담당자와 SK 담당자를 다 만나봤을 때 오히려 반대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지금 현재도 SK하이닉스는 최첨단 공장이 청주에 있는데, 그 옆에 7.5㎞ 떨어져 있고, 삼성의 최첨단의 반도체공장은 오산·평택 공군기지에 5㎞, 4.5㎞ 이렇게 떨어져 있습니다. 그렇듯이 오히려 반대로, 반도체는 공항으로 전량 수출됩니다. 해운으로 수출되지 않습니다.
윤종호 의원  자, 알겠습니다.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반도체공장에 피해는 전혀 없고, 그리고 전혀 영향은 없지만 오히려 반도체공장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을 들은 바가 있습니다.
윤종호 의원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소음에 대한 영향이 최고 크고요. 반도체에 대한 부분들은, 반도체 클러스터로 우리 구미시가 선정이 됐습니다마는, 현실적으로 오는 과정까지 솔직히 많은 시간도 필요로 할 것 같아요. 그런데 본부장님께서 말씀하신,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 7.5㎞, 여러 가지 말씀을, 대안을 말씀하셨는데 현실적으로 중요한 것은 공항의 소음 등, 되는 정도가, F-15, 이게 원래 김해 쪽에 있던 게 우리 대구로 온 사례가 안 있습니까, 옛날부터? 오래됐는데, 그만큼 소음 정도가 크기 때문에 솔직히 대구공항으로 왔어요. 왔는데, 그것이 결론적으로 그대로 신공항이 유치됨으로 해서 타 지역보다는, 아까 말씀하신 반도체에 관련되는 산업을 하는 분야보다도, 더 큰 웨클 수를 가지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예요.
  그러면 여기서 조금 전에 답변 속에, 시간이 짧아서, 소음 완충지대, 그리고 법을 바꾼다고 말씀하셨는데 법이 가능하겠습니까? 법을 바꾼다고, 75웨클이라 그러는데 74, 73, 72 이하로 생활 소음을 느낄 수가 있는데, 코 고는 소리 그 정도를 느낄 수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감수할 수가 있겠습니까?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법을 바꾼다는 말씀은…
윤종호 의원  예?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법을 바꾼다는 말씀을 하셨나요?
윤종호 의원  답변서에, 제가 생략했는데,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어보니까 ‘법을 바꾸도록 건의를 한다.’고 해 놨어요.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그 부분은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원래 소음피해보상법에 따르면 군공항은 80웨클부터, 그다음에 민간공항은 75웨클부터입니다. 그런데 군·민으로 같이 쓸 때는 군을 따르기 때문에 80웨클부터 보상의 범위입니다. 그렇지만 김해공항은 여러 요소를 감안해서 군·민이 같이 쓰지만 75웨클로 규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그런 쪽으로 건의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
윤종호 의원  건의를 하는 것에 대해서, 지금도 안 된 부분을 갖다가 건의한다고 법이 바뀌겠습니까?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그래도 노력은 해봐야지요.
윤종호 의원  노력도, 그건 노력의 의미가 없지요. 지금도 국방부가 하는데, 국가기밀이라 손 하나 못 대는데 무슨 법을 바꿔요, 바꾸기는요?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여러 번 말씀…
윤종호 의원  그리고 아까 말씀, 층간소음은 어느 정도 되는가 알고 계시지요?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예?
윤종호 의원  층간소음이 어느 정도 되는가 알고 계십니까?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층간소음 말씀이십니까?
윤종호 의원  소음.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예.
윤종호 의원  어느 정도 되는지 알고 계십니까, 보통?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아파트 층간소음 말씀하십니까?
윤종호 의원  예.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그건 상황마다 다 다르지 않겠습니까? 각 아파트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윤종호 의원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층간소음을 보시더라도요, 거의 50웨클이 넘어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보통 이 소음을 보더라도요. 저녁에는 3배, 새벽에는 10배라고 합니다. 그래서 층간소음도, 살인이라고 하는 사건의 이유는요, 그에 대한 지속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그런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예, 그래서…
윤종호 의원  이 부분, 소음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시간이 없어요. 시간이 1분밖에 없어서…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예.
윤종호 의원  철저히 아까, 하신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요. 근본적으로 방향을 지금이라도 바로 잡는 것이 저는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방향이 달라지면 그러면 공항은 유치가 불가능합니다. 지금 현재…
윤종호 의원  지사님께서 하신 말씀대로, 방향의 좋고 나쁜 것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알리셔야 되지요, 그러면요.
  언제부터 알고 계셨어요, 위치에 대해서? 2000년도부터…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군은, 2021년 8월 18일 군공항 기본계획이 발표됐습니다. 그리고 그때 활주로 방향이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윤종호 의원  그전에 2000년도에서…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그전까지는 검토 중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윤종호 의원  처음에 초안 잡을 때부터 안을, 아까 말씀드린 대로 바뀐 게 없어요.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바뀐 게 없다는 것은, 처음부터 그렇게 다양한 요소를 검토를 했다는 것이지, 그게 어떤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저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윤종호 의원  데이터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여러 가지 데이터를 가지고도, 충분한 그런 답변을 좀 해 주시지요? 충분한 답변을 안 하시잖아요.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저희들도…
윤종호 의원  시간이 없어서 제가…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위원님께서 주시는 답변을 가지고 국방부에 질의를 해서 위원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윤종호 의원  일단 알겠습니다. 이 정도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본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남억  예, 수고하셨습니다.
윤종호 의원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도민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본 의원의 질문을 통해서 보신 것처럼 활주로 방향은 안전과 직결하며 구미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곧 경북의 미래입니다.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보더라도 바람장미, 산악지, 문화재 등 장애물이 없다고 나왔으며, 안전을 결정짓는 소보면의 바람장미도 현재 대구공항 활주로 방향과 동일합니다. 그럼에도 허울 좋은 이름으로 포장된 통합신공항은 단지 구미에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이유로 신공항 최대 수혜 도시라는 큰 기대와는 달리 지난 환경영향평가에서 초안 설명회를 듣고 주민들은 울분을 터트렸습니다. 그것은 바로 대구시가 60년간 안고 있는 대구 소음 피해를 구미시가 고스란히 안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구미시는 내륙 최대의 첨단 수출산업단지를 보유한 도시로서 경북을 넘어서 대한민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습니다. 지금도 경북 수출의 6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구미시는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로 재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5공단 2구역의 업종제한으로 입주의 불확실성과 소음까지 겹치면 배후도시로 치명타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구미의 경제위기는 곧 경북의 위기입니다. 신공항이 건설되면 우리 경북은 눈부신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 구미시와 경북의 발전, 나아가 도민들의 삶이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기를 저 본 의원 또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구가 많고 반도체 산업 특화단지가 형성되는 구미 방향, 동서쪽으로 활주로가 건설된다면 소음뿐만 아니라 항공기 이착륙의 안전성도 담보하기 어렵습니다. 
  항공기 소음은 상상하기가 힘든 고통입니다. 주민들의 평온한 생활권을 파괴하는 것이고 건강에 대한 심각한 침해이며 주민에 대한 학대입니다. 
  도지사님은 새벽 3시에 항공기 소음을 들으면서 편히 주무실 수 있겠습니까? 저는 벌써 잠이 오지 않습니다. 지금 바꾸지 않으면 늦습니다. 공항이 완료되면 민원이 폭주하고 소음의 고통 속에 후회하지만 그때는 되돌릴 수 없습니다. 
  도지사님, 신공항 활주로 방향을, 도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문제를 바로 잡아주시기를 거듭 촉구합니다.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활주로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도록 적극적인 응원을 부탁드리며 저의 도정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배한철  윤종호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 신효광 의원(농수산위원회) 

(14시 43분)
○의장 배한철  계속해서 농수산위원회 신효광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효광 의원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청송 출신 농수산위원회 신효광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도정질문이라는 뜻깊은 기회를 주신 배한철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철우 지사님과 임종식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260만 경북도민 여러분. 
  본 의원은 지방소멸 위기와 저출생을 극복해야 하는 경북의 현실 속에 도정 전반에 대한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사님과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께서는 성실하고 책임 있는 답변을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도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안정적인 사과 생산량 확보 대책과 사과 재배 기술과 관련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지난해 우리나라 과수농가는 봄철 이상기온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올해는 잦은 강우와 흐린 날씨로 참외와 딸기, 수박 같은 하우스 작물들이 일조량 부족으로 생산량 감소와 상품성 저하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농업은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와 병충해라는 불확실한 환경에 항상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에 경상북도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피해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올 초부터 많은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특히 냉해 예방을 위한 열풍방상팬 가동에 쓰이는 유류를 면세유에 포함되도록 적극 노력해 주신 데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사님, 기후변화로 인해 과수의 개화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저온 피해는 연례행사처럼 반복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탄저병을 비롯한 병충해도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는 결국 가격 상승을 불러오고 소비자 물가 문제로까지 연결됩니다. 지난 설 명절을 전후로 해서 사과가 전체 물가 상승의 주범으로 오해받는 현실을 보며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생산량을 적정하게 확보하기 위한 경상북도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사님께 질문하겠습니다. 
  사과가격 폭등이 사회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전국 사과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경상북도는 안정적인 사과 생산량 확보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또 기후변화로 연례화되고 있는 농작물 재해 피해에 대비하여 현재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에서는 지난 2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강원도 지역을 사과 주산지로 육성하는 내용을 포함한 중장기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참조)
  중장기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농림축산식품부)
(부록에 실음)
 
  현재 강원도 5대 사과 주산지 기준 930㏊인 사과재배 면적을 2030년까지 정선, 양구, 영월, 평창 등에 2000㏊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물론 아직 강원도 전체 사과재배 면적이 저희 청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그 추세와 열정은 놀랍습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몇 년 전부터 다축형 재배기술을 실증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강원도를 사과 주산지로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과 홍보에 연일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사님, 지금 전국 사과 최대 생산지라는 지위는 기후변화에 맞추어 새로운 품종과 새로운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이슈를 선점하지 못하면 지속될 수 없을 것입니다. 
 
  (참조)
  사과 다축재배 유형(농축산유통국)
  미래형 사과원 특징(농축산유통국)
(이상 2건 부록에 실음)
 
  현재 경북도에서도 다축형 방식의 경북 미래형 사과원 조성 시범사업을 통해 재배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에 더해 스마트 재배기술과 비가림 재배방법 등을 도입하는 등 기후변화와 자연재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참조)
  사과 비가림 시설
(부록에 실음)
 
  특히, 비가림 재배는 저온 피해, 조류 피해, 탄저병이나 폭염 피해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도에서는 조속히 시범사업을 통해 검증하고 그 결과에 따라 확대·추진 검토가 필요해 보입니다. 
  경상북도는 ’90년대 중반에 키 낮은 경북형 사과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성공한 경험이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우리 경북에 다시 한번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사님, 사과산업의 주도권을 쥐고 다시 경북사과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노동력은 줄이고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재배방법을 과감히 도입하는 등 우리 경북이 더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과수산업의 기술발전을 선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지사님의 견해와 경북도의 대책은 무엇인지 답변 바랍니다. 
  아울러 본 의원이 지난 제344회 임시회에서 사과수입 추진 반대 촉구 발언과 관련하여 추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본 의원의 생각으로는 당장은 아니더라도 그 시기의 차이가 있을 뿐 언젠가는 수입의 문이 열릴 겁니다. 여기에 대해 경상북도는 향후 사과수입 추진에 대비하여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도내 참전유공자 보훈예우 확대와 관련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여 국가의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그 눈부신 성장의 바탕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분들이 계십니다. 이분들을 예우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현재 월 42만 원의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고, 광역과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자체적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경북도의 경우 6.25와 월남전 참전유공자에게 2009년부터 참전명예수당을 월 1만 원씩 10년 동안 증액 없이 지급을 하다가 지사님 취임 이후에 2019년에 3만 원으로, 2020년에는 5만 원으로 인상을 하고, 지난해에는 6.25 참전명예수당을 월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월남전의 경우 올해부터 5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인상 지급되기까지 노력해 주신 데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을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먼저, 경상북도의 참전명예수당이 전국 광역시·도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점, 또 미망인에게 일부 광역시·도와 도내 전체 시군에서는 수당을 지급하고 있는 데 반해 경상북도가 이를 지급하지 않는 점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참조)
  참전명예수당 시도별 월지급액(6.25 참전유공자회)
(부록에 실음)
 
  물론, 경상북도가 타 시·도에 비해 참전유공자분들이 월등히 많아서 타 시·도와 같은 수준으로 지급하기에는 재정부담이 너무 크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6.25전쟁 최후의 보루인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 나라를 구하고, 이역만리 월남에서 흘린 피땀으로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을 마련한 참전 영웅들을 예우하는 일은 그 무엇보다 우선하고 한결같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정여건이 어렵다고 해서 월남·6.25 참전유공자들을 제대로 살피고 예우하지 않는다면 그 누가 나라의 부름에 대답하겠습니까? 
  작년 부산의 한 80대 참전유공자가 생활고로 마트에서 반찬거리를 훔치다 붙잡힌 안타까운 사건은 나라를 지킨 그분들의 삶을 섬세하게 돌보지 못한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 이 평화, 이 번영은 참전유공자의 피땀이 만들어낸 결실입니다. 그분들에 대한 합당한 예우는 국가와 지방정부의 책무임을 지사님도 공감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참조)
  도내 시군별 참전명예수당 월지급액(복지건강국)
(부록에 실음)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현재 도내 시군에서는 참전명예수당을 월 10만 원∼15만 원으로 서로 다르게 지급하다 보니까 참전유공자분들이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고, 또 시군에서는 수당 지급액을 결정할 때마다 다른 시군을 신경 써야 한다는 그런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시군마다 재정여건이 다른 것은 알지만 똑같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과 그 가족들을 형평성 문제로 서운하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도내 시군에 따라 참전유공자명예수당 금액이 다른 그런 불평등을 해소하는 방안을 찾는 것도 경상북도의 역할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경북도의 주도하에 각 시군과 협의를 해서 동일한 금액으로 참전명예수당이 지급될 수 있도록 표준 지급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에 대한 지사님의 견해를 묻고 싶습니다. 
 
  (참조)
  경북도 연령대별 참전유공자 현황(대구지방보훈청)
(부록에 실음)
 
  지사님, 현재 도내 생존해 계신 참전유공자는 1만 2000여 분으로 그중 6.25 참전유공자는 90대 이상이 90%를 훌쩍 넘겼습니다. 또, 월남전의 경우도 대부분이 70대 끝자락에서 80대 이상으로, 그 수가 해마다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해드릴 수 있는 예우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하루빨리 ‘호국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최소한 전국 평균 이상으로, 나아가서는 전국 최고 수준이 되도록 경북도의 참전수당을 인상하고, 6.25와 월남전 참전유공자에게 차등 없는 지원과 참전유공자의 미망인에게도 경북도 차원의 수당 지원을 검토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참전유공자분들이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그분들이 존경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참전유공자 예우 강화에 지사님의 과감한 결단을 촉구하며, 이에 대한 지사님의 견해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하회과학자마을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참조)
  하회과학자마을 조성도(미래전략기획단)
(부록에 실음)
 
  하회과학자마을 조성사업은 전액 도비사업으로 주거단지 조성과 건축비에 480억, 운영비에 100억, 이렇게 총 580억을 투입해서 은퇴한 과학자들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 사업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생각에 다른 지역의 유사한 사례를 한번 살펴봤습니다. 2010년 중앙정부에서 추진한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지원사업’이나 ‘사이언스 빌리지 사업’, 그리고 충북도의 ‘사이언스 아카데미 빌리지 사업’의 경우 사업성 자체가 낮아 현재 보류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특히, 대전의 사이언스 빌리지 사업의 경우 2023년 기준 공실률이 85%에 이르고 운영적자만도 50억 가까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해당 사업들과 유사목적으로 추진 중인 하회과학자마을 사업에 대해 본 의원은 성공 가능성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관련 영상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동영상 상영)
  경북도에서 발표한 사업 내용을 보면 현재 50여 명 수준의 은퇴 과학자들을 영입한다고 하는데 개인별 전공분야가 다른 과학자들이 연간 4000만 원정도의 낮은 연구비로 경북도의 과학기술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지와 제대로 된 산업효과가 창출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듭니다. 
  여기에 경북도청신도시는 여타 대도시와 비교해도 정주여건이 안정적이지 못하고, 특히 은퇴 과학자들의 필수요건인 의료 인프라는 더욱 열악한 실정입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비록 은퇴한 과학자들이라고 하나 낮은 연구비 지원에 임시 주거 제공 수준의 유인책만으로 신도시 내 거주를 유도하기에 분명 한계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사님께 질문하겠습니다. 
  첫째, 정부와 다른 시·도에서 추진된 유사 사업들은 공실이 계속되고 막대한 운영비가 세금으로 메꿔지고 있는데 이런 타 시·도의 실패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이 마련되어 있는지와 경북도만의 차별화된 전략은 수립되어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이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결국 사업 대상지 내의 은퇴 과학자를 일정 수 이상 반드시 확보해야 되는데 여기에 대한 경북도의 계획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교육감님께 도내 폐교의 효율적 관리에 대해 질문하겠습니다. 
 
  (참조)
  경상북도 폐교 현황(2024년 4월 현재, 도교육청)
  경상북도 초·중·고 신입생 미진학 및 1명 진학 학교 수 현황(포항 MBC 보도자료)
(이상 2건 부록에 실음)
 
  ’82년도에 시작된 정부의 소규모학교 통폐합으로 금년 4월까지 경북도의 폐교 수는 총 731개소로써 전국 시·도 중 전남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할 만큼 우리 도의 폐교 상황은 매우 심각합니다. 
  더욱이 2024년 전국 초·중·고 입학생 현황에 따르면 경북지역 490개의 초등학교 가운데 신입생이 1명도 없는 학교가 28개소, 1명인 학교가 32개소로 전체 초등학교의 12%나 되고 앞으로 우리 도의 폐교 수는 더욱 급속히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관리 중인 241개의 폐교 중에 57개소는 아직 용도를 찾지 못한 미활용 상태이고 이 중에 10년 이상 된 것도 35개소나 됩니다. 또 이들 폐교는 시간이 지나면서 흉물이나 우범지역화되고, 또 관리비용도 연간 2억 원 이상 사용되고 있습니다. 
 
  (참조)
  도내 폐교 부지 전경
(부록에 실음)
 
  보시는 사진자료처럼 미활용 폐교 운동장에 풀이 어른 키만큼 자라면서 야생 유해 조수들의 서식지가 되고, 그래서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활용 중인 폐교들도 물론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곳도 있지만 2019년까지 문화예술체험장으로 사용하다 운영 부진으로 지금은 미활용 중인 봉화군의 모 분교와 같은 사례도 있고, 또 지난해 7월 언론에 보도된 영주시 모 초등학교와 같이 미활용 중인 폐교를 개인용도로 무단사용하기도 하고, 그 외 허가목적을 벗어나 활용하는 경우도 있고, 계약하고도 사용하지 않고 방치하는 등 관리가 미흡한 경우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례가 계속 반복되는 것은 처음 계획을 수립할 당시 주민참여도나 지속 운영 가능성 등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했거나 그렇지 않으면 교육청의 관리 소홀이 그 이유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도교육청의 2024년 폐교관리 기본계획에 따르면 자체활용, 대부 등 주로 활용을 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당연한 추진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농산어촌이 많은 우리 도의 특성을 감안하면 너무 활용에 편중하기보다는 지역 특성에 따라 매각도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잠시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동영상 상영)
  폐교 관리를 위해서 우리 도교육청에서도 폐교활용협의체와 폐교재산관리위원회라는 기구가 있으나 필요할 때 임시로 운영하고 있고, 그것도 근본적인 폐교 활용보다는 폐교 재산의 평가와 처리 등 주로 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하겠습니다.
  첫째, 농산어촌이 많은 우리 도의 특성상 미활용되거나 매각도 쉽지 않은 폐교들이 많이 있고,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이에 대한 도교육청의 대책은 무엇인지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폐교의 무단 사용이나 허가 목적 외 활용, 계약 후 미사용과 같은 부적절한 사용에 대한 조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폐교가 지역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감안할 때 효율적인 폐교 관리와 처리를 위해 전문적인 전담 기구나 관련 조직 기능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데, 이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사님, 그리고 교육감님.
  우리 경북이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북 주도의 지방시대가 펼쳐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행정을 다시 한번 촉구하며, 이상으로 도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배한철  신효광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신효광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철우 도지사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지사 이철우  아까 윤종호 의원님이 우리 본부장한테 질문하실 때 혹시나 걱정이 많을까 싶어서 조금 추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의원님, 어디 계시죠?
  구미시민들이 너무 걱정을 할 것 같아서 제가 다시 조금만 말씀을 드리는데, 완충 지역을 충분히 만들고 시뮬레이션을 다 해서 70웨클 정도 되면 옆에서 대화하는 수준이 되기 때문에 걱정 전혀 안 하셔도 됩니다. 공항이 와서, 경북이 부자 되려고 가지고 왔는데 그렇게 피해가 크면 데리고 오겠습니까, 그것을? 대구에서도 오래전부터 보내려고 노력한 것이고, 이것만 이전하는 게 아니고 군공항을 다 이전합니다, 광주공항, 수원공항. 그래서 다른 지역은 협상이 잘 안 돼서 못 합니다. 그래서 경북은 정말 우리 도민들이 모두 애를 써서 유치를 했기 때문에 그 피해라든지 이런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하고 할 테니까 너무 걱정 안 하시고 도움이 크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언제든지 또 설명을 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신효광 의원님,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신 의원님이 안정적인 사과 생산량 확보 대책 및 재배기술 고도화, 하회과학자마을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 도내 참전용사 보훈의 예우에 관한 방안, 아주 좋은 질문을 주셨습니다.
  도의회 농수산 위원이고 정책연구위원회의 위원장, 많은 정책적 대안도 주시고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전국 최초로 도내 농업 기계화를 장려해서 경상북도 농업기계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 대표 발의하셨고, 정부의 면세유 지원이 불가능하던 다축형 사과원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도 의원님들이 현장에서 목소리를 내줘서 우리가 중앙에 충분히 이야기해서 잘 추진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과 때문에 온 나라가 난리입니다, 지금. 그래서 애플플레이션, 사과 때문에 가격이 올랐다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사과 때문에 다른 과일도 가격이 많이 올랐다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사과 가격이 올랐지만 사과 농민들은 큰 도움이 안 된다 하는 게 더 답답합니다. 일부 농가에서 성공한 분들은 몇 년 치 농사를 지었다 하는데, 대부분 농가가 폐농을 했기 때문에 ‘값이 아무리 올라도 나하고 상관 있느냐.’ 이렇게 말씀을 하셔서 저도 답답합니다. 사과 값은 비싼데 왜 우리 농민들은 돈이 안 되느냐, 물론 유통에도 문제가 있지만 작년에 기후로 인해서 피해를 많이 봤는데, 올해도 기후가 좋지 않아서 또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 이것 정말 걱정입니다. 피해 없이 어떻게 하겠느냐, 사과 농사 짓는 방법을 바꿔야 되는데 신 의원님께서 잘 지적해 주셨습니다.
  저도 현장에 여러 번 가봤습니다. 다축농을 하고, 이것도 노지 스마트팜, 안동에서도 지금 하고 있습니다. 재배 방향을 좀 바꾸고, 그 대신에 이 농산물은 항상 중간 마진이 너무 많은데 중간 마진을 없애는 방법을 연구해야 됩니다. 사과의 현지 가격은 그렇게 안 비싼데 사 먹는 사람은 너무 비싸니까 이것을 우리 도의원님들하고 검토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사과 관련해서 강원도로 자꾸 올라가는 것 아니냐, 이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인 것 같습니다. 원래 사과는 대구 사과였잖아요, 대구 능금. 그런데 지금 대구는 없잖아요, 지금. 경산, 거의 없습니다. 대구라 하면 경산을 포함해서 그 지역을 대구 능금이라 이러는데, 대구 능금 자체가 지금. 그래서 청송이 잘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영주가 잘되고, 안동이 잘되고, 문경도 잘되고, 우리 북부 지역이 잘됩니다. 그래서 이게 조금씩 조금씩 올라가는데, 이것은 기후 현상이기 때문에 막을 수 없고, 그 대신에 우리는 다른 과일을 또 연구해서, 남쪽에는 아열대 과일을 연구를 해서 거기에 대응하는 그런 방향을 찾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뉴질랜드는 보니까 사과 면적이 우리나라의, 우리는 3만 4000㏊인데, 한 9800, 3분의 1도 안 됩니다. 그런데 다축 재배를 해서 생산량은 우리 3배더라고요. ㏊당 58톤, 우리는 ㏊당 16톤. 그래서 이런 방법을 우리가 연구를 해야 된다. 그래서 우리 사과농… 우리도 지금 경북도 사과, 강원도에 농사 짓는 분들이 경북에 와서 다 배우고 있고, 영주의 어느 농가에 갔더니 강원도의 농지를 많이 샀더라고요. 사 가지고 강원도에 가서 농사를 짓는다 얘기죠. 그래서 강원도 분들은 경북의 농사 짓는 노하우를 배우는 게 자기들의 목적입니다, 지금. 그 정도로 우리가 잘하고 있지만 뉴질랜드에는 보니까 우리가 또 뒤지는 면이 있으니까 선진 농법을 더 배워야 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신 의원님이 사과 농사뿐만 아니고 농업의 전문가시니까 많은 아이디어를 주시면 거기에 따라서 우리도 또 연구를 같이 하고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느끼는 것은 사과 농법을 좀 더 선진화해서 기후의 영향을 좀 덜 받는 방법으로 비가림이라든지, 노지 스마트팜이라든지, 다축 재배라든지 또 이런 것들이 있고. 그다음에 정부에서 좀 지원 방법, 이런 것들을 바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아까 하회과학자마을, 다른 데 실패했는데 되겠느냐? 저는 이게, 이런 게 있습니다. 과학자들이 여기 와서 계속 근무를 하는 게 아닙니다. 비상근입니다, 비상근. 그 대신 우리 경북연구원에 적을 두고, 아까 4000만 원 가지고 누가 오겠느냐 하는데, 이분들은 집을 잘 짓습니다, 일단. 그럼 왜 집을 잘 짓냐, 천년 주택을 짓자. 도에서 직접 천년 주택을, 돈이 좀 들어도 한 50가구 짓고, 거기에서 공동 커뮤니티를 만들고 해 놓으면. 하회마을이 600년 갔는데, 600년 후에 우리 다시 제2의 하회마을을 하나 만들자.
  거기 누가 살 거냐? 여기에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자들이 살고 갔다. 저기 김무한 포항공대 총장님을 우리가 2호로 모셨습니다. 지금 세 분을 모셨는데, 2호로 모셨는데 이분은 굉장히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지금 집도 없어서 못 오니까 어떻게 하면 되느냐? 그러니까 과학자 소개를 좀 해달라. 과학자 잘하는 사람 소개만 한 사람 해 줘도 밥값 하는 것이다, 그것. 그래서 싱가포르에 난양공대라고 그 공대가 아시아에서 1등입니다. 포스텍을 보고 만들었는데 지금은 20년이 지나니까 거기 아시아에서 1등입니다, 지금. 거기 조남준이라고 부총장님을 소개해 줬습니다. 그래서 부총장님이 우리 화공특강을 하고, 울릉도에 우리가 학과를 만든다니까 그분이 울릉도 씨앗, 울릉도 돌, 이런 것에 관심이 많다 이거야. 직접 내가 울등도에 가서 강의를 하겠다. 그래서 이분이 울릉도 프로젝트를 지금 만들고 있습니다. 그것 하면서 어떤 것을 또 만드느냐, 울릉도 고로쇠물, 이게 세계적이다, 이 이야기야. 고로쇠물 가지고 다른 제품을 만들어내면 이게 굉장한 상품 가치가 있다.
   그것만 해도 그게 성공하면 과학자마을, 그분 1년에 4000만 원 드린 것 10년 해 봐야 4억인데, 이것 수백억을 벌 수 있는, 이게 아이디어 싸움입니다. 그래서 그런 분이 한 분이 와서 코치해 주고, 지도해 주고. 그러니까 울릉도는 그분들이 학과를 만든다니까, 우리 울릉도 도의원님 오늘 안 오셨습니까? 울릉도에 중학생이 고등학교 인문계에 진학하는 학생이 평균 10여 명 정도인데, 13∼14명. 올해는 35명이 지원을 했대요. 왜? 한동대학에 지원을 할 수가 있다, 대학에 갈 수 있다 이것입니다. 
  그럼 그만큼 열기가 있어집니다. 그리고 마을은 마을대로 문화유산으로 만들고, 거기에 온 분들을 여기 와서 상시 근무하는 게 아니고 아이디어만 주면 됩니다, 아이디어만. 결국은 아이디어 싸움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사이언스 빌리지는 들어가서 사는 것입니다. 분양을 받아서 들어가서 살라고 하니까 안 들어가는 것입니다. 내가 서울 같은 데 좋은 데 있는데 왜 거기 지방까지 가서 사느냐, 과학자들이. 여기에는 상시 근무하는 게 아니고 일주일에 한두 번 오시든지, 한 달에 한두 번 오시든 아이디어만 주면 됩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100% 성공할 수 있다 이것이고. 이미 한 분이, 사람만 소개해 달라, 그러면 나중에 또 우리가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하려면 어디에 누가 있느냐, 그분만 소개해 주면 우리가 그분을 찾아가서 사업을 할 수 있는. 그렇게 만들고자 하니까 도의원님들도 전혀 걱정하지 마시고, 돈에 비해서는 나중에 가면 엄청난 효과를 가져오리라 생각합니다. 결국은 아이디어 싸움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것은 도의원님들이 지원해 주셔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큰 성과물로 만들어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다음에 우리 참전용사 보훈 예우에 대해서는 우리 국장님이 답변드리기로 했는데 제가 답변드릴게요. 
  제가 와서 월남 참전용사 1만 원 받는 것을 10만 원으로 올렸습니다. 그다음에 월남 참전도 우리도 10만 원을 해도 그것 당연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아까 신 의원님 말씀대로 숫자가 너무 많다 보니까 갑자기 올리기는 어려우니까, 월남 참전은 6.25 참전보다 조금 더 오래 살 수 있으니까 1년에 1만 원씩 올립시다, 이래서 1만 원씩, 1만 원씩 추진하고 있으니까 도의원님들 이해해 주시고. 미망인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아직 검토를 안 해 봤는데 새로 검토하고. 
  또 도내 각 시군이 전부 다르지 않느냐, 일률적으로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말씀을 주시는데, 도내 시군의 형편이 다 다릅니다. 잘사는 데가 있고 못사는 데가 있으니까, 이것을 우리 도가 돈을 많이 올리면 다른 시·도도 너희들 참전용사 똑같이 해라, 그것 상당히 어렵지 싶습니다. 지방자치가 되어 있는 그런 형편이니까 도에서 일률적으로 하려면 우리가 지금 적게 주는데 우리 돈을 줘서 지원해 줘라 이것을 해야 되는데, 그것은 도의원님들이 용납이 잘 안 될 것 같고, 저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것은 나중에 의원님들과 상의해서 시군에도 형평성, 똑같이 하는 것은 좀 더 검토를 하는 게 좋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답변이 되겠습니까, 신 의원님?
  예, 감사합니다.
○의장 배한철  이철우 도지사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임종식 교육감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 임종식  신효광 의원님께서는 미활용 중이거나 매각이 어려운 폐교 평가에 대한 계획과 대책, 또 폐교의 무단 사용, 허가 목적 외 사용, 계약 후 미사용 등 부적절한 사용에 대한 조치 계획, 폐교 활용 방안 추진을 위한 전문적인 전담기구 설치, 또는 관련 조직의 기능 강화 방안에 대해서 질문하셨습니다.
  폐교가 늘어나고 또 폐교 관리가 어려운 이런 상황에서 좋은 질문을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의원님께서는 농수산위원회 위원이시고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계시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하고 계시며, 경상북도 농업기계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대표 발의 등 경북 농어업인들과 경북교육에도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주고 계십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배한철 의장, 박영서 부의장과 사회교대)
  먼저 미활용 중이거나 매각이 어려운 폐교에 대한 계획과 대책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982년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폐교는 731개교이며 그중에 매각된 490개교를 제외하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폐교는 241개교입니다. 이 중에서 자체 활용하고 있는 폐교가 74개, 대부 110개교, 미활용 폐교는 57개교입니다.
  그런데 의원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이 미활용 폐교는 사실은 굉장히 교통이 불편하고 또 활용하기 어려운 그런 지역에 있어서 저희들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경북 지역 특성상 산간 오지인 농어촌 지역에 폐교가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 활용에 어려움이 있지만 접근성이 우수하고 여건이 좋은 폐교는 자체 활용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황남초등학교에 발명체험교육관, 노월초등학교에 한국어교육센터를 개관했으며 안전체험관, 수학체험센터, 심지어는 우리 경북에서 특별히 우리가 고민을 해서 오토갬핑장 등 다양하게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울릉도의 장흥분교장에 독도교육원, 또 임봉초등학교에 유아교육진흥원을 설립할 계획이며 미래직업교육관, 수학문화관 등 폐교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접근성이 더 떨어지는 곳은 교육지원청과 시군·관의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서 폐교를 지역발전을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 성과로 ’22년도에는 상주 매호초등학교를 포함한 5개 학교, ’23년도에는 영천 고경중학교를 포함한 6개 학교를 지자체에 매각하였고, 최근에는 중동중학교를 상주시에, 구성초등학교 양각분교장을 김천시에 각각 매각하여 농촌 공간 정비사업과 체류형 귀농·귀촌학교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지자체에 매각을 하고, 또 그 외의 폐교에 대해서 지자체와 마을 주민들의 그런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활용할 수 있도록 폐교재산 활용 공모사업을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라도 지자체나 마을에서 필요하면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음으로는 폐교의 무단 사용, 허가 목적 외 사용, 계약 후 미사용 등 이런 사례가 일부 있습니다. 이런 조치 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린다면 무단 사용 예방을 위해서 교육감 소유의 공유재산임을 명시하는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무단점유 사실이 확인되었을 경우에는 변상금 부과 및 원상회복 이행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허가 목적 외 사용과 계약 후 미사용에 대해서는 처음 추진 단계에서부터 계약 상대자와 어떤 목적으로 해당 폐교를 사용할지에 대해 충분한 협의와 검토를 거치고 있으며, 목적대로 활용하지 않을 시 계약을 해지한다는 특약등기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어떤 사업을 하기 위해서 폐교를 매입을 했다가 이 사업이 잘 안되니까 중단하는 그런 경우도 사실 있습니다. 또한 폐교 관리 기본 계획에 따라서 보유 폐교와 특약등기한 매각 폐교에 대해서 현장 점검을 실시하여 목적 외 사용이 확인되었을 경우 폐교 활용법에 의거 시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폐교의 부적절한 사용에 대한 점검을 더욱 강화하여 철저하게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폐교 활용 방안 추진을 위한 전문적인 전담기구 설치 또는 관련 조직의 기능 강화 방안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경상북도교육청 폐교재산 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에 의거 공유재산심의회가 폐교재산관리위원회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심의회 위원을 내부 관련 공무원과 교수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하여 폐교재산 관리 및 활용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최근 심의회를 개최하여 2024년 폐교 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폐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전문업체에 정책연구 의뢰, 전담기구 구성, 타 시·도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에 대하여 논의를 했습니다.
  또한 의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바와 같이 장기간 활용하지 않은 폐교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모사업도 하고 있습니다마는 심의회에서 10개 정도를 우선 선정하여 자체 활용이나 또 지자체 협의를 통한 매각, 일반입찰매각 등을 추진하여 미활용 폐교가 지역 주민과 공익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우리 교육청과 학교, 학생들을 위한 의원님의 관심과 고견에 감사를 드리며, 답변드린 내용을 실천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부의장 박영서  임종식 교육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건설소방위원회 김홍구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홍구 의원(건설소방위원회) 

(15시 23분)
김홍구 의원  존경하는 260만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상주 출신 김홍구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도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배한철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경상북도의 효율적 예산 운용, 방과 후 늘봄·돌봄 활성화 방안,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향후 대책 및 저출생 대응에 관한 정책을 통해 경북의 인구소멸 위기 극복과 미래를 위한 균형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먼저 이철우 지사님께 경상북도 예산 운용에 관한 사항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최근 기획재정부에서는 지난해 관리재정수지가 87조 적자라고 보도하였습니다. 또한 올해 정부에서는 지난 2월부터 지난주까지 총 12회에 걸쳐 21조 5000억 원 규모의 국채를 발행했으며 지난해 대비 국채 발행액이 두 배가량 늘어난 규모입니다.
  그렇다면 경상북도의 살림살이는 어떻습니까?
  2024년 예산은 지난 2023년 대비 약 5257억 원 정도가 증가했으나 그 속을 들여다보면 보통교부세 741억, 지방세 수입 880억, 소멸대응기금 215억, 지방교부세 결손으로 인한 잉여금 600억 감소 등 우리 경상북도 전체 예산이 증가한 것과 별개로, 자주재원은 감소하여 경북의 재정여건은 더욱 악화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참조)
  최근 5년간 재정자립도·최근 5년간 재정자주도
(부록에 실음)
 
  재정건전성 확보를 통해 경상북도가 진정한 지방시대를 이끌어 간다는 포부와는 달리 경북의 재정자립도는 전국 하위 수준이며 재정자주도 또한 유사 자치단체들과 비교하면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물론 지난 2년 연속 지방채 발행 없이 예산을 편성하는 등 재정건전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2년 결산 기준 경상북도의 부채는 약 1조 6600억 원 정도이며, 경북의 도민 1명이 부담해야 하는 채무는 약 58만 원 정도로 타 자치단체들에 비해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음 또한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경상북도의 재정건전성 강화 방안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경북의 자주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자체세입 증가 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경제 침체와 부동산 거래 침체 등 시장 경기 회복이 단기적으로 해결될 전망이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기에 지사께서는 자체재원 확보에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에 의존하지 않고도 자체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자체세입이 늘어나야만 경북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지사님 의견은 어떠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체납 지방세의 징수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5년간 경북의 연평균 체납액은 1800억 원 정도입니다. 징수하지 못한 체납액은 결국 다음 연도로 이월되거나 결손처리되는 등 자체재원 확보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체납액 징수율을 40%까지 높인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이 정도로는 부족하고 체납액 징수율을 80%의 수준까지 높여야 하며, 아주 강력하고도 유연한 강제 체납 징수 방안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고, 세금을 내지 않는 행위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는 것을 일깨워 주어야 합니다. 이에 지사님의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경북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을 분야별로 균형 있게 추진할 것을 제안합니다.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참조)
  민선 7기 이후 경상북도 예산편성 현황(2019∼2024년)
(부록에 실음)
 
  보이는 자료는 이철우 지사께서 취임하신 이후 편성한 경상북도의 기능별 예산 현황입니다. 예산 현황을 보면 올해 사회복지 예산이 약 4조 8200억 원 정도로 전체 예산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그 외 중소기업 지원, 산업기술, 과학기술 지원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분야들은 타 분야에 비해 규모가 한없이 부족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회복지와 같은 특정 분야의 예산이 많은 것은 현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연한 것일 수는 있으나 그렇다고 경북 발전을 위한 균형 있는 투자를 게을리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기존의 예산편성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해 경북의 모든 사회 경제 분야들을 균형 있게 추진할 것을 제안하는데 지사님의 의견은 어떠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청년과 여성을 위한 계층별 지원 예산 증액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합니다.
  잠시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참조)
  최근 3년간(2022∼2024) 특정 계층별 지원사업 예산 현황
(부록에 실음)
 
  지난 3년간 경북에서 특정 계층별로 지원된 예산 현황입니다. 기초연금 지원금이 매년 약 1조 5000억 원 정도 지원되기 때문에 노인 계층의 예산 비중이 큰 이유도 있지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청년과 여성의 복지 예산이 노인복지 예산에 비하면 약 10배 가까이 예산 격차가 벌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화면입니다.
 
  (참조)
  최근 3년간(2022∼2024) 청년계층 지원사업 예산
(부록에 실음)
 
  특히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선봉에 서야 할 청년들의 올해 예산이 전년 대비 55%나 감소한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지금까지 지원된 예산들이 잘못됐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특정 계층들을 위한 예산이 증액된 만큼 청년과 여성을 위한 예산도 증액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출생 극복을 넘어 특정 계층이 차별받지 않도록 균형 있는 예산편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지사님의 의견은 어떠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이철우 지사님과 임종식 교육감님께 방과 후 늘봄·돌봄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동시 질문하겠습니다.
  지난 2월 정부에서는 방과 후 돌봄을 추진하는 늘봄학교 운영을 ‘사회 지속 가능성을 위한 헌법상 책임’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본 의원도 돌봄은 사회 지속 가능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며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에서 지금껏 수많은 노력들을 지속해 왔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늘봄학교가 시범운영된 이후 학부모와 교사, 학교 간의 입장 차이는 분명하게 달라졌습니다.
  과연 교사들도 헌법의 자유를 받고 있을까요?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동영상 상영)
  지난해 늘봄사업 시범운영 학교가 지정된 후 1년이 넘도록 인력 문제와 운영 방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교사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뚜렷한 대책 없이 올 1학기 경북교육청에서는 180개의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추진하고 있으며 2학기에는 도내 468개 초교 모두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에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 결정에 대해 경북교육청의 사업 추진 준비가 조금 부족했던 것이 아니었나 말하고 싶습니다. 아직 경북의 늘봄학교 운영 인력은 늘봄기간제 180여 명과 돌봄전담사 650여 명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작은 학교가 많은 군 단위의 학교들은 강사 채용이 어려워 인력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곳이 많습니다. 늘봄학교 인력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교사들이 직접 보육과 교육을 모두 책임져야만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학교 본연의 기능은 잃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먼저, 임종식 교육감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앞서 보신 영상의 내용과 같이 현재 도내 초등학교에서 발생 중인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실적을 파악 중인지와 인력 확보에 대한 향후 대책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지사님께서도 함께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북도에서 추진 중인 돌봄사업과 경북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늘봄사업의 통합 운영에 대한 입장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의 올해 늘봄·돌봄 사업은 18개 사업으로 수반되는 예산만 총 1279억 원 정도 됩니다. 그러나 두 기관의 늘봄·돌봄 사업은 유사 성격임에도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으며 자격자 채용 등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공립 사립 돌봄터를 통합 관리하는 경북 돌봄기구를 설립하고 전담인력을 채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중장기적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업이나 조직이든 중심 컨트롤타워가 없으면 일이 중구난방으로 되어 효율성을 떨어뜨립니다. 대규모의 예산이 투입되고 유사한 성격을 갖는 두 기관의 사업을 통합적으로 운영한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엄청 클 것으로 생각되는데 지사님과 교육감님의 의견은 어떠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부모를 일찍 퇴근시켜 아이를 돌보게 하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늘봄·돌봄 사업이 추진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부모의 경력단절 방지입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2세 미만의 자녀를 둔 여성의 경력단절이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학부모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돌봄사업이 필요하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러나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해 열어준 대피방안이 자녀들에게는 정서학대가 되지는 않을까 우려됩니다. 
  또한, 부모의 손길이 닿지 않는 아이들이 나중에 가져올 미래의 사회적 비용을 우리는 감당할 수 있을까요?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돌봄을 통합 운영하여 절약한 예산을 경력단절 위기 여성의 기업에 지원하거나 대체인력 수급이 어려운 중소기업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의 파격적인 정책이 있어야만 사회적 문화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지사님께 부모를 일찍 퇴근시켜 아이를 돌보게 하는 정책개발 및 도입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며, 지사님의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이철우 지사님과 임종식 교육감님께 계속 질문하겠습니다.
  얼마 전, 청년 유출 방지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한 정부 4대 특구사업중 하나인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에 우리 경북에서만 8개 지역이 지정되었습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정 특구당 최대 100억 원까지 특별교부금이 지원되거나 각종 규제특례, 자율성 부과 등 파격적인 혜택이 지원되는 정부시책사업으로 지역 소멸 위기가 봉착된 우리 경북에서는 더더욱 절실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참조)
  경북 및 전국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현황
(부록에 실음)
 
  그러나 경북과 지역 형편이 비슷한 경남, 전북, 전남의 경우 광역지자체에서 지정하는 기초단체가 많은 반면, 경북에서는 도청신도시 안동, 예천 2개 지역만이 광역 지정 단체로 지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도청신도시 지역과 타 도시들의 차별성을 두어 자칫 경북 내 지역 불균형이 야기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이에 경북 내 지역 불균형 방지와 효율적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을 위해 질문하겠습니다.
  첫째, 안동, 예천 지역만 광역지자체가 지정하는 3유형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된 사유와 나머지 6개의 특구는 기초지자체가 신청하는 1유형으로 지정된 사유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동, 예천지역은 광역에서 지정한 교육발전특구인 만큼 1유형 지역인 포항, 구미, 상주, 칠곡, 봉화, 울진과의 예산 편성 과정에 불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경북도에서는 도청신도시 활성에 사활을 걸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각종 공공기관을 안동, 예천지역에 유치하려고 노력하는 등 도내의 불균형 발전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안동, 예천만 광역지자체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사유 역시 도청신도시 활성화를 위해서인지 아니면 다른 어떤 사유가 있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라며 1유형 6개 단체가 광역지자체 지정 지역으로 선정되지 못한 사유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지역과 지정되지 않은 지역과의 지역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책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번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 현황을 보면 포항, 구미, 안동 등 비교적 인구가 많은 도시들로 이루어졌습니다. 울진과 봉화를 제외하면 지방소멸위기 지역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교육발전특구 사업 본연의 취지에 맞게 진정 지역 소멸 위기가 봉착된 도시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며, 재정여건과 지역 사정이 좋지 않은 지역도 인접 도시와 연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지역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뚜렷한 대책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교육발전특구가 입시특구로 변질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책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고교 다양화라는 명목으로 특목고, 자사고, 특성화고와 같은 고등학교 서열화가 고착된 일이 있었습니다. 아무런 대책 없이 교육발전특구 특성화 학교로 지정된 고등학교에 교육의 자율성이 부여되고 기업이 연계된다면 또다시 고교 서열화라는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구 특성화고가 대학 진학만을 위한 입시 경쟁 기구로 전락한다면 경북의 교육양극화는 더욱 고조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출생 대응 방안에 대해 지사님께 질문하겠습니다.
  먼저,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참조)
  저출생 및 지방소멸위기 대응 주요사업 예산 대비 경북 인구수
(부록에 실음)
 
  경북에서 추진 중인 저출생 및 지방소멸위기대응 주요사업 자료를 점검해 보니, ’20년 약 2조 2600억 원 정도의 대응 예산이 ’24년 3조 2100억 원 대로 약 42% 정도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상반되게 2020년 1월 기준 약 266만 명이던 경북의 인구수는 2024년 1월 기준 255만 명으로 약 11만 명 가까이 감소하였으며, 이번 달 기준으로는 또 1만 명의 수치가 줄어든 254만 명입니다.
  저출생과 지방소멸위기를 위한 예산이 증가함에도 인구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습니다. 과거 2013년 2만 2206명이던 경북의 출생아 수는 지난 2023년 정확히 10년 만에 1만 200명으로 절반 이상인 54%나 감소했습니다. 
  현재 경북에서는 출산축하금 각종 수당 등 출생 자녀 1인당 약 1억 1000만 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100만 원, 200만 원 규모의 단편적 소액 지원 위주의 사업으로 지원되다 보니 투입되는 총예산 규모 대비 도민의 체감효과는 떨어져 저출생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생아 1인당 1억 원을 지급한다는 말이 더 이상 우스갯소리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자녀 2명, 4인 가구가 되면 아파트 한 채를 지원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현재 추진 중인 모든 저출생 정책들이 백약이 무효하니 신생아 1명 출산에 1억 지급 또는 2명 이상의 자녀를 낳을 경우, 2명은 20평대, 3명은 30평대, 4명은 40평대 이상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등 저출생 정책을 파격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지사님의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도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장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의장 박영서  김홍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홍구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집행부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철우 도지사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지사 이철우  김홍구 의원님께서 경상북도 예산 운용, 방과 후 늘봄·돌봄 사업 활성화 방안,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대책, 저출생 대응 방안과 관련 질문을 주셨습니다.
  의원님은 도의회 건설소방위원이고 지방소멸대책위원 또 많은 정책대안을 해주고 계시며 특히 경상북도교육청 작은학교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예산 관련해서 제가 조금 말씀드리면, 우리 도민들께서 들으면 재정자립도가 약하다 이러면 마치 우리가 돈이 없는 것처럼 그렇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재정자립도가 약하다는 것은 중앙에서 예산을 많이 가져왔다 이 말입니다. 그럼 우리 예산은 계속 불어가는데 우리 것은 좀 적고 중앙 게 많다 이런 이야기거든요.
  그런데 제가 국회의원 할 때 이것을,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서 세목을 어떻게 조정하느냐 그 우리 동네에서 만든 술, 주세를 국세로 해 놨거든요. 그럼 지방세로, 국세와 지방세를 조정을 해서 너희가 재정자립도를 높여 보자 이렇게 하니까 운동장이 너무 기울어져서 수도권으로 지방세가 다 갑니다. 지금 소비세가 그런 형태입니다. 소비세를 소비하는 만큼 너희들이 21%, 지금 몇 %를 가지고 가라 이렇게 하니까, 수도권은 소비를, 우리 경북에 있는 사람도 수도권 가서 소비를 백화점 가고 이렇게 많이 합니다. 그러니까 소비세는 갈수록, 중앙에서는 세금이, 지방세가 많이 떨어지고 우리 도 단위는 오히려 상대적으로 적게 떨어집니다. 대한민국 운동장이 완전히 기울어졌기 때문에 세목을 조정해서는 방법이 없다. 
  그래서 저는 그때도 아이디어를 지방세, 국세 구분 없이 공동으로 거둬서 인구 수, 땅 넓이, 소, 돼지, 나무 이런 것 다 계산해서 나누어 쓰자 그래야만 지역 발전이 될 것이다 이런데, 오늘도 김홍구 의원님께서 재정자립도가 왜 자꾸 낮아지느냐 이 말씀을 주시니까 돈 많이 벌어왔다는 말 아니냐, 쉽게 이야기하면 그런데 그런 검토는, 재정자립도가 우리가 돈 벌어서 우리가 생활을 하면 너무 좋습니다. 그럼 중앙에 가서 고개 숙일 일도 없고 그런데 그것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한… 대한민국에서는. 서울도 100% 자기가 자립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형편이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아까 상세한 내용은 우리 기획관님, 기조실장 대신해서 설명을 좀 드리도록 양해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 늘봄·돌봄, 저출생 이렇게 쭉 말씀을 주셨는데, 지금 대한민국이 가장 당면한 문제가 저출생 문제입니다. 도민들께서 듣고 계시기 때문에 제가 저출생하고 저출산에 대해서 설명을 좀 드리겠습니다.
  저출산이라면 우리가 평균 출산율이 2.1이 되어야만 현상 유지가 됩니다. 한 여성이 2.1명을 낳아야만 평생 낳는 수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현상유지가 되는데 2.1이 내려가면 저출산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2.1이 내려간 해가 ’84년입니다. 그때 우리는 산아제한을 했습니다. 굉장히 잘못한 정책입니다. 그럼 1.3이 내려가면 그것은 초저출산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지금 0.7입니다. 초초저출산입니다. 중국도 지금 1.0 정도도 안 됩니다, 중국도. 그러면 중국은 초저출산입니다, 1.3를 내려갔으니까. 초저출산인데 그 사람들 태어나는 숫자가 얼마냐 1000만 명이 태어납니다, 1000만 명. 아니, 1000만 명이 태어나는데 그것은 저출생이라고 할 수 있느냐, 세계가 한 1억 정도 조금 더 태어납니다. 세계 전체가 아기 태어나는 게 1억 명, 통계가 정확하지 않지만 한 1억 2000명, 2000만 그러면 중국은 그중에 한 10% 가까이 태어나는데 그것을 저출생이라 할 수 있느냐, 그래 저출산은 저출산인데 저출생하고는 거리가 좀 먼 것 아니냐.
  그래서 저출생과 저출산의 차이, 세계에서 가장 아기가 많이 나오는 지역이 어디냐 인도입니다, 인도. 인도는 2500만이 태어납니다. 세계 인구의 한 5분의 1을, 20%가 인도에서 아기가 태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이대로 가면 국가가 소멸하는, 그래서 저는 이것보다 더 급한 일이 어디 있느냐, 모든 것을 합쳐서 이 예산을, 저출생과 전쟁을 해야 된다. 
  김홍구 의원께서 한 1억씩, 아파트 하나씩 이렇게 주면 아기 안 낳겠느냐 하는데 이것 굉장히 검토를 많이 해야 됩니다. 당분간은 조금은 나아질지 모르지만, 또 항구적으로 가면 반응이 없습니다. 돈 1억 줘 봐야, 한꺼번에 주면요, 다 쓰고 나중에 가면 아이 키우는 것도 더 힘들어집니다. 나눠서 주면, 우리 지금 나눠서 주니까 아이 하나 키우는 데 1억이 다 들어갑니다, 지금 나눠서 주니까. 그러면 한꺼번에 1억을 줬다? 사업하는 데 썼다, 망했다, 아이는 어떻게 키울 거냐 이겁니다.
  그래서 제가 이 연구를 해 보니까 첫째로 결혼을 안 합니다, 결혼. 결혼을 안 하는 게 지금 30대, 우리나라 30대가 반이 결혼을 안 했습니다, 50%. 결혼부터 하고, 그리고 아기를 낳으면, 요새 젊은 사람들은 아기 하나 키우기도 굉장히 힘들어합니다. 여기 뭐, 가족들 보면 알 거예요. 굉장히, 옛날에 아기 키우는 것하고 다릅니다. 굉장히 힘들어하기 때문에 아기를 키워 줘야 된다 이거야. 나라에서 키워 줘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 도에서는 저출생 대책을 어떻게 하느냐? 우선 결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자, 분위기를. 여러 가지 안을 내고 있습니다. 우리 도청공무원들도 결혼을, 30% 정도 미혼입니다, 지금 도청공무원도. 우리 소방공무원이 5500명인데 소방을 갑자기 많이 뽑는 바람에 5500명 중에 2100명이 미혼입니다, 지금. 저는 기가 막힙니다, 이것 어떻게 할 거냐 이거야.
  그래서 결혼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일들을 많이 하고, 아기를 낳으면 내가 득이다. ‘국가에서 원해서 낳는다.’ 이런 이야기는 옛날 이야기고, 내가 아기를 낳으니까 득이고 기쁨이고, 이런 것들이 많이 느껴져야 됩니다. 방송국, 언론에서 ‘혼자도 잘살아요.’ 이런 것 절대로 하면 안 됩니다. 
    (웃음소리)
  그래서 돈 문제 그것은, 다 보고 있기 때문에 돈 가지고는 안 된다고 하는 이야기는, 우리 윤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를 가셨는데, 아랍에미리트 거기도 잘살잖아요? 그러니까 “돈을 얼마 주면 아기 낳겠습니까?” 이랬는데 애 하나 낳으면 40억을 주는데도 애를 안 낳는답니다, 40억. 
  그래서 우리는 한꺼번에 돈 줘서 성공하겠느냐, 저는 그것보다는 결혼해서 애를 낳으면 나라에서 다 키워 주는, 그래서 제가 특구를 좀 만들어 달라. 지금 돈을 찔끔찔끔 이래 주니까 느낌이 없습니다, 느낌이. 그래서 아기를 낳았다, 그러면 주로 아파트에 살기 때문에 아파트 1층을 다 매입을 해서 거기에 0세, 1세, 2세, 또 3세에서 6세 이런, 전문가들이 봐 주고 또 엄마들이, 전업주부가 있으면 거기 와서 아기를 같이 봐 주면 거기에 내려와 있는 시간은 또 수당도 주고. 그래서 온 동네에서 키우는, 그 대신에 전문가가 키워 주는 이런 체제로 만들어서 아기 낳으니까 전혀 부담이 없고.
  아까 김홍구 의원께서 직장에서 아기 낳으면 좀 빨리 집에 보내 주는, 우리 도에서는 2시간 일찍 퇴근해라, 8세까지 있는 집은 2시간 일찍 퇴근해라. 그리고 아빠도 애 낳으면 무조건 휴가 가라, 출산휴가. 그래서 아기 낳고 또 휴직하고 오면, 지금은 평가 같은 걸 낮게 줍니다. 왜? 근무를 안 했으니까. 저는 평가를 제외해라, 제외. 평가를 제외하고 그냥 아기 낳고 쉬다 온 사람은 평가 제일 좋은 걸로 해 줘서 진급할 수 있도록, 아기 낳은 사람은 무조건 직장생활에서 우대받는 이런 나라를 안 만들고는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해서 저는 저출생 전쟁 선포하고 난 다음에 시범지역을 만들어서 이것이 성공하면 대한민국 전체로 확대되도록 하는, 새마을운동 하듯이 그런 운동을 펼쳐려고 하고, 늘봄과 돌봄은 교육청하고 우리하고 힘을 합쳐 하는데 늘봄이나 돌봄이나 똑같습니다. 어쨌든 아기들을 잘 키우는, 어린이들을 잘 키우고 부모가 부담이 적은 그런 정책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김홍구 의원님 걱정을 하시는, 종이로 보다가 이걸로 보려고 하니 굉장히 힘듭니다, 사실은. 종이를 들고 오면 딱딱 넘기면 되는데 이것 어떻게 보면 빨리 넘어가죠. 
  교육발전특구, 너희 광역형하고 왜 1유형, 2·3유형 그런 게 있느냐? 상주에 1유형 됐지만 돈은 똑같이 지원합니다. 1년에 30억씩 지원합니다. 오히려 기초, 지방정부가 자기 혼자 하는 게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자기 특화시키고. 상주는 지금 이차전지 일반산단, 지역과 함께하는 현장 일체형 인력 양성이거든요. 자기 지역에 맞는 인력 양성을 하겠다 이겁니다. 1년에 30억씩 3년간 90억 지원해 줍니다.
  그러면 안동하고 예천은 왜 같이했느냐? 여기는 안동대하고 도립대하고 합쳤으니까 그와 보조를 맞춰서 같이해 보자. 그렇다고 돈 더 주는 건 없습니다. 똑같습니다, 한 지역에 30억씩 똑같이. 절대 손해 안 볼 테니까, 오히려 더 좋은 지역이고, 경남 같은 데 저렇게 많이 합친 것은 한 지역에 특화시킬 수 있는 게 별로 없으니까 같이해 보자 이렇게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육발전특구, 교육감님하고 상의해서 하겠지만 절대 손해 안 보고, 한 지역만 했다고 해서 손해가 아니고 2개 합쳤다고 해서 득이 아니고, 같이 지원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인력 양성이 제일 큰 문제고 인력 양성을 잘못하면 기업들이 안 옵니다, 기업들이. 
  그래서 우리 의원님들께서, 저출생 대책 하는 데 예산을 제가 좀 뭉뚱그려서 넣어 놨습니다. 왜? 당장 전쟁하다 보면 실탄을 많이 준비해 놓고 공격할 데를 찾으면 바로 써야 될 것 아닙니까? 그래서 의원님들이 거기에 대해서 의문을 많이 가지고 계시는데 그것은 다 의원님들이 요청하는 데 많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전쟁, 저출생과 전쟁에 우리 모두 동참해야 됩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을 새로운 나라로 만들어야지 이 형태로 가면 대한민국 소멸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도에서, 우리 도는 이미 4대 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정신을, 공동체로 아기를 키우는 공동체 정신을 하나 더 만들자. 그래서 이런 정신을 하나 만들고 있으니까 잘 협조해 주시고 좀 앞장서서 지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까 울릉도 그것 하실 때, 남진복 위원장님 저기 오셨는데 울릉중학교에서, 아까 과학자마을 이야기하다가 조남준 박사라고 거기 가 있고, 한동대에서 울릉학과를 만들잖아요? 그러다 보면 한동대에 들어갈 수 있다니까 울릉중학생들이 울릉고등학교에 이번에 대폭 지원을 했다 그 말씀을 드려서 성공사례를 말씀드리려고 아까 찾았습니다. 맞지요, 그것? 그래서 이게 얼마나 중요한지, 학교가, 울릉도에 대학 학과를 만드니까 학생들이 달라집니다, 부모들이 달라지고. 그래서 이런 지방시대를 반드시 만들어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박영서  이철우 도지사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임종식 교육감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 임종식  김홍구 의원님께서는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실정 및 인력 확보 대책, 경북도와 통합 운영에 대한 의견, 그리고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지역 격차 및 고교 서열화 예방 대책에 대하여 질문하셨습니다.
  의원님께서는 건설소방위원회·지방소멸대책위원회의 위원으로 왕성한 의정활동을 하고 계시며, 교육위원회의 위원을 역임하시며 경상북도교육청 작은학교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하시는 등 경북교육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주고 계십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늘봄학교 운영 실정과 인력 확보 대책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이외에 운영되는 초등 방과 후와 돌봄을 하나로 통합한 체제로 올해는 초 1학년, 내년에는 초 1·2학년, ’26년에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희망하는 초등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 교육청은 지난해 교육부 공모사업, 전국에 5개 교육청을 뽑는 데 선정이 되어서 41개의 학교를 시범 운영했습니다. 지난해 교육부 공모 과정이 조금 시일이 촉박해서 충분한 그런 준비가 부족했던 점이 있었습니다마는, 교육부 공모를 할 때 우리가 대표 교장 선생님들 몇 분하고 협의를 해서 지원하게 된 배경은 이게 지금 늘봄사업을 ’24년부터 전면 실시할 계획인데 우리 교육청에서 시범 운영을 하면서, 우리가 다른 교육청에 뒤따라가기보다는 우리가 선도적으로 시범 운영하면서 문제점도 파악하고 또 우리 학부모님들에게 혜택을 주는 그런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100억 이상의 예산, 특교를 받았고, 또 선생님들이 실제로 좀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경북이 그때도, 지난해도 학교마다 전담 기간제 선생님을 전부 채용을 했습니다. 그래서 별도로 지원 인력을 만들었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경북은 워낙 지역이 넓고 또 농어촌 지역에는 강사를 구하기 어려운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들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마는 학부모들 만족도는 90%가 넘는 그런 걸로 위안을 삼을 수 있고, 또 실제로 많은 부분을 건의를 하고 해서 올해 1학기, 또 2학기 전면 실시를, 전국적인 전면 실시입니다. 할 때는 많이 보완될 수 있을 것이라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번 1학기 때도, 2학기부터 전국적으로 전면 실시하는데 1학기 동안에 180개 초등학교를, 지금 선도학교를 희망을 받아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학교에 대해서도 기간제 교사를 180명 지금 전부 모집을 완료해서 운영하고 있다는 그런 말씀드립니다. 
  이런 늘봄정책이 사실은 학생, 학부모 만족에서 끝나서는 안 되고 선생님들, 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그런 준비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지난 1일부터 늘봄학교 현장지원단, 또 교육지원청별 늘봄지원센터를 마련해서 학교 업무를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80명의, 학교마다 1명씩의 기간제 선생님 이외에 지금 현재 경북에는 초등돌봄전담사 649명, 외부강사 859명, 자원봉사사 91명 등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고, 또 교육지원청에서는 일반직 21명을 별도 배치를 해서 학교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농어촌 지역에 강사를 구하지 못하는 그런 어려움이 있습니다. 방과 후 강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이 강사분들이 도외지 지역에 있으면 강사비는 큰 차이가 없는데 편리하게 여러 학교를 다닐 수가 있는데 농어촌 지역은 가는 것, 오는 것만 해도 사실 힘이 드는 그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방과 후 강사는 교육지원청별로 순회강사를 모집해서 작은학교들을 순회하면서 하는 방법을 활용하고 있는데 늘봄도 마찬가지로 그런 방법을 지금 저희들이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2학기 전면 시행하면 기간제 교사, 지금 기배치된 기간제 교사 이외에 6월까지 늘봄실무사 476명을 선발을 합니다. 그래서 7월에, 9월부터 전면 실시인데 7월에 모든 초등학교에 1명씩 배치를 해서 늘봄학교 업무와 기존 선생님들이 담당하고 있는 방과 후 돌봄 업무를 모두 이분들에게, 전담사들에게 맡길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 선생님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실제로 학교의 선생님들 입장에서 봐서는 “학교가 교육을 하는 곳이지 돌봄까지 맡아야 되느냐?” 하는 이런 말씀들을 흔히 하고 계십니다. 실제 또 그 말이 맞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저출생 문제를, 저도, 도지사께서도 걱정을 많이 하고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마는, 지금 초등학교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중학교까지 한 학년에 거의 2만명선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이 1만 6000명입니다. 그래서 초등학교에 6500명이 줄었습니다. 이것이 매년 그런 상황이 될 것이고요. 지난해에 태어난 아이는 1만 200여 명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곳은 학교입니다. 그래서 이 돌봄을 지자체가 맡느냐 학교가 맡느냐 이런 문제를 지금 따질 때도 아니라는 그런 생각이 들고, 학교에서 계속 맡겠다는 것이 아니고, 지금 현재 학부형님들은 지역에 아동센터가 있어도 학교의 돌봄을 선호하는 그런 형편입니다. 그래서 일단 우리가 학교에서도 맡을 수 있으면 맡아야 되겠다. 우리는, 이 저출생 원인 중에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그중에 아이들을 돌보는 일이 그중의 하나에 포함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은 하겠다는 그런 생각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이것을 지역사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학교에만 던져놓는 것이 아닙니다. 함께 노력하고 있고, 큰 틀에서는 아이들이 학교에 있는 동안에는 우리 교육청과 학교에서, 또 아이들이 하교 후에는 지자체에서 담당하는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고, 지난 2월에 도청과 우리가 경북형 새늘봄 ‘온종일 완전 돌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지사님하고 협약을 맺고, 도청에서도 학교에 많은 지원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늘봄 전담인력 풀지원을 하고 있고, 또 비상벨 설치 등 안전 시스템 강화, 또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하는 이런 지원을 하면서 이 부분을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음으로는 교육발전특구 지정 관련해서 특구로 지정된 지역과 지정되지 않은 지역과의 지역 불균형이 발생되지 않도록 걱정을 하셨는데, 우리가 1차 공모에서 8개 시군이 지정이 됐습니다. 지금 6월 말까지 2차 신청을 받는데 나머지 지정되지 않은 지자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먼저 다른 지자체들도 2차 신청 때 많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또 특구로 지정되지, 그래도 안 되는 그런 지자체에 대해서는 우리가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서 학교시설이라든지, 또 여러 가지 교육력 제고를 위한 지원을, 계속해서 교육 격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교육발전특구가 입시특구로 변질될 것을 걱정하셨는데, 이 목적이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 등과 협력해서 지역 교육을 혁신하고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입시특구로 변질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늘봄학교를 통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자율형 공립고, 협약형 특성화고,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 인성·인문학 교육 강화 등 교육특구의 원래 목적인 공교육 경쟁력을 제고하며, 지역대학 연계를 통해 지역인재 유출 방지에 초점을 맞추고 운영하도록 하여 입시특구로 전락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우리 교육청과 학교, 지역의 미래를 향한 의원님의 관심과 고견에 감사를 드리며, 답변드린 내용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늘봄 같은 경우에는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여러 학교를 공동으로 운영하는, 학교 밖으로 내는 그런 조치도 지금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부의장 박영서  임종식 교육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유정근 정책기획관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책기획관 유정근  김홍구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경북의 예산 운용과 관련하여 자체세입 증가 방안과 지방세 징수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현행 지방자치단체 자체세입 항목은 지방세, 세외수입,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 총 7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방세는 부동산 등 자산 가격과 연관이 있거나 국세 대비 비율도 정해져 있어서 신장성이 낮고, 세외수입의 경우에도 재산 매각 수입 등 일회성 수입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규모가 크게 크지 않습니다. 이런 측면을 고려해 단기적으로는 신규 세원 발굴, 체납세 징수, 세무조사를 통한 탈루세원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사용 후 핵연료의 지역자원시설세가 과세되고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에 탄력세율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관련 법령이 국회에 계류 중이고 통과 시 2016억 원의 세입 증가가 기대됩니다. 
  금융재테크 자산 및 가상화폐에 대해서도 새로운 징수기법을 도입하고 강력한 제재를 통해 체납액 징수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국내 34개 증권회사를 대상으로 1000만 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하고 있는 4502명의 금융·투자자산을 조사하여 약 7억 7000만 원의 자산을 압류하였으며, 올해는 국내 4개의 가상화폐거래소를 대상으로 지방세 50만 원 이상 체납자 약 3만 7000명의 가상화폐 소유 여부를 추적 중이고, 세부 조사를 통한 숨은 재원 발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인구구조 변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정책들로 자주재원을 높이는 방안들도 검토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구감소와 맞물려 재정여건 악화 가능성이 큰 만큼 고령친화사업과 의료산업을 육성하여 세수를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서는 지방정부가 투자자로서 기업이나 개발사업에 직접 투자하는 방안과 문화와 관광서비스 성장과 함께 지방레저세, 관광세를 신설하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0년 신설된 지방소비세를 통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조성되고 활용된 사례가 있는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현재의 낮은 자치재정 수준을 향상시키고 지방정부가 실질적인 책임과 자율성을 가지고 지방자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으로 특정 분야의 예산 집중화 해소와 분야별 균형 있는 예산 운용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지방정부의 사회복지 예산은 지난 10년간 260% 증가했으며 금년 지자체 총예산 중 39.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금년 우리 도 당초예산 중에서도 38.3%를 차지하며 그중 80.9%가 국비 지원인데, 기초연금, 생계급여, 부모급여, 보육료, 4개의 대형 복지사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균형 있는 예산을 위해 청년과 여성을 위한 계층별 지원 예산에 대한 증액 방안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청년에 대한 지원은 이미 2020년 청년 정책 전담부서를 신설했고, 152개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17개 시·도 중 사업 수 최다, 예산 규모는 전국 4위, 청년 1인당 예산 또한 전국 4위 규모입니다. 
  또한, 저출생과 일·가정 양립 등 여성 정책은 2012년 여성정책관실을 신설하고, 올해는 저출생과의 전쟁 상황에서 여성 일자리, 자녀 돌봄여건 마련 등의 정책도 지속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사회복지예산 중 노인·청소년은 44.7%를, 보육가족 및 여성은 14.8%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양한 정책 수단을 활용해 재정건전성을 높이고 쏠림 없는 예산 운용으로 균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박영서  유정근 정책기획관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보충질문 순서입니다. 
  보충질문을 신청하신 김홍구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홍구 의원  본 도정질문 답변에 대해 보충질문드리겠습니다. 노파심이 조금 포함돼 있는 내용입니다.
  먼저, 인구 증가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출생에 따른 인구 증가를 위해서는 어떤 부분의 예산이 확대되어야 하는지 다시 한번 도표를 보시고 이철우 지사님의 생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화면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참조)
  최근 3년간(2022∼2024) 특정 계층별 지원사업 예산 현황
  최근 3년간(2022∼2024) 청년계층 지원사업 예산
(부록에 실음)
 
  다음은 이철우 도지사님과 임종식 교육감님께 교육발전특구 답변에 따른 보충질문을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참조)
  경북 및 전국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현황
(부록에 실음)
 
  교육발전특구는 기초지자체를 중점으로 하는 1유형과 광역지자체를 중점으로 하는 3유형이 있습니다. 따라서 기초지자체를 중점으로 추진 중인 1유형의 기초지자체, 포항·구미·상주·칠곡·봉화·울진 6개 지역과 3유형 광역지자체로 추진 중인 안동·예천 2개 지역에 동일한 예산 지원과 교육환경 개발에 똑같이 지원하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이철우 지사님과 임종식 교육감님께서는 도정질문의 자리를 빌려 이에 대해 확답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는 저출생과 인구소멸 대응을 위한 보충질문을 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보도에 따르면 정부에서는 자산 소득과 무관하게 자녀 1인당 1억 원을 지원하는 것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정부에서는 출산율 급락 방지를 위해 300조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음에도 효과를 보지 못한 상황에 정책 방향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북도에서도 ’22년부터 3년간 거의 10조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인구는 여전히 급감하고 있습니다. 정책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0조 원이면 공사비를 평당 1000만 원씩만 잡아도 5만 가구를 지원할 수 있는 예산입니다. 
 
  (참조)
  저출생 및 지방소멸위기 대응 주요사업 예산 대비 경북 인구수
(부록에 실음)
 
  따라서 우리 도에서 정부의 정책 전환에 맞춰 저출생과 지방소멸의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지사님의 의견을 서면답변해 주시고 전자문서에 등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부의장 박영서  김홍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홍구 의원님께서 보충질문 중 서면으로 답변을 요구하신 내용은 회의록에 등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참조)
  김홍구 의원의 보충질문에 대한 서면답변서
(부록에 실음)
 
  이상으로 도정질문을 모두 마쳤습니다. 
  집행부에서 세 분 의원님의 질문 내용을 잘 검토하셔서 도정 및 교육행정에 적극 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4. 2024년도 경상북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설명 

(16시 14분)
○부의장 박영서  다음은 의사일정 제4항 2024년도 경상북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설명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철우 도지사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지사 이철우  존경하는 배한철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저는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도민 여러분들과 의원님 여러분들께 직접 설명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올해 도정 운영의 두 축으로 저출생 극복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삼았습니다. 
  민간투자 활성화는 전국 최초로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이용해 구미 제1국가산단 1239억 원의 민자를 유치해 근로자기숙사를 짓는 프로젝트를 출범시켰고, 우리 스스로도 민간투자 활성화 펀드를 연내에 출범시켜 수익성이 부족해 망설였던 숨은 투자를 이끌어내는 마중물로 활용할 것입니다. 
  그간 제조업 중심으로 이루어진 투자유치활동을 서비스업으로 확장하며 재정사업으로 추진되던 각종 인프라 사업들에 민간자본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하반기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민간투자 활성화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22개 시군과 함께 과감한 투자기획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저출생 극복은 지난 1월 ‘저출생과 전쟁본부’를 차렸고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저출생극복본부’까지 출범시킬 계획이며, 선제적으로 추경까지 편성하여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이번 추경은 한마디로 ‘저출생 극복 추경’입니다. 
  지난해 대한민국은 합계출산율이 0.72까지 떨어지며 국가소멸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70년대만 해도 출생아는 100만 명이 넘었고 출산율은 4.53명에 달했지만 작년에는 불과 23만 명의 아이만 태어났고, 출산율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도 100년 후 대한민국 인구가 2000만 명 밑으로 줄어들어 도시국가로 전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저출생과 고령화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거대한 폭풍입니다. 이미 저출생, 그리고 고령화의 충격은 농촌지역을 소멸로 이끌었고, 우리 경제의 심장인 산업단지들도 이제 일할 청년들이 없어서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며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은 없습니다. 
  악화 일로를 겪고 있는 저출생의 흐름을 반등시킬 결정적인 전환점을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소멸 위험을 피부로 겪고 있는 지방에게는 ‘전쟁’이라는 표현도 부족한 절체절명의 과제입니다. 
  저는 누구보다 절박하고 비장한 마음으로 지난 1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저출생과의 전쟁은 현장을 가장 잘 알고 바꿀 수 있는 지방이 새로운 정책으로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 저출생의 물길을 돌리고 국가적으로 새로운 활력의 기운을 불어넣기 위함입니다. 
  이런 절박함이 3년 만에 지방채까지 발행하는 과감함으로 이어졌다는 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당부드리면서 예산안의 주요 내용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의 총규모는 13조 4011억 원으로 기정예산보다 7933억 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어서 분야별로 예산안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7173억 원으로 국고보조금 등 1491억 원, 세외수입이 239억 원, 지방교부세 1762억 원, 순세계잉여금 등 보전수입을 2681억 원을 각각 증액하였고, 재정여건을 고려하여 공공자금관리기금 차입금으로 지방채 1000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이어서 일반회계 세출예산입니다. 
  조정교부금 1557억 원, 살기 좋은 경북만들기 87억 원, 지방교육세 전출금 1104억 원 등 일반공공행정, 교육 및 안전 분야에 2957억 원, 국가지정 문화유산 보수 57억 원,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35억 원 등 문화·관광 및 환경 분야에 300억 원, 저출생 극복지원 339억 원, 의료급여기금운영 특별회계 도비부담금 169억 원 등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에 756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84억 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62억 원 등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677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510억 원, 지방투자촉진 보조사업 156억 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80억 원 등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및 과학기술 분야에 938억 원, 인재개발원 이전공사비 264억 원 등 교통·물류,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1618억 원을 증액하였으며, 내부유보금 78억 원을 감액하는 등 예비비 및 기타 분야에 73억 원을 감액하였습니다. 
  그리고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은 의료급여기금에 539억 원, 치수사업에 33억 원, 발전소 등 지역자원시설세에 9억 원, 낙후지역발전에 24억 원, 소방에 155억 원을 각각 증액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대한민국 건국 이후 지난 70년 동안 우리는 찬란한 성공의 역사를 써왔고 세계가 놀란 기적의 역사를 만들어 냈습니다. 
  창의력이 중요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대한민국 특유의 끈기와 역동성으로 초일류 국가로 도약할 역량을 충분히 가졌다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저절로 잘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끊임없는 도전과 위기를 극복해 온 지난 시간처럼 더 늦기 전에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지방시대와 통일시대도 준비해야 합니다. 
  저는 이번 추경을 통해 지방이 저출생 극복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국가적 위기를 돌파하는 데 앞장서고자 합니다. 그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변함없이 큰 힘과 응원을 보내주시고 계시는 의원님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드리며,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에 맞는 더 큰 생각과 정책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박영서  이철우 지사님 수고하셨습니다.

5. 2024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설명 

(16시 21분)
○부의장 박영서  계속해서 의사일정 제5항 2024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설명의 안건을 상정합니다.
  임종식 교육감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 임종식  존경하는 배한철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2024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바쁘신 의정활동 속에서도 경북교육에 아낌없는 성원과 애정을 보내주신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의원님들의 응원에 힘입어 따뜻한 경북교육은 세계교육 표준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도 내고 있습니다. 
  포항, 구미, 안동, 예천을 비롯한 전국에서 가장 많은 8개 지역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하여 교육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자율형 공립고 2.0 신규 학교에도 총 5개 학교가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지역 공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지역 소멸과 저출생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학부모가 겪게 되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1학기에 늘봄학교를 180교 운영하고 있습니다. 2학기부터는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함께 누리고 누구나 만족하는 경북형 따뜻한 늘봄학교를 위해 가정·학교·지자체와 협력하여 체계적인 준비와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공지능을 선도적으로 도입·활용하여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 공공기관 최초 생성형 인공지능을 도입한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은 4월 현재 이용자 수 7만 명, 전체 이용자는 240만 명을 돌파하였으며, 인공지능 활용 실험실에서는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한 교수학습과 업무용 웹앱을 개발하여 선생님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학생, 선생님, 학부모님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디지털 지식마루를 구축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배한철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2024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의 총 규모는 5조 6445억 원으로 기정예산 5조 4541억 원보다 1904억 원을 증액 편성하였습니다. 
  먼저 세입 예산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중앙정부 이전수입 593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724억 원, 기타 이전수입 24억 원, 자체 수입 337억 원, 전년도 이월금 826억 원을 증액 편성하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전입금 600억 원을 감액 편성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세출 예산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따뜻함을 더하는 맞춤형 복지 지원을 위해 늘봄학교 운영 246억 원, 거점형 돌봄센터 구축 25억 원, 방과후 자유수강권 55억 원 등을 반영하였습니다.
  미래를 주도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65억 원, 책임교육학년 지원 26억 원,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11억 원, IB프로그램 운영 2억 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그린스마트스쿨 121억 원, 공간 혁신 50억 원, 내진보강 156억 원, 석면 제거 246억 원 등 학교시설 확충 및 환경 개선에 1070억 원을 투입하고자 합니다.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및 처우 개선을 위해 교육활동보호센터 운영 7억 원, 교원 담임수당, 보직수당, 특수교육수당 등 교원 인건비 172억 원을 증액하였습니다.
  이어서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기금 변경안의 총 조성 규모는 1조 1295억 원으로 당초 계획 1조 5352억 원보다 4057억 원을 감액하였습니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이자수입 16억 원을 증액하고,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은 예치금 4073억 원을 감액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배한철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저출생 고령화 사회에서 한 명 한 명의 아이가 참으로 소중합니다.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최상의 교육 환경에서 최고의 학습 경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학생과 학교 현장을 지원하겠습니다. 우리 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육 정책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추가경정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취지와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시어 원안대로 심의·의결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부의장 박영서  임종식 교육감님 수고하셨습니다.

6.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보고 

(16시 27분)
○부의장 박영서  다음은 의사일정 제6항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보고의 건을 상정합니다.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에 최병근 의원님께서 선임되었습니다. 부위원장으로 선임되신 최병근 의원님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인사 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최병근) 인사 

(16시 28분)
○기획경제위원회부위원장 최병근  존경하는 배한철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제12대 경상북도의회 전반기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천 출신 최병근입니다.
  저를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해 주신 데 대해 여러 의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위원장님을 중심으로 위원회의 의정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부의장 박영서  최병근 부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경상북도의회 위원회 조례 제11조에 따라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은 당연직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이 되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7. 제346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16시 29분)
○부의장 박영서  다음은 의사일정 제7항 제346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경상북도의회 회의규칙 제54조에 따라 이번 회기의 회의록 서명의원은 의석 순서대로 차주식 의원님과 최덕규 의원님을 선임하고자 합니다.
  의결하겠습니다.
  본 안건에 대해 이의 없습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차주식 의원님과 최덕규 의원님은 수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조)
  제346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부록에 실음)
 

8. 휴회의 건(의장 제의) 

(16시 30분)
○부의장 박영서  계속해서 의사일정 제8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각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4월 24일부터 5월 1일까지 9일간 본회의를 휴회코자 합니다.
  의결하겠습니다.
  본 안건에 대하여 이의 없습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오늘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였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5월 3일 11시에 개의토록 하겠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참조)
  이의 유무 표결 결과(4건)
(부록에 실음)
 
  (참조)
  본회의장 의석배치도
(부록에 실음)
 
(16시 30분 산회)


○출석 의원수 55인
  배한철    박영서    박용선
  권광택    김경숙    김대일
  김대진    김용현    김일수
  김재준    김진엽    김창기
  김창혁    김홍구    김희수
  남영숙    남진복    도기욱
  박규탁    박선하    박성만
  박순범    박승직    박창욱
  박채아    배진석    백순창
  서석영    신효광    연규식
  윤승오    윤종호    윤철남
  이동업    이우청    이철식
  이춘우    이충원    이칠구
  이형식    임기진    임병하
  정경민    정근수    정한석
  조용진    차주식    최덕규
  최병근    최태림    한창화
  허  복    황두영    황명강
  
○청가 의원
  노성환    손희권    이선희
  
○출석 공무원
경상북도
도지사이철우
행정부지사김학홍
자치경찰위원장이순동
소방본부장박근오
환동해지역본부장이영석
안전행정실장박성수
지방시대정책국장정성현
정책기획관유정근
메타버스과학국장이정우
경제산업국장최영숙
문화관광체육국장김상철
환경산림자원국장조현애
복지건강국장황영호
건설도시국장배용수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이남억
농업기술원장조영숙
동해안전략산업국장김병곤
해양수산국장이경곤
인재개발원장한승환
감사관서정찬
대변인임대성
미래전략기획단장안성렬
여성아동정책관최은정
투자유치실장황중하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감임종식
부교육감김태형
교육국장이상진
정책국장최선지
행정국장박성일
감사관김봉갑
○의회사무처
사무처장김종수
의사담당관황보석
의사팀장권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