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3회 경상북도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 제1호
  • 경상북도의회사무처


2012년 3월 13일(화) 개회식 직후
의사일정(제1차 본회의)

1. 제253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3. 휴회의 건


4.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부의된 안건1. 제253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3. 휴회의 건
4.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 홍광중 의원(교육위원회)
◦ 도기욱 의원(기획경제위원회)

(14시 14분 개의)

○의장 이상효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253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의사담당관으로부터 일반사항에 관한 보고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의사담당관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담당관 김영수  의사담당관입니다.
  일반사항을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의안 접수사항입니다.
  경상북도지사가 2월 29일에 제출한 경상북도 일자리창출촉진 지원조례안과 강영석 의원 등 39명이 2월 24일에 발의한 경상북도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등에 관한 조례안, 김영기 의원 등 17명이 2월 29일에 발의한 경상북도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안, 도기욱 의원 등 24명이 발의한 경상북도 자동차관리사업 등록기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박진현·이상용 의원 등 26명이 3월 2일에 발의한 경상북도 유통업 상생협력과 소상인 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기획경제위원회에, 경상북도지사가 2월 29일에 제출한 경상북도통합방위협의회구성및운영등에관한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정영길 의원 등 50명이 발의한 경상북도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활동 지원 조례안, 김창숙 의원 등 24명이 3월 9일에 발의한 기슈광산 강제동원 희생자 진실규명 촉구 결의안은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 박병훈 의원 등 36명이 3월 2일에 발의한 경상북도 관광진흥 조례안과 장경식 의원 등 26명이 발의한 경상북도 환경교육 진흥 조례안은 문화환경위원회에, 한창화 의원 등 26명이 2월 23일에 발의한 경상북도 잠수어업인 진료비 지원 조례안은 농수산위원회에, 추재천 의원 등 32명이 2월 29일에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무료 법률 상담 조례안과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경상북도교육청 의안의 비용추계에 관한 조례안은 교육위원회에 각각 회부하였습니다.
  다음은 조례공포 사항입니다.
  2012년 2월 20일에 경상북도지사에게 이송한 경상북도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 등 조례 7건과 경상북도교육감에게 이송한 경상북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등 4건은 2012년 2월 27일과 3월 5일에 각각 공포하였다는 통보가 있었습니다.
  기타 활동사항은 유인물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일반사항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조)
  일반사항보고(Ⅲ. 기타 의정활동 사항)
(부록에 실음)

○의장 이상효  의사담당관 수고하셨습니다.

1. 제253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14시 17분)
○의장 이상효  그럼 의사일정 제1항 제253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제253회 임시회 회기는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한 대로 3월 13일부터 3월 22일까지 10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합니다.
  제253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에 대해서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예, 이의가 없으므로 제253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전체 의사일정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참조)
  제253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전체 의사일정
(부록에 실음)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14시 18분)
○의장 이상효  의사일정 제2항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지방자치법 제72조 제2항 및 경상북도의회 회의규칙 제51조의 규정에 따라 이번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은 의석 순서에 따라서 이용진 의원과 이정호 의원을 선임하고자 합니다.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에 대해서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예, 이의가 없으므로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용진 의원, 이정호 의원 수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3. 휴회의 건 

○의장 이상효  의사일정 제3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상임위원회 활동을 위해서 배부해 드린 전체 의사일정과 같이 3월 15일부터 3월 21일까지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합니다.
  휴회의 건에 대해서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예, 이의가 없으므로 휴회의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4.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14시 19분)
○의장 이상효  의사일정 제4항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상정합니다.
  오늘 도정질문을 하실 의원은 두 분입니다. 도정질문에 앞서서 몇 가지 안내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정질문은 한 분 의원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듣고 다음 의원이 질문하는 순서로 진행하겠습니다.
  발언시간은 회의규칙 제38조의 규정에 따라 20분을 초과할 수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보충질문은 의장의 허가를 받아서 본 질문 범위 안에서 10분 이내 질문을 할 수 있도록 동 규칙 제73조의2의 규정에 있습니다.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해서 동료의원 여러분께서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도정질문을 시작토록 하겠습니다.

◦ 홍광중 의원(교육위원회) 

(14시 20분)
○의장 이상효  먼저 교육위원회 소속 홍광중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홍광중 의원  교육위원회 소속 홍광중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이상효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먼저 본 의원에게 귀중한 도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부자경북, 일자리 있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김관용 도지사와 참된 인재양성 및 명품 경북교육을 위해 애쓰시는 이영우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주석 행정부지사님과 관계공무원께서는 성의 있게 답변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본 의원의 도정질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낙동강 유역 친수공간 개발에 대해서 묻겠습니다.
  찬반논쟁으로 들끓었던 4대강 사업이 준공단계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싫든 좋든 낙동강은 개발되었고 앞으로 엄연한 우리 생활의 일부로 존재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4대강 살리기의 목적은 전 유역 내에서 홍수를 방지하는 대책을 세우면서 하천의 생태계를 회복시키는 선진국식 하천복원이 목적이었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작년 장마철에 일부에서는 보 건설과 준설로 인해 드디어 홍수 대재앙이 왔다고 떠들었습니다. 그러나 내린 강우량은 예년보다 2.5배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지만 예년 수준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4대강 사업을 지지해 온 상당수 사람들은 자연지상주의에서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변화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경상북도에 속한 낙동강 수변공간은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생태 보전과 친환경이 함께 어우러진 개발에 바탕해서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기초자치단체들이 추진하려는 4대강 수변구역의 골프장 건설이나 위락공간과 같은 난개발은 당초 정부가 내걸었던 친수생태공간 조성이라는 대의명분을 정면 부정하는 행태이며, 이러한 대규모 위락시설은 오염발생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으므로 현행법에 의거 자연환경 보전 차원에서 사업계획의 승인을 제한해야 마땅하다고 보는데 이에 대해 도지사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관련하여 본 의원은 낙동강변 둔치 활용 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적 수변공간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보며, 이에 바탕하여 몇 가지 질문을 하겠습니다.
  첫째, 낙동강 유역별 어족자원 복원에 대해서 묻겠습니다.
  최근 환경부가 전국 16개 지류 24개 지점 등 총 36개 지점의 수생태계 건강성 조사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조사결과를 보면 1990년 조사에서는 66종, 2008년에는 38종, 2010년은 34종으로 종의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배스, 블루길 같은 외래어종이 많이 서식하는 곳을 점유율로 보면 영산간 11%, 낙동강 4.2%, 금강수계 1.2%로 나타나 낙동강이 두 번째로 외래어종이 많은 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얼마 전 낙동강 상류 안동댐 관리단은 큰입배스의 심각성을 인식해 배스 퇴치사업 계획을 마련해서 추진 중에 있습니다. 외래어종은 수심이 깊은 곳에서 더욱 활동량이 많아지고 번식하기에도 더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최근 국토해양부가 마련한 낙동강살리기 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서 낙동강에 8개의 보가 있는 곳은 수심이 깊어지기 때문에 토종물고기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지적한 바도 있습니다.
  울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토종물고기를 지난 3년간 총 952만 마리를 방류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수산종묘 생산현장에 종사하시는 민물고기연구센터와 수산진흥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낙동강 생태자원 보전을 위해서 우리 민물고기를 지금까지 방류한 것보다 더 다양하고 많이 방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다음 몇 가지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토속어류의 자원조성을 위해서는 사라져가는 버들치, 민물가재, 개구리, 송사리, 동자개 등을 종묘 생산하게 되면 토속어류의 복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봅니다.
  둘째, 토속어류의 관상어 개발을 통한 수입대체 효과와 우리 고유의 우수한 관상어를 해외로 수출하게 되면 현재 관상어 시장의 불균형도 해소하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셋째, 쏘가리, 동남참게 등 고부가 어종의 종자생산량을 늘려 경북 도내 댐 호수와 하천수계에 자원조성을 극대화하게 되면 농어업인들에게는 소득증대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봅니다.
  넷째, 보다 다양하고 많은 치어생산을 위해 민물고기연구센터가 확장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이와 관련하여 낙동강 수계의 생태복원을 위해 우리의 토속어류를 비롯하여 멸종위기와 희귀어종을 우선적으로 보존·복원하여 낙동강 개발로 인해 급격하게 감소한 민물고기 등 기존 어족자원 복원에 대해 집중 지원해야 할 것으로 보는데 도지사께서는 이에 대해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낙동강 수계에 토속어류를 비롯한 각종 민물고기가 복원되어 물 반, 고기 반이 될 즈음에 낙동강 수변지역에 속하는 주민들이 낙동강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기 위해 낙동강 민물고기 축제 행사를 도가 주도적으로 개최하는 것에 대해서 도지사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대표적인 수자원 관리시설인 다목적댐이나 보가 있는 곳은 수심이 깊기 때문에 4대강 개발로 인해 토종어류가 크게 감소해 버리고 그나마 남아 있는 토종어류는 육식성 외래어종인 배스에 의해 멸종위기에 처할 수도 있는데 민물고기 등 어족자원 복원과 함께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어떠한 방안을 갖고 계시는지 소상하게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낙동강 유역 자전거도로 시설정비와 관련해서 묻겠습니다.
  본 의원이 낙동강 유역별로 기 조성된 자전거도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총 22개 구간, 266km로 파악되었습니다. 4대강 사업이 끝나고 낙동강변 둔치 개발과 함께 각 지자체마다 낙동강변을 따라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게 되면 그에 따른 제도적 정비와 시설 정비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일정구역마다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하고, 공공 자전거대여시스템을 구축하고 또한 자전거 수리가 가능한 종합서비스센터를 설치하며, 자전거 이용자가 휴식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마련하는 등 앞으로 경북도와 기초단체가 함께 논의해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판단되는데 이에 대한 도지사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낙동강유역 자전거도로의 무궁화 식재에 대해서 묻겠습니다.
  본 의원이 자전거도로 22개 공구별로 식재하는 수목현황을 파악한 결과 왕벚나무 12개 지역, 느티나무 5개 지역, 이팝나무 4개 지역 등입니다. 22공구와 38공구는 아직까지 수목식재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자전거도로변 수목식재와 관련하여 중국의 고전인 고금기(古今記), 동진(東晋)의 지리서(地理書)와 산해경(山海經) 등을 두루 조사한 바에 의하면 최소한 4세기 중엽 우리나라는 가는 곳마다 무궁화가 만발했다는 기록이 여러 군데 기록되어 있어서 고대사 이전부터 한반도에서 가장 많았던 꽃은 바로 무궁화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라를 근화향(槿花鄕)이라고 무궁화의 나라라는 뜻으로 최치원 선생은 당나라에 보낸 국서에 나타냈습니다. 고려 예종은 고려국 자체를 아예 근화향이라고 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만 오얏나무를 중시한 조선왕조에 와서 소외를 당하게 되었고, 일제강점기에 무궁화가 태극기와 함께 한민족에게 조국을 상징하고 결속력을 키우는 강력한 존재임을 간파한 일제가 우리 민족과 멀리 떼어놓기 위해 무궁화를 볼품없고 지저분한 꽃이라고 경멸하고 뽑아버린 뒤 벚꽃을 심게 했던 것입니다. 해방이 된 지 67년이 되었지만 벚꽃 대축제는 여러 지역에서 개최하면서도 나라꽃 무궁화 축제를 하는 곳은 단 한 군데도 없습니다.
  정부 규정상 무궁화가 나라꽃이 된 것은 1949년이지만 실제로 무궁화가 우리 민족의 마음속에 나라를 대표하고 상징하는 꽃이 된 것은 이미 수천년이나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민족 최대의 토목사업인 4대강 사업이 끝나고 낙동강변 군데군데 들어서는 자전거도로를 따라 우리의 꽃 무궁화를 꽃피워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무궁화는 단순한 꽃이 아닌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신, 그리고 도도히 흐르는 배달겨레의 깊은 뜻을 간직한 꽃이라고 봅니다. 애국가 후렴 ‘무궁화 삼천리’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 낙동강변 ‘무궁화 삼백리’라도 만들어야 된다고 봅니다.
  낙동강변 자전거도로를 따라 무궁화를 심게 되면 지역주민들의 정서와 학생들의 교육적인 측면에서 보더라도 그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에 대한 도지사의 입장은 무엇인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낙동강 친수공간 유지·관리에 따른 예산확보와 관련하여 묻겠습니다.
  정부가 친수공간 관리비 명목으로 편성한 예산규모는 117억 9000여만 원 정도이며, 한 자치단체 당 평균 4억 3600만 원 정도가 배정되는 셈입니다. 그러나 본 의원이 확인한 바로는 낙동강 친수공간에 속해 있는 기초자치단체들은 친수공간 관리에 연간 10억여 원 이상 소요된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친수공간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전제되어야 하는데 그 방안은 무엇인지 밝혀 주시고, 만약 국비확보에 차질이 생길 때에는 어떠한 방책을 갖고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도 산림정책 및 산림자원에 대해서 묻겠습니다.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제2조는 산림과 인간의 상호작용으로 형성되는 총체적 생활양식과 산림 안에서 이루어지는 심신의 휴식과 치유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의 견해로는 이는 산림을 소극적으로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산림을 이용해서 인간의 질병을 치유하고 건강에 유익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라는 의미로 이해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 산림이 1년간 제공하는 공익기능 가치는 2009년 기준으로 국내총생산의 8.5%에 해당하는 약 76조에 해당하며, 국민 1인당 140여만 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수준입니다.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가에서는 산림을 이용한 휴양과 치유산업이 의료보험에도 적용되고 있는데다 주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주민의 소득원으로도 활용되고 있을 정도로 국가 차원에서 산림을 보전하고 활용하는데 중요한 자원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확인한 바로는 경북도내에서 시책적으로 보전·육성하고 있는 주요 수종으로는 울진·봉화에 금강소나무로 1072㎢의 면적에 걸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조성하고 있는 주요 조림수종으로는 바이오순환림으로 백합나무와 참나무류가 있고 경제림으로 소나무, 잣나무, 편백나무 그리고 유실·특용수종으로 옻나무, 고로쇠나무, 산수유와 느릅나무 등을 조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였습니다.
  최근 3년간 경상북도의 통계에 의하면 수종개량면적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조림면적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습니다. 조림지역에 대해서만이라도 보다 체계적으로 지역별 특성화된 수종을 조림하고 수종개량을 해야 하지 않나 판단됩니다.
  유용 경제림 조성도 좋지만 산림을 완전히 경제성으로만 판단하지 말고 도민을 위한 심신의 휴식과 치유 등 인간의 생활양식에 유익하게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별 특성화된 조림과 수종개량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가령 울진은 금강송, 영천 보현산은 웰빙숲, 청송은 태행산 소나무숲, 봉화는 산림특화사업을 조성하고 포항, 영덕, 울진 등의 동해안 연안지역은 레포츠단지 개발 등 산림자원 입지에 따른 특성화된 산림을 개발하는 식으로 특정지역에 치우치지 않고 조성해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도지사의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경상북도교육청에 묻겠습니다.
  제가 교육의원이기 때문에 늘 묻는 문제입니다마는 한번 생각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부각되고 있는 주요 이슈 중 하나가 학교폭력입니다. 시사저널은 지난해 11월 24일과 25일 서울시내 체벌금지에 따른 일선학교의 여론을 파악하기 위해 일선학교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무작위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여러 질문들 중 “학교에서 교사를 폭행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면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학생들은 교사로부터 욕설 등 언어폭력을 당했을 때가 전체 답변 중 25%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은 다른 학생과 차별하고 편애할 때가 16%, 체벌을 당했을 때가 11% 등의 순서로 조사되었습니다.
  학교폭력의 뒤에는 언어폭력이 도사리고 있다고 봅니다. 학교에서 언어폭력 추방 캠페인을 벌일 의향은 없으신지? 그리고 선생님의 교수용어 순화의 계획은 어떠신지? 그리고 학교폭력은 외과적 진단·처방보다는 내과적 진단과 처방에 주력해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교육감님의 견해를 간단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참고를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모 일간지에 애국가 1절을 못 쓰는, 초등학생 100명에게 물었더니 64명이 1절을 못 썼습니다. 애국가 4절까지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1학년에 가사를 전부 다 외우도록 끝내야 합니다.
  국가 정체성 교육은 정권과 교육과정을 뛰어넘어 지속성을 가져야 한다고 보는데 이를 참고해서 지도의 방안을 강구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주석 행정부지사와 이영우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저의 도정질문은 도민이 편안하고 넉넉하며, 보다 나은 교육발전을 위해 더욱 성실히 수행해 주실 것을 바라는 데 있습니다. 주민은 넉넉하고 산수가 청명한 아름다운 경북이 되도록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본 의원의 도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상효  예, 홍광중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사실 홍광중 의원님 지역구가 8개 시·군입니다, 8개 시·군. 제일 넓은 지역구를 가지고 계시면서도 이런 중요한 도정질문을 해 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홍광중 의원 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행정부지사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부지사 이주석  답변에 앞서 양해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의장님께서 말씀을 하셨습니다마는 의원님의 질문에 제가 대신하여 답변 드리게 된 점 매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의원님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드리겠습니다.
  홍광중 의원님께서 낙동강유역 친수공간 개발과 도내 산림정책 및 자원화에 대하여 물으셨습니다.
  의원님께서는 평생을 교육현장을 지키시면서 투철한 사명의식을 바탕으로 미래세대의 육성에 헌신하셨으며, 도정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식견을 바탕으로 좋은 정책대안을 제시해 주신 데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의원님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최근 산림에 대한 패러다임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 땔감의 공급, 목재생산 등에 머물렀던 산림의 가치는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의 거대한 도전 속에서 새롭게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 숲은 UN 기후변화 협약이 인정한 소중한 탄소흡수의 저장원이자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서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친 도시민들의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새로운 소득원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서 세계 각국은 산림에 대한 연구개발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고 특히 독일,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은 숲이 가진 회복과 치유효과 규명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토의 대부분이 산지인 우리나라도 최근 숲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공익적 가치에 주목해서 다각적인 연구와 정책적 노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족의 산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을 보유한 우리 경북은 지난 민선 4기 출범 이후 그간 바라만 보던 산을 먹고사는 삶의 터전으로 새롭게 인식하고 숲에서 소득을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 왔습니다.
  숲에서 희망을 찾겠다는 의지를 담아서 백두대간 프로젝트를 마련하는 한편 산림과 경영의 접목을 위해서 전국 최초로 도청에 산림비즈니스과를 설치하고 외부전문가를 과장으로 임명하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하나 둘 결실을 맺어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은 희망의 산줄기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은 지역민들의 기대와 호응 속에 곧 기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국립 백두대간 테라피단지도 올 하반기 공사착공을 목표로 추진에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국립 금강소나무연구센터와 국립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건립, 낙동정맥 트레일과 백두대간 산채식품벨트 조성 등 핵심 프로젝트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봉화에 국내 최초로 산림분야 특성화 고교인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가 문을 열어서 미래 산림인재 양성에 새로운 물꼬를 트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우리 도에서는 백두대간에 들어서게 될 국책기관과 천혜의 산림자원, 그리고 대구·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연계한 한반도 자연치유벨리를 조성하는 구상을 마련해서 구체화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숲이 지닌 공익적 가치를 극대화시켜 국민의 건강과 레저의 휴양욕구에 부응함은 물론, 21세기 산림비즈니스 복합모델로 반드시 성공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시점에 의원님께서 산림자원화를 위한 대안으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수종조림과 수종개량을 제안하신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도의 산림조림은 목재자원 공급을 위한 경제림 육성과 화석연료대체 바이오매스 원료공급을 위한 바이오순환림 조성,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한 피해지 복구 및 경관림 조성과 소득창출을 위한 특용수·유실수 조림 등 기능별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수종개량은 치산녹화계획에 의해 조기 녹화용으로 식재된 낙엽송, 리기다소나무와, 불량림을 유용경제림으로 전환하기 위해 집중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조림사업이 경제성 위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씀하신 데 대해서는 우리 도의 경우 사유림의 비중이 높고 또 산주들이 투자회수 기간이 짧고 수익성이 높은 수종을 선호하고 있어서 체계적인 산림조성에 애로도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산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해외 우수사례 교육·홍보를 통해서 인식변화를 적극 유도하고 지역의 변화와 기후, 토질 등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분석과 지역 고유의 향토수종 복원을 통해 지역마다 고유한 색깔이 묻어나는 지역 브랜드 숲을 적극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숲 가꾸기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산림을 통한 지역발전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경북의 산림을 치유와 회복의 숲으로 국민소득 2만 불 시대에 대응한 명품 레저·휴양공간으로 적극 조성해서 백두대간, 낙동정맥 짙푸른 숲에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도정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양해해 주신다면 나머지 질문에 대해서는 담당국장으로 하여금 상세하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상효  예, 행정부지사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박순보 농수산국장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농수산국장 박순보  홍광중 의원님께서 낙동강 개발 및 외래어종 번식에 따른 낙동강 수역에 토속어류들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외래어종 퇴치방안 및 감소된 토속어류 등 어족자원 복원방안에 대해서 질문을 하셨습니다.
  의원님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낙동강은 총연장 522㎞, 유역면적 2만 3635㎢로 전 국토의 4분의 1에 해당하며, 영남의 젖줄로 일찍부터 그 중요성이 알려져 있으며 수심이 깊고 유역면적이 넓어 많은 토속어종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산업화와 서식환경 변화, 외래어종 등의 영향으로 자원이 다소 감소하고 있는 실정에 있어 우리 도에서는 2000년도부터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매년 내륙 시·군에 토종 민물고기 치어를 매입하여 2011년까지 1263만 마리, 약 20억 원 정도가 되겠습니다, 방류하고 금년에도 3억 5000만 원을 투입해서 35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5억 원 이상을 투자해서 매년 50만 마리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도 토속어종인 잉어, 붕어, 쏘가리 등을 매년 300만 마리를 생산하여 방류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의성군 비안면 장춘리 일원에 토속어류산업화센터가 2013년도에 완공되면 멸종위기종인 고치동자개, 얼룩새코미꾸리 등 희귀어종들에 대한 종 복원 및 종묘생산 방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말씀드립니다.
  다음은 외래어종 베스, 블루길 등에 대한 퇴치방안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1960년대 말부터 국민의 단백질 공급 목적으로 도입된 외래어종인 베스, 일본에서 1969년에 도입이 되었습니다. 또 블루길은 1973년에 미국에서 도입이 되었습니다. 이 양대 어종이 내수면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어 우리 도에서는 외래어종에 대한 천적어종인 쏘가리, 동자개 등의 생산 및 방류를 확대할 계획이며, 하천·호수 등에 포획된 외래어종에 대해서는 환경부와 협의하여 수매사업 추진을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도, 시·군, 민간단체, 낚시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외래어종퇴치 낚시대회도 전개할 계획이며, 외래어종에 대한 요리개발 등 식용활용 방안과 유해성에 대한 홍보 및 불법방류를 못하도록 계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멸종위기에 있는 어족자원 복원을 위해서 민물고기연구센터 주관으로 낙동강 어족자원에 대한 전반적인 어족자원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토속어류산업화센터가 완공되면 고유어종 복원과 종묘생산기술을 확립시켜 방류사업을 확대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또한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낙동강수역 주변 시·군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낙동강민물고기축제 개최에 대해서는 낙동강이 경북의 생명줄임을 감안해서 낙동강 친수공간 개발과 더불어 수변공간을 모든 국민들이 보고 즐기고 생활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의원님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상효  농수산국장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윤정길 낙동강살리기사업단장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낙동강살리기사업단장 윤정길  홍광중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낙동강 유역 친수공간 개발 문제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최근 낙동강 사업이 마무리 되면서 강 연안을 따라 많은 친수공간이 생겨났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지자체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또 일부 지자체에서 친환경골프장 등 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난개발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대부분 구상단계에 있습니다. 
  친수공간 개발과 관련한 도의 입장은 선계획 후개발의 원칙 아래 친환경적으로 조성되어야 하며, 지역균형·지역특화 등을 고려하여 공동번영의 길로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도에서는 낙동강 연안 전체가 공동발전 할 수 있고, 좀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중장기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며, 현재 전문연구기관에 의뢰하여 연구용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낙동강 연안의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고 주변 환경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하여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낙동강연안개발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며, 현재 조례안을 입법예고 중에 있습니다.
  이와 같이 낙동강 연안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친환경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다각도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은 낙동강 유역 자전거도로 시설정비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4대강사업으로 남한강에서 낙동강까지 총연장 607km에 이르는 국토녹색길이 연결되었으며, 우리 낙동강 구간에도 266km의 자전거길이 개설되었습니다. 현재 낙동강 구간 자전거도로에는 자전거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자전거 거치대, 파고라 등의 시설을 갖춘 18개소의 휴게소를 비롯하여, 화장실 11개소, 안내표지판 22개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을 설치 중에 있으며, 금년 4월까지 모든 공정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한 낙동강 명품 보를 종합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6개보 통합관리센터를 휴게소로 활용하는 등 자전거도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부족한 부분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자전거길이 개통되고 나면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대여시스템 구축이나 종합서비스센터 설치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 자전거길 개통 전에 종합 점검을 실시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는 한편, 시·군과 협의하여 도심 지역과의 연결망 구축, 자전거대여시스템 구축 등 자전거 이용객의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자전거도로변 무궁화 꽃 식재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 낙동강 자전거도로 변에는 왕벚나무, 느티나무 등 1만 4000여 주의 수목이 식재되어 있으며, 자전거 이용객들의 그늘막 효과와 쉼터로 활용하기 위하여 대부분 교목위주로 식재하였습니다. 
  낙동강 자전거도로를 따라 무궁화 꽃을 피우면 주민정서와 교육적 측면에서 효과가 클 것이라는 의원님의 제안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앞으로 낙동강둔치, 고수부지 등의 공간을 활용하여 무궁화 테마 군락지, 무궁화동산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하겠으며 시·군, 학교 등이 참여하는 식목행사를 통해 무궁화 꽃 식재운동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낙동강 유역 친수공간 유지관리에 따른 예산확보 방안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걱정하시는 바와 같이 낙동강사업이 완료되고 나면 유지관리 문제가 지자체의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정부의 유지관리 계획에 따르면 4대강 본류의 제방, 저수로, 다기능보 등 주요 하천시설은 정부에서 직접 관리하고, 생태공원, 자전거길 등의 친수시설에 대해서는 지자체에서 관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국비 41억 원을 포함하여 총 82억 원의 유지관리비 예산을 확보하였으나 의원님의 지적대로 지방비 부담이 높고 예산 규모도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와 관련, 도에서는 유지관리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기 위해 지속적으로 중앙에 건의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지관리비 문제는 우리 도뿐만 아니라 낙동강 수계 전체의 문제인 만큼 낙동강 수계 4개의 시·도가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지난 2월 28일 경남에서 개최된 ‘낙동강연안 정책협의회’에서는 국가하천의 유지관리비 전액을 국가에서 부담하여 줄 것을 낙동강 연안 31개 광역·기초단체장 공동명의로 국토해양부 등에 건의한 바도 있습니다. 
  앞으로 낙동강 수계뿐만 아니라 4대강 수계의 전체 시·도와 협력하여 국가하천 유지관리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상효  낙동강살리기사업단장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도청 소관 답변을 마치고 교육청 소관에 대한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교육감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 이영우  존경하는 이상효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평소 우리 도 교육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홍광중 의원님께서 교사·학생 언어순화 대책에 대해서 질문하셨습니다. 
  의원님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 출신으로 오랜 교육경력을 기반으로 투철한 교육관을 가지고 계시면서 여러 분야에 많은 조언을 해주신 데 대해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학교폭력의 주요한 요인인 언어폭력의 심각성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주신 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학생과 학생 간, 교사와 학생 간 언어폭력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내용 또한 심각한 실정이며 직접적인 욕설이나 모욕, 인터넷, SNS 등에 나타난 언어폭력이 원인이 되어 학교 폭력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교육 공동체가 함께 공중예절, 언어예절, 사이버예절 등을 통한 ‘예바름 3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공공장소 질서 지키기, 청결하기, 약속 지키기, 인사하기 등의 기본적인 공중예절을 지키고, 긍정적이며 바른말 고운말 쓰기를 생활화하는 언어예절을 지키며, 인터넷상에서 사이버예절을 잘 지키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언어폭력 없는 학교문화 풍토조성을 통하여 학생 존중 의사소통 기법을 확산하고, 언어생활의 모델로서 교사의 역할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학생 상호 간의 언어순화 운동으로 학생 스스로 욕설, 비어, 은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학생자치활동 등을 통한 언어순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정서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언어순화 활동으로 부적응 학생이 잘하는 행동을 찾아 칭찬하기, 섬김과 배려의 ‘칭찬 릴레이 운동’ 전개, 학교 홈페이지에 ‘칭찬 합시다’ 코너 운영, 학급 내 ‘칭찬 게시판’ 운영하기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도내 23개 교육청에 어르신과 함께 하는 예절학당을 운영하여 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함으로써 지속적인 언어순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교과, 자치활동 등의 시간에 언어순화에 대한 토론을 통하여 학생 스스로 곱고 아름다운 말을 사용하도록 지도하고, 독서토론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여 언어순화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2012학년도에는 새로운 사업으로 초·중·고 10개교에 교당 800만 원씩을 지원하여 학생 언어문화 개선 선도학교를 운영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인 활동으로 먼저 학생 자치활동을 통해 언어문화를 개선하고, 언어문화와 관련 학교문화 개선 및 생활지도 방안을 학생 생활규칙에 반영하여 운영하며, 가정과 학교가 연계한 실천 가능한 언어문화 개선방안을 강구하여 현장에 적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 마지막으로 애국가 가사를 잘 모른다고 지적하셨는데, 나라 정신 사랑을 기른다는 뜻에서 애국가 교육을 충실히 시키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드리면서 이상 답변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상효  교육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 도기욱 의원(기획경제위원회) 

(15시)
○의장 이상효  예천군 출신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도기욱 의원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기욱 의원  3백만 도민 여러분, 예천 출신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도기욱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제2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이상효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상효 의장, 송필각 부의장과 사회교대)
  도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풍요로운 경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김관용 도지사님과 이주석 행정부지사와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계신 이영우 교육감님,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본 의원은 3백만 도민 모두의 행복한 삶을 위해 경상북도와 도교육청이 실질적이고 현실성 있는 도정과 교육 행정을 수행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몇 가지 질문을 하고자 하니 답변을 위해 출석하신 관계공무원께서는 의례적인 답변이 아닌 합리적인 방안과 제도를 모색하여 실제로 도정에 실현될 수 있는 진솔한 답변을 부탁드리면서 질문을 하겠습니다.
  먼저 3대문화권 사업 추진현황 및 대책과 관련하여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경북의 3대문화권 사업은 신라와 가야, 유교문화권을 활용한 문화생태 관광기반을 조성하는 국책사업으로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우리 경북의 관광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도의 역점사업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3조 5473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전략사업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3대 문화권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하여 이미 안동·영주·봉화에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고령·성주의 가야국 역사루트 재현과 연계자원 개발, 경주·청도·경산·영천의 신화랑풍류체험벨트, 상주의 낙동강 이야기나라, 군위의 삼국유사 가온누리 등 6개 사업이 선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고, 2011년도에는 김천의 황악산 하야로비공원, 문경·예천의 녹색문화 상생벨트, 포항의 신라문화탐방 바닷길 조성 등 13개 사업이 신규로 추진 중에 있고, 올해 말까지 28개 사업에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 하고 기반조성 공사 착공을 하게 되며 2019년에 마무리 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이처럼 우리 경상북도의 3대문화권 사업은 그동안 침체되어 왔던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경북의 관광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로 본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습니다만 일부 시·군의 사업추진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 본 의원은 우려스럽습니다. 
  3대 문화권 사업의 사업추진 실적을 살펴보면 사업이 시작된 2010년의 경우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사업과 한국문화테마파크, 낙동강 이야기나라 등의 사업은 100%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으나 일부 사업은 추진율이 미흡하여 평균 70% 정도 나타나고 있고, 2011년의 경우에는 신라본 역사지움 사업 16억 1300만 원이 모두 집행되어 100%의 집행률을 나타내고 있는 것 외에 대부분의 사업추진이 미흡합니다. 
  물론 각 사업들이 아직 초기단계로 각종 설계 및 그 기반을 다져가는 시기에 있다고 하나, 평균 집행률이 23%에 그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총 1247억 1700만 원의 예산이 편성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국비보조사업의 경우 기 교부액이 지나치게 이월된 사업이나 사전이행 절차 등 준비가 부족한 사업을 무리하게 편성하게 되면 집행기간 부족과 잦은 이월로 사업부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국가균형발전특별법」제43조에 따르면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다음연도까지는 이월하여 사용할 수 있으나, 2회계연도를 초과하여 이월할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조금을 다음연도까지 미집행하면「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부 취소 또는 반환해야 하는 사실을 감안해 볼 때 어려운 지역여건에서 각 지자체마다 국비 확보를 위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미 받은 예산마저 제대로 집행되지 않고 되돌려주어야 하는 상황이 생길까 본 의원은 우려스럽습니다. 
  3대 문화권 사업은 우리의 전통문화와 현재의 문화, 더 나아가 우리 미래 세대의 문화접목을 위한 핵심사업이자 우리 경북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중차대한 사업으로 무엇보다 적시에 집행하지 못한다면 우리 경북의 문화발전 및 관광사업은 정체의 길로 들어서고 말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3대 문화권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개발모델로서 성공을 거두고 우리 경북 발전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대책을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유교문화 및 유교정신 계승과 관련하여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대한 반성과정에서 동양적인 가치의 핵심인 유교적 가치가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고, 이러한 유교적 가치를 전승하고 몸소 실천하는 생활상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나라가 바로 한국입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 경북은 퇴계 이황으로 대표되는 영남유학의 본산지로 예천과 영주, 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은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탁월하고 고유한 정신적 에너지이자 문화적 인프라인 유교문화를 전승하고 보존하여 왔습니다.
  이에 살아있는 유교적 가치를 통한 세계문화질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우리 경북에서 제시해야 하는 중차대한 현실을 맞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러한 취지 하에서 특히 경북 북부 유교문화권 개발로 정체성을 찾고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여러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유교문화의 하드웨어적 개발과 관광상품화에만 집중하고 있고 실제 유교문화의 정신적, 도덕적 가치추구를 위한 진정성 있는 사업추진이 미흡하여 본 의원은 우려스럽습니다. 
  2012년 2월 현재 유교문화와 관련된 사업으로 3대 문화권 사업의 하나인 유교문화권 사업을 통해 대부분 이루어지고 있으며, 세부사업으로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조성사업에 2010년 82억 600만 원, 2011년 101억 7100만 원, 2012년 157억 1500만 원의 예산이 지원되어 세계유교문화박물관, 컨벤션센터, 전망대, 수변데크, 선비산수탐방로, 인물역사관 등 주로 하드웨어적 개발 일색입니다. 
  이에 반해 우리 도의 유교적 정신문화를 고취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경북정체성포럼 운영을 통한 선비정신분과 운영을 준비 중에 있고, 도 본청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충효교실’ 운영에 1억 1500만 원, ‘명륜교실’ 운영에 3억 원 정도 지원되는 것이 전부이며, 이는 하드웨어적 사업예산의 3%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상황은 이것만이 아닙니다. 유교문화의 전승과 발전을 위하여 경북 북부지역의 9개 시·군에서 각 2000만 원을 출연하고 2011년 한 해에 24억 4000만 원이 지원된 ‘세계유교문화재단’의 사업들이 주로 과자축제, 막걸리축제, 뮤지컬 부석사, 락페스티벌 등의 그야말로 유교정신 함양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유교 없는 유교문화행사 추진과 지나친 상업성으로 문제가 된 바 있으며, 단순한 지역행사 추진에 불과한 이러한 사업들을 유교문화로 혼동하고 포장하는 상황이 발생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문제의 근본 원인은 바로 유교문화에 대한 진정한 정신적, 도덕적 가치 추구를 위한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유교문화의 정신사적 유적들은 다른 유형적 문화자원보다는 훨씬 내면적 특징과 도덕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기수양의 정신자세 및 도의와 염치를 알고 도덕을 몸으로 실천하는 유교문화는 과거에도 의미가 있었지만 오히려 몰가치적이고 물질만능주의의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과 미래세대에게 더욱 필요한 핵심 덕목이자 실천학입니다. 
  따라서 유교덕목 가운데 현대와 미래에 도움이 되는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노력들이 하드웨어적 개발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적 콘텐츠를 담아내고 미래 천년을 내다보며 정신문화와 도덕적 가치를 우리 도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다각적인 노력들이 우리 도 차원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되는 바, 이에 대한 지사의 견해는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원 입법기능 강화를 위한 인력보강 관련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지난 2011년은 지방의회가 출범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지난 20년간 우리 경북도의회 의정활동을 돌이켜보면 어렵고 힘든 지방자치의 여건 하에서 적지 않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였지만 3백만 경상북도민의 뜻과 의지를 대변하는 민의의 전당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으로 지역의 정치행정체제 민주화에 기여하여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정착과 성숙에 지대한 기여를 해왔음을 자부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경상북도의회 선배의원님들의 빛나는 의정활동에 대하여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특히, 지금의 제9대 경상북도의회는 이상효 의장님을 비롯한 63명의 도의원님들이 하나 되어 탁상의정이 아닌 민생현장에서 직접 도민의 말을 경청하고 도민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그 어느 때보다도 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음은 우리의 자부심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오늘 경상북도의회가 보다 도민들의 뜻을 받들고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방안과 관련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서 잘 아는 바와 같이 지방의회 최고의 가치이자 핵심은 입법정책기능의 활성화입니다. 이에 전문성을 기초로 한 입법정책의회로 변화되기 위한 대안으로는 의원의 전문적인 능력과 자질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방의원의 전문성은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사무기구의 기능과 역할을 전문화시킴으로써도 충분히 가능하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을 들여다보면 인력지원이 여의치 않습니다. 민선 4기가 출범한 2006년 말 도 본청의 현원이 소방직 공무원을 제외하고 1966명이었지만 2012년 현재 2026명으로 60명이 증원된 데 비하여 도의회사무처의 현원은 2006년 말 의원 수 55명일 때 98명이던 것이 의원수가 63명으로 늘어난 2012년 현재 사무처 공무원 수는 오히려 더 줄어 95명으로 3명이 감소되었습니다. 실제 정원에서도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의회사무처는 2006년 98명에서 2012년 현재 97명으로 1명 감소한 상태입니다.
  특히, 본 의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의회 의원을 보좌하는 전문인력의 수는 평균적으로 전문직 1명당 의원 7명을 보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몇몇 사례를 말씀드리자면 부산시의회는 의원 53명이지만 입법정책담당관실에 배치된 박사급 전문인력은 11명입니다. 가까운 대구시의회만 하더라도 의원 34명을 보좌하는 박사급 전문인력이 무려 11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한 충청북도의회는 의원 수 35명이지만 이를 보좌하는 전문직 인력은 6명에 이릅니다.  
  그러나 우리 경상북도의회는 경기도의회, 서울시의회 다음으로 많은 전체 의원 63명에 이르지만 5명의 전문인력이 보좌하고 있습니다. 이는 평균적으로 전문직 1명이 의원 13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도지사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지방자치시대가 성숙되어 가면서 지역발전과 주민복리증진 요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는 집행부와 의회라는 양대 수레바퀴에 의해 움직이는 것으로 상호간 견제와 균형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야 한다는 책무가 우리들에게 있는 이상 경북도의회의 열악한 입법정책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이 우리의 당면과제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 경상북도의회에서도 물론 입법정책기능 강화를 비롯, 의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만 집행부의 협력 없이는 원활히 추진되기가 어렵습니다. 
  기초자치단체와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을 역임하시면서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역사를 주도해 오신 지사님께서 경상북도의회가 제대로 된 역할과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경북도의회사무처의 인력을 현실에 맞게 증원하고 특히, 경북도의회의 독자적인 입법정책 연구와 보좌가 가능하도록 현실적인 지원책을 강구하여 주시길 바라는 바, 이에 대한 지사님의 견해를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교육감님께 학교기본운영비 지원과 관련하여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육의 기회균등과 공평적 배분의 개념에 근거하여 교육재정의 수요자로서의 단위학교에 지원하는 학교기본운영비는 지방교육재정 배분에 있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이 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학교기본운영비는 기존의 하드웨어 위주의 투자에서 프로그램 개발과 수업기자재 확충 등 소프트웨어 투자 증대와 단위학교 자율성 확보를 위하여 학교기본운영비 확대가 절실히 요구된다 하겠습니다. 
  그러나 학교기본운영비는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개발한 표준교육비 2005년을 기초로 하여 기본경비에 추가지원비와 통합교부사업비 등을 합하여 학교기본운영비가 결정되어지고 기본경비의 경우 교당, 학급당, 학생당 경비의 지원 단가를 기준으로 산정되었고, 2012년 예산편성부터 학교시설면적까지 포함하여 기본운영경비를 산출하고 있어 특히 최근의 각종 공공요금의 인상 및 학교시설 운영에 대한 현실적 수요를 대변하고 있습니다만 좀 더 세밀한 경비 산출기준이 마련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대책이 미흡하여 본 의원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단위학교 운영비 배분기준의 경우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운영경비 외에 지속적으로 투자 및 운영해야 하는 세부기준을 면밀히 파악하여 이를 단순히 해마다 달리 지원되는 추가경비 지원에 포함하여 지원할 것이 아니라 기본운영경비에 포함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일례로 각급 학교 특기생 및 운동부의 경우 단기간 운영해야 하는 사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각 학교별 특성이 반영되지 않아 현실적으로 이의 운영은 각급 학교 및 학부모들의 부담으로 돌아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경북도내 체육특기생 현황을 살펴보면 중학교 총 93개교 30개 종목에 815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총 87개교 37개 종목 381명에 달하고 있는 상황으로 학교별로 이들 특기생 및 운동부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비하여 학교별 추가지원비의 경우 2011년도 경상북도교육청의 학교기본운영비 증액지원사업 현황이 사업건수 54건에 총 1093억 8900만 원이 지원되었습니다. 
  그러나 세부현황을 살펴보면, 영어체험캠프운영 2억 400만 원, 학부모연수지원 2000만 원, 공동실습소 운영비 4억 5500여만 원 등 기본운영비의 성격보다는 개별목적사업비의 성격이 강하며 학교의 기본운영비의 특성과 괴리가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2012년도의 추가지원비 사업의 경우에는 사업건수 11건에 총 460억 8500여만 원이 지원되며 학교폭력예방사업에 24억 2800여만 원, 소규모학교 급식비지원 63억 6500여만 원, 전임코치 인건비 51억 8200여만 원, 학생건강검사비  22억 8000여만 원, 차량임차비 8억 4700여만 원, 차량운영비 26억 300여만 원 등이 추가지원사업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학교장의 책임 있는 학교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재정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학교회계전출금 지원 총액 확대 및 학교회계로 교부하는 각종 사업비를 학교운영비로 통합 배분하여 목적사업비의 비중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으며, 단기적으로 요구되는 운영경비의 지원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원되어야 할 기본운영경비의 면밀한 편성기준 마련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경상북도교육청의 ‘2011-2015년도 중기지방교육재정계획’에 따르면 각종 공공요금 등 물가인상, 학교 현장의 교육수요 증대, 학교회계 목적사업비의 학교기본운영비화 등을 감안하여 연평균 12.5%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에 대한 확대계획을 밝히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학교운영경비의 확대가 미흡하여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시·도교육청 평가위원회의 2011년 시·도교육청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학교회계전출금 중 학교운영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충북 47%, 충남 46%, 전남 45%, 강원 41%인데 반해 경북은 39% 수준으로 전국 평균 44%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며, 도교육청 평균 40%에도 못 미치는 수준에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하겠습니다. 
  교육감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첫째, 교육수요자의 만족을 높이고 단위학교의 교육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 학교 기본운영비율의 확대가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운용 중인 표준교육비 기준 외에 학교유형 및 특성을 고려하여 학교 급별, 학급당, 학생당 경비조정 등 합리적이고 탄력적인 표준교육비 기준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는 바, 이에 대한 교육감님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학교운영비의 확대는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함과 동시에 투명한 운영과 집행을 통하여 교육의 최종 수요자인 학생들에게 그 혜택이 제대로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에 학교별 성과평가시스템 및 체계적인 관리·감독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이에 대한 대책도 함께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본 의원의 도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의장 송필각  도기욱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도기욱 의원의 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행정부지사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부지사 이주석  도기욱 의원님께서 3대 문화권 사업 현황 및 집행부진 대책, 유교문화 및 유교정신 계승, 의회의 위상강화 방안에 대하여 물으셨습니다.
  의원님께서는 예결위 부위원장과 도청이전지원특위 부위원장으로 평소 도정발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시고, 특히 문화 분야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합리적인 지적과 현실적으로 정책대안은 제시해 주신 데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3대 문화권 사업의 추진현황과 집행부진에 대한 대책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최근에 세계적인 추세를 분석해볼 때 산업화에 앞장서 왔던 유럽, 일본 등의 국가들은 산업분야의 신흥강국의 출현으로 성장 동력의 한계를 느끼게 되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산업을 통해 경제적 활로를 성공적으로 개척한 사례들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60년대, ’70년대 산업화의 시기를 지나 국민들의 경제적 수준 향상과 함께 문화와 관광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였고 국가적으로도 산업에서 문화로 성장전략의 중심축이 이동되는 문화의 세기가 도래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예견하고 우리 도는 보유한 신라, 가야, 유교의 역사문화와 낙동강, 백두대간의 자연기반을 바탕으로 미래에도 지속될 수 있는 도민의 먹거리를 고민하여 탄생한 사업이 바로 3대문화권 사업입니다.
  3대 문화권, 문화·생태·관광기반 조성사업은 비SOC사업으로는 우리 도 사상 최대규모인 3조 5473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자 23개 시·군 모두에 해당되는 사업입니다.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을 통해 그동안 SOC 위주의 발전전략의 틀을 깨는 미래지향적 사업이자 경북만의 강점을 가진 사업입니다. 3대 문화권 사업은 향후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으로 부상하는 데 있어 이정표가 될 사업으로 평가받을 것입니다. 
  현재까지 3대 문화권 사업은 2008년 9월 비SOC사업으로는 유일하게 ‘5+2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에 선정되었고, 이후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등 9개 선도사업이 2010년 11월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데 이어 2011년 4월에는 신라문화탐방 바닷길 등 26개 전략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가 마무리되면서 총 50개 사업이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도에서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1641억 원의 국비를 차질 없이 확보하였고 특히, 금년에는 87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여 전년 대비 62%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또한 사업추진 과정에서 시·군의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방문, 설득한 결과 국고보조 비율을 50%에서 70%로 상향조정하였고, 이는 지방비 4700억 원의 절감효과를 가져오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현재 사업추진상황은 상주 낙동강 이야기나라와 경산 신화랑풍류체험벨트 2개 사업에 대한 기반조성 공사가 지난해 착공되었습니다. 실시설계 용역 중인 사업은 군위 삼국유사 가온누리 등 17개가 있습니다.
  금년에는 안동 유림문학 유토피아, 영주 무섬 지리 문화경관 등 9개 사업에 대해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여 연내에 완료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그러나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3대문화권 사업의 대부분이 현재 시행 초기단계로서 실시설계 용역 진행 중인 상황이므로 집행률이 다소 미흡한 점이 있습니다. 
  국비 교부액의 이월 및 미집행으로 인해 보조금의 교부취소 및 반환 우려가 있다는 의원님의 지적을 수긍하며, 현시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원님 지적하신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률을 제고하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실시설계 용역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도록 하고 실시설계가 완료된 사업들은 시·군과 적극 협조해서 금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기반조성공사를 착공해서 사업비를 조속히 집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토지보상 지연 등 사업추진 과정에서 부득이 적기에 사업비 집행이 곤란한 경우가 발생하면 계속비로 관리해서 사업비를 반납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사업의 성격, 사업대상지 확보, 행정절차 이행 등 개별사업의 특성을 고려한 우선순위 선정 등에 단계별 추진전략 마련을 통해서 사업의 조기완공이 가능한 사업과 가시적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사업을 우선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사업비 집행률 제고를 위해 조기착공을 독려하고 집행실태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서 향후 사업예산 미집행으로 인해 국비예산관련 장애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매월 개최하는 시·군의 부단체장 회의에서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3대문화권 사업 지원 특별법」제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3대 문화권 사업이 첫 삽을 뜨는 단계에서부터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안정적인 제도적 지원 기반과 함께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별법 제정에 대한 의원님 여러분의 각별한 지원을 부탁 올립니다. 
  앞으로 3대 문화권 사업은 새로운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는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콘텐츠 구성에 주력해서 유럽, 남미 등 세계적인 문화강국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어나가겠습니다. 
  특히 23개 시·군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이 지역별로 차별화된 만족을 줄 수 있도록 관광객의 입장과 요구를 고려해서 사업을 설계하고 추진과정에서도 도는 시·군에 대한 조정과 협의를 통해서 3대 문화권 사업의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또한 3대 문화권 사업이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주민의 부 창출로 연결되는 메커니즘을 구현하고 사업완료 후의 수익창출과 관리운영의 문제에 대해서도 선제적 대응을 통해서 진정한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도가 만들어가는 3대 문화권 사업이 우리의 후손들에게 뜨거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의원님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양해해 주신다면 나머지 질문에 대해서는 담당국장으로 하여금 상세하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송필각  행정부지사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윤종진 기획조정실장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획조정실장 윤종진  도기욱 의원님께서 입법정책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이 당면과제라고 말씀하시면서 도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의회사무처의 인력을 현실에 맞게 증원하고 독자적인 입법정책 연구와 보좌가 가능하도록 혁신적인 지원책 강구에 대해서 질문하셨습니다.
  의원님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방자치단체의 기구와 정원은 정부에서 행정수요 및 인건비 등을 고려하여 산정, 통보한 총액인건비를 기준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도의 2012년 3월 현재 총 정원은 4989명이며, 이 중 집행기관의 정원이 1915명, 소방직이 2934명, 교원이 43명, 의회사무처가 97명으로써 소방공무원이 전체 정원의 5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의회사무처에는 2010년 7월 1일부터 도교육위원회가 도의회 교육위원회로 변경되어 현재 도 소속 공무원 97명과 교육감 소속 공무원 5명을 포함하여 총 102명의 정원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소방직을 제외한 도 정원이 2006년 말 2025명에서 2012년 3월 현재 2055명으로 30명이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어촌지도, 식·의약품, 국도·하천·해양·항만 분야 등의 국가사무의 지방이양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의 계약직을 비롯하여 국정시책 등 도정 주요사업 추진 등을 위한 인력이 총 116명 증원된 반면, 지난 2008년 새정부 출범과 함께 작지만 일 잘하는 실용조직운영 기조에 따라 2010년까지 감축된 인력 86명을 감안하면 3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이는 설명 드린 바와 같이 대부분 국가사무의 지방이양에 따라 이관된 인력입니다.
  의회사무처 기능직 1명 감축도 현 정부의 조직운영 기조에 따라 집행기관의 인력 85명을 순감축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감축한 측면이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의원님들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의회사무기구의 기능과 역할의 전문화가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지방자치단체의 기구와 정원은 정부에서 산정, 통보한 총액인건비를 기준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우리 도의회사무처 정원은 전문계약직 6명을 포함하여 총 102명으로써 도 단위에서는 의원수가 131명인 경기도의 172명 다음으로 많은 정원을 확보하고 있는 등 원활한 의정활동이 가능하도록 인력 지원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의회사무처에서는 의회사무처장 책임경영제를 활용하여 행정환경 변화에 맞게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조직을 의정활동 지원중심 체제로 전환하는 등 책임성 제고와 함께 유연한 조직 운영을 통하여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을 원활하게 보좌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 도에서도 지방행정의 전문화, 다양화 추세에 부응한 의원님들의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전임계약직은 일반직 정원을 결원으로 유지하고 지정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가용인력 범위 내에서 전문인력 지정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는 한편, 총액인건비에 입법정책 연구에 필요한 전문인력의 반영을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최선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송필각  기획조정실장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김상준 문화관광체육국장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관광체육국장 김상준  도기욱 의원님의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유교문화의 전승·보존을 위한 사업들이 대부분 하드웨어적인 부분에 치중하고 있어 유교정신 계승 등 소프트웨어적인 콘텐츠를 담아 도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물으셨습니다.
  의원님께서는 도민들의 삶 속에 녹아 있는 유교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시고 유교적 정신문화 고취의 중요성을 제안해 주신 데 대하여 감사드리면서 의원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우리 경상북도는 포은 정몽주, 야은 길재로 시작된 조선시대의 성리학이 퇴계 이황 때 이르러 꽃을 활짝 피워 영남 유학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으며, 오늘날까지 한국정신문화를 주도하여 왔습니다. 특히 조선 유학의 중심사상인 선비정신은 지난 시대와 현 세대를 아우르는 혁신과 통합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유교문화 전승·보존을 위한 사업의 대부분이 하드웨어적이라고 말씀하신 내용과 정신문화 계승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인식을 같이 합니다.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유교정신 계승을 위한 소프트웨어적인 콘텐츠를 담아내기 위해 금년도에 도내 향교, 문화원 등 26개소에 6억 원의 예산으로 충효교실, 명륜교실, 문화학교를 운영하여 청소년 등 2만 6000여 명에게 충효사상과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국학진흥원에서는 국비 등 12억 6600만 원으로 도민 인성교육과경북정체성 함양, 고전국역자 양성과정 등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유치원 등 어린이 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이야기할머니 사업을 통해 유아 인성교육에도 힘써 나가겠습니다.
  또한 도산서원과 영주의 선비문화수련원, 성균관유도회, 향교재단 등 다양한 도내의 유교문화교육기관에서도 인성함양, 전통문화체험, 도덕성회복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뿐만 아니라 유교문화와 선비정신 그리고 현 시대가 요구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해 온 한국문화의 정수인 종가문화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현대사회의 도덕성 상실과 가족해체 등 사회병리현상을 치유하고 민족의 혼과 정신을 후세에 전승하는 체험교육의 장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국학진흥원 부설 한문교육원에서 배출되는 국역전문가들을 활용하여 선현들의 지혜와 경험들을 담고 있는 목판, 고문서 등을 번역, 선조들의 소중한 기록유산을 스토리텔링 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특히 금년에 5억 9200만 원의 예산으로 문화원, 서원, 한국국학진흥원 등에서 경북선비아카데미를 운영하여 도민 5500여 명에게 선비정신과 경북의 정체성, 전통문화함양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이상 유교정신의 계승과 전통문화 전승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말씀드렸습니다만,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뜻을 잘 새겨서 유교사상에 바탕한 우리 조상의 올곧은 정신과 문화의 전승·보존을 위해 금년 9월에 개원하는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을 통하여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과 더불어 문화정책 발전 및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정책포럼을 월 2회 개최하는 등 다양한 시책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송필각  문화관광체육국장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도청 소관 답변을 마치고 교육청 소관에 대한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교육감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 이영우  도기욱 의원님께서는 학교기본운영비 확대에 따른 성과평가시스템 및 체계적인 관리에 대해 질문하셨습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단위학교 재정운영의 자율성 제고와 책무성 확보 등을 위하여 각급 학교에 교부하고 있는 학교회계전출금을 꾸준히 증액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2012학년도에는 학교기본운영비를 2011년 대비 37.2% 증액한 3562억 원을 지원하여 공공요금 부족으로 인한 학교운영의 애로사항을 해소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학교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여 목적사업비를 최소화하고 단위학교 재정운영의 자율성을 최대한 확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표준교육비 기준 외에 합리적이고 탄력적인 기준 마련을 위하여 우리 교육청에서는 2012년도 학교기본운영비를 2005년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개발한 표준교육비를 기초로 하여 학급수, 학교규모, 학교유형별 지원기준을 더욱 세분화하고 건물면적 및 경과연수를 반영한 건물유지비를 추가 지원하는 등 기본운영비 산정방식을 개선하였습니다.
  또한 표준교육비 배분기준에서 고려하지 못한 단위학교 특수성을 세밀하게 분석하여 직접 교육비 확대를 통한 공교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단위학교 예산편성 시 학생 및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학생복지, 교육격차 해소 및 기본적인 교육활동에 필요한 직접교육비를 우선적으로 확보하도록 지도하고 학교장의 책무성을 강화하여 건전하고 투명한 재정 운영 및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송필각  교육감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3월 14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개의해서 오늘에 이어 도정질문을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5시 42분 산회)


○출석 의원수 51인
  이상효    송필각    강영석  
  곽광섭    구자근    권영만 
  김기홍    김말분    김명호  
  김세호    김수용    김영기  
  김영식    김원석    김종천    
  김하수    김희수    김희원 
  나기보    나현아    도기욱
  박권현    박기진    박병훈  
  박진현    박태환    배수향 
  변우정    서정숙    심정규  
  윤성규    윤창욱    이경임  
  이상용    이시하    이영식    
  이용진    이정호    장경식  
  장두욱    장세헌    정상진    
  채옥주    최학철    추재천  
  한재석    한창화    한혜련  
  홍광중    홍진규    황이주
  
○출장 중인 의원
김창숙    전찬걸
○청가 의원
이달
○출석 공무원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이주석
정무부지사이인선
기획조정실장윤종진
일자리경제본부장김학홍
투자유치본부장김남일
문화관광체육국장김상준
농수산국장박순보
환경해양산림국장민병조
보건복지국장김승태
건설도시방재국장안종록
낙동강살리기사업단장윤정길
도청이전추진본부장박대희
행정지원국장이진관
소방본부장강태석
공보관성기용
감사관전상배
미래전략기획단장최웅
환경특별관리단장김광호
정책기획관박의식
여성정책관박동희
농업기술원장채장희
공무원교육원장최태환
보건환경연구원장허완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감이영우
부교육감박준
교육정책국장김순기
행정지원국장정오용
○의회사무처
사무처장이태암
의사담당관김영수
지방행정사무관이강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