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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획특집 1탄]경북교육청 부실시공 무엇이 문제인가
작성자 채○○ 작성일 2023-02-22 조회수 269
단독 연재[뉴스메타=신용진, 권민정, 박영우기자] 경주 동천초등학교와 월성중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석면해체공사 현장이 불량자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경주시 충효동에 위치한 월성중학교는 사립학교로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교실 벽면과 천정에 시공된 냉난방용 배관이 난연성 제품이 아닌 비난연 자재로 시공돼 있는 것이 밝혀져 부실공사임을 보여줬다.

또 벽면과 바닥에는 전선이 마구잡이로 설치돼 있고 교실 칠판을 감싸고 있는 벽면은 종이와본드 재질로 만든(MDF) 타공보드로 마무리 돼 있어 평상시 유해물질이 배출 될 수 있고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고스란히 안고 있다.

동천초등학교 공사현장은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소방설비와 전기설비에 사용되는 자재를 비규격 자재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는가 하면, 천정 등에 사용되는 스티로폼을 고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자재도 난연성이 아닌 화재 시 유독가스를 내뿜는 가연성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안전불감증이 만연하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들 두 학교 현장은 모두 공사감리가 버젓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부실공사가 이어져 문제의 심각성을 더 해주고 있다.

경북교육청 관내 지역 학교 공사에 불량자재가 반입돼 부실시공으로 이어지는 원인으로 시설관리를 하는 담당부서의 관리부실과 전문 지식이 없거나 자격이 없는 행정실 공무원이 공사 발주와 자재 구입을 하는 것도 큰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1천개가 넘는 학교에 행정실 공무원 중 시설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직원은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뉴스메타> 취재결과 일선 학교에 근무하는 행정실 공무원들은 대부분 행정직으로 공사에 사용되는 자재 이름조차도 정확히 모르고 있어, 관급자재가 불량자재로 둔갑 돼 공사에 사용돼도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는 것이 부실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경북교육청의 시설인력 충원도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전국 도 교육청 학교 수 대비 시설직 1인이 관리하는 학교 수는 평균 3.9개교이지만 경북교육청은 5.40개교로 전국 꼴찌를 차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 도 교육청 기술직 평균 정원이 약 250명인 것에 비하면, 경북교육청은 173명에 머무르고 있어 237명의 인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필요 인원 64명이 시급하게 충원돼야 이 같은 부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연재[기획특집 1탄]경북교육청 부실시공 무엇이 문제인가 - 뉴스메타 - http://www.xn--vg1bj3mnoh38o.com/512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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