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68回 慶尙北道議會(臨時會)

議會本會議會議錄

  • 開會式
  • 慶尙北道議會事務處


1992年9月16日(水) 午後2時 開式
第68回 慶尙北道議會(臨時會) 開會式順

1. 開式


1. 國旗에對한敬禮


1. 愛國歌齊唱


1. 殉國先烈및戰歿護國勇士에對한默念


1. 開會辭


1. 閉式


(司會 : 總務擔當官 金東禧)

      (14시03분 개식)

○총무담당관 김동희  자리를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68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정면에 있는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반주에 맞추어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 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손경호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손경호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풍성한 결실의 계절을 맞이할 때 동료의원님 여러분의 건강한 모습을 뵈옵게 되어 반가운 마음 금할길 없으며 그간 의정활동에 심혈을 기울려 주신데 대하여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제68회 임시회를 맞아 3백만 도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애쓰시고 계시는 이판석 지사님, 김주현 교육감님을 비롯한 간부 여러분께서 바쁜 일손을 뒤로하고 참석하여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동료의원님 여러분!
  지난 67회 임시회이후 한달 반 남짓한 시일이었습니다만 그동안 대외적으로는 우리 민족에게 매우 고무적인 크나큰 변화의 물결이 있었음을 우리는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마지막 냉전의 벽을 허물어뜨린 한·중수교의 역사적 의미는 6.25의 쓰라림을 맛본 우리 세대로서는 아쉬움과 한을 남기기도 합니다마는 도도히 흐르는 대하의 물결 가운데 우리의 민족사를 새로이 펼치기 위한 자구적인 노력으로 크게 환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로 인하여 우리의 염원인 통일을 한 발자국 앞당기는 희망찬 기대를 온 국민에게 심어 준 결기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E.C, NAFTA 등 경제적 이익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블럭이 형성되고 있는 마당에 우리의 경제는 활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으며, 그 이외에도 정치, 사회적인 현안문제가 산적한 것으로 압니다.
  이러한 현실적 문제의식을 가지고 부단히 3백만 도민의 의사를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민의 화합과 도정을 보다 발전시키고자 하는 동료의원 여러분의 헌신적 노력은 우리 지방의회사에 평가되리라 믿습니다.
  그간 우리 의회는 두 번에 걸친 의장단, 상임위원장, 간사 연석의원, 운영위원회를 열어 연말까지 의회운영방향을 논의결정하였고, 도청이전특별위원회와 조례심의정비특별위원회를 열어 앞으로의 활동방침을 확정한 바 있습니다.
  또한 우리 의회에서는 중추절을 맞아 어렵고 외로운 이웃들을 찾아 위로와 격려를 한 바 있습니다.
  지방의회가 개원된지도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만 아직도 의회의 위상정립과 실질적인 자치제정착을 위한 많은 문제점과 개선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4일 내무부 간부와 도지사님, 그리고 우리 의회의장단, 상임위원장, 간사가 한자리에 모여 간담회를 가지고 동료의원 여러분께서 평소 생각하고 말씀하시던 사항을 진지하게 논의하여 이의 시정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1년동안 동료의원으로서 고락을 같이한 청도출신 양재경 전의원께서 우리와 같이 의정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어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양재경 전의원님의 앞날에 발전이 있기를 우리 다함께 기원합시다.
  그리고 새로이 우리와 함께 의정활동을 하게 된 청도 제2선거구 이철우 당선자께서 저희 의회에 의원등록을 마치고 의원선서를 하게 되겠습니다. 당선자에게 진심으로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제68회 임시회는 도정을 중간점검하는 한편 그간 접수된 의안을 심의, 의결하는 중요한 의회라 생각됩니다. 이번 회기중 실시한 도정질문은 한살박이 의회답게 지역주민의 의사가 빠짐없이 반영되고 도민의 궁금증을 풀어주며 보다 능률적이고 생산적인 도정이 되게 심도있는 질문이 되었으면 합니다. 집행부에서도 문제의식을 가지고 도정를 한 차원 높게 발전시키겠다는 마음의 자세로 진지하게 답변함으로써 명실공히 3백만 도민의 진정한 복지증진을 위한 대화의 광장이 되게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끝으로 이 기회를 빌어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이달 하순경에 우리 도와 자매결연을 한 일본 시마네현의회의 초청을 받고 공식방문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친선방문이라기보다 그간 30년간 단절되었던 우리 의회가 다시 탄생하여 정착되어가는 의젓한 의회상을 보여주는 계기임을 생각할 때 무거운 책임이 앞섭니다만, 아무쪼록 이번 기회에 우리 도민과 시마네 현민의 우의를 더욱 다지고 사회, 경제, 문화적인 협력을 촉구하는데 진력할 것을 동료의원 여러분에게 약속드립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에 있어 어수선한 환경과 불사한 점을 널리 이해하시고 보다 알찬 의정활동이 되게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이판석 지사님, 김주현 교육감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992년 9월 16일
○총무담당관 김동희  이상으로 제68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4시13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