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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슈광산의 진실을 밝히는 모임’관계자, 경북도의회 방문
작성자 공보담당 작성일 2015-02-26 조회수 313
일본 내에 ‘일제시대 기슈광산 한인 강제노역 희생자 추모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온 ‘기슈광산의 진실을 밝히는 모임’ 관계자(사토쇼진 - 일본 역사학자, 김정미 - 재일교포)가 추모터에 대한 경북도 기부채납 추진사항 협의차 2월 26일 경북도의회를 방문했다.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황이주)는 도 의회 차원에서 간담회를 개최하여 집행부 관계부서와 기부채납 관련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기슈광산은 총알을 만들기 위해 구리를 캐내던 광산으로 이시하라산업이 1938년부터 1978년까지 운영했고, 일제강점기 때 한국인 1,000여명이 이곳으로 끌려가 혹독한 강제노역에 시달렸다.

당시 이시하라 산업이 1946년에 작성한 명부에는 729인이 기록되어 있으며, 거기에는 강원도 545명, 경기도 97명, 경북도 63명이 강제 연행된 것으로 나타나고, 확인된 희생자만 35명이다.

‘기슈광산의 진실을 밝히는 모임’은 1997년 2월 결성되어 일본의 역사학자와 시민․재일교포 등 250명으로 이뤄졌으며, 2008년 구마노시와 이시하라산업에 추모비 건립 지원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하자 부지를 직접 사들여 2010년 3월 추모비를 세우고 추모 공간을 만들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슈광산 모임 관계자로부터 일본 미에현과 구마노시의 추모터에 대한 부당과세 철회소송* 진행과정과 도 집행부로부터 기부채납에 따른 부지 등기이전에 대한 현안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과 상호 의견교환으로 이어졌다.
* 동산 취득세(최초 1회) 2만 6300엔(35만원) : 미에현 부과
고정자산세(년 1회) 1만 6200엔(21만 7천원) : 구마노시 부과

도 관계부서에서는 추모터 기부채납과 관련하여 관계 중앙부처의 질의답변 등을 검토한 결과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추도공간의 조성 등 위령사업은 국가가 예산 지원 하도록 하고 있는 점에 대한 고려와 함께 피해 다수지역인 강원도, 경기도와 공동 추진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에서는 지난 2012년도에 제9대 도의회 차원에서 당시 김창숙, 홍진규 의원 등의 주축으로 ‘기슈광산 강제동원 희생자 진실규명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강제징용관련 진상규명 요구와 추모비 부지에 대한 과세철회 결의문을 미에현과 구마노시에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이번 ‘기슈광산의 진실을 밝히는 모임’의 일원인 일본인 사토쇼진(역사학자)씨가 작년도 방문 시 독도가 한국 땅이라고 명시된 1776년도 당시 고지도(古地圖)를 동북아역사재단 독도문제연구소에 기증하여 영인본(影印本)*으로 제작한 고지도를 공개하기도 했다.
* 원본을 사진이나 기타 과학적 방법으로 복제한 책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황이주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독도를 관장하고 있는 경상북도에 추모터 기부채납 의지 표명과 기슈광산 희생자에 대한 추모사업 추진에 대해 감사함을 표시하고, 향후 추모터 기부채납과 관련 타 도와 공동 건의안 채택 등 다각적 협력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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