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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원회, 현장에서 답을 구하다
작성자 공보담당 작성일 2016-09-30 조회수 347
- 특수학교 방문하여 학부모 및 특수교육 관계자 간담회
- 교육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 노력
- 지진 피해학교 방문을 통한 시급한 현장 돌보기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강영석)는 제288회 임시회 기간 중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도내 경산지역 특수학교(경산자인학교)와 특수목적학교(경산과학고등학교, 경북체육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학부모 및 교육관계자를 만나 교육프로그램 운영 실태 현황을 살펴보고, 특히 최근 국민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는 경주 지진과 관련하여 안강읍에 위치한 산대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내진설계 현황 점검 및 피해학교 복구 상황을 보고받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먼저 경산자인학교를 방문하여 학부모 및 경북도내 8개 특수학교 학교장들이 함께 참석하여 어려운 특수교육 환경 여건에서도 서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학교에 대한 건의사항이나 교육과정상 문제점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간담회에서, 학부모님 및 학교장들은 학생들의 장애차등 정도에 따라 개별적 학습이 이루어 지지 못한 점을 문제점으로 부각하며, 특수교육 현장에서의 학급당 특수교육실무원 부족에 대한 대책 마련의 시급함을 호소했다.

학급인원을 줄여 학생마다 조금 더 세밀한 관리를 통해 맞춤형 지도와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공감했다.

또한 장애학생 성교육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학부모, 특수교사, 아이들이 함께 성교육을 받아 평소에도 부모와 담임선생님을 통해 학교와 가정에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성교육이 이루어져야 올바른 성 개념을 가질 수 있다며 성교육 프로그램 강화를 요청했다.

이어 경산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해 주요 현황을 보고 받고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과학자 육성에 힘쓰고, 기초과학분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우수한 실험실습 기자재를 포함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글로벌 창조인재가 탄생 할 수 있도록 교직원들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29일에는 먼저 경북체육중고등학교를 방문해 본관 증축 및 배구장 리모델링 공사 현장을 살펴보고 공사기간 중 학생들의 운동과 학업에 지장을 최소화 하여 추진하고, 예정된 공기 내 완료하여 하루빨리 쾌적한 교육공간으로 탈바꿈하길 주문했다.

그리고 선수들이 부상 없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훈련시 안전사고 예방 및 체육시설 점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학생들의 훈련 과정을 지켜보며 전국제전을 열흘도 채 남지 않았는데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진 일정에서는 최근 계속되는 지진으로 큰 충격에 빠져있는 경주시 안강읍에 소재한 산대초등학교를 방문해 피해 및 복구 상황을 보고 받고 학교건축물 및 시설물들에 대한 내진설계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진피해 정도가 심한 강당을 둘러보고 강당 밑에 학생들이 매일 이용하는 급식소가 있어 2차 피해가 우려되며 빠른 시간 내에 조치하도록 요구했다.

한반도 특히 경북은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신축 학교나 시설물들에 대한 내진 설계를 더욱 강화하여 지진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학생들이 재난과 관련된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 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강영석 위원장은 "이번 현지방문은 특수학교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 및 문제점 등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앞으로 의정활동에 세심하게 반영하기 위한 것이며, 특수목적학교들의 교육 실태를 파악하여 실효성 있는 교육정책 수립과 교육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복구가 시급한 지진 피해학교 현장 방문을 통한 학교 피해현장 대처에 힘쓰고 앞으로 지진이 발생 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교육위원회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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